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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배운 AI 바드…네이버 안방에 도전장 [구글, 한국어 AI챗봇 공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 옆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오픈AI의 AI챗봇 ‘챗GPT’, GPT-4가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빙'뿐만 아니라 구글 ‘바드'도 한국어 지원에 나섰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인 ‘방대한 한국어 학습'을 장점으로 내세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한판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쏟아지는 경제 경고음…KDI도 올 성장률 하향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마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1.5%로 하향했다.KDI는 11일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민간소비 회복에도 수출부진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0.3%p 하향한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KDI는 2024년에는 대외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로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1208일만에 엔데믹 [코로나 3년4개월만에 종식]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다만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의 1·2단계 조치를 통합해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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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짜뉴스 악용 차단" AI이미지에 인식표 붙인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에 인식표를 심어 AI가 만들었다는 정보를 표시할 계획이다.구글은 셔터스톡, 미드저니 같은 AI 이미지 생성업체들과 협력해 AI가 이미지를 생성하는 순간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프트웨어가 인식할 수 있는 표식을 붙이겠다고 밝혔다.이어 검색엔진이 해당 표식을 읽는 동시에 검색엔진의 AI가 이러한 이미지를 분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계획이다.

바드가 말했다… "독도는 한국 땅, 日 강제징용은 반인도적" [구글, 한국어 AI챗봇 공개]

구글이 10일 자체 인공지능 챗봇 ‘바드'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한국과 관련된 질문에도 구체적이며 최신 정보로 답했다.바드는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역사적·법적 근거가 없다"며 “현재 한국이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반면 바드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오픈AI의 챗GPT는 같은 질문에 다른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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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울퉁불퉁"… 구글 新무기라지만 게임체인저 힘들다 [구글, 폴더블폰 공개]

구글이 10일 폴더블 폰 ‘픽셀폴드'를 전격 공개하고 삼성전자가 장악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구글은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에서 픽셀폴드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픽셀폴드 출시로 한국을 제외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삼성전자와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구글은 픽셀폴드의 최대 장점으로 카메라 기능과 넓은 화면을 강조하며 픽셀폴드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폴드와 경쟁? 상대도 안돼" 성능도, 가격도 맞서기엔 역부족 [구글, 폴더블폰 공개]

구글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구글 픽셀폴드'를 공개했다.구글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면서 생태계 규모 자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제품 자체는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구글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구글 연례개발자회의'를 열고 구글 첫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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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文 흔적 지우기'… 부동산 연착륙 길 다졌다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9)부동산 정책]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부동산 정책은 전 정부 ‘흔적 지우기'로 요약된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지난 1년간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중과, 대출규제, 전매제한 등 전반적인 부동산 규제가 완화됐다"며 “지난 정부 시절 집값 급등기에 비정상적으로 강화됐던 규제들이 완화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규제완화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규제완화라는 방향성은 맞지만, 투기적인 요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우려도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블랙홀' 빠진 전세사기·깡통주택, 특별법만이 능사 아니다 [尹정부 1년 성과와 전망 (9)부동산 정책]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간 집값은 안정국면에 진입했지만 깡통전세와 전세사기가 불거지면서 최대 난제로 꼽히고 있다.특별법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경매로 나온 해당 집을 먼저 낙찰받을 수 있게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을 시세의 30~50%에서 최장 20년 제공해주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보면 계약 전 권리관계나 신탁소유 관계 등 기초적인 정보 확인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택 거래 전 주의점을 사전에 교육받아 숙지할 수 있는 제도가 우선돼야 하고, 특별법의 경우 실질적 효과보다는 자칫 과잉 지원이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되 선의의 임대인까지 잠재적 가해자로 인식되는 등 법이 악용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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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서도 마스크 벗는다… 치료비·백신은 계속 지원 [코로나 3년4개월만에 종식]

정부가 11일 코로나19 국내 첫 발생 3년4개월 만에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조치 조기 완화는 격리 권고 전환을 위한 고시 개정 등 행정절차가 빠르게 완료될 경우, 위기단계 경계 하향인 6월 1일 이전 시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정부는 확진자 발생과 위중증·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확진자에 대한 강력한 격리조치와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도입해 대응했다.

사내 헬스장 열고 재택 등 재검토...기업도 완화된 방역지침 12일 발표 [코로나 3년4개월만에 종식]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심각경보를 해제하고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산업현장에서 나타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대부분 기업들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발표 이후 자체 방역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1월 30일부터 개인 좌석에서 마스크 착용을 기존 의무에서 권고 사항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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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폭락’ 질타에… 김주현 "CFD 계좌 3400개 전수 조사" [정무위 출석한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 차액결제거래 계좌를 전수조사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무분별하게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을 완화한 데서 문제가 있다"며 “규제는 완화할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해서 대처하는 것이 임무"라고 지적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CFD에 개인투자자가 너무나 급증해 제도보완을 해서 레버리지를 2.5배로 낮추고 투명성을 높였는데, 미흡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지적하신 것을 받아들인다. 개인전문투자자로 신청을 하고 승인을 하는 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12% 불과한 비이자이익 비중 늘려야" 은행권 요구에 투자일임업 허용 검토

금융당국이 미국 은행 비이자비중의 40% 수준에 불과한 국내 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해 은행권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반면 금융투자협회는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이들은 “증권업계의 핵심업무를 은행권의 안정적 수익 확보만을 이유로 허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 시 중소증권사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증권업계의 다양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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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8건… ASF 방역 강화. 드론 띄워 야생멧돼지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드론 탐색, 기피제 살포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드론을 활용한 야생멧돼지 탐색은 야생멧돼지가 농경지에 주로 출몰하고, 지표면의 열이 식어 적외선카메라로 식별이 가능해지는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주로 이뤄진다.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예천·영덕·음성에서 신규 검출되는 등 전국이 위험지역이 될 수 있다"며 “양돈농가와 종사자들이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놓치면 손해" 청년정책 속속 시행

5년간 매달 70만원씩 적금하면 5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내달 신설된다.본인의 소득·자산 기준 및 부모의 순자산 기준 등을 충족한 청년에게 자격이 주어진다.18세에서 36세 사이의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5억원 이하라면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이 된다.

민간소비에 기대 건 KDI "자영업, 나쁘지 않은 상황"

반도체 부진으로 성장률이 하향세지만 여행, 서비스 소비 증가로 민간소비는 회복될 전망이다.KDI는 11일 ‘2023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반도체 부진으로 성장률은 저하되지만, 소비자물가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3.4%, 2.4% 상승으로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민간소비는 2023년 3.0% 증가한 후, 2024년에도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2.5%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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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5일 본회의 열어 전세사기법 처리"

여야 원내지도부가 11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다만 전세사기 특별법에 명시된 피해자 요건 범위와 간호법 중재안·방송법·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의 세부 내용을 두고서는 여야 간 의견차가 여전한 상황이라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여야 원내지도부는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우선 16일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를 지켜보되, 진척이 없을 시 원내지도부가 직접 나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감히 싸움 못 걸게 하는 강군으로 바꿔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3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면서 각 군의 분산된 전력능력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략사령부 창설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국방 혁신 목표에 대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압도적 대응 역량을 갖추고, 대내외 전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군 구조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또는 감히 싸움을 걸어오지 못하게 하는 그런 강군으로 우리 군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군 복무 여건 개선도 주문한 윤 대통령은 “제2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며 “국방 혁신의 성공이 진정한 국가안보를 달성하는 길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영호 후임은?… 이용호·민영삼 등 거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로 여당 지도부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궐위가 된 선출직 최고위원직 자리의 후임을 두고 여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컷오프된 현역의원부터 원외 인사 이름까지 두루 오르내리고 있고, 당 내에서는 중진 의원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선거가 아닌 지도부 추대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국민의힘은 태 의원의 최고위원 자진사퇴로 인한 공석을 다음달 9일까지 보궐선거로 선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김남국 코인 논란에… 與 "권익위, 의원 전수조사하라" 압박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이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도마에 올랐다.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면서 관련 토론회를 주최하고 가상자산 과세 유예 법안 발의에 동참한 것이 공직자의 이해충돌에 법적으로 저촉되는 것이 아니냐고 맹공을 퍼부었다.여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는 동시에 정부에도 법률적인 대책을 발표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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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밑돈 美 CPI… "내달 금리 동결, 9월엔 인하" 시장 전망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준이 9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금리를 현 수준인 5.0~5.25%로 동결할 가능성은 19.3%로 예상됐다.

中 ‘D의 공포’… CPI, 상하이봉쇄 때보다 떨어졌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중국 정부가 “디플레이션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지표는 반대 방향을 가리키는 형국이다.11일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동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스위스, 러 중앙銀 1조원 거래 중지

스위스 정부가 거래 중지를 시킨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규모가 약 83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스위스 경제부는 자국내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이 74억스위스프랑으로 거래가 중지된 상태라고 밝혔다.스위스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를 실시해왔다.

EU 대러 수출제한 품목, ‘유령 무역’ 통해 러시아로 공급

유럽연합이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재화 10억달러어치 이상이 러시아 경제 동맹들을 통해 러시아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덕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경제제재에 맞서 전시경제를 꾸려가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FT는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EU에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로 선적된 수출 제한 ‘이중 사용’ 품목 20억달러어치의 약 절반이 러시아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G7서 ‘생성형 AI’ 활용 국제 규칙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와 관련해 “G7으로서 책임 있는 형태로 활용 가능성 논의를 주도해 앞으로 가야할 길과 이미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일부 국가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지만 그 흐름을 막기는 매우 어렵다"며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가짜정보 확산 등 생성형 AI의 폐해를 막기 위한 규칙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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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출 문턱 낮춘 마이너스 통장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이 SGI서울보증 및 전북은행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총무님, 알뜰 살림하세요" 식사업종 할인 체크카드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의 모임통장서비스인 ‘KB국민총무서비스'와 연계한 ‘KB국민 총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KB국민 총무 체크카드로 카페에서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4분의 1을 회원별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합리적인 식사 모임을 지향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음식점과 카페 등 모임 관련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찍고 印尼로 향한 금감원장·금융 CEO

인도네시아에 한국 금융을 알리고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권 공동 투자설명회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가 11일 개막했다.3부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인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과 국내 금융사 대표 7명이 한국계 금융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은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K-금융'을 더욱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국내 금융사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와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들쭉날쭉 CSM 산정 방식에 금감원, 보험 CFO 긴급소집

올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에 따라 신설된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 산정 방식을 두고 보험업계에서 혼란이 일자 금융 당국이 23개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를 긴급 소집했다.차 부원장보는 “보험사가 미래 수익성과 기업 가치 평가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CSM 평가 시 낙관적인 가정을 설정할 경우 초기에는 이익이 증가하지만 결국 손실로 돌아오게 돼 미래에 재무적인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까지 실손보험 손해율,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주식시장 거래 꿈틀… 가계대출 8개월 만에 '반등'

올해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하며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부동산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개시, 대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세가 붙으면서 주담대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윤옥자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매매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감소폭이 다소 축소되면서 주담대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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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 커졌지만… 코스피 상승랠리 감감무소식

2500선 붕괴 하루 만에 장중 2510선까지 반등했지만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물가는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다"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부터 기준금리 동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됨에 따라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다음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국회 정무위 통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자료요구권도 새로 생겼다.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가상자산이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면서 “기본법 제정 이전에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가 우선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고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만기 매칭형 ETF 4종 순자산 1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만기 매칭형 TIGER 상장지수펀드 4종의 순자산이 모두 합쳐 1조원을 돌파했다.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채권 개별종목 투자와 비교해 유동성, 수수료, 분산투자 등에서 유리한 점이 많아 만기 매칭형 ETF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베스트, LS가 품는다

LS네트웍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지난달 금융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류를 제출했다.G&A PEF는 지난해 말 기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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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실상 온라인 패권 장악"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쿠팡에 대해 증권사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쇼핑과 비쇼핑을 연결할 수 있는 ‘Buyer Market Lock In’ 효과로 쿠팡의 점유율이 2·4분기부터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경쟁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쿠팡의 전략이 유통업체나 플랫폼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 세계 3위 英 시총 넘었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웬만한 나라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책의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애플과 비교해보면 애플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 규모인 지가 확연히 드러난다.연감에 따르면 미국증시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 60%에 해당하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하나·키움-베어스톤, 수원요양병원에 400억 투자

부실채권 전업사인 하나F&I와 키움F&I-베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요양병원에 400억원 규모 사모부채펀드 투자를 단행했다.수년 내 대환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평가다.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F&I, 키움F&I-베어스톤파트너스는 수원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성웅의료재단에 각각 200억원씩 총 400억원의 PDF 투자를 진행했다.

美 금융리스크에도… '변동성 축소' 베팅하는 투자자들

선명해지는 금리인하 전망에 증시 흔들림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수치화한 결과다.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지표로 쓰이는데 상승시 증시 변동성이 커져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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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사업 ‘몸살’… 美·中 고래싸움에 ‘썰’만 터져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1·4분기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미·중 패권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중국 우시와 다롄에서 각각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을 운영 중인 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철수설, 완공지연설 등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공장 생산라인을 10나노미터급 2세대에서 3세대 중심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었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와 맞물리면서 21나노급 레거시 제품의 생산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내놨다.

"고객 위한 혁신 해법은" GS그룹, 해커톤 개최

GS그룹의 19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틀간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번 대회에는 GS 계열사 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경연 기획과 운영 전반까지 자율적으로 꾸렸다.19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300명, 60개팀이 이틀간 일정으로 본선대회를 치르고 오는 6월 1일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LG전자 ‘전기차 얼굴’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인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에 나서며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나섰다.11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 센서, 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반도체 한파’ 삼성·SK, ‘DDR5’로 반전 노린다

반도체 시장 한파로 재고 증가, 판가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전 카드로 차세대 D램 규격인 서버용 DDR5 투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한 전자기기 부품 사이트에서 삼성전자의 서버용 DDR5 128GB 제품은 1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173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삼성의 서버용 DDR4 64GB 제품과 가격 격차가 크다.

EV6·아이오닉 누른 전기차 판매왕... 현대차 전기트럭 ‘포터2 일렉트릭’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승용차가 아닌 현대차의 전기트럭 포터2 일렉트릭으로 나타났다.다만 최근에는 전기트럭이 판매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터와 봉고의 인기를 단순하게 경기불황으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1~4월 포터와 봉고 판매량 6만1661대 가운데 전기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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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키우는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합성고무, 합성수지, 탄소나노튜브 등 3대 사업부문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발표한 ‘코어’, ‘베이스’, ‘그로스’ 사업부문의 성장 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코어 사업은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 베이스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 전략, 그로스 사업은 탄소나노튜브의 제품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 내진 철강재 "규모 7.0 지진 거뜬"

포스코가 규모 7.0 지진에 견디는 특수 철강재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내진 인증 높이로는 세계 최고다.앞서 지난달 28일 포스코는 한국강구조학회로부터 Pos-H를 이용한 보 높이 1500㎜의 보·기둥 접합부에 대해 내진성능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자동차산업協,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새 출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번째 자동차의 날을 맞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명칭 변경을 선포한 강남훈 회장은 “미래차 전환과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이날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4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완성차 호실적에 올라탔다… 車 부품업계 낙수효과 기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차 부품사들이 올해 1·4분기들어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8.1% 증가한 4181억원이다.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고 있어 전동화 관련 부품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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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등기' 배달 나선 이종호 장관... 서울 서대문우체국 현장 점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집배원이 위기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에 복지관련 등기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위기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회신하는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이에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더 많은 지자체와 협업해 복지등기 정책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집배업무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위기 가구 발굴에 더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 ‘복지등기’ 정책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복지등기우편 서비스'는 지자체가 위기 징후 가구나 독거가구 등을 선정해 복지관련 안내문이 동봉된 등기우편물을 매달 1~2회 우체국으로 발송하고, 집배원은 이를 배달하면서 해당 가구의 주거환경과 생활실태를 파악해 지자체로 회신하는 우편서비스다.

KT클라우드 6000억 투자 유치… 경영공백 위기 속 빛났다

경영공백 여파에도 KT클라우드가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KT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IDC,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026년 매조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악재 파고 못넘고… KT·LGU+ 실적 '주춤'

올해 1·4분기 KT, LG유플러스는 각각 경영 공백, 개인정보유출 등의 여파로 수익이 감소했다.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매출은 3조5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551억원으로 9% 감소했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 찍은 넥슨... 경기 불황에도 영업익 46% 껑충

게임업계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넥슨이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 1조1920억원, 영업이익 5406억원을 기록했다.11일 넥슨에 따르면 ‘피파 온라인 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PC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와 ‘FIFA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1·4분기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PC온라인 매출은 5분기 연속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FIFA 온라인 4'와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의 호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플랫폼 검색·추천 기준 알리고 투명성 높인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앞으로 영업비밀이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검색·추천 서비스의 노출 순서 결정 기준 등을 설명해야 한다.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 기준 등을 일부 공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플랫폼 입점사·이용자를 위한 상생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우선 사업자가 검색 노출 순서 결정 및 추천 기준을 구성하는 주요 변수를 공개하도록 했다.

삼성SDS 글로벌 공급망관리 SaaS 개발

삼성SDS가 미국 공급망 플랫폼 선도 기업 오나인솔루션즈,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 엠로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까지 협력한다.11일 삼성SDS에 따르면 3사간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해 솔루션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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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문화콘텐츠산업 혁신성장 지원 논의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문화콘텐츠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11일 기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전날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방송, 공연, 영화, 웹툰 등 주요 문화콘텐츠 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화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콘텐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고, 각 분야 대표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향후 제작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과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소진공의 내수활성화 플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른 액션 플랜을 마련했다.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구성돼 있다.우선 내수 붐업을 위해 5월 동행축제 및 지역축제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상권활성화사업 등 공단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온누리상품권 홍보 확대 및 구매한도 상향 등을 연간 추진한다.

마사지만 받는 안마의자? 생리통·근육통 치료도 됩니다

안마의자, 척추의료가전 등 그동안 마사지를 비롯한 일부 기능에 국한했던 헬스케어 가전이 최근 척추와 생리통, 근육통 치료와 함께 음악을 통한 치유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마스터V7은 충남 천안 공장에서 전량 생산을 통한 품질 확보와 함께 소비자 신뢰를 통해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의료기기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 해 글로벌 홈 헬스케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는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와 함께 근육통 완화까지 가능한 의료기기 안마의자 ‘메디컬팬텀'을 선보였다.

EU, 2조원대 SK쉴더스 지분매각 조건없이 승인

유럽연합이 SK스퀘어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지분 매각·인수 거래를 조건없이 승인했다.이번 지분 인수는 EQT파트너스가 한국에서 진행한 1번째 투자다.지난 3월 6일 EQT파트너스는 ‘EQT인프라6호’ 펀드를 통해 SK스퀘어와 기존 맥쿼리자산운용의 인프라 사업부가 보유한 SK쉴더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진공, 지방소멸 대응 집중… 지역별 지원체계 구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초권역, 광역권역, 글로벌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핵심 거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기업지원본부는 중진공 내에서 지역본·지부를 총괄하고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사업 등을 담당하는 본부다.이날 이 본부장은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문제가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진공은 핵심 거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별 혁신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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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일본 식도락 열풍'… 맥주는 벌써 품절대란

이제는 ‘노 재팬'이란 말이 무색하게 식음료업계에 일본 열풍이 거세게 불고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더 파크뷰'에서 일본 긴자 초밥 전문점인 ‘스시 아오키'의 장인 아오키 도시카츠 셰프를 초청해 정통초밥과 특별진미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스시 아오키 오너 주방장과의 협업이 4년만에 재개됐다"며 “일본에 가지 않고도 최고급 초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전했다.

편의점 팝업, 와인·게임 덕후 줄 세웠다

편의점 업계가 매출 확대를 위해 와인이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꾸미고 손님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GS25 관계자는 “와인이 유럽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늙은 술'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수요처를 찾는 현지 생산자들이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 샤토 무통로칠드 가문의 손녀가 만든 로제 와인이 오는 7월 공식 수입될 예정인데, 미리 팝업 스토어 형태로 단독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간에는 편의점, 야간에는 펍 형태로 운영되는 도어투성수에는 무똥까데 외에도 다양한 와인이 준비됐다.

롯데쇼핑 영업익 64%↑… 백화점·마트가 견인

롯데쇼핑이 오프라인 소비 활성화의 영향과 수익성 향상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지며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3.7% 늘어나는 호실적을 거뒀다.반면, 가전 시장의 전체적인 부진 및 새벽 방송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백화점은 2023년 1·4분기 매출 7960억, 영업이익 1310억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한국,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 선출

대한민국이 7개국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향후 아프라스 실무그룹은 아·태 지역 내 식품 규제환경을 분석하고 식품 안전관리의 디지털화와 식품 분야 탄소중립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또 식품 안전을 위해 새로운 글로벌 이슈를 신속히 분석해 국제 식품환경 변화에 협력 대응하는 것에 합의하고, 아·태 지역의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과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프라스 서울선언문을 채택해 7개 회원국 모두 서명했다.

국내산 재료 승부… 맥도날드 '매출 1조' 눈앞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매출 9950억원을 기록했다.1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가맹점 매출을 포함하면 2022년 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2년 연속 1조원을 넘겼을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이다.

'반전 라거' 통했다… 100만 상자 돌파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맥주 ‘켈리'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출시한 ‘켈리'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출시 후 36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사조 프리미엄 참치 카톡 선물 입점

사조대림이 신제품 ‘프리미엄 참치 컬렉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알바코 등 총 네 가지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참치 선물 세트다.맛별로 2캔씩 총 8캔으로 구성했다.

치킨 튀기고, 소스 발라보고 '교촌1991스쿨'

교촌치킨이 고객 대상 조리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 스쿨'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참여자들은 교촌의 브랜드 이해, 교촌 특유의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위한 두 번의 튀김 과정, 성형 작업, 소스 도포 과정 등 교촌치킨의 핵심 제조 과정에 대해 차례로 체험했다.특히 붓질을 통해 모든 치킨 조각에 소스를 바르는 과정은 참여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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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앞장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집주인 못 믿어" 임차권설정등기 신청하는 세입자 급증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으로 세입자들의 임차권설정등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서울에서 임차권 설정등기 최다지역은 전세사기로 홍역을 앓고 있는 강서구로 3월 256건에 이어 4월에도 248건으로 200건을 넘어섰다.올 1월~4월에만 임차권설정등기 신청 건수는 총 923건으로 전국서 가장 많다.

SGC이테크건설, 922억 KT&G 인쇄공장 신축 수주

SGC이테크건설이 KT&G의 922억원 규모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이사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분야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으로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고 강조했다.SGC이테크건설은 탄소 중립의 친환경 플랜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거시설에 NFT아트 첫 적용… 부산 고급 빌라 눈길

부산 해운대구에 공급되는 고급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단지 내에 디지털 아트 작품 ‘젠 가든'을 적용한다.NFT아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블록체인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상류층 사이에서 미술 작품은 단순 문화 수단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오래 전부터 큰 의미를 가졌다. 최근 수년 동안에는 NFT 도입과 함께 디지털 아트 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확장됐다"며 “지금은 블록체인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2~3년 전처럼 가파른 상승세로 분위기가 바뀔 경우 집값보다 각 세대의 작품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부영그룹, 임직원 대상 중대재해예방 간담회

부영그룹이 오는 1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주요 안건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별 대응현황 분석 및 보완,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에 따른 각 사업장 준비사항 협의,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예방 조치 도출 등이다.부영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당사의 안전보건 추진사항을 보완하고,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청취, 개선방향 수립 등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문 특사경 도입해 건설현장 불법 뿌리뽑는다

정부가 건설 현장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건설 전문 ‘특별사업경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 회의를 거쳐 이같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후속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건설현장 전문 특별사법경찰이 신설된다.

‘전용84㎡ 4억대’ 청주 착한분양에 3만5천명 몰렸다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3만5000여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평형별로는 전용 84㎡A가 49가구 분양에 1만298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264.98대1을 기록했다.111㎡A 등 모든 평형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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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토실토실 아기 양떼들이 나를 바라봐요 [Weekend 레저]

발왕산 중산간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알파카, 양 등이 뛰노는 목장과 수령 50년이 넘는 독일가문비 군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알파카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마주하는 애니포레에서는 가문비치유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고, 의자와 선베드 등에 앉거나 누워 피톤치드 삼림욕을 할 수 있다.숲 가장 깊숙한 곳에서 만나는 목장을 찾아 알파카와 교감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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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공부·감성 바퀴, 잘 맞물려 성장하고 있나 [책을 읽읍시다]

한 뱃속에서 나왔지만 너무 달랐던 세 자녀 모두를 서울대에 입학시키고 졸업시킨 ‘교육심리학 박사 엄마'의 감성 교육법이다.저자는 삐아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세 아이의 성장 발달을 통해 혹여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각기 다른 세 아이의 성장기를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봤다.저자는 빨리 걸었다고 더 잘 걷는 것이 아니므로 남이 한다고 따라서 미리 공부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간 베스트셀러 (5월 5일~11일)

수많은 상처·좌절로 조각난 시간들, 하나하나 엮어 나만의 감동 스토리로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감동하듯 소중한 나만의 이야기에 감동할 수 있어야 한다.나의 이야기에 감동하는 순간, 나만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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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축구 유니폼, 올 여름 패션은 '블록코어룩'으로 끝낸다 [Weekend 스타일]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블록코어룩'이 올 여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유니폼 스타일의 저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을 찾는 10·20대가 늘자 블록코어 스타일을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가 하면 실제 스포츠팀 유니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의 패션 역시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의 블록코어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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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혈 순환 안될때도 여드름 생겨… 적당한 다이어트 하거나 율무밥 먹으면 도움 [한의사 曰 건강꿀팁]

필자의 딸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거울부터 들여다보고, 밤에 잠들 기전에도 한참이나 거울을 쳐다본다.이렇게 공부하기도 바쁜 학생들에게 수시로 거울을 찾아보게 만드는 범인은, 바로 ‘여드름'이다.위장의 기능이 좋지 못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밀가루 같은 특정 음식을 먹으면 나빠지기도 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어릴때 먹는건 다 키로 간다? 성인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Weekend 헬스]

홍용희 순천향대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며 “집중적인 식사치료, 운동치료와 행동치료를 시행해도 지속적인 체중증가와 비만 동반 질환이 조절되지 않을 때 전문의에 의한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만으로 지방간, 위식도역류, 월경불순, 코골이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알러지 질환 관련성이 보고돼 있다"며 “드물지만 대퇴골골단분리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자존감 저하, 우울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으면 음식섭취가 심리정서적인 측면과 연관돼 있어 비만이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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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화재 지킴이 어린이 소방관

2023 서울안전한마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소화기로 화재진압 체험을 하고 있다.

50년 막힌 원도심 뚫는다… 인천대로 일반화 이달 착공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사업이 이달 말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는 2027년 준공된다.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사업이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역 교통 편의성 향상에 市역량 총동원, 열차 투입·동선관리 등 운영노하우 집중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9호선 열차를 조기 투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지하철 혼잡도 개선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하철 밀집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가 매우 시급한 만큼, 서울시는 가장 근본적인 방안인 열차 투입부터 동선관리까지 모든 행정지원과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 교통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11일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 문제는 시민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부분이므로 최우선 현안으로 두고 매일 현장 상황과 혼잡도를 체크하고 있다"며 “가장 핵심적인 대책은 열차 증편인데 신규 열차 투입에는 통상 최소 2~3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투입 기간 단축은 쉽지 않은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취임 1년 "저연차 공무원 봉급 더 올릴 것… 현장 근무자 처우도 개선"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인력난을 겪는 겪는 공무원들에게 가외 인력을 운영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1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전날 인천시 소재 인천구치소와 인천항 해상교통 관제센터, 서울지방항공청을 방문했다.

풍수해 피해 제로… 서울시 ‘침수 예·경보제’ 도입

이상 폭우로 침수 발생 우려가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경고하는 ‘침수 예·경보제'가 전국 최초로 서울에서 선을 보인다.이상 폭우로 침수 발생이 예상될 경우 이를 선제적으로 경고해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침수 예·경보제'도 도입한다.또 기록적 폭우로 인해 반지하 등 취약시설에 거주 중인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웃주민이 돕는 ‘동행파트너'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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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전세사기' 임대사업자 입건...'빌라왕' 피해 네번째 사망자 발생

수도권에서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 50대 임대사업자가 전세사기 혐의로 입건됐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중랑·성동경찰서 등은 경기 하남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A씨는 서울 강북구·중랑구·성동구 등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등을 사들인 뒤,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약관 확인...주변 집값·실제 임대인도 체크해야 [서초카페]

전세사기 피해자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전세사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 변호사 모임'은 전세보증금반환보험, 계약물 주변시세, 임대인과 등기부등본상 일치여부, 잔금일 다음날 등기상태 변경여부 등을 확인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우선 계약 체결 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檢 "테라 일당, 사업 시작 전 '실현 불가능' 알았다"

가상자산 ‘테라·루나’ 사업은 시작 전부터 실현 불가능한 구조였다는 검찰 판단이 나왔다.11일 서울남부지검이 국회에 제출한 신씨 등 8명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신씨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 테라폼랩스 초기 멤버 7인은 권 대표 등의 주도로 ‘베이시스 코인’ 백서를 기초로 한 ‘테라 코인 백서'를 지난 2018년 지 3월에 만들어 테라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여기에 신 전 대표의 이커머스 업체 경력과 인맥 등으로 다수의 이커머스 업체에 테라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을 도입시키면 테라 코인에 대한 충분한 수요 확보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이들은 판단했다고 한다.

참사 아픔 딛고… 이태원에 다시 사람들이 온다 [현장르포]

지난해 말 참사로 직격탄을 맞았던 이태원 상권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시, 용산구 등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이태원 상권 회복에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서울시와 용산구는 ‘이태원 상권회복상품권’ 발행하는 한편 문화 사업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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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먼저 심리" 李 "수사기록 20만페이지 다 봐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11일 시작됐다.이 대표측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선 “어떠한 사익도 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검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공판 절차를 두고 이대표측과 검찰측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끝에 법원은 공판 준비기일을 한번 더 잡기로 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18일 대법 선고

문재인 정권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제기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에 대한 대법원 결론이 오는 18일 나온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오는 1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의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김 구청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자료 등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폭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교통사고 줄이기 전국자전거캠페인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녹색자전거봉사단·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교통사고 줄이기 전국자전거캠페인’ 발대식에서 자전거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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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 3사, 북한산 생태계 보전 '맞손'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지속가능한 생태계 복원 사업에 동참한다.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 판교 HD현대글로벌연구개발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1억원씩 2027년까지 5억원을 지원한다.

홈앤쇼핑, 소비자중심경영委 발족 "고객신뢰 보답"

홈앤쇼핑이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운영, 소비자중심경영 문화 확산에 나선다.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이성한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CCM위원회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전사 소통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된 소비자중심경영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재현장서 순직한 성공일 소방교 등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을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 조연제 경위도 LG 의인상을 수상했다.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김현숙 장관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1일 정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서울의 한 가정을 방문해 부모와 아이돌보미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김 장관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촘촘하고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구축해 청년세대에게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 ESG 그린캠페인 위해 8000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그린캠페인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10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는 누군가의 노력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우리의 작은 걸음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을 돕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SPC그룹 기반 다진 김순일 여사 별세… 향년 100세

삼립식품 창업주인 고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 김순일 여사가 별세했다.외환위기로 경영이 어려워진 삼립식품을 2002년 다시 인수한 허영인 회장은 “삼립식품은 첫 직장이었고, 부모님의 업적으로 이룬 회사였기 때문에 항상 애착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유족은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6남1녀다.

[fn이사람] "사람들이 AI 언제 어떻게 쓸까 먼저 생각했죠"

11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만난 SK텔레콤 유영미 누구 컴퍼니 담당은 “AI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며 “이런 가치를 누구에도 녹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이 알아서 누구를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전처리 기술은 차량 안팎으로 잡음·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 고속주행 및 잡음 환경에서도 인식률이 90% 이상이다.유 담당은 “누구오토의 상황별 인식률, 한국어 인식률은 국내 최고일 것"이라며 “국내 도로 위에서 달리는 모든 차량에 누구오토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음] 김재호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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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착각에 빠진 도시·부동산 정책

우리나라의 도시·부동산 정책은 ‘도시성장 패러다임'의 착각 속에 빠져 있다.예컨대 대부분 도시에서 남발하는 고밀복합지구의 용적률 완화, 아직도 진행되는 지방 중소도시 외곽 택지개발사업 등은 물론이고 중앙정부 정책 중에는 2018~2020년 일시적 초과수요 시기에 수립된 전국 80만호, 수도권 50만호 공급, 1기 신도시 재건축 시 용적률을 500%까지 완화하는 정책 등은 전형적인 ‘도시성장 패러다임'의 착각에 빠진 잘못된 정책이다.용적률이 기존 용적률의 2배 정도 증가하면 세대수는 대략 2.5배 증가, 계획인구 39만명인 분당은 약 100만명의 도시가 된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여원'과 출판인 김익달

광복 후 최초의 여성잡지 ‘여원'과 학생을 위한 종합잡지 ‘학원'을 발행한 김익달이라는 인물이 있다.선생은 양심적 출판인으로 존경을 받았으며, 특히 학생과 농촌을 위한 출판에 노력을 기울여 우리 출판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선생이 ‘학원'을 창간한 것은 전쟁 중이던 1952년 대구에서였다.

[fn사설] '쌍둥이 적자' 가시화, 안이한 인식이 위기 키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빼 실질적인 나라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1·4분기에 5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쌍둥이 적자는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겹치는 현상을 말하지만, 경상수지를 무역수지로 대신하기도 한다.우리나라는 지난해 472억달러라는 역대급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경상수지는 297억달러 흑자를 냈지만 전년보다 65% 줄었다.

[fn사설] 엔데믹 선언, 미적댈 시간 없는 비대면 법제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이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내려가는 6월부턴 비대면진료가 법적으로 막히게 된다.

[기자수첩] '물 들어온' 조선업, 축배 취해선 안된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조선업 흑자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향후 달라질 경쟁 양상에도 적응해야 한다.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체제 아래 있을 때는 조선업계에 저가수주로 인한 출혈경쟁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