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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알짜택지 땅값 미납 2조 넘었다[알짜 택지서 무더기 땅값 미납]
부동산 경기침체로 택지지구의 상가, 오피스텔 부지 등을 낙찰받고도 분양대금을 연체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자료에 따르면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대금을 제때 내지 못한 곳은 전국 135곳에 달한다.대부분 낙찰받은 개인이나 법인이 대금을 연체하고 있었다.
민간 소비 살아났지만 저성장 탈출은 역부족[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고금리·고물가 이중고를 힘겹게 넘어서는 듯 보였던 한국 경제가 한 박자 늦게 다시 위기를 맞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제전문가들은 윤 정부가 그동안 시장정상화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민간 주도의 성장동력 회복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4월 30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로 집계됐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을 맞은 4월 30일 서울 명동 등 주요 번화가와 인천국제공항이 사람들로 붐볐다.왼쪽 사진은 해외여행객이 몰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앞.오른쪽 사진은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벌이는 ‘명동 페스티벌 2023’ 이벤트로 북적이는 서울 중구 명동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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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화웨이 中 폴더블 시장 점령.. 삼성 '갤Z 시리즈' 조기에 내놓나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를 모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화웨이에 이어 오포가 올해 1·4분기에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 조기 출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679만원… 91% 동결·인하
올해 4년제 대학생 한 명이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79만5200원으로 지난해보다 3만1800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억제해왔다.하지만 올해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는 것보다 등록금을 올리는 게 낫다는 판단하에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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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짓기 엄두 안나"… 파주 운정3지구 땅값 3447억 미납[알짜 택지서 무더기 땅값 미납]
A시행사는 지난 2022년 6월에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반상업용지를 153억원에 낙찰받았다.하지만 중도금 34억원을 연체 중이다.시행사는 물론 고액자산가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도 인기를 모았던 택지개발지구의 비주택용지에 대한 연체 분양대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의사 참여… 안전하다".. 3월부터 '돌려막기' 투자제안 폭주
금융당국이 ‘SG증권발 폭락사태’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H투자사가 지난 3월부터 여의도 자문·운용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 영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4월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H투자컨설팅 업체가 지난 3월부터 여의도의 일부 자문사를 중심으로 ‘가치주 투자’ 영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투자자문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3월 초순부터 H사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며 “가치투자 베이스로 엄선된 종목만 선정해 투자를 하며 트랙 레코드가 좋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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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기업 중심 정책 대전환… 수출·물가 등 지표 개선 '숙제'[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오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된다.정부가 윤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경제성적표를 제시한다면,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이 지난 한 해 내림세를 보인 정책적 노력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실제 기재부는 경제정책국이 주축이 돼 1년 동안의 정책 성과물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주도 혁신성장 궤도 올랐지만… 감세發 세수펑크 우려 '딜레마'[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친기업 기조를 뚜렷이 하며 민간성장 역량 강화 기조에 방점을 찍었다.거대야당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늘리는 사회적 경제기본법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재정준칙 처리를 미루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국가채무가 급속하게 늘고 있어 이를 억제할 재정준칙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처리해서 후세대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조속한 법 통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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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일정은 현재로서는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3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 된다.
與 "한미동맹 역사적 전환".. 野 "핵공유? 소가 웃을 일"[尹대통령 국빈 방미 결산]
여야가 미국 핵자산의 한반도 전개 확대 등을 담은 ‘워싱턴 선언'이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의 5박7일간 국빈방미 성과에 대해 극과 극의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4월 30일 “‘워싱턴 선언'은 미국이 특정 국가와 자신들의 핵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실행을 공유하고 논의키로 구체화한 최초 문서"라면서 “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사실상의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고 추켜세웠다.북한의 핵도발 등 유사시 미국 핵자산 전개횟수 확대와 핵협의체 신설, 한미 간 정보공유 강화 등 실질적 북핵 억제력 수단을 확보하는 한편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 한국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문제인식을 이끌어낸 것도 성과라는 인식이다.
북핵 실질적 대응 수위 끌어올리고 7조8000억 투자유치[尹대통령 국빈 방미 결산]
윤석열 대통령의 5박7일간 미국 국빈방문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방미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 수준이 안보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됐다.아울러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가진 영어연설과 국빈만찬에서 보여준 친화력은 미국 권력의 두 축인 백악관과 의회에 한미동맹 결속력을 더욱 높이는 촉매제가 됐다는 평가다.미국은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8개사가 다년간에 걸쳐 총 59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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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화 정책 역부족… 벌어지는 한미 금리차도 부담[환율 고공행진에 고개든 5월 금리인상]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지, 3.50%로 동결할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시장에서는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계부채 등을 고려해 0.25%p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4월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5월 2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결정방향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요인이 어느 한 쪽에 쏠림없이 나오고 있다.
무역적자 등 악재에 원달러 환율 요동 "1350원 뚫리면 2차 저지선은 1400원"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1차 심리적 지지선인 1350원에 근접했다.1350원이 뚫리면 2차 심리적 지지선은 바로 140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외환당국 역시 환율 흐름을 주시하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4월 3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4월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133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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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 빠른 회복세 누적수출액 4억7천만弗 "작년 수준 근접"
한국 수출이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최근 신선농산물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초 이상 한파로 인해 파프리카 등의 생산 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신선농산물의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인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4월 30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누적 기준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퇴직 후 너무 불안"… 10명 중 7명 퇴직금 1000만원 미만
퇴직자 10명 중 7명은 퇴직금이 1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2021년 여성 퇴직자 135만9167명의 퇴직급여는 총 13조4774억원으로 1인당 평균 991만5953원 수준이다.남성 퇴직자 194만4018명의 퇴직급여는 총 36조1151억원으로 1인당 평균 1857만7552원으로 여성의 2배가량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니아에이드가 대리점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상품 판매금액 정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위니아에이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대리점에 자신이 공급하는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전 상품에 대해 판매금액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또 위니아에이드는 판매촉진 정책을 시행하면서 판매기준가 및 판매하한가를 일방적으로 정해 대리점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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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월30일 워싱턴 선언 등 안보와 경제분야 성과를 도출한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추가 도발이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핵 위협시 “정권 종말"을 경고하는 등 한미정상회담 기간중에 별도의 도발을 하지 않은 만큼 국빈방문이 종료된 이후 곧바로 도발에 나설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실제 한미 정상은 이번에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신설과 지속적인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횟수 확대, 한미연합훈련 강화 등 북한의 거부감이 높은 한미 양국간 안보동맹의 성과를 도출한 만큼 북한으로선 내부결속용 차원에서도 미사일 도발 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역사·사실 왜곡하고도 당당 '사과없는 정치' 혐오를 낳다
정치권이 일부 의원의 잇단 설화로 홍역을 앓고 있다.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넷플릭스 투자 오해'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역사 왜곡’ 등 여야를 막론하고 필터 없는 발언들이 나오는 데도 어디서도 사과 소식은 없다.당 안팎에선 이같은 ‘강성 지지층'을 포섭하기 위한 시도가 중도층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드러움 vs 부드러움의 대결?… 닮은듯 다른 두 원내 리더십
내년 총선을 이끌 여야의 새 원내사령탑 진용이 완성되면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카운터파트너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향후 역학관계에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박 원내대표는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기보다 당을 똘똘 뭉치게 하고 유능한 지도부를 만들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상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관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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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뤄진 日긴축시계… 우에다 체제, 당분간 돈풀기 이어간다[글로벌리포트]
지난 4월 28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다.또 앞으로 1년 이상은 그 동안의 금융완화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토하고, 필요시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4월 30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BOJ는 4월 27~28일 이틀 동안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日 여행 가려면 미리 환전해야 하나… 100엔 바꾸려면 이제 1000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고 국경 대책이 모두 풀린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 일본이 각광을 받고 있다.하지만 28일 엔화 가치는 BOJ의 정책 유지 결정을 반영하며 하락했다.같은 날 오전 1000원선에 머물던 원엔 환율은 BOJ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결정이 발표된 직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983원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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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혼란' 佛 신용등급 강등… 마크롱 입지 흔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따른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졌다.피치는 이날 신용등급 강등의 또 다른 배경으로 마크롱의 의회를 거치지 않은 편법 연금개혁을 지목했다.마크롱이 헌법 49조3항을 이용해 인기 없는 연금 개혁을 의회 동의 없이 강행함에 따라 “급진주의자들과 반제도권 세력이 더 힘을 키우게 됐다"고 피치는 우려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낙관적으로 반짝 돌아섰던 중국 제조업체의 경기 전망 지표가 4개월 만에 다시 ‘위축'으로 복귀했다.중국 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여개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의 선행 지표다.
5월 연준 베이비스텝 확실 시장 관심 쏠린 '파월의 입'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로 향하고 있다.이번에는 금리를 올리지만 금리인상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말을 할지 여부가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파월이 지금까지의 금리인상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히면 이는 향후 금리동결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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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손 잡고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금융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4월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클린수소·신재생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오픈뱅킹을 통한 결제금액이 60%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결제완결성 보장은 2년째 제도화가 안 돼 논란이 되고 있다.문제는 오픈뱅킹공동망 결제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결제완결성 보장 대상 시스템 지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2021년 12월 한국은행은 오픈뱅킹공동망을 결제완결성 보장 대상 시스템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학계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 상정했고 논의 결과 “결제완결성 보장 대상 시스템으로 지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하나금융 "지역사회에 양질의 보육환경 지원" 64번째 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하나금융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는 중 지난 2020년에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전 신축하게 됐다.
'연체율 급등' 저축은행, 부실채권 매각 통로 넓어진다
최근 저축은행의 높아진 연체율과 관련해 건전성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실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뿐 아니라 민간 업체에도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캠코뿐 아니라 민간 업체에도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캠코에만 팔도록 한 것을 다른 민간업체에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 관리를 지원해서 저축은행권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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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폭락 사태에…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 도입 재점화
소시에떼제네랄발 폭락으로 투자자들이 눈덩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내부자거래 사전 공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SG 증권발 폭락 사태가 일어나기 불과 2거래일 전에 주식을 매도하면서 김 회장은 주가 급락 피해를 피할 수 있게 됐다.현재 다우데이타 주가는 1만7370원으로 김 회장이 매도한 1주당 가격인 4만3245원보다 59.83% 하락했다.
올해 예상 밖의 기술주 강세가 헤지펀드들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공매도 헤지펀드의 단골 메뉴였던 테슬라도 올해 주가가 33% 증가하며 또한번 큰 손실을 입혔다.테슬라 주가가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50%가 넘던 상승률이 30%대로 떨어졌지만 공매도 헤지펀드들에 타격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최근 증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빚투’ 열풍을 잠재우고 있다.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매물 폭탄 사태 이후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원 밑으로 감소하는 등 관망세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4월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잔고는 SG발 폭락 사태 발생 다음날인 지난 25일부터 가장 최근 집계일인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KG모빌리티가 2년 4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오랜 기간 거래가 정지된 만큼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4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거래 재개 첫날인 지난 28일 시가 대비 5.18% 오른 1만3820원에 장을 마쳤다.
VIG파트너스가 모집하는 510억원 규모 선순위펀드에 투자 참여다.이스타항공을 성정으로부터 인수한 VIG파트너스의 SPC인 ‘스카이투자목적회사'에 참여하기로 했다.스카이투자목적회사는 1506억원 규모로 이스타항공을 구주 350억원, 신주 1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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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깜짝 방문했다.4월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등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창업자 겸 로봇 인공지능 연구소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 등을 만났다.이 장관 일행은 회사 내에 마련된 역사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초창기부터 개발한 다양한 역대 로봇들을 둘러본 후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LG전자, 올여름 폭염 예고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되면서 LG전자가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이에 LG전자는 인기가 높은 에어컨 공급 차질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창원 공장의 에어컨 생산라인 전체 가동에 들어갔다.LG전자는 최근 더욱 심플해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에어컨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화학물질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SK하이닉스 中企에 노하우 전수
SK하이닉스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안전한 사용·관리 지원에 나섰다.2018년 5월 화학물질 안전 관리·사고 예방 대측 수립과 운영을 위해 발족한 단체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등 35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SK하이닉스는 최근 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화학물질 공급 업체 300여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의 특성을 미리 평가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안전보건환경 켐스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익 좋아도 나빠도 노조 '마이웨이'… 車·반도체 임단협 전운
사상 최대와 최악의 성적표를 낸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5월부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진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현대차·기아 노조는 대규모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정년연장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반대로 역대급 불황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 역시 임금 인상을 둘러싼 회사와 노조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노사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TSMC '3나노 이하 파운드리 수주전' 정면 승부
파운드리 업계 1·2위 TSMC와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 이하 초미세공정 전장에서 대형 고객사 수주 물량 확보를 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TSMC도 2024년 하반기 3나노 2세대, 2025년 2나노 등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차기 공정 양산을 예고하며 수주 물량을 둘러싼 파운드리 업계 1·2위간 정면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 영향력이 막강한 TSMC가 기존 선단공정 수율 안정화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주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전자가 첨단공정 수율을 크게 올린데다 성능·전력 소모·비용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GAA 방식을 TSMC보다 먼저 적용한 게 수주전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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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방미 기간 중 앨라배마 현지법인 등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에서 2012년부터 근무해온 제프리 워는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은 1만1700평 규모의 생산공장과 2만1000MVA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고 381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부품 ‘구동모터코어’ 사업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모빌리티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올해 구동모터코어 220만대 생산 체계에서 2030년엔 3배 이상인 700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4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르면 3·4분기부터 멕시코와 중국의 생산 공장에서 구동모터코어 양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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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오는 2027년까지 자율주행전기차로 도로청소, 방역소독 등을 수행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하면서 모빌리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자율주행 분야에선 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SK텔레콤과 KT도 중장기적으로 차량사물통신, 인공지능 반도체, C-ITS 등 기술·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다.4월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사업의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4월 28일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실에서 만난 석상일 교수는 손바닥만한 태양전지를 보여주면서 이같이 말했다.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의 결정성 반도체를 얇은 막으로 코팅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효율은 높이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실험실에서는 여러 연구원들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석이 한창이었다.
KT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러시아 현지 인터넷데이터센터 법인을 철수했다.다만 러시아에 진출한 법인 전체의 청산은 아니라는게 KT측의 설명이다.4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러시아 당국에 KT 프리모리예 IDC 법인 청산을 신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셋 310종을 오는 7월말까지 ‘AI허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개방한다.이번에 310종 약 15억 건의 데이터 개방을 완료하면 AI허브 이용자들은 총 691종, 약 26억 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기업, 연구자, 개발자 등 누구나 AI허브를 통해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KT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지원을 받아 지난 3년 간 진행된 차세대 방역 연구를 통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과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자가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샤인 앱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상반기 샤인 앱에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를 등록한 이용자 중 서로 기지국 커버리지가 겹쳤던 이용자 간 코로나19 감염률은 87.8%로, 커버리지가 겹치지 않은 그룹의 감염률 보다 약 27.5%p 높았다.향후 KT와 고려대 구로병원은 ‘모바일 감시 및 통신 데이터 활용 코로나19 확산 예측 분석’ 주제의 상세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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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까지 입김 더한 가상자산 시장… 업계는 "삼중규제"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던 가상자산 규제에 한국은행도 참전하는 모양새다.향후 법정화폐와 같이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중앙은행이 감독·감시 권한이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가상자산 보호법이 소위를 통과한 직후, 한은은 ‘2022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암호자산에 대한 기본적인 감독은 감독 당국이 담당하는 가운데 지급수단으로 활용 가능성이 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감독·감시는 지급 결제 제도의 안정을 주요 책무로 하는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가상자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업계, 투자자와 소통 강화
블록체인업계가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늘려나가고 있다.AMA DU는 ‘무엇이든 물어본다'와 ‘두나무'의 약자로 업비트 이용자와 가상자산 프로젝트 간 소통을 지원하는 이벤트다.지난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발란체와 1회 행사를 개최했던 업비트는 최근 마스크네트워크와 2회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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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명가서 종합가전사로…'젊어진 신일’ 글로벌 개척[중기·벤처 'Why Pick]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일본, 부탄에 이어 북미와 유럽, 호주, 인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가전 수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4월 30일 밝혔다.정 대표는 지난 32년 동안 신일전자를 지켜온 ‘신일맨'인 셈이다.그는 신일전자 수장에 취임한 뒤 지난 5년 동안 ‘선풍기 명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종합가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85억 투자 받은 ‘지투이’ 당뇨병 헬스케어 고도화[주간VC동향]
당뇨병 토탈 솔루션 기업 ‘지투이'와 당일 배송 물류 기업 ‘딜리버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정창범 지투이 대표는 “완전인공췌장 완성을 위해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한편 향후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빠른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인 딜리래빗을 운영 중인 딜리버스도 최근 4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차전지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충청북도가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4월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28일 충청북도와 지역 주력산업 및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지원 수단과 충청북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 및 제조기반을 결집해 지역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인천 부평구 재활공학연구소에서 재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4월 30일 밝혔다.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첨단 의료공학 및 임상의학을 연계한 재활보조기구의 국산화와 품질관리 및 급여 품목화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연구소의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는 설립 이래 R&D 활동을 통해 발전해 의지보조기 기술 수준을 높였다.
2023년 동행축제가 5월 한 달간 열린다.올해는 동행축제를 상반기부터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고, 매출액 목표도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고 있다.이번 동행축제는 역대급 판매채널이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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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벨리곰처럼 명동엔 '미응이'… 인증샷 찍고 쇼핑도 하고[현장르포]
지난 4월 28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7층에서는 외국에서 온 꼬마 손님이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롯데가 주도하는 명동 페스티벌은 앞으로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서울 관광 1번지 명동에서 시작해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의 쇼핑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기획됐다.그라플렉스의 그래픽으로 꾸며진 명동거리를 따라 스탬프 투어를 하다보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옥상까지 오게 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공략.. 추가 할인쿠폰·적립금 혜택 풍성
롯데면세점이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3'에 동참한다.롯데면세점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3에 참여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서울, 부산, 제주 등 국내 15개 면세점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페스타에서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LDF 페이를 최대 200만원 증정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약 3년만에 고객 대상 커피세미나를 재개한다.이 기간 동안 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별다방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별다방 클래스’ 진행은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커피앰버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DCM들이 맡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문화예술 산업 후원 프로젝트 웜하트 캠페인을 올해 열 세번째로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문화예술 산업에 기부하는 방식이다.올해 봄/여름 시즌은 이수지, 백두리, 김라온 세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해 웜하트 티셔츠를 출시한다.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대거 모여있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프로모션에 나섰다.한국허벌라이프는 ‘2023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면역 에너지업 선물세트'와 ‘뼈& 관절 튼튼 선물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마이허벌라이프 회원용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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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 정액제·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전매도 가능
지방에서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4월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서 선착순 계약중인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을 적용키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건설사들의 금융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라며 “특히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은 각종 조건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데가 입지경쟁력을 갖춘 공급물량을 눈여겨봐야한다"라고 말했다.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4월 30일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단지는 동탄2신도시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계약자 금융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과 중도금 2%만 먼저 내면, 나머지 88%는 입주 후에 내도록 선택할 수 있다.계약자 선택에 따라 12%만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비용 부담이 없어 사실상 중도금이 없는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계약자들은 중도금 부담 없이 분양권을 보유하다가 거래가 가능해지면 입주 대신 매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최고 70층 한강변 대단지인데… 매수 문의 전화 겨우 한통"[현장르포]
지난주 이틀에 걸쳐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신통기획안 설명회가 진행된 직후 기자와 만난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이 같이 말했다.현대8차 107.6㎡의 경우 지난해 7월 최고가인 39억원에 팔린 이후 올해는 거래가 없다.한양6차 154㎡도 지난해 4월 최고가인 45억5500만원에 팔린 게 가장 최근 거래이다.
"3개층 더"… 대치1차현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4월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김치붕 조합장은 “이번 통과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을 주저했던 단지들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은 준공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리모델링 허가는 국내 대부분 아파트 기초가 말뚝기초로 시공된 만큼 수직증축을 고려하는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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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2년만에 영종∼강화선 등 광역시도 8개 도로 재정비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특허청은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국 진출 또는 진출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상담플라자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행사에는 우리 기업 20여개가 상담에 참여했으며, 특허청 소관 해외지식재산센터 소속 등 미국 변호사와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분야별 전문가들을 사전에 매칭, 맞춤형 기업 컨설팅을 제공했다.특허청의 해외지식재산센터는 미국 2곳 등 모두 11개국 17곳에 설치돼 우리 기업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 애로사항 상담과 법률자문, 지재권 법률서비스 등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영호남간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두 지사는 지난 4월 27일 순천오천그린광장에서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린 2023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만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함께 홍보했다.전남도는 지난 27~29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일원에서 펼쳐진 ‘영호남 상생 협력 화합 대축전'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오는 9~10월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10~11월 펼쳐지는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국내 거소신고를 한 외국인국적동포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는 본인 확인과 개인별 연간 상한액 500만원 확인 등이 어려워 기부가 어려웠다.행정안전부는 30일 ‘고향사랑기부금법'시행령 일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국적동포의 국내거소신고번호 확인이 가능해 국내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가능해진다.
지방자치단체별 현금성 복지 평균 규모는 2260억원이며 전체 예산 대비 비율은 평균 13.5%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별 현금성 복지비 편성 현황도 함께 통합 공개된다.지방자치단체별 현금성 복지 현황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광역단체보다 기초단체의 현금성 복지 지출 비중이 높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월 3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2023 서울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의 일상적인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하는 신개념 치안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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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곳곳에서 5월 축제가 이어진다.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구석기 바비큐, 세계선사 민속체험마당,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활쏘기, 구석기 올림픽, 전곡리안 상상놀이터 등 나들이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구석기 축제의 백미인 세계선사 민속체험마당에는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각국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가 생성형 인공지능인 GPT를 발달장애인들의 창작활동에 접목한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을 운영한다.경기도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피티를 도정에 접목하기 위해 전담 기구 조직, 인공지능 콜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활동 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지피티 추진 계획'을 지난 3월 발표했다.이 가운데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은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창작 의지를 마음껏 펼쳐 디지털 작품을 창작하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중소기업 청년에 2년간 최대 48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참여자 3700명을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선정된 청년에 2년간 분기별 60만원씩 최대 48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신청은 5월 1일 오전 9시부터 5월 1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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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종 수혜자로 지목되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송 전 대표의 살포 공모 혐의 규명을 위한 자료뿐만 아니라 2021년 당시 송 전 대표 캠프 내부의 자금 출처와 흐름 등을 추적하기 위한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송 전 대표 후원조직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하면서 살포된 불법 정치자금은 당초 특정된 9400만원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이 청소년 상대 마약범죄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구형토록 방침을 정했다.대검찰청은 청소년 마약공급, 청소년을 이용한 마약유통, 무고한 청소년을 마약 중독시킨 범죄 등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법정 최고형까지 가중처벌하는 등 엄단하겠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04% 급증했다.
본인 과실로 軍병원서 수술받다 숨진 군인.. 대법 "직무와 무관… 보훈대상 요건 안돼"
부대 야유회를 갔다 귀가하는 길에 추락사고로 군병원에 입원했고 치료를 받던 과정에서 사망한 군인은 보훈대상자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 사망이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록이 거부되자 행정심판을 냈고, 이마저 기각되자 불복한 유족은 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A씨 사망 원인이 법령이 정한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의 인정 범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으로 하급심 판단이 엇갈렸다.
"5월 1일 왜 못 쉬나요"… 근로자의 날 일하는 사람들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이지만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안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공무원은 근로자의 날에 정상출근하나 민간부문 휴일과 관공서 휴일이 일치하지 않아 곤란한 상황"이라며 “근로자의 날을 노동자의 날로 변경하고 5월 1일에 이 법에서 정한 공무원도 쉴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의원의 대표 발의안은 법률 제명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서 ‘노동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자는 제안도 담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오는 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액은 2020년 8986억 원에서 2021년 9434억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1조818억 원을 기록했다.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에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조직적·악의적 보험사기를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이주노동자 메이데이'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이날 참가자들은 이주 노동자의 체류와 임금, 노동조건 등에서의 차별을 없애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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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별명처럼 다시 우뚝… 이다연 KLPGA 챔피언십 우승
여러 가지 상황을 겪었지만, 항상 일어서는 투철한 근성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이다연이 이번에도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 공백을 딛고 화려하게 복귀했다.이다연은 4월 3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박상현은 KPGA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올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2011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가 이전까지 DP 월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박상현은 이번 대회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톱3'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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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첫 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를 선정했다.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전통 자동차 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미래항공교통, 소프트웨어중심차량 등 미래사업을 가속화하며 뉴스위크는 지난해 정 회장을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의 파괴적 혁신가로 선정한 바 있다.
"어린이 맞춤 금융교육… 입소문에 엄마들 오픈런 이어져요"[fn 이사람]
“접수마감, 접수마감, 접수마감”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한국금융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육프로그램에는 어김없이 적혀 있는 단어다.호응이 워낙 좋다 보니 교육대상도 넓혀나가고 있다.김 학예사는 “지금까지는 초등학생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는데 이달부터는 처음으로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시작한다"며 “중학생도 1학년의 경우 자유학년제인 만큼 진로프로그램으로 해서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4월 30일 별세했다.1966년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이 명예회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 개발에 성공했다.항생제 합성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이룬 이 명예회장은 1974년 당시 페니실린 항생제 분야 최신 유도체로 평가받던 피밤피실린의 합성에도 성공, ‘피바록신'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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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우리나라는 경제개발계획 60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숫자 60이 갖는 의미처럼 글로벌 경제 재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5월 2~5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ADB 총회가 그 무대이다.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 5000여명이 모이는 국제행사인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아시아의 재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향후 폐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순수 배터리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폐배터리도 함께 늘어나고, 이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도 한국보다 더 많이 연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국내에도 폐배터리를 다루는 업체가 있지만 아직 역부족인 듯하다.
이들은 본인이 쓴 담보가치 이하로 하락한 경우 투자금 손실에 더해 증권사에 추가로 변제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증권사들은 고객에게 제공한 신용금액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 경우 일일이 고객들과 협의해 추가로 변제받는 작업을 벌여야 한다.이번 사태로 입은 손실을 개인투자자들이 감당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들이 이를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
[fn사설] '근로자의 날' 명칭 변경 놓고 아웅다웅할 때 아냐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면서 ‘노동절’ 집회라는 명칭을 공공연하게 사용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는 근로자의 날 명칭을 변경하고, 이날 공무원도 쉴 수 있도록 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법안이 2건 발의돼 계류 중이다.노동계는 근로라는 단어 자체가 ‘부지런히 일한다'라는 뜻을 내포해 일제강점기 수탈과 국민 통제를 위해 쓴 잔재라고 주장한다.
수년간 공전을 거듭해온 가상자산 법제화가 빛을 보게 됐다.4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둔 1단계 법안이다.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법안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