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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세일즈 외교' 이틀만에 44억弗 유치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미국의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총 19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양국 기업들은 각각 상대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핵심·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상호 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윤 대통령 국빈방미 중 총 5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현대차 1분기 영업익 3조6천억… 상장사 첫 '원톱' [현대차 어닝서프라이즈]

현대자동차가 올해 1·4분기 3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상장사 실적 1위에 올랐다.기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양사 합산 분기 6조원의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현대차는 25일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갑열린 덕에 역성장 피했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출경기 부진으로 수출기여도가 수입기여도보다 낮고, 이에 따라 수출이 경제성장률에 기여하는 정도가 약해졌다는 의미다.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지난해 2·4분기, 3·4분기, 4·4분기, 올해 1·4분기 -0.1%p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바이든 "재선 도전".. SNS로 내년 출마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25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3분짜리 동영상에서 “우리는 여전히 미국의 혼을 위해 싸우는 중"이라며 “현재 관심은 앞으로 우리가 자유와 권리를 더 많이 갖느냐 적게 갖느냐"라고 말했다.동영상과 함께 올린 SNS 글에서도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야 할 순간이 있다. 이것이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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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한국" 프라미스 작전 성공…약속 지킨 尹정부 [수단 철수 교민 귀국]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서울에 남겨 국민 대피상황을 지휘하도록 지시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도 프라미스 작전을 총괄 지휘했다.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단 한 명의 국민도 남기지 말고 구출해 안전을 확보하라"며 우리 교민의 안전 확보를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용산기지, 120년 만에 국민 품으로… 5월 '어린이정원' 으로 개방

금단의 땅 ‘용산 미군기지'가 120년 만에 개방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임시개방은 용산공원 역사에서 지난 2003년 미군기지 반환 합의 후 이뤄낸 가장 큰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해 미래세대가 주인이 되는 공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용산어린이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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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수출마저"… 순수출 성장기여도 4분기째 마이너스 [침체 우려 더 커지나]

1·4분기 민간소비 회복을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당장 2·4분기의 경우 외부활동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확대, 설비투자 감소폭 둔화 등이 경제성장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신 국장은 “2·4분기에도 불확실성한 요인이 많지만 외부활동이 정상화되면서 건설적 영향을 미치고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통관수출은 당분간 마이너스 폭이 크게 나타나겠지만 감소폭이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했다.

이창용 "노동시장, 韓 경제 전반에 영향.. 급속한 고령화 따른 구조변화 관심 가져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관심을 더욱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노동시장 변화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특히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구조변화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런 관계를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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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는 황금알 낳는 거위" 넷플릭스 4년간 3조3천억 쏟아붓는다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키로 하면서 한국 콘텐츠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투자로 콘텐츠 제작비가 급등할 우려가 있고 국내 인재가 해외에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며 “넷플릭스는 독점 콘텐츠의 지식재산권, 판권, 해외유통권 등을 모두 가져가면서 국내 제작사가 넷플릭스의 하청기지가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국내 콘텐츠 시장이 아직 선순환 구조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넷플릭스 투자가 추후 급격히 줄면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콘텐츠 사업 생태계를 감안하면 글로벌 기업 투자에 의존하기보다는 세액공제 확대, 국내 OTT 육성방안 등 자생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美 허가 있어야 쏠 수 있는 인공위성, 이번에 규제 풀릴까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항공우주국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미국의 허가가 있어야만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규제가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 인공위성 개발자는 “미국의 ITAR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한 우주로켓 기술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직까지 미국의 핵심기술이 들어간 인공위성 발사에 인색하다"며 “이 규제를 풀어야 우주경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06년 러시아에서 쏘아올린 아리랑위성 2호는 중국 창정 발사체에 실어 발사하려 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방미 첫 행보는 '경제'… 수소·반도체 등 한미 기술동맹 강화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이틀 만에 4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한미동맹 범위를 투자동맹까지 확대시켰다는 평가다.윤 대통령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우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청정수소, 반도체, 탄소중립 등 첨단 기술동맹 강화를 위한 경제행보에 주력했다.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총 19억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하기로 한 미국 첨단기업 6개사에 대해 윤 대통령은 감사인사와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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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온, 美에 배터리 합작 공장… IRA 정면 돌파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5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공장 합작 동맹'을 맺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현대차가 미국 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3곳과 추가적인 현지 배터리 공급처가 필요하다.현대차그룹·SK온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공장에선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전기차 30만대분의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SDI·GM, 美에 배터리 공장"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와 삼성SDI가 이르면 25일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GM은 당초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미국에서 네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가 지난 1월 공장 신설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계획했던 공장 부지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이었다.

삼성SDI, GM과 美에 4조 배터리공장 설립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와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삼성SDI는 GM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내 두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업계는 기존 파우치 배터리 방식 전기차를 개발해온 GM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 개발전략 변화 등에 따라 삼성SDI와의 협력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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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기업집단 6개 늘어 82개.. 5대 그룹서 롯데 빠지고 포스코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2개로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이브는 2021년 이후 사업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으나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자산총액이 5조원에 미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기업집단 현황, 대규모 내부거래, 비상장 회사의 중요사항, 주식 소유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한다.

제네시스 안착·아이오닉 약진… 세계 1위 도요타 따라잡는다 [현대차 어닝서프라이즈]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한 건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 등 고수익 차종 판매증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압축됐다.일각에선 1·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한 현대차가 판매 기준 세계 1위 자동차회사인 일본 도요타까지 추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25일 현대차가 1·4분기 매출 37조7787억원, 영업이익 3조5927억원, 당기순이익 3조4194억원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상 처음 도요타를 추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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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구감소 위기, 이민정책으로 풀어라" 노벨상 교수의 제언

빈곤퇴치 방법론으로 개발 협력분야에서 2019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레이머 시카고대학 교수는 적절한 이민정책을 저출산 위기의 대응책으로 뽑았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자들로 구성된 의사, 간호사 또는 돌봄 서비스 근로자들이 노인 돌봄 인력 부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들이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령자들에 대한 공적 소득 보전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이민 확대를 꼽았다.이외에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개도국과의 디지털 격차 해소, 재정적 지원 등에 대해 답했다.

"애 낳아도 키울 집이 없어요"

보건복지부는 지난 22∼2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청출어람단 저출산 정책제안 청년 토론회'를 열고 219명의 2030 청년들로부터 저출산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결혼·출산을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주거 문제'를 지목했다.청년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저출산 정책 분야를 물은 결과 ‘주거 지원’, ‘일·육아 병행제도 내실화’, ‘가족친화적 자산문화 조성’, ‘청년 대상 자산형성 지원’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영산강·섬진강 유역 ‘극한 가뭄’ 대비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5일 제 2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 등을 심의·의결하고 ‘2023년 여름철 홍수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중장기 가뭄 대책은 ‘과거에 경험했던 가장 극심한 가뭄'을 기준으로 한 ‘1단계 기본대책'과 ‘기후변화로 이전에 겪지 못한 극한 가뭄이 나타났을 때'를 기준으로 삼은 ‘2단계 비상대책'에 걸쳐 하루 약 61만㎥의 물을 추가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1단계 대책에서는 최대 45만㎥의 물을 추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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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폐업했지만… 한옥마을 식당인데 수입산 못쓰겠더라" [벼랑 끝에선 국산콩 산업]

국산 콩 연구로 노벨상 후보까지 오른 함정희 대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우리 땅에서 나오는 쥐눈이콩은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는 것이 함 대표의 설명이다.이런 함 대표는 국산 콩을 고집하며 전주지역 한 대형마트 납품까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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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탈당계 제출… 26일 檢 자진출두 가능성도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당대회 관련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탈당계를 제출한다"며 탈당을 알렸다.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송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재임하던 당시 ‘발생한 부동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선 탈당 후 의혹 해결 이후 복당하라'는 당 대표로서의 결정을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탈당 사유를 밝혔다.

'쌍특검' 패스트트랙 태우는 野, 간호법 거부권 꺼낸 與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50억 클럽·김건희’ 양 특검 법안을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에 지정하기로 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패스트트랙 지정 대상은 50억 클럽 특검법의 경우 강은미 정의당 의원 발의안, 김건희 특검법은 이 원내대표 발의안이다.

"세금보다 전세보증금 먼저 변제"... 지방세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인천 미추홀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지방세보다 전세 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는 ‘지방세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이 개정안은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더라도 집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 등의 경우 임차 보증금을 체납된 지방세보다 먼저 변제해 전세사기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첫관문 넘은 가상자산 법안… CBDC는 빠졌다

가상자산 규율체계 입법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금융위는 애초 한은의 통화신용정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만큼 가상자산법이 아닌 한국은행법에 규정하자고 주장해왔으나, 원활한 법안 처리를 위해 한발 양보한 것이다.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검사권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의를 존중해 법률에 직접 규정하는 대신 대통령령에 근거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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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색에도… 한국영화 관람 예약 30초만에 매진 [현장르포]

지난 24일 오후 ‘KOFIC 한국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중국 베이징 한국 문화원에는 중국 영화업계 관계자들을 태운 고급 승용차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이로써 2016년 이후 중국 내에서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던 한국 영화의 상영이 가능하게 됐다.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한국영화 상영 공간이 마련돼 한국영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손 없는 日, 외노자 영주권 확대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이 외국인 인력에 대한 문호를 대폭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에 대한 장기취업 분야를 확대하고, 영주권 취득에 대한 조건도 기존보다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019년 신설된 체류자격 ‘특정기능'과 관련, 장기취업이 가능한 업종을 현재의 3개 분야에서 12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

SC "비트코인 내년 말 10만달러까지 간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24일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은 끝났다고 선언했다.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내년 말 1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내년 말에는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이른바 ‘암호화폐 겨울'은 마침내 끝났다"고 선언했다.

G7 공동성명 초안에 '對러 수출금지'… 日·유럽 "반대"

미국이 다른 주요7개국에 러시아로 가는 모든 수출을 막고 일부 예외만 허용하자고 제안했으나 유럽 및 일본에서 반대했다고 알려졌다.미국은 그동안 분야별로 진행했던 대 러시아 수출 금지 제재에 구멍이 많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계속해서 서방 기술을 수입한다고 보고 있다.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연합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서방의 제재 이후 러시아와 무역을 늘렸으며,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이들 제 3국을 통해 제재를 우회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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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스포츠 비인기 종목 꿈나무를 응원합니다"

신협중앙회가 신협이 후원하는 학교 스포츠 단체와 국악 꿈나무들의 성장 다큐멘터리 ‘너의 꿈을 어부바'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라고, 국악 꿈나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세계적인 예술인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또한, 유튜브 제작을 총괄한 신협중앙회 박규희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 국악 꿈나무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28조3000억… 은행권 증가액 1위

하나은행이 올 1·4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우선, 하나은행은 오는 28일부터 AI가 진단하고 처방하는 ‘AI연금투자 솔루션'을 선보이며,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포스텍의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을 통해 연금자산 현황 진단 및 은퇴시점에 필요한 연금자산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연금투자 솔루션과 비대면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36%… 30개월來 최고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며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과 변동이 없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자 매력 떨어져 자금 이탈 현실화.. 예금금리 다시 높이는 저축은행들

자금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저축은행이 다시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웰컴저축은행도 지난 20일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해 12개월 이상 예치 시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한다.이날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 24일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84%로 집계됐다.

손보 사회공헌협의회, 재난 취약층 위해 70억 쾌척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25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에서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지난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금리 내렸다는데, 왜 이달 이자는 그대로일까?

가파르던 금리 상승세가 잦아들고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차주들은 혼란스럽다.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25%p씩 두 차례 올랐지만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부담을 낮춰달라는 요청을 금융권에 내렸다.이에 은행들은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를 조정해 ‘제 살 깎아 먹기’ 식으로 최종 대출금리를 낮췄다가 이후 기준금리 인상세가 잦아들자 이를 되돌리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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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SK온·하나대체운용, 2차전지 기업 발굴·투자

하나증권이 SK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한다.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한다.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만 벌써 20조… 특수채 발행 늘수록 쪼그라드는 회사채

한국전력채를 비롯한 특수채가 채권시장을 뒤흔들고 있다.강승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채권시장 자금경색을 초래했던 한전채 물량 부담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는 내년 총선을 감안할때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폭의 제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가스공사도 가스요금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액화천연가스 매입을 위해선 채권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2차전지 소재 사업 기대감… LS, 한달새 28%↑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함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투심이 몰린 덕분이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시장이 커지면서 해저케이블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에서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는 등 수주 기대감도 커져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LS MnM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성장성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대매매 공포 커진 증시.. 20조 ‘빚투’ 경고음 확대

코스피, 코스닥 양대 시장의 신용융자잔고가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금융투자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닥 누적 순매수 금액은 6조3000억원으로 코스닥 신용융자잔고 대비 60%에 육박한다.코스닥의 신용융자잔고 추이를 보면 최근 20거래일 평균 1조3000억원으로,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0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에르메스 가방 대신 명품ETF 투자해볼까

유럽의 명품업체들을 골라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나왔다.삼성자산운용은 25일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유럽 최상위 명품업체에 투자하는 글로벌 첫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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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양산 리더십' 강화… 오창에 마더라인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이 6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차세대 배터리 설계 및 공정 기술을 적용한 ‘마더 라인’ 구축에 나선다.SK온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확대하고, 삼성SDI가 올 상반기 중 전고체 배터리 시험라인을 가동하는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차세대 배터리 연구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말까지 마더라인을 구축하고,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로 키운다.

구본준號 LX그룹 재계 44위로 껑충

출범 3년차를 맞은 LX그룹이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되면서 재계 4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LX그룹의 자산 총액은 11조2734억원으로 기업집단 내 순위는 44위다.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같은 날 공정위로부터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5월 전기료 폭탄' 앞둔 반도체업계 긴장감

반도체 한파로 고전 중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가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공통된 복병까지 만났다.25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20일 개최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부터 대만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의 여파로 2·4분기 예상 총이익률을 0.6%p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앞서 대만전력공사는 지난 1일부로 전기요금을 평균 11% 인상하면서 대만 전체 전력 사용량의 7%를 차지하는 TSMC에 비상이 걸렸다.

"압도적 게이밍 경험" 삼성·MS 런던·뉴욕에 체험존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손잡고 런던과 뉴욕 중심가에서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런던 MEC에 게이밍 허브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게이밍 허브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해법 머리 맞댄다… 대한상의 5월 3~4일 국제세미나 개최

탄소중립 해법을 찾기 위해 글로벌 지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5월 3~4일 양일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Innovation Solutions for Net Zero'를 주제로 2023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헬렌 클락슨 Climate Group 대표, 루쓰 싸피로 아시아자선사회센터 공동 의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 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크 주한아르헨티나 대사, 오윤 산자수렌 GCF 사무국장 등 기후분야 글로벌 지성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남양硏 수장에 김용화 부사장 선임

현대차그룹은 25일 현대차·기아의 기술연구소를 이끌 연구개발본부장에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김용화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맞춰 SW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라며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사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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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넷마블, 콘텐츠 개발 협력

대한항공이 국내 게임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와 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브랜드이미지, 넷마블에프앤씨의 디지털 휴먼,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등 진화된 IT기술 등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양극재 이어 철강재도…포스코-삼성 ‘공급망 동맹’ 강화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가전분야 소재 공급·기술 협력을 확대한다.포스코는 삼성전자와 가전용 철강재 장기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방문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체제로

오는 5월 2일 출범하는 OCI 홀딩스의 초대 회장으로 이우현 OCI 부회장이 선임됐다.이우현 회장은 “OCI는 현재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와 도전을 앞두고 있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 것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도약을 향한 여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백우석 OCI 회장은 OCI 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OCI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조언하는 역할에 전념하게 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 이스라엘 항공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스라엘의 항공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한화에어로시스템은 이번 투자로 오는 2030년 127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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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익 2兆' 네이버웹툰 "2028년 1억 매출 2000편 목표"

네이버웹툰이 웹툰 작가와 수익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페이지 프로핏 쉐어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 연간 2조원를 돌파했다.네이버웹툰은 PPS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연간 거래액 1억원 이상 작품을 2000편으로, 2025년까지 월 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작품을 연간 500개 이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25일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웹툰 본사에서 열린 ‘PPS 프로그램 10주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10년 전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할 방법을 고민하다 PPS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그 일환인 ‘미리보기’ 등 유료 콘텐츠 수익 모델은 지금 아마존, 애플도 따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고용불안이 부른 IT 노조 열풍

‘꿈의 직장'이라 불리던 정보기술 업계에 노동조합 설립 바람이 거세다.특히 외국계 IT기업의 경우 글로벌 본사에서부터 인원 감축이 이어지면서 ‘고용불안'이 노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다른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의 더 나은 처우를 보면 내부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내가 가입하지 않아도 노조 설립이나 노조 활동은 전혀 말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KT, 中企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KT 5G 광중계기에 ‘원칩솔루션'을 적용하면 부품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협력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제조 공정 단순화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KT는 장비 효율성이 높아져 설치·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중소 통신 장비 업체와 꾸준히 협력해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상품을 확보하겠다"며 “KT는 5G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품질을 강화하는 5G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U+서빙로봇' 서비스 선봬

LG유플러스가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새로워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였다.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서빙로봇은 LG전자 로봇 클로이를 활용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 소호 고객 경험혁신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경로를 설정해두면 클로이 로봇이 AI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위메이드 "사우디 게임·블록체인 산업 협력"

위메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MISA와 사우디 게임 산업 성장과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MISA는 위메이드의 사우디 현지 사업 활동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 및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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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메카’ 새만금에 배터리·태양광 中企 몰린다

전북 새만금에 SK온, LG화학 등 대기업에 이어 에코앤드림, 유니테스트, 신성이엔지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잇달아 투자를 확정하고 있다.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새만금에서 2차전지,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소재사업에 주력하는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산업단지 14만8000㎡ 부지에 총 1035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중 2차전지 양극재 전구체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안질환 치료제 ‘SB15’ 오리지널과 효과 유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미국 시력안과학회에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미국 안과학회에서 발표한 SB15 임상 3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8주차의 최대 교정시력은 SB15가 6.7글자, 오리지널 의약품이 6.6글자 향상됐으며 두 그룹 간의 차이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 공개로 안과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삼 매일 드세요"… 치매·인지기능 개선에 효과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치매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잇달아 발표됐다.삼육대학교 김미경 교수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알코올로 인한 중독반응과 인지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밝혔다.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홍삼을 섭취하면 알코올로 인한 신경염증의 증가를 억제함으로써 알코올 중독 반응과 알코올에 의한 공간 작업 기억 장애 등 인지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셀트리온 천식치료제 ‘CT-P39’ 유럽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24일 유럽의약품청에 졸레어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CT-P39는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안전한 해외 명품가구 쇼핑 ‘리바트 세계가구관’

현대리바트가 전 세계 명품가구를 한 자리에 모았다.또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소속된 이탈리아 토넬리를 비롯해 아르투, 미니폼즈 등 글로벌 가구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의 경우 현대리바트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입 계약을 맺고 선보인다.현대리바트는 세계가구관의 해외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다는 점을 고려해 가구사별 역사와 강점을 소개하는 코너와 40여 명의 디자이너별 디자인 철학과 약력을 소개하는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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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은 명동에서 온다… 롯데百 명동 페스티벌

롯데백화점이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서울시와 함께 기획한 이번 ‘명동 페스티벌 2023'은 볼거리는 물론이고 게임하듯 즐기며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명동 페스티벌 2023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

롯데마트, 2년연속 친환경기업 '그린스타'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2년 연속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무라벨 생수 출시, 재활용 포장재 도입 등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실천한 결과다.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23 그린스타’ 인증을 받으면서 마트업계 최초로 2연속 그린스타를 획득했다.

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4억 기부

GS리테일이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4억원을 기부했다.지난해에도 환경재단에 4억원을 기부하며 ‘에코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했다.올해도 GS리테일은 환경재단과 함께 청소년 및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환경 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에 적극 나서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

위스키, 컬리로 사고 커피빈서 픽업

마켓컬리에서 온라인으로 위스키를 주문하고 수도권에 있는 커피빈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위스키 셀프 픽업 서비스가 시행된다.25일 컬리에 따르면 위스키 셀프 픽업 서비스는 마켓컬리에서 위스키를 주문 후, 고객이 직접 지정한 커피빈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방식이다.현재 구매 가능한 위스키는 약 80종이며 앞으로 총 140여종을 오픈할 계획이다.

15도의 벽 허문 소주, 어디까지 내려갈까… 선양의 도전

14.9도까지 낮아진 소주 알코올 도수가 얼마나 더 낮아질까.기술적으로 도수는 한없이 낮출 수 있지만 물 비린내를 잡고 소주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14도 소주 시대'를 가장 먼저 연 선양이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더 낮은 도수의 소주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교촌치킨 "새 교육 유니폼 입고 새로운 서비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새로운 교육 유니폼을 제작하고, 가맹점 QSC에 더욱 집중한다.전국 136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교촌은 ‘정도경영'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프랜차이즈의 기본인 위생 강화와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QSC 향상에 힘쓰고 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가맹점주 및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QSC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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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전세가율 80% 육박… 깡통전세 주의보

서울 시내 연립과 다세대의 전세가율이 아파트에 비해 17%p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립과 다세대의 전세가율은 아파트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서울시내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62.2%로 연립과 다세대보다 17.1%p 낮았다.

롯데건설, 시공·안전 우수 파트너사 3곳 포상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74개 업체를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는 파트너사가 가장 선호하는 포상제도인 계약 우선협상권을 확대해 시공과 안전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3개사에 포상했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파트너사와 우수 파트너사에는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주담대 규제 사라지자… 15억 넘는 아파트 거래 4배 뛰었다

지난해 말부터 15억 초과 아파트의 주담대가 허용된 이후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고가 아파트는 거래가 많지 않은 편인데 15억 초과 주담대 허용 이후 2월과 3월 거래건수가 각각 400건을 넘어선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올해 1·4분기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에 집중된 가운데 송파구가 1위를 기록했다.

"보증금 낮출테니 더 살아주세요"… 전월세 감액갱신 급증

역전세난이 확산되는 가운데 임대차 갱신 시 기존 계약보다 전월세 금액을 낮춰 갱신한 계약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전셋값이 많이 떨어진 아파트의 감액 갱신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다.연립·다세대 주택은 갱신계약 중 13%가 감액해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니정재단,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생 21명 선발

포니정재단은 25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023 포니정 인문연구·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연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연간 총 15인을 선발하며 연구자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 1편 완성을 요건으로 연간 인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를 지급한다.

23면

'30대 이하' 청약 당첨자 60% 육박 [부동산 아토즈]

청약시장에서도 2030세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5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청약 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당첨자 연령은 청약홈 홈페이지에는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수장 없는 코레일… 실·본부장급 3명 중 1명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의 수장 대행 체재 장기화로 업무 공백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말 국토부로부터 해임절차 착수 통보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리더쉽 공백 기간은 이보다 더 길다.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정년퇴직으로 생긴 결원 상당수를 직무대행으로 메우고 있다"며 “새 사장 선임 전까지 국토부와 인사 관련 협의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전용 84㎡ 분양가 4억' 단지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에 조성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견본주택을 오는 28일에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 블록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으로, 아파트 전용 84~130㎡의 총 103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08㎡ 총 234실로 들어선다.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입사 서류전형 면제 특전 있어요"

대우건설이 오는 5월 14일까지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20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수도권에 거주하는 4년제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또 최종 개인 활동 우수자 5명에 한해 대우건설 입사지원 시 최초 지원 1회 서류전형 합격 특전도 제공된다.

24면

'동반성장 모범생' aT, 올 농수산식품 최대 수출 향해 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동반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도입하고 농수산식품 수출과 유통개선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2021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는 동반성장을 위해 2021년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도입하고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선포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 '석탄발전 대체'...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첫삽

한국서부발전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출발점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서부발전은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26면

"현장 혼란만 커진다"… 불만 쏟아지는 교육개혁 정책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롭게 내놓은 정책들이 교육현장의 반발에 연이어 부닥치고 있다.지방대학을 살리겠다는 취지의 정책은 오히려 지방대 ‘살생부'가 될 수 있다는 평을 받는가 하면, 교육전문대학원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은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철회됐다.교육부는 현장의 반발을 수습하고 있으나 일부 정책을 둘러싼 잡음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교대 인기도 옛말"… 6곳 합격선 모두 하락

2023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6개 교대의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종로학원이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 진주교대, 전주교대 6개 학교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학교의 합격선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춘천교대의 합격자 자체표준점수 환산점수 평균은 2022학년도 485.57점이었지만 2023학년도에는 466.15점으로 19.42점이 하락했다.

성균관대-한국마이크로소프트, 첨단분야 협력 강화

성균관대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AI 기술로 인하여 교육현장도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최고의 IT기업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교육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성균관대가 국내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통해 성균관대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IT 역량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27면

"글로벌 관세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무역 시스템 구축 첫발"

단일 국가가 주최한 역대 관세분야 국제회의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이번 회의에서 주최국 대표인 윤태식 관세청장은 관세청장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글로벌 관세협력과 관련한 다자간 논의를 주도하고, 25개국 관세당국 대표단과 양자회의도 갖는다.첫째날인 26일 오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KCW 2023 주제에 대한 관세당국 간 논의가 진행된다.

의정부-LH, 일자리·지역 활성화 맞손

경기 의정부시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본부가 들어설 전망이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로 이전할 경우 지역 발전을 위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현재 1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경기 남부본부와 같이 북부지역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경우 북부본부 또한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자체 예산 첫 300조 돌파… 전년보다 5.9%↑

올해 지방정부의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300조를 돌파했다.행정안전부는 25일 올 지방자치단체 총 예산규모가 305조4000억원으로 전년 288조3000억원 대비 약17조 1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년 대비 예산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서울로 전년대비 3조원 이 증가한 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해법 306조 특례에 담는다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수개월만에 특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김 지사는 “법률 개정안 내용은 더 특별한 전북으로 변화시킬 씨앗이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북경제와 도민들의 삶을 발전시킬 실질적인 해법을 특례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이번 개정안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비전에 맞춰 모두 306조 전북형 특례 위주로 구성됐다.

"시원하시죠, 장군님"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경귀 아산시장 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에 묵은 때를 씻어내는 공동 친수식을 갖고 있다.친수식은 충무공 탄신 제47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충남 아산 현충사 경내에서 우물물을 길어와 동상을 물로 씻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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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채 큰손'의 전세사기… 보증금 떼인 임차인 수백명

전세사기 의혹이 제기됐던 악성 임대인 김모씨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입니다"로 시작한 편지에서 김씨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임차인에게 내어준 대위변제금을 상환하지 못해 부동산에 가압류가 설정된 상황"이라며 “자금이 막히며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주변 부동산에 매매광고를 내거나, 경매로 직접 매수도 고려해 주길 바란다"며 “보증금 반환에 있어 임대인의 책임과 협조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악의적인 사기행각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뒤늦게 방송을 찾아보고, 김모씨 피해자가 수백명 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에 들어가고나서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없단 것을 깨달았다. 현재 최씨가 살던 집은 김씨의 세금 체납으로 압류돼 4차 공매까지 넘어간 상황이다.같은 빌라에 살고 있는 30대 박모씨는 지난 2021년 1월 계약 후 입주 3개월 만에 다른 부동산의 제보로 전세사기 매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경찰청, 마약 예방 '노 엑시트' 캠페인

경찰이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노 엑시트’ 캠페인을 전개했다.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올 연말까지 250일간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노 엑시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표어 등으로 형상화한 대표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해 다음 주자 2명 지목과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개인 또는 기관 SNS 계정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최고 징역 26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를 쳐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에 처한다.이에 따라 스쿨존에서 만취 운전을 했다가 어린이를 치면 경합범 가중으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스쿨존 내 알코올 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을 해 어린이를 다치게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0년6개월이 선고된다.

콜센터직원 뇌출혈… 대법 "산재"

밤 근무를 하며 전국 600개 무인주차장 이용자들을 상대한 콜센터 직원이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A씨의 근무 강도와 이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비록 A씨의 기저질환인 고혈압을 주된 발병 원인으로 보더라도 업무상 스트레스가 고혈압과 겹쳐서 뇌출혈을 악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업무상 재해의 상당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티몬 창업자 신현성, '루나사태'로 재판 받는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던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또 신 전 대표가 테라 블록체인 지급결제 사업을 내세운 이른바 ‘차이 프로젝트'로 국내외 벤처투자사 등으로부터 약 1221억원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테라 코인에 대한 수요·거래가 거의 없어 테라 코인을 1달러에 고정시키는 알고리즘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음에도, 신 전 대표는 테라 코인에 대한 자전 거래를 반복함으로써 거래량을 부풀리고 특정 가격을 설정해 매도·매수하는 방법으로 가격 조작을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가 훼손한 광화문 월대

25일 국립서울문화재연구원 관계자들이 경복궁 앞에서 광화문 월대 발굴조사에 대한 성과와 향후 복원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월대는 궁궐의 중심 건물인 정전 등 주요 건물에 설치한 넓은 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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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올 폭염 소식에 냉감소재 벌써 잘나가요"

조민정 휴비스 소재사업팀 부장은 “정확한 매출 규모는 영업비밀이지만 지난해 대비 30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에서 유색 냉감 소재를 생산하는 곳은 휴비스가 유일하다.휴비스는 현재 새로운 냉감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부음] 송희화씨 별세 外

LG전자 임직원, 장애어린이에 헌혈증 기부 릴레이

LG전자가 27일까지 국내 9개 사업장에서 노경이 뜻을 모아 헌혈증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LG전자는 올 초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중구 LG서울역빌딩, 평택 LG디지털파크 등에서 진행했으며 1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20일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도 각각 이틀간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스코, 청년 5000여명 취·창업 꿈 도왔다

포스코가 청년 5000여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했다.25일 포스코는 청년들의 취·창업 전문 프로그램 ‘포유드림'을 수료한 교육생이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올해도 1000여명의 취·창업 준비생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DB그룹, 강릉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5억 성금

DB그룹은 25일 강원 강릉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강릉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DB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DB그룹은 지난해에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공익재단과 계열사들을 통해 재난 피해 지원, 저소득층 지원, 다문화가정 후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산업인력公, 韓-세계銀 협력기금 '10주년 기념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지역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10주년 기념상을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공단은 2015년부터 매년 ‘아세안+3 인적자원개발 포럼'을 세계은행과 공동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직업능력개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포럼의 주요 의제는 직업능력개발 및 고용을 통한 회복탄력적, 친환경적, 포용적 성장이다.

신한금융그룹, 학폭 예방한 선생님 '희망영웅' 선정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산격중학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61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금융은 그룹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나눔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11년 전부터 산격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61번째 ‘희망영웅’ 임민식 선생님은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극단을 만들어 뮤지컬 연습과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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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개 식용금지에는 여야가 없다

2021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제는 개 식용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화두를 던졌다.개 식용을 업으로 하는 육견협회의 강력한 반대 때문일까.개 식용이 국민 관습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바꾸기 어려워서일까.

[김규성의 인사이트] 중국의 경고, 한국의 결심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긴장감이 전편에 흐른다.시 주석은 중국의 경제엔진인 광둥성의 수많은 기업 중 왜 한국 투자 기업을 찾았을까.시 주석은 현장에서 “외국 투자자는 기회를 잡아 중국으로 오고, 중국 시장을 깊이 경작하며, 기업 발전의 눈부신 성과를 창조하기 바란다"고 했다.

[fn사설] "진보 외투를 벗는다" 어느 노동운동가의 선언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24일 한 노동 관련 매체에 “나는 이제 진보 외투를 벗는다"는 글을 올렸다.한 총장의 선언은 현재의 진보주의자들과 거대 귀족노조들의 표리부동하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행태를 꼬집고 비판한 것이다.사실 한 총장의 말대로 우리나라 30인 미만 사업장의 노조 가입률은 0.2%로, 정작 밑바닥의 노동자들은 노동운동에 참여조차 할 수도 없는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이다.

[기자수첩] ‘배터리 아저씨'가 1등 애널 된 배경

시장은 요새 ‘제2의 에코프로'를 찾는 투자자들로 북새통이다.이차전지 랠리를 이끈 주역은 개인투자자들이다.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 주식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fn사설] 방미 1호 세일즈 외교에서 보여준 K콘텐츠의 힘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워싱턴DC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로부터 앞으로 4년간 3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그동안 전 세계 190여개국의 2억3100만 넷플릭스 가입가구 중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한국 창작자들의 제작 속도와 능력, 기본적 퀄리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