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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줄인상 임박... 벌써 폭탄 고지서 걱정 [공공요금발 물가상승, 가계 부담]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간신히 3%대로 내려온 물가를 다시금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부는 공공요금을 하반기 물가경로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물가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환율 등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성공 DNA로 바이오 신화 쓰겠다"... 이재용, 美서 제약CEO 연쇄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적인 바이오 업계 리더들과 연쇄회동을 갖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벤처 인큐베이션 기업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경영자들과 연쇄회동을 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일정을 마친 뒤 미국에 남아 바이오 산업을 직접 챙긴 것이다.

尹 대통령 "과거사 정리안되면 미래없다는 인식 벗어야" [기시다 日총리 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한일 양국 간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정상화됐다.기시다 총리는 한국에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저는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의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일 간의 협력과 공존은 양국의 공동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韓시찰단 이달 파견 [日총리 방한]

한일 양국 정상이 7일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이 포함된 현장시찰단을 이달 내 파견키로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며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와 관련해 이웃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런 노력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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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에 왕관 쓴 찰스3세… 불신·분열 극복 과제 안았다 [英 국왕 찰스3세 대관식]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왕위 계승을 기다렸던 찰스 3세가 6일 마침내 대관식을 치르고 영국 윈저왕조의 5대 왕에 오르는 절차를 마쳤다.커밀라는 2005년에 찰스 3세와 결혼했지만 왕세자빈 칭호를 받지 못했고, 남편이 왕위에 오른 다음에야 공식적으로 왕비 칭호를 받았다.앞서 왕실의 인종차별을 주장하며 왕실과 결별한 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났던 찰스 3세의 차남 해리 왕자는 이번 대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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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상 오른 탕평채·한우갈비찜... 명주 꼽히는 경주법주도 곁들여 [日총리 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서울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 친교 만찬을 가지며 한일 정상 간 교류를 돈독히 했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현직 일본 총리로선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12년 만에 참배했다.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기시다 일본 총리 내외가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 친교 만찬을 가졌다.

기시다, 강제징용에 "마음 아파"… 尹대통령 "진정성에 감사" [日총리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2년 만의 셔틀외교 정상화 차원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협력 강화 외에도 주요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현장 시찰단도 파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이 먼저 이야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가 없는데 먼저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한일 양국이 당장 과거사보다 미래와 현안에 집중하면서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현안과 이날 합의한 내용에 대해 밝혔다.

52일 만에 마주한 한일 정상… 과거사 미루고 안보·경제 집중 [기시다 日총리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소인수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양국 정상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52일 만에 다시 마주 앉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방일에 기시다 총리가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전 조기 답방을 하면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는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

태극기 향해 허리 숙여 경례한 기시다... '국빈급' 환영행사로 맞이한 尹대통령 [기시다 日총리 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실무방문 형식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기시다 총리는 참배 뒤 방명록에 영문으로 적힌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 문구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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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새 장 열려" 野 "역사 포기하며 국민 앞에서 일본 대변" [日총리 방한]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것과 관련해 여당은 “한일 간 우호적 셔틀 외교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한일 관계의 새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보편적 인권 문제인 대한민국 역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굴욕 외교를 계속하겠다며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입장은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충실하게 반영되었다"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왜 양국 외교 복원의 전제가 우리 역사의 포기여야 하나"라며 “국민 앞에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우리 국민은 참으로 참담하고 허망하다"고 강조했다.

野 "굴종 외교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與 "반일 몰이 멈추고 극일 협력해야" [기시다 日총리 방한]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데 야당은 ‘대일 굴종 외교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고 엄포를 놓았다.여당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 “코인 재산 은닉, 불법 돈 봉투, 알 박기 국정 방해도 모자라 민주당은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두고 반일 몰이 국익 자해 행위를 계속 중"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까지 정쟁과 선동의 대상으로 삼는 제1 야당의 저열한 정치에 참담할 따름"이라고 적었다.정 부의장은 “최근 경제와 안보 차원에서도 한일, 주변국과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진정으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면 저열한 반일 선동, 반국가적 폭주를 당장 멈추고 정상 외교에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 M&A 규제 확 푼다… 의무공개매수 유예 등 검토

정부가 위축된 인수합병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의무공개매수 유예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국가전략산업의 해외 M&A를 지원한다.먼저 기업이 의무공개매수 대상이자 기업결합신고 대상이 되는 경우 의무공개매수 시점을 유예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기업결합심사에서 불승인될 경우 공개매수로 취득한 주식에 대한 처분명령 등이 내려지는데 시장에서는 심사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기시다 제안해 조기방한 성사… 과거사보다 실리에 집중" [기시다 日총리 방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것과 관련, 일본 주요 언론들은 ‘셔틀외교’ 복원으로 한일관계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마이니치는 “기시다 총리가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1998년 한일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일본 정권의 입장을 계승한다고 표명했으나 직접적인 사과나 반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는 ‘굴욕 외교'라고 윤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시다 총리는 공항으로 출발 전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지난 3월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재개를 확인했고, 저도 조속히 한국을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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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가둔화라는데… 체감물가 여전히 고공행진 [공공요금발 물가상승, 가계 부담]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물가는 둔화세 유지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전망이 현실화됐는데도 소비자들의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물가상승 둔화세를 견인한 가장 큰 요인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다.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전년동월비 16.4% 급락하며 둔화세에 0.9%p 기여했다.

'물가안정 vs 경기부양' 딜레마 [공공요금발 물가상승, 가계 부담]

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물가'에 방점을 찍었던 정부 정책이 ‘부양'으로 이동할지 주목된다.지난해 고물가에 따른 기저효과, 먹거리 중심의 농축수산물 물가 하락 등을 감안했을 때 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이에 따라 물가에 집중해 왔던 정부가 경제정책 방향을 경기부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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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위성 싣고 가는 첫 비행… "1·2단 조립 끝 막바지 점검" [누리호 3차 발사 3주 앞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전남 순천역까지 3시간, 다시 버스로 1시간40분을 달려 도착한 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에는 선정된 이후 기간이 짧아 참여 정도이지만, 누리호 4차 발사 때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기체를 책임지고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발사체 종합조립동 옆에 있는 위성시험동에는 10m 정도의 구조물 안에 누리호 3단이 세워져 있었다.

실제 인공위성 운송서비스 시작... 8개 위성이 20초 간격으로 분리 [누리호 3차 발사 3주 앞으로]

파이낸셜뉴스 고흥=] 오는 24일 누리호 3차 발사는 지난해 2차 때와 달리 실제 인공위성을 싣고 운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 3일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누리호가 이제 첫 손님을 받아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직접 모셔다 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위성을 직접 분리해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발사와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3차 발사 때 누리호에 실리는 것은 진짜 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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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사망'에 파국 치닫는 노정갈등… '夏鬪'로 이어지나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분신 사망 사건으로 노동계와 정부의 사이가 결국 파국을 맞았다.그나마 역대 정부의 파트너 역할을 해온 한국노총도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요구는 ‘월권'이자 ‘노조 자주성 침해'라며 전선을 구축한 상태다.특히 정부가 한국노총에 대한 노동단체 지원금 26억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반발이 커진 상황이다.

'천원의 아침밥'성공에 통큰 결단... 정부, 145개교로 지원 대학 확대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대학이 1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참여대학을 추가 모집한 결과, 총 145개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해 고물가 시대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쌀 소비 문화도 확산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젠 '金 설탕'… 세계 설탕가격 올들어 27.9% 상승

세계 식량 가격이 지난 1년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최고치 이후 12개월째 하락세였지만 4월 다시 상승전환했다.4월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7.6% 상승한 149.4를 기록해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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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이어 '코인 논란'...민주 잇단 악재에 곤혹

더불어민주당이 ‘돈 봉투 의혹'에 이어 자당 소속 김남국 의원 거액 가상 화폐 보유 논란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당혹해하는 모습이다.비판 요지는 김 의원이 60억원 상당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등 자산가이면서도 이른바 ‘약자 코스프레'를 한 데 있다는 것이다.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강성 지지층에 기대어 무턱대고 검찰의 표적 수사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자금의 출처와 행방을 명확히 소명하는 것이 먼저"라며 “김 의원은 주식을 판 돈으로 가상화폐를 샀다고 했는데,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주요법안마다 극과극 대립… 강행-거부권 '악순환' 반복되나

국회가 5월 임시국회를 개회했지만 여야가 세부적인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한 채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지난 4월국회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등 쌍특검 강행처리에 이어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강행처리도 앞두고 있다.노란봉투법이 본회의에 직회부돼 강행 처리될 경우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요청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인 만큼 가급적 법사위에서 원만하게 처리되길 바라는 모양새다.

중징계냐 경징계냐… 與 김재원·태영호 '운명의 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의 설화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김기현 대표의 당 쇄신을 위한 고군분투 속에서도 두 최고위원의 설화를 기점으로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정체 혹은 하락하면서 일각에선 징계수위가 1년 이상의 당원권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다만 태 최고위원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공천 개입 녹취록 사건에 대해 중징계가 이뤄질 경우,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을 자인하는 모양새가 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선 경징계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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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이후 한·미·일 vs. 북·중·러 대결구도 고조 [글로벌 리포트]

한국과 미국 정상이 대북한 확장억제 강화방안의 ‘워싱턴 선언'을 발표한 이후 한국·미국·일본, 북한·중국·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 4월 26일 브리핑에서 워싱턴 선언 관련 내용을 이미 중국에 설명했다면서 한국 등 역내 국가의 연쇄 핵무장을 막기 위한 노력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최선"이라고 확인했다.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 선언이 중국과 직접적인 충돌요인이 아니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 차원의 대비 방안이기에 중국으로서는 이를 우려하거나 아무런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겠다는 취지로 사전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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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성장률 5% '경제훈풍 분다'

자원 부국 인도네시아가 지난 1·4분기 5%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지난해 5.31% 성장률을 달성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5%대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세계 경제 둔화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경제가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로 물든 주말… 美 텍사스주 쇼핑몰 총기 난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40분께 댈러스 외곽 소도시인 앨런의 한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어린이를 포함해 희생자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고 WFAA-TV 방송은 보도했다.

버핏의 버크셔, 1분기에만 주식 104억달러 팔아치웠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올 1·4분기 중에도 탄탄한 투자 수익을 거뒀다.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6일 본사가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총에서 1·4분기에 자체 영업실적과 투자 수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를 비롯한 버크셔가 지분 100%를 소유한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4분기 중 80억6500만달러로 1년 전 71억6000만달러에 비해 12.6% 증가했다.

유럽 가스가격 21개월래 최저… "에너지 대란 종료 신호"

유럽 가스 가격이 에너지 위기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 수출을 급격히 줄이자 가스 가격이 폭등했다.가격이 약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국, 6개월째 금 사재기… "인플레 대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 모으는 가운데 중국의 금 보유량이 6개월 연속으로 늘어났다.금을 사 모으는 중앙은행은 중국만이 아니다.5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세계금협회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1·4분기 외환보유고에 228t의 금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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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대만 CTBC은행과 글로벌 사업 협력

하나금융그룹이 대만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과 CTBC은행의 세계적인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말 하나은행 ‘타이베이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中企 경영안정 돕는다...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30% 지원"

신한은행은 제거래처 사정 또는 부도로 인해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연쇄도산될 위험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신용보증기금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현재 21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신보와 함께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기업 부담 보험료의 50~70%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신보에 총 150억원을 출연한다고 지난 3월 24일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인천광역시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을 돕는다.

우리銀, 60세 이상 고객 이체수수료 전액 면제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상생금융 3·3패키지'의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창구·ATM, 텔레뱅킹 타행환 이체수수료를 8일 어버이날부터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행으로 만 60세 이상 고객이 우리은행 영업점 창구를 비롯한 ATM, 텔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에 대한 이용 편의 향상 및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주담대로 돌아갈래… 약발 떨어진 안심전환대출

A씨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두고 고민이 깊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 대출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출시됐던 안심전환대출이 위협을 받고 있다.안심전환대출은 최저 3.7% 고정금리로 기존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모기지 상품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수익률 높이세요" [인터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가 오는 7월 12일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국에 걸쳐 대면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제도 안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전 본부장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340조원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퇴직연금 수익률은 1~2%대로 낮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디폴트옵션의 도입은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여 든든한 노후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민은행에 퇴직연금이 가입돼 있는 기업의 경우 디폴트옵션 규약 반영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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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코너스톤, 프리IPO 투자 ‘대박’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프리IPO 투자로 대박을 냈다.이 외에 운용사를 맡은 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대신증권과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는 대박이 나자 성과보수 덕분에 IRR이 대폭 높아졌다.

개인은 사고, 외국인은 팔고… 포스코퓨처엠 맞대결 승자는

포스코홀딩스로 수익률 대결을 펼쳤던 개인과 외국인이 이번에는 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으로 붙었다.포스코퓨처엠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2주 동안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가장 많이 한 종목으로 포스코퓨처엠이 꼽혔다.

SKIET 6분기째 적자에도… 증권사 줄줄이 목표가 올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1·4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으나 시장의 시선은 밝다.한화투자증권은 2·4분기 SKIET 영업이익을 41억원으로 점쳤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RA 규정으로 미국 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iBS부문은 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로템 담는 외국인… 보유율 역대 최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 바구니에 ‘현대로템'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알타이 전차는 튀르키예가 현대로템으로부터 설계와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전차다.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4분기 수주 잔고는 14조원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늘었다"며 “납품 일정을 고려하면 2·4분기부터 성장이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44% 하락… 바이오주 급락에 투자자 시름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급락세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글로벌 체성분분석기 판매, 인공지능 원격의료시장 진출을 선언한 셀바스헬스케어도 급락했고, 지난달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키트의 제조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힌 휴마시스 역시 큰 폭의 하릭세를 나타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주는 지난해 말부터 주가 부침을 겪어왔다. 최근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지만 작은 악재에도 투심이 얼어붙는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요 기관으로부터의 품목허가와 실적 상승이 뒷받침돼야 중장기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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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폭락 한숨 돌렸지만 美 지역은행 '위기설' 변수 [주간 증시 전망]

리스크가 지나고 나면 또 다른 리스크가 온다.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소화하며 약세를 보였다.이번주에도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불확실성과 은행권 리스크 재부각 우려가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배당주·우량채권 집중… 변동성 큰 장세에도 안정적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경기 침체 우려에 고금리 국면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베어링자산운용은 주식 변동기일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 ‘베어링 퇴직연금 배당40 증권 자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전했다.이 펀드는 국공채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배당주 투자로 배당 및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수익률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용카드만 믿고 소확행…월급 230만원중 208만원 지출하는 30대 [재테크 Q&A]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돈 문제로 골머리가 썩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가 여러 장 있다면 돈 사용에 무감각해 질 수밖에 없다"며 “결제 당시엔 내 통장에서 나가는 금액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만 결국 고통이 지연될 뿐이다. 결제일은 언젠가는 돌아온다"고 꼬집었다.금감원 관계자는 A씨가 월 수입보다 적게 소비하도록 매월 지출 규모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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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1시간 연차’도 가능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차휴가를 시간 단위로 쪼개 쓸 수 있는 ‘시간연차제'를 도입한다.높은 복지 수준을 원하는 직원들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사례가 계열사 전반의 복지 혜택 확대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업계 관계자는 “당초 월중휴무, 시간연차는 그룹 ‘맏형'격인 삼성전자에서만 도입했거나 예정이었던 복지 제도"라며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복지는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횡재세’ 속앓이 한 정유사들, 정제마진 하락에 이젠 적자 걱정

국내 정유사들이 핵심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이 4월 배럴당 2달러 선까지 급락하면서 실적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정제마진 4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3주 연속 복합 정제마진이 2~3달러 대에 머물면서 2·4분기 추가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 5년만에 매출 200억달러 돌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2017년 출범 후 5년 여만에 매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초기 양산 당시 수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초미세공정인 4나노미터도 안정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4나노 2·3세대 공정 양산을 시작한다.

SK시그넷, 부천에 통합 R&D센터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SK시그넷이 경기 부천시 도당동에 통합 연구·개발 센터를 연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이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부천 R&D 센터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첫번째 통합 연구개발 센터다.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한 연구와 제품 테스트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RV 본고장’ 美 사로잡은 싼타페·텔루라이드

현대차·기아가 미국 레저용 차량 시장을 주도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현대차는 싼타페,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R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대표 가족용 차량으로 자리잡는 추세다.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켈리블루북은 ‘2023년 최고의 가족용 차'로 현대차의 아이오닉5, 싼타페,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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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 1000선 근처 보합세… "불황 NO, 제자리 찾는 중"

지난해부터 물동량 감소로 추락하기 시작한 해운 운임이 올해 들어 대체로 1000선 근처를 밑돌고 있다.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해운 운임이 급락세를 멈추고 평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998.29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IP 가치평가 업무제한 법 개정"... 변리사 요구에 감평업계와 갈등

지식재산권 가격 감정 업무를 두고 변리사업계와 감정평가업계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올해 초 감정평가사협회는 ‘산업재산권의 경제적 가치는 감평사의 고유업무'라며 국회에 변리사법 개정안 처리 반대 의견서를 전달하며 반발했다.변리사회는 1961년 변리사법 제정 당시부터 법으로 보장해 온 변리사의 산업재산권 감정 업무가 법률 체계상 하위에 있는 감평사법 시행령에 의해 제한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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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학회서 '네이버 초거대 AI 윤리' 논문 뽑혔다

네이버가 참여한 초거대 인공지능 윤리 관련 논문들이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자연어처리 학회인 ‘ACL 2023'에서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연구와 관련, “초거대 언어 AI의 신뢰성 및 윤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 논문"이라며 “연구에서 제안한 데이터셋은 초거대 AI를 만들거나 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 세계 많은 기업 및 연구 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윤리'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확장시키는 한편, 데이터셋 공개를 통해 실질적으로도 AI 윤리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U+스마트레이더로 식물종자 18만점 지킨다

식물종자를 유지하고, 전쟁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종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시드볼트'는 전 세계에 단 2곳 밖에 없다.지난 3일 방문한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U+스마트레이더가 총 9곳에 설치돼 세부공간을 감시하고 있었다.멸종에 대비해 식물종자를 관리하는 시드볼트와 시드뱅크, 그리고 기록물보존서고 3곳에는 77㎓ 센서 기반의 스마트레이더가 배치됐다.

직원과 조직 함께 성장하는 '넥슨포럼'

넥슨이 직원과 조직의 성장을 위한 양질의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넥슨 임직원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넥슨포럼'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230여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직원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임직원들이 지난 4월 29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7주년 기념 기부마라톤 대회 ‘미라클365 푸르메런'에 참가했다.

5G 가입자 3000만명… 알뜰폰 5G도 20만명대

지난달 5G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하는 추세에 알뜰폰 LTE 가입 수가 전월 대비 28만2274명 증가하면서 순감은 면했다.LTE ‘0원 요금제’ 효과에 힘입어 알뜰폰 가입자 수는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에서 통신 3사에 육박했다.

SKT AI 돌봄 긴급구조 사례 500건 돌파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기반의 ‘긴급 SOS’ 서비스와 연계된 긴급 구조 사례가 누적 500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SKT에 따르면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5월초까지 ‘긴급 SOS’ 호출은 약 6000회 발생했으며 그 중에 119 긴급구조로 이어진 경우는 이번에 500회를 돌파했다.‘긴급 SOS’ 호출 사례 총 500건 중 뇌출혈·저혈압·급성복통·급성두통 등 응급증상 관련 구조 사례는 전체의 52%였고, 천식·고혈압·디스크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경우는 25%, 낙상·미끄러짐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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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車전장 반도체 해외 러브콜… 지능형 메모리 개발 집중 [중기·벤처 'Why Pick']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더욱 냉각하는 분위기지만, 5G 사물인터넷 등 그동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분야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박 대표는 “챗GPT 이후 전 세계 각국에서 데이터센터 등 5G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중 20%가량을 차지했던 5G 사물인터넷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올해 3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으로부터 5G 사물인터넷 칩셋에 들어가는 메모리반도체 인증을 받은 업체는 현재까지 제주반도체와 함께 미국 마이크론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스마트 모빌리티 광고 ‘애드’ 후속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애드'와 인사관리테크 스타트업 ‘딥사이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로디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업들이 플로디를 통해 인사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오태환 딥사이드 공동대표는 “플로디를 통해 기업의 인적 자원을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HR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동·귀뚜라미 ‘사업 다각화·해외 개척’ 통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가 4계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2014년 4289억원을 기록했던 경동나비엔의 매출은 2021년 국내 보일러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두 기업의 사업다각화는 국내 보일러 시장이 정체되고 있어서다.

"신약 엔블로, 당뇨병 환자 삶의 질 향상"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이자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의 출시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의 합성어다.한국 최초 나트륨-포도당 공동억제제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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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대안육으로 아이들 건강한 식습관 만들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 로 인한 원격 학습과 실내 생활이 늘고 운동량은 줄면서 아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한 메뉴를 아이들에게 제공하면서 기후변화, 동물복지 등에 관하여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고, 아이들은 학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환경과 미래를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그린급식'과 같은 이벤트성 급식이 아닌, 정기적으로 급식에 식물성 대안육을 도입함으로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개선하고, 기후위기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건강 위기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름 라운딩 쿨하게~ '젝시믹스 골프 컬렉션'

지난해 골프웨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젝시믹스가 2023 골프 컬렉션을 내놨다.젝시믹스에 따르면 올해 골프라인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 더욱 초점을 두고, 보다 전문적인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여성라인은 냉감 소재 기능성의 니트 슬리브리스와 모크넥 숏슬리브, 수건처럼 보들보들한 테리 소재의 하프집업 맨투맨, A라인과 플리츠 형태를 결합한 스트레치 스커트 등을 출시했다.

맛집투어에 전시회까지… 복합쇼핑몰 매출 폭발 이유있네

복합쇼핑몰들이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 감소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지난 1·4분기 매출이 크게 올랐다.한화커텍트가 운영 중인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은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보다 64.8% 늘었으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17.1% 올랐다.커넥트플레이스의 경우 지난 2022년 4월 전면 리뉴얼 오픈한 성과로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건강한 일상 선물해요" 연령대별 아웃도어룩 눈길

올해 5월은 3년만에 엔데믹 상황을 맞은 만큼 가정의 달 선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선물 아이템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경쾌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연출까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전자 영수증 받으면 '돈' 쌓인다

소비자가 GS25, GS더프레시에서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으로 신청해 지급받은 탄소중립포인트가 3000만원을 넘겼다.일회용 컵 반환 등을 실천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GS리테일에서 전자 영수증 받기를 신청한 앱 사용자의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약 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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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전에 더 유명했던 ‘산티아고’… 야고보의 숨결이 묻은 와인 [김관웅의 도슨트 Wine]

그런데 교황은 왜 산티아고로 가라고 했을까요.예수님이 죽고 묻히고 부활한 예루살렘, 초대 교황 시몬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고 묻힌 로마, 그리고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한 야고보가 묻힌 산티아고입니다.예나 지금이나 최고의 성지는 예수님의 마지막 발자취가 있는 예루살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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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임직원 가족과 함께 ‘가정의달 행사’

롯데건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롯데건설은 지난 5월 3일부터 6월까지 서울 잠원동 본사를 비롯해 전 현장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후 3~4시에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를 새참으로 제공하는 ‘든든한 간식’ 이벤트도 진행했다.지난 4일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롯데웰푸드 과자 선물세트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전세사기 당할라… 집주인 미납세금 확인하는 세입자 늘었다

직장인 A씨는 전셋집을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계약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하지만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빈번해서 걱정이 앞섰다.정부가 4월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계약 기간중에는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도 세입자가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SK에코, 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서 입지 굳힌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설립한다.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자회사 테스와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AI 활용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 실시계획 승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철도관제시스템인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하지만 2006년 문을 연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설비가 노후화된 상태다.자칫 구로 관제센터에 장애가 발생해 철도 운영이 중단될 경우 전국의 열차 운행에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SH, 공공임대주택 7년치 데이터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실태를 7년간 추적 조사한 데이터를 전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SH공사는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데이터를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 누리집을 통해 전면 개방한다.‘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실태 변화 및 주거복지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이다.

서울 전세비중 다시 확대

최근 전세사기 피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및 빌라의 전세 비중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현재까지 신고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2.3%로 3월보다 높다.빌라의 전세 비중도 올해 1월 50.3%, 2월 52.9%, 3월 56.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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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가도시공원 추진 난항… 시흥 "광역 공원화 반대" [fn 패트롤]

인천 소래습지를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일부 토지주와 경기도 시흥시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시는 지난 2021년부터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비롯 송도 람사르습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포함하는 665만㎡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그러나 소래습지 생태공원 진출입로 좌·우측에 위치한 사유지인 소래 A·B공원 토지주들의 반발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의 관리권을 갖고 있는 시흥시·경기도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韓, 자율주행센서 융합기술 특허 세계 2위

자율주행차 기술이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 4'를 눈 앞에 둔 가운데,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센서융합분야 특허출원 부문에서 세계 2위 수준에 올랐다.출원인 유형별로는 기업이 95.0%로 대부분을 차지,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전일용 특허청 자율주행심사과장은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돈줄 마른 벤처·스타트업에 2026년까지 5조 수혈

오세훈 서울시장이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중 최대 규모인 5조원대 ‘서울비전 2030펀드’ 조성에 나선다.스케일업, 창업지원, 디지털대전환, 첫걸음동행, 문화콘텐츠, 서울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4년간 스케일업 펀드 1조4000억원, 첫걸음동행 펀드 2500억원, 디지털대전환 펀드 1조원, 창업지원 펀드 1조원, 서울바이오 펀드 7500억원, 문화콘텐츠 펀드 6000억원 조성이 목표다.

‘5호선 김포 연장’ 착공 서둘러… 골드라인 안전 확보해야

‘김포골드라인'의 고질적인 출퇴근 혼잡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사업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출퇴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해법을 찾기 위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김포-인천 등 관계 지자체들간의 이견 해소가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일 김포시민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이 개최한 ‘김포골드라인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도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누가 누가 잘하나… 온 가족 접시돌리기 체험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들이 서커스 체험을 하고 있다.올해 6회째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서울 마포비축기지에서 개최한 바 있다.

26면

4개 상인회 똘똘 뭉쳐 ‘전통시장+지역상권’ 공존 [길 위에 장이 선다]

수원역 로데오상권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공존'하는 방식을 선택했다.이는 수원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산로테마거리·수원역몰·매산시장·역전시장 등 4개 상인회가 ‘수원역 로데오상권'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뭉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대형쇼핑몰들이 점령해 버린 수원역 일대의 낡고 늙어버린 전통시장과 상권을 모두가 힘을 합쳐 되살려낸 것이다.

20대 딸은 친구 만나러… 60대 엄마는 장보러 갑니다 [길 위에 장이 선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인 135만명이 살고 있는 수원시의 관문인 수원역은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하루 30만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경기도 최대 철도역이다.특히 이들 전통시장은 인근에 있는 지하상가와 젊은층이 모이는 테마거리까지 합쳐 ‘수원역 로데오상권'을 형성,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워 공존하고 있다.로데오거리는 세계적인 패션 거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 있는 패션 거리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유래돼 서구화된 거리를 의미하지만, 수원역에서는 전통시장과의 지역상권이 공존하는 20~60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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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탈북민·장애인 등 소외되지 않게 공익 법률 지원 [법조 인사이트]

우리나라에서 변호사의 공익활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사회적경제조직은 대부분 영세하고 설립 초기인 단체가 많아 공익법률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은 분야로 꼽힌다.동천은 지난해 10월 사회적경제 법률지원단을 구성, 활동을 원하는 변호사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조직과 매칭시켜 주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장동·성남FC' 이재명 첫 재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강용석 선고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선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재판이 열린다.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선고도 내려진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는 11일 배임·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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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金네이션' 부담… "꽃보다 용돈 더 드려요"

고물가 시대에 직장인들이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직장인 전모씨는 어버이날 선물과 관련해 “원래도 선물을 사드리면 잘 안 쓰시는 편이라 용돈으로 드리는 편이었다"며 “이번 달은 생활비도 빠듯해 어쩔 수 없이 상품권을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어버이날 돈을 쓰는 직장인들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캐릭터 거래 70억 사기 친 운영자 징역 5년

가상 캐릭터 거래로 장기적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신규 회원들을 모집한 뒤 수익금 지급 부담을 넘기는 방법 등으로 총 70억원의 피해를 준 개인대개인 방식 캐릭터 거래사이트 운영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A씨는 P2P 방식의 가상 캐릭터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신규 회원들을 모집해 이들에게 캐릭터 판매 대금과 거래 수수료 등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신규 회원들에게 3종류의 캐릭터를 판매하며 보유 3일이 지나면 회사 매칭 시스템에 따라 각각 12%, 15%, 18%의 수익률로 다른 회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돈봉투' 강래구 다시 구속 기로… 檢 "증거인멸 정황"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달책으로 지목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다시 한번 신병확보에 나섰다.지난달 12일 강 전 위원 등에 대해 이뤄진 압수수색을 전후한 증거인멸 정황뿐만 아니라 수사가 본격화된 후 송 전 대표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포맷 혹은 교체된 정황 역시 확인했다는 것이다.검찰이 내세우는 ‘다수 공범 간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은 강 전 위원의 신병확보 여부뿐만 아니라 향후 이어질 공여자·수수자 군에 대한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檢, '60억 코인' 김남국 수사

검찰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이상거래 의혹을 수사 중이다.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시 시세 60억원가량인 이들 위믹스 코인을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 담았다가 ‘코인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이 시행된 지난해 3월 이전 전부 처분했다.김 의원의 지갑이 등록된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내역을 FIU에 보고했고, FIU는 이를 이상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통보하고 관련 자료를 넘겼다.

전세자금대출 사기 5억 편취 40대 1심 징역 2년

주택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악용해 5억원가량을 부당 대출받은 일당의 사기 행각에 동조한 4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출사기 일당은 금융기관이 주택전세자금 대출 시 형식적인 심사만 거치고 대출을 해준다는 점을 이용해 허위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명의로 대출을 신청해 그 대출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사기 일당 중 A씨는 ‘갭투자'를 통해 범행에 사용할 부동산을 헐값에 매입했고, 모집책 B씨는 계약 명의를 제공할 허위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했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시가 7일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열었다.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책읽는 잠수교,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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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장타쇼'… 정찬민,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야구에서만 ‘장타자'가 있는 것이 아니다.정찬민은 7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해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친 끝에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1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이다.

박보겸, 교촌 레이디스 오픈서 투어 첫승

2023년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총 7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폭우 속에 열린 대회에서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박보겸은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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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영록씨 별세 外

[fn이사람] "우리 국토 '디지털 쌍둥이' 구현하려면 정보표준화가 핵심"

7일 홍상기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는 미래 사회·산업 분야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디지털 경제 시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만일 표준이 없다면 다른 부문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다행히 국토부가 디지털 트윈국토 구현에 필요한 공간정보표준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디지털 트윈국토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공간정보표준은 공간정보와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및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기술표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문섭 대표, 냉해 피해 농가 방문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지난 3~4일 이상 저온으로 인해 냉해를 입은 전남 나주와 경북 의성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7일 NG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최 대표는 손해 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냉해 현장을 방문해 착과 불량 등의 피해를 입은 과수들을 살펴보고 농가에 신속한 피해 조사를 약속했다.

세븐일레븐, 한부모가족 식사 등 7억 지원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서울시와 손잡고 한부모가족 지원에 나섰다.세븐일레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서울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한부모가족의 한끼 식사 및 간식 등의 물품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2025년까지 서울지역 한부모가정에 식사, 간식 등을 지원하는 ‘한끼의 품격’ 후원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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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북핵 공조 강화, 경제협력 복원 합의한 한일 정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일본 총리로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이제 일본도 북한의 위협에 한국, 미국과 공동 대응하기로 하면서 한·미·일 삼각공조는 더욱 튼튼해졌다.우리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들에 대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판결 이후 얼어붙었던 경제협력 관계도 기시다 총리의 답방을 계기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회복돼야 할 것이다.

[기자수첩] 집권여당의 책임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큰 실수만 안해도 정당 지지율이 오를 수 있을 텐데, 안타깝다는 의미다.국민의힘 지도부 출범 이후 당은 컨벤션 효과를 누리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당에 지지율을 역전당했다.물론 지난 5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를 기록하면서 민주당과 지지 구도가 비등해졌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차관칼럼] 성실한 병역이행은 공정사회 첫걸음

병역은 대한민국 국민의 신성한 의무이다.이러한 병역면탈 행위는 국민으로부터 병무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함은 물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커다란 범죄행위이다.진정한 평화는 튼튼한 안보 위에서만 가능하며,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안보의 토대는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에 있다.

[강남시선] 전세는 죄가 없다

내집마련 관문의 안전지대였던 전세제도가 위험지대로 전락했다.우리나라에서 전세가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과 오랜 기간 함께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전세사기는 우리가 방심한 사이 시스템을 뚫고 들어온 바이러스나 다름없다.

[fn사설] 부실대출 뇌관 폭발에 유비무환 자세로 대비를

국내 5대 은행이 코로나19 금융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을 미뤄준 대출이 37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은 0.36%로 2년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연체율은 더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