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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조금 놓친 현대차... 현지공장 완공 속도전 [美보조금 못받는 현대차·기아]

미국이 테슬라·제너럴모터스·포드 등 3대 자국 완성차에 전기차 보조금을 100% 몰아주기로 발표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이로 인해 북미 공장을 운영해 보조금 대상이던 닛산과 일부 미국산 전기차도 강화된 배터리요건을 맞추지 못해 명단에서 빠지며 당초 40개가 넘었던 보조금 대상차종이 16개로 축소됐다.반면 GM은 전기차 6종이 보조금 100% 지급리스트에 오르며 이번 정책의 최대 수혜대상이 됐다.

소부장 기업, 글로벌 '슈퍼 乙'로 키운다 [소부장 공급망 강화]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육성한다.이번 글로벌화 전략은 우리 소부장 산업이 그간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립화 역량 등을 바탕으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지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기존 주력산업 중심 7대 분야 15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우주, 방산, 수소를 포함한 10대 분야 200대 기술로 확대하고 분야별 산업생태계 특성에 따라 공정형, 모듈형, 벤더형 등으로 유형화해 세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경매 멈춘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경매 일정 중단 및 유예 대책'을 재가했다.윤 대통령은 국토부의 대책을 재가한 뒤 “민사 절차상 피해구제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인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방법이나 지원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지시한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는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으로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따른 것으로, 피해자들이 안타깝게도 피해 회복방법 자체를 모르거나 찾아갈 여력도 되지 않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한화·대우조선 결합 '조건부 승인' 임박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군함 시장 내 차별 금지'를 조건으로 승인하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한화 측에 발송했다.공정위는 이날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당사 회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며 “향후 전원회의 심의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와 조치 수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6곳이 2조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을 인수하기로 하고 작년 12월 19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中경제 살아나나… 1분기 4.5% 성장 [中 경제 살아나나]

중국의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 만에 4%대를 회복했다.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4분기 국내총생산은 28조4997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전분기 2.9%, 전망치 4.0%를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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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골병라인' 대책… 한강에 수상버스 띄운다 [숨막히는 출퇴근 길 '지옥철']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대책으로 수상버스인 ‘리버버스’ 카드를 꺼냈다.리버버스를 도입해 서울시에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앞서 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안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다음 119차엔 내가 탈지도… 9호선도 '압사 공포' 에 덜덜 [숨막히는 출퇴근 길 '지옥철']

회사원 이모씨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국회의사당역 구간을 이용해 출퇴근했던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9호선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급행열차가 있기 때문"이라며 “급행열차 운행대수를 늘리는 방법밖에는 혼잡도를 낮출 방법이 없다"고 했다.특히 서울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교통수단 가운데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버스 또한 교통이 혼잡해 시민들이 지하철 급행열차를 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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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조기 완공한다지만… "배터리 광물 脫중국에 달렸다" [美보조금 못받는 현대차·기아]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자국 전기차 기업에 대한 노골적인 보조금 밀어주기 정책으로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사업에 제동이 불가피해졌다.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의 미국 공장이 현대차와 기아의 현지 배터리 공급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단기간에 배터리 핵심 부품·광물의 탈중국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게다가 현재로선 현대차그룹과 이들 배터리 업체 간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생산물량에 대한 구체적인 물량공급 계약도 이뤄지지 않았다.

LG화학 양극재공장 찾은 구광모... 訪美 앞두고 배터리 공급망 점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충북 청주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전략을 점검했다.구 회장의 현장점검은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 동행을 앞두고 미국과 양극재 사업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7일 배터리 소재 공급망과 생산전략 점검을 위해 청주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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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국산화 넘어 세계화… 한일 협력모델도 만든다 [소부장 공급망 강화]

정부가 18일 내놓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정책 핵심은 글로벌화다.일본에 한정됐던 소부장 정책의 무게중심을 전 세계로 옮기겠다는 정책방향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정부의 소부장 관련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도 제시됐다.이번 회의에서는 더 나아가 소부장 강국인 일본과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협력모델 구축 전략도 정책과제로 내놨다.

의료용 마약류 '사각지대' 없애고 상습투약·대량밀수 처벌 강화한다

최근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며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범정부적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한다.마약범죄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검찰·경찰·관세청 등 840명으로 구성해 범정부 수사역량을 결집하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고 상습투약 및 대량 밀수사범의 마약류 범죄 양형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18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美IRA 한국 전기차 큰 타격 없을 것… 배터리는 큰 기회"

대통령실은 18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 지침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 대상 전기차에 현대차·기아는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앞서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대상 차종을 새로 발표했다.특히 배터리 광물 요건과 부품 요건이 구체화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당초 14개사 39개 모델에서 7개 제조사 22개 모델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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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로 소비 폭발… 中 1분기 4.5% 깜짝 성장 [中 경제 살아나나]

중국의 1·4분기 경제지표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상승요인이 대부분 소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중국 소매지표의 큰 축이었던 자동차도 전월 -9.4%에서 11.5% 증가했다.중국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낸다.

"올해 아시아 성장, 美·유럽 뛰어넘을 것... 中, 5년간 세계 GDP 성장 기여 22.6%"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연초부터 금리인상과 은행 위기로 침체 위기를 겪는 가운데 올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서방을 능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7일 국제통화기금 자료를 인용해 앞으로 5년간 세계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국가가 중국이라고 분석했다.IMF는 지난 11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8%이며 중국의 성장률은 5.2%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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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문제, 연봉 격차에 주목해야… 노동 양극화 해소 시급" [fn이 만난 사람]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노사 관계 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이미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든 만큼, 학생들이 생산적으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김 총장은 “과거에는 수업 중 계산기 사용 여부가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많은 대학에서 계산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차원 높은 문제를 푸는 데 에너지를 할애하게 된 것. 챗GPT도 학생의 창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또 다른 교육 도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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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소액대출 ‘햇살론 유스’ 2000억으로 확대

청년·대학생들의 소액 금융대출인 ‘햇살론 유스’ 공급규모를 1000억원 증액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햇살론 유스는 사업의 보증재원에 복권기금을 지원받고 있다.3월까지 햇살론 유스의 총 대출 규모는 792억원 수준이다.

직장인 5명 중 1명, 월급 400만원 넘었다

지난해 하반기 월급 400만원 이상을 받는 근로자의 비중이 처음 20%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임금근로자 100명 중 9명은 월급 100만원도 채 받지 못했다.18일 통계청에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임금근로자 2168만4000명 중 월 400만원 이상을 받은 근로자는 478만4000명으로 전체의 22.1%를 차지했다.

유류세 인하 8월말까지 연장… ‘민생감세’ 탄력 받는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을 결정하면서 민생감세도 잇달아 탄력 받을 전망이다.해당 조세특례들의 정책성과 평가를 위해 임의심층평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올해 1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정부는 “근로장려금, 월세 세액공제 등 임의심층평가 대상 과제는 현재 세수상황과 무관하게 선정됐다"며 해당 과제들의 용역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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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설립 본격화… "해외 인력 유치·효율적 관리 필요" [외국인 노동자의 삶 (6)·끝]

지방 소재 제조업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한국인 직원을 구하지 못해 국내 지방 소재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노동자 B씨를 고용했다.전문가들은 인구절벽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이민청 신설은 필수적이라고 조언하면서도 그 운영방식이 국내 체류 이민자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해외 우수인력의 국내 유입을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귀화 허가자를 포함한 이민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다 2022년 소폭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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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 앞두고…김종인發 '제3 지대론' 꿈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제3 지대론'에 불을 지폈다.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나면 한국 정치를 밑바닥부터 바꿀 수 있다"고 김 전 위원장의 ‘제3 지대론'을 지지했다.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대표되는 한국 정치 양당 문제를 “여당이 되면 ‘대통령당'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단독]文정권 대선 패배 직후에도 10개기관에 친민주당 인사 배치 [공공기관 낙하산인사 전수분석 (6)]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 대선 패배 직후에도 10개 공공기관에 14명의 친민주당계 인사들을 임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거나 민주당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370개 공공기관 임원 3086명 중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야권 인사 508명 가운데 207명이 정치권, 271명이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으로 분류됐고, 65명이 시민단체와 민변 출신으로 분석됐다.

'간호법' 與 내부서도 갈등... 새 중재안 찾기 쉽지 않네

‘간호법 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내놓은 중재안에 이어 재차 해법 모색에 나섰다.이날 의원총회에는 조 장관이 참석해 현재 간호법 논의 진행 상황과 간호계의 입장, 중재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조 장관의 설명 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자 입장에서 주장을 펼치며 간호법에 대해 토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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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은행 온다" 美 은행들 긴장… '10배 이자' 예금 출시

세계적 빅테크 기업 애플이 사실상 은행이 됐다.아울러 애플이 제공하는 연 4.15% 금리는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뱅크레이트가 집계한 미국 은행 전체 예금금리 순위에서 상위 11위다.연 4.15%의 예금금리는 미국 은행이 제공하는 평균 예금금리보다 10배나 높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IRA 혜택 매력적"… 美로 짐싸는 EU 친환경기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럽의 청정기술 기업들이 대륙을 떠나 세금감면 혜택 폭이 넓은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17일 AP통신은 태양광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는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의 친환경 기업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안에 기대를 걸고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스타십, 20일 다시 발사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 발사가 발사 직전에 연기됐다.스페이스X는 스타십 우주선을 싣고 발사될 로켓 1단계 부스터의 압력을 가하는 데 문제가 발생해 48시간 이후에나 발사 재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타십은 20일 2차 발사 시도에 나설 예정이다.

日 세가, 앵그리버드 인수에 1조 베팅

일본 게임회사인 ‘세가사미'가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로비오엔터테인먼트를 약 1조원에 인수한다.2003년 설립된 로비오는 2009년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를 출시하면서 유명해졌다.앵그리버드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다운로드 10억건을 달성하면서 한 때 시장가치가 9억유로에 이르기도 했다.

회계·컨설팅 분리 무산… EY, 美 3000명 감원

미국 법인의 반대로 회계·감사와 컨설팅 부문 분리 방안이 좌절된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이 미국에서 3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이번 감원은 EY 미국 법인 전체 인력의 약 5% 규모다.3000명 감원 계획은 EY의 회계·컨설팅 분리 계획인 이른바 ‘프로젝트 에베레스트'가 미 법인의 반대로 무산된 지 1주일도 채 안 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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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사회혁신 스타트업 성장 지원

KB국민은행이 사회혁신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KB금융캠퍼스 S.I.N.G. 프로젝트’ 4기를 모집한다.지난 3기 동안 46개 사회혁신 스타트업의 재무개선 도우미 역할을 했다.이번 S.I.N.G. 프로젝트 4기는 재무 및 회계 개선이 가장 필요한 3년차 이상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루만 맡겨도 '年 최고 3.6%'... SC제일은행 고금리 파킹통장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일 경우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식 상품인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일EZ통장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일복리저축예금 이벤트는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90일까지 3.0%의 특별금리를 제공해준다.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개인별 가입한도는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20억 원이다.

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추진… "선한 영향력 확산"

신한은행이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ESG 상생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의 기존 사회공헌사업인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해 사회적 트렌드와 자사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됐다.사회뿐만 아니라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 역시 취약·소외계층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로 확대했다.

윤호영 카뱅 대표 "연립·다세대까지 주담대 확대"

카카오뱅크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한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1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표는 “주택담보대출의 대상을 오는 20일부터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으로 넓힐 것"이라며 “금리 인상기에 주택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다양한 서비스로 편의를 늘리고 커버리지도 확대해 올해 10%대 중반의 여신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불완전판매 예방' 임직원 교육

동양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완전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2023 상반기 임직원 대상 민원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또한 사내 인트라넷으로 실시간 민원접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민원 감축 및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비율은 금융사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지속적으로 임직원 대상 민원예방교육을 실시해 신뢰받는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말했다.

이복현 "자산 2조 미만 저축은행도 공동검사 필요"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가 자산 2조원 미만의 리스크 취약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 확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8%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특히 중소형 저축은행 가운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금융당국 권고 수치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다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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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가입자 전담 연금센터 門 열었다

연금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전문적인 상담 수요와 문의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1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연금센터는 서울과 경기 수원, 대구 등 총 3곳에 신설했다.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들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팔고'… 외인이 가른 반도체株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주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4·4분기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PBR은 각각 0.83배, 1.09배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삼성전자보다 저평가 받아 왔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이전부터 지적 받아 온 것"이라며 “최근 삼성전자가 감산을 결정하며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SK하이닉스는 이전부터 지적 받아 온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매도가 겹치면서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쭉쭉 오르는 JYP주가… 지금이라도 들어가볼까?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한화증권은 최근 JYP엔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여잡았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1·4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동기 대비 41.10% 증가한 957억원, 영업이익은 35.06% 늘어난 259억원이 예상된다.

코스콤, LG CNS와 토큰증권 공동플랫폼 개발 MOU

코스콤이 LG CNS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위해 손잡았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개발 사업’ 고도화를 위해 이뤄졌다.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지원 사업을 통해 증권업계에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공동 플랫폼과 분산원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마워, 새로" "힘내, 켈리"… 실적발표 앞둔 주류株 '희비'

주류주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켈리 출시를 위해 마케팅 비용과 광고비를 크게 늘려 비용 증가에 따라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맥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한화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16%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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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에 실적부담 커져"… 美 기술주 잿빛 전망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술주에 대한 잿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애플의 1·4분기 개인용 컴퓨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감소했다.크게 감소한 출하량에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2%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대림·DL이앤씨, 600억 규모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차환

DL그룹의 최상단 지주사인 대림과 디엘이앤씨가 홈플러스 지점 개발사업을 위한 유동화증권 차환에 성공했다.애초 PFV 3곳이 발행한 유동화증권은 약 1575억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6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이번 증권 발행은 대림의 홈플러스 관련 구조화금융계약에 대한 4번째 승계계약이다.

‘美IRA 악재’ 현대차·기아, 지금이 매수기회?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에서 제외되면서 동반 하락했다.다만 현대차·기아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악재라는 점에서 1·4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18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각각 1.85%, 2.13% 하락 마감했다.

씨티뱅크센터 20일 입찰 실시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한다.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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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감각적 디자인 품은 '올레드 TV' 유럽 공략

LG전자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컨셉트의 올레드 TV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의 출시 국가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지난해 9월 기준 12개국에서 올해 40여 개국으로 3배 이상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유럽은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프리미엄 TV 시장이다.

방방냉방 필수품 '창문형 에어컨' 벌써부터 뜨겁다

이른바 ‘방방냉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 대기업들이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올해도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전 업체들간 격전이 예고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1인 가구의 영향으로 방방냉방은 에어컨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대기업들의 참전으로 전체 에어컨 시장에서 창문형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 상반기 공채 GSAT, 22·23일 온라인 진행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가 오는 22~23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1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의 신입사원 공채 서류합격자들은 오는 22~23일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GSAT 시험을 치른다.추리으로 이뤄졌으며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경영계 "연장근로 정산, 주 → 월 이상으로 확대해야"

수출과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경영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직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꾸는 노동개혁의 조속한 실현을 여당 대표에게 촉구했다.노조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임금체계 및 고용의 경직성,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 등을 초래한 만큼 노동개혁을 통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경영계와 여당이 깊이 공감하면서 개혁의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8일 경총 주최로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경직된 노동시장은 기업의 과감한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연공형 임금체계는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하이모터쇼에 뜬 '더 뉴 아반떼 N'

현대차와 기아가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을 노린다.현대차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더 뉴 아반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할 계획이다.

17면

‘반등’ 철강업계 , 中경기회복이 변수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와 태풍 피해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철강업계가 올해 1·4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반등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업계에서는 회복의 변수로 원재료 가격, 전 세계 최대 철강 생산·소비 시장인 중국의 경기 회복 등을 주목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4분기 7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차이나플라스’ 간 효성·코오롱, 친환경 신기술 눈길

효성과 코오롱이 중국 선전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서 친환경 소재,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또한 효성화학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고려한 투명 용기 제품과 전기차 배터리 포장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PP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효성화학은 이번 전시회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을 함께 공개한다.

삼성SDI, ‘배터리 초격차’로 中시장 공략

중국 시장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는 삼성SDI가 ‘오토 상하이 2023'에 참가해 초격차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전기차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기술 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삼성SDI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과 독자 특허의 실리콘 소재 기술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성능을 구현한 P6 등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소개했다.

‘12년 무분규’ HD현대인프라코어, 경총 ‘노사협력 대상’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사명 변경과 ‘디벨론’ 브랜드 런칭으로 새롭게 태어난 뜻깊은 시기에 노사협력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노사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공감대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안재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 노조위원장은 “국내 기업 최초로 노사안전문화파트를 신설하는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8면

"4년 뒤 676조로 급성장"… 이통3사 '비통신 경쟁' 속도

최근 중간요금제, 0원 요금제 등으로 더이상 통신 요금제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 플랫폼 등 비통신 신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AI컴퍼니, 디지코, 4대 플랫폼 전략 등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진출, 사업 다각화 등 신사업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전력·고성능 '리벨리온 AI칩' 내달 적용"

KT클라우드가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개발한 전용 칩을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인프라에 활용키로 했다.이 칩은 엔비디아와 비교하면 전력 사용량이 5분의 1 이하면서 성능은 그 이상인 NPU 칩이다.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18일 열린 ‘kt cloud summit 2023’ 키노트에서 “기존 칩 대비 전력 사용량이 5분의 1 수준이고 성능은 그 이상인 칩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알뜰폰 공짜요금 경쟁 과열 우려

알뜰폰 업체들이 가입 후 수개월간 이용요금을 받지 않는 ‘0원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어 “알뜰폰은 약정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더 좋은 요금제만 나오면 수시로 통신사 갈아타기를 반복하는 이른바 ‘체리피커'의 움직임이 많아질 것"이라며 “한 번 저가 경쟁을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데, 출혈 경쟁이 지속될 것 같은 분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소비자들 입장에서도 ‘0원 요금제'에 솔깃해 가입했다가 기본 제공량보다 더 많은 데이터나 통화, 문자 등을 사용하면 초과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삼성전자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헬스 스택' 첫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17~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공식 공개는 6월이지만 이달 18~20일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LGU+ '뉴스 구독 서비스' 무료 개방

LG유플러스는 뉴스 콘텐츠 무료 구독 서비스 ‘U+뉴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8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버전으로 선보인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의 제휴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이 그 날 주요 뉴스를 1분 만에 읽어볼 수 있도록 돕는다.LG유플러스는 U+뉴스 구독자가 출시 8개월 만에 약 3만여명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민에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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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세요? 펫모드 공기청정기 들여야겠네요

코웨이가 감각적인 디자인에 혁신 기술을 더한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노블 공기청정기는 1개 에어매칭필터를 장착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더블로 적용해 더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알러겐필터는 집먼지진드기나 반려동물 등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겐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지쿠·스윙·씽씽 규제 정면돌파…‘킥라니’ 딱지 떼고 질주

공유킥보드 업계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공유킥보드 시장이 주요 사업자 위주로 재편된 데다 주요 업체들이 보유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 사용자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 자체가 규모의 경제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유킥보드를 둘러싼 각종 규제를 돌파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기업들이 운영 역량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中企 의지 꺾는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막아달라"

18일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농협경제지주와 분쟁 중인 방성보 키우소 대표는 “유명무실한 부정경쟁방지법 및 공정거래법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현실적으로 개선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의 기술을 섣불리 침해할 수 없게 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이 거대 대기업을 상대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한카드와 법적 다툼 중인 홍성남 팍스모네 대표도 “스타트업의 권리 보호와 상생 협력을 대기업의 선의에만 기대서 이룰 수 없고 제도로서 뒷받침돼야 한다"며 “대기업이 기술·아이디어 탈취를 할 경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라젬·플러그앤플레이,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맞손

세라젬이 미국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18일 세라젬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개방형혁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플러그앤플레이는 현재까지 1600개 이상 스타트업을 발굴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생산기지 새 출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7일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ℓ 생산 규모의 메가플랜트를 조성해 한미 양국에서 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은 단순 생산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현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값진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 바이오 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해 기업의 성장과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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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애슬레저' 젝시믹스 中 단독 매장

국내 애슬레저 업계 1위 젝시믹스가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연 젝시믹스는 중국법인을 통해 향후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18일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지난 15일 중국 상해 ‘MZ 놀이터'로 불리는 대형 쇼핑몰 글로벌 하버에 중국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수정처럼 깨끗" 농심 백산수 글로벌 최고등급

농심 백산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18일 농심에 따르면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소비재 품질평가기관으로 주류 및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백산수는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최고 등급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맥주 켈리 시음 팝업 스토어 연다

하이트진로가 켈리의 시음 팝업 스토어인 ‘켈리 라운지'를 전국 주요 도시 3곳에 연다.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 라운지는’MZ들의 자유로운 브랜드 체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켈리'를 체험하고 제품 속성을 반영한 콘텐츠들을 ‘힙'하고 ‘펀'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 공간 체험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신선식품 공들이니… 단골·매출 30% 점프

홈플러스 온라인의 단골 고객수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플러스는 그 비결을 신선식품 경쟁력이라고 분석하며 특히 20대 고객층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3월 1개월 기준 3회 이상,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단골 고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었다.

"액티브엔리치, 맞춤형 영양 솔루션 제공"

CJ제일제당은 고기능성 영양 솔루션 브랜드인 ‘액티브엔리치'를 론칭하고, 글로벌 영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액티브엔리치는 각종 영양 원료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원료 적용 기술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브랜드다.올해 2·4분기에는 첫 제품으로 ‘액티브엔리치 천연 항산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디즈니 100주년… 미키·곰돌이 푸 다 모였네

현대백화점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판교점 5층에서 ‘디즈니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1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디즈니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매장에서는 피규어, 인형, 의류, 리빙 등 총 700여 종의 디즈니 라이선스 제품을 판매한다.대표 상품으로는 ‘디즈니 프린세스’ 찻잔, 접시와 비스트킹덤의 디즈니 피규어 등이 있다.

포퓰리즘에 12년째 낡은 규제… "배송 제한 족쇄 풀어야" [대형마트 규제 더는 안된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강제 휴뮤를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이 12년째 바뀌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권의 포퓰리즘 때문이라는 지적이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13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변경했다.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서 규정한 ‘의무휴업일 지정은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 등이 매달 두 번 이해당사자 협의를 통해 공휴일이 아닌 날로도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22면

어촌어항公, 양식장 실태조사… 어업인 소득확대 팔 걷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양식장 관리 실태조사에 본격 나선다.18일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부터 ‘양식장 관리 실태조사'를 수행 중이다.이 조사는 양식산업발전법 제8조에 따른 법적의무사항으로 양식업 현황 등 양식장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양식장 임대, 면허심사·평가제 등 양식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시책 마련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기관 업무 경험하고 지원금도 받으세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만34세 이하 청년 32명을 다음달 8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과 경력 개발 학습을 제공해 해외진출 사다리 역할을 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이번에는 유엔 난민기구,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비영리기관 등 미국 동부 17개 기관에서 업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용기 지역난방公 사장, 교량 노출 열수송관 안전점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용기 사장이 지난 17일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주요 지사내 교량 노출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와 유사한 시설물에 대한 점검 지시에 이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점검 결과를 보고 받는 자리였다.이에 지난 6일과 7일에 지역난방공사 전 지사가 보유한 10개소의 교량 노출 열수송관에 대해 열화상카메라, 육안점검을 통해 열수송관 지지상태, 접합상태 등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했고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24면

인허가·착공 줄어 새집 반토막… "稅 혜택 줘야 미분양 해소" [주택시장 덮친 ‘미분양 포비아’ (中)]

미분양 포비아가 전국을 휩쓸면서 당장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2012년 11월에도 미분양이 7만6300가구까지 증가했는데 그때에도 세제 감면 대책이 효과를 발휘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미분양 대책은 과거 정책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2009년 2월 취득세 50% 감면과 양도세를 5년간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했고 이후 2012년 9월에도 똑같은 정책을 내놨다"며 “이번에는 이를 활용하되 무주택자 위주로 분양을 하고, 미분양 매입은 지방 우선으로 최소한으로 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민간 건설사를 지원하는 등 주택 공급 기반을 꾸준히 늘릴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래미안 유니버스’ 세계3대 디자인상 영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래미안 유니버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쏘노리 이희진 대표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컬러와 개성 있는 마감재를 사용하여 독특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삼성물산의 주거문화관인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 유니버스를 포함해 래미안 RAI 라이프관, 래미안 얼스피릿, 네이처 갤러리 등 래미안이 추구하는 첨단 주거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례론 믿고 다시 ‘영끌’… 담보 된 집 2배 늘었다 [부동산 아토즈]

직장인 박모씨는 지난 1월말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자 집을 사기로 결심을 굳혔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로 9억원 이하 주택 매입이 쉬워졌고, 다주택자 대출규제도 완화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거래 증가의 주된 동력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이 꼽힌다.

LH, 올해 토지 1944필지·주택 6353가구 신규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3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신규 공급하는 분양주택과 단지 내 분양상가는 각각 6353가구, 182호이다.토지의 경우 수도권에서 1092필지, 지방권에서 852필지가 공급된다.

코레일 "철도건널목 차단장치 이렇게 달라집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접이식으로 동작하는 철도건널목 차단장치 개발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 때문에 인도와 차도까지 동시에 차단해 건널목 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또 평시에는 접혀있어 자동차와 충돌 시 철로 위에 설치된 고전압 전차선과 접촉을 방지한다.

25면

부산 앞바다 품은 ‘공세권 대단지’… 북항 재개발도 호재 [부동산 어프로치]

지난 17일 찾은 부산 남구 우암동 도시숲 공원 일대는 시원하게 트인 바다가 시야 가득 내려다보였다.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여부는 미래 집값을 가늠할 수 있는 최대 변수"라며 “부산엑스포가 성사되면 단지와 가까운 우암 해양클러스터 역시 핵심 행사장으로 사용돼 더 크게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암 해양클러스터의 대상지는 단지 입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북항 우암부두다.

SK에코, 매년 페트병 100t 재활용한다

SK에코플랜트가 연간 인천 계양구에서 나오는 연간 100t 규모 폐페트병을 재활용한다.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와 계양구가 함께 계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 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 등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계양구는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유가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가게'와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등을 통해 관내에서 수거한 고품질의 투명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한다.

26면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데이터 산업 기반 닦는다

춘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오는 7월 착공, 2027년 준공된다.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이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해당 사업은 2017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이후 농림부 농지전용 등 35개 부서 의제 협의와 환경영향평가법 등 총 4개 개별법에 따른 환경, 교통, 재해, 에너지 사용계획 등 협의를 거쳐 강원도 지역개발조정위 심의 통과까지 6년이 소요됐다.

조달청 "국민체감형 혁신제품 집중 발굴"

공공성, 혁신성 평가항목을 따로 심사하는 조달 혁신제품 구분 평가가 도입된다.조달청은 공공서비스 개선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규정 개정은 그동안 지적돼 왔던 국민서비스 개선 등 공공성이 미흡해도 기술만 우수하면 지정되는 기술위주의 심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 수험생 부담 확 낮춘다.. 채용시 어학성적 최대 5년 인정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시험에서도 공인 어학성적을 최대 5년간 인정해, 수험생들의 부담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이번 서비스 확대로 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2년마다 어학시험을 보지 않아도 한 번의 시험을 유효기간 만료 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등록하면 어학성적을 정부 보증하에 최대 5년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인사혁신처는 4월부터 ‘어학성적 사전등록제도'를 기존 공무원 시험에서 공공기관 채용시험까지 확대하고, 등록할 수 있는 어학시험의 종류도 대폭 늘린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대학 살리는 글로컬대학…'지방대 살생부’로 전락하나

위기에 빠진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글로컬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총 3조원을 지원하는 정부 계획이 빨라진다.점검 결과 실행계획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성과가 미흡한 경우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협약 해지 및 지원 중지, 필요한 경우 사업비 환수 조치까지 검토한다.일부 교수들은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을 두고 시장 원리에 입각한 구조조정이라고 비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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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 사이버 공격 준비… 언론사 8곳 등 61곳 컴퓨터 해킹

북한이 인터넷 뱅킹에 사용되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 PC를 해킹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등 해킹 공격을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지난 14일 기준 취약점에 악용된 금융보안인증 프로그램 업데이트 비율은 80% 수준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북한의 해킹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국내 1000만대 이상의 컴퓨터에 설치된 금융보안인증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활용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관계기관 합동대응을 통해 이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말했다.

檢, '野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영장 청구 방침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 수사는 공여자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돈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돈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 여부도 관심사다.

'가거도 방파제 비리' 삼성물산 관계자 등 8명 기소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국가 예산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현직 삼성물산 직원 등 관계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지난 2016년 3월경 전남 가거도 일대 대규모 방파제 신설 과정에서 “연약 지반을 발견해 추가 공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공사비를 거짓으로 부풀려 34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해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설계사와 조직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뒤, 설계서상 공사비 산출 내역에 따라 공사 대금이 결정된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로 부풀린 설계서를 발주청에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검 "장애인 대상 범죄 엄단"

대검찰청은 장애인 대상 범죄를 엄단하고, 법률지원을 위한 물적·인적 지원제도를 정비하는 등 장애인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발달장애인 전담검사를 지정하고,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장애인 보호시설 내 학대 범죄, 장애인 대상 노동력 착취 범죄 등 ‘중대 범죄유형'의 장애인 대상 범죄는 죄질, 행위태양, 피해정도 등을 고려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대검 관계자는 “검찰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엄단함과 동시에 형사 절차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기본권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18일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행사장을 찾은 국군장병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이번에 열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는 채용면접과 상담을 위한 200여개 기업관이 설치되고 온라인을 활용한 사전 컨설팅과 ‘One-stop 입사지원'을 통해 장병 취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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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처럼 머그샷 공개해야" "판결 전까진 인권이 우선" [입장 들어봤습니다]

전 사회적으로 충격을 줬던 ‘강남 납치·살해 사건'으로 총 7명의 피의자가 검찰로 송치됐다.과정에서 5명에 대한 신상공개가 이뤄졌다.정모씨는 “국민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인권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신상공개 대상이 되는 범죄자들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에는 사회와 격리될 예정이다. 당장 신상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이 무슨 효용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효용성이 없는 일을 위해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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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절망감도 있지만, 가족으로 살아보았다면 너는 시인이야 [작가와의 대화]

지난 3월 죽은 듯 아득히 멀었던 나뭇가지들이 새의 혀 같은 새순을 내밀었을 때 나는 살아 돌아온 어머니같이 소리를 질렀다.가족으로 살아 보았다면 너도 시인이야.어느 순간 사랑의 기둥으로 세워져 있다는 그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사랑이 잘 보이지 않아 사랑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쓸쓸하고 외롭다가도 어느 한순간 어느 가족이 “엄마!” 하고, “여보!” 하고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목소리로 간절히 부르면 아무것도 없고 사랑만 보이는 이상 경험을 했다면 너는 시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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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수 이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이 지난 17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1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기위해 마련된 환경부 주최의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인사] 보건복지부 外

[부고] 강상욱씨(디렉터스컴퍼니 부사장) 빙부상 外

부고] 강상욱씨(디렉터스컴퍼니 부사장) 빙부상 外

태광산업·대한화섬, 세대간 소통 위해 맞춤교육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세대간 소통을 위해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 2월부터 70여일간 사내 교육장과 울산 공장에서 관리자급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정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리더급 직원 120여명과 신입사원 40여명 등 16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부영그룹, 육군 25사단에 역사서 130세트 기증

부영그룹은 18일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최양환 대표이사와 최성진 육군 25사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선정 '韓 자산가 1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7일 선정한 ‘2023년 한국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97억달러로 처음 1위에 올랐다.이재용 회장과 서정진 명예회장 자산은 1년 새 각각 12억달러가 줄었다.김 회장은 아시아 사모펀드시장의 개척자이자 대부로 꼽힌다.

CJ대한통운, 임직원 마음 모아 헌혈증 500장 전달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헌혈증은 CJ대한통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형태로 마련됐다.지난 2년간 누적 13회로 최다 기부자인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백혈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n 이사람] "자연 공존하는 서해뱃길로 서울관광 새 도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강변뿐만 아니라 수상사업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한강르네상스1.0’ 사업과 차별화된다.이 부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한강을 위해 한강르네상스1.0의 노하우를 업그레이드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또 한강의 기능과 역할을 둔치와 한강시민공원에서 수상으로 이끌어내 시민들이 직접 물을 느끼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움직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한강 수상사업은 ‘3000만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맡는다.

강릉산불 복구에 한진·LS·효성 기부행렬

한진그룹과 효성그룹이 강릉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각각 5억원과 3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기부한 성금은 강릉시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효성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지역에 긴급구호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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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1인 가구 시대의 연금제도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전체 가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가구의 구성원 수가 2인 이하이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다.우리나라 국민연금이 제시하고 있는 소득대체율은 40%로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이다.

[서초포럼] 막연한 불안심리가 경제를 망친다

통계청의 산업동향 통계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생산과 출하는 각각 -8.1%, -2.2%로 감소했고 재고는 8.9% 증가했다.자동차, 선박, 이차전지 등의 수출전선에는 이상이 없고 지역별로 일본과 중국,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가 심각하나 미국과 EU에 대한 수출은 나쁘지 않다.따라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대중국 수출이 회복되면 이른바 ‘상저하고'가 될 수도 있다.

[fn사설] 너무 심한 ‘인베스트 아메리카’, IRA 보조금 싹쓸이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보조금을 주는 전기차 범위를 대폭 줄이면서 배터리 요건을 맞추지 못한 한국과 일본, 독일 차량은 모두 제외됐다.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나 미국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사용해야 보조금 대상에 포함시켰다.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해 ‘북미 현지 조립’ 요건에는 해당하지만, 배터리 핵심 광물은 중국산이어서 요건을 맞추지 못했다.

[기자수첩] 사후약방문

사고 발생 후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앞장서야 하는 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망자의 넋은 누가 기리겠는가.정치권은 늘 앞장서서 법의 사각지대를 찾는 데 노력해야 한다.국회의원 300명은 각자 가지고 있는 입법권을 활용해 우리가 찾지 못한 사각지대의 틈을 메워야만 한다.

[fn사설]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갖게 소·부·장 적극 육성을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고는 글로벌 경제전쟁에서 이기기 어렵다.수출품 확대를 위해 완성품과 소부장을 함께 키우는 ‘투 트랙’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더구나 중국으로 중간재 수출 활로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 새로운 소부장 육성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