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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장률 1.4%"… 한은, 또 내렸다 [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오는 7월 13일인 다음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까지 3.50%로 유지된다.다만 경제성장 하방압력에도 금통위는 근원물가 상승률과 미국 통화정책 변수를 고려할 때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을 열어뒀다.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위성 배달' 단번에 임무완료… 새 우주시대 쏘아올렸다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하루 숨고르기 했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총 8기의 인공위성을 품고 우주로 날아올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영환 팀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쌓아 놓은 체계종합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아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활용해 발사체 단가를 절감하고 성능개선을 통해 향후 상업화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을 총괄할 우주청 설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尹정부 대출규제 완화 기대… 전세사기 근절방안 마련해야" [제23회 fn 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절실한 정부 정책으로 전세사기 근절방안이 꼽혔다.윤 정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정책은 대출규제 완화 정책 등으로 조사됐다.제23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주택담보대출비율 등 주택대출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이자 부담 줄었다… 4명 중 1명 "하반기 집값 오른다" [제23회 fn 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국민 10명 중 6명은 올해 하반기 집값이 현 수준 이상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하반기 집값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주된 요인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위축,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을 꼽았다.이 외에 투기과열지역 등 남아있는 부동산 규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 취득세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세부담 등을 하락 이유로 답했다.

서울 집값 1년만에 반등... 강남·용산이 밀어올렸다

서울 집값이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강남구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9%로, 서초구는 0.10%에서 0.13%로 상승했다.특히 송파구는 0.11%에서 0.26%로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원, 세번째 특별자치도로 [강원특별자치도시대 열렸다]

조선 태조 4년 이후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오는 6월 열린다.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은 재석 238명, 찬성 171명으로 통과됐다.이에 따라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전 실질적 자치권한을 정부로부터 일부 넘겨받을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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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3분만에 소형위성2호 궤도 안착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전남 고흥 외나로도의 푸르던 바다가 점점 노을에 물들어 갈 때쯤 굉음을 울리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하늘로 날아올랐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호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오후 6시24분3초에 이륙한 누리호는 오후 6시37분6초에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안착시킨 뒤 20초 간격으로 오후 6시39분26초까지 모든 큐브위성을 분리·안착시키게 된다.원격수신정보를 이용한 초기분석 예상도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이륙 후 125초경에 고도 약 64.5㎞에서 1단 분리, 234초에 고도 204㎞에서 페어링 분리, 272초에 고도 258㎞에서 2단 분리, 783초에 고도 550㎞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분리한다.

국산화로 美 규제 뚫은 한국형 위성… 우주기술 독립 첨병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을 실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위성발사 서비스 시대를 열게 됐다.한국과학기술원 장태성 단장은 “우선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국내에서 운용하는 위성 중 국산화율이 가장 높으며, ITAR 규제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미국이나 유럽에 의존하고 ITAR의 규제를 받고 있는 위성 제어부품 ‘반작용 휠'과 ‘제어 모멘트 자이로'를 차세대 소형위성 1호와 성능검증위성에서 기술검증을 마치고 국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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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우주강국 G7 진입 쾌거"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25일 성공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우주산업 분야에서 그야말로 G7에 들어갔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전 세계에 자체 제작 발사체와 자체 제작 위성으로 로켓을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 국가밖에 없다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산업과 과학기술계의 대단한 쾌거"라고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눈이 이번에 확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치하했다.

'누리호 심장' 만든 한화, 민간 우주개발시대 주도한다 [K-민간 항공우주시대 개막]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으로 민간기업 주도의 우주개발이 본격화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남은 3차례 누리호 발사로 실용위성의 궤도 진입기술 등 노하우를 축적할 것"이라며 “나아가 민간 인공위성, 우주선, 우주수송 등 여러 상업용 우주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꿈은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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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FOMC "추가 인상 필요성 적어"… 다음달 금리동결 무게 [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그러나 ‘여러’ FOMC 위원들이 지지하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며, 이 경우 5월 회의 이후에는 추가 금리인상이 불필요할 수 있다.CNBC는 연준의 어법으로 보면 ‘일부'보다는 ‘여럿'이 더 많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의사록에서 구체적으로 이들 위원 숫자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금리동결 시나리오를 따르는 위원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리인상 종료 시그널… 영끌족 "대출금리 더 내리나" 기대 [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대출 시장에는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다만 시장금리에는 기준금리 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대출금리를 추가로 끌어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시장에서는 대출금리가 추가로 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성장률, 석달만에 또 하향조정… 中 회복 더디면 1%대 초반으로 하락 [한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주요 국제기구와 경제 연구기관들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또한 25일 성장률 전망을 당초에서 1.4%로 낮춰잡았다.한국은행까지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올해 1% 초·중반대 성장이 유력해졌다.앞서 아시아개발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한국개발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전망치를 조정해 1.5% 성장률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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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강원도민 함께 뛴 결과… 특별자치도 출범 마무리 최선" [강원특별자치도시대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이 25일 국회에서 통과되자 강원도민은 물론 정치권과 출향 도민까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국회 행안위, 법사위,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은 300만 강원도민의 심장이 함께 뛰어 만들어낸 결과로 국회도 강원도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잘 이해해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강원도민만을 바라보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출범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내 정치권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환영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규제 자유화'명시로 4대 핵심규제 해소… 강원의 '특별 권한' [강원특별자치도시대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 최종 문턱을 넘어서며 각종 규제로 고통받아왔던 강원특별자치도에 ‘특별한 권한'이 주어진다.환경 분야의 경우 행안위에서 수정된 제64조에 ‘환경영향평가 권한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 부여된다'고 명시했다.하지만 ‘사업자가 중앙행정기관의 장, 도지사, 공공기관, 강원특별자치도가 설립한 지방 공기업인 경우에는 기존대로 국가가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한다'고 적시, 중앙 정부의 일부 권한은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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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소득 제자리, 소비는 6.4% 증가… "가계 힘들다"

가계 살림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처분가능소득에서 각종 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가계 흑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주저앉았다.처분가능소득이 늘어도 소비지출이 그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진 것이다.

경제원로들 "구조개혁 기로"… 추경호 "3대개혁 역량 집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 투자 부진 등에 따라 국내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대내외 여건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어서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밖에 없지만, 계속 이렇게 되면 결국은 일본처럼 축소 균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윤철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규제개혁을 포함해 공공부문의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정책방향을 제언했다.

한일 에너지정책 회담 6년만에 재개

한일 에너지 정책 회담이 6년 만에 재개됐다.이번 회담은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고 유사한 에너지소비 구조 등에서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에너지 정책 공조 및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다.양국은 1986년부터 한일 에너지정책대화를 통해 자원개발, 에너지기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논의해왔다.

한덕수 "세계 경제질서 저탄소 체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미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정부도 지난 1년간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시장원칙에 기반해 그동안 왜곡된 에너지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5일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한 한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민간이 능동적인 혁신의 주체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행사는 그간 정부 부처에서 각자 진행하던 기후에너지 관련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11개 중앙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10대 탈선 부르는 ‘룸카페’, 출입문·벽에 큰 투명창 단다

앞으로 청소년은 잠금장치가 없고 벽면과 출입문이 투명창인 룸카페에만 출입할 수 있게 된다.여성가족부는 최근 청소년이 모텔처럼 운영되는 변종 룸카페 등 유해업소를 이용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결정 고시'를 개정하고 25일부터 시행했다.룸카페 등 장소 제공을 주된 목적으로 영업하는 경우 밖에서 보이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으면 청소년의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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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테러' 성토장 된 민주당 의총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당 청년 정치인들에 대한 강성 지지층의 도를 넘는 적대감 표출이 당장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과 각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등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데 과도한 공격이 있었는데 오늘 이에 우리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박성민 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청년 정치인 8명과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는 각각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사태’,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논란’ 등과 관련해 당에 반성과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세사기 특별법 국회 통과… 野 "보완 대책 필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25일 국회에서 통과됐다.석달 사이 전세사기 피해자 4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등 비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모처럼 뜻을 모아 대책을 마련한 것인데, 야권에서는 여전히 특별법에 한계가 있다며 보완책을 촉구했다.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위메이드와 엮일라… 의원들 "직접 안만나" 앞다퉈 해명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위믹스 대량 보유 의혹과 관련해 게임업계의 돈버는 게임 입법 로비 의혹이 제기된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이 25일 공개됐다.실제 정무위 여야 위원이 앞다퉈 낸 해명자료를 보면 공통적으로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 이후 위메이드 측에서 경위를 설명하겠다고 해서 보좌진을 만났다”, “가상자산에 전혀 투자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김한규 의원은 “위믹스 상장 폐지가 기사화된 이후에 이슈가 되어 정무위 소속인 저희 의원실에서 어떤 이유로 상장 폐지됐는지, 가상 자산 거래소 측의 과실은 없는지 챙겨볼 때였다"며 “저는 만나지 않았다. 위메이드측에서 설명 외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노란봉투법도 거부권 시사

거대야당이 노란봉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25일 “입법 강행 문제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말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했다.대통령실의 이같은 반응으로 볼 때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노사 관계에 있어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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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 관찰대상" 신용전망 하향… 다른 신평사로 번지나

미국의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이르면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아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다.현지 매체들은 미국의 여야 대치가 계속된다면 다른 신평사들 역시 신용등급을 전망을 낮출 수 있다고 걱정했다.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피치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 국채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디샌티스 '트럼프 대항마' 도전장

미국 공화당 대선 출마설이 나돌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 공식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디샌티스의 가세로 공화당 대선 후보는 7명으로 늘었다.올해 44세인 디샌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두 차례 플로리다 주지사에 당선됐으나 앞으로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日 의료보험료 인상… 저출산 대책 비용 마련

일본 정부가 3조엔 규모의 저출산 대책 재원을 위해 의료보험료를 1조엔 인상한다.또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게 되는 2026년까지의 부족분은 ‘연결 국채'를 발행해 채울 전망이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정부가 의료보험료 인상으로 설정한 1조엔 규모 중 절반인 5000억엔을 개인이 부담한다고 가정하면, 국민 1인당 부담은 평균 월 500엔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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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대출 늘려라"… 금융당국, 목표치 미달 땐 페널티

금융당국이 정책 모기지 시장에 한정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시중 은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고 스왑뱅크를 설립해 민간 고정금리 대출공급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소비자들이 고정금리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이석태·조병규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한편 이석태 부문장과 조병규 대표는 모두 옛 상업은행 출신인 만큼 숏리스트에서 출신을 고려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롱리스트에 올랐던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옛 상업은행 출신,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옛 한일은행 출신이다.

삼성금융, 핀테크 협업 14개 스타트업 선정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삼성 금융사 통합 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하기도 했다.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각 30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 받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 부서와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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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소부장ETF, 한달만에 몸집 15배 불었다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가 상장 후 한 달 만에 덩치를 15배 불렸다.‘SOL 2차전지 소부장 Fn'가 1070억원으로 전체 1위, ‘SOL 반도체 소부장 Fn'는 201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인버스와 채권형 ETF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SOL 소부장 ETF'는 개인이 높은 관심을 보인 유일한 주식테마형 상품"이라며 “주요 테마인 반도체와 2차전지에 선별 투자하려는 수요를 고려해 세분화한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새내기주 1분기 성적표 보니… 2차전지·반도체 소재 ‘방긋’

최근 1년 새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 가운데 올해 1·4분기 실적에서 2차전지, 반도체 관련 기업이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1·4분기 실적에서 2차전지,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소재 전문기업 티이엠씨는 1·4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0.6% 급증했다.

삼성重, 회사채 1300억 추가 발행

삼성중공업이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당장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은 26일 400억원어치가 전부다.삼성중공업의 회사채 발행은 최근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韓은 중요한 시장… 주주소통 확대할 것" [코스닥 CEO 인터뷰]

주영남 GRT 대표이사는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기능성 코팅필름은 식품, 의료, 가전, 자동차, 건축, 반도체,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다수 고객에 대한 공급인증을 마쳤고, 전방산업의 기술혁신에 따라 다수의 제품과 생산공정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주 대표는 “전방산업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여러 분야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리튬배터리, 태양광, 전기차, 디스플레이, 에너지저장장치, 가전제품, 적층세라믹콘덴서, 스마트가전 등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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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성장 잠재력 큰 亞시장 수출 늘려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 철강·에너지·식량 등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아시아지역 17개 조직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아시아 지역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식량사업 핵심 거점이다.

부산에 모인 삼성·LG·구글·엑스모빌... 최태원 "기업, 탄소해결자 역할하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업은 탄소배출자에서 탄소해결자가 바뀌어야 한다"며 탄소 중립을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했다.욜린 앙 구글 아태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은 “구글은 2017년에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라며 “기업 운영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우선시 하는 것은 물론 사업 파트너에 대한 탄소 솔루션을 지원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산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탄 장전' SK배터리 자회사, 글로벌 확장 가속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분야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 3억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SKIET가 이번에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에 구축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SKIET는 폴란드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해 1공장을 운영중이며 2~4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기본급 작년보다 70% 더, 상여금 800% 달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차 전환을 목표로 투자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노사 교섭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다.자동차 업계 ‘맏형'격인 현대차의 임금인상은 국내 완성차·부품업계에 연쇄적인 임금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대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부터 개최된 임시대의원회의에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을 기준으로 상여금 800%,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내용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의선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삶이 갓생"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 ‘중꺾마'를 겪은 경험을 묻는 MZ세대에게 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답이다.정 회장은 “출장 갈 때 빼고는 주로 일찍 자는 편이다. 오후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오전 6시 30분쯤 한다"면서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을 가거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다.정 회장은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갖고 계신 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들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 원하시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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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시너지… 삼성 'K언팩'으로 폴더블폰 기세 잡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신규 폴더블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데 이어 국내 언팩 행사 개최라는 승부수를 동시에 띄울 전망이다.지금까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언팩 행사를 수요일에 개최한 것을 감안하면 기존보다 2~3주 앞당긴 7월 26일경 열릴 가능성이 높다.이경우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조기 출시와 언팩 자국 개최라는 두가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넷플릭스 국내 계정공유 금지 '초읽기'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조치에 나서면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은 넷플릭스처럼 계정 공유를 막을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을 상대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OTT 업체들과는 사정이 다르다"며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 조치도 국내에선 아직 시작도 안 됐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LGU+ 황현식 대표 골목상권 활성화 앞장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25일 ‘U+우리동네멤버십-용산 한강대로편’ 제휴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LG유플러스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고객에 혜택을 제공하는 U+우리동네멤버십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인근 한강대로에 위치한 식당, 카페, 꽃집 등 31개 매장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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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하나하나마다 그날의 역사가… 성벽 따라 걷는 ‘산성 여행’ [Weekend 레저]

영화도로 널리 알려진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머리말에 나오는 첫 세 문장이다.대규모 포곡식 석성인 만큼 산성에 오르면 상당산의 수려한 산세와 더불어 청주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산성 일주 코스'는 약 4㎞정도로, 저수지에서 출발해 남문을 지나 서남암문과 서문, 동북암문, 동문, 동장대를 거쳐 다시 저수지로 내려오는 원점 회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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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인내하며 담금질한 시간은 성장의 원동력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맨발 하나로 결국 사슴을 손에 넣는 타라우마라 원주민처럼 내가 가진 것이 비록 작고 보잘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인내하며 집념을 불태우다 보면 언젠가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손에 쥘 수 있다.중요한 것은 스스로 견디고 인내할 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는 점이다.

제발, 그만 좀 괴롭혀! 바다생물의 애원 [Weekend Book]

5월 22일은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이다.생물 다양성은 우리가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중요한 가치이다.‘이토록 굉장한 세계'는 동물이 세계를 감각하는 각기 다른 방식을 소개하며 생물 다양성을 위해 인류가 동물의 관점에서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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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더운데, 내일 출근길 뭐 입지? 더위에 지친 남자들 ‘통 큰 정장’ 픽 [Weekend 라이프]

팬데믹이 종식되고 본격적인 리오프닝을 맞아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수요 증가와 함께 또하나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정장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팬데믹을 거친 2030은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장을 맞추기 보다는 온라인 스토어나 편집샵에서 출근룩, 하객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셋업을 고르는게 더 익숙한 세대"라며 “디자이너 브랜드는 젊은 감각의 브랜딩과 디자인으로 팬덤을 모으면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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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 대추는 꿀잠 부르는 '천연 수면제' [한의사 曰 건강꿀팁]

특히 습하고 더운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는 불쾌지수와 열대야 등으로 수면을 방해해 우리 몸이 피로감을 느끼고 스트레스 받게 되며 결국 건강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질 좋은 수면으로 우리 몸을 지켜줄 일상 속 한약재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한약재로도 쓰이는 대추는 ‘천연 수면제'라고도 불릴 정도로 신경안정과 수면에 효과가 있다.

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니다?

‘마음의 병'이라고 알려진 우울증이 사실은 뇌의 문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을 경우 정서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한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생 상비약'과 평생의 자기관리… 백수 누린 비결이라오 [Weekend 헬스]

전통사회에서 행복의 조건으로 여겼던 오복은 서경 홍범편에서는 수, 부귀, 강녕, 유호덕, 고종명라고 하였고, 통속편에서는 고종명 대신 자손중다 를 강조하고 있다.건강장수를 위하여 특정한 약이나 보약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관리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갖추고 살아온 사실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평생 변함없이 부지런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살아가야 할 방법과 방향을 안내해주는 나침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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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홈앤쇼핑 "중기와 상생 노력 지속"

홈앤쇼핑이 창립 12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홈앤쇼핑은 지난 12년 동안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돕는 역할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데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지역 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도왔다.

수소 보일러 등 경동나비엔의 ‘친환경 기술력’ 눈길

경동나비엔이 냉난방공조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일으킨다.혁신적인 냉방 시스템이 될 콘덴싱 에어컨이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난방 분야의 수소시대를 준비하는 수소 보일러 등이 대표적이다.여기에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콘덴싱온수기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정환기시스템,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온수매트 등 대표적인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반드시 동결" "물가 오른 만큼 인상"… 최저임금 줄다리기 시작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소상공인과 근로자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올리면 소비가 늘고 그만큼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비용 증가로 이어졌을 뿐"이라며 “일률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할 소상공인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소상공인과 달리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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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부산' 알리는 롯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앞장

롯데가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함께 ‘넷제로 시티 부산'의 미래 모습을 선보인다.롯데그룹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롯데의 6대 핵심 탄소저감활동을 전시한다.관람객들은 롯데그룹관을 통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롯데 계열사의 미래 사업을 만나볼 수 있다.

동서식품 '케냐 최고급 커피' GS25서 한정판매

동서식품은 편의점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통해 신제품 ‘맥심 원두커피 싱글 오리진 케냐 니에리'를 1000개 매장에서 한정으로 선보인다.25일 GS25에 따르면 ‘맥심 원두커피 싱글 오리진 케냐 니에리'는 고품질의 케냐산 원두로 동서식품만의 원두 소싱 능력과 로스팅 기술력이 집약돼 싱글 오리진 고유의 개성과 장점을 극대화했다.케냐 니에리 지역의 붉은 화산성 토양에서 재배된 커피를 사용해 부드러운 산미와 은은한 꽃 향, 묵직한 바디가 잘 어우러져 여름에 어울리는 산뜻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이다.

호텔롯데 "글로벌 문화·관광콘텐츠로 100년 기업 될 것"

이완신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25일 이같이 밝혔다.‘Experience'는 비전의 핵심인 ‘고객 경험'을 상징하며,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세상에 없던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호텔롯데의 의지를 담았다.호텔롯데는 비전달성을 위해 단순 수익 창출이 아닌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알싸한 와사비와 소금의 만남…고기 요리 '치트키'

대상 청정원이 고기와 잘 어울리는 디핑용 소금 ‘허브맛솔트 와사비'를 선보인다.허브맛솔트 와사비는 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소금과 와사비의 조합이 특징이다.800℃에서 구운 알칼리 소금에 알싸한 향과 맛의 와사비를 더해, 고기의 느끼함을 잡고 감칠맛은 한층 살렸다.

여름 별미 신선함, 풀콜드체인으로 지킨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이른 무더위를 맞아 ‘풀콜드체인'을 강화하고 디저트, 과일 등 여름 상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컬리는 여름 별미 간편식과 과일, 간식, 생활용품 등을 한데 모은 ‘마켓컬리 여름맞이 대작전’ 기획전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는 총 120여가지 여름 관련 상품을 최대 40% 싸게 살 수 있다.

새단장 리복, '레트로 성지' 대구에 첫 플래그십 매장 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리복은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외 지역 소비자들과 다각도로 소통하는 거점 매장으로 삼아 브랜드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5일 LF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리복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대구에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격 오픈하며 유통망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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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위스 기업과 친환경 자재 개발 협력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과 저탄소 건설자재 공동개발·기술 협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 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단지 ‘줍줍’ 풀린다

본청약 당시 화제를 모았던 경기도 용인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무순위 청약에 돌입한다.용인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초대형 개발호재로 연일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포스코가 만든 ‘친환경 시멘트’ 생산·사용 확대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친환경 시멘트 사용을 확대한다.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현장서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 쓴다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호반건설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호반그룹과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해 이음5G특화망에 연동할 각종 솔루션도 제공했다.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중"이라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세로 보기는 아직 일러… 하반기 경기상황 살펴야"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만에 반등했지만 본격적인 상승국면 진입에 대해선 신중론이 앞서고 있다.고 원장은 “앞으로 가장 큰 변수는 금리인하"라며 “하반기 수도권 상승이 이어지면 본격 상승으로 볼 수 있다. 연말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역전세난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올해 하반기 집값은 바닥이 넓은 형태의 U자형 혹은 욕조형으로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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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중규모 이상 지진에 대한 대응력 키워야

지구의 껍질은 용수철과 같이 탄성체의 성질을 가진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끊임없이 운동한다.판의 운동은 판의 경계부터 내부까지 응력을 누적시키며, 누적된 응력이 탄성한계를 초과하게 되면 지각이 견디지 못하고 단층으로 깨지면서 지반의 진동, 즉 지진이 발생한다.따라서 작년과 올해에 발생하고 있는 동해해역, 양산단층 주변 그리고 옥천대를 따라 발생한 2.0에서 최대 4.0 정도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지진들은 살아있는 지구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남원서 새로운 ‘춘향’ 만나세요

3년에 걸쳐 새로 제작된 ‘춘향 영정'이 25일 세상에 공개됐지만, 이전 영정과 다른 얼굴 생김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춘향제는 통산 열녀 춘향을 기리는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데, 이 자리에서 새로운 춘향영정이 공개됐다.새로운 춘향이 영정은 머리에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뿌리 모양의 죽절비녀를 꽂고 금봉채로 장식한 낭자머리를 하고 있다.

해외서 발급받은 카드도 기차표 예매 가능해진다

미국인 사업자 A씨는 우리나라 여러 도시를 다니며 계약해야 하지만 미국 신용카드로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노선의 기차표 결제가 안돼 난감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우선 국토교통부, 에스알과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도 기차표를 예매·예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상반기 중 적용할 계획이다.예술의 전당,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복지진흥원과 지속 협의해 외국인 공공서비스의 온라인 회원가입과 예매·예약 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보라해"… 내달 서울 전역 보랏빛으로 물든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가 서울에서 열린다.시는 지난 5월 서울페스타를 통해 18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2023 BTS FESTA’ 개최 지원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서울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기술·실증·인재로 미래산업도시 ‘광주’ 완성할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미래산업 기회도시'로 광주를 완전히 탈바꿈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강 시장은 전날 북구 첨단산단 이노비즈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 보고회'에서 “미래산업도시 광주는 ‘기술, 실증, 인재'로 완성된다.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먼저, ‘기술, 실증, 인재’ 중심의 미래산업도시 완성을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지원 인프라 구축도 해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총 47개 과제 9700억원을 투입하고 기술 개발, 시험인증, 제품·서비스 상용화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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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은커녕 생사도 몰라… 신뢰 잃은 '대한민국 명장 제도'

정부가 각 업계별 전문가들을 장려하기 위해 ‘대한민국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선정만 하고 체계적 관리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명장 생존 여부나 현업 종사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조회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나 현재 숙련기술장려법에는 개인정보를 조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때문에 명장 제도를 점검하고 전반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입법자가 입법 의무 이행하지 않아 기본권 침해당했다면 헌법소원 청구 [서초카페]

‘누워서 이동해야 하는 장애인'을 위한 교통 탑승설비 규정을 만들지 않은 국가는 자신의 입법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이에 대해 헌재는 “표준휠체어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에 대한 고려 없이 표준휠체어만을 기준으로 고정설비의 안전기준을 정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특별교통수단에 장착되는 휠체어 탑승설비 연구·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국가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한 것이라 보기도 어렵다"며 A변호사 손을 들어줬다.헌재는 “누워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고정설비 안전기준 등을 별도 규정한다고 국가의 재정 부담이 심해진다고 볼 수 없고, 이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도입 등을 계획 중이지만 제정이 시급한 만큼 계획이 있다는 사정 만으로 제정 지연을 정당화하기도 어렵다"라며 “이 법 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표준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과 표준휠체어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을 달리 취급하여 청구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결론냈다.

한강에서 즐기는 제트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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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전택수씨(필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윤정임씨 상부·전혜은 혜성(용인 순종의교회 담임목사) 혜건 혜준씨(아센디오 전무이사) 부친상 外

부음] 전택수씨(필동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윤정임씨 상부·전혜은 혜성(용인 순종의교회 담임목사) 혜건 혜준씨(아센디오 전무이사) 부친상 外

삼성전자, 세계 이동통신 표준단체 의장 2명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단체인 3GPP 의장 2명을 동시에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998년 설립된 3GPP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 및 단체들로 구성된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산하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김윤선 마스터와 앤드루 베넷 연구원은 각각 3GPP의 ‘무선접속 실무 워킹그룹 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2’ 의장으로 선임됐다.

[fn이사람] "회장님도 응원한 네쌍둥이, 태몽부터 특별했죠"

김환 포스코 사원은 네쌍둥이가 태어났을 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김씨는 “회사의 난임지원제도로 첫째와 네쌍둥이를 보다 수월하고 편한 마음으로 얻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미숙아로 태어나고, 문별이는 장 수술로 입원하면서 병원비가 꽤 들었는데 출산장려금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최근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직접 부부의 집을 방문해 응원을 전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 학생들에 2000만원 장학금

효성은 지난 24일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마포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후원금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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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옛 신문광고] 간식처럼 먹었던 '원기소'

조정래의 소설 ‘한강'에는 허약해진 친구에게 ‘원기소’ 한 병을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2005년 서울약품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같은 사명의 새 법인을 설립해 원기소 후속 제품을 생산했다.효능을 강화한 ‘원기쏘’ 등 다양한 제품과 ‘추억의 원기소'라는 건강기능식품도 내놓았다.

[서초포럼]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어떻게

자영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채무조정 방법에는 채권금융회사의 프리워크아웃,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새출발기금의 부실채권 매입, 법원 회생 등이 있다.채권금융회사의 프리워크아웃은 소요기간이 10영업일 이내로 가장 짧고 연체정보는 등록하지 않는다.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은 절차 진행 필요기간이 2개월이며 연체일수에 따라 신속·사전·워크아웃으로 구분된다.

[fn사설] 폐허에 '한강의 기적' 일궜듯 도약 액셀 다시 밟아야

한은의 이날 결정에서 주목할 사실은 두 가지다.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동결했다는 점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기자수첩] 금융의 언어

인터뷰로 만났던 한 대표는 정부의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접수를 앞두고 해당 사업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다.‘높은 신용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니까, 금융과 복지는 다르니까.’ 곧바로 내놓으려던 반박을 이내 삼켰다.그게 비단 금융의 형태는 아닐 수 있어도 말이다.

[fn사설] 민간 주도 우주 산업화 첫발 뗀 누리호 3차 발사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인공위성 8기를 싣고 우주로 날아올랐다.이번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준비와 운용 과정에 참여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의 길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3차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으로,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와 거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