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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피해자에 LTV 풀어 경매자금 전액대출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으로 지원]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으로 주거, 금융, 세제 등 전방위 지원책을 본격 가동한다.특별법 제정을 통해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거주하던 주택의 경·공매 시 우선매수권을 주기로 했다.또 피해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당 주택을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반도체 한파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가 감산을 통한 반등 전략을 밝혔다.삼성전자는 27일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의 확정 실적을 공개했다.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95.5% 감소했다.
부실 위기에 처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전 금융권에서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된다.이번 협약은 PF 사업장 부실로 인해 채권금융기관과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간 법적 분쟁이 발생하거나 경·공매에 따른 사업장 매각 이후 사업이 좌초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된 협약에서는 부동산PF 시장 변화에 맞춰 대주단 참여범위를 기존 은행·금투·보험·여전·저축은행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 등 상호금융과 새마을금융, 연합자산관리까지 확대했다.
韓美, 만찬장서 외친 "강철같은 동맹"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확장억제와 경제안보, 첨단기술 등에서 한미동맹을 다각도로 강화시켰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8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의 포괄적 글로벌 협력을 증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첫번째 핵심성과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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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위기 속 구원투수는 '갤럭시 S23' [삼성전자 감산으로 불황 돌파]
올해 1·4분기 반도체 부진 등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 갤럭시S23 시리즈가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부문 상무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4분기는 금리인상, 경제지표 악화로 모바일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수요는 소폭 상승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평균 판매가격이 좋아져 선방했다"며 “갤럭시S23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대용량 스토리지 업셀링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2·4분기에 지역별 모델운영 효율화, 업셀링 전략, 다양한 소비자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플래그십과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초격차 고삐… 역대급 투자로 실적 한파 넘는다 [삼성전자 감산으로 불황 돌파]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하회하는 실적 부진에 빠졌지만 본격적인 메모리반도체 감산 카드를 꺼내면서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메모리 업황 반등과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실적 악화에도 삼성전자는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대의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 급락은 전사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의 영업손실 여파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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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 적용해 생계·주거비 지원도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으로 지원]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또한 재난·재해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전세사기 피해가구에도 적용해 생계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한부모·조손 가정 등에 지원하는 연 3% 금리의 신용대출 역시 최대 1200만원 한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거권 보장에 초점…'다수의 피해''사기 의도' 요건은 논란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으로 지원]
정부가 27일 특별법 형태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내놓은 대책의 핵심은 주거권 보장이다.전세사기와 깡통전세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피해자들의 반발도 잇따를 수 있다.명백히 전세사기를 당했더라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경매로 보증금 상당액을 회수할 수 있다면 지원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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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핵잠수함 더 자주 한반도 배치" 북핵 확장억제 강화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6일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확장억제다.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핵협의그룹에 대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라며 “종전에 핵우산에서 기초한 그런 확장억제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자신했다.미국이 핵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대응 과정을 어떤 나라와도 공유하고 논의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미 간 핵협의그룹은 그 어느 확장억제 방안보다 새로우면서도 강력하다는 게 윤 대통령의 평가다.
"A long long time ago…" 尹대통령 열창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통기타를 선물받고 자신의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했다.약 1분간 윤 대통령의 노래가 끝나자 내빈들은 열광하며 기립박수를 쳤다.놀란 눈으로 지켜보던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노래를 잘 부르는지 “전혀 몰랐다"며 박수를 보냈다.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한 韓美동맹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상정한 정상 차원의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양국은 자금세탁·가상자산 탈취를 포함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악성 활동을 탐지·억지·와해하기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정보공유를 지속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발' 中… "잘못된 길로 가지 말라" '환영' 日… "지역 평화·안정 이바지"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26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과 일본의 반응은 뚜렷하게 갈렸다.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점점 멀리 가지 말라"고 경고한 반면 일본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과 한국이 대만 문제의 실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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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반도체법 성과 없었지만 협의 통해 불확실성 해소키로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으로 26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안보 측면에서의 한미동맹 강화도 합의됐다.대통령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RA와 반도체과학법으로 한국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게 할 것이란 입장을 보였음을 재차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IRA와 반도체법으로 한국 기업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미국이 어떻게든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자과학기술 동맹 맺었다.. 美 주도 '양자 협의체' 한국 참여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
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래 국가 핵심전략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는 물론 학계와 민간기업까지 교류를 확대한다.협의체는 세계 양자의날을 계기로 우리의 신규 참여를 환영하고 양자분야 인력교류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 정부의 양자 정보교류 홈페이지를 새로 연동시켰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서명식에서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으로 이번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계기에 양국의 핵심 협력분야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성명서 서명 및 다자협의체 참여 등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양국 간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전문가 교류 등을 가속화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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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군함 시장에서의 차별금지를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한화가 대우조선의 경쟁사인 HD현대중공업·HJ중공업 등에 군함 부품을 공급할 때 가격이나 기술 정보를 차별 제공해선 안 된다는 게 핵심이다.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약 70만 가구에 공급된다.
고물가 일단 주춤에… 실질임금, 11개월만에 상승 전환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10개월 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실질임금 상승률은 고물가 여파에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 11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고용부 관계자는 “2월 임금 상승률이 5.6%로 높았던 데다 고공행진하던 물가 상승률도 2월 다소 누그러진 것이 실질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해 면, 빵 등 다양한 먹거리 개발 지원에 나선다.가루쌀로 지키는 우리나라 식량주권!‘이라는 주제로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농식품부는 선포식에서 식품 원료로서 가루쌀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고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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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받는 식량안보… 콩 자급률 43.5%까지 높여 대비" [벼랑 끝에선 국산콩 산업]
콩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국민건강에 중요한 작물이지만 낮은 자급률은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다.정부는 올해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밀을 비롯해 우리나라가 세계 첫 생산하는 가루쌀 등 곡물 자급률을 상승전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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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부담 큰 특허분쟁… 변리사법 개정돼야" [부산 IP 경영 컨퍼런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한국은 양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강국이지만 지식재산 보호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의 공동대리를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특히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에서 소비자인 기업의 권리보호를 위해 변리사를 특허침해소송의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특허침해소송이 발생했을때 1심 판결까지 600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년 전 우리와 비슷하게 시간이 소요되던 일본이 변리사의 공동대리를 허용한 이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현재 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협회 11개 단체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요구하며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공동대리 법안의 조속 통과를 요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IP 자산활용 호응… 행사장 옆엔 무료상담소 [부산 IP 경영 컨퍼런스]
이번 컨퍼런스 개최에는 2월 22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부산 강서구청이 공동 개최했던 ‘기업하기 좋은 부산 강서 컨퍼런스'가 결정적 역할.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단순히 지식재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사장 별도의 공간에 무료 상담부스를 운영해 눈길.대한변리사회는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행사기간 상담부스를 운영.
"IP 가치평가 통해 20억 대출 가능… 지원제도 적극 활용해야" [부산 IP 경영 컨퍼런스]
우수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대한변리사회의 엑시스 밸류 등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스템 등을 활용해 특허를 담보로 최대 20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 변리사는 “해외 특허출원을 추진하는 기업을 선정해 연 70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2억1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라면서 “상표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 많은 부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소상공인의 IP 역량 강화를 위한 상표출원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허법인 RPM 대표변리사이자 변리사회 기획이사인 김병주 변리사는 IP 가치평가 방안과 변리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가치평가 시스템인 엑시스 밸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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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이 27일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쌍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의 건'을 총 183표 중 찬성 183표로 가결시켰다.‘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진상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의 법률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의 건'은 총 183표 중 찬성 182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나 정권 창출에 기여한 인사의 공공기관 임원 임명은 필요하다는 것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인식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정치권 낙하산 인사 중에 공공기관과의 업무 연관성이나 최소한의 전문성도 갖추지 않은 채 선거 운동을 함께한 대선 공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낙하산 인사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이에 전문가들은 실패한 낙하산 인사의 임명 과정을 조사해 책임을 묻는 동시에 이른바 ‘한국판 플럼북'을 도입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공개적으로 추천하고 임명하는 전면적인 프로세스 개선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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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높이되 예산 삭감" 하원 통과… 바이든은 "NO"
미국 공화당이 올 여름 또다시 찾아온 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기기 위해 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새 예산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 하원은 26일 미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1조5000달러 증액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공화당은 이번 예산안을 작성하면서 부채 한도를 늘리는 대신 내년 정부 예산을 1300억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국경 대책을 28일에 종료키로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를 계절성독감과 같은 감염병법상 ‘5류'로 분류하는 작업을 내달 8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다음주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골든위크를 앞두고 조치를 앞당기기로 했다.현재는 전 세계에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72시간 이내 음성이나 백신 3차 접종 중 하나를 항공기에 탑승할 때 보여줘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750억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영국 경쟁당국이 막아섰다.CMA는 앞서 지난달 예비조사 보고서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게임 콘솔 시장 경쟁 저하 우려를 내려놔 양사간 합병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MS가 액티비전을 인수하면 액티비전 게임들을 자사 게임 콘솔에만 독점적으로 공급해 게임시장 경쟁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했던 CM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이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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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지난 26일 고객패널 ‘이지 토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등을 직접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한편 KB국민카드는 고객 패널 제도 외에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신속민원처리제도, 신상품과 서비스 집중 모니터링, 제도개선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민원 사전예방제도 및 감축대책 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5개 자회사와 함께 ‘교보그룹 6자간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를 바탕으로 교보그룹은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그룹에 내재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 및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가 올해 1·4분기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을 두고 “리스크 관리 강화 과정에서 벌어난 현상"이라며 “다음 분기부터는 다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이날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앞서 일부 저축은행들에 대한 ‘1조 원 부동산PF 결손 루머'로 인해 시장에 큰 혼란이 있었다"며 “기준보다 높은 유동성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률로 문제가 없고 자체 조사로는 고객 98%가 5천만원 이하 예금주라 예금자보호법 대상에 해당한다"며 말했다.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다소 인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예금 이탈 등에 따른 예금유치 또는 수신금리 경쟁과는 무관하다"며 “오히려 2022년 하반기 자금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역머니무브와 관련된 정기예금 만기구조 편중현상 해소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예금 금리 수준이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13년만에 재가동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 협약'은 사업장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신속하게 조정,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 금융권 자율협약이다.먼저 PF 사업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시행사와 채권금융기관이 모두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과거에는 채권금융기관 4분의 1 이상이 신청해야 공동관리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정상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신청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27일 4대 금융그룹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4대 금융그룹의 실적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KB금융그룹의 1·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1·4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7856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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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당국이 보험사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2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사 자산운용 담당 임원들을 소집, 부동산PF 대출 관련 감독 방향을 안내했다.보험사들이 PF 대출로 투자한 300여개 사업장을 전수조사, 6개 보험사는 주의·위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운용 Lifeplus TDF, 4개 빈티지 수익률 1위
한화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가 올해 4개 빈티지에서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다.TDF는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서 중추적인 상품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그 성과가 갈리는 모습이다.‘한화 Lifeplus TDF'는 지난해 디폴트옵션 최종 승인에서 총 20개 퇴직연금사업자, 37개 상품에 선정돼 TDF 기준 2위에 올랐다.
중국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상하이와 선전, 뉴욕 증시 등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550억달러나 사라졌다.골든드래곤지수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를 추적하는 지수다.중국주식 매도세는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에 따른 재개방이 기대 만큼의 경기회복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에서 비롯됐다.
SG증권발 급락 사태가 초유의 기록을 만들어냈다.코스피시장에서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한가’ 종목이 등장했다.코스피시장에 소속된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는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찍었다.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각 0.25%, 1.05% 동반 상승했다.투자자들은 “현대차, 기아의 실적발표를 보고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주가 하락 폭이 커 당황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중추이자 기아를 최대주주로 둔 상황에서 실적에 발목잡힌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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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 내년 상업 가동" [현장르포]
이날 설명을 맡은 양택희 울산 GPS 공사그룹 PL은 “스팀터빈의 경우 아파트 3층 크기 높이"라며 “각 터빈 내부에 들어가는 발전기 무게도 250t으로 25인승 버스만하다"고 했다.울산 GPS는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 액화천연가스를 바탕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듀얼 발전소'다.SK가스는 울산 GPS를 LNG 사업 전환에서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뽑는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수출 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르노코리아의 XM3 수출실적은 총 1만939대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완성차가 생산하는 전체 차량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수출 실적이다.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와의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이르면 2·4분기 내 완료한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 2·4분기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의 J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기존 유럽 고객 중심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 시장 주요 고객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삼성SDI는 지난 26일 GM과의 합작법인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6년부터 30기가와트시 이상 차세대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포스코그룹이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96억원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냈고, 포스코퓨처엠은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썼다.27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불황 뚫은 LG전자, 가전 영업익 1兆 새역사…전장 최대 실적
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가전업계 불황에도 1·4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TV-가전-전장-기업간거래'의 4대 사업구조가 본격적인 시너지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H&A사업본부는 매출 8조217억원, 영업이익 1조188억원을 기록해 모두 역대 1·4분기 최대치를 찍었다.LG전자 단일 사업본부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사업본부는 H&A사업본부가 사상 처음이다.
글로벌 소형 SMR 파운드리 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입지 확대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시장에서 소형모듈원자로 파운드리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박지원 회장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SMR에 대한 한미 양국 정부의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원전사업으로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SMR 파운드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등 SMR 기술 보유업체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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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유선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LG유플러스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킹 사태 원인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사고 발생 시점부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과기정통부의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시정 요구사항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최고경영자 직속의 사이버안전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자산 보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정보보호 강화,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 정보보호 수준 향상 등 4대 핵심 과제에 102개 세부 과제를 선정해 수행 중이다.
'블랙홀의 비밀' 한걸음 더 가까이.. 회오리 모양 원반 사상 최초 포착
한국연구진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블랙홀 중력에 의해 주변 기체들이 빨려 들어갈 때 만들어지는 ‘회오리 모양'의 부착원반을 처음으로 포착했다.이제까지 블랙홀 부착원반 존재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는 제시됐으나 부착원반의 구조를 분해해 영상화한 적은 없었다.이번 관측으로 부착원반에서 나온 빛이 블랙홀 주변의 고리 구조를 만들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삼성SDS의 올 1·4분기 실적이 운임하락 등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됐지만 ‘기업 맞춤 클라우드'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맞춤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SK(주) C&C, CCO에 김완종 디지털사업 총괄 선임
SK㈜ C&C 고객 담당 최고책임자에 김완종 디지털사업 총괄이 선임됐다.고객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단초를 찾아내고, 고객 밀착형 디지털 해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SK㈜ C&C 김완종 CCO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지털 ITS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고객 중심 과제를 수행하고 고객 맞춤형 디지털 혁신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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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진심인 중견가전… "매출 상승·선한 영향력 효과"
중견가전 기업들 사이에서 최근 축구와 야구, 농구, 골프 등 스포츠 후원이 활발하다.세라젬 관계자는 “척추의료가전,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가전에 대한 골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골프산업 발전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가전 브랜드 ‘미닉스’, ‘클리엔’ 등을 운영하는 앳홈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공동마케팅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고대의료원, 4년간 1200억원 투자.. 2028년 세계30위권 연구병원 도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아 ‘퍼스트무버’ 전략으로 스마트 병원을 완성하고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액과 단순 병상수로 나열한 낡은 순위경쟁에서 벗어나 3개 병원이 진료공간을 넘어 의과대학과 메디사이언스파크, 청담고영캠퍼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첨단 혁신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새로운 모델의 연구중심 의료기관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의료원은 100주년에 맞춰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 과천, 남양주에 4차병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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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서빙, 분위기는 와인바… '힙'한 편의점이 떴다
27일 서울 송파구에 올림픽광장에 위치한 CU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에서 만난 소비자 이성준씨는 “콘서트장 가는 길에 자주 들렸던 편의점인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홍대 거리의 편집숍처럼 ‘힙'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성수동 거리의 특징에서 착안한 매장 운영방식도 새롭다.낮에는 원두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감성 카페 콘셉트로, 밤에는 ‘힙'한 펍으로 매장 분위기가 바뀐다.
한국콜마가 화장품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이끈다.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에 이어 약 3년만에 이뤄낸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성과다.27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종이스틱은 립밤, 멀티밤, 선스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호주에서도 K-홍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가 지난 5일 열린 국제식품포럼에서 이같이 전했다.2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은 호주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에들레이드 지역에서 4개의 브랜드샵과 현지 대형유통 14곳,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호주에서 매장수는 비교적 적지만 높은 소득 수준을 바탕으로 정관장은 매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배우 이보영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섬유유연제, 섬유탈취제, 세탁세제, 세정제 등의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문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피죤 관계자는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이보영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피죤의 깨끗하고 상쾌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향기를 TV 광고 및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전방위로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죤은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와 상생하는 생활문화 파트너로서 다양한 제품군과 마케팅을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동서식품은 바삭한 리츠 크래커에 깔끔한 양파 맛을 더한 신제품 ‘리츠 크래커 어니언'을 선보인다.리츠 크래커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양파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양한 음료와도 잘 어울린다.이번 ‘리츠 크래커 어니언’ 출시로 ‘리츠 크래커’,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리츠 샌드위치 화이트’ 등 총 6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홈쇼핑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아청소년, 시각장애 아동 등이 미래를 위한 꿈을 펼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친환경 학습공간 지원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소아청소년 환자 멘탈 케어 등 새로운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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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은뜨락’ 등을 포함해 12개 자치구에서 서울리츠 소유의 행복주택 33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입주자모집공고문은 4월 28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분양 11개월 만에 줄었다는데… 다 짓고도 안팔린 집 수두룩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3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 역시 전국 5만3666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36.2% 줄었다.3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2만2114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62.9% 감소했고, 준공은 전국 8만1217가구로 3.4% 증가했다.
HDC현산, 건설관리 디지털화 확대… 공사 지연 확 줄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기술 적용으로 시공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시공과정에서 시각적 이해를 위해 만들어진 BIM 모델이 대다수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HEB는 예산단계의 BIM 모델과 데이터를 시공단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강민석 HDC현대산업개발 구조설계팀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디지털 관련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디지털 건설관리 기술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아이파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의 DNV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인 글로벌 기업 DNV사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DNV사 디지털솔루션 총괄책임자인 케네스 바레이드는 “DNV은 한국 해상풍력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DNV은 포스코이엔씨의 업무협약가 한국 해상풍력 협력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제 3회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사업화 자금지원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
서울 고척동 개봉역 인근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아파트 2177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개봉역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강남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지난주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서울 아파트값 낙폭축소는 3주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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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까지 왔는데 차밭만 보겠다고? 지리산 반달곰과 하룻밤 묵어가요! [Weekend 레저]
이 기록에 등장하는 ‘지리산'이 지금의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지리산 기슭이다.우선 하동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한국 차를 시대별로 소개하는 ‘차 천년관'을 비롯해 차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관’, 우리나라 차 문화와 세계의 차 역사를 비교해볼 수 있는 ‘월드 티아트관’ 등이 설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또 차밭이 있는 화개천변 제2행사장에서는 ‘제다 및 다례 체험’, ‘명인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 ‘하동녹차 요가명상’, ‘차 시배지 투어’, ‘티 캠핑’ 같은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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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스포츠 ‘야구’… 그 기록을 만든 것은 사람 [Weekend Book]
이번에는 안 되겠다 싶을 만큼 어처구니가없이 볼넷을 내주다가도 곧바로 다음 타자에게 불같은 강속구로 연속 삼진을 잡고 포효하는 선수가 박찬호였다.1996년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따낸 날 하일성 KBS 해설위원은 “오늘은 한국 야구의 날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코리안 또한 내 이름이었다"고 말한 박찬호는 실력과 품격에서 LA다저스의 다른 선수와 비슷해지는 동시에 한국 사람의 자랑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연휴기간 한권의 책… ‘생각의 전환’ 스위치를 켜다 [Weekend Book]
이 책은 흔할 수 있는 내용을, 역설계라는 키워드로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새로움과 친숙함이 공존한다.역설계라는 키워드로 봤을 때 새롭게 얻어지는 인사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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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객실, 셰프의 디너… "나랑 결혼해줄래" 인증샷까지 완벽 [Weekend 호텔]
호텔 결혼식와 더불어 호텔 프로포즈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로망이다.롯데호텔 관계자는 “프로포즈가 결혼 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아가면서 웨딩뿐 아니라 특급호텔 프로포즈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럭셔리한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 훌륭한 레스토랑이 모두 갖춰진 호텔에서 일생의 단 한 번 뿐인 이벤트를 위해 호텔을 찾는 커플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도 프로포즈 또는 연인을 위한 패키지 ‘타임리스 로맨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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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주원료는 '팔각'… 한의약도 감기·독감 열 내리는데 효과 [한의사曰 건강꿀팁]
의료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다.3년 만에 돌아온 반가운 일상이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한달 사이 감기, 독감 환자가 60% 증가한 것은 영 달갑지 않다.독감에 처방되는 타미플루의 주요 성분인 시킴산의 원료는 면역력 향상에 쓰이는 한약재인 ‘팔각회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한의약이 독감 치료에 효과적이란 건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로 밝혀진 상태다.
갑작스런 불안과 공포.. 혹시, 나도 공황장애? [Weekend 헬스]
최근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때문에 과거에 힘들었던 경험, 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를 밝히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스스로 방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연예인들도 힘들었던 공황 증상의 경험이 감당하기 힘든 바쁜 일정 혹은 주변의 부담감 등과 같은 여러 스트레스 상황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이전에는 과거의 경험과 충격에서 공황발작의 원인을 찾고, 심리치료를 통해 공황장애를 치료하기도 했다.
한글공부삼아 시작한 일기쓰기… 그 여정은 '끝없는 반성과 성찰' ['장수 박사' 박상철의 홀리 에이징]
하루하루 삶을 반성하면서 산다는 것은 오늘의 잘못을 더 이상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이러한 반성과 개선의 삶을 구체화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일기를 쓰는 일이다.일기란 개인의 일상생활 기록일 뿐 아니라 반성을 통해 내일의 개선을 추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기를 쓰는 일은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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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은 75.1%를 달성했다.전국 내진 설계대상 공공시설 19만 7090개소 중 14만 7978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했다.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는 내진보강사업에 6515억원을 투입해 4535개소의 내진성능을 추가 확보했다.
노숙인들 자립·재기 돕는 인문학 강의..."삶의 의지 다져 새로운 인생 설계하길"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최근 서울시가 노숙인 등을 위한 인문학 교육 입학식을 개최하며 사회복지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수연 기획관은 27일 “‘희망의 인문학’ 사업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없는 분들에게 소통의 장소, 지식이 목마른 분들에게 배움의 공간, 책에서 읽은 곳을 직접 찾아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체험의 장이 된다"며 “수강생들 중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을 위해 자격증 과정 및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자활·자립 성공 사례가 봇물처럼 쏟아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노숙인 등 487명이 수강하는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은 우리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산림청은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동티모르 농수산부와 한-동티모르 산림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과 동티모르는 산림이 국토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산림국가"라면서 “양국 산림이 인류에게 경제·환경·사회·문화적으로 많은 혜택을 베푸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페드로 도스 레이스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동티모르 산림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등 첨단학과 1829명 증원...2024학년도 대입 정원 조정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학과 대입 정원을 1829명 증원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은 심사결과를 고려해서 분야별 상위 3~4개 학과만 증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분야별로는 반도체 14개 학과 654명, 인공지능 7개학과 195명이 증원됐다.
‘스타트업 투자의 성지'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밸리에 문을 열었다.시는 IBK기업은행·한국금융투자협회 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IBK기업은행을 통해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위한 벤처대출상품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한국금융투자협회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타트업 대상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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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에 1대… '우회전 일시정지' 아직도 모르는 운전자들
교차로 우회전시 전방 신호등이 빨간불일 경우 ‘일시 정지'토록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된지 엿새가 됐다.이날 단속에 나선 경찰은 “현재 보행자 안전에 위배되면 벌점을 부과하고, 단순 일시 정지 위반인 경우 개정안을 설명 후 계도 조치 하고 있다"고 전했다.우회전 일시정지 위반은 하지 않았지만, 경찰이 단속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후 관련 규정을 묻는 운전자도 있었다.
이스타 항공 창업주로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전 의원의 조카로 이스타항공 전 재무팀장이었던 A씨는 징역 3년 6개월, 최종구 전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 축제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은 지난 20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국민의힘은 ‘재난정치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에 유가족협의회는 국민의 힘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1인 시위를 오는 5월 7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소송 상대방 주소·연락처 모를때...법원이 서류 게시하면 송달로 간주 [서초카페]
“상대방 주소를 모르는데도 소송을 할 수 있을까요?” 법률 상담에서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다.북한을 상대로 한 가사사건이나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공시송달은 활용된다.탈북을 한 뒤 북한에 남아 있는 배우자를 향해 이혼소송이나 손해배상 소송 등도 법원은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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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을 만나 인도 진출 관련 논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제너시스BBQ 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 가운데 윤 회장은 지난 26일 본사에서 인도 라젠드라 자그델 인도과학기술혁신원 원장과 인도 진출을 비롯한 매장 확대 관련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양측은 인도 시장 진출 등 산업발전을 함께 논의하고 이 외에도 외식산업 발전, 양국의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 발전 도모와 교육훈련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함께 이야기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27일 삼일PwC에 따르면 윤 대표이사는 이날 진행된 사원총회에서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입후보해 의결권을 가진 파트너들의 투표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다.
부영그룹이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65곳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티셔츠 2548장을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티셔츠는 부영그룹의 브랜드 마크인 ‘사랑으로'를 형상화한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다.부영그룹은 2018년 이후 6년째 매년 어린이날에 티셔츠를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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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말로만 한국기업 우려 완화 말고 실행조치 내놓길
미국에 공급할 차를 주로 국내에서 조립해온 한국 차업계로선 애초부터 보조금 지급요건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명백한 ‘독소조항'이다.현대차가 미국 현지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양산이 가능하니 보조금을 받는 건 언감생심이다.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요건으로 영업기밀인 수율 등의 자료 제출과 초과이익 환수 등을 제시한 반도체법도 명백한 독소조항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낸 국내은행 연체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하자 은행권 관계자들은 ‘올 것이 왔다'고 입을 모은다.대출 만기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의 금융지원으로 그간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던 ‘연체율 착시효과'가 이제야 본모습을 드러낸다는 평가다.지난 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년동월 말 대비 0.11%p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장기에 걸쳐 미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올해 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다.미국의 국내총생산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장기적으로 줄고 있다.
일제강점기 서울에 있었던 5대 백화점은 미쓰코시, 히라다, 조지야, 미나카이 그리고 화신이었다.미쓰코시는 원래 서울 충무로 3층 목조건물에 있었는데, 현재의 신세계백화점 자리에 현대식 건물을 지어 옮겨 문을 연 것은 1930년 10월 20일이다.미쓰코시백화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백화점으로 불린다.
[fn사설] 진일보 확장억제 '워싱턴 선언' 실효성 높여야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공식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