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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이버 '실시간 트렌드' 보여준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폐지했던 네이버가 올 하반기 ‘트렌드 토픽'을 도입, ‘실시간 트렌드'를 보여준다.지난 2021년 2월 25일 약 16년 만에 전격 폐지된 실검은 네이버 검색 등 서치플랫폼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실시간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될 것으로 확인됐다.9일 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전날 사내 간담회인 ‘컴패니언 데이’ 질의응답 과정에서 네이버 실검 폐지 당시 배경과 향후 트렌드 토픽 서비스 고도화 가능성을 밝혔다.

"4대그룹, 전경련 복귀 논의중" ...김병준 대행 "총수들과 협의단계"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방미 경제사절단을 이끌며 국내 대표 경제단체 위상을 되찾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과 전경련 복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경련은 4대 그룹과 복귀 관련 대화채널을 운영하면서도 자체혁신을 통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김 회장 직무대행은 “4대 그룹 복귀를 위해서는 전경련이 먼저 변해서 그룹과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을 주고 큰일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보다 큰 시각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제공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 4대 그룹이 다시 승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2조 들여 울산 전기차공장 짓는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산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로써 울산 신공장은 공장 건물·토지 등을 제외한 전기차 생산설비 투자분에 대해 최대 25%까지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여기에 울산시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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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주가조작 아닌 사기" 투자자 66명 라덕연 고소 [SG발 주가폭락 여진 지속]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피해자들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피해 투자자 66명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건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라 대표 등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공형진 법무법인 대건 변호사는 남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사건 핵심은 단순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니고 가치투자를 빙자한 폰지사기"라며 “피해자들은 통정거래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차액결제거래 매매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듣지 못하고 자기 투자금이 주가조작 원금으로 쓰인 사실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너도나도 피해자 호소… 주가조작 알았다면 회생·파산 불가 [SG발 주가폭락 여진 지속]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거액의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변호사사무소에 회생·파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엽 대표변호사는 “일반회생절차의 경우 형법상 사기, 컴퓨터 등 사용사기, 부당이득, 횡령·배임, 업무상의 횡령·배임, 배임수증재를 범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10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회생계획안의 배제요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개인회생 및 개인파산은 일반회생보다 더 명확하게 공범이 될 경우 면책불가 채권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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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국가전력기술·시설 선정... 최대 35% 투자세액공제 받는다

전기차 생산시설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으로 선정된다.전기차 충전시설·기술과 수소연료 저장·공급 장치 제조기술 등도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1인당 펀드 가입액 최대 3000만원까지 발생하는 이자·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는 ‘하이일드펀드 세제지원'이 내달 12일부터 시행된다.

'테슬라와 한판'… 정의선, 선제 투자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 [현대차 울산 전기차공장 2조 투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5년을 목표로 테슬라가 벌이는 전기차 생산 효율화, 이른바 ‘규모의 경제 구축 전쟁'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전기차 생산시설에도 조특법에 따라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지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기아 광명공장, 한국GM 부평공장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추가적 협상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기아 광명공장도 EV9에 이어 내년 신형 전기차 EV3와 EV4 생산을 위한 투자가 이뤄졌는데,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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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깜짝 노래, 환산할수 없는 가치… 최대 숙제는 경제"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6)재계 대표에 듣는다]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기본원칙은 보조금을 풀어 전략사업을 키우는 것보다는 시장규제를 철폐해 민간부문에서 열과 성을 다해 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도다.이번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미국 측 참석 기업을 추려야 할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실감할 수 있었다.특히 우리 기업들이 행사 현장에서 미국 기업인들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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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이전 검찰로 빠르게 복원… 법원분야 공약은 미진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10일 취임 1년을 맞는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분야 정책은 ‘검찰권 복원'에 방점이 찍힌다.폐지된 수사부서들이 속속 부활하는 등 ‘문 정부 이전 검찰'로의 복원은 속도감 있게 진행된 반면, 법원분야 공약 이행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는 평가가 많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법분야 공약 당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검찰 개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파괴된 법치주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너무 시끄러워 창문을 못 엽니다" 집회소음에 몸살 앓는 용산 주민

지난해 5월 9일 서울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용산 주민들이 집회·시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대통령실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은 소음까지 급증했다고 입을 모은다.3년째 용산대우월드마크에서 살고 있다는 A씨는 “주말이면 집회 때문에 차가 막혀서 어디를 나가지도 못하는데 또 시끄러워서 창문을 꽁꽁 닫아둬야 해 답답하다"며 “문을 열어두면 대화하기 힘들 정도로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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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때린 與 "알고리즘 조작 의심"

국민의힘 지도부가 네이버 뉴스 기사배치 알고리즘이 윤석열 정부에 편향적이라고 ‘네이버 때리기'에 나섰다.네이버에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석열 정부를 검색했을 때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기사만 배치된다는 주장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의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는 상황이다.특히 친윤석열계 여당 지도부가 네이버 뉴스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정치권의 압박에 지난 2021년 전격적으로 폐지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올 하반기 ‘트렌드 토픽'이란 서비스로 부활하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네이버가 다시 정치권의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검’ 빈자리 꿰찬 틱톡·트위터… 네이버, 검색시장 탈환 나서 [네이버 '트렌드 토픽' 추진]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폐지 후 2년여 만에 이용자의 관심사를 담은 ‘트렌드 토픽'을 검색 홈에 도입하려는 이유는 이용자 유입 및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네이버가 트렌드 토픽을 운영하는 이유도 실검 순기능인 ‘사용자로부터 받은 검색어 데이터는 다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로 돌려드리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네이버 데이터랩의 경우 콘텐츠 창작이나 비즈니스 활동 등을 하는 사용자들이 정확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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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제된 반도체 빈자리... 대만·베트남 빠르게 침투

2018년 미·중 통상갈등 이후 미국 반도체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수입액은 25억8000만달러 증가하며 중국의 공백을 신속하게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2018∼2022년 컴퓨터 등의 부품은 중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에 15.0%p 기여한 반면 대만, 베트남, 한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상승에 각각 6.8%p, 3.5%p, 1.0%p 기여해 해당 품목이 미국 반도체 수입구조 재편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K하이닉스 340조 투자 지원사격" 민관협의체 떴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340조원을 투자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정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미래기술 민관협의체'가 9일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5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메모리·파운드리 초격차 달성과 시스템반도체 신격차 확보를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반도체 미래기술 민관 협의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을 포함한 산업계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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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전기요금 인상, 5월 넘겨선 안돼… 국민 공감대 형성"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미국 방미 과정에서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팀코리아와 웨스팅하우스 관계에서 정부차원의 우호적으로 협력하자는 의견을 나누고 왔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폴란드에 대한 원전수출 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목표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좋지 않은 수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기고] 의료·요양·돌봄 연계 지원 법률 필요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의 증가와 맞물리며 의료비 및 사회적 돌봄 비용에 대한 국가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우리 부모님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은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연속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의 연계를 지원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다.

안전·생활제품 표준화때 국민 아이디어 받는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국민 편리함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표준화가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 표준화 추진 대상을 안전과 생활제품 호환을 포함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2014년부터 건강과 생활 안전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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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과거 정부 반시장적 정책이 전세사기 토양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1주년에 맞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의 어떻게 변화를 시켰는지를 적극 강조할 것을 주문했다.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충실히 이행할 공직사회 조성을 주문한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과감한 인사 조치 주문과 함께 “장관들은 더 확실하고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참모들과 국무위원들에게 강조한 것은 ‘변화'로,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와 과거 정부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에서 변화가 시작됨을 각인시켰다.

정의당 새 원내대표 배진교 "재창당·총선승리 헌신"

정의당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후보를 선출했다.이번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는 배 의원과 장혜영 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장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며 배 의원이 당선됐다.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10년을 이어온 당의 역사와 당원들의 깊은 자부심을 뼛속 깊이 새기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 간호법 수정안 '만지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수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김성주 정책위 부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법이든 완벽한 법은 없고 문제가 있다고 하면 저희들은 보완을 위해서 얼마든지 협의할 의지가 있다"며 “시행하다 보면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통과 후 6개월에서 1년의 준비 기간이 있기에 각 단체들의 요구에 대한 수정안을 낼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 의료단체는 간호법 제정안을 반대하며 오는 11일 파업을 예고했고 여당은 정부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정 "주가조작범 부당이득 최고 2배 환수"

정부·여당이 9일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계기로 시장 감시 시스템을 보완하고 주가 조작범에 대한 처벌·제재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가 조작 범죄자에 대한 처벌·제재도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강화한다.주가 조작 범죄자에 대해선 형사처벌 외에도 부당 이득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내용의 과징금 체제를 신설하고, 10년 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며, 상장사 임원 선임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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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자산업계 줄줄이 소송 직면… 리플 "반격" 선전포고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규제당국의 연이은 소송 등의 강경책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SEC는 리플뿐 아니라 가상자산 거래소도 압박중이다.SEC는 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도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버핏처럼 되고 싶다면… "부고 써보라"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죽음 뒤에 나올 부고를 먼저 써 두라고 충고했다.주주총회에서 투자와 대인관계에서 그런 실수를 어떻게 줄일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버핏은 그 출발점으로 부고를 먼저 써 둘 것을 권고했다.그는 “자신의 부고를 써봐야 한다"면서 “부고를 통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

中 4월 수출 성적 8% 뛰었지만… 전월 상승분의 절반 수준 그쳐

중국의 월간 수출 규모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그러나 전월 증가폭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쳐, 전문가들은 중국의 연간 수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한국에 대한 올해 수출규모는 1년전에 비해 5% 가까이 증가한 반면 수입규모는 28%나 급감했다.

美 올해 총기사고 사망자만 1만4000명

한인 교포 가족이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다시 한번 미국 의회의 총기 규제법 처리를 요구했다.미국 백악관은 8일 한국계 미국인 일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의 사망자를 낸 텍사스주 아울렛 총기 난사 사건 직 후 총기 규제법 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2023년의 128번째 날이며 어제 우리는 올해 들어 201번째 총기사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극우 인사 거부" '유럽의 날' 취소시킨 EU

유럽연합 대표단이 이스라엘에서 열기로 했던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이 행사에 이스라엘 극우 장관이 대표로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EU는 이스라엘의 극우행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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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굴리기' 고민 덜어준 토스… 상품 소개 2조 돌파

토스뱅크가 고객들의 효율적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목돈 굴리기'가 출시 9개월 만에 상품 소개 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목돈 굴리기 서비스는 시장 내 금융투자상품들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토스뱅크가 자체 선별해 소개하고, 고객이 해당 상품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평소 고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발행어음이나 국고채, 은행채, 한전채 등 우량등급의 회사채 중에서도 금리 경쟁력이 높은 채권 상품들을 토스뱅크가 자체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주식매매 가능한 주니어 전용 통장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미성년자 전용 증권계좌 ‘신한 My주니어 통장'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외 주식 수수료 0원, 해외주식 환율우대, 자동매수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신한은행은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내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환율 우대 통화 18종으로 확대

하나카드의 환전 및 해외 디지털 결제 플랫폼 ‘트래블로그'가 베트남, 태국, 스위스 등 환율 우대 통화를 추가하고 취급하는 18종 통화에 대해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 통화를 현재 8종에 베트남, 홍콩, 태국, 스위스, 필리핀, 스웨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헝가리, 체코 통화 등 10개를 추가했다.특히 국내 최초로 취급하는 통화 모두에 환율 100% 우대를 적용키로 했다.

워크아웃기업 절반이 정상화...'기촉법 일몰 5년 연장' 탄력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구조조정 제도를 통해 워크아웃를 졸업한 부실징후기업이 최근 6년간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후 부실징후 중소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금융당국과 정치권은 구조조정 제도가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 10월 일몰되는 제도의 연장을 추진 중이다.지난달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기촉법상 구조조정제도 운영현황 및 성과’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관리절차가 종료된 103개사 중 47개사가 부실 해소 등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싱가포르 간 금감원장… IR 현장 누비며 'K금융 세일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 지원사격에 나섰다.이 원장은 오는 11일 ‘2023 인도네시아 한국금융주간’ 행사와 12일 ‘인도네시아 진출 금융회사 현지 법인장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금융사의 현지화 노력, 인도네시아 경제·금융시장 기여방안, 현지 영업·감독 관련 애로사항 및 지원요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한편, 이 원장의 이번 출장은 금감원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방향 중 하나로 밝힌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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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에 환차익 4개월 수익률 20%"… 브라질 국채 삼바춤

브라질 기준금리가 9개월째 동결 상태다.채권 만기 보유 혹은 자본차익 수익률에 환차익까지 거두게 됨에 따라 브라질 국채는 국내 투자자에게 ‘효자'상품이 됐다.박준우 KB증권 연구원은 “4개월 남짓한 기간 채권이자, 자본차익, 환차익까지 감안하면 단기물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더라도 20%에 가까운 수익률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코스피 올해 2750까지 오른다"...모건스탠리, 목표치 상향 조정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750으로 상향 조정했다.모건스탠리의 석준 애널리스트는 8일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인기 프로그램 ‘스쿼크 온 더 로드'에 출연, “통화 정책, 기업 수익 등을 고려할 때 한국증시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모건스탠리의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는 2750으로, 현재 지수와 비교해 10% 가까운 상승 여력이 있다.

바닥 다진 아파트값·금리인상 시들 '건설주 귀환'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금리인상도 막바지에 이르면서 건설주가 고개를 들고 있다.GS건설 역시 지난달 26일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100억원을 넘는다.건설주들은 주택시장의 침체속에 그동안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배당 매력 부각된 리츠株 재조명

지난해 4·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세에도 소외됐던 리츠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에 이어 개인까지 리츠 관련주에 지갑을 여는 이유에 대해 배당 매력을 꼽았다.고금리 속에서 리츠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지배했지만 안정적 배당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분이다.

한국거래소 "제2의 SG증권發 사태 막는다"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시세조종 사례도 적발하는 시장감시 시스템을 만든다.2007년 주가조작 사건 ‘루보 사태’ 이후 거래소는 단기 급등뿐만 아니라 주가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도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되도록 규정을 강화했지만 탐지하지 못했다.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기존과는 다른 장기간에 걸친 사안이라 이상 징후를 포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화자산운용, 美무위험지표금리 투자 ETF 상장

한화자산운용도 국내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발을 담근다.‘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무위험지표금리다.이번에 나온 상품은 SOFR가 매일 복리로 누적되는 ETF로, 기축통화인 미국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5%대 무위험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오일머니 잡아라" 민관 협력 TF 발족

KDB산업은행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와 국내 바이오분야 등 첨단산업 섹터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이를 위한 민관 공동 협력 태스크포스가 발족해 눈길을 끈다.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주관으로 무바달라 관련 TF를 민관으로 결성, 중동 오일머니 투심을 잡기 위한 투자 행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산은과 무바달라는 올해 초 생명과학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동투자 기회 모색, 투자정보 공유,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협력을 도모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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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펠자산운용, 씨티뱅크센터 품다

싱가포르계 투자회사인 케펠자산운용이 서울 종로 씨티뱅크센터를 품는다.한편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케펠자산운용 등 해외 투자자의 비중 확대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투자 관련 해외 투자자의 비중은 2021년 9%에서 2022년 17%로 크게 늘었다.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700억 돌파

국내 유일 금'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700억원을 넘어섰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중 갈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가 자금 유입에 유효하게 작용했다"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추세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실질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가 전망되는 만큼 금 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현 시점에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적절한 투자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운용, ‘18개월 만기투자’ 국내 우량채 펀드 출시

국내 우량채권에 만기 1.5년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왔다.A0등급 이상 채권 분산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한다.펀드 순자산의 50% 이상을 AA0등급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7년만에 10兆 시장으로 커진 TDF

타깃데이트펀드가 첫 상품 출시 후 7년 만에 10조원 시장으로 발돋움했다.특히 퇴직연금 시장에선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며 대표적 실적배당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9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2023년 1·4분기 TDF 시장 규모 및 운용성과 분석'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연금 클래스 TDF의 순자산은 1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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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ESG 평가사, 정보 공개해 신뢰성 제고하자"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충족 못한 평가사는 공적자금 집행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제3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열고 글로벌 ESG 확산 대응 등 최근 ESG 이슈에 대한 경제계 의견과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ESG에 대한 경제계 대응 역량 강화, 대정부 정책 건의, 민관 소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TV 수요 회복에 LCD 가격 다시 올랐지만... K디스플레이, 차세대 올레드 고도화 집중

재고 소진과 수요 증가 효과로 액정표시장치 패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패널 기업들은 생산능력의 60% 가량을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할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도 TV 패널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2·4분기 5세대 이상 LCD 생산라인 가동률이 최대 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10세대급 LCD 생산라인의 90%가 TV 패널 생산에 할당돼 있다.

美인텔 추가 감원에도 삼성·SK "반도체 초격차 투자" 꿋꿋

반도체 한파의 여파로 미국 인텔에 또 다시 ‘감원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규 채용과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등 다가올 업턴에 대비해 확고한 기술 리더십 확보라는 역발상 전략을 추진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지난 2월 경력사원 채용공고에서 우대사항을 지난해 ‘학사학위 보유 시 경력 4년 이상, 또는 박사학위 보유자로 반도체 업무 경력 2년 이상'에서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경력 보유자'로 대폭 완화했다.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올해 광주·대구·울산과기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인재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훨훨 나는 현대차·기아… 4월 수출 '8년만에 최고'

한국산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가 4월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대차·기아의 4월 수출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4월 합산 수출대수는 19만8567대를 기록했다.

국민 10명 중 8명 "노동개혁 필요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국민의 대다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경총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특히 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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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어류 보금자리 됐다

포스코는 오는 10일로 지정된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서는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日·中 가는 비행기서 카톡·라인...대한항공 유료 와이파이서비스

대한항공이 오는 6월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B737-8 항공기 국제선 노선을 시작으로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보잉 737-8 기종은 김포~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밥캣의 완벽한 부활'… 두산그룹 전체 매출 절반 책임졌다

두산그룹이 미국시장에서 질주하는 ‘밥캣'에 올라탔다.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원 영업이익을 올해도 이어갈지 주목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소형 건설기계를 생산하는 두산밥캣의 사업 영역을 자율주행, 농업·조경, 물류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CEO에 알 히즈아지 前아람코 아시아 사장

에쓰오일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새 최고경영자로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아람코 아시아 사장 재임 당시 현재 및 잠재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아시아 지역 원유 및 액화석유가스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저탄소 암모니아와 수소 분야에서 한국, 일본 10개 주요 업체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아람코의 아시아 지역 합작 기업 다수에서 아람코측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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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숭실대학교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사이버 보안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회사 자체 정보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숭실대는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고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데브옵스 문화 덕분에 본업 집중...고맙다는 개발자들 얘기에 뿌듯" [인터뷰]

송주영 LG유플러스 연구위원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국내 정보기술 서비스가 점차 글로벌화되고 있어 효율적인 SW 개발 방법론인 ‘데브옵스'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송 연구위원은 “데브옵스 문화에서는 편리한 업무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업에서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고맙다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낀다"고 말했다.데브옵스 문화가 가장 잘 장착된 기업 중 하나로 송 연구위원은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를 꼽았다.

'최적요금제' 추진에… 통신사 "중복투자·과잉규제" 난색

정부가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최적요금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통신사들은 지나친 규제이며 기존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복 투자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월 법제처에 제출할 예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최적요금제 안내 의무화 조항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양대 앱마켓 정상 찍었다

위메이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크로우'가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한편 나이트크로우는 실감 나는 중세 유럽을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5 기술을 사용해 게임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에서 언리얼 엔진5의 루멘 시스템을 활용한 섬세한 빛 연출로 개체의 질감과 그림자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아리아" 한마디로 車 제어… SKT 'AI 모빌리티' 공략 박차

볼보 차량에 탑재된 모빌리티 AI 비서 ‘아리아'를 통해 손으로 별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차량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식·코인 등 주가, 날씨 정보 등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었다.오는 11월 B2C·B2B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누구오토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에도 제조사, 솔루션사,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누구오토는 AI 음성 인식 플랫폼과 차량 IVI 시스템을 연동한 통합형 IVI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오토 모티브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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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모여라… 엄마 손잡고 전통시장 체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행사에 나선다.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어린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DGC, 액체생검 등 글로벌 서비스 30곳 확대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액체생검 온코캐치와 해외 임상 검체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EDGC는 액체생검 온코캐치로 홍콩과 독일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조지아, 인도네시아, 태국, 카타르까지 서비스 국가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해외 유전체 임상 검체 서비스는 해외 환자 샘플을 한국 EDGC 검사실로 보내 분석하고, 현지 병원 및 의사에게 온라인 상으로 결과 검사를 직접 확인해주는 TSO 방식이다.

굽고 튀기고 데우고… 멀티오븐 하나면 요리 끝

SK매직이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그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오븐을 선보였다.30초 버튼으로 조리시간 설정이 가능하며, 5단계 출력 설정으로 상황별 맞춤 조리를 할 수 있다.총 45종 자동요리를 지원, 메뉴별 맞춤 버튼을 설정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벤처 ‘복수의결권’ 11월 시행… "창업주 경영 안정화"

벤처기업 창업주가 앞으로 경영권을 보다 쉽게 방어할 길이 열렸다.복수의결권 주식은 상법상 1주 1의결권에 대한 특례로, 하나의 주식에 2개 이상 10개 이하의 의결권이 부여된 주식을 말한다.그간 벤처기업 업계와 중기부는 벤처기업 창업주에 대한 경영권 방어를 위해 복수의결권 도입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한일 관계 해빙…"日 소부장 열린다" 기대감 커진 중기

두 차례에 걸친 한일 정상회담으로 그간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일본이 중소기업에 기회가 큰 시장인 만큼 한일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중소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일 경제협력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10곳 중 8곳은 정상회담을 통해 향후 일본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식약처 개량신약 개발지원 심포지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량신약의 개발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식약처는 개량신약의 개발 지원을 위해 의약품 개발자와 제약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K-개량신약 개발지원 심포지엄을 서울 서초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개량신약은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이 이미 허가 및 신고된 의약품에 비해 개량됐거나 의약 기술의 진보성이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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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으로 멘탈케어"… 1000만개 돌파

hy가 2년여 연구 끝에 내놓은 전략제품 ‘스트레스 쉼'이 출시 12주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hy 신상익 M&S부문장은 “신제품 출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판매 속도가 둔화되나 ‘스트레스케어 쉼'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쉼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수험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층에게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슨 받고 한정판 라켓도 사고… 테니스 치러 백화점 간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테니스 열풍에 정점을 찍을 ‘핫플레이스'가 오는 13일 문을 연다.테니스 관련 용품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실내 테니스 코트를 설치해 레슨까지 진행하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테니스 용품과 의류, 레슨 등 테니스 관련 산업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앞치마 두른 김동선, 홍콩서 '수제버거 경영 실습'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해외 주요 매장에서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햄버거를 만들었다.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동선 본부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동안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처음으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미국 3대 버거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산물 반값 쇼핑… 수익은 어민들에게

롯데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열고 고객에게는 싼 가격에 좋은 해산물을, 어민들에게는 안정적은 수익을 지원한다.롯데온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해양수산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참여 업체들의 할인 쿠폰 비용을 지원한다.

어버이날 '건강 지킴이'로 변신한 유통가

연중 활발한 기부와 봉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통 업계가 어버이날을 맞아 더 특별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하고, 기업 소재지가 위치한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9일 BYN블랙야크그룹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의 홀몸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야크효박스’ 프로젝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녹용에 블랙마카 더하니 '활력이 샘솟네'

정관장 자연소재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가 고품질 원료로 차별화를 꾀한다.굿베이스는 전세계 곳곳의 유명 주산지에서 원료를 선별해 ‘녹용담은 블랙마카 스틱'과 ‘홍삼담은 엘더베리 스틱'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녹용담은 블랙마카 스틱 1포에는 페루산 블랙마카 농축액 2000㎎과 정관장의 까다로운 품질 검사를 거친 뉴질랜드 녹용추출물 100㎎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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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작가들 모여라" 호반문화재단 미술 공모전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인 ‘2023 H-EAA; 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시각예술 관련 전 분야이며, 오는 6월 4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최종 선정된 작가 10명의 작품은 오는 10월 서울 중구 소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선보여진다.

3억 떨어진 우리집 전셋값, 만기 다가오는데 보증금 어쩌나

전셋값이 급등했던 2021년 10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 전용 79.9㎡는 7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전셋값 고점 시기에 서울에서만 전세계약 규모가 5만건을 넘어 올해 하반기이후 역전세난 가중과 전세사고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년전 전셋값 정점시기에 체결된 대규모 전세계약 만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몰려 현재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국 부동산 매물 소폭 줄어… "거래량 정상화 기대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부동산 매물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면서 기존 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석달째 2000건을 넘었다.

부산서 70억원대 거래 나왔다… 초고가 아파트 훨훨

부산의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에서 지난달 70억원에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지난해 1월 같은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경동제이드’ 47층 234.7㎡ 타입이 75억원에 거래된 이후 두번째 70억원대 거래다.지난 2012년까지 부산 아파트 최고 매매가는 40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2013년 12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59㎡ 타입이 40억 4530만원으로 첫 40억원 선을 돌파했다.

DL이앤씨, 가정의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특별공연

DL이앤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 공연을 개최했다.교육적인 과학 실험과 화려한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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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있어야 수도권서 분양받아… 내집마련 꿈 더 멀어졌다 [부동산 아토즈]

청약을 준비중인 박모씨는 최근 수도권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을 보고 허탈하며 이같이 말했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같은 평형 분양가가 10억4550만원으로 10억원을 웃돈다.수도권 분양가가 오르다 보니 같은 평형 기준으로 서울 청약 단지가 더 저렴한 경우도 적지 않다.

전월세 거래, 신고 안하면 ‘벌금 100만원’

다음달부터 전월세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하지만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임대차 3법에 대한 개정 요구와 함께 임대인과 임차인의 자발적 신고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계도 기간을 1년 연장한 바 있다.전월세 신고제가 본격 시행되면 신고제 대상인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임차 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으로 신고가 의무화된다.

전세사기 피해 입었다면 여기로 오세요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준비단'을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합리적인 피해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세사기피해 심의기준도 사전에 준비하기로 했다.아울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피해지원 관련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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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어도… 항해 전문인력 교육에 직업 체험까지 '척척'

바다가 없는 세종시에 배를 실제처럼 조종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에 공단은 해양안전에 대한 첨단 기술요구에 대응하고 해상교통환경 안전성 평가 관련 기술과 제도 변화, 대국민 관심 증가 등 해양안전을 둘러싼 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2년여에 걸쳐 세종본사에 선박조종시뮬레이션 센터를 구축했다.센터에는 국내 규정에 따라 상선, 예부선, 여객선, 어선 등 선박 4종에 대한 각 선교 뿐만 아니라 통제실과 안전진단 검증시스템, VR 선박운항 체험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중견기업 북미 첨단생산기지 구축 활발... 무보 '작년 한해치' 넘는 지원금 풀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월 현재 우리 중견기업의 북미 지역 첨단산업 생산기지 진출 지원규모가 2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지원액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무보는 자금지원 외에도 높아지는 중견기업의 해외투자 수요가 실제 생산기지의 해외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다각화하고 있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해외 생산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우리 중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필리핀서 50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한국중부발전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9개 협력사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암모니아 혼소 및 발전소 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우수한 기술 소개를 통해 필리핀 측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필리핀 시장의 수출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중부발전은 올해 하반기에 필리핀 발전사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우수 중소기업과 대규모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전력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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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유연한 공직사회로… MZ세대가 변화의 주역" [fn이 만난 사람]

취임 1년을 맞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청년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정책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인사처는 4·5급 중간관리자급에게 승진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모직위 속진임용제도’ 등 ‘성과 중심의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5급 이하 공무원의 보수 인상 등 ‘실무직 공무원 처우개선'에 노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무엇보다 지난해에는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문화 혁신지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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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사각지대 제로… 학교 안전 관리도 AI가 맡는다

학교 화장실에서 다수의 아이들이 한 학생에게 욕을 하며 구타를 하기 시작했다.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은 최근 교육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그렇지만 학교 내 학생과 교사, 방문객들의 활동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원격통합관제 시스템의 기능이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식물위원회 없앤다… 5년 이내 자동 폐지

‘식물위원회'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정부위원회들이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5년 이후 자동 폐지된다.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정부위원회에 5년 이내의 존속기한이 설정됨에 따라 모든 위원회는 존속기한 이후 자동 폐지된다.만약 존속기한 연장이 필요할 경우, 소관위원회의 행정기관의 장은 미리 행안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기재부 "타당성 없음"

경기 광명시민들이 거세게 반대했던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밝혔다.지난 18년 동안 타당성 조사를 3번이나 벌이고도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사자인 광명시민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결국 좌초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불법 조업 단속 '이상무’

서해5도특별경비단 불법 조업 단속 ‘이상무'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경비함정이 9일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도주중인 가상의 불법조업 외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30이 행복한 서울… 오세훈표 청년정책 19개 작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 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을 2년째 꾸준히 쏟아 내고 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시는 총 19개의 신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오 시장 취임 이전부터 존재하던 청년 지원 정책들을 고도화·현실화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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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받았는데 최하등급… 스프링클러 규제 걸린 어린이집

소방법상 문제가 없다고 인허가받은 뒤 운영해 오던 어린이집들이 이후 평가에서 스프링클러 규정에 걸려 D등급을 받아 운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소방법에 따라 연면적 300~600㎡ 수준의 노유자시설 건물에는 일반형 스프링클러보다 물 용량이 적은 간이형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그렇지만 영유아보육법은 4층 이상 규모의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연면적과 무관하게 일반형 스프링클러를 반드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태영호 수사 착수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태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강남경찰서에 배당했다.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제주 4·3 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발언해 구설수에 휘말렸다.

론스타 배상금 6억 줄였다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 중 6억여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중재판정부가 판단했다.법무부는 9일 “중재판정부가 우리 정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여 배상원금을 종전 2억1650만 달러에서 2억1601만8682달러로 정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배상원금이 48만1318달러가 줄어 한화 약 6억3534만원이 감액됐다.

"코로나기간 임대료 밀렸어도 특례조항으로 계약해지 안돼"

월세 등을 밀려 약정에 따른 해지 요건이 되더라도 임대 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 계약 후 A씨가 월세를 계속 연체하자 임대인 B씨는 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같은해 10월 건물명도 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2019년 3월 법원에서 조정으로 마무리됐는데, 당시 양측은 ‘조정 후 월세와 관리비 연체분이 3달치가 되면 계약은 자동해지된다'는 약정을 했다.

강래구 신병 확보한 檢, 돈봉투 수사 속도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속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소환했다.검찰은 지난 4월 19일에도 강 전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 및 허위 사실 진술 등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후 강 전 위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를 위한 보강수사를 벌인 검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말맞추기 등 증거인멸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지난 4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진작례 복원 공연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이 9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연경당에서 열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단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진작례는 조선 시대 궁중에서 잔치를 열 때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연희 의식이다.한예종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이번에 펼친 공연은 조선 무자년,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탄신 40세 축하를 위해 창덕궁 연경당에서 연행한 진작례를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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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쌀국수로 베트남 여행간 기분 느껴보세요"

9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베트남 쌀국수집 ‘남박'에서 만난 남준영 대표는 자전거를 타고 왔다.남 대표는 현재 베트남 식당인 효뜨·굿손·남박, 중식당 꺼거, 이자카야 키보, 한식당 사랑이뭐길래 등 총 1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그의 첫 식당인 ‘효뜨'는 베트남 음식은 단순한 ‘식사'라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술과 함께하는 비스트로 개념을 도입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물 안보, 남북관계 의존 안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경기 연천 군남댐과 남측 최북단인 필승교 횡산수위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물 안보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남북 공유하천 하류 지역의 물 안보는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지나칠 정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원칙 아래 북측 댐 방류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철저하게 여름철 홍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매년 되풀이되는 임진강 유역의 홍수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GS칼텍스, 임직원 걸음 모아 지구 살리기 '앞장'

GS칼텍스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 기부 행사를 했다.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사장과 장기 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울릉도서 가전제품 특별점검

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을 대비해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점검에 나섰다.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12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매년 울릉도를 찾아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銀·대한상의, 유통 데이터로 사회공헌 '맞손'

NH농협은행이 대한상공회의소와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농협은행은 NH멤버스 개인정보를 제외한 비식별 매출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정보를 상품정보와 매칭한 내용을 ‘유통데이터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정재호 NH농협은행 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 수행과 데이터 제공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산업기술보호협회장 취임

정양호 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이 제7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 협회 이사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임시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ST, 김명자 첫 여성 이사장 선임

한국과학기술원 신임 이사장에 김명자 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선임됐다.9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 전 과총 회장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신임 김 이사장은 201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0년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과학기술계를 이끌었다.

기보, 어버이날 맞아 부산지역 복지관서 나눔 실천

기술보증기금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 지역 복지관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9일 기보에 따르면 부산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특식나눔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만들기 체험행사를 했다.기보사랑봉사단 20여명은 복지관을 방문해 어버이날맞이 어르신 특식나눔 활동을 하고, 자매결연한 철뚝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수산물 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복지관에 후원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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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민청 설립’ 정쟁 대상 아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이민청 설립이 빠진 이유에 대해 한 발언이다.일각에서는 ‘여당 차출설'까지 나오는 한 장관과 야당 측이 국정과제인 이민청 설립을 두고 정쟁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이민청 설립이 지나친 정쟁화로 인해 무산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fn광장] 인사는 누가 어떻게 하는가

원조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은 경제에 있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강조했다.경제가 경세제민이라면 그 기반은 인사로 연결된다.인사는 따뜻한 가슴으로 냉철하게 하는 것이다.

[왓츠업 실리콘밸리] 영원한 것은 없다

끝까지 영원할 줄 알았던 전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의 제왕 구글이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소프트웨어 절대 강자인 구글이 하드웨어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2016년 10월 구글은 스마트폰 ‘픽셀폰'을 내놓으며 하드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fn사설] 후쿠시마 현장 시찰로 日 면죄부 주는 일 없어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시찰단을 23~24일 중 파견키로 했다.시찰단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시찰 및 IAEA 검증 결과에 따라 방류가 이뤄지기 전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혹여 겉핥기 식 시찰이 후쿠시마산 해산물 수입 결정의 근거로 사용될 여지도 있어서다.

[fn사설] 전기차 생태계 키울 전폭적 지원 절실하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용공장을 발판으로 2030년 세계 미래차 톱3를 꿈꾸고 있다.이를 위해 앞으로 8년간 24조원을 투자해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건설 중인 미국 조지아 공장을 포함해 해외에서 생산되는 물량까지 합치면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은 364만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