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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연초 대비 30% 넘게 오르며 수직 상승했다.전 세계 증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승세다.코스닥의 상승 랠리를 이끌어온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15% 넘게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강릉시 피해주민에게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로 이뤄진다.행안부는 조기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원도 긴급 지원한다.
60대 부모 일하고 20대 자녀는 논다... 3월 취업자 전년比 47만명 증가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7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지난해 5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93만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해 왔다.
KB 알뜰폰 정식 승인… 은행 비금융사업 '물꼬' [통신시장 격변의 시대]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이 정식 승인되면서 다른 은행들도 알뜰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중소알뜰폰 사업자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상생의지도 강조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소비자 편익 제고뿐 아니라 중소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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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기록 졸업후 4년동안 남는다…현 고1부터 모든 대입전형에 반영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은 조치기록이 졸업 후 최대 4년까지 보존되고,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된다.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중대한 학교폭력을 일으킨 가해학생에게 내려지는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교육부 관계자는 “학교폭력 시 대학 입학뿐만 아니라 졸업 시까지도 불이익을 받는다는 경각심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대신 요금인하 경쟁 심화… 금융권 알뜰폰 메기 맞나 [통신시장 격변의 시대 上]
알뜰폰 사업이 금융권에 개방되면서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금융권이 알뜰폰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정부의 공식 승인이 나면서 다른 은행들의 알뜰폰 사업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일각에선 이미 알뜰폰 제휴상품이 있고, 배달앱 ‘땡겨요'로 다른 업권에서 재미를 본 신한은행을 유력한 다음 알뜰폰 진출 사업자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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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 갉아먹는 준조세... 4대보험 급증에 5년간 32%↑ [허리 휘는 기업들]
기업이 세금처럼 납부해야 하는 협의의 준조세 규모가 5년 동안 32% 증가하며 7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증가분 중 기업부담 건강보험료 증가분이 8조5000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증가분이 1조9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5.3%를 차지했다.유독 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의 증가 폭이 큰 것은 보험료율이 꾸준히 인상된 영향으로 보인다.
최태원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워… 규제 '0'수준 낮춰달라" [허리 휘는 기업들]
경제계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파격적인 수준의 규제개선을 여당에 건의하고 나섰다.재계를 대표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주문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각종 규제혁파에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를 초청해 대한·서울상의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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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월 금리 계속 올릴까 동결할까… 통화위원도 '엇갈린 목소리' [美 금융불안 파장 분석]
오는 5월 3일 금리 결정을 앞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위원들이 인상 속도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냈다.한쪽에서는 물가안정을 언급하며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다른 쪽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중견은행 줄도산 위기 여파를 지적하고 금리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연준 산하 뉴욕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11일 미국 경제매체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美 올 성장률 0.2∼0.5%p 내릴것… 韓 경제 하방 리스크" [美 금융불안 파장 분석]
최근 미국 중소형 은행발 금융불안으로 올해 미국 성장률이 0.2∼0.5%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반면 금융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된 뒤 미국과 중국 경제회복세가 강화돼 연준의 긴축기조가 강화되는 ‘인플레이션 지속’ 환경 안에서도 역시 미국의 성장률이 0.2%p 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미국의 성장률 하락은 글로벌 및 국내 성장에도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융불안이 확산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연준이 긴축기조를 재강화할 경우에도 우리 성장과 물가, 외환·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잘 점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IMF는 '경착륙' 경고하는데… 세계경제 전망 밝다는 옐런 [美 금융불안 파장 분석]
미국 은행체계가 지난달 은행들의 연쇄부도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경제 또한 견고하다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밝혔다.옐런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당시 자신이 전년도 가을에 내놓은 전망보다 세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옐런의 세계 경제전망은 이날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하향 조정한 국제통화기금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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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도심항공교통·뿌리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 선정 [예타 완화에 커지는 재정부담]
양자과학기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체계,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수요산업에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뿌리기술 개발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성장형 사업으로, 4051억원의 사업비가 요구된다.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정된 투자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과 미래 기술성장·확산을 위한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했다"면서 “향후에도 신성장 4.0,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및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 등 국가 차원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대상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0억짜리 사업도 예타 면제… SOC·R&D 남발 우려 [예타 완화에 커지는 재정부담]
대규모 재정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주는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했다.국회 기재위 경제재정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다.SOC·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예타 대상 기준금액을 현행 ‘총사업비 500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000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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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대 1→1077대 1’ 수요예측 반전… 몸값 작아도 따상 행진 [중소형주 IPO 훈풍 부나]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도 증시가 활황이던 2021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다만 대어가 없는 중소형주 위주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16개 신규 상장기업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1077대 1이었다.
산업단지 조성기간 8년→5년 단축... 당정대, 산단 입지규제 개혁안 발표
정부·여당이 12일 산업단지 복합용지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서비스업 입주를 확대하는 내용의 산단 입지규제 개혁안을 발표했다.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전국 15개 지역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해선 5년 안에 가능하도록 조성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대가 함께하는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산단 입지규제 혁신방안 관련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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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가 국가적 중요과제인 상황에서 쌀은 국내 유일 자급 품목이면서 우리나라 토지와 기후 풍토상 영원히 지켜야 할 이 민족의 주곡임에 틀림이 없다.이와 관련해 정부가 얼마 전 쌀 산업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해 논에서 쌀 대신 밀, 콩 등 주요곡물의 생산을 확대키로 한 것은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둘째, 농민이 생산하는 쌀을 지금과 같이 한계에 이른 쌀밥 위주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가공 제품으로 만들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못밖았다.추 부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11일 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물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가겠지만,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 2% 수준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린다"며 “아직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고 그걸 놓쳐선 안 된다. 물가를 보면서 지출이나 경기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재정당국 차원에서의 경기 부양책인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그건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건설·해운·수산·자원순환업 '만성적 인력난' 해소 팔 걷는다
정부가 조선업˙뿌리산업˙보건복지업 등 주요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에 나섰다.방 차관은 “우선,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 대상으로 신속취업지원 TF를 설치했고, 구직자 도약보장패키지는 운영 대상 센터를 6개에서 24개로, 기업 도약보장패키지는 9개에서 35개로 확대했다"고 전했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만3000명의 채용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한 일자리 매칭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500명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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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 쟁점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 등을 둘러싸고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 본회의 의사일정을 포함한 4월 임시회 운영에 대해 여러 안건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표결이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된 안건 처리에 대해 의견을 충분히 나눴지만 여야 간 입장 차를 아직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13일 본회의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에 돌아온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표결이다.
野 "용산 이전이 부른 보안사고".. 與 "확대 재생산… 사실확인부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12일 전체회의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을 두고 야당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맹폭을 퍼부었다.이날 외통위에서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우려했던 대형 보안 사고"라며 “사실 확인의 주요 당사자인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조차 출석하는데 협조 하지 않고 있다. 상임위 진행 과정 중 배석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자꾸 대통령실 이전을 갖다 붙이는데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 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도 훨씬 뛰어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며 “대통령실은 명확한 입장을 발표했는데 이것만 가지고 문제를 확대 재생산한다"고 비판했다.
친윤계가 공천권도 독점?… 與 여의도연구원 개편 놓고 내홍
여당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내 직제개편안을 놓고 내홍 조짐이 일고 있다.특히 여연의 여론조사 기능은 각종 공천과정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으며 정확도 면에서도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비윤계 사이에선 만일 박 원장이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여론조사 담당 부원장직급을 겸임하게 된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별 당협 평가와 함께 현역 의원 ‘컷오프’ 심사 자료로 활용되는 지역별 평판 조사와 여론조사 적용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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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대만 TSMC 털고 日 5대 종합상사 더 담았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대만 TSMC 지분을 대부분 털어내고 대신 일본 5대 종합상사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버핏은 닛케이에 이번주 후반 5대 종합상사 경영진을 만날 계획이라면서 이들과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버크셔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8월 처음으로 이들 종합상사에 60억달러 넘게 투자한 버핏은 지난해 말에도 지분율을 최소 1%p 넘게 끌어올려 각각 6% 이상으로 높였고, 이번에 다시 이 각각 7.4%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구글이 대화형 AI 챗봇 바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 모회사가 구글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11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캐피털G가 금융정보 기업 알파센스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지난 2011년에 설립된 알파센스는 지난해 6월에 골드만삭스와 바이킹글로벌인베스터스로부터 2억2500만달러를 투자 받은데 이어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서도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다음에 구매할 신차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대상자 중 19%만 다음 차종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또는 “아주” 높다고 응답했으며 22%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응답했다.조사 대상자들은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로는 비싼 차량 가격과 함께 4분의 3은 충전소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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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오픈비즈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농협금융도 개방형 외부협업 생태계 확장을 꼭 필요한 역량 중 하나로 설정해 추진 중"이라며 “농협의 강점인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범농협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농협금융 디지털 전략투자 펀드를 활성화해 창업-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을 이루어내는 스타트업 촉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협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 기업의 IR발표 데모데이와,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성과를 범농협계열사, 외부 투자사 및 관계사들에게 공개해 사업협력, 투자연계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열렸다.
특별 대출·만기연장·보험금 우선지급... 산불피해 지역·주민 챙기는 금융지주
주요 금융지주들이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하나금융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총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인터넷뱅킹, 기업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은행권에서 일부 기업 고객에 대해 인터넷·모바일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비대면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기존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이체의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며, VIP제도 등 기준을 충족한 일부 고객만 수수료가 면제됐다.
이복현 "생체인증 인프라 구축... 비대면 금융범죄 근절에 효과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해 “금융권 내 비대면 생체인증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 침해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악성 앱 설치 등으로 신분증 사진 촬영본을 탈취한 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예금을 인출하는 등 비대면 채널의 취약점을 악용한 금융 범죄 사기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최근 생체인증 기술의 안정성이 개선됐고 생체정보 특성상 도용이나 탈취 등이 어려워 금융권에서 비대면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이 고객이 대출과 관련한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한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를 선뵀다.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 신청에서부터 관리, 상환, 신용관리서비스, DSR계산기 등 대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에 가입한 손님은 ‘대출똑똑케어'를 통해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하나은행 대출상품과 보유중인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 비교 및 대환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 "OK·웰컴저축은행 '부동산PF 1조 결손' 사실무근"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1조원대 결손이 발생했다는 악성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12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이날 긴급 보도설명을 통해 “이날 오전 배포된 ‘웰컴, OK저축은행 PF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이라는 악성 루머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두 저축은행 모두 BIS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저축은행 중앙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문자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됐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결과 관련 내용에 대해 횡설수설 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 11일 부산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세미나를 실시했다.국민은행은 이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기업 담당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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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들의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코넥스기업의 자금조달이 사모에 편중된 것은 올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지난해에도 자금을 모은 상장사 70곳 가운데 일반공모를 진행한 기업은 휴벡셀 1곳뿐이었다.
ESG 펀드도 채권형이 대세로... ‘무늬만 친환경’ 그린워싱은 숙제
채권형이 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감독원도 지난달 28일 ‘ESG 펀드 공시기준 도입 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공시 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및 실적 등에 대한 공시기준 마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당국 주도의 ESG펀드 투자 윤곽이 나오면 관련 상품들로 자금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양증권이 최근 6년 새 가파른 성장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영업에 대한 압박보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등 질적 변화를 통해 자기자본 5000억원을 눈앞에 두는 양적 성과까지 이끌어냈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은 4594억원이다.
반도체·차·방산 주목한 외국인, 업종별 대장주만 골라담았다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우량 업종의 일등주를 적극 담고 있다.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자동차, 방산, 가전, 2차전지 업종의 1등 종목이 외국인들의 쇼핑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최근 한 달 순매수 상위 1~5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석 달 만에 55%의 수익을 냈다.이어 “많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의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비트코인이 달러화의 대체자산으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ETF'는 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 현물과 유사한 투자성과를 얻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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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09% 오른 코인베이스 주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로 추가 상승할까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예치와 인출이 이전보다 쉬워지는 이벤트를 앞두고, 그 기대감에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코인베이스는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와 달리, 적은 규모의 이더리움 예치도 받아준다는 점에서 예치·인출 수수료를 더 많이 벌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JP모건은 “‘샤펠라’ 업그레이들 통해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의미있는 매출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 에어버스 제치고 여객기 인도량 1위… 주가도 ‘날개’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그동안의 보잉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은 상승 신호라는 분석이다.하네드는 “보잉은 잉여현금흐름을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미국 채권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지난해 내내 무너졌던 증시 탓에 주식 투자 금액은 8분의 1 토막이 났다.1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1·4분기 미국 채권 순매수 금액은 9억4464만달러로 집계됐다.
키뱅크 "AI 반도체 수요확대… 엔비디아·AMD 수혜"
투자은행 키뱅크가 엔비디아와 AMD에 대해 “인공지능 수요 강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챗GPT를 출시한 오픈AI의 AI 교육 인프라 확대 계획도 엔비디아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존 빈은 “오픈AI가 엔비디아의 기술이 필요한 AI 교육 인프라에 더 많은 용량을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며 “실제로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AI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를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파트너십과 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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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하고 고객 소통에 중점을 둔 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정립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지향점 등을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면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감산선언에 이어 글로벌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도 대만 내 신공장 건설 속도를 6개월에서 1년 늦추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한겨울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왕메이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회에 출석해 “TSMC가 가오슝에 28나노 공장을 건설한다는 투자계획은 바뀌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다.왕 장관은 “현재 스마트폰 및 PC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반도체 업계에 불황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기업도 감산 등 투자나 생산량을 조정을 하고 있어 오는 20일 TSMC의 실적발표회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포스트 반도체' 전장사업… 삼성·LG, 해외투자 확대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LG전자가 ‘포스트 반도체'로 점찍은 전장 사업 영토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베트남에 R&D 법인을 만들고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1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장부품 사업 자회사 하만은 오는 2·4분기 인도 타밀나두 첸나이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센터를 개설한다.
렌터카업체 전기차 등록 2년 새 3배... 롯데·SK "2030년까지 100% 전환"
자동차 업계의 큰 손인 렌터카 업체들이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직접 구매 할 때보다 전기차 렌터카를 활용하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출고가 빠르다는 것이다.렌터카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전기차를 대량 구매해 물량을 확보해 재고가 있다면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
온실가스 감축 할당량 줄어든 전자업계 "한숨 돌렸다" 안도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완화하자 업종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많았던 전자업계가 안도하고 있다.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뛰어난 공정가스 처리 기술과 초절전 제품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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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소재사, 원료 광물가격 하락에 수익 악화 걱정
활황을 누리던 국내 이차전지 소재기업들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양극재 핵심 광물 가격 하락에 웃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이차전지 소재사들이 대부분 해당 광물을 수입해 양극재를 만들고 있고, 양극재 판매가격에는 광물 가격이 대부분 반영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물론 양극재 라인 증설 등 투자 부담 때문에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낮아진 곳도 있지만 광물 가격 하락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그룹 혼다와 '전기차 동맹'… 친환경 강판·이차전지 소재 협력
포스코그룹이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전기차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한다"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 전략에 상호간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12일 고금리로 인한 수출기업의 금융애로가 커지고 있어 이달 중으로 500억원 규모의 저리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대로 가면 7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수출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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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 짠테크"… SKT 'T멤버십' 이용자 35% 증가
고물가 시대에 SK텔레콤의 ‘T멤버십'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KT는 T멤버십 이용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멤버십 혜택 강화와 함께 고물가 시대에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 멤버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촬영한 달 뒷면 고해상도 영상을 12일 공개했다.다누리는 지난달 22일 고해상도카메라로 달 뒷면 대형 크레이터인 ‘치올콥스키 크레이터’ 지역을 촬영했다.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12주 챌린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12주 챌린지는 LG유플러스가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대상 아동들에게 태블릿PC와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통신요금을 1년간 지원하며 첫 12주간 자기주도 학습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신작 나이트크로우, 1위 자신"… 위메이드, 흑자전환 선언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흑자전환에 나선다.오는 27일 출시되는 ‘나이트크로우’ 사전예약자수는 16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장 대표는 “최근 비슷한 장르의 MMOPRG 신작이 많이 출시되고 성과가 좋았지만, 나이트크로우는 그 이상일 것"이라며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야놀자, 리더십 변경 "글로벌 변화 대응"... 클라우드 김종윤·이준영 공동대표 체제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주요 핵심 사업 부문 리더십을 변경, 글로벌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과 투자 부문을 총괄한다.서울대를 졸업한 뒤 3M, 구글, 맥킨지 등을 거친 김 대표는 2015년 야놀자에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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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주환 대표이사는 12일 “올해에는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의 실적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케이뱅크, 스카이바운드, 밸로프, 아크미디어,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등 역량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사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적 가치를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이 대표는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의 혁신 DNA를 잃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면서 세계 최고 레벨의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표정·목소리까지 AI로 뚝딱… 게임도 '디지털 휴먼' 시대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대형 게임사들이 ‘디지털 휴먼’ 주도권 확보 경쟁에 나섰다.디지털 휴먼 게임을 비롯 영화·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와 현실 세계 서비스에서 활약토록 기술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이다.이를 위해 엔씨는 AI 기술로 디지털 휴먼 제작 과정을 자동화·효율화하는 데 R&D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오위즈가 모바일 게임 ‘천계 패러독스'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천계 패러독스는 올 하반기 내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자세한 한국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검증된 흥행성을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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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생산역량 확보…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1일 백신 생산공장인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은 미래전략 실행과 비전 달성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의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획득을 L하우스의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하나의 팀’ 문화를 통해 L하우스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라며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인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회사 교육복지하면 ‘유데미’ 떠오르게… 웅진·유데미 원팀으로 뛰겠다"
12일 서울 중구 웅진씽크빅 청계사무실에서 만난 그렉 브라운 유데미 대표와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서로의 파트너십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분에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브라운 대표는 “웅진씽크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 교육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데미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학습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 역시 “올해 특히 B2B 부문에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많은 기업을 유데미 고객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회사 최고의 교육 복지는 유데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잡고 반려견 냄새 싹… 우리집 실내공기 해결사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공기청정기 성수기인 봄을 맞아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특히 올해 봄은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중국 등지에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황사와 함께 미세먼지가 늘어나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코어 펫 공기청정기’, ‘코어 맥스 공기청정기’ 2종을 잇달아 선보였다.
교통사고 걱정 뚝… 믹서트럭에 ‘AI 카메라’ 단 삼표
삼표산업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를 도입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레미콘 믹서트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영상관제 시스템 도입한다.이를 위해 삼표그룹은 최근 고양시 소재의 삼표산업 서부공장에서 자사가 보유한 믹서트럭을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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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톡 쏘는 신상맥주들 돌격… 올 여름 비어킹 노린다
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이 시작되고, 성수기인 여름을 다가오자 신상 맥주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부드러운 라거로 거듭나기 위해 부드러운 거품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거품 지속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4단계 미세 여과 과정을 통해 부드러움을 방해하는 요소를 걸러내고 최상의 주질을 구현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오비맥주는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에서도 신상 ‘허니 054'를 내놨다.
웅진식품이 건강기능식품전문브랜드 ‘솔브앤고'를 런칭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일상 속에서 음료처럼 부담없이 마시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컨셉으로 승부수를 던졌다.12일 솔브앤고 개발을 담당한 웅진식품 박애리 마케팅팀장은 “과거 환자나 노년층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성인영양식품 시장에서 쉽게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신중년층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면서 “현재 단백질을 중심으로 유사 제품이 포진된 시장에서 신중년을 위한 꼭 필요한 건강 기능성을 담은 제품이 없다는 점을 파악, 시장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액상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12일 하이트진로는 메이저리그 축구팀 중 뉴욕을 본거지로 하는 명문 축구 구단 ‘뉴욕 레드불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로써 뉴욕 레드불스 축구팀의 홈구장인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를 찾는 2만 5000명의 관중에게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게 된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개막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비결로 정관장 홍삼을 꼽았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농구 우승을 위해서는 선수의 기량과 감독의 용병술, 프런트의 지원 등 다양한 요건들이 합쳐져야 가능하지만, 가장 필수적인 요인은 선수들이 최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체력관리를 들 수 있다"면서 “특히 전원이 끊임없는 스크린 플레이와 반 박자 빠른 패스를 통한 수많은 오픈찬스를 양산하며 공격을 감행하는 팀 컬러를 가진 KGC인삼공사는 다른 팀에 비해 체력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진 KGC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기원하며 ‘Be Strong’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건축 거장 켄고 쿠마의 설치 작품 ' ‘을 백화점 실내 천장에 전시한다.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보이드 실내 하늘에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전시하고, 럭셔리 브랜드 전문 팝업 공간 ‘더 크라운'에서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면서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에비뉴엘 잠실점에 전시 켄코 쿠마의 철학을 담은 대형 설치 작품 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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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K면세점입니다"… 단체관광객 맞이 채비 분주 [엔데믹 맞은 면세업계 기지개]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면세업계가 ‘활짝’ 기지개를 켜고 있다.롯데면세점은 호주 정부로부터 인천,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한 경험과 상품 구매·공급 능력을 인정받았다.오는 6월 1일 문을 여는 멜버른공항점을 포함하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해외 6개국에서 14개점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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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은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정화할 수 있는 아파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최근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적용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정화모듈을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계룡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적용한 공동주택 세대 환기시스템 제품을 개발하고 엘리프 단지뿐만 아니라 타 단지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이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나선다.해외 현장 인력 확보, 교육 및 고용기회, 실업문제 해소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12일 포스코이앤씨는 전날 1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강북구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번동7·8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사업 본격화를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며 서울 내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장 중이다.
급매물보다 저렴한 아파트만 낙찰… 경매시장은 아직 겨울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매매시장에서 매수자들이 시세보다 수억원 떨어진 급매물을 찾으면서 급매물보다 싼 경매물건이 아니고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분위기다.12일 업계 및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재 법원에서 이뤄진 아파트 경매는 127건으로 이중 42건만 낙찰됐다.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이 임기 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계설비업계가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건물 에너지 사용 중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1%로 연간 비용은 25조원에 달한다"라며 “기계설비 효율화로 100만㎾급 발전소 1~3개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적합한 설계와 정밀시공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전문적인 유지관리로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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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공공분양 ‘LH 뉴:홈’, 청년층 주거 대안 자리매김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 3월 말 공공분양주택 청년특별공급에 당첨됐다.다만, 추첨제를 제외한 일반공급의 청약저축 총액 당첨선은 평균 1493만원 수준으로 청약저축 납입기간이 길지 않는 청년층에는 여전히 높았다.김요섭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등을 시작으로 공공분양 50만호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청년을 비롯한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뉴:홈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시멘트 업계와 수도권 시멘트 공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2일 밝혔다.코레일은 시멘트 화물열차의 상·하차부터 이동까지 열차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시멘트 업계와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수도권 3개 화물열차의 운행횟수를 주 16회에서 2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서고속철 운영사 에스알은 전국 산불 특별재난지역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SRT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자원봉사 확인증을 제시해야 구매한 승차권 환급 및 돌아가는 표를 받을 수 있다.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지역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SRT 운임 지원이 피해복구활동과 국가적 재난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ex-스마트센터에서 ‘미래고속도로 중점과제 추진 태스크포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아울러 공사는 고속도로 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공모 주제는 안전한 고속도로, 미래 고속도로, 서비스 혁신 고속도로, 믿음 가는 고속도로 4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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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글로벌 미래도시 인천 '퀀텀점프' 이끌겠다"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12일 올해가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우선협상대상자와 상호 협의해 조정 협상을 마무리 하고 기본협약 체결, 산업부의 개발계획 변경 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추진하겠다.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사업 중 인공해변 조성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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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상표전문가회의가 3년 만에 재개됐다.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8차 한·일 상표전문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양국 상표분야 협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제시된 양국 정부 각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의 하나로, 상표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 부담행위 등이 포함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총사업비 규모와 관계없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도록 의무화된다.중앙부처가 지방비부담이 있는 모든 신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재정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이미 진행된 국고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가 전년 대비 20%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30% 이상 증액된 사업에 대해 지방재정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전남 영암군에서 친환경 HDPE 소재 소형어선 실증이 이뤄진다.이번에 지정된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는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을 비롯해 목포시 해안,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일원 등이다.‘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에선 10t 미만의 소형어선을 HDPE 소재로 건조하고 해상에서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 제물포역 도시재생사업... 복합문화공간 영스퀘어 건립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 이전으로 침체돼 있는 제물포역 인근에 청년창업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공간인 영스퀘어가 들어선다.제물포역 일원은 인천대 송도 이전과 학생 및 청년 대상 상권의 차별성 부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제물포 스테이션-제이 사업은 제물포역 일원에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유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 동행’, ‘자녀 키우기 좋은 서울’ 조성을 위한 정책을 연일 쏟아 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이날 ‘문화약자와 동행'을 위해 6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만 19세 청년에게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해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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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7년째 보이스피싱범을 다수 검거해 온 유석희 경사의 하루는 수많은 조사와 기다림으로 이루어진다.유 경사를 비롯한 수사팀은 보름이 넘는 긴 잠복 끝에 범죄 현장에서 1억원 상당의 골드바와 현금을 압수해 피해자 피해 회복에 기여했다.유 경사는 “조직이 4단계에 걸쳐 돈세탁을 하지만 그 돈이 윗선으로 넘어가는 건 찰나이기 때문에 그 순간을 잡는게 중요하다"면서 “‘범행이 이뤄지겠다'고 예상되는 시점에 덮치기 위해 긴 잠복·추적 기간을 참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기꾼 놀이터 된 가상자산 시장… 규제 법안 언제 나오나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배경인 퓨리에버 코인에 시세 조작 세력이 가담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관련 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전문가들은 자본시장법에 가상자산을 편입해 자전거래 등 시세조종 행위를 원천 차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1부 가상자산 비리 수사팀은 “최근 강남 납치, 살해사건의 배경이 된 퓨리에버 코인의 경우 발행재단이 영세하고 부채비율이 높았지만 거래소에 단독 상장됐다"며 “상장 직후 시세조종을 통한 시세조작 행위로 다수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고 결국 살인이라는 비극적 사건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12일 남산서울타워 등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고원에서 생긴 황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배후로 의심받는 재력가 부부에 대한 신상이 12일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유상원·황은희의 얼굴 이름·나이 등을 공개했다.신상공개위는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날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공정위 자료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검찰은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구 전 대표가 자신의 친형이 운영하는 기업을 현대차그룹을 통해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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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2연패냐, 전가람 복귀전이냐…‘260억 전쟁’ 시작
대회도 작년 21개에서 3개 늘었다.뛸 대회도 많지 않고, 상금 수입으로는 생활이 어려웠던 KPGA 코리안투어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첫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코리안투어에서 위상이 남다르다.
"몸풀기 끝" KLPGA 본격 레이스... 박지영·이예원 강자들 맞붙었다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이예원과 더불어 기존의 강자들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나선다.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번 시즌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KLPGA 투어는 13∼1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일단, 국내 개막전 우승자 이예원의 기세가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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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문화유산 지원 돕는 게임, 유저들도 동참했죠"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1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지원 사업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구 총괄은 “우리 혼자였다면 사회공헌 사업을 하지 못했을 거다. 플레이어들이 좋은 뜻이라는 것을 알고 구매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며 “결국 문화지원 사업의 주체는 우리와 플레이어들"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궁극적으로 문화지원 및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민간기업이 문화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국가 지식재산 보호 중추기관, KOIPA'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세계경영개발원 발표 기준 2022년 37위인 우리나라의 지재권 보호 수준을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더불어 전략적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기능 재편 등 12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해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김용선 KOIPA 원장은 “수출·해외진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KOIPA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혁신 방안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지재권 보호의 국제적 수준을 대폭 높이고 지식재산 보호 일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부대원과 함께 용문산 트레킹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동국제강이 팬데믹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시행한 ‘1사 1병영’ 행사다.이날 동국제강과 부대는 안보 교류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자 용문산 지구 전적비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박 이사장은 지난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이후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병원장직을 역임하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 데 앞장섰다.부천세종병원은 박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나눔 실천을 통해 1983년 개원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1만2788명의 심장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김영찬 회장, 美 골프지서 '아시아 영향력 1위' 선정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미국 골프산업전문지 ‘골프아이엔시’ 4월호에서 발표한 ‘2022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12일 골프존뉴딘그룹에 따르면 골프아이엔시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3대 유력 골프매체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으며, 김영찬 회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김 회장은 “글로벌 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매년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 그간 쌓아온 골프존뉴딘그룹만의 골프산업 관련 제품,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골프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내 및 해외 골프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화관무’ 창시자로 한국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끈 원로 무용가 김백봉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2016년에는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명인상’, 2017년에 제58회 3·1문화상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유족은 아들 안병철 경희청한의원 원장, 무용가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부장, 안나경 김백봉춤연구회 이사장과 사위 장석의, 손녀인 무용가 안귀호 춤이음 부대표가 있다.
미국 뉴저지주의회 고든 존슨 상원의원이 BBQ 윤홍근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직접 들고 12일 한국을 찾았다.윤 회장이 뉴저지주의회 명의의 공로패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윤 회장은 앞서 지난해 8월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 하원의회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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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세수 펑크날 판에 '예타' 기준 바꾼 초록동색 여야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기준을 ‘총사업비 1000억원 이상, 국비 지원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앞으로는 총사업비가 도로, 철도, 항만을 포함한 1000억원이 넘지 않는 사업은 사업성을 따지지도 않고 추진할 수 있다.예타 면제기준이 바뀌는 것은 24년 만인데, 여야는 그동안 국내총생산과 정부 지출 규모가 커져 기준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fn사설] 은행 알뜰폰 사업, '무늬만 혁신'에 그쳐선 안돼
금융위원회가 12일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업무로 지정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은행권의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허용하는 취지는 산업 혁신을 꼽을 수 있다.이동통신 3사 위주의 과점체제로는 가격 개편과 서비스 혁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노주석 칼럼] 두 국부론, 남산에 백범과 우남 동상을
누구나 남산에 동상이나 시비를 세우거나 기념관을 갖고 싶어 한다.우남의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끌어내려진 뒤 단군상이나 4·19 기념탑 건립이 유력했지만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이 백범을 낙점했다.1949년 백범이 암살된 뒤 동상을 세우려던 바로 그 자리였다.
최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최저임금 적용에서 배제된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월 100만원 이하로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실제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가면 주변국 노동인력을 싼 임금으로 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운영하는 구글을 정조준했다.반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앱 및 게임사업자들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 부분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는지 궁금하다.실제 국내 앱 및 게임은 2021년 한 해 동안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4억3000만건에 달하는 해외 사용자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