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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자금줄 마른 韓 벤처에 직접투자

‘글로벌 큰손'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벤처 스타트업에 직접투자한다.특히 사우디가 우리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벤치마크 삼아 ‘포스트 오일'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동발 벤처투자 붐도 기대할 수 있다.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기획자 업계에 따르면 중동 국부펀드 중 하나인 사우디 국영기업 사나빌 투자담당자가 지난 1일 한국을 방문, 국내 스타트업 23개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했다.

기시다 총리 7일 방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키로 함에 따라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당시 기시다 총리에게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고,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으로,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석유값 꺾이고...외식비 치솟고 [물가 14개월만에 3%대 하락]

4월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요금 등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다만 외식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물가상승 흐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추경호 "日 화이트리스트 조속히 복원돼야" [역대 최대 ADB총회 개막]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대화 기류에 발맞춰 한일 재무장관이 7년 만에 공식 양자회담을 열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 측의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날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열린 인천 송도에서 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7년 만에 양자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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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가액비율 추가 완화에… 주택 세수 1조 격감

올해 1주택자 세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택 재산세 세수도 1조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43~45%로 설정함에 따라 납세자 세부담은 2020년 대비 29.3~42.6% 감소하고, 2022년 대비 8.9~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22년 대비 세액 감소폭보다 2020년 대비 감소폭이 큰 것은 2020년에는 1주택자에 대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가 없었고, 2021년부터 적용됐던 1주택자의 세율 특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빚 규모·연체율 모두 증가… 금융권 부실 '약한 고리' 될라 [날로 증가하는 중기·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상승이 은행권의 주된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약한 고리'로 지적받은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올 들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달 새 대출 잔액은 대기업대출보다도 중소기업대출에서 크게 늘었다.지난 4월 말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05조403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49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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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크레이머, 저출산 해법 제시 "이민정책으로 풀어야… 韓경제 도움될 것" [역대 최대 ADB총회 개막]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민정책'을 제시했다.그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국 경제의 도전과제"라며 “육아 복지를 개선하는 등 여러 정책이 필요하겠지만 이미 많은 나라가 채택한 게 이민정책"이라고 말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완전한 이민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면 부분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며 “돌봄, 가사노동, 아동돌봄 등 특정 업종에서 이민자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아세안, 亞 경제회복 위해 결집… "금융안전망 강화" [역대 최대 ADB총회 개막]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리오프닝이 현실화되면서 한·중·일을 비롯한 아세안 역내 경제협력 논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아태지역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를 IF-CAP의 레버리지를 통해 ADB에서 공여받을 수 있다.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핵심으로, ADB의 파트너가 국가 차관 손실분을 보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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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9시간제 등 국민 설득 부족… 개혁 불씨 되살릴수 있을까 [尹 정부 1년 성과와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6일 대통령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이같이 3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3대 개혁 모두 국민적 공감과 설득을 얻지 못했다.하지만 정부는 오는 10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의 동력을 살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프랑스, 연금 수급연령 높이되 고용 더 탄탄히... 일본, 주요 회의 생중계로 사회적 공감대 형성

퇴직연령을 64세로 상향하는 형태로 연금개혁을 단행한 프랑스는 연금·노동·교육 개혁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우리나라에 시사점이 많다.주목해야 할 부분은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유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연금개혁 법안에 서명한 후 노동개혁안을 곧바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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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석유류 뺀 근원물가는 4.6% 올라 불확실성 여전 [물가 14개월만에 3%대 하락]

소비자물가가 1년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지만, 향후 물가경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수준인 4.0%를 유지하면서 경직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물가경로상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흐름, 공공요금 인상폭,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만원 넘나… 노사, 최저임금 줄다리기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됐다.한국노동자총연맹 사무총장인 류기섭 근로자위원은 “저성장 국면, 물가 폭등 등으로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급락했다"며 “쓸 돈이 없는데 내수활성화는 어불성설이다. 첫 단계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인 박희은 근로자위원은 “정권에 따라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최임위의 취지와 목적을 훼손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마련하는 데 주된 역할을 한 사람은 공익위원 자격이 없다"며 권 위원에게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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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서 차명 휴대폰으로 일임매매...임창정과 연락 이어가, 너무 미안" [인터뷰]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일어난 후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와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라 대표가 연일 김익래 회장을 주가폭락의 주범으로 지목하자 키움증권과 김 회장은 2일 서울경찰청에 라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라 대표는 김 회장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켰다고 주장한다.

증권사 연단에 선 라덕연…'제도권 종사자'로 오해할 만 [SG발 주가 조작사태 후폭풍]

최근 주가폭락 사태 몸통으로 의심받는 라덕연 대표가 4년 반 전 A증권사에서 한 강연 주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기 회원들 대상이 아니고, 법상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상장사나 금융사 등에서 강연을 못한다는 규제는 없다"면서도 “투자자들이 오해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유사투자자문업자가 일으키는 금융시장 내 피해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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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 1만5000명 돌파

퇴직 후 국민연금을 매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가 1만5000명을 넘었다.월 200만원은 50대 이상 중고령자가 생각하는 개인 기준 노후 적정생활비를 넘는 수준을 넘는다.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표준적인 생활을 하기에 흡족한 정도의 적정 생활비로 부부는 월 277만원, 개인은 월 177만3000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KDI "금리인상에 주택착공 감소… 올 성장률 0.3%p 끌어내려"

금리인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주택착공 면적이 4분의 1가량 감소했다.기준금리 상승은 주택 착공율의 하락도 가져왔다.기준금리 1%p 상승은 주택착공 증가율의 7%p 하락을 동반했다.

음주운전 재범률 45%… "시동잠금장치 도입해야"

최근 음주운전 사고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음주운전 재범 방지 및 사전 예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는 적극행정 권고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연내 음주운전 차량 시동잠금장치 규격서 마련, 관계 법령 개정 등 신속한 조치를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음주운전 재범 방지 및 사전 예방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음주운전 차량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것을 2021년 4월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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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용산 공천개입' 논란… 바람잘 날 없는 김기현號

당 지지율을 좀먹던 각종 설화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공천개입’ 논란이 터지면서 당과 대통령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현재 당 윤리위에서 태 최고위원 등에 대한 징계수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악재가 터져나와 여당으로선 난감한 상황이다.더군다나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나 이 수석 경질이 실제 이뤄질 경우, 공천개입 의혹을 사실상 자인하는 셈이 돼 상황은 더욱더 난처해져 여권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강국과 70년 동맹… 고마우면 고맙다 말할줄 알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약 16분간 생중계로 이어가며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국민들에게 설명했다.이번 국빈 방미로 향후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윤 대통령은 “한미 NSC 간에 신설한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한미 기술동맹의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저의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총 59억달러의 대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국 기업, 기관 간에 50건의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고용세습 근절" 시동 건 與… "중간고용 처우 개선" 맞서는 野

노동개혁 이슈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다.국민의힘이 2일 노동 개혁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공식 출범하고 불공정한 채용 관행·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은 첫 특위 회의를 가진 뒤 “민당정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채용 갑질, 고용 세습, 불공정 채용을 근절하고 노동시장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 '서울 회담' 핵심의제는 안보·경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면서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인 데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이후 이뤄지는 화답 성격의 방한인 만큼 기시다 총리가 들고 올 보따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3일 방한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한일 안보실장 회담 및 NSC 경제안보대화를 가진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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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日 객원교수 됐다

중국 당국에 미운 털이 박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일본 도쿄대 부설 도쿄칼리지의 객원교수가 됐다.마윈은 지난 3월 알리바바 구조개혁을 돕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갔다.알리바바는 당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에 나서 그룹을 6개 사업부문으로 쪼개기로 했다.

호주 전격 금리인상… 11년만에 최고치

호주중앙은행이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물가상승이 여전히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2일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언을 비롯한 외신은 RBA가 금리를 0.25%p 올리면서 지난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3.85%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RBA는 지난해 4월 이후 11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1인미디어 집합 시킨 中 "유해정보 차단 안 하나"

중국 인터넷 관리·감독 당국이 바이두, 웨이보, 더우반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업체에게 유해 정보 차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책임자 처벌·벌금 등 행정처분을 내리며 경고했다.중국은 정보를 왜곡해 당과 정부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1인 미디어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지난 4월 30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스트리밍 플랫폼 도우위,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 등의 관계자들을 ‘웨탄’ 형식으로 불러 서비스 이용자가 게시한 정보에 대해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유해정보 인터넷 유포 문제를 기한 내에 시정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구글 떠난 AI 대부 "인공지능 위험성 알리겠다"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려온 제프리 힌튼이 지난주 구글을 퇴사한 것이 확인됐다.힌튼 박사는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 교수 재직시절 창업한 AI업체 ‘DNN리서치'가 지난 2013년 구글에 인수된 이후 구글 소속으로 연구 활동을 계속해왔다.그는 인공지능의 위험이 오는데 30~50년, 그 이상을 예상했으나 크게 단축됐다고 지적했다.

美 은행 위기 한숨 돌리자마자… "부동산 위기 온다" 경고장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이달 JP모건체이스에 넘어가면서 은행 위기가 일단락 되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다이먼 또한 1일 컨퍼런스콜 말미에 “앞으로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그것이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미 투자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찰리 멍거 부회장은 지난 4월 30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면서 미 은행들이 악성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대거 안고 있다"며 “이것이 또 다른 금융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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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대출금리 인하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떨어진다.금융위원회는 이달 30일 각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한 후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버파이낸셜을 비롯한 대출비교 플랫폼 23개와 저축은행, 은행 전체, 카드, 캐피탈 등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5월 가정의달 선물로 ‘홍삼’ 가장 많이 구매

‘가정의 달'로 불리는 5월에는 홍삼 등 어버이날 관련 제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KB국민카드가 온라인 쇼핑몰 중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홍삼 제품의 구매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다.‘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구매 품목의 비중은 홍삼 제품에 이어 카네이션, 비누, 용돈박스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 투자협력 논의 위해 ‘칵테일 리셉션’

KB금융그룹은 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국제기구, 각국 정부 및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한다.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은 KB금융이 국내에서 19년만에 열리는 제 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를 기념해 ADB 주요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칵테일 리셉션에는 전세계 50여개 기관에서 금융 정책과 투자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인사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15.9% 고금리에도 60만원 빌리려 비행기 탔다... 소액생계비 대출 씁쓸한 흥행

  1. 경기 남부에 사는 3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서민금융진흥원의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으러 대전까지 내려갔다.이와 관련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소액생계비 대출이 새로운 제도다 보니까 이 제도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 앞으로는 어떤 식으로 가져가야 하는지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소액생계비 대출 흥행에 금융권의 국민행복기금 초과 회수금을 활용해 대출 재원을 추가로 640억원 확보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300억 들여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3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자 돕기에 나선다.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 및 예방 노력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 앞세워 상생금융 알린다

우리금융그룹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우리은행이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비즈플라자'를 테마로 한 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널리 소개한다.특히 우리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상생금융'노하우와 ‘기업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도 함께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외환 소재로 한 ‘디지털 비즈니스’ 박차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협력 강화 및 그룹의 최대 강점인 외환을 소재로 디지털 비즈니스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1967년 최초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지역 208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의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이번 ADB총회를 통해 해외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최고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한 송도컨벤시아 1층 네트워킹 허브에 마련된 하나금융그룹 전시관은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 ‘트래블로그’, 하나은행의 간편 환전서비스 ‘환전지갑’ 등의 디지털 외환서비스 체험 및 볼거리를 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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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회사채 잔액 1년새 9조 증가… 이자부담 커졌다

최근 1년여 사이 국내 10대 그룹이 발행한 회사채 잔액이 9조원 넘게 증가했다.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그룹으로 회사채 잔액은 지난해 1월 초 39조4829억원에서 올해 4월 말 44조239억원으로 5조원 가까이 늘었다.다음은 포스코그룹으로 회사채 잔액은 5조2095억원에서 9조2656억원으로 4조원 넘게 증가했고, 같은 기간 현대차그룹도 46조2984억원에서 47조9684억원으로 1조원 이상 확대됐다.

높아진 IPO 문턱, 예비 상장사들 자금조달 경쟁 치열

최근 기업공개 과정이 빡빡해지면서 자금 조달을 노리는 새내기주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경쟁에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달에도 공모를 연기하는 기업이 생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IPO업계 관계자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고, 금융당국의 눈도 더욱 깐깐해졌다"며 “트루엔, 씨유박스, 모니터랩 등 선발주자들의 청약 성적을 지켜보다가 다시 연기하는 기업들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 ‘SG 사태' 주범 CFD 거래 손본다

금융당국이 소시에떼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도화선이 된 차액결제거래 제도를 개선한다.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관계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주가조작 혐의 사건과 관련, “신속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시세조종 수법, 공모여부 등을 명백하게 밝히고, CFD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철저하게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CFD는 주식 등 기초자산의 직접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금리 하락·증시 활황에… 증권주 ‘방긋’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던 증권업종이 올해 1·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주의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1조71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63.1% 급증할 전망이다.전년동기 대비로도 19.1%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말 동반 이익 하락세를 경험한 증권사들이 올해 1·4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들어갈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린다.

美·중동 인프라투자 훈풍…주가 날개단 건설기계주

미국과 중동의 인프라투자 확대 속에 건설기계주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영업이익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전년 대비 45.5% 늘어난 1526억원, HD현대건설기계는 71.3% 증가한 800억원, 두산밥캣은 90.2% 성장한 3697억원을 기록했다.컨센서스 대비 HD현대인프라코어는 28%, HD현대건설기계 43%, 두산밥캣는 56%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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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틈새 부동산' 글로벌 지수 개발

국민연금이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틈새 및 비핵심 부동산 섹터에 대한 글로벌 지수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국민연금은 틈새 및 비핵심 섹터에 대한 지수 개발을 FTSE 러셀에 요청했고, 신규지수는 2022년 11월부터 FTSE 러셀의 표준지수로 제공되고 있다.틈새 및 비핵심 섹터에 벤치마크 솔루션이 제공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성과 평가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삼성운용, 법인용 시가평가 MMF 수탁고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법인용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의 수탁고가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투자자산의 듀레이션 제한이 60일에서 120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 성과가 가능하다.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김시헌 팀장은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의 높은 환금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법률적 안정장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유자산의 듀레이션도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 7개사 주가, 공모가 대비 70% 올랐다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가 날개 돋친 듯 오르고 있다.남은 상반기에도 특례상장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69.95%로 나타났다.

쑥쑥 크는 中 항셍테크ETF… 미래에셋, 라인업 확대

중국 항생테크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에 대규모 뭉칫돈이 몰렸다.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은 50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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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中 가전굴기… 글로벌 1위 LG "프리미엄 초격차 지속"

LG전자가 올 1·4분기에도 글로벌 가전 1위를 수성했지만 하이얼, 메이디 등 중국 주요 가전업체들의 성장세에 긴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성비를 강조한 소형 가전을 주로 판매한 중국 기업들이 2010년대 제너럴일렉트릭, 도시바 등 해외기업의 가전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굴기'하고 있다"면서 “애국주의 운동인 궈차오 현상으로 정부 차원의 밀어주기로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여감과 동시에 외국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중국 가전업체들의 추격에도 LG전자 H&A사업본부의 1·4분기 실적이 라이벌인 미국의 월풀을 앞지르면서 ‘가전 1위’ 왕좌를 지켰다.

'이심전심' 삼성 나눔키오스크… 5월에 더 빛난다

삼성전자가 사회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처음으로 진행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활성화하고, 개인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HD한국조선 사흘새 2조7900억 '수주 잭팟'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특히 17만4000㎥ LNG운반선에는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Hi-ERSN과 Hi-ALS가 탑재된다.Hi-ERSN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하는 시스템이다.

LS전선 亞최대 해저케이블공장 준공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LS전선은 2일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 EV9 사전계약 스타트… 보조금 절반 받을 듯

기아가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의 국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국고와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절반 수준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할당된 보조금을 모두 받기 위해선 차량 가격이 57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완성차 4월도 질주… 르노만 후진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4월 국내 6만6660대, 해외 26만955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5% 늘어난 33만6212대를 판매했다.지난해 대비 국내는 12.2%, 해외 판매는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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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친환경 항공유 규제에 K항공 비상

유럽연합이 최근 지속가능항공유 도입을 의무화하는 ‘리퓨얼EU’ 법안을 최종 합의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대한항공은 향후 정부, 정유사, 공항 등과 국내외 도입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SAF 사용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월 글로벌 정유사 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SAF 공급망 확보 및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저감 기술 개발이 곧 회사의 성장" SK하이닉스 '2050 넷제로' 박차

SK하이닉스가 2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영식 SK하이닉스 탄소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반도체 공정의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넷제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디지털전환 기반 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00명이 넘는 기술 인력이 소속돼 있다.김 위원장은 구성원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이 곧 개인과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고객, 인천공항서 전용 실내주차장 이용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차량 관련 편의를 제공하는 ‘인천 에어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제네시스 고객이 공항을 이용할 경우 차량을 전용 실내주차장에 보관해주고 차량 점검 등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020년 3월 선보인 김포 에어포트 서비스의 높은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기반으로 인천공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타이어픽 "차번 입력하면 맞춤형 엔진오일로 교체"

SK네트웍스의 자회사 카티니가 운영하는 타이어픽이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를 내놓았다.타이어픽의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르노의 제조사 순정품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진행된다.다른 업체의 온라인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 대부분이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구성된 것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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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 울트라 150배 줌 지원하나

삼성전자가 차기작인 갤럭시S24울트라에 최대 15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갤럭시S24울트라부터는 두 개의 망원 카메라 대신 잠망경 망원 카메라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표 출원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가 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며 “폴더블폰은 제품 두께 등의 문제로 인해 아직은 100배줌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갤럭시S24울트라에서는 한 층 더 개선된 줌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신3사 '차량전용 e심 요금제' 나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차량 뒷좌석 모니터로 유튜브 등을 볼수 있는 차량전용 e심 요금제를 출시한다.지금까지 기업간 요금제만 선보였던 것과 달리 소비자가 신청하면 차 내에서 롱텀에볼루션·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BMW와 함께 차량 전용 e심 요금제를 출시한다.

정부 '디지털 권리장전' 9월 발표

정부가 챗GPT 등장에 맞춰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기 위해 오는 9월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한다.G20, 국제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에서의 디지털 규범 논의에 우리 입장과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OECD 디지털 미래 포럼'을 연내 신설해 디지털 질서의 글로벌 확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지난해 9월 뉴욕 구상에 이어 이번 하버드대 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규범 논의에 관한 미래 비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범정부 차원의 추진방안을 마련한 만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디지털 심화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건 등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휴먼 등장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휴먼이 ‘비건’ 등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앰버서더로 맞춤 제작됐다.슈퍼랩스는 향후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 뿐 아니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휴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휴먼의 표현 폭이 더욱 넓고 자연스러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나 쉽게 고품질 디지털 휴먼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 선봬

KT가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로봇 2종을 선보였다.이로써 KT는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베어로보틱스의 AI 서비스로봇 차세대 모델은 주행 안정성 강화, 대형 무게 반응형 트레이, 높낮이 조절 가능한 4단 트레이 제공으로 반찬과 국물요리가 많은 국내 매장에 특화됐다.

LGU+ 스마트 무전 솔루션 사업 확장

LG유플러스가 무전 플랫폼과 손을 잡고 스마트 무전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무전 플랫폼 ‘엠플하이톡’ 보유 기업 MDS테크와 스마트 무전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통신 서비스와 엠플하이톡, 전용 단말을 결합해 스마트무전 서비스 사업을 국내 건설·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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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美 FDA, AI 활용 의료제품 개발 활성화 맞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 식품의약국와 인공지능를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 및 규제조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식약처는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양 기관이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첫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계기로 한미 의약당국은 공동 워크숍 등을 개최해 세계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과 함께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AI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의료제품이 보다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바·셀트리온 1분기 호실적… 하반기도 상승세 이어간다

국내 바이오산업 투톱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1·4분기 호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극대화 및 효율화로 실적의 외형을 키우며 ‘초격차’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셀트리온도 기존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략에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 최일선 복귀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9% 증가한 7209억원, 1917억원을 기록했다.

ESG·혁신기술 우수 스타트업 발굴 나선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혁신기술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홈앤쇼핑은 올해 처음 ESG 스타트업 지원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지원센터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개방형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영홈쇼핑의 中企 상생… 협력사 금융 지원

공영홈쇼핑이 300억원 규모로 ‘상생펀드’ 운영에 착수한다.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300억원 대출한도를 조성해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이날부터 신청을 받는 상생펀드 저금리 대출은 공영홈쇼핑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웅진씽크빅, 메타버스 우주탐사 체험관 연다

웅진씽크빅이 국내 대표 키즈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부산점에 우주탐사 가상체험존 ‘천문우주센터'를 오픈했다.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천문우주센터'는 어린이들이 체험관 입장과 동시에 ‘우주 연구원'이 돼 실감나는 지구과학 이론을 학습하고, 메타버스로 천체를 탐사할 수 있는 직업 체험 시설이다.천문우주센터에서 모든 체험활동은 웅진씽크빅 에듀테크 제품 ‘AR피디아'와 ‘웅진스마트올 메타버스'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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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탄산… 애플사이더 '써머스비' 출격

하이트진로가 애플사이더 ‘써머스비'의 TV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방영을 시작한 써머스비 TV광고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써머스비만의 시원상큼한 이미지를 싱그러운 색감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광고에서는 화창한 여름날 좋은 사람들과 써머스비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써머스비만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

"함께 성장합시다"… 쿠팡, 충북 中企와 상생기획전

쿠팡의 동반 성장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2일 쿠팡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생기획전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주관의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기획전에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쿠팡 배너 광고 등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동심 잡아라'… 백화점은 포켓몬, 온라인몰은 완구대전

유통업계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가족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어린이날은 크리스마스, 명절과 비교해도 완구 등 아동 관련 상품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은 캐릭터 전시·팝업스토어·체험형 행사를, 온라인 채널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이어지는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리고 있다.

BBQ, 치킨 본고장 미국 홀렸다

BBQ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창업박람회에서 매일 수십 명에 달하는 창업 문의가 쇄도해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올해 22주년을 맞은 MUFC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미국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 본사 관계자와 메가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프랜차이즈 업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는 물론 다양한 정보 교류 활동을 펼친다.미국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손꼽히는 연례 콘퍼런스다.

CJ제일제당, 한국판 '르 꼬르동 블루' 만든다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확산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Cuisine. K’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등 가공식품을 앞세워 ‘K-푸드 세계화 1.0 ‘을 일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셰프들을 키워 세계인들의 삶에 K-푸드가 더 깊숙이 녹아들도록 ‘K-푸드 세계화 2.0’ 전략을 펼친다는 전략을 세웠다.이재현 회장이 ‘“전 세계인이 1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에 따라 한식 셰프의 위상을 높이고, 이들이 전 세계에서 한국 식문화 확산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22면

"디타워 서울포레스트로 봄 즐기러 오세요"

서울 성동구 디타워 서울포레스트가 인근 서울숲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운영 중인 오피스 빌딩 디타워 서울포레스트가 ‘봄봄 서울숲 축제’ 동안 다양한 피크닉 행사를 연다.축제는 오는 5일부터 보름간 성동구 서울숲에서 개최된다.

아파트 거래 2배 늘었는데… 빌라·단독은 안팔리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지만 아파트 거래만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월 2000건을 넘으며 1년전보다 두 배로 늘어난 반면, 단독이나 연립, 토지 등의 거래는 아직 1년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금리에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 위주로만 거래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HDC현산,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에 쌀 1t 전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부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쌀을 기부했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관내의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발 벗고 나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근로하시는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해에 자원순환형 마감재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

오는 6월 경남 김해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공급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세대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탄소중립경영을 실천한다.

전매제한 완화에 개별 호재까지… 5월 분양시장 훈풍 부나

이달 전국 분양시장에 3만가구 규모의 큰 장이 열린다.전문가들은 무순위청약요건 폐지,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단축 등의 규제완화책이 분양경기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지난달 7일부터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이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택지·규제지역·분양가상한제 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기타 6개월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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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집주인이 외국인"… 작년에만 1만7477명 [부동산 아토즈]

지난해 외국인 집주인의 임대차 계약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전문가들은 세를 놓은 외국인 집주인 상당수가 중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실제 법원 등기정보광장 기준으로 집합건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외국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이다.

LH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 밑그림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 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세차 할인받고 경품 추첨도…" 5월 고속道 휴게소 이벤트 풍성

한국도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전국 휴게소 세차장 16곳은 어린이날·부처님 오신날 연휴 기간 중 세차 비용 30~50% 할인해준다.죽전휴게소, 기흥휴게소, 이천휴게소 등 13곳은 30% 할인한다.

SH공사-대한상사중재원, 중재제도 활성화 협력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대한상사중재원이 중재제도를 활용, 각종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중재제도를 활용한 효과적 분쟁해결을 견인하는 등 양 기관 모두에게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중재제도의 신속한 절차, 합리적인 비용과 같은 장점은 공사의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재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사중재원과 협업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4면

aT-제천시, ‘김치의날’ 글로벌 확산 앞장

건강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와 김치의 날 제정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다.또한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캐나다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약초웰빙 특구’ 제천시의 한방 바이오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우수 건강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천시민들께서도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과 ‘김치의 날'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산재근로자 재활 서비스, AI로 맞춤 추천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근로자에게 가장 적합한 재활 서비스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은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산재·고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재 근로자의 개인별 특성을 분석하여 요양 기간 인공지능으로 추천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지능형재활추천시스템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산재근로자들의 치료과정에 적합한 의료지원 및 사회복귀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공공기관 "‘성과급 잔치’ 논란 억울… 경영실적 따른 평가급"

최근 공공기관의 성과급과 관련한 논란을 두고 공공기관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이러한 차이는 공공기관 성과급이 민간기업 성과급과 달리 임금성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실제 대법원은 2018년부터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성과급을 임금으로 인정하고 퇴직금 산정의 기초인 평균임금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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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소방·경찰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현장 대응력 키운다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 대전환]

정부가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이 유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재난사태 선포권이 시·도지사에게 있으면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다만 정부의 이번 시·도지사 재난사태 선포권 부여 방안에는 예산지원 계획이 명확히 포함돼야 한다.

[특별기고] 후다이의 기적 만든 과학적 재난관리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에서 약 1만8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지만, 쓰나미 경로에 위치해 있던 ‘후다이’ 마을에서는 놀랍게도 단 한 명의 희생자만 발생했다.이러한 여건 속에서 정부는 재난의 예측·예방과 대응을 ‘과학적 재난안전관리'로 전환하고 있고, 이를 지난 1월 27일 발표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서 전면적으로 도입하였다.과학적 재난안전관리는 기존의 재난안전관리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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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탄소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 "K방산·우주항공산업 고도화 선도"

경북도와 구미시가 국내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기술 발전을 선도한다.2일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도 ‘방산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4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은 방산 항공·우주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 탄소소재를 활용해 부품을 설계·제작할 수 있는 한국판 탄소복합재 랩 팩토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 건축왕 특혜 의혹 ‘동해 망상1지구’ 감사 착수

인천 전세사기범 남모씨 특혜 의혹이 제기된 동해시 동해안자유구역 망상1지구에 대한 강원도 감사가 본격화됐다.동자청망상지구 범시민비상대책위는 인천 ‘전세사기꾼'이 개입한 망상1지구 사업과 관련 개발사업자 특혜 선정을 제대로 밝혀줄 것을 강원도에 촉구했다.동자청망상지구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동자청 망상1지구, 검·경찰 수사중인 중대사안, 특정감사, 개발사업자 특혜 선정 제대로 밝혀내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 지자체장들 "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한목소리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들이 경기 북부, 강원도, 전북도 등의 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2일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강원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을 정부 부처에 요구했다.17명의 시도지사들은 건의문을 통해 “특별자치도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강력한 지방자치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경기 화성 태안 3지구, 1단계 구간 이달 준공

경기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구간이 사업 추진 20년 만인 5월 중 준공된다.도는 2017년 공사를 재개한 데 이어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도, 화성시 및 사업시행자 간 협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당초 1단계 준공예정일 대비 2개월을 단축할 수 있었다.준공 이후 사업시행자와 화성시는 지적공부 정리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 1단계 대상지 내 종전 지번이 말소되고 신규 지번으로 지적이 정리되며 소유권 등기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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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주변 괴롭히지 말고 나를 구속하라"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특히 송 전 대표는 검찰을 향해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별건 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파리에서 교수로 임용돼 연구실을 배정받고 강의하고 있는 사람을 사실상 검찰이 소환한 것 아니냐"며 “2년 전 전당대회가 끝났고, 저는 지금 정치도 안 하는데 정치적 기획 수사를 한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70만원에 명의 빌려주고 깡통전세 떠안은 '바지 집주인'

2일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20대 후반 A씨는 자신이 일명 ‘바지 임대인'이 된 사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A씨는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한 빌라에 대해 담보대출 없이 집주인이 되라고 했다"면서 “전세를 떠안고 사는 갭투자는 불법도 아니라 문제가 없다고 설명 받고 집주인으로 등기 이전을 했다"고 말했다.A씨는 2년 후 집을 돌려주고 시세 차익 일부를 받는 것으로 알고 각서를 써줬고 명의대여료 7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檢,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텔레캅 대표 소환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지호 KT텔레캅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KT그룹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 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줬다는 취지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KT텔레캅이 KDFS에 유리하게 시설관리 업체별 품질 평가 기준을 변경한 정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외학생 160대 때린 대학생 실형 확정

학부모와 말다툼한 뒤 문제를 못 푼다는 이유로 아동의 뺨 등을 총 160대나 때리고 걷어차는 것으로 화풀이한 개인과외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법원 3부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피해아동 B군의 수학 과외 교사였던 대학생 A씨는 2022년 4월부터 약 한 달간 총 10차례에 걸쳐 당시 13세였던 B군의 얼굴, 머리, 가슴 등을 합계 160회 때리거나 꼬집고 걷어차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기술유출범죄 형량, 2배 높여야" 대검·특허청, 처벌 강화 논의

기술유출 범죄의 권고 형량을 현재의 2배 이상 높이고 초범도 강도 높은 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에 따라 대검과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기술유출 범죄의 양형기준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양형기준과 관련된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이날 세미나에서 조용순 한세대 교수는 ‘영업비밀침해 범죄 양형기준 정비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권고 형량을 해외유출의 경우 2~5년 등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고, 초범도 강도 높은 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9면

"개인거래 피해에 세금 왜 쓰나" "사회적 재난으로 봐야" [입장 들어봤습니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정부·여당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전세를 구하는 과정에서 등기부등본을 때거나 주변 시세 확인 등 노력을 했음에도 전세사기 조직범죄에 당한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지만 그런 노력 없이 깡통주택에 전세를 살고 있다는 이유로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 유모씨는 " 근저당이 먼저 설정된 주체에게 돈이 돌아가고 후순위자인 임차인이 온전히 변제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렇기에 ‘안전한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다만 전세의 경우 확정일자 설정이 계약을 체결한 날을 기준으로 하루 지난 후 이뤄지는데, 이 사이 집주인이 다른 금융기관에 대출받는 등 ‘장난'을 쳤다면 국가가 나서서 구제해야 한다. 구제의 방식은 제도의 수정이지 세금 투입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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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장애인도 함께 축구 즐겨요"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인권 향상과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프로그램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을 2일 가졌다.이번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 3'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단순히 축구를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 모두가 선수가 돼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축구를 몸소 즐기고 체험하는 ‘배리어프리 스포츠’ 콘셉트로 진행된다.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함영주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로 어울려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배워가며 몸소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 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은 물론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음] 최성규씨(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별세 外

부음] 최성규씨(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별세 外

정일문 한투證 사장, 강릉산불 복구에 '구슬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해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에 나무를 심었다.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정 사장과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 80여명은 지난달 29일 강원 강릉 옥계면 남양리에 쉬나무 1500본을 심었다.쉬나무는 우리나라 향토종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15m 높이까지 자라 숲 조성에 자주 쓰이는 나무다.

[fn이사람] "청년농 밀착지원으로 농촌고령화 막을 것"

농촌진흥청 나상수 청년농업인육성팀장은 2일 고령화가 심각한 농업분야에 청년을 끌어들이고, 성장을 유도하는 지원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과 기술성장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육성팀을 2021년 7월 신설,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청년농업인육성팀은 청년농업인의 전주기 기술창업과 안정정착 지원을 위해 인재육성팀과 청년창업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됐다.

'기업시민' 포스코, 亞 최초 보스턴칼리지 혁신상

포스코가 1%나눔재단 등 다양한 기업시민 사회공헌활동을 세계에 알렸다.포스코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글로벌기업시민컨퍼런스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는 미국 보스턴칼리지 경영대학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LG전자, 어린이들 행복한 순간 담은 전시회 개최

LG전자 가전제품 전문 판매매장 ‘LG전자 베스트샵'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과 연계한 어린이 미술전시회를 연다.남수원본점 등 전국 63개 매장에 ‘키즈 아트센터'를 열고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그린 어린이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CJ ENM 정우성 본부장, 영향력 있는 亞 100인 선정

2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정우성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안에 포함됐다.지난 2022년 9월 CJ ENM에 합류한 정 대표는 현재 CJ ENM 아메리카 공동대표이자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맡아 CJ ENM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있다.정 대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테크기업 ‘프랭클리 미디어’ 설립자이자 CEO로 일했으며 미국 방송사 폭스 CGO를 역임했다.

이지선 대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반도체 클린룸 장비 국산화와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글로벌 품질경영인으로 인정을 받았다.2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 대표는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주관한 ‘2023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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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지방시대, 교육의 역할

초중고 단계에서 학교장과 교육감이 대학 진학 시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을 미리 선정하자는 것인데, 이러한 학교장 교육감 선정 국가장학금은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학 교육에 사용되는 것에 대한 초중고와 교육청의 반감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더욱이 지역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국가장학생이 모교 튜터링을 해 진정한 의미의 지역인재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이제는 양적 성장을 지나 질적인 발전을 넘어, 균형 잡힌 안정된 사회와 경제를 만드는 데도 교육정책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재팬 톡] "부의 대물림이라도…" 일본 정부의 호소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는 ‘부의 대물림'이 되지 않는 것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부의 대물림을 흔히 빈부격차와 계층별 갈등을 부추기는 죄악의 관점으로 보지만, 일본에서는 수명이 늘어난 노인들이 대부분의 부를 꿰차고 앉아 더 큰 사회·경제적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특히 ‘잃어버린 30년’ 동안 “오로지 절약만이 최고의 재테크다"라고 학습한 일본 노인들은 임금을 소비하지 않는 게 오랜 습관이 됐다.

[fn사설] 전기·가스료 묶은 탓에 꺾인 물가, 안심하긴 일러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주춤했다.지난달 전기·가스·수도료 상승폭은 전월보다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20%를 크게 웃돌아 물가를 압박했다.정부와 여당이 물가를 의식해 2·4분기 전기·가스료를 동결하고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기자수첩] 대기업 기술탈취 막을 中企 '보호막' 절실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단법인 경청은 산업계 전반에 퍼져 있는 대기업의 아이디어·기술탈취 행위가 중소기업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때문에 대기업으로부터 기술탈취 피해를 입어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기업도 많다.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기술탈취나 영업비밀 침해로 송사를 겪었던 중소기업을 보면 회사가 경영위기에 빠지거나 도산·파산 상태에 이르는 게 대부분"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분쟁 빈도수가 적은 건 단순히 적은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fn사설] 직역 이기주의 위한 의료 파업 국민 지지 못 얻는다

간호법 제정과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반발하는 의사,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요양보호사 등 13개 보건의료 직능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17일 총파업을 예고했다.부분파업은 오전 또는 오후 반나절만 진료에 참여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의료현장에서 큰 공백이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의료계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루는 대한한의사협회가 “의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면 발생할 의료공백은 한의사들이 메우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