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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구전략'찾던 K반도체 최악은 피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으로 미국산 장비를 수출·반입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추가로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악은 피했다는 반응이 나온다.다만 추가 연장에도 극자외선 노광장치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 반입규제 유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범용 반도체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위주 장비 반입을 통해 ‘현상유지'에 방점을 둘 수밖에 없어 양사의 중국사업은 여전히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4일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공장으로 미국산 장비를 수출·반입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미 금리차이 역대최대... 파월은 "동결 짐작 말라" [韓美 금리차 더 벌어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0.25%p 인상했다.시장은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0.25%p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인 FF 금리 목표치를 4.75~5.0%에서 5.0~5.25%로 높였다.

추경호 "韓 디지털전환·그린·보건 경험 공유" [ADB 연차총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디지털 전환, 그린, 보건 등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ADB 개혁도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DB의 업무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며 “연차총회의 슬로건 중 하나인 ‘개혁'은 회원국들뿐 아니라 ADB 스스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 "매각대금 605억 사회에 환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 블록딜 의혹과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다.또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대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그룹 회장 및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 동시에 주식 매각대금 605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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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성장 4.0 전략' 아태지역 발전 선도적 모델 기대 [ADB 연차총회]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가 상대적 우위에 있는 신산업 분야 핵심기업 홍보설명회가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다.기재부는 “우리나라의 ‘신성장4.0’ 전략에 포함된 미래형 모빌리티,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 일상화, 탄소중립 도시 등의 주요 프로젝트와 합치하는 부분이 ADB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한국 기업 설명회 개회사를 통해 "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자금을 활용한 복합금융 조성과 투자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경제발전 사례와 미래 준비 경험을 나누고 아태지역의 모범사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F "韓 경제, 통화긴축 유지해야"

국제통화기금이 한국 경제에 대해 “신흥국이 아닌 선진국”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면서도 통화정책, 재정정책과 관련해서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스리니바산 국장은 이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이 큰 경기부양 효과가 있다. 그래서 성장률도 0.8%p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그는 “한국은 통화, 재정정책 이슈가 있고 수요를 억누르는 요인들이 있어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사이클이 올라오고 중국의 리오프닝발 성장이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물가 안정이 최우선"... 경기부양 정책 전환 아직 일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당분간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데 정책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물가안정에서 경기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 연내 경기부양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추 부총리는 “물가 3.7%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아직 물가상승을 야기할 국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어 당분간 일관되게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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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적 없는' 1.75%p差에도… 한은, 금리동결에 무게 [韓美 금리차 더 벌어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1.75%p까지 벌어지면서 외국인투자자 자금 유출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불안요소에도 한은이 금리인상보다는 ‘동결'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파' 파월에 얼어붙은 증시... 박스권 장세 속 매도는 신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증시가 실망감을 나타냈다.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가 마무리 단계에 다가서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 만큼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절대금리 수준 자체가 이미 높은 데다 실물경제도 위축되고 있어 상단에 대한 제약이 많다"면서도 “지난해까지 가격조정이 많이 이뤄져왔고, 수출 등 경기 바닥신호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구조적인 약세로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 75弗 밑으로... 한달만에 최저치 급락

북해산 브렌트유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3일 런던ICE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4% 떨어진 배럴당 7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21년 12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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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패권경쟁 속 美 택했다… 한일관계 과거 아닌 미래에 초점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년 외교 키워드는 ‘한미동맹 재건'과 ‘한일관계 정상화'로 정리된다.이후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에 대한 3국 간 군사적 안보협력을 재개키로 해 한·미·일 공조는 본격화됐다.이어진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빡빡한 다자 간 정상회의 일정에도 한·미·일 3자 회의를 하며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고, 미국과 일본 정상들과도 따로 수차례 만나 한미·한일 간 경제·안보 협력 틀을 점검했다.

21일째 잠잠한 北… 외교 이벤트 많은 이달 추가도발 가능성

북한이 지난달 13일 평양 인근에서 고체연료 기반 신형 ICBM 화성-18형의 첫 시험 발사 이후 21일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있지만, 연일 한미에 도발 명분 축적용 비난과 경고성 발언 강화에 나서고 있어 그만큼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군사·국제정치 관련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정상회담과 방미일정을 끝까지 지켜보면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을 빌미로 한국과 미국의 각종 군사행동에 대해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노선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대체로 일치된 평가를 내놨다.북한은 특히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진배치, 기항, 전략핵폭격기의 한반도 기착 같은 한미의 대응에 대한 나름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도발의 시기와 방법, 수위를 저울질하면서 모종의 도발을 모의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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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저소득층 퇴직연금 사각지대 없애자

지난해 대선 토론회 당시 한 후보의 제안으로 이슈화된 연금개혁 논의는 올해 3월 국회를 중심으로 개혁을 검토하다가 이제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퇴직연금과의 종합적 관점에서 구조적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가 적극 활용되도록 정책당국은 소규모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 시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적인 제도적 조치도 실시해야 한다.퇴직연금은 향후 대한민국 국민의 노후보장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고, 소규모 사업장 저소득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 활성화는 우리나라 사회보장 시스템을 더욱 공고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등유·LPG 난방비 쿠폰 12월까지 연장

등유나 액화석유가스로 난방을 하는 취약계층에 지급된 난방비 카드와 쿠폰 잔액의 사용기한이 당초 올해 6월에서 12월로 반년 더 연장된다.지난겨울 ‘난방비 폭탄’ 대책의 하나로 등유와 LPG로 난방하는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제도가 지난 3월부터 시행됐지만 추운 계절이 지난 데다, 난방 수요가 적은 여름 중에 사용기한이 끝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에 정부가 보완에 나선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청사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제3차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도 동일인 지정하나"… '외국인 총수' 다시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인 총수의 동일인 지정과 관련된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최근 다시 외국인 총수 동일인 지정 문제가 화두에 오른 이유는 윤 대통령의 방미와 무관하지 않다.윤 대통령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당부했는데,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하는 대표적인 규제로 외국인 총수의 동일인 지정제도를 지목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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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까지 악재 이어질라" 내부수습에 몸살 앓는 여야

여야가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 의혹과 돈봉투 의혹으로 연일 속앓이를 하고 있다.이어 태 위원의 자진사퇴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 의견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이를 두고 각종 논란을 자초한 태 최고위원의 처신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데다 당 내부에서도 자진사퇴 의견이 개진되는 데 대해 태 최고위원의 자진 처신이 중요하다는 간접적 메시지라는 관측이 나온다.

용산시대 1호 약속 지킨 尹대통령 "어린이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계속 가꿔 나가겠다"고 했다.이번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통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으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가꾸고 국민과의 소통 접점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용산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에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다"며 “20년 전 한미 간에 기지 이전을 합의했지만 반한 속도가 매우 더뎠다. 그러나 작년 5월 대통령실이 이전하면서 반환 속도가 빨라졌고 여러분들의 노고로 잘 준비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정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신냉전 위기" "국내 정치용 왜곡 그만" 여야, 윤 대통령 1년 성과 공방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두고 야당이 정부 외교·안보·경제 정책과 관련해 연달아 견제구를 날리면서 정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의 대일 외교 정책 비판에는 “일본이 무슨 말만 하면 꼬투리를 잡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왜곡하는 데 언제까지 끌려가야 하느냐"며 “정부가 독도와 관련해 어떤 양보를 했느냐"고 반문했다.독도 영유권은 양보와 타협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일관된 정부 입장인데 야당이 정치 공세를 위해 이를 왜곡한다는 것이다.

한일정상회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의제 오르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고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겠지만 어떤 선언이 나온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며 “이 부분은 협의를 거치고 실제로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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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공격 의혹에… 젤렌스키 "우린 무기도 부족"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크렘린궁 무인기 사건에 대해 우크라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러시아 측에서는 보복을 예고했으며 젤렌스키를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미국 N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美 디폴트 터지면 증시 반토막 나고 일자리 830만개 증발"

미 증시 45% 폭락, 일자리 830만개 증발.현재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는 2021년 12월 증액된 31조3810억달러다.미 정부는 의회가 정부의 부채 한도를 확장하지 않는 최악의 경우 디폴트에 빠질 수 있으며 이미 지난 1월에 부채 규모가 한도에 달했다.

"中, 책임 있는 행동하라" G7 공동성명에 담긴다

주요 7개국이 오는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라는 내용을 최초로 명기한다.앞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4월 16∼18일 열린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대만과 일본 오키나와현 섬들이 있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美 따라 기준금리 0.25%p 인상

홍콩이 4일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홍콩이 미국을 따라 지난 14개월간 10회 연속 금리를 올리면서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이 회복세로 돌아선 홍콩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 ‘2인자’ 부의장에 제퍼슨 이사 내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부의장으로 승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제퍼슨은 미 상원의 인준을 우선 받아야 하며 확정되면 흑인으로는 두 번째 연준 부의장이 된다.경제학 교수 출신인 제퍼슨 이사는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의사회에 들어온 지 1년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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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융권 대환대출 제휴 쉽지 않아" 각자도생 내몰린 핀테크

금리 변동 폭 확대로 늘어난 이자 부담에 차주들의 대환대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달 말 선보인다.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대환대출 자체가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옮기고 싶어 하는 차주들의 요구가 강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시중은행과 제휴를 맺을 수 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시중은행 중 자회사로 대출비교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곳들은 그곳에만 대출 상품을 주거나 아니면 다른 업체와 취급하는 대출 상품을 다르게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에 중개플랫폼으로 참여하는 ‘핀크'는 하나금융이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며 ‘팀윙크'의 경우 KB금융의 계열사인 KB캐피탈이 하반기 인수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日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과 글로벌 협력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일 양국간 금융외교 활성화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스미트러스트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디지털,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카드, 올바른 우리 먹거리 소개에 판매까지

신한카드는 올바른 우리 먹거리를 알리고 생산자의 판매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 올댓'에 ‘착지프로젝트 기획관'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착지관 오픈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도 준비했다.해당 쿠폰은 신한카드 올댓 신규 회원에게 제공되는 3000원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금융당국,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체계 손본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대출금리 조정 속도에 대한 관리·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그간 은행들은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금리 인하기에는 대출금리를 그만큼 내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하는 ‘개정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반기별 은행별 자체 금리산정 점검 시 대출금리 조정·변동의 일관성과 합리성을 주요 항목으로 관리·점검토록 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女리더 60명 선발...올해도 전폭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의 6기 출범식을 진행해 여성 리더 60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 시작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 쉬어로즈’ 6기의 새로운 리더들이 신한금융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바른 리더'이자 확고한 기준을 세워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다른 리더'로서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쉬어로즈'를 통해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배출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5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금융권을 대표하는 다양성 추구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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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위기 아직 안끝났나… 팩웨스트, 시간외 주가 반토막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지역은행 팩웨스트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팩웨스트의 전체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중은 올해 1월 말 1%도 미만에서 이번주 들어 25%로 급증했다.다만, 은행 위기 속에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전체 예금 대비 예금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예금 비중은 52%에서 29%로 대폭 낮아졌다.

증권가 떠나 새출발… 건설업 애널 ‘홀로서기’ 바람

건설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떠나 독립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합리적인 부동산 조정론자로 알려진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지난달 말 회사를 떠나 새출발을 한다.이 전 연구원은 이달 중 ‘광수네 복덕방'이라는 부동산 독립 리서치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 신용등급 상향에도 증권사들 "팔아라"

최근 일주일 새 신용평가사들이 연달아 에코프로비엠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지난달 말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에코프로비엠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린 바 있다.신평사들은 “각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전기차용 배터리와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키즈·에스파 컴백, K팝 공연 확대… 엔터주 ‘들썩’

엔터업종이 실적 회복 및 대외 이미지 제고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키즈 앨범 판매량의 가정치가 올해 945만장이라는 점에서 JYP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미국 걸그룹 오디션 ‘A2K’ 반응에 따라 멀티플 상방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메리츠증권은 YG가 올해 상반기까지 블랙핑크의 영향력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4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이후 실적을 책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들, CFD 신규가입 중단·한도 축소

사상 초유의 폭락사태를 부른 주가조작에 차액결제거래가 악용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관련 사업을 축소하고 나섰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FD 반대매매가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도화선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은 연이어 신규가입 중단과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가장 먼저 CFD 신규가입을 중단한 삼성증권은 증거금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 월배당 ETF 분배율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월배당 ETF 가운데 분배율 1위에 올랐다.높은 월배당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해당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200억원을 넘었다.국내 상장 리츠 ETF 전체 개인 순매수의 약 9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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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보다 나은 '어린이펀드' 연초 가입했다면 수익률 10% [어린이날 주식·펀드 선물 어때요]

증시가 차츰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주식 비중이 높은 어린이 펀드도 몸을 풀고 있다.어린이 펀드는 1999년 처음 출시된 이후 부모가 초·중학생 등 자녀의 미래 자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일반 공모펀드와 운용전략상 차별화되는 지점은 크게 없으나 대개 장기적 관점에서 택하는 만큼 우량주나 성장이 확실시되는 종목 위주로 담는다.

장난감 대신 주식… "삼성전자·카카오·현대차株 사주세요" [어린이날 주식·펀드 선물 어때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선물하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최정욱 하나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국민주라고 불리는 주식"이라며 “자녀들에게 선물할 때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한데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고, 최근에 주가도 많이 빠져 추천한다"고 말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려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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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V9으로 'SDV시대' 화려한 개막

현대차그룹이 기아 EV9을 통해 본격적으로 SDV 시대를 연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차량을 구입한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SDV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진일보한 OTA를 통해 EV9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듯 고객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해 차량에 추가할 수 있는 Fod 서비스가 처음 적용됐다.

2026년 기업 통근버스 2000대 '수소버스'로 전환

SK E&S가 환경부,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과 함께 기업의 통근용으로 사용되는 경유·압축천연가스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환경부, 현대차, 전세버스조합 등과 ‘ESG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누적기준으로 2023년까지 250대, 26년까지 2000대의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의선, 美 한국전 참전용사비 찾아 참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들이 지난주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던 중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한미동맹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들이 지난달 26일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참배와 헌화를 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현장을 찾았다.

GM "한국GM에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판단 아직 일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방한한 제너럴 모터스의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4일 만나 한국에 전기차 공장 투자를 요청했다.한국 정부의 전기차 투자 요청에 아민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을 차질없이 생산해야 한다"며 “현재로선 전기차 생산 투자 판단을 하기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GM은 자회사인 한국GM에 전기차 생산을 배정하지 않고 있어, 현재 한국 공장에서는 내연기관차만 생산하고 있다.

HD현대 디벨론 '불도저' 獨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t급 디벨론 불도저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6개국 1만1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제품 디자인 분야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판교 GRC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 디자인 연구 역량이 집결한 이후 첫 3대 디자인상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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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살리는 '초대형 LNG선'… "수주 늘려 수익성 개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 해상 운송 수요 증가로 ‘초대형 LNG선'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아울러 초대형선의 선가는 기존 17만4000㎥급 LNG선보다 높으면서도 건조기간에 큰 차이가 없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량의 가스를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LNG선 발주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며 “조선사 입장에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들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선가의 선박을 수주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서울 면적 15배 경작지 확보... 포스코인터 "세계 10위권 식량기업 성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사업에 식량사업의 날개를 추가하고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비상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글로벌 원곡 조달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밸류체인 구축, Ag-Tech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방향 아래 2030년까지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작지 86만ha 확보, 생산량 710만t, 가공물량 234만t 체제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경작지 86만ha는 서울시 면적의 약 15배 규모로 호주, 북미, 남미 등 주요 생산국가의 영농기업과 합작을 통해 원곡 자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온 "해외 배터리공장 수율 개선"... IRA세액공제 2분기부터 반영 전망

SK온이 지난 1·4분기 숙련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해외 배터리 공장의 수율 개선에 나선 결과 전분기 대비 수율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북미 배터리 공장 생산성은 목표에 못 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김 CFO는 “1·4분기 북미 배터리 공장은 올해 초 있었던 가동 중단으로 생산성에 차질이 있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3월부터는 공장이 재가동 됐다. 2·4분기부터는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찬구 금호석화그룹 회장 용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박 회장의 용퇴로 향후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3일 경영진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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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코GPT 2.0'하반기 공개… 포털 '다음' 떼어낸다

올해 1·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카카오가 실적 회복을 위해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코GPT 2.0'을 올 하반기 공개하기로 했다.아울러 오는 15일 포털 다음 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로 분리한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4일 1·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브레인은 상반기 중 메시지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고도화하고, 하반기 중으로 파라미터와 데이터 토큰의 규모가 확장된 코GPT 2.0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싸도 팔리는 아이폰의 '벽'... 차별화 고심 깊어진 삼성전자

올해 1·4분기에도 애플의 아이폰 평균판매가격이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삼성전자도 최근 평균판매가격을 올리기 위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Z 시리즈에 집중하면서 세부사양 차별화 등을 통한 업셀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 부문 상무는 지난달 27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4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평균판매가격이 좋아져 선방했다"며 “갤럭시S23울트라 모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고 대용량 스토리지 업셀링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수면·운동·안전 기능' 강화

삼성전자가 수면·운동·안전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갤럭시 워치 운영체제 ‘원 UI 5 워치'를 공개했다.또 원 UI 5 워치는 사용자의 심박수 구간을 구체화했다.기존 심폐 역량 측정 기능에서 10분마다 최대산소섭취량과 유산소 및 무산소역치기반의 개인화된 심박수 구간이 설정된다.

Btv 잼 '뽀로로', 누적시청 2억시간... 뽀로로 20주년 프로모션 진행

SK브로드밴드가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맞아 프로모션 ‘뽀로로는 역시 잼'을 진행한다.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의 과거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도 접목시킨다.SD급 화질이었던 뽀로로 시즌 2에 SK텔레콤 ‘슈퍼노바'와 SK브로드밴드 ‘VQE’ 기술을 적용시켜 IPTV 최초로 뽀로로 모든 시즌 콘텐츠를 FHD급으로 즐길 수 있다.

한미 우주·양자기술 후속조치 논의

미국 백악관 아라티 프라바카 과학기술정책실장을 포함한 과학기술 주요 인사들이 오는 19일 방한해 한미 정상회담 기간 합의했던 여러 과학기술 협력의 후속조치를 논의한다.또 우주, 양자정보과학기술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계획도 함께 논의키로 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프라바카 미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양측 고위급 인사 총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LGU+ '와이낫크루 시즌2' 공개

LG유플러스는 135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SBS 모비딕과 손잡고 예능 ‘와이낫크루’ 시즌2를 공동 제작, 오는 8일 프롤로그편에 이어 12일부터 총 8회에 걸쳐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와이낫크루는 고정관념을 깨고 한계를 넘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와이낫’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예능 콘텐츠다.시즌1는 출연진이 다양한 도전과 미션을 수행하고 버스킹 라이브를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을 공개, 유튜브 누적 조회수 5000여만회와 인게이지먼트 7만5000여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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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북방 물류영토 확장 나선다

CJ대한통운이 동영해운과 함께 아시아 3개국과 몽골을 잇는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북방지역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동영해운과 ‘북방물류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영해운이 운영 중인 한국, 몽골 간 멀티모달 서비스를 활용해 아시아 3개국 고객사에게 몽골 수출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홈씨씨·모투스컴퍼니, 친환경 인테리어 사업 협력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모투스컴퍼니'와 손잡고 친환경 상업용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LG U+ 대리점과 GS건설 커뮤니티센터의 인테리어 등을 시공하는 모투스컴퍼니에 친환경 자재를 공급하고 인테리어 시공도 지원할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상업용 인테리어는 일반 주거용 인테리어에 비해 공간 밀집도가 높고 보행이 빈번해 더 전문적이고 친환경적인 시공과 자재가 필요하다"며 “홈씨씨 인테리어 제품은 환경마크, HB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품질만족지수,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등에서도 1위에 선정되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공채 시장, 놓치지 않을 거예요" 바빠진 취업포털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포털을 운영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공개채용 시장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사람인 관계자는 “수시채용이 대세지만, 삼성을 포함한 상당수 대기업, 중견기업이 여전히 공채 방식을 선호한다"며 “계열사별로 수백명 단위로 인원을 뽑기도 하므로 구직자들에 있어 5월을 포함한 상반기 공채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공채 시즌을 잡기 위해 취업포털 업체들이 공채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간 김종호 기보 이사장… 현장 목소리 청취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스타트업 현장을 방문했다.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초기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보증확대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점검하기 위해서 진행됐다.기보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 1호 스타트업파크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을 갖춘 유망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케이캡 추격 나선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경쟁

위식도역류질환에서 국산 30호 신약과 34호 신약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대웅제약의 펙수클루의 처방 실적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1·4분기 처방 실적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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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캐스퍼 구경하러 오세요"

대형마트에서 자동차를 시승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홈플러스는 5월 한 달간 대형마트 단독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운영한다.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국 홈플러스 5개점에서 신규 출시 트림 ‘캐스퍼 디 에센셜 라이트'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캐스퍼 쇼룸’ 특별 전시를 준비했다.

ADB총회 귀빈에 K홍삼 기념품

KGC인삼공사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한 해외 귀빈에게 정관장 제품 제공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6차 ADB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60여개국 회원국 거버너 및 ADB 이사진 등 관광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제품이 제공된다.KGC인삼공사는 홍삼오일로 생산한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와 ‘정관장'의 홍삼정 제품을 후원했다.

BBQ 치킨 시킬 때 해피포인트 쓴다

BBQ와 SPC는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과 ‘해피포인트 멤버십 제휴 등 F&B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BBQ는 섹타나인의 배달 및 픽업 플랫폼인 해피오더에도 입점한다.커머스몰인 해피마켓 선물하기에서 BBQ 모바일상품권도 판매한다.

포켓몬 광장부터 완구대전까지… '동심 천국' 롯데월드타워

엔데믹 이후 3년 만에 적극적인 외부 활동이 가능해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타워가 연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4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는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만 셀러가 쏜다… 8일부터 빅스마일데이

G마켓과 옥션이 8일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 3만여 판매자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또 이 중 12곳은 메가스폰서십을 맺고 역대급 특가,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G마켓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2주간 빅스마일데이 참여 신청을 마친 판매자수는 직전 행사인 11월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구워 먹는 치즈·쌀과자… 베이징 홀린 K푸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십도풍경구'에서 K푸드 홍보를 위한 K-페스타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K푸드 홍보 행사라 의미가 있었다.특히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의 대표 관광지인 십도풍경구를 찾은 4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월 한달내내 한우 40% 싸게 즐겨요

롯데마트가 5월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를 통해 축산 선물세트와 한우 곰탕거리 등을 할인한다.롯데마트의 4월 행사 상품은 돼지갈비와 국내산 통족발로 각 상품의 4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각 12배, 3배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롯데마트는 5월에는 ‘축산 선물세트'와 ‘한우 곰탕거리'를 한 달 동일 가격 행사 품목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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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뉴욕 간 대우건설 "선진시장 개척"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북미 부동산 시장 방문은 2022년 대우건설의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 부회장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적극 추진해 온 선진 부동산 시장 진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정 부회장이 신규 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및 캐나다 등의 선진 부동산 개발시장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 고 말했다.

호반건설 광명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완판

호반건설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 10R구역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가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완판은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도 ‘호반써밋'의 상품성이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광명 뉴타운의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은 올해 용산 국제빌딩 5구역, 개봉 5구역 등 서울 도시정비사업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 獨린데와 손잡고 블루수소사업 진출

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린데와 함께 1조원을 쏟아 전남 여수시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연간 8만t 규모 수소 생산시설,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포함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 빌딩거래 2개월 연속 늘었다…'강남권 소형'이 주도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이 ‘강남권 소형 빌딩’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타고 있다.빌딩거래 전문 A공인중개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 빌딩 수요가 가장 높다"며 “강남권 공실률이 가장 적은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올해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의 주된 대상은 소형 빌딩이다.

태영건설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태영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하월곡1·2구역을 합쳐 총 434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하월곡2구역은 6호선 월곡역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한미글로벌 '차세대 건설리더' 교육생 8일부터 모집

한미글로벌이 한국건설관리학회와 ‘제20기 차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4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차세대 건설리더 아카데미'는 전국 건설관련 학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산학협력 건설교육과정이다.2007년 개설 이래 지금까지 19기가 운영되며 국내외 75개 대학의 총 1019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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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주년’ 레고랜드… 스탬프투어 등 ‘생일파티’ 풍성

지난해 어린이날 개장한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또 레고랜드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야간개장을 기점으로 오는 7일까지를 ‘생일파티 주간'으로 정해 개장 1주년의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눈다.이 기간에는 매일 오전 10시 파크 정문에서 레고랜드 캐릭터 댄스 공연과 에어샷 세리모니가 포함된 깜짝 생일파티가 열린다.

실전방불 ‘배그’ 한 판, 헬로카봇과 퍼레이드…로티·로리야, 나 지금 되게 신나~ [Weekend 레저]

롯데월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새롭게 오픈한다.롯데월드 1층에 들어선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의 협업으로, 그동안 PC와 콘솔, 모바일에서만 즐기던 게임 속 공간을 국내 최초로 현실에서 구현한 온·오프라인 통합형 체험 공간이다.특히 이번 어트랙션은 국내 최초의 워크 스루 체험형 놀이기구로, 하나의 공간에서 총 3개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어트랙션에 탑승해 배틀그라운드만의 흥미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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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억하고 그리워한다…"누님은 늘 영화였어요"

고 강수연 배우 1주기를 기리는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오는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메가박스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추모전에는 그의 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를 비롯해 ‘씨받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아제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송어’ ‘주리'등 총 8편이 상영된다.대표작 상영 후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65분간 정열의 춤사위... 어센틱 플라멩코 첫 내한

정열의 플라멩코 공연이 오는 6월 한국 관객을 만나러 온다.4일 피버에 따르면 ‘어센틱 플라멩코'가 오는 6월 16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도시에서 공연된다.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댄서, 가수, 기타리스트 등 아티스트들이 약 65분간 펼치는 정통 플라멩코 공연이다.

미술관서 환경지킴이, 경복궁선 꼬마갑사… 어린이날 하루가 후딱이네 [Weekend 문화]

어린이날을 맞아 공공기관과 미술관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야외조각공원과 어린이미술관이 어우러져 가족 중심 미술관으로 특화된 과천관의 성격을 반영한 어린이 체험전으로,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인간과 환경의 관계성 속에서 예술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들이 예술을 매개로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 변화와 실천을 끌어낼 수 있는 상시·특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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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닉 "애견 미용사고, 법률 자문 도와드립니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하이포닉은 올바른 미용문화의 정착을 위해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손잡고 현직 애견 미용사들과 반려인들 사이의 분쟁 해소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하이포닉 관계자는 “올바른 미용문화가 정착되면 소비자들이 품질좋은 미용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 미용사들은 과장된 소문으로 인한 강제적인 폐업 등이 줄어 안정적인 미용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하이포닉은 법률지원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지난 17일 하이포닉 법률지원단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완벽한 영양설계 사료에 대한 집착, 지금의 '믿먹포' 만든 비결" [Weekened 반려동물]

포옹은 별다른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수많은 충성고객을 끌어 모은 펫푸드 스타트업이다.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매드메이드 이대은 대표는 4일 “제품의 품질에 대한 집착과 진정성이 제품 인지도를 높였고 ‘믿먹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설명했다.포옹은 반려동물 영양학 수의사와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를 통한 완벽한 영양 설계, 주문자 위탁 생산이 아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자체 생산 시설, 휴먼그레이드의 원료 사용 등 고객들이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일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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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달걀·고등어… 성장기 우리 아이 위한 단백질 ‘듬뿍’ [한의사 日 건강꿀팁]

어떤 선물을 줄지, 어디를 데려갈지 고민이 많아지는 날이다.내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를 원하는 것은 특정한 날과 상관없이 평생 부모에게 내려진 축복이자 과제라고 할 것이다.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DHA,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등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키작은 아이 최근 5년간 50% 증가… 성장호르몬 치료는 빠를수록 좋아

최근 저신장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임인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명예원장은 “저신장은 특별한 질병 없이 부모 키가 작거나 체질적으로 사춘기가 늦게 오는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성장호르몬 결핍, 염색체나 골격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의심될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저신장이 의심되면 신체계측과 사춘기 발현 정도, 부모의 키, 성장패턴을 파악한다.

재채기하다가도 뼈 부러져… 골다공증, 골밀도 검사로 예방하세요 [Weekend 헬스]

골다공증은 두꺼웠던 뼈가 소실되면서 구멍이 생기고 약해지는 질환으로 여러 차례 들어봤을 정도로 익숙하다.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별한 자각이 없는 골다공증은 미리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임 교수는 “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통해 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골밀도 검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내하는 기준에 따라 여성은 65세 이상, 남성은 70세 이상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어 골다공증이 의심되거나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다면 나이에 관계 없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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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샌 학평 성적… 경기도교육청 4차례 추가 유출 확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9년과 2021년 학력평가의 성적 자료가 추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도 교육청이 지난 2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4월·11월, 2021년 4월·11월 등 4차례 학력평가에 응시한 학생의 이름과 소속 학교, 성적 등이 담긴 자료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교육부 조사는 도 교육청의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이 조사를 통해 유출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정당현수막 못 단다

오는 8일부터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정당현수막 설치를 금지하고 2m 이하 높이에도 설치를 제한한다.정당 현수막이 지나치게 낮은 위치에 설치되거나 한 곳에 대량 설치돼 전국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지난해 말 정당활동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옥외광고물법이 개정 및 시행됐지만 법 시행 이후 정당현수막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여수 일레븐브릿지, 세계섬박람회 개최 맞춰 개통해야"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이 지난 3일 제4회 지방시대 워크숍 참석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이정현 균형발전위 전략기획위원장에게 ‘일레븐브릿지’ 조기 완공 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정 시장은 건의서에서 “2027년 준공 예정인 ‘일레븐브릿지'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붐 조성을 위해 개최 시기에 맞춰 앞당겨 완공해야 한다"면서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 공사’ 사업에 포함된 4개의 다리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라고 호소했다.정 시장은 또 ‘섬박람회’ 개최 준비를 위한 박람회장 건설 및 행사 운영비 등에 대한 총사업비 증액과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의 필요성도 강조하고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의회 "TK 신공항 왜곡 중단하라"

대구시의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일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폄훼와 편파 왜곡주장이 중단돼야 한다고 4일 강조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TK 신공항 등 시정의 왜곡·폄하 보도에 대해 취재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홍 시장은 통합신공항건설본부의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 계획 보고 후 “최근 대구지역 모 방송사의 대구경북 신공항 관련 보도는 심각한 왜곡과 폄하 보도다"라면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에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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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관석·이성만 출석일 조율"… 강래구 영장 재청구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하는 검찰이 공여자로 지목된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이날 한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조달책’ 강 전 위원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검찰은 지난달 21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강 전 위원에 대한 보강수사 과정에서 다수 공범들 간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서초카페] 압수수색 영장에도 심문 절차 도입... 法 "사생활 보호" 檢 "수사 무력화"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면, 범죄 혐의가 있는 이에게 형사나 검사가 찾아와 영장을 내민다.그런데 최근 이같은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두고 법원과 검찰이 강한 갈등을 빚고 있다.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사전심문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다.

檢, 라덕연 사무실 압수수색… 금감원은 키움證·김익래 조사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검찰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수사팀은 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통정거래를 통한 주가조작을 의심할 만한 근거가 있는지, 9개 종목 동시 폭락을 촉발한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마약 음료' 일당 구속기소… 檢 '최대 사형' 혐의 적용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 시음회'를 벌인 사건에 가담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4일 마약음료 제조책 길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 범죄단체가입·활동, 특수상해,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보이스피싱 중계기 관리책 김모씨도 범죄단체가입·활동,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공갈미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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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수당상 수상자에 안지훈·김기현 교수 선정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의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수당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안 교수와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해 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기초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 교수는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에 대해 연구하면서 ‘대기 온도 변화를 인지·반응해 일어나는 개화 시기 조절’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해 학계의 핵심 연구주제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 저소득 어르신에 영양제 등 전달

KB증권이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 가구에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KB증권은 저소득 어르신 가구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을 담은 어버이날 맞이 ‘孝 드림’ KB박스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KB증권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어버이날마다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孝 드림’ KB박스를 전하고 있다.

9살 아이 유괴 막아낸 이철씨 ‘포스코히어로즈’ 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9살 여아의 유괴를 적극적인 행동과 기지로 막아낸 이웃 주민 이철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일 광주 북구청에서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이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하며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의인을 선정하여 의인 또는 의인의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fn이사람] "마약·조세 등 법조 경력… 어떤 사건이든 자신"

예상균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파트너변호사의 말이다.그는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갖춘 변호사다.예 변호사는 “검사 시절 당시에는 내 전담 분야가 너무 다양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때 불만이 결국 오늘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사건이 오더라도 내가 손대지 못할 사건이 없다는 게 이렇게 든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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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가짜뉴스와 지성의 타락

지난달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을 두고 야권 원로 정치인이 자신의 소식통을 근거 삼아 준비부족의 결례라는 취지로 비판하였다.하지만 불행하게도 정치의 극단화 현상과 함께 지성인 계층이 진영의 이익을 위해 가짜뉴스를 부추기고 있으니 가히 지성의 타락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인공지능 기술을 비판하기 위해 구글 부사장직을 사퇴한 AI계의 대부 제프리 힌튼 박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AI가 창조하는 가짜 콘텐츠가 너무 많아 일반인이 더 이상 무엇이 진실인지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첫 국산 튜브형 럭키치약

일제강점기에 일본 생활화학 기업 ‘라이온'이 ‘라이온 치마'라는 치약을 국내에 들여와 광고를 하며 판매했다.락희화학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을 생산한 기업이기도 하다.럭키크림 뚜껑이 잘 깨져 반품이 잦았는데 안 깨지는 용기를 찾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기자수첩] '세입자의 알권리' 아직 갈길이 멀다

지난해 기자가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을 당시 관련 서류를 검토한 은행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취재 중 만난 깡통전세 세입자 중 한 명은 집주인이 계속 바뀔까 봐 불안해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매일 확인했다고 전했다.그에게는 구체적인 통보도 없이 전세계약을 하기 전날 집주인이 바뀌어서다.

[fn사설] 美 반도체 규제 부분 완화, 마냥 박수칠 때 아니다

한국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막는 조치가 일부 풀릴 것이란 소식이 들린다.미국의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삼성·SK 메모리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공장이 멈춰 우리 수출도 큰 타격을 받는다.그러나 미국의 추가 유예가 시행되면 최소한 내년 10월까지 중국 내 반도체 공장 관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fn사설] 역대 최대 한미 금리차, 딜레마 속 최선책 찾아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가계부채의 상당 부분은 주택 관련 대출이므로 금리인상은 주택 경기를 악화시키면서 많은 부채를 짊어진 가계에 더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한은은 이런 여러 변수와 상황들을 충분히 고려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