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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 오는 포르투갈 총리 삼성·SK부터 찾아간다
‘친시장주의적 좌파’ 성향의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이번주 방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투자유치 회동에 나선다.특히 코스타 총리는 방한 기간 반도체·자동차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포르투갈 내 시설투자를 적극 유도할 것으로 알려져 방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9일 주한 포르투갈대사관과 재계에 따르면 코스타 총리는 경제, 과학, 인프라, 외교 등 장관 3명과 차관 등을 대동하고 11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삼성전자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올해 세수펑크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삼성전자 실적은 주요 수출 대기업 경영지표 가늠자다.지난해 실적에 의존하는 3월 법인세 세수 또한 주요 기업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등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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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글로벌 패권경쟁과 新금융질서, 2023 FIND서 미리 확인하세요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18∼20일 글로벌 금융행사인 ‘2023 FIND'를 개최합니다.‘금융의 새로운 길을 찾다'와 ‘금융의 통찰과 네트워크를 얻는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FIND'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포럼인 서울국제금융포럼과 아시아 최고의 대체투자컨퍼런스인 서울국제A&D컨퍼런스를 ‘따로 또 같이’ 전략 아래 연계한 파이낸셜뉴스의 금융분야 통합 이벤트 브랜드입니다.이에 따라 ‘2023 FIND'는 18일 저녁 ‘FIND Night'를 시작으로 19일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 20일 제21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를 연달아 개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일상이 지옥인데 법마저 가해자편" [학교폭력, 씻을 수 없는 상처 (上)]
학교폭력 피해자인 이모양의 눈빛이 흔들렸다.가해자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로 형사재판도 진행됐으나, 이양 측은 재판을 볼 수도 없었고 진술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양 어머니는 “재판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니 법원 사무실에서는 그건 안 되고 진정서를 보내라고 했다"면서 “재판을 하려면 피해자 얘기와 가해자 얘기를 전부 들어봐야 할 텐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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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세계 성장 저하...수출 의존 높은 韓경제도 '막막'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이 저하되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성장도 빨간불이 켜졌다.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향후 5년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전망이다.‘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세계 성장이 저하되면 수출부진 등 직격탄을 맞게 된다.
D램 1위의 감산… "6월 메모리 업황 반등세 돌아설 것" 기대 [반도체 위기에 삼성도 감산]
삼성전자가 ‘무감산 기조'를 바꿔 메모리반도체 감산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 들면서 업황 반등의 신호탄인 메모리 가격상승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전격적 감산 전략이 DDR5·LPDDR5X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 중심의 세대교체를 준비하려는 판단으로도 보고 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D램·낸드플래시 생산라인에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인위적 감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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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란듯… 中, 유럽·중동과 밀착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
‘대만은 압박하고 유럽과는 손잡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행보다.앞서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섬 주변에서 8~10일에 걸쳐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중국군은 10일 푸젠성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도 실탄사격 훈련을 한다고 알렸다.
中·러와 긴장 높은 美… ‘자국우선주의’에 우방국과도 마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글로벌 지정학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예상과 달리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곳곳에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는 무력은 물론 경제에 대해서도 한치 양보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 우선주의'를 뚜렷이 보여오면서 손을 잡아야 할 국가들과의 관계도 껄끄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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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기준금리보다 낮은 3%대… 당분간 하락세 [고금리 시대 끝 보인다]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감이 실리면서 당분간 은행권 고금리 수신상품도 찾아보기 어려울 예정이다.이에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과 올 1월 두 차례에 걸쳐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지만 예금 금리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낮아졌다.실제 한국은행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월 4.3%로 정점을 찍고 올 2월 3.53%까지 내려왔다.
한은 기준금리 3.5% 동결 무게...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도 나온다[고금리 시대 끝 보인다]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하반기 한국은행이 금리를 0.25%p 인하할 수 있다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과 국제유가 흐름,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원화 강세 등을 변수로 꼽았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재차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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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폐지될 여가부, 親여권인사 ‘우수수’ [공공기관 낙하산인사 전수분석(3)]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 임원 중 친정부 또는 여권 인사 비중이 가장 많은 부처는 폐지대상인 여성가족부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작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에 여권 인사 채용밀도가 가장 높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9일 파이낸셜뉴스가 370개 공공기관 임원 3086명을 전수조사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859명을 분석한 결과 여가부가 5개 산하기관에 선임한 13명 중 10명이 여권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월 65GB 공짜"… 알뜰폰, ‘리브엠’ 승인 임박에 제살깎기 경쟁 [‘치킨게임’ 내몰리는 알뜰폰시장]
알뜰폰 시장이 KB국민은행 알뜰폰 사업인 ‘KB리브엠'의 정식 승인을 앞두고 벌써부터 ‘치킨게임’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미 과거에도 많은 알뜰폰 업체들이 사업을 접은 바 있다.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리브엠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중소 알뜰폰 업체 중심으로 초저가 요금제가 많이 나오고 데이터 추가 프로모션도 벌이는 등 경쟁에 불이 붙은 느낌"이라며 “이 같은 초저가 요금제는 대부분 적자일 텐데, 시장 경쟁이 치열하니 수익이 안 나더라도 일단 가입자를 확보하자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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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회계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양대 노총 등 노동조합에 과태료 부과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앞서 고용부는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노조에 대해 지난 2월 1일부터 재정에 관한 장부의 비치·보존 의무 준수 여부를 자율점검한 뒤 같은 달 15일까지 그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노동조합법에 따르면 노조는 설립 30일 이내에 조합원 명부와 규약, 임원의 성명·주소록,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를 작성해 사무소에 비치해야 한다.
2자녀도 연령 상관없이 '다자녀'...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받는다
어린이집 입소 순위 산정의 ‘다자녀’ 기준이 바뀐다.현재 어린이집 입소는 입소 순위별로 해당하는 항목의 배점을 합산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이뤄진다.1순위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 5조 해당 가정, 차상위계층, 맞벌이, 다문화가족, 다자녀, 임산부의 자녀 등이 포함되고, 2순위는 일반 한부모가족, 가정위탁 보호아동, 입양 영유아,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형제나 자매가 있는 영유아가 해당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수출 감소 폭이 커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지난달의 전년동월비 수출 감소폭은 13.6%로 전월 대비 더 큰 폭 줄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차 출국한다.9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2∼13일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 금융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과 국가 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총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네덜란드·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 등 초청국 재무장관,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대로라면 올 국세 20조 덜걷혀… 경기부양? 쓸 돈이 없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수부족 가능성을 사실상 시인하면서 부족한 세수를 채울 대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더구나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 감세 등을 정책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기가 활황을 맞거나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호황으로 전환되지 않은 이상 세수 감소는 내년, 2025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정부는 당장 올해 재정 운용에 비상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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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맞는 한일관계… 과거사 매듭, 자르지 말고 풀어야 [노동일의 세상읽기]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지만 일본은 이미 물질적 보상을 했으며 법적으로 완결되었다는 입장이다.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한일협정이나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합의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신정화 교수가 ‘과거사 문제에 대한 한국 역대 정권의 대응’ 논문에서 결론을 내린 것처럼 “한일 정부가 양국 간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섣부른 해법을 모색하기보다 한국에서의 반일여론이나 일본에서 반한감정이 분출하지 않도록 선제적 관리에 힘쓰는 게 현명한 대응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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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더 따뜻하게 보듬겠다" 尹대통령, 부활절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부활절을 맞아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예수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을 채우고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한국교회에서 7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은 것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이 예배 참석 전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석열계 윤재옥 의원이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 사령탑이 누가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친이재명계 홍익표 의원과 비이재명계 박광온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원내대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범이재명계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28일께 치러질 전망이다.
'김-윤' 체제 닻올린 與… 간호법·의료법 협상 의지 보였다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체제로 새 출발한 가운데 진열 정비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집권 2년차의 국정과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민생안정에 주력하는 모양새다.이와 관련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는 “당정협의가 좀 더 내실화되고, 효율성 있게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상임위 중심의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설명이다.이는 최근 양곡관리법 강행처리에 대한 대안으로 ‘밥 한공기 다 먹기’ 운동 제안 등 각종 설화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사전에 상임위 중심의 당정협의 시스템을 강화시켜 정책적 누수를 최소화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국회 전원위원회에 오른다.국회의원 100여명이 나흘 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세 가지의 결의안을 두고 난상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던진 ‘의원정수 30명 축소'도 의제에 오르면서 전원위를 달굴 전망이다.다만 야권에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비례제를 강화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선호하고 있어 전원위에서 여야가 합의하는 단일안을 도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국회는 ‘국회의 봄, 희망을 피우다'라는 국회개방행사를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만에 개최했다.9일 시민들이 국회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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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로 압박하자… 중국은 희토류로 응수 [글로벌 리포트]
미국·중국 갈등이 반도체와 희토류 전쟁으로 진화하고 있다.중국이 희토류로 미국에 반격하려는 움직임은 일찌감치 감지됐고, 조금씩 진행돼 왔다.미국이 반도체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중국 제재하기 시작할 즈음인 2020년 희토류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수출통제법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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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잔치는 끝났다"… 유럽·中증시로 가는 美투자자들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유럽 주식시장 역시 지난해 하락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하락 정도가 뉴욕증시에 비해 훨씬 덜 했다.이 때문에 그동안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자각하게 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9일 취임했다.새 총재 취임을 계기로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1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을 2%로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와 일본은행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임인 구로다 하루히코가 10년 동안 고수한 대규모 금융완화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美, 전기차 보급 가속페달 밟는다... 2032년까지 신차 67% 전기차로
미국 환경청이 2032년까지는 판매되는 신차의 최대 67%가 전기차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 등이 8일 보도했다.리건 환경청장이 12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새 배출가스 제한 규정에 따르면 2030년까지는 미국에서 팔리는 신차의 54~60%는 전기차여야 한다.전기차 비중이 급격히 확대돼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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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싼 은행 대출로 갈아 탔어요" 서민 돕는 희망 사다리
- 대구에 거주하는 A씨는 연 금리 10%가 넘는 저축은행 신용대출 2건을 이용하고 있었다.다만 KB국민희망대출은 정책금융이 아닌 은행 자체 상품이다 보니 한계는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거절기준은 운영하고 있다"며 “KB국민희망대출은 은행 자체 상품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 가능여부는 인근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은행 일부 청산도 금융위 인가 대상" 씨티은행發 은행법 시행령 구체화
앞으로 국내 은행이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수나 양도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이를 계기로 올해 3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의 폐업에 대해서도 금융위의 인가를 받도록 은행법이 개정됐으며, ‘중요한 일부'의 기준에 대해서는 은행법 시행령에서 구체화하도록 위임됐다.이번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자산액, 총이익을 기준으로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영업 부문인 경우"로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통화기금 주최 토론에 참석해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세계적 석학들과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9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IMF·세계은행그룹 춘계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워싱턴으로 출국해 19일 귀국한다.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 가상자산 규제·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현안을 주제로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민국 부자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원에 달하며 이들은 지난해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슈퍼리치의 미술품 보유 비중은 약 41%로 일반 부자나 대중부유층 대비 높은 수준이다.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000만원으로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인 3억3000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이다.
이자 수익 증가에… 금융지주 10곳 총자산 215조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이 3418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6.7% 늘어났다.지난해 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18년 말 0.74%에서 2019년 말과 2020년 말 0.58%, 2021년 말 0.47%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 0.49%로 상승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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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금리에 스팩 인기 시들… 공모·합병계획 잇달아 철회
기업인수목적회사들이 연달아 공모와 합병계획을 철회했다.공모를 통해 상장한 종목들의 흥행 부진에 높아진 금리 탓에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5곳의 스팩이 줄줄이 공모계획을 철회했다.
상장사 14%만 안건 찬반비율 공시… 주주권리 보호 과제 산적 [주주행동주의 절반의 성공 (하)]
행동주의 바람이 ‘메기’ 역할을 했으나 여전히 국내 주주환경은 척박한 것이 현실이다.송민경 한국ESG기준원 선임연구위원은 “찬반 비율 공개가 기업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알리지 않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반대율이 높을 것 같은 안건은 회사 측이 아예 올리지 않거나 반대 최소화를 위해 주주들과 사전 소통을 시도하는 등의 효과도 낼 수 있기 때문에 비율 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연구위원은 “해외에선 반대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해당 안건을 다음 주총에서 다시 상정할 때 의결권 자문사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며 “‘찬성·반대 비율'이란 정보가 주주 권리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SM 인수전 진짜 승자는 하이브? 주가 한달새 18%↑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 품에 안겼지만 법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5% 오른 21만7000원에 마감, 올해 가장 높은 주가를 나타냈다.하이브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21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국내 중고차 1위 업체인 케이카의 주가가 최근 강세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 옥션의 경매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55%에서 올해 1월 64%, 2월 75%를 기록했고, 최근 기준으로는 80%를 상회하는 낙찰률을 보이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였던 2021년에도 경매 낙찰률이 80%를 상회했던 달은 매우 드물었다. 수요가 급감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수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했다.이 연구원은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 된 요인은 금리 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신차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다소 높다고 여겨졌던 중고차 시세에 소비자들이 적응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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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에 목돈 베팅한 30대 양도세 폭탄 피하려면 [세무 재테크 Q&A]
30대 직장인 A씨는 근로소득자로 꾸준히 돈을 모아왔다.다만, 이때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닌 국내주식은 해외주식과 ‘손익통산'이 불가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또 국내주식만 예정신고의무가 있으므로 신고기간에 국내외주식 손익을 합쳐 신고·납부하는 경우 국내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무·과소납부 돼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단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1년간 수익 안나면 보수 0원 [이런 펀드 어때요?]
VIP자산운용이 내놓은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는 운용성과에 따라 보수가 달라진다.그는 “가치투자야말로 가장 마음 편하고,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20년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형펀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VIP운용은 가치투자가 한국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수익률로 보여주자는 결의를 지닌 두 명의 서울대생이 2003년 창업한 자산운용사다.
美 SVB 파산후 첫 실적 발표... CPI·FOMC 의사록도 가늠자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 등 굵직한 일정을 보내면서 단기 변동성을 높일 전망이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에도 미국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1·4분기 실적시즌을 시작하는 미국기업들이 얼마 만큼의 감익이 이뤄졌는지가 시장에 영향을 줄 요인"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발표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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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제네시스 전략'적중… 현대차 고급화·수익 다 잡았다
현대차의 최상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90만대를 넘어서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유력시 되고 있다.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현대차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49조8883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10조5909억원이다.
글로벌 가전 업황 침체에도 1·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LG전자가 유럽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에프엔가이드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의 2·4분기 매출액 19조6794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 늘고 영업이익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2·4분기 호실적 전망에서 더 나아가 LG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을 재편하자"고 밝혔다.이는 2000만대 분량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LS그룹은 L&K가 생산한 무산소동을 SPSX 독일, 세르비아 공장 등에 공급하고 고효율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제작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기차 밸류체인을 확보,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도미니카 부통령 만난 노태문 사장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삼성전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을 만나 삼성의 중남미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그는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한편, 삼성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이번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제조기업 66% "3%대 고금리로 수익 못내거나 적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7개월째 3%대에 머무르며 기업 3곳 중 2곳은 적자를 보거나 수익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은 33.7%에 머물렀다.대한상의가 지난해 9월 조사한 수익실현을 위한 기업이 감내 가능한 기준금리 수준은 2.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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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디지털 전력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전력 설비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에서 벗어나 서버 화재나 정전 등을 예측하거나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전용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의 ‘디지털 전환’ 경영의지가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이달 초 데이터센터 전용 디지털 전력 플랫폼 브랜드인 ‘그리드솔 큐브'를 선보였다.
조선업 금융지원 늘려 숨통... 선수금 환급보증 상향 조정
수주 호황의 국내 조선업계가 정부의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조치로 날개를 달고 있다.밀려드는 일감에도 RG 발급의 제한때문에 수주에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계가 숨통을 트였다는 반응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일 발표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RG 지원 강화가 포함됐다.
HD현대, K-POP 콘서트 열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거든다
HD현대는 후원하는 국내 최대 K-POP 행사인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오는 5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이번 드림콘서트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함께 주최하며, 오는 5월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석·박사급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매사추세스 공과대학, 스탠포드 대학,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명과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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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게임 저작권 논란'… "표절 기준 빨리 세워야"
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표절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아키에이지 워'는 3월 21일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게임 커뮤니티 및 이용자 사이에서는 엔씨가 2019년 출시한 ‘리니지2M'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중간요금제 효과'… 5G 가입자 3000만명시대 연다
이동통신사들의 새로운 중간요금제 시행을 앞두고 4~5월 중에 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다양화된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알뜰폰 도매대가 제공도 5G 가입자 순증세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통사와 정부도 추가 요금제와 관련한 알뜰폰 도매대가 제공에 대한 논의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코코 인 부산 팝업 스토어' 성황... 개장전부터 방문객 몰려 인산인해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로스트아크'가 부산을 달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RPG와 이디야커피는 오는 5월 7일까지 한달 간 부산에서 대규모로 ‘모코코 인 부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부산 명소 달맞이길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부산 달맞이점'을 로스트아크 대표 마스코트 ‘모코코'를 테마로 재탄생 시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울트라 시리즈 카메라의 100배 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일 정도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다음달 7일까지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력표'는 ‘갤럭시’ 브랜드와 ‘시력검사표'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위해 A4 절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삼성스토어 홍대, 대치, 청담, 서초, 강북, 일산, 연수송도, 부천중동, 마곡, 강서점 등 10개 매장 외벽 또는 옥상에 설치했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갤럭시 S23·S22·S21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해 옥외광고 내용을 촬영하고 해당 이미지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갤럭시력표'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관리사무소가 단 CCTV로 사생활 침해… "설치장소 바꿔라"
A씨는 관리사무소가 자신의 집 현관 인근에 폐쇄회로 TV를 설치해 사생활이 침해받고 있다면서 CCTV 철거를 요구하는 분쟁조정을 신청했다.9일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에는 침해유형별로 총 79건의 사례가 수록됐다.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건들과 개인정보 처리 시 쉽게 간과될 수 있는 개인정보 권리 침해내용을 선별해 사례별로 사건개요, 합의 혹은 결정 내용, 분쟁조정위의 조정의견 등이 기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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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 40년 디스플레이 한 우물… 의료기기·풍력 분야로 기술 확장 [중기·벤처 'Why Pick']
박용석 디엠에스 회장은 “의료기기 계열사 비올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구는 등 헬스케어 신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풍력발전 역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디스플레이 장비에서 입지를 구축한 박 회장은 헬스케어와 풍력 분야로 눈을 돌렸다.박 회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하면서 헬스케어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와 함께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역시 각광을 받는다"고 말했다.
영상 자동 생성 AI ‘파이온코퍼레이션’ 105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인공지능 동영상 테크기업 ‘파이온코퍼레이션'과 보안 운영 플랫폼 기업 ‘로그프레소'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차세대 영상 생성 AI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보안 운영 플랫폼 기업 로그프레소도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신기술 지원 특성화고 운영이 확대된다.특히 특성화고가 기업수요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해 현장인력 취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새롭게 4곳을 추가해 198곳의 특성화고를 지원한다.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이 지난 7일 종료됐다.다만 기존 대비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을 통해 확인을 하고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가는 것이 좋다.민간누리소통망을 통해서도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뚜기와 ‘오뚜기 옐로우 100’ 페인트를 개발했다.9일 삼화페인트공업에 따르면 오뚜기 옐로우는 오뚜기의 사색을, 숫자 ‘100'은 노란색에 대한 오뚜기의 진심을 의미한다.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는 오뚜기의 로고 색인 노란색이 담고 있는 의미인 활발함과 친근함,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색을 페인트로 개발·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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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휴식카페… 사내벤처 키우니 신사업 쑥쑥 큽니다
이노플레이에는 CJ제일제당 식품 사내 벤처 프로그램 ‘이노100'을 거쳐 선발된 다섯 개 사내 벤처와 사내 벤처 운영팀 이노랩이 입주했다.이 밖에도 국내외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 투자를 담당하는 식품성장추진실의 뉴프런티어 담당자도 들어왔다.식품성장추진실은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이끄는 조직이다.
주로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층만 마시는 것으로 인식됐던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쑥쑥 크고 있다.이디야커피는 올 초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보였는데 1~2월 누적 판매량이 12만 잔을 돌파했다.기존 디카페인 콜드브루에 더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출시 이후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음료 전체 판매량은 약 46% 증가했다.
고물가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도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더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 유기농 식품들을 선보이기 위한 품질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올가 관계자는 “최근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전 안전성과 신선도, 맛 등을 꼼꼼하게 따져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소비 경향에 부합하고자 생산부터 배송까지 유통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극신선 상품과 갓 수확한 신선식품을 직배송 해주는 산지 직송 서비스 등 신선식품 카테고리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올가는 이번 신선식품 품질보증제 강화 및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다.
CU가 브랜드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기념 이벤트를 연다.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통산 100호골이다.CU는 100호골을 축하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나이스 100 쏘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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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단 위험 아파트 5곳 → 11곳… 흔들리는 지방 사업장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보증 보증사고 우려가 높아진 사업장이 3월말 기준 1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HUG는 분양보증 사업장을 내부 규정에 따라 정상, 관찰, 주의, 관리, 경보 등 5단계로 구분해 보증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통상 ‘관리·경보’ 단계 사업장은 분양보증 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선도지구에 대한 착공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본격화된다.9일 업계 및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복합사업 서울 선도지구 6곳이 내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주거지역을 공공시행 및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통해 신규 공공주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부건설이 지난 7일 전국 각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동부건설은 근로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작업할 수 없다는 대전제 아래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이날 실시한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 선포식에서는 동부건설의 ‘안전 최우선, 1% 지시 99% 확인 철저’ 슬로건을 결의하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보장을 강조했다.
SR, 승차권 부당거래 근절... 중고거래 플랫폼과 MOU
수서고속철 운영사 에스알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승차권 부당거래 상시 모니터링이 강화된다.아울러 각 플랫폼과 승차권 부당거래 방지 정보교류, 명절수송기간 중고거래 게시물 공동 대응 등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지난 7일부터 크게 완화되며 매수·매도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으면 전매제한 완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들의 분양권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실거주 의무와 분양권 단기 양도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장 활성화는 제한적"이라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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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따라 탁 트인 한강 즐기고… 아라뱃길선 이색 갑문체험 [현장르포]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서해뱃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2026년 개항 예정인 서울항 조성에 앞서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선박 운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의도 선착장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하면서다.반가운 봄비가 내렸던 지난 6일, 여의도에서부터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여객터미널까지 약 31㎞ 구간을 서울시 관공선을 타고 직접 살펴봤다.
수소산업 선도도시 울산에 국내 첫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설치로 환경 개선 효과와 수소시대 마중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라며 “이번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수소이동수단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수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울산시는 2030년까지 세계최고 수소도시 건설을 위해 수소차 6만7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45곳 설치, 수소배관망 200km 구축, 수소 전지차 50만대 생산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 12곳의 인구 감소지역에 ‘청년마을'이 신규 조성된다.특히, 청년마을 사업은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산 등을 지원하는 다른 공모와 달리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 군공항 이전 청신호…‘특별법’ 제정 앞두고 기대감 쑥 [fn패트롤]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한 국비 지원과 기존 부지 개발을 골자로 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임박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광역시가 군 공항 이전 지역에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기존 공항 부지를 광주광역시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광주시는 지난 2013년 4월 전국 모든 군공항을 대상으로 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다음 해인 2014년 10월 국방부에 광주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고, 2년 뒤인 2016년 8월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 결과 적정하다'라는 국방부의 통보를 받았다.
9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변에 조성된 튤립산책로에서 시민들이 휴일을 보내고 있다.성동구는 중랑천 약 1.65㎞ 구간에 튤립산책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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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구하는 물건 없다"… 대구 서문시장, 17번 화재 딛고 100주년 맞아 [길 위에 장이 선다]
지난 7일 오후 평일에도 불구하고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은 손님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 대한 역풍이 불자 세 결집을 위해 서문시장을 방문했고, 2012년 대선 과정에서도 찾았다.대통령 당선 후에도 서문시장을 찾았던 그의 마지막 방문은 4지구 대형화재가 발생한 201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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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동자 사망에 원청 책임 인정… 안전 경각심 올라갈까
지난 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 대한 법원 첫 판결로 법조계가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다.중대재해법을 위반한 경우 징역 1년 이상, 10억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돼있는 반면,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하면 징역 7년 이하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하도록 돼있다.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이번 유죄 판결을 통해 원청 대표가 자신이 책임자가 아니라며 책임을 면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기존 산업안전법 위반 선고의 형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스타 변호사로 덩치 키우는 법무법인 세종… 10대 로펌서 37명 자리 옮겼다
법무법인 세종이 1년새 경쟁로펌에서 37명의 변호사를 빨아들이는 등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했다.김대식 세종 채용 담당 변호사는 “젊고 역동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 구성으로 다른 로펌과 ‘차별화 포인트'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젊고 유연한 변호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도 세종의 주요 인재 전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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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해 임금체불 사건 업무개선 방안을 도입한 결과, 정식기소율이 5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검은 2021년 1조3505억원 상당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업무개선방안을 마련, 지난해 10월 전국 검찰청에 시행을 지시했다.개선방안은 악의적·상습적 사업주 원칙적 구속수사, 정당한 사유 없는 출석 불응 체불사업주에 대한 원칙적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소액이라도 상습적·악의적 체불 시 정식기소 등이 골자다.
수차례 재판에 불출석해 학교폭력 유족 측 소송 패소 논란이 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유족 측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법조계에서는 패소로 1심 판결이 뒤집히며 유족 측이 받지 못하게 된 배상금 5억원에 대한 책임을 권 변호사에게 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9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폭력 유족 측은 권 변호사의 재판 불출석에 따른 피해를 묻기 위한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다.
1987년 ‘재일유학생 간첩단 사건'에서 간첩으로 조작돼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심은 수사발표·보도자료 배포, 불법 구금은 위법하다고 인정했으나 지명수배의 위법성은 인정하지 않았다.불법 구금, 가혹행위 등 위법한 방법으로 수집된 증거에 기초해 이뤄진 수사 발표, 보도자료 배포, 원고에 대한 지명수배는 모두 수사 절차의 일환으로 전체적으로 위법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이경우, '윗선' 부부에 납치·살해 제안하고 7000만원 받아"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가 지난해 9월 윗선으로 지목된 강남 재력가 유모·황모씨 부부로부터 착수금 명목의 7000만원을 받고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경우는 2022년 7월경 대학 동창인 황대한에게 접근해 ‘피해자를 납치한 후 코인을 빼앗고 코인의 현금 세탁을 유모 부부에게 부탁해보자'며 공모했고, 이러한 계획을 부부에게 제안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에 유모 부부가 ‘본인들이 코인을 옮기는 걸 돕고 현금 세탁까지 도와주겠다'며 사실상 피해자와 피해자 남편을 납치해 살해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이들 부부는 이경우에게 범행 자금으로 착수금 2000만원 등 7000만원을 건넸고, 이경우는 이중 황대한에게 132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기독교 140년 역사상 첫 부활절 축제인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가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이 분열과 투쟁으로 가득한 거리를 평화와 사랑과 화합을 담은 건강한 기독교 문화로 채우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광화문광장-시청-서울광장 일대 3.4km 구간을 걷는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는 구약, 신약, 근현대, 다음세대로 구성된다, 행렬에 교회와 선교기관, 대안학교, 다문화팀, 유모차 행렬, 대학 의장대, 경찰기마대 등 61개 팀 5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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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마스터스 첫 전원 3R 진출... 우즈, 23회 연속 컷 통과 기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기록을 세웠지만, 아울러 최악의 기록을 세울 위기에 처했다.우즈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3오버파 147타를 치고 컷 통과 막차를 탔다.1997년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출전한 23차례 마스터스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무관’ 꼬리표 뗀 신인왕…이예원, 33번째 대회서 첫 우승
사실상 국내 개막전인 제주에서 미뤄왔던 첫 우승을 신고했다.이예원은 전예성과 박지영 2명의 공동 2위에 6타차로 넉넉하게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으나 짧은 파퍼트를 세 차례나 놓치는 바람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4번 홀 5m 버디로 7타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짓는 듯했던 이예원은 7번 홀에서 2m 남짓 파퍼트를 넣지 못하고 전예성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쫓겼다.
30면
"우리 여직원들도 쓰는 비건생리대… 0.1%의 타협도 없었죠" [fn이사람]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 이민진 대표는 9일 아이소이가 유기농 비건 생리대를 내놓은 과정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실제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적지 않다"며 “소이로움 유기농 비건 생리대도 성분의 중요성, 유해 성분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여직원들이 느끼는 생리대에 대한 불안감, 불편함을 토대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최근 늘고 있는 여성 생식질환에 고민이 있는 직원들이 적지 않았기에 더 깐깐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생리대를 만들게 됐다"면서 “출시되면 가장 먼저 우리가 쓸 제품이라 생각하니 0.1%의 타협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7일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직원 30여명과 함께 ‘토크 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김성태 행장이 업무적인 주제를 벗어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삶'을 주제로 진행됐다.김 행장은 행복에 대한 생각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행복은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직장에서 소소한 행복을 자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함게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70번째 생일을 맞은 SK그룹의 모태기업 SK네트웍스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구성원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나섰다.SK네트웍스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모든 구성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구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SK네트웍스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 등 사옥 인근 지역에서 10여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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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로의 선거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데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대통령제에 중대선거구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이 대표만의 생각은 아니어서 정치권·학계 등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꽃가루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대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가 공기 중에 있는 양, 즉 꽃가루 농도를 지속적으로 측정 중이다.공기를 흡입하고 투명한 테이프 표면에 꽃가루를 부착시키는 꽃가루 채집기로 꽃가루를 모으고, 현미경을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 알레르기 유발성 꽃가루 20여종의 종류별 농도를 측정한다.
[fn사설] 멈춰 선 고리 2호기, 다른 원전 연장 속도내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원전 고리 2호기가 운영허가 기간 40년이 만료됨에 따라 8일 가동을 중단했다.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 중인 정부는 지난달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 2호기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했고 허가가 떨어지면 재가동할 수 있지만 최소 2년2개월이 걸린다.발전비용이 저렴한 고리 2호기 원전 가동중단으로 값비싼 액화천연가스를 대체연료로 쓴다면 한 해에 1조5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되므로 고리 2호기의 2년 가동중단에 따른 손실이 최소 3조원에 이르게 된다.
[fn사설] 커지는 세수 결손 위기, 포퓰리즘 경쟁 멈추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수결손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추 부총리는 지난 7일 삼성전자 경기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세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상반기까지 이런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세수결손은 세입 예산보다 세금이 덜 걷히는 것을 말한다.
한 공정거래 전문변호사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돼 내가 수임한 업체 대표에게 조속히 신고하라고 권유했는데, 대표가 배신자가 되기 싫다며 수십분간 망설였다"면서 “고민 끝에 자진신고서를 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신고순위가 3순위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올 초부턴 검찰도 공정거래사건 수사에 적극적이다.최근까지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한국타이어, 한샘·리바트, 삼성생명, KT 등 대기업 사건 수사에 속도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