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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외국기업들의 발길이 끊겼다.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국내증시는 주가수익비율이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외국기업들을 유인할 요인이 마땅치 않다"며 “그나마 바이오기업의 상장 사례가 많은 점도 바이오는 높게 쳐주는 측면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쿠팡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것처럼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외국기업이 국내에 상장을 하면 원화를 조달하게 되는데 환전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디스카운트돼 있는 시장에 더더욱 상장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美 '디폴트 고비' 넘겼다... 부채한도 상향 잠정합의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 시한 6월 5일을 코앞에 두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전화 담판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내 강경파들도 적지 않아서 각 내부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AP통신은 “합의를 위한 양보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를 화나게 할 수 있다"고 밝혔고, 뉴욕타임스는 “부채한도 상향의 대가로 큰 폭의 예산삭감을 요구해온 공화당 우파 의원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외교부가 태풍 ‘마와르'로 인해 발이 묶인 한국인 3400명 정도를 데려오기 위해 29일 귀국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외교부 관계자는 “인천~괌 항공편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에서 하루 6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운항이 재개되면 증편을 하든지 큰 사이즈 비행기로 가서 많은 인원이 철수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괌 현지에서는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한인 의사를 섭외하는 등 교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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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불문하고 퍼지는 안전 불신… "누가 생선 사먹겠나" [현장르포]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정부가 일본 오염수 방류를 막아주기를 요구하고 있었다.자갈치시장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해온 문모씨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있었고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장사가 잘 안 되는데, 오염수 문제까지 터지면 우리 상인들에게는 재앙과 같다"며 “국가에서 나서서 일본을 상대로 어떠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자갈치시장에서 45년간 붕장어 등을 판매한 신모씨는 “바다를 중심으로 보면 한국과 일본은 모두 한가족과 마찬가지"라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내부 문제인 동시에 한국 국민들의 먹거리와 직결된 문제인데, 한국으로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아니겠냐"고 전했다.
한국·미국·일본·호주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가 필라2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공급망 위기 발생 시 14개국 정부로 구성된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공조를 요청하고 대체공급처 파악, 대체운송경로 발굴, 신속통관 등 협력방안을 협의키로 했다.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포함한 14개국 장관들은 4개 분야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 협상을 거쳐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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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출 연체율, 대기업의 5배... "하반기 부실뇌관 터질라" 경고음
올해 금융권의 중기 대출액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체율도 대기업에 비해 5배까지 오르며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회사채 소화가 어려워 은행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고 하반기 수출 악화와 코로나19 조치 종료까지 겹칠 경우 연체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전월 대비 2조4300억원 늘어난 290조7678억원으로 집계됐다.
명함도, 업무용 車도 친환경… '탄소 줄이기' 사활 건 기업들 [ESG 경영 눈치싸움하는 재계]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기업 평가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사내 친환경 경영 강화가 재계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사적으로 명함 소재를 친환경으로 교체했다.SK그룹도 SK이노베이션, SK E&S, SK㈜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명함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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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세수에… 예산집행률 낮은 통일·외교사업 존폐 기로
3월까지 예산집행률이 20% 미만인 사업들이 정부의 ‘불용’ 사업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상반기 내 65%의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상반기의 반인 3월까지 시기적 요인이 적은 사업은 약 30%의 예산집행률을 보여야 한다.아직까지 20% 미만의 예산집행을 보이는 사업들이 자연스럽게 ‘불용 후보'다.
한은 "금리인하 시기상조"라는데… 전문가 "가능성 여전" [연내 금리인하 '동상이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식으며 채권 금리가 두 달 만에 기준금리 위로 급등했다.이창용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며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놓자 시장에서는 연내 금리동결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반면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큰 폭 하회하는 상황에 금융불안이 커지면 금리인하에 대한 요구가 다시 커질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1금융권의 마지막 보루였던 지방은행에서도 대출문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5대 지방은행의 평균 신용점수는 일반신용대출 기준 829.45점으로 집계됐다.은행권 평균 대출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말에는 804.01점, 806.29점으로 800점대 초반에 머무르던 평균 신용점수가 올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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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부담에 빚부터 갚는 가계… "소비 둔화에도 쓸 정책 없다" [곳곳에서 감지되는 불황 그늘]
민간소비 위축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28일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 1·4분기 국내 경제성장을 떠받친 민간소비의 위축신호가 경제지표들에서 확인되고 있다.민간소비는 지난해 4·4분기 -0.4%였던 경제의 역성장을 올 1·4분기 0.3%로 반등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000조 넘은 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정부·금융당국, 부채처리 놓고 고심
코로나19를 거치면서 10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채 처리를 놓고 정부와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개인의 선택을 정부가 재정으로 보전하는 것에 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환유예를 연장하거나 부채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선에서 구제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지원책이 선심성 정책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자영업자가 망해서 극빈곤층이 되면 오히려 더 많은 복지지출을 야기한다"며 “적절한 수준의 구제책을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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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차, 韓 투자 매력도 떨어뜨리지만 환율로 상쇄" [한미재무학회, 석학의 제언]
미국 에머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나라시만 제가디쉬 교수의 전망이다.투자론과 모멘텀 전략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제가디쉬 교수는 1.75%p까지 벌어진 한미 금리차에 대해서는 “금리차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한국은 미국과 EU만큼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기간 미국과 EU만큼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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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응 우크라이나의 장기전 비법은 ‘모자이크戰’ [밀리터리 월드]
미국과 서방측의 개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크렘린의 일방적인 도발이 계속되던 중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로 대대적으로 침공했다.모자이크전이 지금까지 제기된 전장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전쟁의 승패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 및 전술을 구현할 수 있는 개념이라며, 미군은 모자이크전을 통해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이에 따른 워게임 검증과정을 이번 전쟁을 통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모자이크전의 개념은 가장 최근에 발간된 CSBACenter for Strategic and Budgetary Assessments의 보고서에서 “인간지휘-기계통제를 활용하여 신속한 구성과 재구성이 가능하고 보다 분산된 전력으로 미군에게는 적응성과 유연성을 주는 반면에 적에게는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부과하는 전쟁수행 개념"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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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강행 → 거부권 → 폐기… 사라진 협치, 반복되는 악순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정국이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양곡관리법'에 이어 간호법이 두번째다.이를 두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한 채 최후의 수단인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굵직굵직한 외교·안보 일정이 있었다.동시에 미·중 전략적 경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다자안보 협력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중견국인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양자 및 소다자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이어진 ‘한·아세안 연대구상’, ‘인도·태평양 전략서’,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등으로 역내에서 우리의 포괄적 지역 정책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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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YES 재팬'... 젊은충 중심으로 긍정적 감정 확산 [글로벌 리포트]
표면적으로는 양국 정상이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이지만 양국 관계 복원을 위한 움직임은 민간에서 먼저 진행됐다.코로나19 종식과 더불어 한·일경제회의는 4년 만에 대면 회의를 복원했고, 국회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인사들도 5월 중순 일본을 찾았다.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사업을 하는 한 관계자는 28일 본지에 “복원이라는 말은 정치적인 한·일 관계가 아니라 코로나19에 써야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열도에 부는 한국 열풍 "韓 MZ 뭘 좋아하나요" 日 기업이 먼저 묻는다 [글로벌 리포트]
지난 23~24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인근의 한 행사장에는 일본 유통업계 1위인 이온그룹의 바이어 42명이 몰렸다.한·일 정상이 회담 이후 셔틀외교 부활로 관계 회복의 신호탄을 쏘자 이런 사정을 잘 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이온의 바이어와 한국식품 수입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상품제안회를 기획한 것이다.윤상영 aT 일본지역본부장은 “한국 식품에 대한 일본의 수요는 급성장하고 있었으나 양국 관계 경색 국면에서 일본 기업들은 나서서 한국 페어를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며 “최근 셔틀외교 재개로 이 같은 애로사항이 완전히 해결됐고, 이제는 오히려 일본 쪽에서 더 큰 행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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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사우디아리바아의 밀월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사우디 정부 관계자들이 러시아측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으며 러시아에 감산합의를 존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사우디, 러시아 등 OPEC+ 회원국들은 4월 초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날개를 달고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가입을 위해 힘차게 날고 있다.아날로그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츠도 1540억달러로 엔비디아의 하루 시총 증가규모 1838억달러에 못 미친다.엔비디아가 기록한 25일 시총 증가액 1838억달러는 역대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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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수처리제 전문기업 고도화학을 방문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고도화학은 물 정화에 쓰이는 친환경 수처리제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특허 6건, 디자인 1건, 상표권 1건 등 총 8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이석용 은행장은 “고도화학이 친환경선도 수처리제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농협은행도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성장에 디딤돌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우리은행장 조병규 내정 "기업금융 명가 부활 힘 쏟을 것"
지난 64일간 진행된 우리은행장 선임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기업영업’ 경험을 가진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신임 우리은행장에 내정됐다.뛰어난 영업능력과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조 내정자가 최근 부진한 우리은행의 실적과 잡음이 잦았던 기업문화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단독 추천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상호금융 마다 다른 규제가 하나로 통일될 전망이다.실제 현재 상호금융은 여·수신 영업 등 신용사업 및 공제사업을 영위함에도 금융당국이 아닌 제각기 다른 주무 부처로부터 상이한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상호금융업권 내, 상호금융업과 타 금융기관 간 규제차익이 여전히 많은 만큼 신용사업을 중심으로 한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에 맞는 규제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사용 늘어도 웃지 못하는 카드사… 수익 다각화 고민
올해 1·4분기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이 급감하면서 카드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1·4분기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약 67% 증가한 7665억원에 달했다.특히 올해 하반기 삼성페이가 유료화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은 조달비용·대손비용 상승과 페이 수수료 납부라는 삼중고를 맞았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노력은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다.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출생자 이름으로 통장 개설 시 10만원 이내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며 전국 새마을금고와 MG새마을금고 재단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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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로 리테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2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슈퍼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슈퍼365 계좌'이 핵심 서비스는 ‘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다.
신한자산운용의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펀드 두 번째 상품이 나왔다.신한자산운용은 오는 31일까지 ‘신한 미국장기국채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2호 ' 펀드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펀드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로 전환한다.
사모펀드가 보유한 골프장이 잇따라 매물로 나와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골프존카운티는 전국에 18개 골프장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사업자다.MBK파트너스는 2018년 골프존카운티를 설립할 당시 114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미국정부의 디폴트 가능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물가채와 기대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28일 KIS자산평가 KISNET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BEI는 올해 1월 190~200bp에서 지금은 232bp를 가리키고 있다.BEI는 시장에서 예상하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로 국고채 10년물 금리에서 물가채 10년물 금리를 뺀 스프레드다.
신한지주를 놓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이 크게 빠진 것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며 " 자본비율이 높아 당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본적립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후 신한지주의 배당이 축소되거나 배당은 유지하는데 자사주 매입이 미흡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신한지주는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와 비교했을 때 이익 측면에서 매력도가 다소 떨어져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스권 장세에 공매도 주춤… 거래대금·과열종목 모두 줄어
공매도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뒤 주춤하는 모습이다.한국거래소는 주가 하락, 공매도 비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등을 고려해 공매도 과열종목을 지정한다.과열종목에 지정될 경우 다음 거래일 공매도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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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1차부품·배터리 협력사, 美조지아 1년 앞당겨 간다
오는 2025년께 글로벌 전기차 대전을 앞두고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1차 부품 협력사, 배터리, 타이어사 등이 잇따라 동반진출을 확정하면서 ‘K전기차 산업'의 북미 지역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1차 부품사, 배터리, 타이어사 등의 2021~2025년까지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대한 투자액을 집계한 결과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 및 공급망 투자액은 최소 142억4630만 달러로 파악됐다.현대차는 오는 2024~2025년이 글로벌 전기차 대전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고, 미국 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조지아주 공장의 완공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메타기술로 궁극의 OLED 화질 완성.. LGD, 초프리미엄 TV시장 주도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이 경기침체 여파로 부진한 가운데도 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최대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반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신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인 3세대 OLED 패널로 기술 초격차를 선언했다.최근에는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G가 ‘인공지능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 3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기까지 참가자가 3400여명에 달했다.‘LG 에이머스'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국내 최고 교수진들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LG전자가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가량이 거주하는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도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 사우디법인은 고효율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운 친환경 캠페인 ‘얄라 그린을 펼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초부터 역대급 신조선가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같은 달 중순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마란가스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하면서 척당 2억5625억 달러라로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는데 2주일도 안 돼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체가 강점을 보이는 LNG선 등 친환경 선박의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미 3년치 도크가 차 있는 상태에서 주문이 몰리면서 가격 협상력도 전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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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최근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차세대 항공기의 예비엔진 도입을 마무리했다.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으로 항공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저비용항공사들이 차세대 항공기를 통한 고정비 감소로 저가경쟁 등 리스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직전 LCC를 중심으로 제살깎이식 저가 출혈경쟁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면서 “향후 특정 노선에서 가격경쟁이 발생하게 되면 비용 절감을 통해 대응하지 못할 경우 재무건전성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귀' 사로잡아라… 삼성-LG 사운드바 경쟁 가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북미 지역에 TV 주변기기인 사운드바 신제품을 출시하며 10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지키기에 나섰다.‘거거익선'으로 대표되는 초대형·초고화질 TV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가정 내에서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사운드바 제품이 대중화되자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가전업계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지역에 2023년형 사운드바 신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비상구 출입문이 열린 채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한 기종인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 좌석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고 여파로 일부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구 앞 좌석 판매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도 이날부터 비상구 앞 좌석의 사전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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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이 창작 영역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웹툰 등 창작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AI 제작물은 도둑질"이라며 AI 생성물에 대해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면서다.오히려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출처를 표시하는 등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성 도요샛 3호기 교신 아직... 연락 두절된 '다솔' 어디 있나
누리호에 실린 도요샛 4형제 중 3호 다솔이가 아직까지 연락이 안되고 있다.28일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도요샛은 지난 25일 본 궤도에 오른 뒤 1호기 ‘가람'은 25일 오후 8시 3분경 위성신호를 수신했고, 2호기 ‘나래'는 26일 6시 40분경 위성신호 수신과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졌다.4호기 ‘라온'은 26일 오후 6시 24분경 천문연구원 대전 지상국에서 최초 위성 신호 및 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 인력이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대비 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2022년 ICT 인력동향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CT 산업의 총 인력 규모는 110만2798명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11월 30일 산업별 표본 설계에 따른 표본 조사로 진행됐다.
KT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28일 KT에 따르면 자율공동훈련센터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훈련센터 중 2년 연속 성과평가 상위 30% 내의 모범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해당 기관은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
하반기 '大화면 폴더블폰' 전쟁 … 핵심 승부처는 '앱호환'
올 하반기 폴더블폰 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외부 화면을 통한 앱호환, 사용성 개선 등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5에 구글 ,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과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호환 되는 폴더블폰 최적화 기능 등을 준비 중이다.앞서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Z플립4·폴드4에도 구글 지메일, MS아웃룩·오피스, 인스타그램, 왓츠앱 앱 기능을 폴더블폰과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림책협회와 키즈 대상 그림책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림책 독서 경험 혁신에 나선다.그림책협회와 함께 아이들나라의 도서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이를 위해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도서 콘텐츠를 새로운 키워드로 분류하고 그림책협회 추천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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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스트 "휘거나 불 안 붙는 배터리로 2차 전지시장 판도 바꿀 것" [중기·벤처 'Why Pick']
2차 전지 시장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거대 제조기업이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리베스트가 2차 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리베스트가 도전하는 분야는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보다는 휘거나, 불에 붙지 않는 등의 틈새시장에 맞춰져 있다.
사람인과 진학사 캐치 등 취업포털 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카페 운영에 착수하거나 관련 매장을 확장하고 나서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최근 신촌 연세로에 기업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을 위한 커피숍 ‘사람인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사람인 카페는 기업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채용 브랜딩 공간 및 예비 지원자와 만날 수 있는 리크루팅 프로그램 운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한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제5회 청소년 흡연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인 이번 문화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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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이색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며 여름 성수기 마른 안주 시장을 공략한다.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견과 브랜드’HBAF’,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 ‘선해수산'과 함께 만든 이색 콜라보 상품 ‘HBAF 알래스카 피쉬스낵 3종'을 지난 25일 단독 출시했다.오문규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최근 마른안주 시장은 딱딱한 건어물 보다 트렌디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가진 수산 가공식품이 인기가 높아 이번 피쉬스낵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여름 증정품 사은행사 ‘e-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된 날 스타벅스 앱 접속량이 전날 대비 최대 80% 증가했다.지난해 ‘굿즈 품질 논란'을 겪은 스타벅스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헬리녹스’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28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프리퀀시 행사 첫날인 25일 시간대별 접속량은 1시 이후 24일 대비 60% 이상 늘었다.
"CJ온스타일 덕분에 'ESG 우수 중기'로 뽑혔어요"
이해연 HL 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왕의 HL 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에서 CJ온스타일에 감사를 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HL 사이언스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ESG 우수 중소기업'임을 인증 받는 현판을 사옥 입구에 걸었다.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새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해 막막했는데 저희가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도와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멘토링에 참여한 송유진 라네즈 BM팀 과장은 “행사 전에는 현직자로서 직무에 대해 단순히 설명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활동을 통해 오히려 MZ세대의 다양한 고민과 트렌드를 경험하고 나의 직무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됐다"라고 밝혔다.한편,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올 하반기에 지방 청년들의 참여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직무 멘토링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름을 앞두고 전기료가 또 인상된 가운데 ‘에너지 절약형’ 가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정용 전기 요금이 인상되는 등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자 전기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개선한 제품들을 꼼꼼히 비교하며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른 무더위에 대목을 맞은 에어컨, 냉장고, 제습기 등 여름철 인기 가전 구매 상담은 지난달과 비교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매출이 급격히 오르고 구매 상담도 폭증하면서 현대백화점은 ‘고효율 에너지 가전 페스티벌’ 등 대규모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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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 쇳덩이, 해상풍력 구조물로… 그린수소 핵심기술 한눈에 [현장르포]
SK에코플랜트가 한국 기후·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초대형 국제 박람회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였다.SK에코플랜트 부스 전반을 차지한 것은 ‘그린수소'였다.그린수소는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수전해를 통해 생산한 수소다.
서울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초고층 건축에 나서고 있다.28일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시내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은 초고층 건축을 추진중이다.앞서 이달 초 서울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가 50층 초고층 건축을 추진키로 잠정 확정하면서 초고층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다.
집값 최대 떨어졌어도…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10%뿐
지난해 집값 하락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찔끔’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10채 중 1채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인 셈이다.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전 정부때 집값이 폭등하면서 2017년 5월 62.7%에서 2021년 말에는 7.9%까지 추락했다.
이번주 2648가구, 6월 대량 공급 앞둬…"집값 반등 부담될듯" [분양 전망대]
이번주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공급된다.서울 중심으로 일부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고 있지만 다음달 수도권에서 대량 입주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4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상업시설 아브뉴프랑 임차인들에게 경영안정지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전달식 후에는 간담회를 열어 임차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호반프라퍼티는 지난 2021년에도 임차인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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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노후화 ‘전주역’ 450억 들여 백년역사 탈바꿈 시동 [fn패트롤]
노후화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전북 전주역 개선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전주역 인근 옛 농심부지에 시내·고속버스 복합환승장을 포함한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설계비 8억9000만 원과 공사비 15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35㎡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접경지 농축수산물 군부대 우선 납품... 민통선·군사보호구역 해제 건의 가능[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1)국방분야]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11일 특별한 지위와 권한, 특례를 모두 갖춘 강원특별자치도가 본격 출범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 강원도가 요구한 대부분의 특례들이 포함되면서 접경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우선 개정안 54조는 국가가 접경지역 농민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접경지역 군부대가 지자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경기 파주시가 미군이 떠난 자리에 산업단지와 폴리텍대학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에 나선다.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시는 조리읍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시행자로 ㈜헤라파크도시개발PFV를 지정했다.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61만㎡의 미군기지 부지에 단계별로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임가 평균 소득 3790만원… 전년比 0.6%↓
지난해 임가 평균 소득이 전년대비 0.6% 줄어든 3790만원으로 집계됐다.조사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감소한 379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임업직불제가 처음 시행되는 등 공적보조금이 포함된 이전소득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임업소득은 조경재 등의 판매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9.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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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문화 공존… 韓·中·日 어우러진 음식 여기서만 맛볼 수 있죠" [길 위에 장이 선다]
개항기 제물포 조약으로 제물포가 개항된 이후 일본인과 청나라, 미국 등 외국인 전용 주거지역인 조계지가 속속 생겨나면서 이곳에 자생적으로 생긴 시장이 신포국제시장이다.신포국제시장을 이야기 할 때 개항장과 차이나타운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이유다.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일대에서 처음 만들어진,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짜장면과 쫄면이다.
24면
법무법인 바른과 로고스는 다음 달 2일 ‘데이터 신경제 시대를 여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및 시행령 개정안’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설명 및 해설'은 이동언 로고스 변호사가, ‘입법예고 중인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대한 설명 및 해설'은 한서희 바른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다.바른 관계자는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2020년의 이른바 데이터 3법 개정을 거쳐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며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광주 320㎞ 택시타고 먹튀... 9차례 걸쳐 120만원 요금 등쳤다
택시를 불러 장거리를 이동한 후 요금을 내기 직전 여러 차례 도주한 택시요금 상습 사기범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씨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원, 충남, 전주 등 지역에서 총 9차례에 걸쳐 택시에 무임승차를 한 혐의를 받는다.전씨가 내지 않은 택시요금만 120만원에 달한다.
연이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도심 집회에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경찰이 건설노조 노숙집회와 관련, 민주노총 간부 3명이 집회 다음 날인 6월1일 경찰 소환을 앞둔 터라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은 경찰이 합법적인 야간 문화제를 불법집회로 왜곡하고 있다며 강경한 태세다.
스피커로 이웃집에 ‘층간소음 복수’… 스토킹 처벌받았다
- 대전의 한 부부는 이웃의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유튜브에 ‘층간소음 복수 음악'을 검색해 우퍼 스피커로 이웃집을 향해 소음을 10회 송출했다.즉 스피커를 이용해 ‘음향'을 이웃에 반복적으로 도달하게 하거나 메모와 같은 ‘물건'을 주거지 및 주거지 부근에 두는 행위로 상대방이 불안감을 느꼈다면 스토킹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이창현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는 “스토킹 범죄라는 게 꼭 남녀 간의 문제뿐 아니라 층간소음 갈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면 적용될 수 있다"며 “이 같은 행위로 상대방이 공포심을 느꼈다면 이를 스토킹이라고 보지 않을 이유도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5면
'한국 女골프 미래' 방신실, 세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 안았다
갤러리들이 빗속에서도 우산을 들고 그녀를 기다렸다.그리고 한국 최고의 장타자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풀시드를 획득했다.방신실은 올해 신인 중 처음 우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인생 바꾼 '마지막날 18번 홀 이글'... 김동민, 데뷔 4년만에 KPGA 우승
17번 홀에서 3퍼트 보기로 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듯 했다.한편,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은 김동민은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김동민은 준우승한 골프존 오픈 우승이 아마추어 조우영의 차지로 돌아가면서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
26면
"통화·카톡 후 사라지는 업무내용, AI 데이터로 활용했죠" [fn 이사람]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의 이채린 대표는 28일 “앞으로 AI 기반 업무환경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사내 생산성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기업은 사내 업무 데이터를 전화나 카카오톡 단톡방 등에서 일회성으로 소모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사내 임직원 지식이나 노하우를 최대한 디지털화된 정보로 남겨 가능한 한 많은 지식을 AI가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자 기업 성공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대전 계룡건설 사옥에서 67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올해 1학기 장학금 8600만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올해 일반장학금 전체 1억7200만원 중 1회분으로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된다.1992년 재단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규모는 연인원 1만5699명, 장학금 66억3496만3401원에 달한다.
HD현대는 지난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드림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이번 드림콘서트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공식 폐막공연을 장식하며 부산시가 준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엑스포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탰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드림콘서트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정을 확인했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태평양 도서국 정상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에게도 이 열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편하고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6월 여행가는 달'을 준비했다.6월 한 달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소개하고, 국민들이 알차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국민들이 K관광의 매력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알뜰폰 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알뜰폰 업체들의 5세대 이동통신망 사용료 격인 도매대가 인하, 이통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점유율 제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LTE 도매대가는 기본료의 40%인 반면 5G 도매대가는 60%에 달해 이를 낮춤으로써 알뜰폰에서도 다양한 5G 요금제가 나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fn사설] 후쿠시마 시찰 결과 발표 앞두고 자중지란은 금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과정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이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정부는 IAEA 보고서와 시찰단의 결론을 보고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국회 답변을 통해 “IAEA에서 오염수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방류를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fn사설] 美 디폴트 모면, 여야 '거부권 정국' 본보기 삼아야
국익을 위해 초당적 합의를 끌어내는 미국의 정치문화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우리 정치권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 시한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사전적으로는 ‘테니스에서 네트 앞에 다가온 상대 선수의 왼쪽이나 오른쪽 옆으로 타구하는 일'을 의미한다.이상한 것은 우리나라를 찾는 글로벌 기업은 거의 없는데도 사업하기 좋은 국가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예전 자료이기는 하지만 세계경제포럼에서 사업하기 좋은 국가 13위까지 올랐고, 세계은행 발표 자료에서는 5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