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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워싱턴 선언'… 핵 협의체 만든다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해 별도로 발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며 “여기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 NCG 창설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 외에도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별도로 공개했다.

닻올리는 한화오션 [한화, 대우조선 인수 사실상 마무리]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의했다.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작업이 마무리된다.한화는 바로 2조원을 투입해 유상증자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한다.

SG發 무더기 하한가 '여진'… 반대매매 또 쏟아지나

SG증권발 악재로 상당수 종목이 급락하면서 2차 반대매매 주의보가 켜졌다.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급락한 종목들 상당수가 신용잔고비율이 10%를 넘었다"면서 “담보유지비율 하락에 따라 강제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통상적으로 증권사들은 신용거래 때 담보유지비율 140%를 요구한다.

중대재해법 위반 첫 실형.. 한국제강 대표 징역 1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원청 대표가 실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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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SM 결합, 수평·수직·혼합 혼재… 경쟁제한 평가 관건 [카카오-SM 기업결합 심사 돌입]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한 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하면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됐다.공정거래법상 카카오는 상장법인인 SM 지분 15% 이상을 취득함에 따라 30일 이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관련 심사를 받아야 한다.카카오는 신고 마지막 날인 4월 27일을 하루 앞두고 기업결합 신고를 마친 셈이다.

청년은 데이터 2배… KT 5G 중간요금제 합류

KT가 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3종, 온라인 요금제 5종 등을 선보이며 합류했다.이로써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 양을 제공한다.월 데이터 이용량이 60GB인 청년 고객은 기존에는 월 6만9000원 요금제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Y덤’ 혜택이 적용된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요금을 매달 8000원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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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떼고 새 이름 ‘한화오션’ 유력.. 수익성 확보·재무구조 정상화 과제 [한화, 대우조선 인수 사실상 마무리]

한화그룹 편입을 앞둔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확보에 가장 먼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조선해양의 새 출발을 지켜보는 조선업계는 “그간의 고질적 저가수주 관행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민영화 첫해인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우선 과제는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정상화다.

"김승연의 꿈, 김동관이 완성"… ‘한국판 록히드마틴’ 탄생 임박 [한화, 대우조선 인수 사실상 마무리]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사실상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꿈꾸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숙원을 아들인 김동관 부회장이 15년 만에 풀 것으로 전망된다.공정위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해지면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마무리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하면 당장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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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재계 수장들, 공급망·기술협력 머리 맞댔다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워싱턴DC·서울=김학재 장민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산업과 핵심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5일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및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주요 기업 수장들이 참석했다.퀄컴, IBM,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GE, 테슬라 등 미국 측 재계 대표들을 포함한 총 39명이 참석해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기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첨단산업·에너지 손잡는 한미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양국이 첨단산업과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등 분야까지 총 23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분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업 교류 지원과 국내 산학연·미국 대학 사이 국제 공동연구, 인적교류, 진단시약 등 체외진단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양국 시험인증기관 상호협력 등 3건이 체결됐다.아울러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위해 기술연구소·미국 협회 간 공동연구, 표준개발 협력과 인증관련 협력을 위한 양국 기관 사이 협력 등 MOU 2건이 체결됐다.

'전술핵 재배치' 대신 정보공유에 초점… 확장억제 강화 첫발 [尹대통령, 美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례적으로 북핵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별도로 발표해 한미 당국 간 안보협력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윤 대통령이 최근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실행안을 마련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그 핵심으로 정보공유 강화를 꼽았다.미국 핵자산 실행에 있어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정보공유라는 점에서 확장억제 강화의 실질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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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뿐인 방탄차로 흩어진 교민 이송… 사선의 문턱 넘었다 [수단 철수 현장 막전막후]

수단의 무장충돌 사태로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 교민 28명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 남궁환 주수단대사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또 다른 외교 당국자는 “다행히 여권 사본이 있어 수단대사관에서 외교공안을 만들어 증명을 했다"며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2마리도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상황 설명을 해주고 공항 관계자들도 다행히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영화로도 만들어진 모가디슈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공관원과 교민들은 지난 24일 새벽 3시경 수단을 빠져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에서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에 올랐다.

서울대·고려대 등 21개교, 현 고2 대입 정시 '학폭' 반영

서울대, 고려대 등 21개교가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112개교다.학생부교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등 27개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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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文정부 임명 인사, 규정 고쳐 年 3천만원 수당 챙겼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광식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재임 중인 지난해 보수규정을 개정해 매달 230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김 이사장은 2018년 약 250만원, 2019년 305만원 등 회의 수당만 받았지만 보수 규정 개정 이후 1년간 총 2990만원을 받았다.문제는 해당 보수규정 시행규칙을 이사장 재임 기간에 개정하고 이후 수당을 받은 것이다.

간호법 막판 줄다리기…제2의 양곡법 되나

야당이 ‘간호법 제정안 등 원안 통과'와 ‘쌍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공언하고, 여당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로 맞설 기세인 27일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정국 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해당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발의서를 제출함으로써 ‘27일 본회의 처리’ 방침을 굳혔다.민주·정의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특검에 소극적인 정부 여당 입장 변화에 지렛대 역할을 할 거라는 논리다.

"국민연금 보험료율 12%로… 기금 수익률 연 1%p 높여야"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해선 제도 차원에서 보험·재정·기금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 교수는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타 연기금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 수익률과 2022년 -8.2%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감안하면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에 대한 방안 탐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준행 서울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전문성 향상’ 방안에 대해 냉혹한 평가를 내리면서 ‘국민연금공단 운용체계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꼼수탈당 논란' 민주 민형배 복당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26일 전격 허용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무소속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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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산자 "값싼 수입콩 범람… 공매제 늘려 토종 보호해야" [벼랑 끝에선 국산콩 산업]

지난 20여년간 토종콩 식품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함정희 함씨네토종콩식품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연합회는 건의문에서 “국산콩 생산자들은 생산비도 제대로 반영받지 못하는데, 정부는 수입콩의 무분별한 직배공급으로 국산콩 농가들의 재배 의욕을 떨어뜨리고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적자만 누적시키고 있다"며 “TRQ 의무도입량을 제외하고는 수입콩 추가 물량을 100% 공매제로 전환해 방출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김운기 한국국산콩생산자연합회 전무는 “직배방식의 수입콩 공급단가가 너무 낮아 직배 공급물량이 늘어날 경우 국산콩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반면 공매방식이 확대 운용된다면 국산콩과 가격격차를 좁힐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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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자산 발 묶이자… 푸틴, 외국기업 자산 통제로 보복

러시아가 자국내 외국 기업의 자산을 통제한다.로시무셰스트보는 “더 많은 외국 기업이 그들의 자산이 일시적으로 러시아의 통제를 받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24일 러시아 국영은행 VTB의 최고경영자는 러시아가 포르툼과 같은 외국 회사들의 자산을 빼앗아 관리하고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가 해제될 경우에만 반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MS·구글 깜짝 실적… 클라우드가 효자

미국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전체 광고 매출은 540억5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떨어졌지만, 전망치보다는 많았다.유튜브 광고 매출은 시장 전망보다 많은 66억9000만달러였다.

세계은행 "고령화 심각, 이민 적극 장려해야"

선진국과 중진국에서 고령화 현상으로 일손이 모자라는 가운데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민을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25일 ‘2023 세계 개발 보고서: 이주민, 난민, 그리고 사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이민이 국제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WB는 해묵은 논란거리였던 이민이 앞으로 10년 안에 경제적으로 더욱 필요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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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명동사옥'그랜드홀' 주말 결혼식장으로 무료 대관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하나금융그룹은 웨딩홀 무료 대관의 첫 번째 장소로 서울 명동을 선정했다.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하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갖췄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률, 석 달새 5%p 넘게 급증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나섰던 신용보증기금의 건전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률은 지난달 말 기준 9.3%로 세 달 사이 5%p 이상 급증했다.코로나19 상환 유예 조치로 미뤄진 소상공인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신용보증기금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PF·전세사기' 악재 겹친 2금융권 연체율 시한폭탄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전세사기 사태까지 터지자,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PF 리스크가 연체율 위험요소로 꼽힌다.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저축은행 9곳의 지난해 9월말 기준 부동산금융 자산은 자기자본 대비 비중의 197%에 달하는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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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빚투·CFD 리스크 관리".. 28일 국내 증권사CEO 전부 소집

금융감독원이 국내 모든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을 소집해 일부 종목 하한가 사태 등과 관련한 의견을 듣는다.26일 금감원에 따르면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이 주재하는 증권사 CEO 간담회가 오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다.금감원 측에선 함 부원장을 비롯해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자본시장감독국장·금융투자검사국장 등이, 업계에선 서유석 금투협회장과 국내 34개 증권사 CEO 또는 고위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證 틱톡캐릭터 '이서치'통해 리서치 정보 전달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버톡커'를 통해 ‘리서치톡'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오픈했다.버톡커 ‘이서치'는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에 제공되는 투자정보 서비스 ‘에스라운지'에서 ‘리서치톡'을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리서치톡'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콘텐츠를 대화형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콘텐츠로 ‘에스라운지'에서 이용도가 가장 높은 메뉴다.

요즘엔 안전자산… 金·銀은 뛰고 플래티넘은 날았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재료로 금과 은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백금이 이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백금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결과다.이달 들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백금 선물가격은 9.5% 상승했다.

신한운용 국내 최초 '소부장 ETF' 대박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국내 최초 ‘소부장’ 상장지수펀드 2종이 첫날 170억원 넘는 개인 자금을 끌어모았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2차전지와 반도체 우량 소부장주에 대한 개인의 니즈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소부장 주식 투자는 세부 공정과정 이해, 개별기업 분석, 단일종목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ETF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두 상품의 약진에 힘입어 신한자산운용 브랜드 ‘SOL ETF'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신세계인터 목표주가 줄하향… 개미들은 '줍줍'

주요 증권사들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거래선 및 브랜드 정리로 패션사업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화장품사업의 성장이 패션사업의 매출 감소 폭을 얼마나 커버할 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이날 장중 1만9230원까지 하락하는 등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세는 현대차·기아" 연기금 한달새 1928억 샀다

연기금이 현대차와 기아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연기금은 현대차를 이달 10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사들였고, 기아에 대해서도 6거래일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최근 한 달 간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각각 14.42%, 12.7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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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질주' 현대차·기아… 영업익 첫 6兆 돌파

한 지붕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양사 합산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첫 6조원을 돌파했다.현대차·기아 합산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이로써, 현대차·기아는 1·4분기 국내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 1·2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양극재 30兆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한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SK하이닉스 누적 적자 5兆 최악... '감산·HBM효과' 2분기 반등 기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가 1·4분기 3조40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지난해 4·4분기 1조8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SK하이닉스는 1·4분기 영업손실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누적 적자만 5조3000억원에 달한다.시장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각각 1조7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깜짝실적' LG엔솔, IRA 호재로 영업익 144% 껑충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보조금 영향 등으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견조한 북미 전기차 수요, GM 1공장의 안정적 가동을 통한 전기차향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이 이뤄지며 5개 분기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미국 미시간 주 GM 1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15~20기가와트시 안팎의 IRA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 품은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 시동

전기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KG모빌리티는 26일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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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하는 의사과학자 육성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전국 6곳의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459억을 투입한다.각 센터마다 연구중점 임상의와 이공계 연구자 10명 이상이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차세대 신의료기술 및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된 6곳을 발표했다.

5G 가입자 유치 중간요금 퍼즐 완성

KT가 5세대 중간요금제를 마지막으로 내놓으면서 이동통신3사의 요금제 라인업이 완성돼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의 막이 올랐다.이에 정부는 새로운 5G 중간요금 효과를 지켜보는 한편, 알뜰폰 활성화 등 통신시장 내 경쟁 촉진을 통한 요금 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이통3사가 내놓은 중간요금 라인업은 알뜰폰에도 도매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미 '우주동맹' 시동… NASA, 여주 심우주 안테나 쓴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심우주 네트워크 구축때 다누리와 교신하고 있는 여주 심우주 안테나를 활용키로 하는 등 한미 동맹을 우주로 확대한다.또 NASA가 주도해 개발하는 달 궤도상의 국제 우주정거장 ‘루나 게이트웨이'를 포함한 달에서의 과학기술 연구도 양국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카멜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의 우주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한미 협력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연설을 진행했다.

SKT-골프존 "골프 플랫폼에 AI 접목"

SK텔레콤이 골프존과 ‘골프 플랫폼과 인공지능 접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은 JTBC골프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 다음달 21일 ‘SK텔레콤 오픈’ 파이널 라운드 종료 즉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 밖에 ‘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선 SKT의 AI 휴먼 기술과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LGU+ 모든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변경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댁내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구입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LG유플러스만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LG유플러스가 새로 만든 택배상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박스에 LG유플러스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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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으로 기술혁신 견인… 신산업 선도할 미래인재 키운다 [‘인재양성 메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해 포항공과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과기특성화대학은 처음 설립 때부터 단순히 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발전 지원과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에 따라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과 학문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학생들의 창업과 기술적 창의력을 지원해 국가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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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앞둔 쿠쿠홈시스 "렌털 신제품·유통망 확대"

쿠쿠홈시스가 올해 매출액 1조원 클럽 가입을 예상하고 있다.구 대표는 이후 ‘인앤아웃 정수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렌털 가전 사업이 자리 잡은 뒤 관련 사업부를 분할해 쿠쿠홈시스를 설립했다.구 대표가 이끄는 쿠쿠홈시스는 이후 매년 매출액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현재 코웨이, SK매직에 이어 렌털 가전 업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막구균·코로나 백신, 인류 보건 증진 기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제2회 박만훈상을 통해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한 연구자들의 공로를 기리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유일의 국제기구로서 앞으로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 박만훈 박사의 유산을 계승하고, 백신 과학과 산업, 세계보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백신 분야 개척자와 혁신가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올해도 백신 연구 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한 네 명의 과학자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고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인류 보건 증진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제약 분야 유망 중기 지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의료 분야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했다.양 기관은 관련 분야 전시회·상담회 기업 파견 등 국내 바이오 및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저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족 대상 암예방 검진 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다.김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K-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해 의료기기·제약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창호도 TV홈쇼핑·라방서 만난다…"소비자 접점 강화"

창호업계가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판매망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 KCC글라스, 한샘,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창호 업계들이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창호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우선 국내 1위 창호 업체 LX하우시스는 지난 19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창호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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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이 티셔츠로… 네파 '친환경 폴로 시리즈'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친환경 폴로 시리즈'를 선보였다.26일 네파에 따르면 친환경 폴로 시리즈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네파의 고민을 담아 에코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들로 구성됐다.지난해에 이어 더욱 시원해진 폴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해양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적용했다.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 이마트24서 만나요

이마트24가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열풍에 올라탄다.26일 안지환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 국내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동원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카이 마코토 인기소설 패키지는 일종의 소장용 굿즈 개념인만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마트24가 오는 27일부터 신카이 마코토 인기소설 패키지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 올 iF 디자인 어워드도 석권

아모레퍼시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 4개 부문에서 9개의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7개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가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2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플레시아 키즈 칫솔 2단계와 3단계’,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아이오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와 ‘한율 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아이오페 랩 캡쳐드'와 ‘한율시장 캠페인’,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아모레팩토리'와 ‘거품멍전’, ‘레디· 잇츠 유어 턴'이 각각 수상했다.

고단백질 닥터유PRO 라인업 확대

오리온은 고함량 단백질 브랜드 ‘닥터유PRO'의 인기에 힘입어 맛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인다.26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닥터유PRO 단백질바 크런치’,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 바나나’, ‘닥터유PRO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딸기’, ‘닥터유PRO 단백질 파우더 MAX 초코’ 등 총 4종이다.단백질PRO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딸기, 닥터유PRO 단백질 파우더 MAX 초코는 온라인 채널 ‘랭킹닭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닥터유PRO 단백질바 크런치, 닥터유PRO 단백질 드링크 바나나는 5월 중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쓱닷컴 SNS 홍보대사 찾습니다

SSG닷컴은 SNS 상에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믿고 사는 즐거움'을 친근하게 전할 ‘고객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모신다.지원 자격은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운영하는 SSG닷컴 고객이다.SSG메이트는 5월부터 8월까지 3달 동안 쓱닷컴 SNS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올해는 부산이다… 롯데면세점 청년 기업가 육성

롯데면세점의 ‘스타럽스'가 올해는 부산에서 열린다.스타럽스는 청년 기업가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26일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부산 지역의 청년 기업가들을 지원게 됐다"며 “스타럽스를 통해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초에 12병씩 팔렸다" 진로 15억병 돌파

하이트진로는 지난 4년간 진로의 누적판매량이 15억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올해도 MZ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으로 소주 시장 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 강화해갈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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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생각하는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스포츠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친환경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20년부터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지속가능 아웃도어 브랜드로의 변모를 꾀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6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올해까지 모든 상품의 50%는 친환경 소재, 공법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크 벗었더니 더 잘 팔리네... 껌시장 이끄는 '롯데자일리톨'

롯데웰푸드가 2000년 출시한 롯데자일리톨껌의 누적 매출액이 2조3000억원을 넘겼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000년 5월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롯데자일리톨껌을 개발·출시했다.고령화 시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롯데웰푸드는 국민의 치아건강을 위해 껌 개발에 힘써왔다.

'가치'에 지갑 여는 MZ… 화장품시장 비건 열풍 주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사과가죽을 활용해 만든 가방을 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애플레더는 주스, 잼 등 식품을 만들고 난 후 남겨진 씨앗과 껍질을 통해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비건 가죽이다.업계 관계자는 “제품 구매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건 뷰티 브랜드의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면서 “일반 화장품보다 생산 과정은 어렵지만 사용자에게 ‘내가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진정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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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네트웍스 작년 매출 1조원 넘겼다

국내 ‘빅3’ 부동산 디벨로퍼인 DS네트웍스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대형 디벨로퍼 중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을 수성한 것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26일 DS네트웍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 기준으로 1조1280억원의 매출과 10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도公, 충청 철도사업에 7천억 투입

국가철도공단은 충청권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올해 7082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경부고속 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대전역과 연결된 일반선 옆으로 고속전용선 5.96㎞를 신설한다.사업완료 시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 미국과 원자력 동맹… SMR 동유럽 진출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주축으로 구성된 ‘팀 홀텍'이 우크라이나 소형모듈원전을 건설하는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건설과 홀텍 간 기술협력에 공적 금융기관의 다각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K원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계약을 체결한 이후 SMR,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중이다.

대우건설, 강릉지역 산불피해 주민 위해 3억 기탁

대우건설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 주민들에게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강릉시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대우건설이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레일, 탄자니아에 K철도기술 노하우 전수

한국철도공사는 ‘탄자니아철도공사 직원 초청연수 수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연수생 대표는 “코레일의 축적된 철도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코레일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TRC 직원 초청연수가 탄자니아 철도건설의 주역이 될 연수생들의 견문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철도 협력·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통기획 첫발 뗀 압구정… 변수는 ‘분담금·임대주택 상향’

서울 압구정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 사업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전날 열린 2·3구역 주밀설명회에 따르면 압구정 2구역은 용적률 300%가 적용돼 1924가구에서 270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압구정 3구역 평균 용적률은 32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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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 세계 최고 수돗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가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국민 모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전국 상수도 수질과 수량을 모니터링 및 수도사고 발생 시 현장 운영 정보를 활용한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해졌다.공사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재정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유수율을 높이고 수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진청 '융복합 협업'으로 조사료 자급률 85%로 높인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한우와 젖소가 먹는 풀·볏짚 등 조사료 가격이 약 37∼50% 상승하자 자급률 확대가 시급해졌다.또 개발 조사료 품종의 축산농가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사료가치 평가와 가축의 기호성 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다.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사료작물 자급률 향상은 축산농가의 절실한 현안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알팔파의 국내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국내 환경에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국내 최초로 품종출원하고 농가 보급용 채종단지 10ha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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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울산 명예시민 됐다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울산시 명예시민이 됐다.김두겸 울산시장은 26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에게 울산시 명예시민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했다.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6월 13일 에쓰오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울산 체육회관 건립 등 인프라 확대… 생활체육 활성화 나설것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지난 2019년 1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 따라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회장을 겸직해오던 지방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게 됐다.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위해서 정산 시스템을 변경할 수 없지만 회원 종목 단체의 짐을 조금이 나마 덜어 줄 수 있는 정산 업무를 체육회가 전담하는 내용이 행정 간소화이다.이를 위해서 체육회 내에 회원 종목 단체 행정 지원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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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美 플로리다, 멈춰있던 경제협력 4년만에 재시동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제협력 확대를 논의했다.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하고 청년사다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김 지사는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례시, 물류단지 개발 등 7개 업무 직접 챙긴다

총 공사비 100억 이상 건설공사 설계 타당성 등을 심의하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특례시가 직접 운영해 대형 건설공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6일 물류단지 지정·개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등 7개 업무를 특례시가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지방자치법'제198조에 따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특례시'에는 관계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추가로 특례를 둘 수 있다.

여수산단, 저탄소 그린산단 탈바꿈...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시동

전남 여수시는 여수산단에 400여억원 규모의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돼 여수산단이 저탄소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한다고 26일 밝혔다.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여수산단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여수산단에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40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저탄소 여수산업단지 구현에 나선다.

새만금에 들어서는 해양 무인시스템 시험장

새만금에 무인로봇과 무인수상선 등 해양 수중이동체 성능 신뢰성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장이 조성된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수부에서 주관한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사업 중 ‘내해 실증시험장 구축 및 성능검증 시스템 개발'에 전북도가 선정됐다.이어 ‘외해 기반 통합시험장 구축 및 시험평가 체계 기술 개발'에는 경북도가 선정됐다.

올 휴가는 강릉으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6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의 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다.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캠페인을 벌었다.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버스전용차로 내달 설치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5월 중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구간은 개화에서 김포공항역이다.서울시는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5월 내 신속히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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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 바꿔 달라" 5년 새 2배 급증… 공정성 의심 많아

담당 수사관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수사관 기피신청’ 건수가 최근 5년 새 두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초기 피의자·피해자 양측에 기피 신청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있어 홍보 영향으로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태도 불만에 대해서도 최대한 들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어 60~70%는 수사관이 교체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피의자가 수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기피신청을 무분별하게 반복하는 악용사례가 있어 2021년 8월부터 동일사건에 대한 기피신청을 1회로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계곡 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씨에게 2심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1부는 26일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내연남이자 공범 조현수씨도 같은 형량이 유지됐다.

송영길, 이번주 검찰 출석 무산

더불어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대표의 이번 주 검찰 출석이 사실상 무산됐다.송 전 대표는 검찰 소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수사 단계상 송 전 대표는 당장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온 검찰은 “서면 진술서는 언제든 제출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프레스데이에서 참석자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생활 속 꽃'을 주제로 다음 달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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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양기호 대표이사 선임

산은캐피탈은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양기호 현 산은캐피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양기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발행시장실장, 기업금융3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2018년에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맡아 산업은행의 혁신성장지원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fn이사람] "대용량 데이터 주고받는 자율주행엔 5G 기술이 필수죠"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와 그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인 ‘자율주행차량 음영지역 데이터 제공을 위한 주행환경 데이터 스티칭 기술 개발'은 내년까지 진행된다.전 담당은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량의 5G 통신과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센서 범위 밖 음영지역의 주행환경을 자율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행 안전성에 기여하는 동적정밀지도 기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LDM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는 랩·연동 테스트, 내년에는 도로 위에서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총, 청년들과 '지식재산 토크콘서트'

26일 ‘세계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미래 세대인 청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청년, 지식재산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지식재산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세계지식재산의 날은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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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미·중 신냉전과 한국의 선택

본격적인 전략경쟁에 돌입한 미·중 관계는 신냉전으로 규정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과 옛 소련 사이의 냉전과 상당한 유사성이 발견된다.프랑스, 독일과 같은 유럽의 자유주의 국가와 일본, 호주와 같은 아시아의 자유주의 국가들도 중국과의 경제관계에서 실리를 챙기려 하고 있다.한국은 신냉전의 지정학적 경쟁과 이념적 경쟁에서는 자유주의 진영 국가들과 공조를 강화해야겠지만 신냉전의 지경학적 경쟁에서는 ‘제로 차이나’ 정책, 즉 중국과의 급격한 탈동조화를 추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fn사설] 주식시장 뒤흔든 SG 작전세력 엄단해야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대량매도 주문 사태가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작전세력을 발본색원하여 주식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나아가 주식시장 전반의 빚투 행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투자자 보호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

[fn사설] 심상찮은 환율 상승과 금융 불안에 선제대응을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널뛰기 환율과 불안한 금융시장에 방파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외환보유액이지만 이 역시 미덥지 않다.국제통화기금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IMF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지수는 97.0%로 3년째 권고치에 미달됐다.

[테헤란로] "서빙로봇 아무나 못써요" 인력난 해법은

얼마 전 강남역 인근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서빙로봇을 발견했다.서빙로봇은 테이블 간 간격이 로봇이 다닐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곳에서는 힘들고, 테이블 수를 줄여야 하는데 이는 경영상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더욱이 일반 직원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는 서빙 외에 다른 업무를 할 수가 있지만, 서빙로봇은 딱 서빙만 가능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시선] 돈봉투를 대하는 자세

지난 2012년 1월 9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원의 자기고백은 기자회견 약 한달 전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글에서 비롯됐고, 그 파장은 이를 보도한 한 종편에서 본격 확산됐다.고 의원은 기고문에서 “전대가 열리기 며칠 전 필자에게 상당한 액수의 돈봉투가 배달됐다. 필자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에 따라 봉투를 돌려보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