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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 모자란 이자 3천억 정부에 SOS

고금리와 수익률 하락으로 우정사업본부가 2024년도 예산안에 우체국 예금 이자지급을 위한 300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추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우본은 대출상품이 없어 주식·채권 등 간접투자로 수익을 내는 구조인데 지난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올해도 손실이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8일 “기재부에서 우본의 이자예산이 늘어난 만큼 과기정통부의 다른 예산을 줄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모든 실증 허용" 글로벌 혁신특구 4년내 10곳 만든다

정부가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를 10곳 조성한다.이곳에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목표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확대 개편,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적용하게 된다.8일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韓日 경협 급물살 "공급망 공동 대응" [日로 돌아간 기시다 총리]

국내 경제계 수장들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포괄적 경제협력 확대에 공감하면서 양국 경제계의 전략적 동맹관계 복원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경제단체장들은 기시다 총리에게 한일 경협 강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공동대응과 기술협력 등을 요청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기본적으로 한일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제 계기가 마련됐고, 정부도 재계나 기업들도 서로 노력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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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관 "여전히 믿을건 금" 두 달간 200억弗어치 순매수

지난 3월 초 실리콘밸리은행 붕괴 사태로 촉발된 미국 은행위기 상황에서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출시된 지 14년밖에 되지 않아서 심각한 금융위기 상황에서 거래된 적이 없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실제로 닥칠 경우 위기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비트코인 투자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또한 금값의 변동성도 크지만 비트코인 값 역시 금값 못지않게 변동성이 큰 점도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외면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中노동절·日골든위크 특수에 '방긋'… 불황 끝이 보인다 [외국인 돌아온 호텔·면세점업계]

코로나19로 지독한 불황에 시달리던 호텔·면세점 업계가 국내 가정의 달 내국인 특수와 중국·일본 등에서 온 방문객 특수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실제 롯데면세점의 올해 1·4분기 일본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신장했으며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고객 매출은 4배 이상 상승했다.지난 4일 관세청 주최로 열린 면세업계 간담회에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또한 “국내 사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적극 임할 생각"이라며 “국내에선 시내점, 온라인에 집중하고 해외는 공항 위주로 진출해 규모를 키울 생각"이라고 향후 전략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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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태평양 발전 계속 협력".. 中 "정권 바뀌면 한일 다시 악화" [日로 돌아간 기시다 총리]

한일 정상회담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반면 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약 2개월 만에 셔틀 형식으로 재차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배경에 미국의 영향력과 전략적 목적이 자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 “한일 정상의 잦은 교류는 일본이 ‘중국 봉쇄'라는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극도로 친미적이고 친일적인 윤 대통령의 임기를 ‘시간의 창'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과거사 진전에 안보·경제협력 복원… 미래로 가는 한일관계 [日로 돌아간 기시다 총리]

12년 만에 정상화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로 한일 양국 간 안보, 산업,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선 북핵 대응을 위한 한일·한미일 안보공조 강화는 물론 반도체 공급망 공조 강화, 한일 양국 간 항공노선 회복, 일본 단기연수 프로그램 대상 한국인 2배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무엇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전문가 현장시찰단 파견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사실상 첫번째 합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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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중간요금제로 '통신비 경감' 동참했지만… 정부는 "더 낮춰라"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6)산업정책]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통신요금 경감을 위해 통신업계에 동참을 촉구하면서 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로 화답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SKT의 5G 중간요금제와 관련된 브리핑에 직접 나섰을 정도로 정부는 5G 중간요금제에 공을 들였다.통신 3사가 새로 내놓은 5G 중간요금제는 5G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구간을 세분화하고 청년층·고령층의 부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첨단산업 글로벌전쟁 'K칩스법'으로 방어…"규제 더 풀어야"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6)산업정책]

지난 3월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할 당시 발언이다.당시 윤 대통령은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을 생존 문제로 규정했다.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한국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경제안보의 인계철선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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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1000조 돌파… 2금융 연체 '초비상' [자영업자 시한폭탄 오나]

금리인상기에 가속화된 경기침체로 1금융권이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2금융권을 찾는 자영업자 수가 늘고 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401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9.4%로 집계됐다.2금융권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전년 대비 24.3% 늘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로 경기부진" 정부 예상 성장률 1.6%도 위태

수출악화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줄하향될 전망이다.예상보다 길어진 경기부진 흐름에 국제통화기금 등 해외 주요 기관들은 이미 1%대 초·중반까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8일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은 ‘5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외수요 위축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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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돌아본 기재부 "한미일 경제외교, 국제적 연대 복원"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경제외교 측면에서 약화된 한일·한미 동맹 등 국제적 연대가 복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기재부는 8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경제분야 주요 성과 및 과제'를 발표하고 경제운용 기조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기업·시장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윤 정부 출범 이후 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기본을 바로 세우는 큰 틀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현숙 여가부장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잊힐 권리’ 보장"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8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디성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 피해촬영물에 대한 삭제 지원, 수사 채증작업 지원 및 무료법률지원 연계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8년 4월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총 1만7762명의 피해자에게 상담, 피해촬영물 삭제 지원 및 수사·법률·의료 지원 연계 등 총 72만8639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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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해명에도…안팎으로 퍼지는 논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해 제기된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김 의원이 공직자 윤리를 지켰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만약 막대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혹은 가상자산을 보유할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하여 이로 인한 직접적 이익을 볼 수 있음에도, 이해충돌 방지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국회법상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며 “김 의원은 보유 재산 미신고, 이해충돌 미신고와 관련하여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공천룰에 '학폭' 추가… 정치신인에 문턱 낮춘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을 여당보다 먼저 확정했다.청년 후보자가 있을 경우 청년 후보자를 포함한 경선을 원칙으로 규정하는 등 청치신인들의 도전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장한다.정치 신인 후보자의 경우 공천 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2위 후보자보다 10% 이상 우위에 있으면 단수공천이 되도록 기준을 보다 완화키로 했다.

사진전 열고 '성과' 띄우는 與... 오염수 방류 '문제' 띄우는 野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놓고 정반대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을 열고 한미 정상회담에 이은 한일 정상회담까지 성과 띄우기에 주력했다.반면 민주당은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단에 한국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한 합의를 저지하기 위한 간담회를 시민단체와 함께 열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尹정부 1주년 사진전 둘러보는 與지도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에 참석해 전시된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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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쫓다 가랑이 찢어질라

테슬라가 올해에만 최대 여섯 차례 차량 가격을 내린 것이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테슬라의 결정에 아직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경쟁사들도 전기차 가격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테슬라가 수익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전기차 가격을 추가로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몸집 불리는 위안화… 中, 글로벌 결제·융자 서비스 확대

중국이 국경간 위안화 결제와 융자 서비스를 확대한다.매체에 따르면 방안은 고객을 위한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국경간 위안화 결제 및 융자 서비스 확대, 국경간 송금 직통 서비스 프로세스 최적화, 국경간 위안화 결제 편의 서비스 수준 향상, 국경간 전자상거래·시장조달무역 등 대외무역 새로운 업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10개의 세부 조치를 담았다.중국은행은 방안에서 “중앙기업, 국유기업, 거액상품무역, 공사도급 등 기업의 위안화 결제 및 자금조달을 촉진하고 대형 에너지회사의 위안화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외경제무역기업의 거래 결제, 투융자, 리스크 관리 등의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 자포리자 원전 대피령… "조만간 전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의 대대적인 반격이 예상되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근처 도시 여러 곳에 대피령을 내렸다.국제원자력기구는 자포리자 원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본격적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7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5일 에네르호다르를 비롯한 자포리자주 내 18개 도시에 대피령을 내렸다.

물가 6% 오를때… 항공노선 요금 27% 뛰었다

세계 주요 항공 노선 요금이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물가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지난 2월 인기 항공 노선의 평균 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올랐으며 15개월 연속 두자릿수 오름세를 기록했다.시리움은 인기 노선 이코노미석의 평균 편도 요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을 발견했다.

美 유권자 63% "고령 바이든, 대통령 직무 우려"

미국 유권자들은 내년 대선 재출마를 선언한 조 바이든의 건강을 매우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공동 설문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63%가 바이든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32%는 건강한 것으로 봤으며 5%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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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FIU 원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유력

우리금융지주 산하에 있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박정훈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원장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맡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이달 말 정식 임명될 전망이다.관련 업계에서는 5월 말 우리은행장 인사와 함께 연구소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생명 "女골프 국가대항전 다음 개최지는 한국"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 ‘라이프플러스'와 만나 5년 만에 다시 팬들을 찾아왔다.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골프 종목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에 주목해 LIFEPLUS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 주기로 개최됐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연체율 관리 특명 떨어진 금융권… 충당금 쌓고 또 쌓는다

지난 1·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금융지주가 오는 2·4분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금감원이 금융지주의 충당금 적립 기준을 점검해 보수적으로 산정하도록 권유하는 만큼 4대 금융지주의 2·4분기 충당금 규모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4대 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금융지주가 마련한 충당금 적립 기준에도 금융위기 등 리스크요인이 반영되어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관련 연체율 등이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이번 분기에는 충당금을 더 쌓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평균연봉 1억7000만원' 골든펠로우 비결은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우수 보험설계사들의 성공 비법은 정도 영업과 전문성, 진심인 것으로 조사됐다.생명보험협회는 8일 자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수 인증 설계사들과 골든펠로우 인터뷰 영상 14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재직 중인 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0%·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을 충족하여 선정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또다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1000명을 선정하고 있다.

인뱅 3사 중저신용자 연체율 1년새 두배 '화들짝'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이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기준 모두 전년동월대비 최소 두 배 이상 늘었다.대출잔액이 3조 3640억원으로 가장 많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은 1.481%로 1년전 같은 달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지방 금융지주도 충당금 확대 기조 이어간다

지방금융지주가 충당금 규모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오는 9월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금융권 건전성 지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영업자·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큰 지방금융지주에서도 건전성 관리를 주된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지난 1·4분기 충당금 규모는 총 3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2%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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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은 국익 위해 경쟁… 韓, 둘 사이에서 균형 잘 잡아야" [FIND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강연자 인터뷰]

파이낸셜뉴스는 지난 4월 19~20일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연사로 나선 쉬빈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 교수를 만났다.하지만 중국과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는 경쟁 그 자체가 아닌 자국의 이익이다.중국과 미국, 양국은 서로의 국익을 추구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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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급성장 수혜 집중" 수출 연평균 33% 증가 전망

오는 2030년까지 K-배터리 수출이 연평균 약 33% 증가하면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연 0.3%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골드만삭스는 “전기차 공급망 확장은 한국기업들의 배터리 제품 생산 증가를 가져와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을 연 0.3%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배터리 생산량 증가가 한국의 수출증가율을 연 2.5%포인트 끌어올리고, 수입 증가율은 연 1.4%포인트 높여 한국의 경상수지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실질 GDP 성장률 상승과 경상수지 개선은 중기적으로 원화 가치를 의미 있게 상승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리스크 관리의 제왕' 미래에셋증권... 라임·CFD사태 논란 모두 피해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증권가를 뒤흔든 ‘차액결제거래 사태'에서 절묘하게 논란을 피해 갔다.과거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에서도 논란에서 빗겨갔던 미래에셋증권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며 퇴직연금 및 해외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4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올라탄 수산화리튬株 '롤러코스터'

국내 증시에서 수산화리튬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수산화리튬 신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에도 연일 외국인, 기관 투자가들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고, 공매도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올해부터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의 성장을 예상했던 대보마그네틱 역시 비슷한 처지다.

'통곡의 벽' 코스피 2500 넘으면 파는 개미들… 성적은 글쎄

코스피 2500선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기준점이 됐다.하지만 코스피가 2500을 넘어 2524까지 오른 지난 2일에는 5544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로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같은 패턴은 다시 반복돼 코스피가 2500선에 턱걸이 했던 이달 3~4일 이틀에 걸쳐 5750억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고, 2525.84까지 오른 이날은 또 다시 694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다.

한투증권 만기상승부스터형 ELS 2종 모집

한국투자증권이 만기상승부스터형 주가연계증권 상품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TRUE ELS 16019회'는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이다.6개월 차에 상환 여부를 판단해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4.4%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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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인도 투자… 석달새 국내자금 2500억 끌어당겼다

미중 무역전쟁 과정에서 신흥국이 신규 투자처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도증시를 향한 국내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인도의 대표 시장지수인 ‘니프티50'도 지난 3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14%로 양호하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최저임금은 베트남의 3분의 1, 중국의 20% 수준으로 저렴하다. 신규 법인세율 역시 15%로 주변국 대비 상당히 낮다"며 “스타트업을 위한 행정절차 요구 수수료 환급율 인상, 투자기금 지원, 규제·재무 관련 법적 자문 등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텔롯데, 신한은행 손잡고 1000억 조달

호텔롯데가 유동화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신용도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면서 “롯데건설 유동화 SPC에 대한 후순위대출, 선순위대출의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을 제공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호텔롯데의 해외 종속회사도 유동화시장에서 자금 수혈을 이어가고 있다.

KB운용, MMF시장 겨냥한 머니마켓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 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시가평가 MMF는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과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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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CD가격 올라도… LGD "올레드 집중"

가전시장 업황 부진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대형 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재고 소진, 대규모 판촉 행사 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세로 돌아섰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CD 패널 사업축소 여파로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57% 가량 감소했다.LG디스플레이는 성장성이 높은 정보기술 및 전장용 OLED 패널 투자를 늘리며 수주형 사업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우조선 '한화오션'으로 새간판

한화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내정했다.특히 김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한화와 대우조선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기 폐배터리 반납하면 새 배터리 2만원 할인"

LG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에 사용했던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LS전선 2조원대 케이블 수주 새역사

LS전선이 전 세계 전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2조원대 케이블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사로부터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수주했다.이 프로젝트는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송전망 사업이다.

LG화학, 구미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합작법인 전환 속도

LG화학이 단일기준 세계 최대인 구미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법인 지분 49%를 중국 화유코발트에 넘기고 합작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무엇보다 이미 미국내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대응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도 중국과의 합작사 추진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만약 중국이 FEOC에 포함되고 일정 지분율 이상의 중국 합작법인에 대해 관련 규정이 만들어진다면 구미 양극재 공장의 미국 수출은 힘들어질 수도 있다"면서도 “글로벌 각 국가들이 주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양극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성능 N' 팬덤 넓힌다…中 레이싱대회 출전

중국 고성능차 시장 진출 선언한 현대차가 현지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현대차는 이를 통해 중국 내 ‘N’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한다는 목표다.현대차는 8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정식을 열고 고성능 경주차 ‘엘란트라 N TCR’ 8대가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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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IRA 간접수혜 받는다… "K배터리 안심 금물"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최근 미국 보조금 지급 차종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CATL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간접 수혜를 받게 됐다.이전까지 CATL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은 차는 ‘테슬라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RWD’ 하나뿐이었다.업계는 보조금이 직접 배터리사에 지급되지는 않지만, 최종 소비자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증가로 CATL이 간접 수혜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현대LNG해운 해외매각 막아야"

해운업계가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송선사인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한해총은 “전략물자를 수송하는 선사들이 해외에 매각된다면 앞으로 원유, LNG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을 해외 선사에 의존해야 할 뿐 아니라 국가적 비상사태 시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우려가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대LNG해운을 해외에 매각한다면 전략물자 수송과 관련해 수십 년간 쌓인 노하우와 한국가스공사 장기계약 수송권 등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K이노·SKIET, 가스 분리막 국내업체 공동투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국내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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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월까지 이사회 정상화… "7월 새 CEO 확정"

KT가 오는 6월말께 임시주총을 열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새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7월경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주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사내이사 선임 절차 배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 활용 등이 골자다.TF는 KT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1분기 깜짝실적 낸 네이버… 日 기업용 AI시장 공략 속도

올해 1·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네이버가 ‘기업간 맞춤형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승부수로 내걸었다.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인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용 AI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또 일본 현지기업 생산성 도구인 ‘네이버웍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갤Z폴드4·아이폰14 공시지원금 확대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KT는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낮췄다.다만 이날 기준 아이폰1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아이폰14 기본모델보다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전작 대비 더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기준 아이폰13 미니를 제외한 나머지 13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은 대부분 1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SKT, 이동전화 고객만족도 26년 연속 1위

SK텔레콤이 이동전화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SKB는 지난 2011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IPTV와 초고속인터넷 2개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이어오고 있다.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업 부문에서 최장 수상 기록을 경신,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U+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고도화"

LG유플러스가 약사 맞춤형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G유플러스 권용현 CSO는 “통신과 약국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약국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에 있어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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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진출 속도내는 IT업계… "블록체인 글로벌사업 확장"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정보기술 회사들이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중동 지역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해당 지역을 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 기업들은 중동 지역 내 블록체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빗, 이화여대 축제 기념 '아이스체인 NFT' 발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이화체인과 함께 ‘아이스 체인 행사’ 기념 대체불가능토큰을 발행해 이화여대 축제에 참여한다.코빗과 이화체인이 진행할 ‘아이스 체인 행사'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화여대 축제에서 진행된다.대학생들이 실제로 가상자산거래소를 사용해 보면서 NFT 발행 및 사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웹3.0 및 블록체인 기술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美·EU 기준금리 인상에 횡보세... "내달까지 최대 32% 급등" 전망 [위클리 코인 브리핑]

호재가 사라지자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하고 있다.실제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 2.82% 하락한 3715만7630.02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도 전주 대비 2.46% 하락한 245만6947.18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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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성큼… 설치·가격 부담 낮춘 ‘가성비 냉방템’ 봇물

중견가전 기업들을 중심으로 에어서큘레이터를 비롯해 창문형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봄부터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쿠쿠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가 빠르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른 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품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에어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파세코는 ‘5세대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2'와 함께 작은 방에도 설치가 가능한 ‘창문형에어컨 프리미엄 미니'를 동시에 출시했다.

SK바사, 차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생산기지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이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의 전세계 공급 증대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후보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개발 및 기술을 이전 받아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하고 관련 보건 당국의 승인 후 국제기구에 공급돼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에겐 키즈카페, 엄마는 힐링체험...온 가족 즐기는 건강 놀이터 ‘웰파크’

세라젬이 척추의료기기,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을 접목한 테마파크 운영에 나섰다.8일 세라젬에 따르면 씨엠지코리아와 함께 헬스케어 가전과 연계한 가족형 키즈 테마파크인 ‘웰파크'를 운영한다.아울러 부모와 가족은 ‘마스터V7’, ‘파우제’ 등 척추의료기기, 안마의자 등을 배치한 체험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C신약연구소·엠비디, 혁신 항암신약 개발 맞손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엠비디와 연구협력 협약을 맺고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C&C신약연구소는 8일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스탯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플랫폼인 코디알피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게 된다.

지아이셀 ‘드론 트레그’...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조절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드론 트레그'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지아이셀은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60%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됨에 따라 드론트레그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플랫폼으로 부터 선별된 이중 융합단백질을 포함한 조절T 세포의 대량배양 기술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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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이마트 등 6개 계열사 멤버십...'신세계 유니버스'로 묶는다

지난 3일 인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지난해 ‘통합 스마일클럽’ 출범 후 G마켓과 SSG닷컴의 이용률 및 객단가 상승 등 시너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통합 멤버십에 대한 기대도 크다.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의 혜택까지 대폭 더한 새로운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제스프리 케이크 콜라보

신세계푸드가 글로벌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와 협업을 통해 생크림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이에 신세계푸드는 제스프리의 ‘썬골드키위'를 사용한 생크림 케이크 2종을 선보인 것이다.‘골드키위 가득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시트 사이에 키위를 층층이 쌓아 올린 생크림 케이크다.

맥도날드, 메타버스 타운홀 눈길

한국맥도날드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열었다.품질 관리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조리 절차 및 온도 관리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 콘텐츠가 공유됐다.

아모레퍼시픽 뷰티템, 카톡 플랫폼으로 산다

아모레퍼시픽이 플랫폼 기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는다.이날 협약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와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광고 및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고도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아모레퍼시픽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모션과 연계된 브랜드 세일즈 기회를 확대한다.

김유정 3色 매력 닮은 'BBQ 갈리시오소'

BBQ가 신메뉴 마늘치킨 ‘갈리시오소’ 시리즈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했다.8일 BBQ는 ‘세상에 없던 유러피안 갈릭치킨'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갈리시오소 시리즈의 TV CF를 공개했다.BBQ는 지난 3일 마늘맛과 풍미를 더한 갈리시오소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국내산 해조류 샐러드, 외국인 입맛 공략

대상 청정원의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가 국내산 해조류를 사용한 해조샐러드 2종을 선보였다.이번 신제품 해조샐러드는 200g의 소용량으로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참치, 연어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대상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해조류가 낯선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의 맛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숭아빛 광채가 차르르… 글린트 '피치 문'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글린트의 베스트셀러 ‘듀이 문'과 ‘밀키 문'을 잇는 하이라이터로 그날 분위기에 맞는 피부 톤과 광채감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8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글린트 신제품 하이라이터 피치 문은 듀이 문보다 한 톤 밝은 색감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됐다.

김우빈의 짜슐랭 팁은 '복작복작'...오뚜기 짜장라면 CF 모델 선정

오뚜기가 짜장라면 ‘짜슐랭'의 새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하고, 8일 신규 TV광고를 방영했다.이번 광고에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김우빈을 통해 물을 버리지 않는 차별화된 ‘복작복작’ 조리법을 알리고, 진한 짜장의 풍미를 지닌 짜슐랭의 특장점을 더욱 강조한다는 계획이다.오뚜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김우빈이 기존과 차별화된 조리법과 고급스러운 맛·풍미를 갖춘 짜슐랭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려해 새 모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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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로 안팔아" "비싸면 안사" 稅부담 완화에 힘겨루기

A씨는 “전용면적 84㎡ 초과 대형 평형을 소유한 다주택자 10여명에게 ‘보유세가 내려가 당장 안 팔려고 한다'는 전화가 왔다"며 “전용 99㎡ 경우 매물이 전체 단지에 6개 정도 밖에 없다. 매도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아파트 다주택자들이 매물 회수와 호가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올해 공시가격 하락 및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보유세가 줄어 당장 집을 팔아야할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중흥토건, 1000억원대 안양 정비사업 수주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경기도 안양시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의 아파트 15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수주액은 440억원이다.중흥토건의 올해 상반기 수주 정비사업 규모는 총 925가구, 수주도급액은 236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 금융중심지에 ‘8m 층고’ 상업시설 공급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힐링 상업공간이 들어선다.8일 업계에 따르면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오는 12일 부산시 수영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상업시설은 부산 남구 문현동 1226번지에 1~3층으로 연면적 2만291㎡ 규모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품은 아파트… 중심상권도 인접

HL 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8일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짓는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총 633가구 규모로 국민관광지 ‘은파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군산초, 군산동산중 등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이 반경 1.5㎞이내에 있다.

열차에 무선 전력공급… K철도기술 ‘국제표준’ 된다

정부가 열차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철도 무선급전기술'에 대한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오는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철도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이 제안한 기술로 국제표준 제정 작업이 이뤄진다.

시행사 86% "정부 PF지원책 도움 안돼"

시행사 10곳 중 8곳은 정부의 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개발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행사들은 여전히 과도한 금리 및 취급 수수료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회원사에서는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건전한 사업장'의 대출여건 개선을 위해 건전한 사업장이 어떠한 사업장 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지방의 개발, 주택, 건설업계는 소멸의 위기가 오고 있어 별도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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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혼잡도 개선"… 서울시, 9호선 신규열차 연내 투입

서울시가 지하철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2024년초로 예정했던 신규 열차 투입 시기를 올해 연말로 앞당긴다.8일 지하철9호선 여의도역사를 방문해 지하철 혼잡실태를 점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9호선 혼잡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행 횟수를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밀려드는 승객을 감당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추가 조치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하철9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신규 열차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끝까지 거부"

경기도 광명시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목소리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박승원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은 18년간 타당성 조사만 3차례 해온 이미 낡은 정책이며 폐기되어야 마땅하다"며 “국토부는 절차적 민주성마저 훼손한 채 광명시와 광명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그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전면 철회, 광명시민과의 직접 소통,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참석을 요청했다.

대구 하반기 조기 인사 단행… 신공항 건설 속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제정에 따른 신공항 건설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시 조직 개편과 함께 간부 전진 배치를 단행했다.8일 대구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인사를 10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신공항 건설 사업,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본부장, 정책혁신본부장을 시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전북에 ‘이차전지 산단’을

미래산업 핵심 전략인 ‘이차전지 특화산업단지’ 전북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범도민 운동이 전개된다.백종일 전북은행장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 운동이 시작된 만큼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전북 유치를 위해 실행위원 한분 한분이 책임 있게 뛰겠다"고 전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국내외 공급망과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RE100을 실현하는데 새만금이라는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전라북도가 우리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환자에 카네이션 선물 "쾌차하세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508송이 카네이션을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인천에 본청 둔다...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정부가 다음 달 5일 신설하는 재외동포청의 본부가 인천에 설치되고, 재외동포의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은 인천과 서울에 각각 마련된다.외교부는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인천시 본청에도 민원실을 설치해 재외동포가 서울에서처럼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지원한다.

25면

전남개발공사 8년연속 흑자… 경영평가·고객만족도 1위

전남개발공사가 8년 연속 흑자경영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와 택지 개발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11월 장충모 사장 취임 이후 ‘새로운 도약,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모델 발굴과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주민 밀착형·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우선 개발사업의 경우 전남도의 균형 발전과 안정적 토지 공급을 위해 남악 오룡지구와 여수 죽림1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계획 중인 담양 보촌, 광양 덕례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며, 소규모 배후주거단지 발굴에 적극 나서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선정

울산항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8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평가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및 기타의 5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에 '남도의 맛' 전파

전남도는 농수산식품의 신규 시장 개척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최근 ‘2023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전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에 전통 건축양식을 적용한 부스 디자인으로 ‘전남도 통합 홍보관'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김, 유자, 건어물, 김치, 장류, 천일염 등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을 활용한 대표 수출기업 14개 사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총 304건의 구매자 상담을 진행해 전남 농수산식품 기업을 홍보하는 등 ‘남도음식'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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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정신으로 마약과의 전쟁 승리할 것"

이원석 검찰총장이 8일 “수사권 조정 결과 일선청에서 밀수로 적발된 마약의 정량과 가격을 재가며 수사 가능한 범죄인지를 판단하는 촌극이 벌어지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지적했다.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18대 지검 마약 부장검사·마약수사과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회의에는 이 총장을 비롯해 전국 18대 지검 마약 전담 부장검사, 마약수사과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총 26명이 모였다.

이태원 유가족 '눈물의 어버이날'

이태원참사 유가족이 참사 200일을 맞아 ‘집중추모행동 주간'에 돌입한다.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7시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각종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8일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와 10·29이태원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200시간 집중추모행동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檢 'SG사태' 투자자 줄소환… 통정매매 알았다면 공범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의 핵심 인물 라덕연 대표에게 거액을 일임한 투자자들은 공범일까, 피해자일까.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라 대표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투자 방법과는 결을 달리한다"며 “투자금 자체가 주가조작에 사용돼 일종의 기여를 한것으로 보여 순수한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통정매매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수사 이후 확실히 알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H사의 통정매매를 알거나 알 수 있었다면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며 “라 대표와 적극적인 통정매매 의사가 있다면 공동정범이고 없으면 방조범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호진 前 태광 회장, 고려저축銀 대주주 유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금융당국과의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해 고려저축은행 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이 전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대주주 적격성 유지조건 충족 명령 및 주식처분 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이 전 회장은 고려저축은행 지분 30.5%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지난 2012년 2월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에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았다.

국군포로, 북한 상대 손배 승소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억류됐다가 탈북한 국군포로와 유족이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이번 소송은 국군포로들이 북측을 상대로 낸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으로, 지난 2020년 7월 국군포로 2명은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1심에서 승소한 바 있다.다만 이들은 1심 판결을 근거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상대로 추심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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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예술’ 복합공간, 을지로 핫플로 우뚝 [사회공헌 앞장선 하나금융]

은행권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 하나은행 H.art1은 개관 6개월만에 힙지로 ‘핫플'로 자리잡았다.하나은행은 이곳에 ‘미술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아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하트원은 총 4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기와 카페가 있는 1층을 지나 건물 2층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3000여 점의 미술품 중 세대, 지역, 계절 등 특색에 맞춰 엄선된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발달장애 예술가-비장애 관람객, 그림으로 ‘하나’되다 [사회공헌 앞장선 하나금융]

하나금융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가 발달장애인들의 꿈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미술 전시 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미술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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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안보이는 '뮤지컬 데스노트' [이 공연]

동명의 일본만화를 무대로 옮긴 ‘데스노트'는 2015년 초연 때부터 홍광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김준수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한판 대결을 펼치며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장지후의 능청스런 류크 연기는 때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렘’ 이영미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청객의 마음을 훔쳤다.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데스노트'에 대해 “예술에서 완벽이라는 말은 절대 쓸 수 없다. 다만 정말 잘 만든 뮤지컬"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홍대 그루브 넘치는 세종문화회관...이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유명한 춤꾼 모니카가 화면을 뚫고 나와 무대에 선다.세종문화회관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3’ 프로그램을 통해서다.모니카는 오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67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싱크 넥스트 23'에 참여하는 12팀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복궁에 오른'세종1446'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올해 들어 코로나19 위기에서 거의 벗어나면서 드디어 세계보건기구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먼거리의 이동, 불편한 좌석, 추위 혹은 더위로 인한 불쾌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극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즐기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야외공연을 즐기게 된다.때로는 비를 맞으면서 관람했던 공연의 순간들이 힘들지만 더 감동적인 기억으로 남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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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김종문씨 外

교보생명, 탁구 꿈나무들과 진천선수촌 체험 행사

교보생명은 지난 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한탁구협회와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진천 선수촌 체험 행사'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선단초등학교와 영남초등학교의 탁구부 소속 학생들과 교보생명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 참여 아동들이 진천 선수촌 방문을 통해 탁구에 대한 흥미와 목표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청각장애 탁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찬군도 참여해 탁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참관했다.

푸본현대생명 "소비자 권익보호 최우선" 선포

푸본현대생명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해당 선포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소비자중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사항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제정했다.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fn이사람] "첨단박막기술로 세상에 없던 제품 만들 것"

삼성그룹에는 삼성전자 전자와 후자가 있다는 말이 있다 전자는 무선·반도체사업부를 말하며 후자는 이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를 지칭하는 말이다.지난해 8월 벤처창업 시장에 발을 디딘 김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해 창업을 결정했다"며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내가 잘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딥스마텍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8일 말했다.삼성석유화학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그는 삼성에서 스마트폰, TV 등 주요 사업부의 미래제품에 사용될 기술의 개발을 담당했으며 책임연구원까지 하고 지난해 회사를 관뒀다.

KCC, 세종 작은도서관에 5년 연속 도서 기부

KCC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세종 소정면 작은도서관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도서 360권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도서 기증식에는 윤석헌 KCC 공장장, 김한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 이규인 세종 소정면 면장 등이 참석했다.KCC 세종공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00여권이 넘는 도서를 기부하고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해 책꽂이, 계단 미끄럼방지 시설, 자외선 창호 시트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심재학 단장 선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장정석 전 단장 후임으로 8일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심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에서 2008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2009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 2019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상의 "中企 맞춤 AI 활용법 알려드려요"

중소·중견기업의 산업용 인공지능 활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제계가 나섰다.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첫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 기술동향과 활용 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인공지능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상을 조망하고 참석 기업들이 이 기술을 여러 분야에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애큐온저축銀, 김정수 대표이사 내정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정수 현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복지재단, 독거어르신에 '생필품 박스' 전달

롯데복지재단이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들을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전국 250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해지는 플레저박스에는 쌀, 레토르트식품, 견과류, 의약품 등 19종의 생활필수품이 담겼다.8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한부모가정, 미혼모, 저소득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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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칼럼] 100년 후 근로시간

20세기 경제학의 거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이 문장으로 시작하는 에세이 ‘손자 세대의 경제적 가능성'을 쓴 때가 1930년이다.근로시간 단축에 회의적인 시각은 어찌 보면 미국적이다.미국에서 풀타임 근로자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0세기 전반기 계속 줄다가 후반기로 갈수록 하향세는 뚜렷하지 않거나 아예 사라진다.

[테헤란로] 벤처업계는 여전히 한파속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대체로 반길 만한 내용을 담았지만 모태펀드 증액이 빠진 점은 못내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벤처기업 긴급지원에 나선 점은 환영할 만하다.정부는 벤처기업에 총 10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남시선] 신비화된 관료주의

말은 일단 선언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말의 선언으로 야기되는 죄의 고백과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때 ‘관료주의적 신비'라는 요상한 현상이 출몰한다.관료주의적 신비는 대개 언어적 존재인 인류 진화에 대한 극단적 형태의 기억, 인간이 말을 하고 언어에 종속되는 까마득한 과정의 기억이라고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주 아감벤은 주장한다.

[fn사설] 경제위기 극복에 매달린 1년, 이젠 성과 보여줘야

윤석열 정부가 10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촉발된 경제난 속에서 닻을 올린 윤석열 정부의 첫 과제는 물론 위기 극복이었다.또한 각종 규제 혁파와 반기업 정책 수정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로서 해야 할 일을 해왔다고 본다.

[fn사설] 해외기업 구미 확 당기는 투자 유인책 내놓으라

정부가 신기술 개발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가동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청사진을 내놓았다.그런데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기업들의 투자 선호도는 한참 낮다.해외기업의 국내 투자 선호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해보면 국내의 경직된 노동시장과 조세환경 및 정부의 규제가 투자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