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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에 빠진 가전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대대적 사업지원에 나선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등 7개 해외 생산·판매법인마다 전담지원팀을 파견해 6월 초부터 2주간 운영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외 주요 7개 가전법인을 대상으로 본사 인력을 파견하는 현장지원을 추진한다.
노란봉투법도 野 주도로 본회의 직행 [野 입법 독주에 반발하는 산업계]
야당이 24일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노사 관계에 있어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을 ‘법사위 패싱’ 후 본회의에 바로 넘겼다.환노위 야당 간사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환노위에서 60일이 경과돼 의결하려고 했을 때 전해철 환노위원장이 ‘그래도 법사위에 5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30일의 기간을 더 줬다"며 “그런데 실제로 확인해 본 바로는 5월 임시국회에서 법사위는 노조법 관련 논의를 하거나 계획하거나 한 것이 일절 없다"고 말했다.민주당 소속 전 위원장도 “60일이 충족되는 시간은 지난 4월 21일이었다. 그럼에도 한달여 이상 직회부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협의와 합의 과정이 있으리라 기대한 것"이라며 " 아무런 조치가 돼 있지 않고 같은 입장만 반복되고 있어 환노위로서는 국회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발사 3시간 앞두고… 누리호 숨고르기 [누리호 발사 연기]
누리호 3차 발사가 발사대 설비의 제어시스템 통신 이상이 발견돼 연기됐다.누리호 기체의 문제가 아니어서 발사대에 세워둔 채 원인분석을 거쳐 24일 밤까지 해결하고, 25일 오전 중으로 다 정리될 경우 하루 늦게 발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4일 오후 4시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상황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3차 발사 준비과정 중 저온 헬륨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당초 18시24분으로 예정된 발사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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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5분 거리에 정원… 서울 2063㎞ 초록길로 잇는다 [서울 녹색도시 탈바꿈]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는 녹지들이 2000㎞에 달하는 ‘녹색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서울시는 ‘비움'과 ‘연결’ ‘생태’ ‘감성'이라는 4가지 전략을 앞세워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도심 속 회색 구조물을 비우고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공원과 감성 있는 정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350m 초고층 마천루 들어선다… 여의도 용적률 1200%까지 완화 [서울 녹색도시 탈바꿈]
서울 여의도 금융지구에 350m 초고층 건축이 가능해진다.각 구역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을 마련하고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제한 완화 등을 적용했다.우선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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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쏠 수 있길"… 문제 해결땐 25일 오후 6시24분 재도전 [누리호 발사 연기]
누리호 본체가 아닌 발사대에서 헬륨을 공급하는 장치의 시스템 제어 통신에 이상이 발견됐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헬륨을 공급하는 밸브를 제어하는 설비와 컴퓨터 간 통신에 이상이 생겨 발사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항우연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발사체 내부 하드웨어의 이상이 아니라 지상장비의 통신에 문제가 있었다"며 “제어컴퓨터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일단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놓고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 살아나나…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5월 제조업 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가 전달 대비 4p 오른 78로 비제조업 역시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BSI는 전월 대비 2p 오른 86을 기록했고 채산성과 자금사정 BSI 모두 올라 각각 83, 8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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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 지시한 불법진료 닷새간 1만2천건… 준법투쟁 계속할 것"
의사가 진료보조 간호사 등에게 불법 지시한 불법진료 사례가 1만건 넘게 접수됐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협회가 제시한 의료행위를 불법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복지부는 “간호협회가 배포한 리스트는 행위 자체로 불법이라고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진료 보조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개별·구체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20배 빠른 5G' 과장광고였다… 통신3사에 336억 과징금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광고해 소비자를 기만한 SKT, KT, LGU+ 등 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그러나 자신의 5G 서비스 속도가 실제 20Gbps라는 점을 전혀 실증하지 못했고, 오히려 광고기간 5G 서비스 평균속도는 20Gbps의 3~4%에 불과했다.공정위는 SKT, KT, LGU+ 통신 3사가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 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41개월째 출생보다 사망자 많아… 인구 쪼그라드는 대한민국 [갈수록 악화되는 저출산]
지난달 출생아 수가 올해 들어 전년동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8개월째 전년동월 대비 줄어들고 있다.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전, 충북 3개 시도에서는 증가했지만 서울, 부산 등 나머지 14개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봄 이사철 사라졌다… 4월 인구이동 45만, 1973년 이후 '최저'
지난 3월 2년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던 인구이동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24일 통계청의 ‘2023년 4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6% 감소했다.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 감소 전환한 이후 인구고령화와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으로 올해 2월까지 25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다 3월 전월세 수요가 늘어나며 깜짝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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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中 반도체 증산 5%→10%로"… 정부, 美에 요청 [美·中에 끼인 K반도체]
우리 정부가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받는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두 배로 늘려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고도 중국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미라는 게 중론이다.미국 상무부의 가드레일 규정안을 보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중대한 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반도체 최대시장 中 잃을라"… 美 설득에 사활 건 삼성·SK [美·中에 끼인 K반도체]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의 중국 생산능력 확대를 미국 측에 요청한 건 국내 반도체 업계의 기술경쟁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방증이다.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이 제한되면서 단기수익 하락은 물론 최악의 경우 세계 최대 반도체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다는 분석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가드레일 규정에 따르면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중국 등 우려국가에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중대거래를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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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파업만능주의 우려… 입법 재고해달라" [野 입법 독주에 반발하는 산업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된 ‘노란봉투법'에 대해 “입법을 재고해주실 것을 절박한 심정을 담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와 관련한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에 대해 이 장관은 “누가 사용자인지 개념이 모호해 산업 현장의 극심한 갈등과 법률분쟁의 폭증을 초래할 것"이라며 “사용자는 어떤 노조가 무슨 내용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할지 알 수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노란봉투법으로 경영활동 위축… 해외기업 투자에도 타격" [野 입법 독주에 반발하는 산업계]
경제계가 24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야당 단독의결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데 크게 반발하며 입법 저지를 촉구했다.경제 6단체는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노조와 노조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제한은 산업현장에 파업만능주의를 만연시켜 국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대한국 투자에도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제 6단체는 “다수의 힘을 앞세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체계 심사마저 무력화시키며 법안 처리를 강행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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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식량 원조를 2배 확대한 결정에 대해 유엔세계식량계획이 환영과 감사의 성명을 발표했다.WFP 사무총장 신디 매케인은 24일 환영 성명에서 “대한민국은 과거 WFP의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오늘날 WFP를 지원하는 나라로 거듭난 기아 해결의 모범사례"라며 “불과 한 세대 만에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매년 WFP가 수백만 명을 배고픔으로부터 지켜내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공여국"이라고 감사를 전했다.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내년부터 식량 위기국에 대한 지원 규모를 두 배 확대해 매년 10만t씩 지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韓, 글로벌 공급망 재편 참여해야 중국發 무역충격 줄어"
중국발 무역 충격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국이 공급망 재편에 참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임희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주요국의 전략 산업 공급망 재편 정책과 우리 경제의 대외 취약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주요국의 공급망 변화만으로 우리의 중국에 대한 취약성이 개선되는 효과는 미미하지만, 한국이 미국과 EU가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공급망 재편 정책에 참여할 경우 효과가 상당하다"고 밝혔다.임 연구위원은 미국과 EU 정책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2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가정해 분석했다.
정부가 지난해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걷은 부담금은 2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개발 부담금, 교통유발 부담금, 국민건강증진 부담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정부는 지난해 총 90개 부담금으로 22조4000억원을 징수했다.
국세청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중견기업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요건 완화 등을 지원하고, 세액공제 등을 논의했다.국세청은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해 수출 중견기업의 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요건 완화 등 세무애로를 청취하고 성장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환경부, 물놀이형 수경시설 점검... 바닥분수 등 전국 2600여 곳
환경부는 24일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6월 1일부터 4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폭포 등 인공시설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로 전국에 약 2600여 곳이 있다.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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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불법 전력 있는 단체나 출퇴근 도심 집회 제한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집회·시위 개최 계획을 신고할 경우 이를 허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우선 당정은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나 시위에 대해서는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불법 전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금지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규모 도심집회를 불법으로 개최한 전력이 있는 단체가 집회신고를 했을 때 집회 시간, 장소,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민생 특별위원회 ‘민생119'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최저생계비 대출 한도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현행 3000원인 건강진단결과서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발급 기간을 단축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식품요식업 취업을 위해선 건강진단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겠다는 목적이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24일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여야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특별법에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경공매 시점을 기준으로 최우선변제금만큼을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해 주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공방… 野 "친일 자초" 與 "감정적 접근 안돼"
국회 운영위원회가 24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개최한 업무보고에서 여야 의원들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활동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적이라고 거들면서도 가짜뉴스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적극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IAEA가 오염수의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의한 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하는 국가는 없고, 우리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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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미국에서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 를 내야 한다.넷플릭스는 23일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트인, 야후,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미국 패션 브랜드 갭, 아메리칸 이글, 포에버 21 등에 이어 아마존이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한다.중국에선 아마존 차이나에서 내려받아야 한다.지무신문은 주요 외신을 인용, 7월이 되면 아마존 차이나 공식 홈페이지와 앱스토어가 함께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불황에도 역대급 배당금… 글로벌 대기업 430조 주주환원
세계 주요 대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에너지 기업의 경영진들은 수년 동안 남는 이익을 수익률 낮은 사업에 쏟아 부었으며 궁극적으로 주가 역시 내려갔다"면서 “경영자들은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올리는 것이 주주를 부유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설명했다.국가별로 보면 세계 기업들의 1·4분기 배당액 가운데 약 절반이 미 기업들의 배당금이었다.
출구 없는 美 부채한도 협상... '수정헌법 발동권'마저 난관
다음달에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미국 여야가 예산 협상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여당 측에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수정헌법 14조를 확대 해석해 의회 동의없이 빚을 늘려서라도 디폴트를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올해보다 지출을 삭감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법안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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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과 긴축 종료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으나 저축은행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오히려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저축은행의 햇살론 조달 금리는 2개월 전 1년 만기 정기예금 신규 취급분의 가중 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산정되는데 지난 3월까지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3%대까지 낮추면서 햇살론 금리도 떨어질 여유가 생겼다.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조달금리가 더 떨어지면 신용평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객에게도 대출을 시행할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금융 전파 나선 진옥동… "신한금융, ESG 실행력 높일 것"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ESG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신한금융은 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엔환경계획은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민간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1992년 공식 산하 기관인 UNEP FI를 설립하고 회원사 및 지역별 전문가,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도이치모터스, 차란차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혁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비대면 금융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국내 수입차 업계 대표기업들이 손을 맞잡은 만큼 금융의 디지털혁신이 자동차금융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우선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 위한 자동차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소비자가 잘못 송금한 돈을 안전하고 신속히 돌려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을 개발한 혁신 핀테크업체 ㈜착송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착송은 지난해 12월 착오 송금한 돈을 반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송’ 앱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수취인은 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없이 송금인의 정보를 받아 직접 금액을 반환할 수 있다.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앞장"… 국민은행·해수부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가 진행 중인 해역 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활동해왔다.
국내 은행과 금융지주가 내년 5월부터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쌓아야 한다.2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제10차 정례회의를 열고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수준을 1%로 상향키로 의결했다.이번 결정으로 국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는 1년간의 자본확충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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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무 불이행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기업의 회사채보다 높아졌다.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의 몸값이 국채보다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채 투자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이자를 받지 못할 경우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길 우려도 나온다.
에스아이증권이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한 환 관리센터를 얼었다.에스아이증권은 24일 ‘환 관리센터'를 오픈하고, 환 리스크에 노출된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에스아이증권의 환 관리센터는 외환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리서치, 운용, 컨설팅 전문가들로 구성, 중소 수출입 기업의 환 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올해 1·4분기 호실적을 낸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반등하고 있다.증권업계는 실적이 좋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장사를 중심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당국 "증권사 PF 부실 차단"… ABCP 대출 전환 추진
금융당국이 증권사가 보유한 단기 자산담보부기업어음을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키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완화를 위해 ABCP 대출 전환 등 선제조치를 추진하고, 건전성 감독비율도 전면 재검토한다고 24일 밝혔다.지금은 시장이 안정됐지만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PF-ABCP 규모가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만큼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SG證 사태’로 얼어붙은 투심… 거래대금 한달새 4조 이탈
소시에테제네랄발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흘렀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에 대한 실망 또는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일정 부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빚투의 경우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부정적 인식으로의 변화가 투자심리 위축에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폭락 사태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 기여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며 “증권회사로 하여금 신용거래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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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연세대 경영대 학생들을 상대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놓고 던진 메시지다.24일 연세대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연대 경영대 이무원 교수의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임저로'라는 주제의 사례연구 수업에 참석해 약 100분간 현대차의 경영전략·기업문화 등을 둘러싼 학생들의 토론을 참관하고 격의없이 의견을 주고 받았다.이날 강의 주제는 ‘파괴적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정 회장의 경영 비전과 혁신이다.
기아, 직원에 "中 대신 인도 배워라"… 3년만에 바뀐 위상
기아 노조 소속 직원 1000여명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부활된 해외 연수를 위해 인도로 떠난다.특히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에 비해 기아는 2019년에 현지 공장 가동을 시작했지만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이 같은 여세를 몰아 현대차그룹은 올해 인도 시장 목표치를 더 상향 조정했다.
높이 2m 넘는 대형창에도 거뜬 'LG 신형 창호형 에어컨 엣지'
LG전자가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26일 출시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는 창문 높이가 높아 창호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설치키트를 확대했다.기존 105~150㎝ 높이의 창호에 설치 가능했던 제품을 240㎝의 대형 창까지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 中企 스마트공장 사업 고도화... 지역사회와 상생·ESG 노하우 전수
삼성전자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통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8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 한온시스템이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을 짓는다.앞서 한온시스템은 미국 앨라배마주, 오하이오주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조지아주 공장까지 추가되면서 보다 원활한 부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한온시스템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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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이 둘을 모회사로 하지 않는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반사이익을 얻으며 분기 기준 국제선 여객수송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같은 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모회사로 하는 LCC인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수송 점유율은 9%, 에어부산 5.5%, 에어서울 2.4%를 각각 기록했다.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10.4%와 8%였으며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각각 6.9%, 5.3%, 2.4%에 그쳤다.
두산이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원자력, 수소,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WCE2023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시회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최근 환경부로부터 H형강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해 고로 및 전기로 사업 기반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저탄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가 국내 대표 철강·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친환경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과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 실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HD현대는 이번 실선 검증을 통해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션와이즈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포스코, 해운 4사와 함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 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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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세계관과 재미… 하반기 대형신작 쏟아진다 [K게임 글로벌시장 공략 '청신호']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실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의 전체 수출액 124억5000만달러 중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70%에 육박한다.‘K-게임'으로 불리는 게임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대형 신작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전통강자는 물론 크래프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NHN 등이 슈퍼 지식재산권 기반 신작을 대거 선보이면서 게임 세계관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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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헌터, 다이아TV 인수 추진… MCN시장 활기 되찾나
유튜버 소속사 격인 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 트레져헌터가 CJ ENM ‘다이아TV’ 인수에 나섰다.트레져헌터는 지난 2015년 1월 CJ ENM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한 MCN으로, 송 대표는 ‘다이아TV’ 인수를 통해 다소 침체된 MCN 업계를 재편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트레져헌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1에 인공지능비서를 탑재한다.또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등 윈도 환경 설정을 위해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입력만 하면 코파일럿이 알아서 실행해 준다.MS의 윈도 및 디바이스 책임자인 파노스 파나이는 “윈도 코파일럿 사이드바는 한 번 열면 개인 비서 역할을 한다"며 “빙 챗봇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신개념 셋톱박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를 통해 IPTV 1위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이는 사용자가 기존에 가진 TV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사운드바를 통해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KT는 더 나아가 ‘보이스 부스트’ 기능을 적용했다.
SK㈜ C&C가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공급망 탄소 배출 및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 종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3사는 협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의 LCA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한다.SK㈜ C&C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과 ESG컨설팅,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과 누빅스의 밸류체인 기업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VCP-X'를 결합해 기업에 최적화된 종합 탄소 배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가 오는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 층 강화한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 400여곳 이상의 국내외 기업들이 가입해 있다.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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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수출길 열리니… 비올·디알텍·레이 글로벌 매출 쑥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 들어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들 업체는 올해 불어 닥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그동안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리면서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비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력 시장인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해외 전 지역에 걸쳐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실펌엑스'를 비롯해 ‘스칼렛’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하이푸’ 초음파 방식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추고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라이프가 고품격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새롭게 선보이며 장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교원라이프는 올해 전문장례식장 매입과 병원장례식장 임차 및 위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교원라이프가 보증하는 장례 서비스임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원예움이 고품격 장례 서비스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이 현지시간 23일 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이번 허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졌다.셀트리온은 이번 품목허가로 유플라이마가 미국 시장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 제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부·삼현 등 중기 14곳 ‘무명의 수출용사’ 첫 선정
진부와 삼현 등 14개 수출 중소기업이 ‘무명의 수출용사'로 처음 선정됐다.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간접수출 중소기업 14개에 대해 포상했다.중기부는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해 수출에 기여하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신설했다.
홈앤쇼핑이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홈앤쇼핑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하는 ‘제3기 대학생 홈앤그리너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홈앤그리너는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MZ세대 대학생 그린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홈앤쇼핑과 환경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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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운영하는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는 새 모델로 가상인간 가족 ‘신선패밀리'를 발탁했다.동원F&B 관계자는 “신선한 ‘덴마크’ 유제품을 다양하게 마시는 세대별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동원F&B는 이번 모델 발탁은 MZ세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클래스'를 다시 열었다.커피, 요리, 브루잉 등 종류도 다양하다.우승자가 1년간 스타벅스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되는데 업무 중 하나는 별다방 클래스 참여자에게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추출 원리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모티브로 하는 패션&굿즈 브랜드 ‘슈퍼 럭키201'과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인다.24일 네파에 따르면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네파와 슈퍼 럭키 201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소개한다.네파의 브랜드 슬로건인 ‘조이 오브 네이처'에 슈퍼 럭키 201의 클로버 심볼이 더해져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물론, 행운까지 전달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초 토핑 요거트 ‘비요뜨'가 총 누적 판매량 7억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특히 단순한 간식으로 여겨졌던 요거트를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키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대체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다.비요뜨는 토핑 요거트라는 신시장을 개척,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꾸준한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심이 ‘포테토칩 잭슨페퍼로니맛'을 새롭게 선보인다.잭슨피자는 미국식 피자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 피자 프랜차이즈다.24일 농심에 따르면 신제품은 포테토칩에 잭슨피자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페퍼로니 피자 맛을 입힌 제품이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맛과 식감이 뛰어난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시 30~40년된 스테디셀러 간식들의 판매량도 쑥쑥 늘고있다.24일 오리온에 따르면 뉴트로 스낵의 대표 제품인 땅콩강정의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0% 성장했다.1982년에 출시한 땅콩강정은 전통 디저트 강정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1등 슈퍼마켓'으로 성장시켜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달 25일부터 6월말까지 한달에 걸친 ‘빅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 이벤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먼저 이달 25일부터 6월 4일까지 11일간의 1차 행사에서는 하우스 수박 6kg 미만 상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1만4980원 특가에 제공한다.
23면
문화유산탐방, 사이언스캠프, 재즈 음악 감상.실제 지난 14일과 21일 신세계가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문화홀에서 선보인 가족 참여형 강좌 사이언스 캠프 ‘종이비행기 경연'은 수강신청 오픈 당일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신세계가 여름학기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 가족 참여형 강좌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대별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키즈 뮤지엄 투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라이브 뮤지컬’ 등이 있다.
1993년生 이마트 "앞으로 30년도 온가족 즐겨찾는 공간"
이마트가 올해 만 서른살을 맞는다.대표적으로 5월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이마트 월계점 1층 아트리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 고객인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이마트 30주년 로고를 형상화한 어린이 미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미로 체험 공간은 이마트앱을 통해 월계점 단골점포 설정 및 행사페이지 인증을 완료한 키즈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일일 약 600여명이 참여하며 어린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4면
대우건설이 지난해 3월 중흥그룹에 편입된 후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이 같은 대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의 기업문화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돼 ESG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레나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하고 자원 선순환 활동을 본격화한다.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친환경 근무복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면서 “건설현장 등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이후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현재 국회 논의 중인 해상풍력 특별법이 오히려 국내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최초 발의됐던 특별법안은 기존 발전사업자의 지위를 인정하고 해당 발전사업자가 특별법 절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가는 상황이었다.반면 최근 발의 법안에 따르면 기존 발전사업자가 특별법 절차를 타기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획득한 발전사업허가권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건설은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26차례에 걸쳐 전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품질혁신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주요 커리큘럼은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연구원 품질교육, 하자 및 기술정보 교육, 설계지침 교육, 현장 실무 관련 교육, CS 품질 향상 시공방안 교육 등이다.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소, CS 부서에 소속된 내부 전문가 및 외부 시공관리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올해 15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에 공급하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단지 바로 앞 초품아 단지로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아이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인근 학운·양촌·대포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여건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제주의 명동’ 최고 입지에 주상복합 공급, 모든 지역 차로 1시간… 편의시설도 인접
포스코이앤씨가 제주도에 첫 브랜드 단지 공급에 나선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에서도 입지가 좋은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연동은 드림타워, 롯데시티호텔, 신라면세점, 누웨마루거리가 위치한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불린다.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사활… 미래 먹거리 확보 고삐 죈다
DL그룹이 태양광·소형모듈원전 등 친환경 신사업 육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24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그룹사들은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고삐를 죈다.DL이앤씨의 경우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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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항목을 공사 계약 조건에 반영하기로 했다.LH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이달 불법행위 신고의무 내용을 건설사업관리용역의 과업내용서, 건설공사 현장설명서에 반영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SH공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활성화 모색 토론회-고덕강일3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사례를 중심으로'의 후속 행사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확대의 필요성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배출 20% 감축 목표" 철도공단, 탄소저감 활동 앞장
국가철도공단이 정부 정책 기조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공단은 철도 건설로 인해 훼손된 탄소흡수원을 최대한 복원하고, 철도부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원 모델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시대적 흐름과 정부의 녹색교통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철도서비스를 확대하고, 국가 탄소감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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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 시험비행 성공… 미래 항공모빌리티 시대 선도" [로컬 포커스 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군사용 드론 전문기업 ㈜숨비는 파브 산업을 선도하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오 대표는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우리 국방부의 드론작전 사령부 창설 추진 등 무인항공기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숨비 무인항공기의 정밀·정확하고 안정적인 비행과 각종 기능 수행 등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숨비는 무인항공기로 갈고 닦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브 기체를 제작해 2022년 12월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등 국내 파브 산업을 이끌고 있다.
27면
300만 도민 염원 통했나… 강원특별법 5월 내 입법 급물살
‘김남국 코인 파문'으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좌초 위기에 빠졌던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5월 내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국회 앞 천막농성장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에게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대표는 “오늘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한다고 하니 강원도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강원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돼 강원도 발전이 이뤄지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로 짝퉁 가려낸다… 조폐공사 ‘K브랜드 지킴이’로
한국조폐공사가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을 통한 브랜드 보호 지원에 나선다.한국조폐공사가 오는 25~27일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 참가, 브랜드 보호를 위한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 및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조폐공사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 이번 코스모뷰티 박람회를 통해 첨단 위변조 방지기술 및 적용사례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허청이 국외 기술유출 및 지재권침해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방안 모색에 나섰다.특허청은 학계·법조계·수사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공조 수사연구 자문위원단을 발족한다고 24일 밝혔다.자문위원단은 출범과 함께 제1회 자문회의를 열고 국제공조 수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A씨는 세종시에 살고 있지만 공주시의 재난문자를 받는 경우가 있다.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발송한다고 24일 밝혔다.현재는 이동통신 3사 기지국을 통한 송출권역이 시·군·구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인접한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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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 의원은 2021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윤 의원은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국회의원에게 제공할 돈 6000만원을 수수하고, 각 지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이른바 ‘오더'를 내리거나 지지를 유지해달라는 명목으로 각 300만원씩 들어있는 봉투 20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코로나 '집합금지'로 문닫은 자영업자, 손배소 줄줄이 패소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해 손실보상을 청구했던 소상공인들이 국가·지자체를 상대로 번번이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법원은 지난해 9월 코인노래방 업주들이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에 손실을 봤다며 서울시와 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서도 원고 패소 판결한 바 있다.사건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연쇄 감염이 발생하거나 코로나19 유행이 크게 확산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현저히 높아진 상황에서 발령됐다"며 “그전까지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덜 침해적인 방역 수단이 적용되고 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정원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박 전 원장 등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채용 관련 서류 등 자료 일체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은 각각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신들의 측근 인사를 국정원 산하 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에 취업 청탁하거나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코인 투자 수익금을 내놓으라"며 100억원 상당을 강제로 빼앗고 피해자들을 감금·폭행한 김모씨 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영장이 기각된 후 피해자를 다시 폭행하거나 살해하는 경우도 있어 폭행범죄에 대한 영장 심사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폭력 범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률은 37.2%로 나타났다.
3년만에 다시 여는 경복궁 ‘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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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하면 264야드… '장타자 루키' 방신실, 우승 일군다
괴물 장타자 방신실이 연일 한국여자프로골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최혜진은 6월 첫 주 대회인 롯데오픈까지 KLPGA 투어 대회에 2주 연속 출전하고, 유소연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한 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아직 이 대회 2회 우승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윤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나는 양잔디에서 정말 강하다"... 백석현, 2주연속 우승 도전장
백석현은 제주에서 끝난 지난 우승인터뷰에서 한 말이다.코리안투어 프로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 김비오를 비롯하여 제네시스포인트 2위 강경남도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마쳤다.한편, KB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이 KB금융그룹의 ‘No.1 금융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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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버거 만들며 되찾은 건강, 친구들이 부러워하죠"
24일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청담DT점 1~3층을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내리며 식탁을 닦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백승찬 크루를 만났다.최 크루는 ‘물러나줘야 한다'고 생각해 맥도날드로 자리를 옮겼다.최 크루는 “일하면 젊어진다고들 하지만 꿈같은 말이다. 일하기 위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기 때문에 늙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에스엘과 동반성장 협력을 체결하고 에스엘 우수 협력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에스엘과 전날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에서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에스엘은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에스엘의 1·2차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묘역 정화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제68회 현충일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실시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 임직원과 가족 80여명이 참가했다.노동진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날 현충탑 참배와 분향을 시작으로 제10묘역을 찾아 비석정화, 태극기 꽂기, 헌화 등 묘역 돌봄 활동을 펼쳤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1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길금자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신장, 간장,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24일 밝혔다.길씨는 지난 4월 23일 교회에서 밖으로 나가려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상태에 빠졌다.가족은 길씨가 평소 나눔을 실천했고, 죽으면 흙으로 가는데 마지막 떠나는 길에 기증을 통해 다른 이를 살리고 싶다고 했기에 그 뜻을 따르고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어 “하나금융그룹은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책임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음] 이경자씨 별세·박주만씨(전 이베이 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모친상 外
부음] 이경자씨 별세·박주만씨(전 이베이 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모친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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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시민에 고통 주는 무법천지 집회 제한 필요하다
시민에게 심한 불편과 고통을 주는 시위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여러 제한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심야시간 집회금지 관련 입법을 지금에서야 추진하는 것도 한참 늦은 일이다.헌법재판소가 야간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시법 제10조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이 2009년이다.
시가총액 19조원, 하루 평균 거래규모 3조원.총 625종이 유통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얘기다.이제 가상자산이 법의 울타리 안에 들어왔고, 투자자의 안정성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는 마련된 셈이다.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개통된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자본이 집중된 서울과 국내 최대 수출항인 부산을 빠른 시간에 오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2020년 발간된 ‘경부고속도로의 수송 및 물류 기여효과 고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건설 전 15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시간이 개통 후 4시간 반으로 단축됐다.
출입국·난민은 법무부, 다문화가정은 여성가족부, 재외동포는 외교부, 외국인 근로자는 고용노동부, 외국인 주민은 행정안전부 등 여러 부처에 업무가 흩어져 있어서 효율적인 정책 수립과 추진이 어렵다.120년에 걸친 한인 이민사를 통해 730만명의 재외동포가 180개국에 산다.한국은 인구 대비 재외국민 규모가 가장 많은 나라이지만, 이민자는 인구의 5% 남짓이다.
[fn사설] 자녀 특혜 채용의혹 선관위, 조직 개혁 서둘러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선관위 공무원 강령에 따르면 사적 이해관계가 있을 때는 결재 시 소속기관장에게 서면신고를 하게 돼 있지만 4명 모두 이행하지 않았다고 한다.더욱이 선관위 운영을 사실상 책임진 사무총장까지 가담해 채용을 ‘셀프결재'했다고 하니 전체가 한통속의 비위조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