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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수출 부진… 제조업 고용 끌어내렸다 [경상수지 석달 만에 흑자전환]
올해 1·4분기 경상수지가 11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전년동월 대비 66억9000만달러 감소하면서 적자 전환했다.수출은 564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尹정부 1년간 1027개 규제 손질…경제효과 70조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규제혁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1년 동안 1027건의 규제개선을 완료해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이와 관련, 국무조정실은 이날 윤 정부 출범 1년 만에 1027건 규제의 법령 개정 등 개선조치를 완료해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경제효과 산출이 가능한 152건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투자창출 44조원, 매출증대 6조원, 부담경감 20조원 등 이번 정부 내 약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일 경제단체가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만들고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 16일 한일 경제교류 강화와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기금을 창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발표는 미래 기금 조성의 후속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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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높여라… 빅테크 격전지 된 기업용 AI시장 [글로벌 AI 경쟁 가속]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빅테크가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 시장을 놓고 격돌한다.IBM 역시 이날 연례행사인 ‘싱크 컨퍼런스'에서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최신 AI 효과를 빠르고 광범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IBM 왓슨X'를 공개했다.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비즈니스용 AI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면서 “IBM은 기업의 요구에 맞게 IBM 왓슨X를 구축했기 때문에 고객들은 각자 데이터를 완벽하게 제어하면서도 AI를 빠르게 학습시켜 전체 비즈니스에서 맞춤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기본법, 美진흥책과 EU규제 사이 균형 잡아야" [글로벌 AI 경쟁 가속]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10일 인공지능 제도화와 관련,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 진흥과 신뢰가능한 AI를 뒷받침할 규제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말 열린 주요 7개국 디지털·기술 장관회의 선언에서도 AI와 관련해 유연한 대응을 원하는 미국·일본과 엄격한 규제를 제시한 EU 간 이견이 나오기도 했다.NIA는 미국·영국의 자율규제 성격과 EU의 규제론 사이 균형 있게 접근방식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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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흐름 양호? "모르는 소리"... 청년층 취업자 13만7000명 감소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 지표는 호조세다.이 같은 4월 고용시장 지표 속에 주목해야 할 부분도 많다.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만7000명 줄었다.
'배당'이 살렸지만… 상품·서비스 부진에 경상수지 전망 암울 [경상수지 석달 만에 흑자전환]
배당소득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 3월 경상수지가 석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운송수지 또한 수출화물 운임 하락으로 전년동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그럼에도 3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이유는 배당수입이 크게 늘어 본원소득수지 흑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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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은행 압박한 정부… 공익 vs 관치 엇갈린 시선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8)금융 정책]
취임 1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 금융정책을 설명하는 한 줄이다.“돈잔치를 벌인 만큼 상생금융책을 마련하라"며 은행권의 지배구조와 수익 배분에까지 방향성을 제시했다.지난 2월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은행산업 전 분야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주주권익 확대로 증시 선방했지만… 주가폭락사태 등 '뇌관' 여전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8)금융 정책]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은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혀 있다.그 덕분에 해외에서도 현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증시 현황 보고서를 통해 " 주주 권익 확대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 개편과 최근 국내 증시를 휩쓴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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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산단 4조4000억·송도 바이오 7조 등 사업 기반 마련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윤석열 정부 1년 규제혁신으로 40년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도입되게 됐다.문화재청의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완화의 첫 현장사례다.지난해 11월 정부가 문화재 보존지역을 용도지역별로 재조정하며 주거·상업·업지역의 개발행위 제한을 500m에서 200m 이내로 변경한 데 이어 규제를 재차 완화한 것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2조 투입...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에 속도를 낸다.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이영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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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폭락주’ 신용비율 14% → 0%대 급감… 악성매물 대부분 나온 듯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당사자였던 상장사들이 드라마틱한 신용비율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이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0.81%의 신용비율을 나타냈고 세방, 서울가스, 대성홀딩스·삼천리 등도 신용비율이 급락했다.코스닥시장의 하림지주를 비롯해 선광, 다우데이타도 신용비율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시간’ 돌아오나… 외인 지분율 15개월만에 최고[증시 곳곳에 청신호]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올해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금액은 8조149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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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4대강 보 해체, 과학에 기반한 결정 아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문재인정부의 결정은 과학에 기반을 둔 결정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4대강 사업 전후 10년간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본류 및 16개 보 인근 수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서울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공동연구 결과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한 장관은 “4대강 보 설치 전후 10년간 수질이 좋아졌다는 것이 가장 최근 모니터링 결과"라면서 “항상 과학에 기반한 정책을 하겠다고 말해왔고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니터링한 결과라서 저는 이 결과를 믿는다"고 말했다.
드림뜰 힐링팜, 꽃내음 솔솔~ 산책길 걷다보면 힐링이 절로 [현장르포]
박진우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은 ‘치유농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지난 9일 전북 완주 소양면에 위치한 ‘드림뜰 힐링팜'에 들어서는 순간 “힐링된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전국에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있는 농진청은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농식품을 뜻하는 K-Food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더한 개념인 ‘K-Food+’ 수출이 아세안지역으로 확대된다.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농식품 기업들과 현지 진출 법인들과도 구체적인 정책 지원 수단을 논의할 계획이다.정황근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목재, 팜유 등 중요 원자재 수출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고,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우, 과일, 김치 등 우리 농식품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기도 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나라와 농업협력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산물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활성화를 위해 선수금환급보증 추가지원 등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10일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울산광역시 현대호텔에 열린 조선업계 간담회에서 RG 발급기관 확대, 한도 소진시 대형사 선수금환급보증 추가발급,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 등을 담은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내놨다.지난 4월 6일 발표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이어 한달 만에 나온 추가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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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2년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들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위원과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지난 1년간 우리 국민들께서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강 위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배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속도를 더 내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2년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힘차게 뛰어보자"고 격려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60억 코인 투자’ 논란이 제기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상 자산이 공직자 윤리법상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제도상 허점을 인식하고 당 소속 의원 전원의 코인 투자 여부 및 그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10일 대구와 경남 지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다.과거 대선을 거쳤던 두 인물을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보수 텃밭인 TK 지역에서 내년 총선을 향한 의지를 다지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평산책방을 찾고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지난 1년 간의 소회를 나눴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 녹취 논란 속에 10일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태 의원의 자진사퇴로 지도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하지만 누가봐도 중징계 대상인 김 최고위원은 ‘버티기'를 하는 반면 당의 전략공천 1호인 태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의 판단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강 차관은 산업부에서 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산업실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부터 윤석열 정부 첫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아 왔다.강 차관은 윤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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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합의 첫 회동 '빈손'… 12일 재협상 나선다
미국 백악관에서 9일 열린 연방정부 재정한도 증액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매카시 하원의장과 매코널 상원 대표를 비롯해 공화당 의원들은 재정한도 증액은 오직 연방정부 지출을 줄일 때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반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대표는 의회가 통과시킨 연방정부 재정지출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우선 적자 한도부터 늘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9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CNBC,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 경제가 신용경색 속에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금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나오는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분석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독일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놓고 대립을 세웠다.시진핑 국가 주석을 포함해 중국 지도부가 프랑스, 브라질 등 각국 정상과 잇따라 접촉하며 미국 포위망에 맞선 ‘우호국 포섭'에 나서고 있으나 곳곳에서 삐걱 되는 양상이다.10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 베를린에서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연합이 러시아와 협력하는 중국 기업을 제재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중국은 자국 법률에 근거해 다른 국가를 일방적으로 제재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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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할 것"
10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진행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함 회장은 “빅테크 회사의 본격적인 금융상품 중개시장 진출로 인해 금융 산업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종합 자산관리 앱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빅테크 플랫폼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함 회장은 다음날인 10일 싱가포르에서 이 원장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의 조찬 미팅을 통해 글로벌 경기 전망과 한국 경제 및 금융 산업이 처한 현실에 대해 소통했다.
KB금융그룹이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 25개사를 선정했다.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향후 KB금융은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동물 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는 펫 보험 상품 설계를,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는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준거금리 떨어져도… 가산금리가 끌어올리는 자영업자 대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금리는 사실상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준거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이래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1월 4.91~5.67%에서 2월 4.64~5.45%로 떨어지고 이어 지난 3월에도 대체로 하락했다.문제는 이 같은 대출금리 하락세가 상당 부분 준거금리 하락에 기인한다는 점이다.
NH농협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복합경제위기 극복 및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10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취약 중소기업 지원 및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상호 협력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10억원의 보증료지원금을 재원으로 총 1711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DB생명은 제25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다 12회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 제도는 금융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도입된 제도다.DB생명은 이번 평가에서 ‘백년친구 내가 고른 건강보험’ 상품 대상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난 9일 공동재보험 시장에 대해 “IFRS17 과 KICS 도입 등 변동성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재보험 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원 사장은 재보험시장 전망을 묻는 해외 투자자들의 질문에 “재보험시장의 시장 수급 불일치 현상 심화로 재보험 요율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금융감독원과 코리안리를 비롯한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사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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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싱가포르거래소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을 완료했다.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법인 대표는 “SGX 트레이딩 멤버십 가입은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에 나서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글로벌전략가 박현주 회장이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을 진두지휘했다.
한화자산운용의 펀드 직판 애플리케이션 ‘파인'이 론칭 2주년을 맞아 ‘달투완’ 챌린지를 실시한다.파인 앱에서 참가를 신청한 후 매달 개별 펀드에 10만원 이상 반복투자하면 회차마다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7월 말까지로, 기존 반복투자 건이 있다면 10만원 이상 증액시 참여할 수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과 재무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혹은 후순위채 발행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오는 12일 5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부채 부담이 큰 HDC아이파크몰은 이달 8일 사모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5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국내 1호 김치명장'으로 불렸던 김순자 대표의 한성식품이 새주인을 찾는다.한성식품은 지난해 불량 식재료를 이용해 김치를 만든 혐의로 구설에 올랐고, 영업 악화 등으로 그해 9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1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성식품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주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를 배포하고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어? 1분기 어렵다 안했나"… 상장사 3곳 중 1곳 '깜짝 실적'
1·4분기 실적 시즌이 종반부를 향해 가는 가운데 상장사 3곳 가운데 1곳은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기업 가운데 컨센서스를 10% 이상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낸 기업이 총 45개으로 집계됐다.깜짝 실적까지는 아니라도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더 높았던 상장사도 18개나 됐다.
국민연금, 공격적 주주권 행사 할까...삼성화재 등 9개 '일반투자'로 변경
국민연금이 9개 종목의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경영권 영향은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 행사할 목적인 경우, 단순투자는 주주로서 법상 보장되는 권리만 행사하는 경우, 일반투자는 경영권 영향 목적은 없으나 적극적인 주주활동 수행일 경우에 해당한다.국민연금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보유목적을 변경 공시한 만큼 이들 9개 종목들에 더욱 공격적인 주주권 행사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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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은행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 연방준비제도까지 금리 인상을 놓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증시에서 주식 3억2702만달러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2월, 3월 순매수세를 이어오다 처음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美 초대형주 또 거품 논란… "고평가" vs "성장성 여전"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는 미국 뉴욕증시가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금리, 자기자본이익률과 실질 금리로 회귀 분석해 살펴본 S&P500의 적정 PER는 16배 후반 수준으로, 10% 가까이 고평가됐다는 결론"이라라며 “과거 경험에 빗대면 현재 통화정책 여건과 기업의 성장성은 18배에 안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거시적 시각에서 자연히 가격 부담이 고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안석훈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 부장은 “제조업이나 유통업 기업들이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가이던스를 낮추는 실정"이라며 “에어비앤비도 실적은 좋았지만 가이던스를 낮추다 보니 주가가 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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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2분기가 고비...‘감산 효과’는 하반기부터
전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 이후에도 수요 회복세가 더뎌진 여파로 D램·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이 전망됐다.통상 감산 효과가 3개월 후부터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3·4분기부터 메모리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하반기부터는 D램·낸드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한파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혼합해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전기 에너지 및 태양열, 지열, 수열 및 폐열 등 재생 열 에너지를 활용한다.
슈퍼섬유에 진심인 코오롱인더, 아라미드 펄프 생산 ‘2배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말까지 꿈의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22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내년 하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이 공장의 아라미드 펄프 생산능력은 기존 1500t에서 3000t으로 두배가 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올해 1·4분기 국제선 여객수가 대형항공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항공업계는 LCC가 일본·동남아시아 등 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중단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증편한 부분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1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따르면 국내 LCC의 1·4분기 국제선 여객수는 270만445명으로 FSC을 48만명 이상 넘어섰다.
對中 수출기업 84% "연내 中 리오프닝 효과 힘들듯"
중국이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며 리오프닝 효과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연내 수출 회복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안에 대중 수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 기업이 전체의 84.3%에 달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대중 수출 부진은 반도체 단가 하락과 중국 기업들의 보유 재고량 증대 등 단기적 요인과 함께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던 중간재의 자급률 상승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가격 상승과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만을 바라고 있기보다는 최근 10년간 보여 온 대중 수출의 정체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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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값 하락에 발목잡힌 상사업계… 1분기 성적표 엇갈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종합상사들이 올해 1·4분기에는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LX인터내셔널의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2%가 줄었다.삼성물산 상사부문 역시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9% 감소한 99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를 전용선으로 직접 국내에 수입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을 확보한 배경은 LNG를 생산·저장·발전하는 단계를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가스사업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LNG 전용선을 활용해 북미산 셰일가스를 도입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한 인프라로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한화큐셀은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가 판매량 1위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핵심 사업장인 인천공장의 연구·생산 인력 1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핵심 사업장인 인천지역 대학 중심으로 연구, 생산, 시험 분야 플랜트 엔지니어를 집중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17일 인하대학교에서 ‘IN x IN DAY'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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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으로 증명한 SKT…'AI회사로의 전환' 한층 탄력
SK텔레콤이 올해 1·4분기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성과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862억원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2%, 22.3%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실적이 급감한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를 포함, 5종의 신작을 내놓고 실적 반등에 나선다.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 1·4분기 매출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67% 각각 줄었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트렌드를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인다.10일 카카오는 포털 ‘다음’ 이용자들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고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투데이 버블’ 서비스를 출시했다.투데이 버블에 대해 카카오 측은 “온라인 이용자들의 최근 관심사 및 유용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며 “이용자들이 생활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이야기 주제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스트리밍 솔루션 전문업체인 ‘온넷시스템즈코리아'와 웹 기반 3차원 메타버스에서 재생되는 영상 미디어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는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웹 기반 영상 표시 장치 및 방법'은 크롬, 사파리, 엣지, 카카오 인앱 브라우저 등 웹 기반 3D 메타버스를 통해 제공하는 영상 미디어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을 적용해 이를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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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위성 도요샛, 전자장비의 불규칙한 오류 찾는 게 임무" [인터뷰]
이재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이 10일 대전 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오는 24일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가는 큐브위성 ‘도요샛'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도요샛 탄생과 이번 누리호에 탑승하는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천문연구원이 최소 예산으로 오롯이 우주관측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인공위성을 만들기로 하면서 2017년 사업에 착수해 2021년 12월에 도요샛이 완성됐다.
친환경 초음파 센서로 상수도 배관 원격 검사… "국내 기술, 글로벌 시장서 우위"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로 인체 내부의 문제나 이상 징후를 조기 진단하듯 제조·건설업 분야에서 구조물이나 시설물, 기계시스템 등의 이상 및 결함을 검사할 수 있는 친환경 초음파 센서를 개발했다.이를 적용해 비납계 친환경 물질로 센서를 개발한 결과, 기존의 납 기반 센서에 비해 횡파 모드 초음파의 출력 강도가 15% 이상 더 컸다.승홍민 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 센서는 납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배관에 장기간 설치해도 주변 환경이나 용수에 영향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배관 검사 외에도 향후 제조·건설업 분야 등 글로벌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우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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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용 페인트 만들고 노후주택 수리…"희망을 덧칠합니다"
국내 주요 페인트 업체들이 페인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회사는 향후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모두가 동일한 정보를 인지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분야 지원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도시 환경 개선 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이 업계 최장·최초를 기록하며 보안업계 새역사를 쓰고 있다.보안업계에선 유일무이하게 브랜드파워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보안업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에스원이 보안업계에서 기술력과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기존에 국내외 시장으로 활발히 공급하고 있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과 여기에 더해 표면 코팅층까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 적용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유럽 가구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이오 쉴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등 ESG 관련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가구회사로 공급을 늘려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이 해외 진출 희망 패션기업의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10일 한진에 따르면 해외 박람회 부스 예약 플랫폼 마이페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앞서 한진은 지난해 6월 국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SWOOP'을 론칭,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에게 물류 및 마케팅 등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0~12일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바이오 코리아 2023'이 개최된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연구개발 투자 확대, 핵심 인재 양성, 과감한 규제개혁 등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행사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지난 18년간 우리 보건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 코리아 행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혁신제품 발굴 등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 디지털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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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계절적 비수기인 1·4분기에도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핵심사업이 모두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외식·급식·유통 등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유지에 힘 쏟은 결과다.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수주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해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인 3287억원을 기록하고, 전년대비 48% 성장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티몬 검색창 내 ‘소상공인’ 검색 시 보이는 기획전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티몬 정해영 상생협력실장은 “티몬의 커머스 경쟁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쿠팡 '로켓 실적' 쐈다... 불황에도 분기 매출 7조
경기침체와 유통시장 둔화 속에서 일궈낸 성장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로켓배송의 확대와 가격 경쟁력, 멤버십 혜택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김 창업자는 “모든 판매자들이 쿠팡의 풀필먼트 서비스의 ‘엔드 투 엔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로켓그로스를 통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났고, 앞으로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로켓배송 셀렉션이 대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마리당 3만원에 육박하는 치킨가격에 지친 소비자들이 ‘홈치킨'에 눈을 돌리고 있다.특히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배달치킨에 못지않는 맛을 구현하고 있어 찾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2주만에 35만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구매 당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에게 쇼핑 결제금액의 절반,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10일 11번가에 따르면 ‘반값 쇼핑지원금’ 이벤트는 11번가의 상징인 ‘월간 십일전’ 기간 중 구매한 고객에게 포인트를 돌려주는 제도다.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50명씩, 총 250명에게 ‘반값 쇼핑지원금'으로 구매한 결제 금액의 절반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SK페이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애경산업이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올랐다.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수치다.화장품사업의 1·4분기 매출액은 587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6.1% 증가했다.
최근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여름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에어컨은 물론이고 함께 틀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면서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홈플러스는 ‘전기료 걱정 없는 하하하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열고 여름 필수 아이템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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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마트’ 뭉치니 손님들 북적… 경쟁 대신 함께 큰다
과거 경쟁관계로 여겨졌던 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 상생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운영하는 ‘1점 1전통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롯데마트 1개 점포가 전통시장 1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급등하는 외식 물가와 각종 ‘간편식 요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캠핑족을 겨냥해 소스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소스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삼양식품의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29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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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울·전매완화·브랜드 ‘3박자’… 광명 분양인기 끌어올렸다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경기도 광명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메머드급 대단지와 분양가 및 준서울의 입지 경쟁력, 전매제한기간 단축에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 회복세 등으로 광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일반분양은 청약 미달 없이 접수 마감됐다.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에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을 주제로 고령인구와 관광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가 주축이다.현대건설은 현대도시개발,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등과 함께 태안군 원도심,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을 활용하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뿐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5채 중 1채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3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 대비 14.1%p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4개월 만에 다시 20%를 밑돌았고, 낙찰가율은 76.5%로 전달 대비 2.5%p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053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점검 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 부실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 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광역 지자체도 기초 지자체와 협력해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위험 현장은 사전에 확인해 우기 건설사고 예방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9일 대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PC, 모니터, 업무용 단말기 등 수명이 다한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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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경의중앙선 행신역에서 ‘키즈레일’ 행신역 어린이집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고양시 탄현역에 이어 두번째 키즈레일 어린이집이다.행신역 어린이집은 친환경적이면서 주변 여건을 고려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에스알은 2018년 2월 공공기관에 지정된 후 74.7점을 시작으로 2019년 82.55점, 2020년 89.43점으로 ‘보통’ 등급을 받은데 이어 2021년 92.9점으로 최고등급인 ‘양호’ 등급을 받았다.지난해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총 66개 평가지표 중 62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3기 신도시 등 택지에 축구장 200배 ‘탄소 먹는 숲’ 들어선다
오는 2027년까지 3기 신도시 등 택지지구에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탄소상쇄숲'이 조성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탄소 흡수에 특화된 공원인 ‘탄소상쇄숲’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LH는 자라뫼 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매년 공공주택지구 내 조성하는 공원 녹지에 고탄소 흡수 수종을 군락 식재하는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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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지역특혜 아닌 균형발전 위한 과제" [로컬 포커스 지방의회 의장을 만나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의회의 역량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당시 방역 등의 문제로 택시 운행을 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의장으로 선출된 후 민생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대구로택시’ 홍보도 겸해 택시 운행을 진행했다.이 의장은 “두 차례 택시 운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거대담론도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시민들의 소소한 행복을 지킴과 함께 사소한 불편을 해소하고, 소외되고 주류에 편입되지 못하는 계층을 위한 배려가 밑바탕이 된 민생우선 의정활동을 계속해야겠다는 점이다"라고 소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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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사하구 동일조선㈜ 회의실에서 열린 조달청과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및 중소선박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현장.이날 간담회는 조달청이 중소 조선업계에 대한 낡은 규제를 찾아 개선해 수출 활성화와 경제활력 회복에 힘을 싣기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현장 고충 접수 창구다.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행 관공선 입찰제도의 불합리한 규제 및 관행과 관련한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관공선 계약제도의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삼성SDI 울산사업장을 방문해 친기업 성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이차전지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김 시장은 정훈 삼성SDI 울산사업장장을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훈 울산사업장장에게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울산시의 의지를 설명하고 삼성에스디아이 본사에 적극적인 투자를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행정안전부는 10일 지역축제·공연장 등의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경보를 알려주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이태원참사 이후 현장인파의 과학적 예측·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다.
선착순에 기숙사생만 유리… 소수를 위한 ‘천원의 학식’
지난 2일 문을 연 중앙대의 ‘천원의 아침밥’.일부 대학에선 ‘천원의 아침밥'을 개시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식사분이 모두 동나는 일이 생기고 있다.서울 소재 한 사립대에 다니는 최모씨는 “아침 7시반에 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먹으려면 오전 6시부터 준비해야 한다"라며 “기숙사에서 씻지 않고 와서 밥만 가볍게 먹고 들어가는 학생들과는 조건이 다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선 아침밥을 제공하는 수량이나 시간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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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 코인의 발행사 대표가 정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모 유니네트워크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전직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이 대표의 주변인도 뇌물을 받은 혐의로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받았다.
지난 2021년에 발생한 서울대학교병원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서버의 취약점으로 내부망에 침입해 환자 81만여명, 전·현직 직원 1만7000여명 등 약 83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유출한 정황이 확인됐다.경찰은 이 가운에 실제 유출이 확인된 것은 직원 2000명의 개인정보이며, 나머지는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고유정은 ‘시신 없는 살인'으로 검경이 애를 먹었다.이 사건은 이른바 시신없는 살인 사건으로 확보된 인체 조직이 ‘DNA를 통한 조직의 구별기술'을 통해 바로 피해자의 ‘뇌조직'이나 ‘심장조직'에 해당함이 확인될 경우, 사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피해자가 사망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다.즉,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DNA 감정을 통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함으로써 피의자에게 살인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댓글 조작 등 여론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건을 선거 전담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앞서 김민석 강서구 의원은 지난 7일 이 전 대표와 당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김 의원은 이 전 대표 등이 포털 뉴스에 댓글을 작성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감 수를 조작해 베스트 댓글로 만드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평택도 '전세사기' 시한폭탄… 작년 '떴다방' 휩쓸고 갔다 [현장르포]
경기 평택시 지산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지난해 5월부터 전세로 거주 중인 A씨.공인중개사 B씨는 “지난해 여름 가을께 일대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에 전세로 들어올 임차인을 찾으려는 브로커들 2~3팀이 찾아와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며 “이들 명함을 받아 보니 본거지가 인천과 부천 등이었다"고 전했다.송탄역 일대의 다른 공인중개사 D씨는 “지난해 여름, 가을께 전화로 자신들과 전세 임차인을 찾자는 제안하는 전화를 몇 통 받은 적이 있다"며 “사기꾼이란 생각이 들어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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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만 밟아본 단일대회 3연패... 박민지, KLPGA 새역사 쓴다
과연 지금까지 4명밖에 이루지 못한 한국여자프로골프 3연패 선수가 또 다시 나올까.박민지가 5번째로 KLPGA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박민지는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코리안 헐크' 정찬민 "생애 첫승 비결은 퍼터 교체"
정찬민이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차지했다.정찬민은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가 최근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맥스 말렛 퍼터로 교체하고 효과를 보고 있다"며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샷도 더 좋아졌다"고 인터뷰에서 공식 소감을 밝혔다.정찬민은 테일러메이드 스텔스 2 플러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스텔스 UDI 2번, P7MC 4번, P7MB 5~9번 아이언, MG3 웨지, 스파이더 GT 맥스 퍼터, TP5 볼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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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ICT·친환경기술 더해 K-빨래방 시대 열 것"
무인점포 운영솔루션 전문기업 코리아런드리의 서경노 대표는 빨래방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서 대표는 “여전히 많은 세탁소가 석유계 용제인 퍼크로, 솔벤트, 하이드로카본과 같은 인공원료를 사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친환경 트렌드에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면서 “최신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코리아런드리는 친환경 세탁 방식인 웻클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셀프 무인빨래방을 뛰어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합매장 운영과 빨래라는 서비스 카테고리 안에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현재 코리아런드리가 운영 중인 무인세탁소 브랜드 ‘워시엔조이’ 매장 900개 가운데 57개가 세차장이나 주유소 등 이종 매장과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 의류와 침구류의 위생적인 전용 세탁장비 등 필요성에 맞춰 ‘펫워시’ 브랜드를 선보이며 펫 세탁 관련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1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은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이후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사회로의 진출을 돕는 ‘굿잡드림’ 사업을 하고 있다.이날 지원한 후원금은 2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준비금, 취업 캠프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SK케미칼이 지구와의 공존 방법을 찾기 위해 대학생들과 힘을 합쳤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 9일 서울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에서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에는 안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구성원들과 1차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 대학생이 참여했다.
100만분의 1 확률이 현실이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지동섭 SK온 사장도 “소중한 네 우주를 만나게 된 아빠로서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은 친필 카드와 선물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송PM은 “SK온에 와서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부담도 훨씬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9대 상임감사로 김성범씨가 임명됐다.김 신임 감사는 “윤리경영 강화, 혁신지향 조직문화 조성,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술위의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효성이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환경 개선, 잘피숲 사업 등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선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해양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11~14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2023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약 3년7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임성재 선수를 비롯해 박상현, 김비오, 정찬민 등 KPGA 강자들이 총출동한다.대회 상금도 15억원으로 증액해 KPGA 선수권대회 및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를 준비했다는 것이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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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같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 발레작품을 생각해 보면 대사가 없는 이 유명한 작품들은 움직임과 음악의 표현력에만 의존하여 이야기를 전하고, 세심하게 짜인 안무와 엄선된 구성을 통해 줄거리의 본질이 전달된다.무용수들이 복잡한 패턴으로 얽힌 몸동작으로 소통할 때 우리 눈앞에는 사랑, 그리움, 변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사실 발레에 대사가 없다는 것이 공연의 감정적 영향을 강화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자기에게 큰 손해가 있더라도 미운 놈만 없어지면 속이 시원하다'는 뜻의 속담이다.감독당국 입장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 ‘빈대'에 해당한다.일부 보험사들은 부동산 PF 대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역마진’ 공포가 있다.
[fn사설] 해외서 망신살 삼성전자 노조, 이래서 얻는 게 뭔가
세계 각국 노조가 한자리에 모인 국제행사장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회사를 규탄하는 낯 뜨거운 사건이 지난 9일 벌어졌다.삼성전자 노조는 행사가 열린 베트남 하노이 호텔에서 “사측과 교섭을 통해 풀어보려 했으나 회사가 노조를 무시했다"며 맹비난했다.노조는 ‘삼성전자의 노조 탄압을 낱낱이 공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회의장에서 발표했다.
[fn사설]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반쪽 출범' 아쉽다
한일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10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공동사업을 검토할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기금 조성은 한국 정부의 징용 배상 해법 실행을 뒷받침하는 해법으로 평가돼 일본 피고기업의 참여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었다.그동안 해당 일본 기업들은 징용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됐으며,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에 내린 배상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사죄와 배상할 뜻이 없다는 주장을 펴왔다.
울림 있었던 글귀들은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 되새김된다.요즘은 밀란 쿤데라의 장편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아른거린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18년 이후 평균 과세대상 이익 증가세가 20%를 초과하는 기업을 횡재세 대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