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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에 결국 거부권 "과도한 직역갈등 불러" [윤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권이 강행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의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두번째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제’ 계도기간이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닌 투명한 거래관행 확립이라는 점, 계도기간 중 신고량이 증가해온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로써 계도기간은 이달 말에서 내년 5월 31일로 연장된다.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6%로 올려 잡았다.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세계은행은 1.7%에서 2.0%로 각각 올려 잡았다.더디지만 회복 중인 세계 경제 속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뒷걸음질하고 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아가 멕시코에 신규 전기차 생산공장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IR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주는 만큼 기아의 투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16일 외교부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한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자신의 SNS에 “좋은 소식! 기아가 공장을 확장하고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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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국회 법안소위 통과 [실손 청구 편해지나]
소비자의 실손보험 청구 절차와 방법을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14년 만에 국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보험업계에서는 청구 시스템 구축·운영을 서두르고 있는 반면, 의료계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 시행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 1소위를 열어 실손보험 청구 시스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4년 만에 마주한 한일 경제인 "촘촘하게 엮인 경제… 서로의 소중한 파트너"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를 비롯해 한일 양국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 대응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면서 “양국의 협력범위를 제3국으로 확산시키고 지구온난화,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본 외무성 차관 출신인 사이키 아키타카 이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백미러를 봐야 하지만 기본은 전방을 주시하면서 핸들을 잡는 것"이라면서 “한일 양국이 현재와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갈지 공유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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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10만원 빙수? 난 5000원 [고물가 시대의 두 얼굴]
봄이 지나고 더위가 시작되면서 신상품 빙수들이 출사표를 던지기 시작했다.고물가를 내세운 호텔 빙수들은 올 들어 10만원을 넘긴 제품이 부쩍 많아졌다.반면 커피 한 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빙수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기·가스·설탕·고기값 다 올랐다… "밥값 또 올릴 수밖에" [고물가 시대의 두 얼굴]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설탕·축산물 가격인상이 겹치면서 음식점 사장님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구제역 발생에 따라 가축이 살처분될 경우 축산물 가격인상이 뒤따르는 만큼 외식업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강남구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B씨는 “에너지 가격은 물론 고기 값이 올라 판매가를 조정해야 하는데 구제역으로 인한 위생이슈로 관련 소비까지 침체될까 봐 가격은 유지하며 중량을 10g 줄였다"며 “손님이 줄어들면 어쩔 수 없이 가격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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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된 최신 정보로 한국형AI 이끌것" [AI챗봇 경쟁 가열]
글로벌 빅테크 출신들이 모여 만든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검색과 추천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화형 AI 솔루션인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선보였다.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들을 가진 최고의 팀을 중심으로 AI팩을 통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큐먼트 AI 팩과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 매년 최고의 성과를 갱신하며 글로벌 AI 리딩 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기반 챗봇인 ‘애스크업'이 추천한 레시피로 만든 ‘애스크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을 선보였다.
생성형AI,보안시장엔 양날의 칼… "우회공격·기밀유출까지 막아내라" [AI챗봇 경쟁 가열]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으로 국내 정보보안 업체들도 보안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처럼 문장과 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는 편리성 때문에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보안 시장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전망이다.챗GPT를 활용해 보안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공격할 수 있는 코드 작성까지 가능해졌다.
아마존 상품도 골라준다… 빅테크 업고 진화하는 '대화형AI' [AI챗봇 경쟁 가열]
전 세계적으로 수억명이 쇼핑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이 접목될 예정이다.아마존이 커머스에 AI를 접목한 것처럼 구글과 MS도 각사 주력사업인 검색엔진과 업무용 SW에 생성형 AI 등 챗봇을 접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생성형 AI ‘바드'를 통해 대화형 검색을 선보인 구글은 구글 검색 체험판을 쓸 수 있는 ‘서치랩스'에서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구글 검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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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환영, 총파업 유보"… 간협 "단체행동 나설 것" [윤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거부권 행사는 약속을 파기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이들은 “거부권이 행사된 간호법은 즉각 국회에서 재의할 것을 요구한다"며 “국회에서 간호법을 재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국회 입법권 철저히 무시"… 민주당, 강경투쟁 시사… 정국 급랭 [윤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당이 강행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취임 후 두번째 거부권을 행사하자 간호협회와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국은 해빙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간호법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민의힘 총선공약으로, 여야가 함께 발의하고 논의한 법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국회로 되돌아올 간호법의 재의결 명분을 찾았다.민주당은 이날 소속의원 전원 명의로 규탄 기자회견문을 내고 “간호법은 국민에게 폭넓은 간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야가 모두 함께 발의했던 법"이라면서 “그럼에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무시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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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무역적자 타개를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또 국내 복귀기업을 활용한 대중 수출 확대를 위해 설비이전·국내 투자지원 등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5대 유망품목을 지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제조업 A사는 최근 세무조사 통지를 받았는데 사업상 중요한 의료기기 인허가 업무가 진행 중이라 세무조사를 동시에 준비하기에 곤란한 상황이었다.중소납세자 조사부담을 낮추기 위해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이 15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국세청의 현장조사 기간이 축소되고, 자료제출 요구도 합리화된다.
노란봉투법 재차 반대한 고용장관 "노사·경제전반에 큰 혼란 초래할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야당이 추진 중인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다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열린 ‘노동의 미래 포럼’ 2차 회의에서 “개정안은 조직화된 소수의 노동 기득권만을 강화해 다수 미조직 근로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노사관계와 경제 전반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일각에서는 노조법 개정이 원·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정부는 동의할 수 없다"며 “개정안은 장기적으로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가뭄 등 대응에 4대강 보 활용"… 국민 85% ‘찬성’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에 4대강 보를 활용해야 한다는 국민 찬성 여론이 85%에 이른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 활용을 지지하는 비율은 보 인근 주민이 일반 국민보다 더 높았다.환경부는 지난달 18~23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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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의무화 제도를 담은 법안이 16일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이날 정무위 소위를 넘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의무화법'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막을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정무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의무화법은 이른바 ‘카카오페이 먹튀’ 사태 이후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대표 발의안만으로는 국정과제를 통과시키기 난처하다는 이유로 금융위가 ‘뒷짐'지면서 법안 논의가 지연됐다.
간호법 되돌아온 날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 처리한 野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권이 강행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가운데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 중 하나인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추가 강행 처리하면서 당분간 거야 입법 권력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맞서는 극한 대치 정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동안 민주당 등 야권은 ‘게이트 키퍼’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의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양곡관리법 등을 본회의에 직회부해 왔다.이 밖에 앞서 야권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명분으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등도 지난달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본회의로 직회부·부의돼 표결을 앞두고 있다.
"나토회원국과 공조해 우크라 적극 지원" 尹대통령, 젤렌스카 여사 접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나토회원국,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온 젤렌스카 여사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이에 젤렌스카 여사는 글로벌 국가인 한국이 그동안 보여준 지지, 연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16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거듭 머리를 맞댔으나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앞서 심 의원은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외에도 최우선변제금 제도 조정을 통한 보증금 보존 방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추가 예산이 투입되는데다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대안으로 제시한 ‘보증금 사후 정산 방안'도 정부가 받을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여 자진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진상조사를 놓고 난항에 빠졌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저희는 조사를 계속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현 상황에서도 진상조사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사안의 특성상 김 의원이 협조하지 않으면 자료수집과 구체적 사실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의 탈당 전에 상세한 자료를 요청한 상태였고, 아직 받지 못한 상태에서 탈당이라는 상황 변화가 있어서 다시 한번 김 의원에게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김 의원이 거래소 압수수색으로 인해 혹시라도 자료제공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할 수도 있어서 상황을 보고 진상조사팀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지 당 내부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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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를 내리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대량으로 시장에 풀었던 미국이 다시 석유를 사들이며 SPR을 비축하기 시작했다.미 정부는 이후 유가 조정이 필요하면 SPR을 팔거나 비축해 시장에 개입했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1억8000만배럴의 SPR을 시장에 팔겠다고 선언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 2600만배럴을 추가로 방출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리라화가 15일 외환시장에서 사상최저치로 추락했다.마켓벡터의 스티븐 쇤필드 최고경영자는 리라가 사상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선 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단기전망도 어둡다고 말했다.리라 하락은 대선에서 에르도안이 49.46% 득표율로 클르츠다로을루의 44.79% 득표율을 앞지른데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산업생산은 전망치를 상회했고, 도시 실업률도 소폭 떨어졌다.이로써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2021년 6월 12.1% 이후 처음으로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中에 블라디보스토크항 내준 푸틴… 마크롱 "속국된 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중국에 165년 만에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블라디보스토크는 청나라 때까지 중국 지린성 땅이었다.16일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는 동북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곡물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통해 남방으로 운송하는 바닷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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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19세 이하 신규고객에 최대 2만원 금융바우처 제공
우리은행이 19세 이하 고객이 청약, 적금 상품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최대 2만원의 금융바우처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상품별 금융바우처 제공 금액은 청약 2만원, 적금 상품 1만원이다.금융바우처 지원조건은 해당 상품에 신규 및 자동이체를 2만원 이상 등록하고, 우리WON뱅킹에 가입 및 입출식 계좌를 보유 중이면 된다.
삼성화재, 펫 커뮤니티 ‘O모O모’ 가입자 10만 돌파
삼성화재는 고객 호평에 힘입어 펫 커뮤니티 서비스 ‘O모O모'의 가입자수가 출시 6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오모오모'는 반려인들과 예비 반려인들을 위한 정보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로지난해 11월 출시됐다.나만의 귀여운 반려동물 캐릭터를 만들어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BC카드와 소진공이 마련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협업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C카드 김용일 고객사지원본부장,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금리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급증… 개인회생 역대 최대 찍나
개인사업자 대출금리가 1년 새 2%p 넘게 뛰자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개인사업자 대출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인 물적담보대출의 경우 5대 시중은행의 금리가 지난 3월 기준 모두 5%대 중후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2022년 3월 말 물적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39~3.56%였던 것과 비교하면 2%p 이상 오른 셈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6~19일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다.금융위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금융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금융경제의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 경험을 가진 우리 금융회사들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할 경우 현지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달’ 속 횡령 장면 현실 될라… 은행권 내부통제 고삐
최근 A은행 직원은 시재보관함 전원이 꺼지면 돈이 든 보관함을 열쇠로 열어도 경보가 발생하거나 이력이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직원 간 시재관리를 위한 거래를 인수도거래라고 하는데, 이러한 거래가 많은 영업점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은행권 처음으로 실시간 정산기능을 탑재한 직원용 모출납 ATM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현재 사실상 전체 지점에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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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폭락’ 못 걸러낸 거래소...관리감독 정례화 의견도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불공정거래를 걸러내는 첫 관문인 한국거래소가 무력하게 뚫리면서 국회와 금융당국이 재발 방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상임위 소관 피감기관이 늘어난다고 달라질 문제는 아니고, 거래소는 민간법인"이라며 “금융당국이 역할을 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금융당국 역시 거래소에 대한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금융사나 금융공공기관도 정기검사 대상이 아니고,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검사 주기·범위를 정할 수 있다는 원론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유럽 상장지수펀드 전문회사 GHCO를 인수했다.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스에 이어 2017년 미국 혁신테마형 ETF 선두기업 Global X를 인수했다.
증시 미수금 잔고가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반대매매가 쏟아지고 있다.반대매매의 증가와 신용거래융자잔고의 감소는 구조적으로 이어진다.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신용을 많이 썼던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하다 보니 반대매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반대매매 계좌가 정리되면 신용잔고도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대양제지, 디와이피엔에프 등 소시에테제네날증권발 하한가 사태가 다시 불거지면서 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 리스크의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2차 폭락 사태가 발발하면서 다음 CFD발 반대매매 우려 종목이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과도하게 신용이 쏠린 종목, CFD 채널을 경유한 매매 증가가 의심되는 종목군에 대한 리스크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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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00억원 받은 피차이… S&P500 기업 CEO ‘보수킹’
지난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에 속한 기업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였다.최근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에 한국어를 탑재해 국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는 피차이 CEO의 지난해 보수는 우리 돈으로 3000억원이 넘는다.1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정보 조사업체 마이로그아이큐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피차이 CEO에게 지급한 연봉과 스톡옵션이 2억2600만달러라고 전했다.
美 당국 "지역은행 주식 ‘공매도 금지’ 전혀 고려 안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 주식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15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문제가 있는 지역은행의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금융시장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일본의 1·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본증시가 수십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NHK는 토픽스지수가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처음으로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이날 일본 닛케이255지수 역시 3만선에 근접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쳐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동시에 199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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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號 LG화학 "화학 넘어 '글로벌 톱 과학기업' 변신"
LG화학이 오는 2030년 전지소재 부문의 매출을 지난해의 6배 이상인 30조원까지 확대해 ‘글로벌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추진한다.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도 가속화하고 있다.신 부회장은 “지난 4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디지털 전환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 4대 권역에 현지 역량 확보 등 경영 체제 전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이라는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16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전기차 EV9의 계약건수가 전날 기준 1만367대로 집계돼 1만대를 넘어섰다.사전계약 기준 기아의 대표 세단인 K9과 대형 SUV 모하비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추진하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이 중단됐다.여기에 캐나다 정부가 지난달 스텔란티스의 경쟁사인 독일 폭스바겐이 온타리오주 남부에 짓기로 한 배터리 공장에 137억 캐나다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스텔란티스 측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4도어 신제품 중 총 10개 모델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했다.올 5월부터 상향 조정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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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200t 합금강에 공장 후끈…신한울 주기기 제작 돌입 [현장르포]
원자력 공장 작업장 바닥에는 조립을 기다리는 거대한 주기기 부품들이 띄엄띄엄 도열해 있었다.이날 ‘신한울 3·4호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열며 다시 활기를 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은 대형 원전 뿐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선점을 위해서도 준비 중이다.이동현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원자력공장장은 “이제까지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용 주기기를 제작했는데 최근에는 SMR을 위해 총 5개의 작업장 중 2개를 할당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가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용량의 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배터리 관리 시스템, 온보드 충전기 등과 같은 높은 전압의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MLCC는 초고속 충전과 동력 전달을 위해 배터리로부터 전달되는 고출력의 전압을 견디는 게 필요하다.전기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 수가 증가하면서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고용량 특성도 갖춰야 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스트리아 종합에너지기업 OM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남궁 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OMV와의 협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대표 혁신 사례 중 하나인 모듈 기술과 미래의 신사업인 그린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 에너지 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OMV의 마르테인 판 코텐 이사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연료와 공급 원료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생산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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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북3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삼성전자 노트북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4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다.삼성전자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없이 오류 복구… 카카오엔터도 고성능 클라우드 가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선언하면서 경쟁이 한 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i 클라우드 미디어 브리핑'에서 “생성형 AI인 챗GPT도 클라우드가 근간"이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국내 전환율은 20~30%밖에 안되고 있어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재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게이밍 PC 시장 점유율 1위인 HP가 전 세계적으로 PC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게이밍 PC 수요 공략에 나선다.이 같은 게이머 트렌드에 따라 HP는 게이밍뿐 아니라 업무·일반사용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라인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멘16슬림에도 프리미엄급 사양과 휴대편의성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SK ICT 패밀리 3사와 하나금융그룹 3사 등 총 6개사가 ‘통신과 금융’ 이종간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과 신규 상품 발굴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서 활용할 계획이다.6개사는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위해 이동통신과 금융 및 온라인 정보 등을 가명정보 결합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U+ “취준생 부담 경감”… 구직사이트 데이터 무료
LG유플러스가 취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통신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 사이트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레이팅'을 실시한다.취업 정보를 확인하거나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구직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제로레이팅이 적용돼 LG유플러스 고객은 부담 없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번 구직사이트 제로레이팅을 비롯해 고객들의 통신료 부담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KT "누리호 3차 성공적 발사 지원"… 나로우주센터 통신 인프라 안정화
KT가 오는 24일 ‘누리호'의 성공적인 3차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는 물론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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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분기 실적 ‘역대 최대’… 사상 첫 매출 4000억 돌파
대동이 올해 1·4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대동은 지난 2019년 1·4분기 연결 매출 2057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올린 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년 만에 각각 2배, 3배로 늘었다.
스타트업 키우는 중견그룹…"AI·에듀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중견그룹 사이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대교그룹은 지난 2021년 이후 디 웨이브 등 개방형혁신 활동을 통해 370여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5건의 협업 검증을 진행했다.중견그룹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지아자연애'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시트 바닥재로, 테라코타 등 최신 인기 디자인을 추가해 2년 만에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2023년형 ‘지아자연애'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주거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 라이트 그레이·애쉬 등 트렌디한 컬러와 우드·대리석·콘크리트 등 다양한 표면질감 디자인이 반영된 총 22종으로 출시됐다.특히 테라코타 소재의 질감을 구현한 ‘지아자연애_지오 스톤'과, 기존 콘크리트 표면질감에 천연 스톤 무늬를 더한 ‘지아자연애_프릿츠 스톤’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해외 사절단이 지난 9일 한미약품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해외 사절단은 아투카,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아이프로젠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됐고 주한캐나다대사관이 바이오코리아 2023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 중 우수 제조 시설을 보유한 한미약품 사업장 견학을 요청해 이뤄졌다.한미약품과 캐나다 사절단은 이날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서실과 스터디카페가 서로 다른 법을 적용받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서실은 학원법을, 스터디카페는 공간임대업이나 휴게음식으로 분류돼 학원법을 적용받고 있지 않다.이 때문에 학원법을 적용받는 독서실은 운영에 상당한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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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3주년 맞은 한국콜마, 매년 '자율준수의 날' 연다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준수를 강화하고 윤리경영의 의지를 표명했다.ESG윤리 경영을 강조하는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1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창립 33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 준수를 강화하고 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지는 ‘제1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
티몬이 용인시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티몬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11월까지 ‘용인 세일 페스타’ 특별전을 개최하고,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월 티몬과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용인시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제품 ‘켈리'로 국내 맥주시장 1위 탈환 포부를 밝혔던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켈리의 초기 판매실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특히 듀얼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판매, 영업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브랜드에 대한 판매와 영업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브랜드가 소비자와 브랜드 스토리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가 판매량으로 이어진다"면서 “브랜드 매니저와 소비자가 브랜드 스토리라인을 공유할 수 있게 노력하면 듀얼 브랜드 전략은 회사에서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개인의 피부에 딱 맞는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가 정식 출시된다.아모레퍼시픽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기술을 적용한 ‘톤워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아모레퍼시픽이 시장에 내놓은 톤워크는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다.
11번가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물건을 받는 ‘슈팅배송’ 홍보를 위해 CJ제일제당 등 9개 브랜드와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아직까지 슈팅배송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첫 구매로 3만원 이상 상품 주문 시 9개 브랜드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11번가 송경석 리테일1담당은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슈팅배송을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 11번가 노하우 기반의 합리적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쿠팡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 등 고객의 문의에 수의사가 직접 답변을 해주는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전국의 수의사가 실시간으로 심층 리포트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사료 선정부터 건강 관련 쇼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16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펫닥터는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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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과 함께 분양한 경기 화성시 ‘동탄 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660가구가 완판됐다.동탄2신도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동에 전용면적 74~110㎡의 총 2063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발코니 음악회'에서 올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명칭을 바꾼 이번 행사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예술단체인 ‘다온 연희단'이 참여해 진행됐다.이번 음악회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통해 공개된 ‘PRUS+'의 일환이다.
서울 분양권 비싸도 거래 활발… 2억원 웃돈 붙은 단지 등장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전용 84㎡ 분양권은 4월 한달간 12건 거래됐다.인근 A공인중개사는 “현재 분양권 거래는 전매제한이 완화되자 바로 급매로 풀린 물건"이라고 설명했다.전매제한 완화 이후 분양권거래가 치솟고 있다.
올 들어 세입자가 제때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2857억원이다.올해 전세보증사고 금액은 4개월 만에 1조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건설사들이 산단 인근 ‘직주근접형’ 단지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단지는 배후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탄일반산업단지, 쌍용자동차 공장 등이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단지는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교통망 구축,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개발 호재가 이어져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며 “특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2차 전지 관련 대규모 기업투자 계획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인공지능 융합기술 등 IT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교육에 적극 나선다.코레일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철도차량, 기술, 안전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올 하반기부터 ‘AI 융합기술 내부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그동안 축적된 열차 이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철도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 IT 기술을 철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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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늦게나마 작년부터 전세사기 대책을 수차례 마련해 온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보증대상 전세가율을 100%에서 90%로 낮췄고 임대인이 보증가입 불가 시 임대사업자 등록 불허 등 제도를 개선했다.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초점을 두고, 피해 주택의 경공매 신청 유예·중지, 피해자에 우선매수권 부여, 피해 인차인이 원할 경우 LH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은 후 공공임대 제공 등 방안을 마련했다.
희소성 잃은 ‘소형 아파트’ 대형과 가격차 커졌다 [부동산 아토즈]
대형과 소형 아파트값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 5월까지 소형과 대형 아파트 가격 격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3.3㎡당 평균 매매가격 기준이며 대형은 전용 85㎡ 초과, 소형은 전용 60㎡ 이하다.
8억 시세차익 과천 ‘줍줍’...1만4000명 넘게 몰렸다
‘로또’ 줍줍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4개 단지 무순위 청약에서 최고 4746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전용 74㎡ 2가구와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각각 980대1, 285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청약은 과천시 거주 무주택자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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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시세·레시피 알려줘"… 농식품에도 빅데이터 바람
농식품 유통에도 빅데이터 바람이 불고 있다.‘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은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해 수급 동향 분석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공사가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농넷은 실시간 전국도매시장 경락가격 데이터, 소매가격, 산지 작황 정보 등을 비롯해 18개 기관으로부터 87종의 데이터를 모아 실시간 수급 동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다졌다.
전자담배 해외 판매로 ‘실적 선방’...KT&G 분기매출 1조4천억 육박
KT&G의 3대 핵심사업인 전자담배, 해외궐련, 건강기능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증권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KT&G는 지난 1월 중장기 성장전략에서 ‘글로벌 Top-tier 도약’ 비전을 발표하며, 해외사업 매출 비중 50%, NGP와 건기식 등 매출 비중 60% 이상 달성을 통해 미래성장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핵심사업 중에서도 주력사업으로 꼽는 해외궐련 부문 1·4분기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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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사법 리스크’ 지속… 흔들리는 서울 공교육 정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법 리스크’ 공방 2라운드가 시작된다.강민석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무죄라는 확고한 토대 하에 2심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 교육감은 특채를 하자고 결정한 것이지 해직교사 다섯명을 특정해서 채용하자고 한 게 아니다. 설령 절차적 오류가 있었다고 해도 조 교육감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1심에서 유죄 선고가 났다고 해도 조 교육감의 도덕성에 타격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던 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어와 함께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영어통용도시로 조성된다.인천경제청은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를 개최해 영어통용도시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 영어통용도시는 영어 상용화 거점 지정, 영어장벽 없는 국제회의 도시 구축, 문화·사회 정보의 영어 서비스 제공, 지속가능한 시민 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 개선을 통한 외국인 생활여건 개선,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원 빨간펜은 오은라이프사이언스와 교육 콘텐츠 기획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교원 빨간펜의 교육 콘텐츠 역량과 오은영 박사가 지닌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지난해부터 교원 빨간펜은 아이에 맞춘 최적의 교육 콘텐츠와 올바른 자녀 양육법 제공을 위해 오은영 박사와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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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 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신공항을 첨단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하고 인근 산업단지는 항공수출입이 가능한 미래첨단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어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또 “16.5㎢의 공항 후적지에는 글로벌 관광, 상업, 첨단연구개발단지로 조성, 대구 경제의 성장엔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출장에서 얻는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의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인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대구의 굴기, 대구경북의 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112와 119 신고 기능을 모바일앱 하나로 통합한 ‘긴급신고 바로앱’ 서비스가 도입된다.16일 행정안전부는 경찰, 소방 등 긴급기관별 운영되던 신고 앱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이같이 밝혔다.해양사고 등 신고유형에 따라 경찰, 소방, 해경 어느 기관으로든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다.
자녀 둘만 있어도 공공시설 무료… 서울 다자녀 기준 3→2명
서울시의 다자녀 기준이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완화된다.서울에만 43만4184가구에 달하는 두 자녀 이상 가족을 지원해 장기적으로 출생률을 높여보겠다는 취지다.시는 우선 다자녀 기준을 자녀 2명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메달이 총 1만장 이상, 60억원 규모가 판매돼 그 간 조폐공사가 발행한 기념메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방탄소년단 기념메달은 판매기록 뿐 아니라 조폐공사의 압인메달 기술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제작됐다.기념메달 최초로 은행권에서 사용하는 미세패턴을 적용해 방탄소년단 심볼을 새겼으며, 해외 조폐국에서 기념비적인 주화에만 사용하는 민트마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동서 잇는 '국지도 82호선’ 확장 개통해야"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6일 “국지도 82호선은 국가산단을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접근도로로, 해당 도로가 확장되지 않으면 국가산단 조성에 커다란 어려움이 생긴다"며 국지도 82호선의 확장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시는 1.7㎞ 구간의 4차로 확장은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된 통삼지구와 서남부 물류단지 구간 도로 개설사업을 활용한다.이 시장은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에 710만㎡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이 예정돼 있다"며 “용인과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를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반도체산업 육성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국지도 82호선은 반드시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 훈련에서 행안부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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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양됐다 학대 당하고 추방까지… 法 "홀트아동복지회 1억 배상하라"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됐다 추방당한 입양인에 대해 법원이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의 배상책임을 일부 인정했다.신씨 측 대리인은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홀트에 대한 배상책임 인정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불법 해외 입양을 관리, 주도, 계획, 용인해 온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에 대해선 신씨와 의논해 항소해서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등에 대해 검찰이 재산동결 절차에 착수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 구속 직후인 지난 12일 라 대표 일당의 재산 2642억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소통령' 한동훈의 1년… 검수원복 주도, 직설화법 논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과거사 피해자 구제, 마약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 추진 등은 호평을 받았지만, ‘검수완박'에 맞서 ‘검수원복'을 주도하며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서야 했다.검찰 수사권 복원은 한 장관이 취임 후 가장 강한 드라이브를 건 과제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자금 관리를 해온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돈봉투 살포 의혹'과 함께 먹사연이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4월 말 송 전 대표 주거지와 먹사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에는 먹사연과 경선캠프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전직 보좌관 박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9월 전북에서 “여러 명이 모여 한 명을 때리고 있고 나도 맞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피해자는 가해자와 함께 있어 구체적인 신고를 할 수 없었다.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음성 대신 신고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보이는 112’ 신고 시스템을 500여일간 운영한 결과 총 5만115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들이 16일 국회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국회 본관 진입을 시도하다 막히자 본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곽상도 전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거나 참여를 검토한 은행의 최고결정권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이번 압수수색은 박 전 특검과 곽 전 의원에게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했던 당시 상황과 청탁이 전달된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전 특검과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해 주거나 와해 위기를 막아 주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고등학교에서 체육 코치 업무를 맡는 교육공무직도 학교 교직원으로, 김영란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심과 2심은 A, B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대법원 역시 A씨와 B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본 원심의 판단에는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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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코로나 해방 실감" vs "아직 불안… 쓰는 게 익숙" [입장 들어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했다.직장인 최모씨는 “확실히 코로나19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답함이 풀리는 느낌"이라며 “지난번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부터 마스크를 잘 안 썼지만 눈치가 보였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벗고 다닌다. 회사에서도 대부분 실내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강남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래도 주변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과 미팅을 하게 되면 어색하기도 했는데 완전 해제 조치가 되니 그런 어색함도 없어질 거 같다"며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직장 자리에 마스크 몇장 두기는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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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 텀블러' 문화 이끌고...커피찌꺼기, 퇴비로 재활용
스타벅스 코리아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활동 경영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현재까지 경기도, 보성, 하동, 제주도 농가에 커피 퇴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커피찌꺼기의 자원선순환 활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2023년부터 커피찌꺼기 재활용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이면서, 친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피의 온기로 세상을 따뜻하게...스타벅스코리아, 취약계층 일자리 늘리고 소상공인 재기 앞장
스타벅스 코리아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청소년,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를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시설 및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을 재능기부하며 지역사회 고용 확산을 지원하는프로그램이다.더불어 스타벅스는 재기를 꿈꾸는 40대 이상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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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에세이] 본심을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이겠지요
왜 사랑한다 고맙다 말하지 않느냐 물으면 마음속에 다 있다는 당신, 하지만 마음은 보이지 않아요.말은 인간의 특권이라 사람들은 날마다 말을 하고 산다.사실 눈만 뜨면 하는 것이 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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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비축기지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6일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린 ‘제20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제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한센인들의 인권·복지 증진방안과 사회통합 실현방안을 논의했다.김 사장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한센인과 일반인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이 ‘올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미래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의 주역이 돼 달라"고 했다.이후 미래 그린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탄소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개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뉴스 무안=] 전남도는 장성 출신 고 진재량 모범독림가가 산림 분야 최고의 명예를 부여하는 ‘숲의 명예전당'에 7번째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고 진재량 모범독림가는 1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헌신적으로 심고 가꾼 공을 인정받아 올해 헌정자로 선정됐다.고인은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주려면 숲을 만들고 가꿔야 한다"는 신조로 60년간 묵묵히 숲을 일궈와 지난 1992년 산림청으로부터 모범독림가로 선정됐다.
GS칼텍스가 여수시,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여수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에 앞장선다.GS칼텍스는 16일 여수시청에서 ‘여수지역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효율 개선 민관 공동사업 실행'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한 성금은 총 6억원으로, GS칼텍스가 올해 초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한 100억원 중 여수지역에 5억원을 특별 배정하도록 하고 GS칼텍스 임직원 후원금에 회사 매칭그랜트로 1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물류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1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물류기업인 ‘비즈 로지스틱스'와 ‘물류 프로젝트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물류경험, 기술,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우디 물류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과 직원, 직원 자녀들이 참여한 가족봉사단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가정의달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했다.본 나눔행사에는 농협금융지주 이사인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도 동참했다.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농협금융 직원 가족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농산물 꾸러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금융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보람을 느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fn이사람] "복리의 마법 부릴 'K트레이더' 길러낼 것"
지난 2014년부터 약 5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주도해 대체투자계의 스타로 불리는 인물이 이번에는 ‘트레이더'를 발굴, 스타를 만들기로 했다.진형주 일퍼랩스 대표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학익진 알고리즘'이라고 부르는 금융투자 알고리즘 코딩을 통해 자체 개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손쉽게 국내외 상장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실전매매 전에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딩 전문 게임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 100명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진 대표가 개발한 알고리즘은 1990년대 중반 리처드 데니스를 통해 공개된 미국의 터틀 트레이딩 전략에 기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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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월 2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문재인 전 정부가 친중 행보를 했지만, 돌아온 것이 무엇인가"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시 ‘혼밥’ 논란은 중국으로부터 존중도, 성과도 내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해된다.이어 윤 대통령의 방미를 부정적으로 보도한 중국 언론과 주중 한국대사관 간 심한 설전이 있었다.
[fn사설] 원전 생태계 복원 알린 신한울 3·4호기 건설 착수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됐던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가 중단 6년 만에 건설이 재개됐다.설계기술에 강점을 가진 미국과 원전 건설·운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한국이 파트너가 될 경우 세계 SMR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원전 생태계가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 것은 환영할 일이나 오랜 사업중단으로 준공 시점이 10년가량 미뤄진 것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으로부터 받은 메일 말미에 적혀 있던 문구다.하루가 멀다 하고 자살 보도가 쏟아지는 요즘, ‘국민의 알 권리'를 핑계로 언론인들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는가.최근 연이어 발생한 자살사건을 많은 언론사가 보도했다.
[fn사설] 오만과 무능의 늪에 빠진 최악의 21대 국회
오히려 간호법을 둘러싼 직능 간 문제를 극한대치로 몰아가는 정치권의 행태가 사달이 됐다고 볼 수 있다.현실성 있는 대안을 놓고 협상력을 발휘할 역량이 과연 국회에 있는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 논쟁은 국회의 협상력 공백 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이를 밑바탕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뤄왔다.여기다 오는 19~21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경제적 협박'을 견제하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은 이를 ‘미국의 탄압'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