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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 해변까지 급속도로 번지면서 축구장 500여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재대책본부는 이날 강릉 산불의 원인은 전선 단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하자 곧바로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관계자 등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 산불이 발화된 지점으로 추정된 곳을 보존하고 발화원인을 조사 중이다.
"물가보다 경기부양"…금리인상 끝 보인다 [한은, 금리 3.5% 또 동결]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가 3%대 초반으로 떨어지기 전에 금리인하 논의는 없다"고 못 박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동결을 “금리인상 기조 끝"이라고 해석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강릉시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 해변까지 급속도로 번지면서 축구장 500여개 면적의 임야가 불에 타는 큰 피해를 냈다.여기에 오후 4시부터 5분여간 강릉지역에 4㎜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고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4시30분 주불 진화를 발표했다.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쯤 강릉시 난곡동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3단계'까지 커지면서 경포 해변까지 빠르게 확산돼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길어진 경기침체… IMF, 韓 성장률 1.5%로 더 낮췄다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했다.IMF는 5년 뒤 성장률을 예측하는 세계경제 중기성장률 역시 3.0%로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와 관련, 최근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성장 전망"이라며 “지난 20년간 평균 성장률인 3.8%를 훨씬 밑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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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 부산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1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한일 상의 간 간담회에 참석,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한상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지속가능한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웨이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尹대통령 "원팀으로 뛰겠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 [尹대통령, 전기차 육성 앞장]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에 위치한 기아 자동차 공장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을 만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만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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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중간요금제 12일 출시… 구간 늘리고 청년·시니어 혜택 강화
지난달 신규 5세대 중간요금제를 발표한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추가 요금제를 발표했다.특히 LG유플러스가 당장 12일부터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는 중간요금제 4종과 함께 청년·시니어 소비자의 세분화된 수요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카운트다운' 누리호… '실용 위성' 싣고 첫 우주비행 나선다 [누리호, 5월 우주로 간다]
누리호 3차 발사일이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24분으로 결정됐다.지난해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모형 인공위성을 싣고 발사했다.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180㎏에 달하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 나노위성 ‘도요샛’ 4기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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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ETF·MMF에 돈 몰린다… 금리 고점론·피벗 기대감 [한은, 금리 3.5% 또 동결]
피벗 기대감에 우량주 상장지수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해당 ETF는 MSCI가 발표하는 ‘MSCI KOREA Gross TR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한국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진입할 경우 수급효과가 기대되는 상품이지만 편입 가능성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자금 이탈이 뚜렷한 모습이다.
‘금리인하’ 점치는 시장에… 한은 "최종금리 3.75% 될 수도" [한은, 금리 3.5% 또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에서 두 차례 연속 동결하되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기준금리를 동결하되 ‘통화긴축’ 기조는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상황 등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날 금융통화위원 7명 중 5명은 3개월 내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고, 1명만 3.50% 동결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2연속 동결에… 하락세 탄 대출금리 더 떨어지나 [한은, 금리 3.5% 또 동결]
한국은행이 지난 2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업계에서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이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 이후 두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금리인상기 시작 이후 처음"이라며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금통위가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 시장금리가 하락해 대출금리도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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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국과 도청 관련 소통… 유출 의혹 기밀문건 일부 조작" [한국과 엇박자 내는 우방들]
미국 정부의 한국 도·감청 의혹으로 한미 양국 간 신뢰가 손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 정부가 “한국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우리는 한국과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도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말하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이다.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기밀문건에 한국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상당한 고위급 차원에서 한국 등 관련 동맹국, 파트너 국가와 소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뒤통수 때린 日… 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 [한국과 엇박자 내는 우방들]
일본 정부가 새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 한일 관계가 다시 경색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야시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는 2018년 대법원 판결에 의해 매우 엄중한 상태에 있던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발표를 계기로 조치의 실행과 함께 한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가 강력히 확대돼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외교청서는 전했다.하지만 당시 하야시 외무상이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확인한다"고 밝힌 내용은 전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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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르투갈 리튬 매장량 유럽 1위" K-전기차·배터리에 러브콜 [포르투갈 총리 23년만에 방한]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11일 “글로벌 플레이어인 현대차·기아, 삼성, LG와 같은 한국 기업들의 혁신과 품질경영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들이 포르투갈에 투자할 경우 크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친시장주의적 좌파’ ‘반포퓰리즘’ 등을 앞세워 9년째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코스타 총리는 이날 방한과 관련한 파이낸셜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한·포르투갈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핵심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업종의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주목했다.코스타 총리는 한국 기업의 투자유치 유인책으로 유럽연합 차원의 대규모 지원책과 더불어 포르투갈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가 추가로 제공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 갑질에 421억 과징금 '철퇴'
거대 플랫폼 기업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에 자사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했다가 400억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들의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에 게임 출시를 막아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시정명령은 모바일 게임사에 경쟁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앱마켓 피처링·해외진출 지원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배타 조건부 지원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구글 내부 감시체계를 구축해 그 운용 결과를 공정위에 보고하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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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0일 수출 8.6% 줄었다… 무역적자 34억弗… 13개월 지속
4월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승용차와 선박 등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은 감소했다.
IMF "세계경제, 험난한 회복"… 수출 비중 높은 韓 타격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를 “험난한 회복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IMF는 세계경제 중기성장률을 3.0%로 전망했는데 이는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다.선진국 그룹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1.3%로 지난 1월 전망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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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주민과의 공존은 이제 필수… 외국인정책 재점검해야
전문가들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순 단속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8만3106명이던 불법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41만1270명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불법체류 외국인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1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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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캠프 논란인사들 슬그머니 알짜 보직에… 安 측근도 챙겼다 [공공기관 낙하산인사 전수분석(4)]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을 앞두고 공공기관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대선 캠프 등에서 논란이 됐던 인물들이 슬그머니 주요 공공기관에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3월 대선 당시 상대 진영 캠프의 교통사고를 조롱해 캠프에서 중도사퇴했던 이한상 고려대 교수와 세습영입 논란의 대상이었던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 등 캠프출신 인사들이 어느새 공공기관 비상근 임원으로 잇따라 선임됐다.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근그룹도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꿰찬 것으로 나타나 과도한 논공행상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 핵심은 반도체 우리 기업 차별 없게 바로잡아야"
이 대표는 " 한미 정상회담 핵심 현안은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인 반도체에 대한 차별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미국에 반도체 지원법 보조금 신청 요건 완화와 한국 기업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수출 규제 유예 연장을 분명히 요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한국 산업을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와 역차별로부터 지켜 내야 한다는 것이다.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 외교'로 규정한 이 대표와 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마저 ‘퍼 주기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지원법, IRA 등 미래가 걸린 외교 현안들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처리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국민의힘이 11일 중재안을 제시했다.또 의료법 관련 복지위 의결안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면허를 재교부 받은 의료인이 같은 이유로 면허가 취소될 경우, 10년간 재교부할 수 없도록 했던 것을 5년으로 완화하는 중재안도 포함됐다.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 등은 긍정 검토 및 수용입장을 밝혔고, 임상병리사협회 및 보건의료연대도 업무 범위 구체화 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박 의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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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사법개혁 논란으로 나라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반대해 해임했던 국방장관을 다시 기용했다.5일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 경찰이 이슬람 3대 성지 중 하나인 알아크사 사원에 진입해 신도들과 충돌했다.갈란트는 10일 해임 결정이 철회되자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전력으로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고 썼다.
애플이 올해 1월 내놓은 맥북 프로도 시장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 세계 PC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5%나 급감했다.애플이 올해 1월 자체 개발한 최신 노트북용 칩 ‘M2 프로'와 ‘M2 맥스'를 장착한 새 고급 노트북 맥북 프로를 출시했음에도 출하량 감소를 막지 못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내년 대선 출마를 강력하게 암시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바이든이 아직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 않는 것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로 더 많이 주목받고 있는 것과 예산안을 놓고 예상되는 공화당과의 마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바이든이 재출마 의욕을 키우고 있는 것에는 2020년 대선 때처럼 트럼프와 다시 맞붙어 이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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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 전환도 쉽게… 삼성생명 'New스탠다드 종신보험'
삼성생명은 장해보장을 강화한 ‘New스탠다드 종신보험’ 판매를 시작한다.1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New스탠다드 종신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보장하며 장해50%보험료환급특약을 신규로 개발했다.해당 특약 가입 후 질병 또는 재해로 50%이상 장해상태가 되는 경우 주계약의 보험료 납입 면제에 더해 약정보험료도 환급해줘 가입기간중 발생 가능한 위험도 든든하게 보장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 비율이 50%로 일원화된다.이같은 조치는 중소기업대출비율 차등 적용으로 ‘지방은행 역차별’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현행 지방은행 중소기업대출비율은 시중은행보다 15%포인트 높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24시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신속한 사전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의심계좌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DGB대구은행은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뱅킹 앱인 iM뱅크의 접근성을 제고한 ‘iM뱅크 쉬운모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쉬운모드’ 서비스는 은행권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수립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 지침'을 준수해 개발했으며 고령자 모드 신설 및 접근성, 편의성 향상,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의 부문 전반에 걸쳐 고객 접근성이 개선됐다.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모드는 메인화면 하단 전환 버튼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취임 100일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자금 200조 공급"
IBK기업은행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리 감면을 추진한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길어진 심사·줄어든 승인… 역동성 잃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난 4년간 금융당국에 “필요하다"고 신청된 서비스의 19.46%만 실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혁신금융은 제도로는 안 돼 있지만 테스트 차원에서 해보고, 성공적 케이스를 만들어서 정규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단계가 아니냐"라며 “당국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금융사들에 문호를 더 개방해줬으면 한다"고 했다.당국에서도 지난해 8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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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인버스 ETN '활활'… 자금 90% 쏠림은 '위태'
천연가스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 시장 자금의 90% 가까이가 인버스 상품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인버스 상품이 전체 자금 약 9할을 잡고 있는 만큼 기초자산 가격이 급격히 뛸 경우 시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원자재 중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은 변동성이 크다.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 쇼크에도 신고가를 경신했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시가총액 5조원 이상 상장사 가운데 올해 1·4분기 이후 주당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곳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5곳이 꼽혔다.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모리 반도체 감산 기대감에 지난 10일 장중 6만6300원으로 올해 가장 높은 주가를 찍었다.
개인들이 공격적으로 채권 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이고 있다.변동성이 큰 장기채권 ETF는 더욱 투자매력이 올라가게 된다.금리를 동결한 이날도 KIS국고채30년ETF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기채 ETF에 개인 순매수가 들어왔다.
포스코홀딩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하지만 외국인은 이미 주가가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분석한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은 포스코홀딩스를 기존의 철강기업에서 신소재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최근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한 만큼 리튬, 니켈 등 신사업에 대한 가치를 미리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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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극장 체인업체 주가와 닌텐도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매수’ 추천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이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흥행이 닌텐도 아메리카의 매출에 도움을 줄지 여부는 닌텐도와 컴캐스트가 수익을 나누는 방식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올해 미국에서 수요일에 개봉, 일요일까지 5일간 흥행 수입이 가장 많은 영화로 기록됐다.
美, 고물가·고금리에 車할부금 급등… 자동차株 ‘초긴장’
자동차 할부금이 역대 최대로 늘어나면서 미국 자동차 관련주들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지난해보다 올해 차량이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계절조정 자동차 판매대수는 평균 1500만대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개월 만에 3만달러선을 돌파했다.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8% 오른 3만9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하순부터 2만7000~2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2만9000달러대로 뛰기 시작했고, 오전 11시께 3만39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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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안 흘리고 한번에 40㎏ 거뜬…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
LG전자가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인다.LG 클로이 UV-C봇 등 LG전자의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로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또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은 라이다 센서와 3차원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이전 세대에 비해 확대됐다.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11일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악화되는 수출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유 사장은 “작년 10월 이후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고,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빠른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사장은 우선 코트라 해외마케팅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해 수출 조기 회복을 지원키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해 페라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슬립테크 가전 키우는 삼성·LG…"미래 생활가전과도 연동"
‘슬립테크’ 시장이 차세대 가전시장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에 눈을 돌리고 있다.LG전자는 가전에 슬립테크를 접목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수면 케어 솔루션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사내 독립기업인 슬립웨이브컴퍼니가 만든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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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봅슬레이·스켈레톤 성공 뒤에 '포스코인터' 있었다
지난달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탁구팀이 우승하며 기업 후원의 중요성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포스코인터는 지난 2011년 해체 위기의 서울시청팀을 인수한 후 12년간 매년 약 15억~20억원의 예산으로 여자탁구단을 운영해 왔다.꾸준한 지원 덕분에 포스코인터 탁구 팀은 프로리그가 생긴 첫해부터 우승을 거머쥐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새 건설장비 브랜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굴착기 등 건설장비 12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중국이 외국인에 대한 입국 비자 제한을 대부분 해제한지 한 달 만에 국내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여객이 72% 가량 급증했다.이처럼 짧은 기간 한국~중국 노선 이용객이 급등한 이유는 중국의 봉쇄 해제로 항공사들의 노선이 늘었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6일부터 김포~베이징·상하이, 인천~옌지·선전 노선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인천~상하이·선양·다롄·칭다오·광저우 등 노선은 주 2~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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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의존 줄이자" 칼 간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시동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 출시하는 갤럭시S25에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엑시노스'를 다시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100% 사용하는 결정을 내렸다.삼성전자는 엑시노스의 갤럭시S 시리즈 적용을 2년간 중단하고 퀄컴 스냅드래곤을 채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인공지능 기업들과 잇따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AI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MS와 챗GPT 등 AI와 클라우드 기반 DX 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고 이우영 씨가 저작권 법적 공방 도중 세상을 떠난 소식이 알려진 후, 창작자 처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 온라인 연재, 출판, 영상화, 게임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창작자가 콘텐츠 유통사와 계약을 할 때 어느 일방이 이익을 독점적으로 가져가는 구조는 적절치 못하다"며 “과거에는 하나의 창작물로 어디까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진 만큼 창작자도 유통사도 이를 인지해 계약서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대규모 언어모델인 ‘통이치엔원'을 전격 공개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통이치엔원을 알리바바의 여러 사업에 통합해 비용 효율화 등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통이치엔원은 알리바바의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이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딩톡'과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가전을 제공하는 ‘티몰 지니'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미래 인공지능 인재들과 AI 기술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선다.SKT는 11일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SKT는 AI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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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가 사무가구 구매불편을 개선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데스커는 가구 정보를 찾아 상담하고, 견적을 기다리는 과정부터 주문 및 결제, 배치까지 복잡한 과정을 해소시킬 수 있는 맞춤 서비스인 ‘비즈데스커스'를 선보였다.이 서비스는 가구 배치 상담부터 견적, 주문, 결제 등 가구 구매 시 필요한 모든 과정을 데스커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새판 짜는 한샘·현대리바트…‘디지털·프리미엄’으로 변신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국내 가구 업체 쌍두마차가 체질개선에 나선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의 강점인 가구 제조 및 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 차원에서 모듈러하우스전문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체질개선 속에서도 사업전략에는 차이가 있다.
"중기 핵심기술 무단 사용 안돼"… 중기부, 첫 시정명령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침해에 첫 경종이 울렸다.대기업에 중소기업의 침해 기술을 사용금지하는 첫 시정명령이 나와서다.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 장비’ 관련 핵심기술을 침해한 경쟁기업 A사에 대해 ‘중소기업 기술보호법'에 따라 침해 기술에 대한 사용금지 등 시정을 권고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 ‘오스가이드'가 유럽에서 국내 최초로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바이오랜드는 CE MDR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전담팀을 꾸려 CE MDR 심사 인증을 준비했다.현대바이오랜드는 오스가이드의 유럽 최고 등급 인증은 고위험 등급 의료기기가 주를 이루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진은 물론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가 업사이클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 워크웨어 3종을 선보였다.11일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최근 큐클리프와 함께 오랜 시간 함께한 임직원 유니폼 디자인 리뉴얼을 실시했다.이번 유니폼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20년 간 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을 지켜준 기존 유니폼을 교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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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3년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1일 네파에 따르면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한 적극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별 및 연결 기준 모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지난해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네파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6% 성장한 3273억원을 기록했다.
골프에 입문하는 ‘골린이'에 이어 테니스를 시작하는 ‘테린이’ 열풍이 패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론칭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다.테니스에 패션을 입힌 최초의 브랜드로 유명하며 화려한 컬러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도입해 진부하던 테니스 웨어 패션을 바꿨다고 평가 받는다.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월간십일절 5데이스'를 진행해 대형가전과 봄 의류 등을 ‘타임딜'로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11일 11번가에 따르면 인기 코너인 ‘타임딜'을 통해 11일은 하루 13번, 12~15일은 하루 4번 각 시간대별로 최대 15개씩, 총 400개 상품을 판매한다.특히 4월 이사와 나들이 수요가 많은 만큼 이번 십일절 행사에는 대형가전과 봄 의류 등 성수기를 맞은 상품을 주로 준비했다.
누구 비빔면이 더 맛있을까… 빅모델 앞세운 '매콤한 전쟁'
비빔면이 맛있어지는 여름을 앞두고 라면업계가 너도나도 ‘빅모델'을 발탁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농심은 최근 배홍동쫄쫄면으로 비빔면 시장 내 ‘쫄면’ 카테고리를 새롭게 형성했다.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쫄쫄면의 지난 10일까지 누적 매출은 45억원으로 배홍동비빔면의 80%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롯데마트는 창립 25주년을 맞는 올해 롯데 전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롯키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함에 따라 ‘반값 한우’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롯키데이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며 롯데마트를 비롯해 슈퍼 등 8개 유통사가 참여한다.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을 50%, 1등급 한우 구이류·국거리는 각 4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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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건설 로봇 분야 구축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삼성물산은 2022년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 현장 안전 확보, 품질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액세스 플로어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건설용 앵커 로봇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수소·원자력 내세워 ‘에너지 플랜트’ 발돋움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플랜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정책에 포함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 발전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SMR 실적과 기술이 확보되면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생산하는 ‘핑크수소’ 생산 및 판매까지 그룹 사업을 확장하는 사업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SH, 재해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반지하주택 3450가구 사들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침수 등 재난에 취약한 서울시내 반지하주택 3450가구를 매입한다.SH공사는 11일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3450세대의 반지하주택 매입을 추진하고 이날부터 SH공사 누리집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공고는 장마철 침수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 나가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른 것이다.
HL 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11일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내에 있다.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스웨덴의 환경설비 전문 기업 엔백과 전 분야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의 공동주택 시공, 운영 경험과 엔백이 보유한 자동집하시스템과 설계, 관리 노하우가 생활폐기물의 배출 및 선별 시스템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음식물과 일반폐기물만 버릴 수 있었던 기존 자동집하시스템에 재활용 폐기물까지 투입 가능한 ‘통합 웨이스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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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주택 10채중 빌라는 2채뿐… ‘아파트 쏠림’ 가속화 [부동산 아토즈]
주택시장의 공급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국의 2012년 주택 인허가 수치를 보면 아파트 비중이 52.5%, 비아파트가 47.5%였다.착공이나 준공 통계의 아파트 비중도 50%를 넘지 않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법규 위반 화물차 집중단속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오는 5월까지 국토교통부·경찰·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고 다발지점 및 항만·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시행된다.치사율이 높은 화물차 교통사고를 막는 예방조치로 마련됐다.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에 협약하는 등 건설현장 정상화에 나섰다.또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대한건설협회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간에 건설현장에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건설협회 관계자는 “금번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통해, 수십 년간 건설현장에 뿌리 깊게 박힌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근절돼 건설현장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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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1일 안전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을 활용한 무료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민간재해예방기관은 올해 말까지 소규모 사업장을 평균 2회 이상 방문해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10인 미만 제조업, 공사금액 1억원 미만 건설업 및 50인 미만 서비스업 등에서 고위험 사업장이 중점 지원대상이다.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제거 필터 개발 이끈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은 기업이 선뜻 투자에 나서기 쉽지 않은 분야다.SNCR에서 PTFE 멤브레인 촉매필터를 사용하면 50~60%에 불과한 NOx제거율이 90%에 가깝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마이크로원의 설명이다.마이크로원과 같은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역할도 컸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일 노사 대표가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을 개최했다.이연수 무보 노동조합위원장은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청렴체감도 1등급 성과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 견인을 위한 무역보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K-SURE가 준수해야할 윤리경영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며 “타협 없는 청렴의 자세로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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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손 잡은 교육업체들, AI·뇌과학 전문성 키운다
교육업체들이 대학과 손을 잡고 교육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있다.지난해 역시 한양대와 교육콘텐츠 개발 업무협약을, 서울대와 에듀테크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 바 있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유데미 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에듀테크 연구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교류의 목적으로 많은 대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학교 기관들과의 업무 협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과서 발행사·에듀테크기업 60곳, AI 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 나선다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제작을 위해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머리를 맞댄다.이번 행사는 다년간의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AI 학습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메칭데이에는 능률교과서, 지학사, 천재교육 등 발행사와 아이스크림에듀, 구글, 네이버 등 에듀테크 기업 총 60여곳이 참여한다.
대교,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D-WAVE 2023'
대교가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대교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과 적극 협력하는 등 다양한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대교는 지난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총 370여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5건의 협업 검증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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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밀리고 원주에 치이고… 춘천, 국책사업 줄줄이 패싱
국가 정책사업에서 강원도내 3대 주요 도시중 춘천시는 잇따라 제외되고 있는 반면 원주와 강릉은 최근 수혜를 보면서 ‘춘천 소외론'이 재확산되고 있다.춘천시의 국책사업 유치실패는 이번 정부 들어서만 그런 것은 아니다.춘천시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335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유치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기후위기 대응 탄소정원 기술보급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으로 조성되는 생활정원은 2021년 기후대응기금으로 편성된 이후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한수정은 산림청과 정원조성 사업을 비롯해 탄소흡수를 위한 정원조성 기술개발, 우수종 선발, 모델개발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 산모 산후조리까지 책임진다… 출산 가정에 100만원
서울시가 9월부터 출산하는 모든 가정에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100만원의 산후조리경비를 지원한다.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의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산가정은 산후조리를 위해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 ‘산후조리 경비지원'을 꼽았다.
챗 GPT 비켜… 초거대 AI 개발사 ‘광주’로 오세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 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H100'이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핵심시설인 AI 데이터센터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100'은 ‘챗 GPT’ 개발에 활용한 컴퓨팅 자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연산량을 자랑하며,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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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에 집단 괴롭힘 당했는데… 학교는 "화해하라" [학교폭력, 씻을 수 없는 상처 (中)]
김모양은 요즘 편도 4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김양의 아버지 김모씨는 지인을 통해 김양이 이전에 다니던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김양이 학폭 가해자여서 전학을 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김씨는 “학교에서는 사건이 진행될 때부터 사건을 축소하려고 했었고 이제는 2차가해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개인이나 한 가정이 이 싸움을 지속적으로 끌고 가느라 굉장히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몸캠 약점 잡고 현금수거책 활용…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직
서울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같이 마약, 몸캠 피싱 등 다른 범죄와 보이스피싱을 결합한 변종 수법이 최근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초 골드바 변종 보이스피싱 사기 일당을 일망타진한 서울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유석희 경사는 “보이스피싱과 마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최근 일부 보이스피싱 조직이 단순 수거책들을 관리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마약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유 경사는 “피싱범을 잡으면 차량 내부에서 마약이 발견되는 일도 횡행하다"며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마약을 들여와 특히 중국 국적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는데 결국 범죄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동규·정진상·김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할 당시 10억원의 정치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이날 재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2010년 당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이 함께 있던 자리에서 “‘술도 먹고 정치적 자금도 필요하다. 최소 10억 정도 만들자'고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씨의 범죄 수익 은닉 혐의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원 뇌물’ 의혹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하면서 보강수사를 벌여왔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청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명목의 돈 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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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순임씨 별세·설재균씨(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모친상 外
부음] 이순임씨 별세·설재균씨(대전 대덕구 기획홍보실장) 모친상 外
2019년 KPGA 상금왕 출신 이수민 프로는 통산 5승을 자랑하며, 지난해 11월 전역한 뒤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시즌 출전 준비를 마쳤다.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조민규 프로는 꾸준함을 무기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KPGA에서 Top 10 6회,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했다.윤성호 프로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 DGB금융그룹 오픈 3위를 기록하며 첫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국콜마와 서울여해재단이 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최재형상'을 수상했다.최재형상은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11일 한국콜마는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최재형 순국 103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된 제4회 최재형상 시상식에서 서울여해재단과 나란히 단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현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이자연, 알리, 서수남, 문희옥 등 가수들은 현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없이'를 합창하며 조가를 마쳤다.이어 유가족과 가수들의 분향과 헌화가 이어졌다.
윤덕민 주일대사는 지난 7일 미에현 옛 아오야마 터널 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해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헌화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11일 밝혔다.아오야마중학교 담당교사 및 학생 21명이 교내 탐구수업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관련 기록을 정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마을 역사서 및 간행물 내 기록 등이 수정될 수 있었다.미에현 민단 측도 아오야마중학교 학생들을 통해 이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날 오후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별고을 성주군을 방문해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두 번째 생생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성주군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열린 생생간담회는 이 지사를 비롯해 이병환 성주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확실한 지방시대를 향한 답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n이사람] "기업 의사결정에 AI 더해 확신 심어줄 것"
권오빈 핵클 공동창업자 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현재 주력하고 있는 AB테스트 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AI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 핵클 플랫폼이 알아서 데이터를 학습해 기업에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해 줄 수 있게 된다.이미 핵클은 연초 고객사 중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성 검증을 위한 핵클 AI 베타테스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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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약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노력 덕택이 아니라 인구정책 실패로 완전 실현을 앞두고 있다.1995년 대학설립준칙주의가 도입된 이후 2013년 폐지될 때까지 108개 대학이 설립되었다.
[fn사설] 물가와 경기침체 동시에 잡는 균형책 펼쳐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다시 동결했다.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분기 이후 3%대로 낮아지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경기위축 여파로 실적은 줄어드는데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비용까지 늘어나면 어떤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겠는가.
[fn사설] 미래차 세계 3강, 민관 힘 합치면 헛된 꿈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미래차 육성 의지를 밝혔다.최근 현대차그룹의 영업성과는 미래차 3강이 헛된 꿈이 아님을 보여준다.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였지만 전기차에선 세계 6위였다.
식품업계에서는 잊을 만하면 베끼기 논란이 터진다.닛신은 최근 봉지라면인 ‘야키소바 볶음면 한국풍 아마카라’ ‘닛신 까르보'와 컵라면 ‘야키소바 U.F.O 볶음면 진한 한국풍 아마카라 까르보’ 등을 선보였다.모두 삼양의 까르보붉닭볶음면을 노골적으로 베낀 미투 제품이다.
어디에든 공짜라는 말이 붙으면 달콤하다.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누누티비만 있지 않다.누누티비 운영진을 잡아서 엄벌한다고 해도 부당한 공짜점심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개선이 있지 않는 이상 형사처분에만 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