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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전세사기 특별법 막판 타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극적으로 넘었다.만약 일부 피해자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정부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법률상담과 주거지원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정부는 6개월마다 한 번 전세사기 피해자 현황 및 지원내용을 국회 상임위에 보고하고, 이에 따라 여야가 피해자 요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특별법을 개정키로 했다.

반도체 반등 시그널… 장기계약 문의 늘었다 [기로에 선 K반도체]

메모리반도체 업계의 감산 기조로 D램 수급이 정상 수준에 근접하면서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장기계약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 시기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지만 D램은 3·4분기, 낸드는 4·4분기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서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D램 제조사들에 장기 공급계약 문의를 하는 대형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

韓 '130조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추진 [한·EU 과학기술 협력 강화]

한국과 유럽연합 정상회담이 22일 8년 만에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해 한·EU 그린, 보건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한국이 EU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가입하는 협상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청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직의원 가상자산도 재산등록

가상자산을 1원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 첫 관문을 넘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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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무역적자 300억弗 '초읽기'

올해 누적 무역적자액이 300억달러를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특히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무역적자 장기화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95억4800만달러에 달했다.

"고구려·온돌·윤동주는 中 역사" 동북공정으로 꽉 찬 대답 [중국판 챗봇에 물어보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어니봇'은 고구려·온돌 등을 중국 역사로, 윤동주는 중국인 조선족이라고 답변했다.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인 고구려는 ‘고구려 유산은 현재 중국과 한국의 문화유산’, ‘중국 역사상 삼국시대부터 당나라까지 고대국가'라고 어니봇은 주장했다.온돌은 한국어에선 ‘한국 전통건축 대표적 요소'였으나 중국어로 질문하자 ' 중국 북부지방의 전통적인 난방방식이며 중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상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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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원룸 '꼼수 월세' 막는다...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의무화 [전세사기 특별법 막판 타결]

그동안 세입자에게 깜깜이로 청구됐던 빌라, 원룸, 오피스텔 등의 관리비가 투명화된다.이에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으로 전월세 매물 광고 시 월 10만원 이상 정액 관리비에 대해 부과 명세를 세분화해 표기하는 것을 오는 9월부터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의무화하기로 했다.사실상 집주인이 공인중개사를 통해 관리비를 공개해야 하는 셈이다.

우여곡절 끝 통과됐지만… "구제책 못된다" 피해자들 반발 [전세사기 특별법 막판 타결]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토부는 최우선변제금 적용대상에서 벗어난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저리 대출을 해줄 때 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해주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일례로 인천 미추홀구의 경우 근저당 설정시점의 최우선변제금 2700만원이 아닌 48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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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으로 5년간 13조 세금 감면 추정" [기로에 선 K반도체]

올해부터 반도체 통합투자세액공제 등으로 5년간 13조원의 세금이 감면될 것으로 추정됐다.이와 관련, 정부는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된 대부분이 2022년 이전 투자 건으로 대기업의 경우 세액공제율은 6%가 적용돼 세금감면은 이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입장을 드러냈다.2023년에 한해 도입된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일반 및 신성장·원천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기본공제율 상향과 추가공제율 상향,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추가공제율 상향으로 구성됐다.

"돈 벌어서 이자도 못낸다" 상장사 17.5%가 한계기업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활동으로 버는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대비 2022년 한계기업 비율이 크게 오른 업종은 운수 및 창고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2021년 기준 주요 7개국 중 미국, 프랑스, 한국 순으로 한계기업 비율이 높았다.

증시서 파이 줄어든 삼성, 명예회복 반도체에 달렸다 [기로에 선 K반도체]

코스피 상장사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8년 만에 한자릿수대로 내려앉았다.1·4분기 기준으로 유가증권 상장사 매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10%를 밑돈 것은 거래소가 해당 수치를 집계한 2015년 이래 처음이다.2018년 1·4분기 삼성전자 비중은 13.06%에 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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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 3국에 경제사절단 파견… 2차전지·바이오·원전 협력 [한·EU 과학기술 협력 강화]

정부가 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핀란드 등 발틱 3국에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신산업, 통상현안 등을 논의한다.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독일과는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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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 5년만에 최고… "하반기 이자 부담 본격화" [은행·카드 연체율 비상]

코로나19 이후 3년 동안 급증한 대출과 지난해 하반기까지 금리상승에 시중은행이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시중은행에 비해 부실대출 규모가 커 연체율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체율 관리'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원화 대출 연체율은 평균 0.304%로 집계돼 전달보다 0.032%p 올랐다.

불어나는 카드론·리볼빙 잔액... 카드사 ‘건전성 관리' 발등의 불 [은행·카드 연체율 비상]

경기둔화 속 카드론과 결제성 리볼빙 이용금액이 늘고 연체율도 뛰면서 카드사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실제로 카드사들은 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올해 1·4분기 카드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을 뜻하는 카드사의 연체율은 대부분 1%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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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강제 불용 전혀 검토 안해… 무역수지 5월 지나면 개선될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수 부족 해결책으로 예산을 강제로 ‘불용'하지 않기로 했다.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는 5월이 지나면 개선되고 하반기, 특히 4·4분기가 되면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추 부총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예산 불용 관련 질의에 “강제 불용할 의사는 지금 전혀 검토하고 있지도 않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물가 가장 많이 오른 '강원'… 2030이 살려고 가는 '경기'

올해 1·4분기 전국에서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강원도로, 전년 동분기 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 발표한 ‘2023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4분기 강원, 광주, 충북은 개인서비스, 외식, 전기·가스·수도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강원도는 전기·가스·수도, 가공식품, 외식, 개인서비스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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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변호사 겸직 의혹 추궁...박민식 "행정적 착오일 뿐"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국회의원 시절 변호사 겸직, ‘보훈처장-보궐 출마 포기’ 거래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이에 박 후보자는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 공개적인 변호 활동을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행정적인 착오와 오해 등에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보훈처장 임명을 대가로 지난해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민주 커지는 자성 목소리 "개딸과 결별해야"

최근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코인 보유 논란’ 등 연이은 악재로 더불어민주당이 진통을 겪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자성론이 일고 있다.비명계에서는 이번 기회에 당 지도부가 강성 지지층과의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재명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을 대표로 하는 강성 지지자들은 코인 논란이 불거지자 후원 릴레이를 감행하며 비판적 의견을 내는 청년 정치인들의 직위해제를 요구하는 등 김 의원을 엄호했다.

"北 김정은, 도발·단절 아닌 민생·협력의 길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2일 “김정은 위원장은 도발과 단절이 아니라 민생과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지 11년이 넘었다. 2012년 4월 김 위원장은 집권 후 첫 육성 연설에서 북한주민들에게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민위천, 인민대중 제일주의를 내세우고, 주민들에게 날로 윤택해지는 생활을 선사하겠다고 장담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24개의 경제개방구 지정 등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조치들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권 장관은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현재 북한의 경제 상황이 어떤지 북한 당국은 스스로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는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의사가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코인 1원이라도 보유하면 공개… 여야 '김남국 방지법'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현행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단 1원이라도 가상자산도 포함해 관련 의정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이해충돌을 막자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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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여진에 흔들리는 동아시아… 中 '보복' 日 '단결'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주요 7개국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은 21일 발표에서 마이크론 제품이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CAC는 지난 4월 31일 국가안보 목적으로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사이버 안보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美 6월 기준금리 방향은?… 연준 '매 vs 비둘기' 신경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총재는 지난 19일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카시카리 또한 그동안의 금리 인상 효과에 대한 분석을 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의 물가 전망도 진단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스 집권당 승리… 과반 실패로 2차 총선갈 듯

지난 2019년 집권했던 그리스의 집권 우파 여당이 21일 총선에서 또다시 승리했으나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신민당 역시 2019년 총선에서 39.3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시리자를 꺾고 득표율 1위에 오른 탓에 158석을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총선에는 해당 제도가 폐지되었고 단독 과반을 달성하려면 최소 45%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했다.

美 석유 공룡, 리튬 채굴 나선다

미국의 석유 대기업인 엑손모빌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인 리튬 채굴에 눈을 돌리고 있다.WSJ는 유서 깊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석유 대신 배터리 재료를 캔다는 점에 주목했다.신문은 엑손모빌이 리튬을 생산하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따라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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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데이터 강점 갖춘 4개사와 동맹

삼성카드가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카드는 1260만 회원의 카드결제, 소비데이터, 회원 및 가맹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앞서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의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인 ‘링크'를 출시하고 회원의 선호 업종·관심사 등 경험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업종·상품의 이용 가능성과 마케팅 성향을 점수화한 ‘페르소나’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 자금세탁방지 자체 신기술 개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협업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머신러닝 모형’ 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불법 활동을 은닉하기 위해 행해지는 자금세탁은 대규모 금융 범죄로 확산될 수 있고, 그 수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사전 탐지 및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의심스러운 거래 가능성을 정량화된 등급 수치로만 제공했던 기존 모형을 개선하여, 의심 거래로 판단하는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중요도 별로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 ESG위원회 신설… "지속 가능성 제고"

롯데카드가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연내 홈페이지에 ESG 메뉴를 신설하고, 롯데카드의 ESG 방향과 체계,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ESG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4대 은행 사회공헌 지원금, 이미 작년 절반 넘었다

올해 4월까지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지원액수가 급증해 이미 지난해 절반 수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연체율 증가,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시중은행들의 실적이 하락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올해 급증한 사회공헌 규모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고통분담 요구가 빗발쳐 사회공헌규모가 급격히 늘었는데 지속가능할지 모르겠다"며 “국내 시중은행들은 외국인주주 비중이 높아 자칫 배임이슈도 제기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뱅서 흔한 '3% 주담대'… 고객 이탈 긴장한 시중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 10명 중 8명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달 연 3%대 주담대를 취급비중이 평균 0.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이 취급하는 연 3%대 주담대 비중이 평균 79.25%인 것을 고려할 때 취급 비중 차이가 매우 크다.

현대카드 리볼빙 잔액 5개월째 감소… "건전성 관리 성과"

현대카드의 4월 리볼빙 이월잔액이 5개월 연속 줄었다.다른 6개 카드사들의 리볼빙 이월잔액이 전월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신규약정 최소화, 한도 축소, 최소결제비율 상향 운영 등 리볼빙 증가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처럼 경제 위기 속 가계 대출 부실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리볼빙 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가계 부담이 커지게 되는 것은 물론 카드사의 건전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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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름 대신 복지·혜택 등 보고 선택… 구직자 관점 블라인드 채용 호응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 김태미 과장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최대규모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취업 전문가다.김 과장은 “좋은 기업인데도 인지도가 낮아 직원 채용이 어려운 기업도 있기 때문에 부스에 기업이름을 넣지 않고 복지나 혜택 같은 장점만 붙여놓고 구직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봤다"고 설명했다.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는 적잖은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꼭 취업을" 교복입은 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북적 [현장르포]

직업을 찾겠다는 위한 열정에는 나이가 없었다.교복을 입고 방문한 특성화고 학생들부터 지팡이를 짚고 재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까지.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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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좋다"… 자동차주, 외국인 업고 고속질주

실적이 좋으니 외국인이 담고, 외국인이 담으니 주가도 오른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요 중소형 자동차 부품업체 45개사의 올해 1·4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3%, 689.6% 늘었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부품사들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북미, 인도 등에 동반 진출하면서 20년 이상 해외공장을 운영한 경험을 축적했고, 현대차그룹향 전기차부품 납품으로 레퍼런스도 갖췄다"며 “현대차그룹이 2026년 글로벌 판매 920만대로 1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도 재조명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주 부진 속 삼성ENG 매력발산

건설주가 국내 증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삼성엔지니어링에 쏠리고 있다.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은 2014~2015년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비중을 줄이거나 철수할 때도 꾸준히 해외에 투자하면서 현지화를 이뤄낸 것"이라며 “지금 같이 국내 주택경기가 안 좋을 때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주 중에서도 선호하는 종목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수급이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목표했던 수주실적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실적… 영업·순이익 1위 종목 주가 쑥쑥

지난 1·4분기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이 연일 최고가를 쓰며 주주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코스닥시장 영업이익 증가율 1위 피에이치에이는 지난 한 달 간 주가가 7970원에서 1만270원으로 29.1% 급등했다.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1만원 위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美헤지펀드들 AI에 베팅… 1분기 알파벳·MS 집중 매수

미국의 주요 헤지펀드들이 올해 1·4분기 인공지능과 관련 기업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서드 포인트는 AMD에 포지션을 오픈했고, 드루켄밀러는 엔비디아에 대한 보유주식을 36% 늘렸다.라퐁 역시 엔비디아와 AMD에 대한 포지션을 강화했는데 3월 말 기준 라퐁의 엔비디아 주식 매입금액은 약 14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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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반도체소부장 ETF ’, 상장 20여일 만에 500억 돌파

국내 최초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500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19일 이 상품의 일간 상승률이 8%를 넘어 국내 ETF시장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며 “시장 반등 국면에서 종합반도체기업 대비 소부장기업의 주가 상승 강도가 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SFA반도체와 LX세미콘 등 팹리스 기업까지 포함하고 있다.

LG디플, 사모채 강제상환 트리거 발동

LG디스플레이의 회사채 차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가령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만기 도래 전이라도 조기에 상환해야 하는 강제조항이다.LG디스플레이가 2018년 5월 발행한 사모채에는 ‘1개 이상의 신용평가사로부터 A0등급 이하 평가시 강제조기상환해야 한다'는 특약이 붙어있다.

예탁원 ‘K-Camp’로 창업기업 753억 투자유치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의 ‘K-Camp’ 기업들이 지금까지 모두 7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예탁원은 22일 “2020~2022년 총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고, 이 기간 753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K-Camp는 창업 생태계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예탁원이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채 줄었지만… ‘특수채 바람’에 회사채 흔들

국내 채권 시장에서 몸집을 줄이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채와 달리 뒤따르던 공기업들의 바람은 여전히 거세다.이에 자리를 뺐긴 회사채는 이달 들어 처음 발행이 상환에 역전당했다.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연초 이후 한전채를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채, 한국토지주택공사채, 한국도로공사채 등 합산 발행금액은 18조739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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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료기기사업부, 삼성메디슨과 시너지 확대 속도내나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신수종사업으로 추진한 의료기기 사업이 합병·분사·사업철수설에 또다시 골머리를 썩고 있다.다만, 삼성전자는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간 합병설에 선을 그면서도 협업은 강화하고 있다.2016년 이후 의료기기사업부장이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고성능 아반떼 N' 24시간 주행 獨 지옥레이스 우승

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뛰어난 주행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뉘르부르크링 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완주만으로도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혹독한 코스로 유명해 ‘녹색지옥'이라고도 불린다.

K배터리 1분기 R&D에만 6200억 쏟았다

지난 1·4분기 국내 배터리 3사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이 6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는 생산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1·4분기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인 1조8104억원을 투자했다.

르노코리아 MZ 정조준 'NFT 마케팅' 눈길

국내 5대 완성차 중 한 곳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30대 공략에 나서면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에 대체불가토큰과 가상자산지급까지 결합한 웹 3.0 시대 마케팅으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선 장래 주고객층이 될 2030대와 접촉면을 넓혀야 하는데 그 수단을 NFT, 가상자산, 챗GPT로 본 것이다.지난해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NFT 아이템을 서비스하는 알타바그룹, 메타버스와 NFT 게이밍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더샌드박스 등과 잇따라 손을 잡았다.

"노란봉투법 통과땐 노사관계 파탄"... 경제계·학계 '입법 저지'강력 촉구

22일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란봉투법 문제점 토론회에서 발언 수위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이달 중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검토하면서 경제계가 마지막 입법 저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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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의상감독이 디자인한 ‘누리호 유니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2023 누리호 엠블럼 2종과 유니폼을 22일 공개했다.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2018년 평창올림픽 의상 감독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송자인씨가 참여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을 비롯한 주요 우주 사업 이벤트에서 엠블럼과 유니폼을 활용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모비스의 ‘신기술’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혁신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개진을 독려하고, 기술 개발 역량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가라앉는 해운운임… 슈퍼호황 누리던 해운업, ‘혹한기’ 걱정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4주 연속 하락하고 한 달째 1000선을 밑돌면서 해운업계가 장기 불황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다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900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감지되고 있다.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10.96포인트 떨어진 972.45를 기록했다.

렉서스 첫 전용플랫폼 전기차 ‘RZ 450e’ 韓시장 상륙

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첫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내놓고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RZ 450e'는 렉서스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적용한 차량이다.앞과 뒤에 새로 개발된 이액슬이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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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5% 넘는 빅테크 돈 내라" 유럽 망사용료 공방 촉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가비트연결법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이 끝나면서 통신사와 초거대기술기업 간 망사용료 장외전이 2차전에 돌입했다.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측 의견 중 기본적인 취지와 요지 부분만 부분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망사용료를 내고 있는 중소 CP와 마찬가지로 빅테크에도 공정 기여 의무를 부과하자는 취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와 유럽통신사업자협회도 기가비트연결법 의견수렴 마감일에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통신사 측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LGU+'스포키' 스포츠 팬심 꽉 잡았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은 19일 기준 5700여명의 이용자가 응원팀으로 등록한 LG트윈스였으며,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가 뒤를 이었다.팬들간 가장 응원이 활발한 구단은 누적 스포키톡 2만4000건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였으며 LG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순이었다.

카카오 파트너스데이 3년만에 부활

카카오가 지난 16~19일 제주 오피스에서 최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2023 MVP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22일 카카오에 따르면 MVP 파트너스데이는 2009년부터 카카오가 협력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15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행사다.카카오와 파트너사간 협력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상호존중 및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대 17대 기기연결… KT '5G 에그 2' 출격

KT가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5G 에그의 후속작 ‘5G 에그 2'를 출시한다.22일 KT에 따르면 5G 에그는 유심을 꽂아 5G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전환해 다양힌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말이다.이번에 출시하는 5G 에그 2는 와이파이 표준 ‘와이파이6'를 적용, 빠른 속도에 유리한 5기가헤르츠 대역을 기본값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플레이 '창구 5기' 참여기업 100곳으로 확대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25억 이상 활성사용자를 보유한 구글플레이가 국내 스타트업 지원을 가속화한다.구글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 5기’ 참여기업을 100개까지 늘렸다.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이 두각을 드러냈다.

네카오 '뉴스제휴평가위' 활동 잠정 중단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사무국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휴평가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제휴평가위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포털 뉴스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된다.제휴평가위 사무국은 “활동 중단 기간 동안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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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협상 언제 끝날까" 주목... 글로벌증시 회복세 속 코인시장 횡보 [위클리 코인 브리핑]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지켜보며 한 주 동안 횡보세를 보였다.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디폴트에 빠질 경우 금융시장을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진단에서다.

'챗GPT' 올트먼의 월드코인, 일자리 문제 해결 대안될까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이 ‘월드코인'으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그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으로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AI가 야기한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1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 유치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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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날리는 얼음정수기… 얼음통 키우고 물맛도 좋아졌네

최근 중견가전 기업들 사이에서 정수기 출시 경쟁이 활발하다.청호나이스는 ‘직수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직수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와 비교해 크기는 유지하되 얼음저장 용량은 13% 늘어난 900g에 달한다.

中企 78% "尹정부 정책 만족"…1위는 ‘노동개혁’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윤석열 정부의 중기 정책에 만족도를 표시했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간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대해 응답기업 10곳 중 8곳, 77.6%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기업 친환경 시멘트 사업 확대

유진기업이 시멘트 기술개발을 통해 판로 확대에 나선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 친환경 건축소재로 주목받는 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기포 콘크리트용 시멘트는 유진기업이 한국기초소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독점개발한 제품이다.

녹십자 그린벳, 반려동물 영양식·펫푸드 개발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이 메디푸드 기업 그린그래스 바이오와 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펫푸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축적해 온 과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개와 고양이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반려동물 영양식과 펫푸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그린그래스 바이오는 음식으로 건강을 회복시키고 유지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를 생성시키는 사료 가공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부산 스타벅스 물류센터 운영

CJ대한통운이 경기 이천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운영, 남부권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CJ대한통운은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매장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해 주는 ‘PAS’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배송 효율을 높였다.김권웅 CJ대한통운 본부장은 “남부권센터를 통해 물류 핵심 경쟁력인 신선도와 배송 속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와 협력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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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리뉴얼"… 맥주전쟁 불붙었다

출시 9주년을 맞은 맥주 ‘클라우드'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저변 확대에 나섰다.롯데칠성은 2021년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을 통한 유색 페트 대체 가능성에 착안해 국내 맥주 업계 최초 투명 페트를 적용했다.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밀리 페트는 보다 쉬운 라벨 분리를 위해 절취가 편한 티어 테이프를 적용했다.

인삼공사, LPGA스타 안드레아 리 후원

KGC인삼공사는 LPGA스타 안드레아 리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정관장 미국법인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안드레아 리는 “평소 운동 전후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품을 즐겨 섭취했다"며 정관장 제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으며 “KGC인삼공사와의 후원과 함께 앞으로 있을 LPGA 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고 싶다"고 언급했다.한편 최근 미국 R&D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다양화하면서도 베트남계 헐리웃 배우 키우 친과 한국계 헐리웃 배우 아덴 조와도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뷰티템·건강식품 최대 70% 할인

위메프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동안 뷰티와 건강식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라이프위크'를 진행한다.라이프위크는 위메프가 매달 마지막 주 뷰티·헬스케어 용품을 선보이는 특가 행사다.5월에는 여름을 앞두고 선크림·다이어트제품·마스크 등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BTS도 반한 반가사유상… K굿즈, 명동에 떴다

롯데백화점이 국립박물관의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유통업계 최초로 진행한다.‘K-굿즈'로 명동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힙 트래디션'에 열광하는 MZ세대 고객 몰이에 나선다.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 에서 오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박물관의 인기 굿즈를 소개하는 ‘나에게 온 보물, 뮷:즈’ 팝업이 열린다.

추억의 용가리… 어묵·만두 나왔네

하림이 용가리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공룡 모양 어묵 ‘용가리 어묵'과 ‘용가리 만두'를 출시하며 용가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양새다.22일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받은 용가리가 키즈 반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맛, 영양, 재미를 더한 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구제역發 축산물 가격 들썩… 수입산마저 광우병 '비상'

때이른 무더위가 오고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육류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돼지·닭 등 모든 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서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21일 기준 육계 가격은 kg당 6218원이었는데 이는 한달 전보다 1.3%가량 올랐다.보통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 외국산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올 센텀맥주축제 주인공은 '라거 켈리'

하이트진로가 ‘켈리와 함께하는 2023센텀맥주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2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센텀맥주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켈리와 함께하는 2023센텀맥주축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23~28일 6일간 개최된다.하이트진로는 축제에서 ‘라거의 반전-켈리’ 생맥주를 첫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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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728억 청량리 8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청량리제 8구역은 동대문구 청량리동435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6개동의 총 610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728억원이다.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랜드마크동을 계획했다.

DL이앤씨, 남해~여수 잇는 해저터널 만든다

DL이앤씨가 남해서면과 여수 신덕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하지만 DL이앤씨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 방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해저 분기터널로 남해 서북쪽의 남상리를 함께 연결하는 설계안을 제안했다.또 해저 분기 터널 설계를 통해 터널 시공 막장을 기존 4개에서 8개로 2배 확장했다.

보증금 걱정 없는 3세대 실버타운… 국내 첫 세대 복합형 임대 536가구

호텔 서비스에 3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차세대 실버타운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호텔식 실버타운 ‘스위트'뿐 아니라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복합 개발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현재 오피스텔은 선착순 분양중이며 호텔식 임대형 실버타운은 오는 26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을 접수 받는다.

서울 아파트 매매 20개월만에 최다… 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달 3000건을 돌파해 1년8개월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전문가들은 아직 시장회복을 언급하긴 충분한 규모의 거래량은 아니지만 서울 등 주요지역 중심으로 분위기가 달리진 것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갑작스런 외부요인 여파로 단기간 주택가격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과 주요지역은 직장과 주거 여건 등으로 꾸준한 주택수요가 존재해 접근 가능한 금액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살아있는 일부 부동산규제와 미국 기준금리의 상단의 불확실성 등으로 그동안 억눌려왔던 매매거래가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급매와 실수요 중심으로 이루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6월 광주화정아이파크 해체 앞두고… HDC현산,주변 상인들과 상생 협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6월 예정인 광주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22일 오전 A1 현장사무실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사고수습지원단과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주재로 진행해 온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에 현장 주변 상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건설 사내 챗봇 '바로봇' 오픈

대우건설이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인 ‘바로봇'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대우건설은 향후 바로봇을 단순 문의 응대를 벗어나 챗GPT API를 적용해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바로봇과 기존에 도입한 RPA를 적극 활용하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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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김포공항 버스차로 26일 개통… 출퇴근 숨통 트이나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일명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도시철도 승객 분산을 위해 개화~김포공항을 잇는 버스전용차로가 마련된다.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위해 개화~김포공항 2㎞ 구간 시간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착수한 ‘교통운영 개선대책’ 추진 1개월여 만이다.

"300만 강원도민 열망 외면말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결의대회는 강원특별법 개정안의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특별자치도 출범전 개정안 국회통과를 염원하는 강원도민의 열망을 강력하게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4개 단체 회원, 도 출신 국회의원,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자치도 성공출범에 대한 강원도민의 열정을 국회에 전달했다.

경영 일원화 등 지방공공기관 12곳 통폐합

방만경영을 해소하기 위해 혁신계획을 추진중인 31개 지방공공기관 중 12개 기관이 통폐합을 완료했다.행정안전부는 22일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 중 하나인 기관통폐합 계획의 2023년 상반기 점검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단행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은 대구 7, 울산 3, 부산 1, 전남 목포 1개 등이다.

조용기 목사 생가 보존 100만인 서명 운동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한 고 조용기 목사의 울산 생가를 보존하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조용기 목사 생가보존추진위원회는 22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의 생가를 포함한 개발사업장 내 부지 3만3000㎡의 즉각 제척과 영구 보존을 울산시와 울주군에 요청했다.추진위는 “조용기 목사 생가는 장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인 흠모하며 찾을 성지다"라며 “지난날의 통한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적어도 생가만이라도 제척시켜 영구 보존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홍준표 시장, 두바이서 TK신공항 아이디어 모색

대구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대구 신공항 개발의 벤치마킹 사례로 모색하기 시작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 일행이 지난 19일 두바이 현지에서 두바이의 공공 주도형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도시개발 선진사례를 시찰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두바이처럼 글로벌 여객·물류거점 신공항을 통해 하늘길을 열고 공항 후적지가 글로벌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 도시 조성을 통해 대구의 미래 50년의 대변혁을 이끌어 가는 신성장 거점이 되면 시민의. 삶터, 일터, 놀이터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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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세계 첫 ESS 안전성 평가센터 짓는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세계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한다.22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에서 ‘ESS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ESS안전성평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보급과 함께 잇따르는 ESS 화재사고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기반 시설이다.

2022년 3대 안전분야 평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최고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재난관리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기관장·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안전 문화 확산 등 예방·대비·대응·복구 모든 단계에서 노사 모두가 적극적으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 결과는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자 전국 항만공사 중 유일한 최고 등급으로, 4년 연속 중대재해 무재해를 달성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YGPA는 강조했다.

엑스코, 두바이서 신규 국제 전시회 개최

엑스코가 중동 최대 MICE 복합센터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와 손잡고 두바이에서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끈다.이날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중동 최대 MICE 복합 센터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를 찾아 두바이에서 신규 국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박람회를 중동 지역 최초로 개최한 도시이자 MICE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두바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MICE 산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폐공사, 1200년 역사 '연등회' 기념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120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연등회'를 기념메달로 제작한다.조폐공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연등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과 공동으로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은메달 2종으로 은메달에는 공사 최초로 앞뒤 양면을 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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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예치서비스 운영사 압수수색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상자산 예치·교환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3일 해당 의혹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자산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지난 15일 김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를 압수수색하는 등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檢, '돈봉투 의혹' 윤관석 조사… 송영길 소환 임박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소환했다.앞서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뿌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지시, 권유한 사람이 윤 의원이라고 적시했다.이에 강씨가 6000만원을 마련했고 윤 의원은 이 돈이 쪼개져 국회의원 10~20명에게 전달되는 데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피해자 직접 청구권이 보험사 구상권보다 우선"

피해가 발생한 사고에서 가해자의 책임보험 한도액이 피해자의 손해를 모두 합친 금액에 미치지 못한다면 피해자 보험금 청구권이 보험사 구상권보다 먼저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만약 B사와 C사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손해보험자와 책임보험자가 동일인이라는 우연한 사정 때문에 이들이 사실상 우선변제를 받게 되는 결과가 되는데, 이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직접청구권 및 책임보험 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은 “책임보험 한도액이 다수 피해자의 손해 합계액에 미치지 못해 피해자의 직접청구권과 화재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후 보험자대위로 취득한 직접청구권이 경합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피해자의 직접청구권이 우선한다"고 판시했다.

'백윤식 前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2심으로

배우 백윤식씨가 전 연인이 쓴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이 항소심 판단을 받게 됐다.백씨는 A씨를 상대로 출판금지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4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우려가 있다"며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이달 3일 법원은 본안 소송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도 백씨의 손을 들어줬다.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배우 유아인씨와 공범인 미대 출신 작가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유아인이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자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과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날 서울청 관계자는 신청 이유에 대해 “가장 큰 부분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고 수사 의뢰 당시보다 종류와 횟수가 늘었다. 단독 범행이 아니고 공범이 존재해 구속의 필요성이 있어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회전 일시정지' 이후 사고 20% 감소

올해 1월부터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가 의무화된 이후 서울에서 보행자 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시행된 지난 1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관련 보행자 사고는 20% 감소했지만 사망사고는 1명이 늘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기간 보행자 사고는 총 223건으로 전년동기 281건 대비 약 2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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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의료·환경재생 지원... 언어는 달라도 진심은 통한다

대우건설과 한국비전케어는 2021년 말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비전케어의 ‘시력 재건, 비전 공유’ 사업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약 150명여명이 시각 장애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백내장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했다.해외국가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설업 DNA 발휘… 미래세대 위한 희망의 집 만들기 앞장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모토는 “이웃과 함께 사랑과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이다.‘대우건설 사회봉사단'이 주축이 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개선, 재능기부 및 소외계층과의 나눔 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대우건설 릴레이 봉사활동'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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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최장기 공연 넘어 韓 뮤지컬 시장성 입증할것"

부산이 영화의 도시에서 뮤지컬 도시로 확장되고 있다.당시 장장 7개월간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 횟수 244회, 총제작비 128억원, 동원관객 24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다.‘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한 설 대표는 “6월달 18일까지 이어지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1주간 지역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다"며 “좋은 콘텐츠와 그 좋은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그릇인 극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칸 세번째 찾은 이선균 "너무 벅차고 설렌다"

오는 27일 폐막하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7편이 초청된 가운데, 블랙핑크 제니부터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송강호, 이선균 그리고 한류스타 송중기, 주지훈까지 스타들이 연이어 레드카펫을 밟는다.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시리즈로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의 신작이다.송중기의 칸영화제 첫 진출작 ‘화란'은 24일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공개된다.

연출부터 무대까지… 완성도 높인 코미디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움베르크 에코의 명작 ‘장미의 이름'에서 중세의 수도사가 살인을 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책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이었다.특히 뮤지컬 제작에 있어서 코미디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최근에 대학로에서 개막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창작 뮤지컬로서 매우 높은 코미디 작품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매우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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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공인중개사協에 감독권 줘야 제 역할 가능"

채송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남구 지회장은 2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법정 단체화를 통해 협회에 지도·감독권이 주어지면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의원이 공인중개사협회의 법정 단체화에 대한 법안을 발의해 국토위 소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채 지회장은 “공인중개사협회가 법정 단체가 되면 감독권이 생겨 최근 불거진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입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인사] 조달청 外

DGB금융, 청계천서 서울시민에 버스킹공연 선물

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청계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 1층에서 지난 19일 ‘사랑과 문화가 흐르는 거리공연-청계천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함은 물론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김태오 회장은 “굿네이버스 기부금 전달식과 청계천 버스킹을 통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우리 그룹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證 "취약층 어린이 꿈 키우길" 꿈도서관 활짝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에 진심이다.정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 도서관이 단순히 독서하는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체험이 이루어지는 공간, 나아가 더 큰 꿈을 그리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아동복지시설의 낡은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주력 사회공헌사업이다.

대한항공, 네팔 치트완 보육원서 교육 봉사활동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원에서 시설 설치 및 교육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대부분 지역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돼 있지만 전기, 수도, 학교, 의료기관 등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한 곳이다.대한항공 봉사단원들은 소외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에서 취약한 온수·난방시설 설치작업을 하고 학급마다 필요한 음향장비를 설치했다.

효성첨단소재, 생물다양성의 날 맞아 해변 가꾼다

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열고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또한 19일에는 효성첨단소재의 임직원 30여명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생태계 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업활동에서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효성첨단소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LG전자·한국물포럼, 미세플라스틱 저감 '맞손'

LG전자가 한국물포럼과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한국물포럼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고객 참여 프로세스와 환경 관련 연구개발 협업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또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행사와 제작 콘텐츠에서 LG전자가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에 박형천 교수

박형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1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22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박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올랐다.임기는 오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까지 2년이다.

[부음] 유번자씨 별세·김남희 남균(현대씨앤알 부장) 남진씨(한국투자밸류운용 상무보) 모친상

부음] 유번자씨 별세·김남희 남균(현대씨앤알 부장) 남진씨(한국투자밸류운용 상무보)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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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 칼럼] 죽은 공권력과 사기 공화국

강도·폭력보다 지능범죄가 더 무서움을 이제야 알아채고 있다.통계적으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사기범죄 1위국이다.수사체계를 가다듬어 지능범죄, 디지털사기로 집중해야 한다.

[강남시선] 혁신과 규제에 낀 ‘한국형 AI’

최근 미국 할리우드 작가들이 AI 사용제한을 요구하며 장기 파업에 돌입했다.특히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생성형 AI를 선도하는 기업들을 보유한 미국은 중국과의 AI 경쟁 등이 심화되면서 적극 규제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CEO는 미국 의회의 첫 ‘AI 청문회'에 참석, 미국 주도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fn사설] 대출 연체율 급증, 선심성 아닌 맞춤형 처방을

가계와 기업 대출 부실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비은행 금융기관의 지난해 4·4분기 기업 대출은 652조4000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4분기에 비해 82.6%나 급증했다.기업대출 연체율도 같은 분기에 2.24%로, 2016년 1·4분기 이후 6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fn사설] 후쿠시마 시찰단, 국민 눈으로 우려 불식시켜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한국 정부 시찰단이 22일 일본에서 나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후쿠시마산 식재료 섭취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또 G7 정상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독립적 검증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채택했다.

[테헤란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본질 잊지 말아야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1·4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00%대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투입하는 유상증자대금 1조5000억원이 얼마나 조기에 투입될 수 있느냐가 아시아나항공 재무건전성 정상화를 위한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두 개의 기업이 하나로 합쳐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국내 첫 메가캐리어 출범, 저비용항공사 통합 등 항공산업의 큰 변화를 불러올 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원활한 인수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