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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가구 전기·가스요금 5%씩 오른다 [전기·가스요금 올랐다]
16일부터 전기요금이 kwh당 8원 인상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기·가스요금 인상방안을 발표했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합의했다.
합병 시너지 노리는 대한항공, 인천공항에 통합 오피스 추진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인천운영센터 구축을 추진한다.대한항공은 연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69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인천공항 T2 인근에 통합항공사 IOC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용대출 차주들이 더 낮은 금리, 좋은 조건의 상품을 비교해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한번 갈아타면 최소 6개월은 유지해야 하는 경과규정이 만들어진다.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을 갖고 있을 경우 최소 6개월이 지나야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대출은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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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36차례 흔들린 동해… "초대형 지진 오나" 불안감 [한반도 또 지진 공포]
지난 4월부터 동해 해저에서 36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데다 규모도 점점 강해지고 있어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조만간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7분 동해시 북동쪽 59㎞, 해저 32㎞에서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는 5월 들어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6번째 지진인 데다 강원지방기상청 지진 관측 이래 규모가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4타차 뒤집은 역전 드라마...고진영 '파운더스컵' 우승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이번 시즌 LPGA 투어 9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우승컵을 들어본 이는 고진영뿐이다.특히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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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포퓰리즘'에 '빚더미' 한전, 전력망 투자 미뤄진다 [전기·가스요금 올랐다]
3월 하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였던 2·4분기 요금이 거의 한달 보름이 지난 후에야 확정됐다.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요금인상안 발표 직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이 kwh당 7원 인상된다고 하면 2·4분기 영업손익은 1조2000억원 손실로 적자 지속을 전망한다"고 밝혔다.에너지 업계에서는 한전이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해 전체로 적자를 2조6000억원가량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계 "가뜩이나 힘든데 비용부담 급증" 삼성전자 전기요금 年1645억원 더 내야 [전기·가스요금 올랐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16일부터 kwh당 8.0원 오르면서 산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커졌다.산업계 관계자는 “전기수요가 많은 하절기를 앞두고 단행된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생산비용 부담을 높이고 제품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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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의료인 신뢰·협력 저해" 정부 16일 재의요구 건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서 간호법에 대한 재의요구를 건의한다.이에 대해 조 장관은 “간호법과 무관하게 정부는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이미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낮춰 간호사의 업무부담은 낮추고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들은 질 좋은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처우 개선 조항이 들어가 있는데, 현재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은 의료법 개정 없이는 간호사들이 원하는 것처럼 확대되거나 강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간호법안이 새로운 의료환경에 적합한 의료·요양·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대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의 단체행동 예고에 대해 조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는 것이 복지부의 입장이고, 의료공백은 있을 수 없다"며 “관련 법령과 매뉴얼에 따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반을 통해서 점검을 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젠 YES재팬" 다시 뜨는 일본차… 렉서스 올 판매 2배 넘게 뛰었다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등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해빙되면서 ‘노 재팬’ 운동의 집중 포화를 맞았던 일본차 판매량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실제 올해 일본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한 것은 하이브리드카다.올해 1~4월 일본차 전체 판매실적은 총 7060대였는데, 이 가운데 96%인 6776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집계됐다.
"후쿠시마 물 마실 수 있다" 해외석학 주장에도 논란은 가열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할까]
우리나라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확인하기 위해 시찰단을 보내기로 한 가운데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일본이 주장하는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에 대해 아직까지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 대표는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처리되면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마실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면 식수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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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동원해 허위광고로 투자 유도" 英 금융감독청, 작년 CFD 위험성 경고 [혼돈의 투자시장]
대규모 주가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는 차액결제거래에 대해 영국 금융당국도 경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가 지난해 작성한 ‘FCA, CFD 위험성 안내 및 감독 서신'을 살펴보면 FCA는 최근 몇 년 동안 CFD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투자자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해왔다.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의 직접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고위험 상품에 속한다.
은행엔 뭉칫돈, 주식계좌는 휴면… 안전자산 쏠림 심화 [혼돈의 투자시장]
저축성예금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이 8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리인상 사이클, 경기회복 상황 등을 볼 때 상반기까지는 은행권 예금 등 안전자산으로의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계좌의 총예금이 796조34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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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용률, 청년에 역전했지만 "공공일자리 한달에 27만원 벌어" [청년 고용악화 엇갈린 진단]
15~29세 청년층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률이 역전됐다.고령 노동자 비중은 15세 이상 취업자의 22% 수준으로, 전년동월 대비로도 2% 이상 늘었다.수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 1위를 지키는 노인 빈곤율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고령 노동자는 생계를 위해 고용시장에 복귀했다.
2030 취업 감소… "인구 줄어든 영향" vs "양질 일자리 적어" [청년 고용악화 엇갈린 진단]
5060 취업자 수는 갈수록 늘고 청년층 취업자는 줄어드는 최근 현상을 고령화 등 인구변화를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지난해 4월 고용률 46.6%를 적용하면 인구 요인으로 청년층 취업자 약 8만5000명이 줄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즉, 지난 4월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7000명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이 중 8만5000명은 해당 연령대 인구 자체가 줄어 사라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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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수출의 키’ 반도체 부진에… 짙어지는 ‘상저하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보수적으로 보였던 정부 예상치가 ‘뉴노멀'로 굳어지는 추세다.반도체 부진 중심에는 또 중국이 자리 잡고 있다.최대 반도체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기준 40.3%에 달했다.
신한울 3·4호기가 15일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갔다.정부는 2조9000억원 규모인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을 시작으로 보조기기 발주도 시작되는 만큼 원전 생태계가 완전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신한울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내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15일 밝혔다.정부는 해양 방사능 오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해역 52개 조사정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세슘 등 방사능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연안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원전 사고 전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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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참모그룹들과 청계천 일대를 산책하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며 “한일관계는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잘하는 것이다.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김 의원직 박탈을" "전수조사 응하라" 양당 대표 설전으로 번진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 및 논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설전까지 번지는 등 여야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수조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칫하면 김 의원의 코인 문제를 희석시키는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어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당내 태스크포스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고 김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 규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 재정건전성과 직결되는 국내총생산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준칙 법제화와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본 경제법'을 놓고 여야가 다시 정면충돌했다.민주당 소속인 신동근 경제재정소위 위원장은 일단 사회적 경제기본법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여야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무조건 대립하기보다는, 여야가 의견조율을 통해 접점을 모색하자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한편 민주당 일각에선 재정준칙 법제화와 사회적 경제 기본법 동시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워낙 사회적 경제 기본법 처리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이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다.
간호법 거부권 초읽기… 민주 "尹대통령 대선공약"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간호법 제정안을 여당의 반발 속에 본회의에 직회부한 뒤 상정·처리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곧 입법부를 무시하는 것이자 ‘행정 독재'라며 십자 포화를 퍼부었다.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안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라며 국무회의에서 공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한편 방송3법,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했거나 직회부를 검토 중인 쟁점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셈법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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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국 매체의 관련 질문에 “중국은 각계가 공인하는 최대 개발도상국"이라며 “미국은 중국에 ‘선진국'이라는 모자를 선물하려고 하지만, 중국은 모자를 쓸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미 하원은 지난 3월 말 국제사회에서 중국이 개도국 지위를 얻지 못하도록 추진하는 법안을 찬성 415명, 반대 0표 등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법안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속해 있는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지위를 개도국에서 중상위 소득국, 고소득국이나 선진국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부 쿠데타 이후 2번째 총선을 치른 태국에서 왕실 개혁을 내세우며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야당이 돌풍을 일으켰다.프아타이당은 이번 선거에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을 총리 후보로 내세웠으나 탁신 집권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제 1당 자리를 잃게 됐다.과거 타이락타이당을 이끌었던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다.
'20년 집권' 에르도안 과반 실패… 튀르키예 28일 결선투표
14일 실시된 튀르키예 대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가 없어 이달말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BBC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클르츠다로을루 후보 모두 오간 지지자들을 끌어들이려 할 것이라며 이들의 표가 결선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오간 지지자들이 극우 성향의 국수주의자들이어서 2차 결선에서 에르도안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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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는 6월 3일 대면 행사로 열린다.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부터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도전하는 참가자를 위해 2인 이상 크루부문을 신설했다.한편,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는 2003년 첫 회를 시작한 후 20년간 18회 실시했다.
현대커머셜이 상용차 차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자 ‘무이자 거치 할부’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아울러 현대커머셜은 지난 3월 현대차 상용차 할부금리 전 구간을 1%p 내린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0.8%p를 인하한다.현대커머셜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이용시 최대 7.7%까지 적용되던 할부금리는 6.9%로 낮아진다.
"연 3%대 금리로 모셔요" 주담대 시장 확장나선 인뱅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연 3%대 금리를 내세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견인 중이다.케이뱅크도 연 3.5%~4% 미만 구간이 45.1%, 연 4%~4.5% 미만이 44.3%로 집계되며 주담대의 금리가 대부분 4.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주담대 평균 금리도 카카오뱅크는 연 4.04%, 케이뱅크는 연 4.09%로 지난 3월 주담대를 취급한 16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페이가 연간 32억건 수준의 거래 건수를 3년 내에 100억건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0억건이란 숫자는 만 15세 이상 국민들이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금융 거래·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수"라며 “이를 위해 사용자의 일상 속 체감 혜택을 향상하고 금융 선택지를 확장해 결제 및 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의 작년 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원 수준이다.
변동금리를 선택한 기대출 차주도 대출금리 하락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변동형 금리 옵션을 선택한 차주는 변동주기가 도래하면 전월 코픽스를 적용해 대출금리를 새롭게 산출하는데 이 주기는 6개월인 경우가 많다.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변동형 대출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를 반영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이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인 ‘교보 뇌·심장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수술 및 입원·통원 치료, 2대질환 혈관조영술검사 및 CT·심장초음파·뇌파·뇌척수액검사, PET검사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24종의 특약을 통해 예방, 치료, 회복 관리까지 뇌·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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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세계경제… ‘실용적 다자주의’ 필요하다"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강연자 인터뷰]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4월 19일 주최한 2023 FIND·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에베케 국제통화기금 전략·정책·검토부서장은 “규칙에 기반한 다자주의 매커니즘이 이젠 글로벌 경제 변화에 적응해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장기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으로인데 금융 분절화가 심해지면 투자 가능한 국가들이 줄어들면서 국제적 위험 분산 가능성이 낮아져 자본 흐름과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지표가 뒤흔들릴 수 있다.최근 IMF가 발간한 보고서 ‘지경학적 파편화와 다자주의의 미래'에 따르면 다자주의가 쇠퇴할 경우 저소득 국가의 복지도 감소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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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2년차… 원전·디지털헬스케어 ‘정책수혜주’ 담아볼까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가 시작되면서 증시에서 관련 정책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관련주로 꼽히는 아모그린텍은 지난 8일 장중 2만1550원에 거래되는 등 연초 대비 주가가 77% 넘게 올랐다.증시 전문가들은 윤석열정부 2년차에 정책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했다.
정부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올리기로 했지만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추가적인 요금인상이 필요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으로 한전과 가스공사는 회사채 조달, 미수금 회수 등 단기 이슈들이 해소될 것"이라면서도 “악화된 재무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금인상이 필요한데 3·4분기는 전력 사용이 많은 여름이어서 대대적인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도 ‘매도 리포트’ 나와 2차전지주 눈높이 낮추는 증권가
최근 급등한 종목들에 대해 증권사들도 ‘장밋빛 전망'을 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증권사들은 총 34건의 증권사 보고서를 내고, 26개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을 낮춰 ‘매수 권고'를 철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9개 종목에 대해 10개 보고서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에 비하면 부정적인 전망이 늘어난 셈이다.
25년 이상 장기 유로 국채 투자… NH-아문디운용 ETF 상품 출시
국내 최초 ‘장기유로국채’ 상장지수펀드가 나온다.이번 상품은 ‘Bloomberg Euro Treasury 50bn 25+ Year Bond Index'를 기초지수로 하고, 장외파생상품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한다.해당 지수는 유로존 국가에서 발행한 신용도 높은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장기물 유로화 국채로 구성된다.
인플레이션 둔화, 글로벌 금리 피봇 기대감에 주식연계채권 발행이 석 달째 순증하고 있다.과거 바이오, IT 관련 기업들이 CB의 주된 발행주체였다면 올해 들어선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주요 발행주체로 떠올랐다.이달 주요 CB 발행 기업은 상아프론테크, 씨티알모빌리티, 엔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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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바닥론에… 400조 팔아치웠던 기관투자자 다시 기웃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증시 흐름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3000억달러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국증시가 저점이라는 진단이 속속 나오면서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가 주목된다.1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초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미국 기관 투자자들은 주식 3339억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해외 투자자도 홍콩과 중국 금융 간의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국경간금융연구원의 왕즈이 원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것은 금리와 환율 리스크"라며 “헤지가 풍부해야 중국 채권시장에 더 안심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중국 본토와 홍콩의 금리 스와프 거래 연계 잠정 관리 방법'에서 “남향호환통의 관련 규정은 별도로 제정된다"는 문구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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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괄목할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현대차·기아는 작년 인도 시장에서 80만7067대를 팔아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냈는데, 올해도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신기록을 세울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차가 세운 올해 인도 시장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59만5000대다.
"전세계 R&D전쟁… 대기업 세액공제율 3~6%로 올려야"
재계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 높은 기업들의 활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 세액공제율 확대, 상속세율·법인세율 인하, ‘노란봉투법’ 재검토, 중대재해처벌법 명확화 등 10대 정책과제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건의했다.R&D 세액공제 제도는 기업이 연구·인력개발에 투자한 비용의 일정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세액공제율은 현재 일반 산업 기준 대기업 0~2%, 중견기업 8%, 중소기업 25%로 차등 적용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종합가전 브랜드로 LG전자가 꼽혔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25개 가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 결과 종합가전 업체 중 LG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다만, 전문 가전업체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스피드퀸이 총점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최종 합의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이날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2023년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화물에 웃던 대형항공사 울상… 여객 한우물 팠던 'LCC' 미소
올해 1·4분기 여객·화물에 모두 집중하던 대형항공사는 실적이 급감한 반면, 여객에만 집중한 저가항공사 실적은 크게 개선되는 대조를 보였다.대한항공의 올해 1·4분기 화물 탑재율은 73.5%로 2021년 84.8% 이후 2년 연속 감소했다.LCC 관계자는 “대부분 LCC가 화물 사업보다 여객 사업에 집중했다"며 “특히 1·4분기 수요가 크게 늘었던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항공기를 빠르게 늘린 부분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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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추진선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떠오르면서 저가공세를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이 수주에 뛰어들고 있다.이전까지 머스크가 발주한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선은 모두 한국 조선소가 가져간 바 있어 중국 조선사의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머스크는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 메탄올 추진선을 각각 18척, 1척씩 발주한 바 있다.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신규 연구개발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15일 BMW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15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세운 R&D 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것이다.BMW그룹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흥부촌 찾아 나서는 '강남 소나타' 벤츠·BMW·아우디
이른바 ‘강남 소나타'로 불리는 수입차들이 판매 중심지인 서울 강남 의존도에서 벗어나 지역 거점 개발에 뛰어들었다.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들이 포진한 경기 남부권의 신흥 일자리 벨트인 판교·광교·동탄 등 수도권과 대구·부산·울산 등으로 지역 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4사가 신규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오픈했거나 확대 개편한 곳은 15곳 이상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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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MWC 2023’ 행사를 주최한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로 끝나지 않고 매년 정례화됐으면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국회 MWC 2023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대기업을 비롯 MWC 2023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총 21개사가 참여했다.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각 기업들이 스페인에서 선보였던 제품, 서비스, 기술이 다시 한번 선보였다.
'김남국 사태'에 휘청… P2E 산업 가이드라인 시급하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이슈에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P2E 게임 등이 포함된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내 P2E 관련 코인을 다수 거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 수출 품목의 수출액이 줄줄이 감소했다.휴대전화 부분품 수출도 이 같은 이유에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7% 감소하면서 품목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해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 강화에 나선다.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소속 전세버스에 음주측정기를 도입하고 버스 관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주식회사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아이티엠티는 인천 전세버스 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 및 차량종합관제서비스을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키로 했다.
KT가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이장우 키오스크'를 선보였다.15일 KT에 따르면 ‘AI 이장우 키오스크'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플랫폼이 적용된 키오스크로, 딥브레인AI의 가상인간을 결합한 ‘기가지니 AI휴먼'이다.KT 기가지니 AI휴먼은 가상인간의 외모에 KT의 인공지능 두뇌를 탑재해 실제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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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상승 동력 안보여" 은행 위기 호재에도 횡보세 [위클리 코인 브리핑]
호재가 와도 반등을 하지 못한 한 주였다.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도 전주 대비 3.35% 떨어진 3880.46으로 마감했다.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지수의 하락에는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지수 하락에는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위해 각 국가에 맞는 규제 세워야" [인터뷰]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사태’ 등을 거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선 투자자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졌다.타릭 에르크 책임자는 “한국의 규제 당국은 자금세탁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가상자산 규제를 위해선 목적에 맞는 규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이미 이러한 규제를 갖추고 있다"고 짚었다.그는 “한국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 방지 규제 등 다양한 규제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크립토닷컴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이번 법안 역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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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재생용지를 사용한 택배 박스를 도입하고 친환경 포장 확대에 나선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재생박스를 공동 개발에 나선다.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연간 5000t가량의 포장 박스와 서류를 활용해 제작한다.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이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일궜다.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 전역에 걸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 등 회사가 보유한 피부미용 기술을 적극 알린 결과, 주력인 실펌엑스를 비롯한 ‘스칼렛’ 등 현지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특히 2021년 하반기 출시한 실펌엑스는 스칼렛, 실펌 등 종전 피부미용 의료기기 장점을 모아 만든 장비로 업계 최초로 연속 파장과 펄스 파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 재도약 위해… 대·중소기업 함께 노동개혁 등 머리 맞대야"
1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에서 “경제 환경이 과거와는 많이 바뀌었는데 노동시장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여전히 경직돼 있어 기업하기 참 힘든 환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기업을 옭아매는 수많은 규제를 혁파하고, 낙후된 노동시장의 선진화와 세제 경쟁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도 “대내외적인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비롯한 더 큰 노력이 요구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中企가 경제 절반 담당하도록… 수출·매출 기여 높일것"
중기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소상공인에 대한 수조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 지급부터, 중소기업 업계의 14년간의 숙원이던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복수의결권 도입, 이태원 상권 회복 등 쉼없이 달려왔다.특히 취임 1주년을 맞아 민간기업인 출신 답게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규제혁신과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등을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15일 이 장관은 취임후 1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수출·매출이 각각 50% 이상을 기여하는 ‘중소·벤처 50+’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며 “비전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묵묵하게 진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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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직접 추출한 허브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초고농축 섬유유연제가 나왔다.15일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에 따르면 의류 등 섬유에 고급스러운 니치 향수의 향기를 더해주는 ‘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를 최근 출시했다.르샤트라 오드퍼퓸 섬유유연제는 프랑스산 허브 에센셜 오일을 함유한 초고농축 섬유유연제로 의류 등 섬유에 깊고 풍부한 향기를 더해준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세계피부연구학회에 참가해 설화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피부 후성유전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그동안 이어온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ID 2023에서 피부 후성유전학을 주제로 설화수 심포지엄을 열었다.
식품업계가 제1차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회의개최 환영의 뜻을 일제히 밝혔다.15일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과의 협력채널을 강화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우리 식품업계에서도 신기술을 이용한 고부가 가치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기술규제 장벽을 넘어 수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올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처승격 1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규제기관과의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고 역내 국가의 식품기준이 국제기준과 조화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운영, 신사업, 경영지원부문 전문가 3인 각자대표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강현오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물류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2016년 쿠팡에 합류해 2023년 3월부터 CLS 운영부문 대표를 맡았다.강 대표는 CLS의 오퍼레이션과 재무 등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운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BBQ가 미국에서 이룬 ‘K치킨'의 성공을 캐나다 시장에서 재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BBQ는 지난 2003년 첫 해외 진출 이후 현지화를 성공했다.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피지, 파나마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이 미국시장에서 큰폭의 성장을 하며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04억 원, 영업이익 638억 원을 기록했다.15일 농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농심 미국법인의 총매출액은 1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억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54억원 가량 오른 180억원을 기록했다.농심 전체의 영업이익 증가분 294억 원 가운데 미국법인의 증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신세계그룹 브랜드들이 쇼핑 혜택을 모아 압축해서 선사한다.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할인부터 기간 한정 특가상품, 다양한 사은행사에 이르기까지 신세계그룹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시즌오프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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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13일 과천 서울대공원에 벽화 그리기, 잔디심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14년 서울대공원과 ‘1사 1사’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서울대공원 나무 심기, 테이블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래미안 입주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이어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H 패밀리룩 디자인 조경 공모...스페이스톡 ‘FUN’ 당선작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3월 진행한 LH 패밀리룩 디자인 조경 시설물 공모에서 스페이스톡의 ‘FUN'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당선작은 Flexible, Unity, Harmony의 3가지 키워드를 모티브로 휴식과 활력을 되찾기 위한 편안하고 조화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당선된 조경 시설물은 내년 준공 예정인 평택고덕A53블록에 적용된다.
"네옴시티 수주 덕" 한미글로벌 1분기 매출 1005억
한미글로벌은 1·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1·4분기 국내 경기침체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해외지역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하이테크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그룹사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한미글로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사우디의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2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 덕전마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봉사활동에 동참한 진현기 신동아건설 사장도 “팬데믹을 극복하고 오랜만에 마을을 찾아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덕전마을과 신동아건설의 교류가 도농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신동아건설은 매년 두 차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 내집마련 타이밍?… 수도권 이어 지방도 집값 꿈틀
급매물 소진으로 아파트값 반등지역이 서울에서 수도권,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최근 한달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1%를 돌파한 곳도 나오면서 일각에선 서울 중심의 집값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다.15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이후 아파트값 상승지역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수도권 빌라 전월세 거래에서 전세 비중이 월세 보다 다시 커지고 있다.최근 낮아진 금리에 따라 전세 대출 부담이 줄면서 전세를 찾는 손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15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도권 빌라 전세 거래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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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U대회’ 인사권 쥐락펴락…"조직위 구성도 못해"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처음 치러지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원회 구성이 대한체육회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앞서 대학체육회는 협의 없이 조직위 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해왔다.대한체육회는 지난 2021년 4개 시도가 조직위 구성을 위해 사전협의 한다고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 없이 부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GTX-B 춘천 연장 사업타당성 결과, 경제성과 재무성 모두 1.0이 넘으며 사업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기존 ITX-청춘 열차보다 춘천역에서 용산역까지 가는 시간이 17분 단축될 뿐 아니라 서울역, 여의도, 신도림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춘천역에는 GTX-B 열차가 기존 인천~마석 구간과 동일하게 하루 92회 운행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장병들을 위해 국방부와 손을 잡았다.서울시와 국방부는 15일 용산구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청년행복 프로젝트’ 정책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은 서울시 ‘청년행복 프로젝트’ 주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교원들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 교수는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교원의 정치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교육 문제를 탈정치화시키는 것은 권위주의적인 통치 방식"라며 “‘세계 각국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 여부와 범위'를 살펴봐도 유독 우리나라만 교원의 정치활동과 범위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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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입양인 42년만에 가족상봉 "유전자 분석으로 내 뿌리 찾아" [잃어버린 가족찾기]
42년 전 실종돼 독일로 입양된 정명준씨는 친모와 지난 3월 16일 극적으로 만나며 이같이 밝혔다.정씨는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를 통해 가족를 다시 만났다.정씨는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는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대사관에 전달해주고, 중간에서 한국 경찰 및 친가족과 소통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줬다"며 “해외 한인 입양인 유전자 분석 제도가 있었기에 친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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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례 발의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이번엔 통과되나
알코올 성분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의 법제화를 위해 경찰과 정치권이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이와 관련 임 연구원은 “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 가능 조항이 되레 음주운전자를 풀어주게끔 하는 규제 완화 조치로 작용할 수 있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설명했다.그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대형 화물차·전세버·어린이 통학차량 등에 선제적으로 시동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도입 범위를 확대해가는 방향도 바람직하다"며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결국 ‘치료’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몇 달 간 알코올 중독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미국의 사례 등이 좋은 참고 사례"라고 덧붙였다.
경찰 "유아인 소환 거부하면 체포 '퓨리에버 코인' 로비 명단 분석 중"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가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강제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씨가 지속적으로 조사를 거부할 경우 체포 또는 구속영장 신청 등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피조사자 측에서 소환일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 조사받는 게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씨는 지난 11일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되돌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성만·윤관석 의원과 출석 일정을 막바지 조율 중이다.이 의원 측은 검찰 출석 일정을 16일 중 밝힐 예정이다.이 의원 측은 “새로 정해진 출석 일정을 확정해 16일 중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법 "2주 이내 탄력 근로시간제, 취업규칙으로만 가능"
2주 이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은 개별 근로자의 동의로는 안되고, 취업 규칙으로만 도입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원심이 무죄로 판단한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해 “취업규칙이 별도로 존재한 이상 이 사건 근로계약서가 실질적 취업규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대법원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법정 기준근로시간을 초과해 소정 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법률에 규정된 일정한 요건과 범위 내에서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며 “법률에서 정한 방식, 즉 취업규칙에 의해서만 도입이 가능할 뿐 근로계약이나 근로자의 개별적 동의를 통해 도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15일 검찰에 고발됐다.이 의원은 “소명할 수 없는 초기 투자금을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받았다면 명백히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앞서 코인 초기 투자금 출처에 대해 2021년 1월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판 돈 9억8574만원을 사용했다고 했다.
제626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세종대왕 행차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국립한글박물관은 제626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요 소재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성만 의원을 19일 소환조사한다.검찰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9400만원이 살포되는 과정에 이 의원이 개입했다고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당초 16일 출석 예정이었던 이 의원 측은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뒤 검찰과 일정을 다시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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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 주거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상흔 100일’ 보듬다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지역 이재민 임시거주촌에서 생활하는 아탈라이는 지진을 피해 집을 떠난 이후부터 하루도 평범한 일상을 꿈꾸지 않은 적이 없다.카라만마라슈 지역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튀르키예 교육자원봉사단 네캇 심섹은 “최근 낮 기온이 30~40도까지 오를 정도로 날씨가 더워져 임시 거주촌에 생활하는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튀르키예는 이제 조기 복구 단계에 진입했지만, 아직 많은 이재민들이 지진 트라우마를 지닌 채 임시 거주촌을 전전하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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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붓질로 완성한 바다의 심연 [손이천의 '머니&아트']
반복된 붓질로 완성된 심문섭의 회화는 바다의 이미지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파도와 같은 이미지를 완성한다.푸르다 못해 검푸름이 된, 세로로 그은 붓질만으로도 관객들을 바다의 심연 속으로 잠기게 한다.전통 조각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각의 영역을 확장했을 뿐 아니라 회화, 사진 작업까지 확장한 심문섭에게, 그가 태어나고 자란 통영의 바다와 자연은 지금까지 작업의 원천이 되고 있다.
안양 샘병원 설립자인 효산 이상택 박사가 회고록 ‘새벽산에 솟아나는 샘물'을 펴냈다.창립 50주년이 되는 지난 2017년 희년을 맞아 쓰기 시작한 이 회고록에는 1967년 작은 개인 의원으로 시작한 샘병원이 이 땅의 대표적인 크리스천 의료법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새벽산에서 흐르는 샘물을 찾아 길을 떠난다"고 저자는 책 끄트머리에 썼다. 한편, 저자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이인제 전 의원은 “작은 의사는 몸의 병을 고치고, 중간 의사는 마음의 병을 고치며, 큰 의사는 나라의 병을 고친다"면서 “이 박사님은 정치가가 아니지만 언제나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만인을 포용하는 따뜻한 열정의 소유자였다"고 회고했다. 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상택 박사는 언제나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 하는 사랑의 실천자였다"면서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의 아름다운 뜻이 그의 시대 이후에도 길이 빛나 환우들의 영혼까지 살리는 전인치유의 의료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손에 든 악기는 달라도… 우리는 함께 '희망'을 연주합니다
‘꿈의 오케스트라'은 예술교육진흥원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꿈의 오케스트라'뿐 아니라 ‘꿈의 댄스팀’, ‘문화예술 치유’, ‘예술누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꿈의 댄스팀’ 거점기관 20개소,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마음치유 봄처럼’ 운영기관·단체 58개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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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노동조합 창립 59주년 기념 ‘노사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대한항공은 앞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29일, 30일 양일간 직원 및 가족 약 8600명을 강서구 본사로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하기도 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만 60세 이상 부모님을 대상으로 효도항공권도 제공하는 등 직원과 가족을 위한 복지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가족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태양광 랜턴 만들기는 밀알복지재단 에너지나눔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이다.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보내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신협중앙회는 신협 63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선구자 추모식'을 개최하고,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 메리 가브리엘 수녀와 고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김윤식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신협 임직원 220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에서 신협은 혼란스러운 금융시장에서도 한국신협을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신협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었던 신협운동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선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신협은 1926년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메리 가브리엘 수녀가 1960년 5월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동국제강은 15일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송파구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동국제강이 전달한 장학금을 대한소방공제회가 기금으로 적립한다.
HL만도는 남궁현 상무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남궁현 상무는 “우수 특허 확보가 곧 HL만도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퇴직 교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2023년 사학연금 ESG 기본에 따라 환경 중심의 경영환경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깨끗한 생활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fn이사람] "기술에 감성 더해 '20대 윤여정' 구현했죠"
지난 1월 KB라이프생명의 론칭 광고 ‘라이프를 나름답게'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을 광고에 도입해 화제가 됐다.이를 통해 윤여정 배우 특유의 손짓부터 말투, 웃을 때 입매까지 재현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윤 배우의 새로운 20대 모습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이 이사는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마케팅으로 성장해온 회사다. 디지털 생태계와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덕분에 이런 기술과 감성을 접목한 광고 캠페인을 론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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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돈봉투, 코인 이런 돈에 관계된 이슈들이 연일 언론을 도배하고 있는데 이런 거 보면 돈 문제가 가장 여론을 민감하게 건드리는 ‘역린'인 것은 분명하다.사실상 2·4분기 요금인상으로 올해 더 이상 올리기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다.전기요금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지난 정부와 정치권이 오랫동안 국민의 눈치를 보며 제때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fn사설] 전기요금 인상, 물가.취약계층 부담 최소화 해야
16일부터 2·4분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당 8.0원, 가스요금이 메가줄당 1.04원 인상된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적자와 가계부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된 인상안이다.1·4분기에 이어 연속 요금이 올라 여름철을 앞두고 가계의 부담이 커지겠지만 이 정도로는 두 기업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여겨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며칠 전 “과거 정부 반시장 정책이 전세사기의 토양이 됐다"고 지적한 배경이다.임대차 3법이 전세사기 원인의 전부는 아닐지언정 최소한 그 판은 깔아준 꼴이다.더욱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자기 집 전셋값은 대폭 올렸었다.
[fn사설] '포스트 중국' 인도.동남아시장 선점에 민관 총력을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삼성의 인도 시장 1위는 2017년 4·4분기 샤오미에 자리를 내준 뒤 5년 만이다.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 브랜드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쏠림이 있었다.
다음달 선보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도 되기 전에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 우려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문제였다.그도 그럴 것이 문재인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놓은 비슷한 정책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역시 출시한 지 1년도 안 돼 45만명 넘게 해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