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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비상경영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 리스크까지 덮치는 내우외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반도체 한파로 역대급 실적부진을 겪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노조 측이 무리한 임금인상안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현대차그룹 노조는 정년 65세 연장과 상여금 900% 지급 등 ‘역대급’ 청구서를 내밀어 올해 경영부담의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리조트 짓는다며 코인 발행... 개인 투자 230억 증발 위기
지오그룹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씨원리조트 사업이 휘청이면서 ‘빌드업’ 코인이 휴지 조각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현재 지오그룹은 만기를 맞은 ABSTB 등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지오그룹이 지속적으로 채권상환에 실패하면 한국투자증권은 대출채권 매입 및 자금보충의무에 따라 ABSTB 잔액 약 70억원을 손실로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호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선 끝에 결국 부결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이번 간호법은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사 처우개선 법안'을 중재안으로 내고 민주당과의 협상을 추진했지만 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한 법안이자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중재안 논의를 거부하고 간호법 제정안의 재표결을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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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속 덜 오른 통신비… 중간요금제·알뜰폰 힘 보탤까 [통신비 부담 완화정책 '약발']
올 들어 생활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통신비는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통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알뜰폰 분야 가입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통신3사가 올해 3·4분기를 기점으로 5세대 중간요금제 및 연령별 특화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며, 정부의 추가 정책까지 예정돼 있어 통신비 부담이 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인력난 숨통… 외국인 근로자 체류기간 8개월까지 확대
농업 현장에 투입되는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기간이 늘어난다.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농번기 일손부족 완화를 위해 1회에 한해 체류 연장도 가능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법무부와 함께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1회에 한해 최대 8개월까지 허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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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비교부터 계약까지 15분… 클릭 몇 번이면'싼 대출'로 [온라인서 대출 갈아탄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를 하루 앞둔 30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구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 관제실'을 방문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국민의 이자부담 경감뿐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바 있다.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되면서 금융 소비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80% 돌파.. 혼합형·정책모기지 효과 봤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80.7%로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국이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적은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잔액 기준으로는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잔액 기준 주담대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39.4%로 전월 대비 0.8%p 상승, 2021년 8월 이후 가장 높았지만 여전히 4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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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캐나다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만들기 위한 합작 공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로부터 약 30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캐나다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탄소 감축과 관련해 전기차 공급망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했다.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쉐보레 실버라도, GMC 허머 등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GM의 얼티엄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핵심광물 中 의존도 높은 배터리기업, 美 IRA가 '독' 될라 [미·중 사이에 낀 K배터리 (중)]
이르면 6월 중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보조금 제외 대상인 ‘해외우려단체’ 세부지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중국 내 배터리 핵심 광물 조달·제련업체 다수가 FEOC로 선정되면 대중 의존도가 높은 국내 배터리사들에 큰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최악의 경우 국내 배터리를 탑재한 완성체 업체들이 IRA 보조금 절반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했다.반면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전분기 대비 3000억원 늘어나면서 2분기 연속 증가했다.금감원 측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4분기 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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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반환 대출 완화 검토… 세수 부족해도 추경 없다" [하반기 정책방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에 불거진 ‘역전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금 반환을 목적으로 한 제한적 대출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일관성 있게 관리한다는 전제하에 집주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규제를 제한적으로 푸는 ‘역전세’ 대책을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전세가격 급락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 부총리가 이 같은 내용의 대출완화 정책 시행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빗장 규제 해소에 드라이브를 건다.중기부는 규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논의 후 관계부처 장관과의 끝장토론, 범부처 회의체 등을 통해 규제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통한 새로운 규제개혁 방안을 도입했다"며 “국민들의 공감이라는 큰 힘을 바탕으로 민간이 더 자유롭게 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방해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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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줄었지만… 착공도 줄어 2~3년 뒤 ‘공급 가뭄’ 우려 [명암 공존하는 주택시장]
미분양 공포는 주춤해진 반면 주택공급 감소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주택 인허가·착공 실적도 동시에 감소했다.올 들어 4월까지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2만337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1초에 100경번 연산’ 엑사급 슈퍼컴.. 개발 핵심기술 국산화 18개로 확대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슈퍼컴퓨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슈퍼컴퓨터 개발에 필요한 선도 수준의 주요 핵심기술을 18개까지 확보키로 했다.HW, SW,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발하고 활용하는 선순환을 고려한 핵심기술 확보로 자립화를 노린다.이 외에도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기업체를 현재 1500곳에서 2027년까지 1800곳까지 늘려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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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 없이 잘자란 농작물… 비결은 87억개 스마트팜 데이터 [차세대 농식품 '빅데이터 경제'가 뜬다]
경기부진 속 빅데이터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농업에도 ‘빅데이터 바람'이 불고 있다.공공·빅데이터, 팜맵데이터를 활용한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면서 농식품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불을 댕기고 있다.정부는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농림축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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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약 좋아요?" 묻자마자… "20분 안에 '던지기' 가능" [무너진 마약청정국]
기자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마약상과 나눈 대화다.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위장수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추적이 어려워진 마약수사의 특성상 직접 범죄조직에 잠입을 해야만 공급책·유통책 등을 검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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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9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혁신 놓고 내홍 앓는 민주…친명 vs 비명 갈등 깊어져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의혹에서 촉발된 강성 지지층 논란과 대의원제 폐지론, 혁신 기구 전권 위임론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홍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30일 CBS 라디오에 나와 " 국회의원이 상임위원회 중 투자 같은 것을 한 데 국민이 비판하는 것"이라며 “도덕성을 회복하라고 당에 촉구한 청년들이 일부 강성 당원에게 공격당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과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12일 각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남국 의원 의혹 등과 관련해 당에 반성과 쇄신을 요구했다.
"민주에 실망" 2030 끌어안는 與… 국힘, 젊은층 지지율 반등 노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의혹 사태를 고리로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청년 지지율을 사로잡기 위해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청년 정책네트워크와 정책위 차원의 청년 정책위 부의장 공개선발 등을 통해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특히 취업과 결혼 등에 냉소적인 젊은 층을 타깃으로 토익 유효 기간 연장, 예비군 3권 보장 방안 등 정책을 내놓으며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인 2030 지지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야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2호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간호법 제정안의 재표결과 부결 과정에서 거친 ‘네탓공방'을 펼쳤다.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안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여야가 모두 발의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법이라는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여당이 ‘간호조무사학력차별법’, ‘의료체계붕괴법'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거부권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맞섰다.정춘숙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은 간호조무사 고졸 학력 제한 폐지 등 그동안 자신들이 그토록 강조한 직역 간 조율도 하지 않은 내용을 제한하며 거부권 명분쌓기에 열을 올렸다"면서 “간호조무사 학력조항은 2012년 보건복지부가 직접 만들었고 2022년 간호조무사 합격자 중 41%가 대졸자로, 고졸 이하로 간호조무사 학력을 제한하는 차별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한 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까지이나, 한 위원장 본인이 종편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터라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을 조속히 업무에서 배제해야 함을 공소장과 청문 자료를 언급하며 설명했다.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통위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로서 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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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중국간 정치·경제·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머스크가 중국 어느곳을 방문하고 누구를 만날지 주목된다.29일 CNBC 등 미국 현지언론들은 일제히 머스크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하고 중국의 고위 관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가 부채 증가에 따른 최악의 약세장이 올 것이며 탈달러, 더 높은 금리를 포함한 자신의 전망을 내놨다.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로저스는 리얼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80년중 최악의 금융시장 전망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탈달러 가속화와 금리 인상 지속 등 앞으로 예상되는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인터뷰에서 로저스는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을 비판했으며 미국 달러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으며 높은 물가 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주거지에 드론 공격… 우크라 반격? 러 자작극?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거 건물 2채가 무인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인해 파손됐다.이날 공격은 지난 3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폭발한 드론 이후 러시아 수도에서 발생한 2번째 드론 공격이다.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5일 우크라와 국경을 접한 남부 로스토프주의 모로좁스크 지역이 우크라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예금 규모가 급증해 5년 새 2배로 늘어났다.특히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를 연계하면 보통예금 금리가 최대 0.1%로, 대형은행 보통예금 금리의 100배를 준다.증권이나 신용카드 등 그룹 내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면 대형은행의 200배인 최대 0.2%포인트 금리가 붙는다.
대만 당국이 자국 기업으로부터 정보기술 분야 첨단 기술을 훔치거나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빼돌리려 한 중국 관련 기업들을 급습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30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은 지난 22∼25일 대만 IT기업들로부터 첨단 기술을 탈취하거나 관련 분야 인력을 빼내 가려 한 혐의로 중국과 연계된 8개 대만 기업에 대해 전격 조사를 벌였다.조사 대상인 8개 기업은 반도체,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메모리 모듈, 디지털 집적회로, 펌웨어 설계, 5세대 이동통신 모듈·반도체 설계 등 첨단 기술과 연관이 있는 회사들이다.
3년여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30일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했다.이날 머스크는 2020년 1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중국을 찾았다.머스크 CEO는 베이징에서 진행된 친 부장과의 회동에서 “미국과 중국의 이익은 서로 얽혀 있어서 마치 샴쌍둥이처럼 나눌 수 없다"며 “테슬라는 디커플링과 망 단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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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 ‘신한카드 글로버스를 새로 출시하고 신한플레이의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 페이지 ‘글로벌플러스'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한편, 신한카드는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글로벌플러스'도 새단장해 오픈했다.해외 이용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모아놓은 ‘글로벌 파티팩’,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부터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까지 여정별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여행의 모든 것’, NFC해외결제등록, 해외이용 분할납부 예약서비스, 원화결제차단, 셀프 FDS 등 해외결제 및 카드이용 관련 서비스를 모아놓은 ‘편리한·안전한 해외이용’ 등을 통해 원스탑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개발도상국 경제원조를 위해 운용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과 관련 자문위원회를 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기금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등 각계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EDCF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이날 자문회의에 참석한 수은 임직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은 EDCF 중기 운용방향 및 평가전략, 커뮤니케이션 강화방안 등 EDCF의 효과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신용도 낮으면 올릴 때 확, 내릴 땐 찔끔… 야박한 대출금리
금리 상승세가 완화되며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도 내리고 있지만 중소기업 중에서 신용이 낮을수록 금리 하락을 체감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올 들어 준거금리는 오히려 신용등급이 낮은 구간에서 더 크게 낮아졌다.예를 들어 지난 4월 1~3등급 대출에 대한 준거금리는 전월에 비해 0.06%p 내린 반면 7~10등급에서는 0.14%p로 2배 이상 큰 하락 폭을 보였다.
투자자문업 뛰어든 국민은행... AI 자산관리 상품 경쟁력 강화
KB국민은행의 대표 포트폴리오 브랜드 ‘케이봇쌤'이 올들어 눈에 띄는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케이봇쌤 상품 중 특히 인공지능기반 로보쌤 포트폴리오의 경우 올들어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장기 성과가 검증된 국내외 우수 펀드 위주로 구성된 케이봇쌤 포트폴리오는 고객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로보쌤 글로벌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는 연초 이후 최근까지 9.6%, 공격투자형은 9.7%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에품에가 주관하는 2023 한·EU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이 29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갤러리 Echo Correspondence에서 열렸다.지난 8일 열린 국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참여작가 대표 10명은 이번 해외교류전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유럽의 발달장애 미술가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소중한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유망한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이번 해외교류전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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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한국주식의 힘'으로 수익률 6.35%를 기록했다.해외주식 평가액이 266조3000억원으로 국내주식의 2배에 육박한다.국내 및 해외 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 등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위험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대표적 완성차 업체의 호실적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최근 현대차와 기아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는 모습이다.외국인은 5월 들어 현대차 주식 27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발 훈풍을 타고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초미의 관심사였던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지난 주말 타결됐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657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프로그램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8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지난 26일 9112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까지 단 2거래일 만에 1조58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엔데믹과 함께 영화 ‘범죄도시3’ 개봉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덕분이다.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화산업을 보면 흥행작이 전무하다"며 “월 1000만명 이상 관객 수를 기록했던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박스오피스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3·4분기까지 2019년 관객 수의 70~80% 수준을 회복하는 등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에 다시 꺾이면서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된 이유로는 관객을 상영관으로 오게 할 콘텐츠가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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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證 해외 인수금융 경쟁력 입증... 상반기 유럽 M&A 최대어 거래 주선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유럽 인수합병 최대어로 꼽히는 독일 기반 소재기업 엔밸리어 딜에서 인수금융을 주선한다.신한투자증권은 유럽 대표 전기자전거업체 악셀그룹 2000억원, 영국 임상 의약품기업 클리니젠 1200억원 등의 대표 주관 및 안정적인 셀다운에 성공하면서 해외 인수금융 관련 경쟁력을 입증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미국, 유럽 등 금융중심지에서 우수한 딜을 선제적으로 수임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주요 스폰서 및 IB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지화가 신한투자증권의 향후 글로벌 IB사업 확장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 타임폴리오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다.황성환 타임폴리오운용 대표는 액티브 ETF가 국내에 도입되자 투자자들에게 운용 능력을 증명할 기회로 삼고,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최근 상장한 ‘TIMEFOLIO 글로벌AI ETF'는 타임폴리오운용의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결과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 델타랩 삼성전자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 델타랩 삼성전자우'는 금융공학 모델을 기반으로 운용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삼성전자우선주 한 종목으로 운용하며, 매매차익과 함께 우선주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코스닥 문 두드리는 코넥스 기업, 상장 준비부터 쉽지않네
코넥스 상장사들이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기업들의 공모가가 산정될 때는 코넥스에서의 주가도 영향을 미친다.이달 들어 프로테옴텍의 주가는 7810원에서 6410원으로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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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수입 전기차 시장이 3년간 2배 넘게 커진 반면, 한국 전기차 점유율은 중국에 밀려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ASEAN 수입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19년 25.7%에서 2021년 46.4%로 급등하며 1위로 올라섰다.ASEAN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연합체로, 한국의 2위 수출시장이자 전 세계 인구의 8%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다.
SK하이닉스 차세대 서버D램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 받는다
SK하이닉스가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SK하이닉스는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지난해 초 부임 후 흑자전환을 이끈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의 최근 사내 발언이다.30일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드블레즈 대표는 NFT, 메타버스 등 웹 3.0 기반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구사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마케팅 혁신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르노의 전략차종은 대개 소형, 중소형 등에 특화돼 있다.
'PC 지고 서버 뜬다' 엔비디아 날개 단 D램, 2분기 바닥론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효과에 반등했던 PC용 D램 현물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메모리 업황 개선 시기를 놓고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다만, 인공지능용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으로 AI 시장 성장세가 가시화된 만큼 서버용 D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30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인 DDR4 8기가비트 현물가격은 지난 26일 1.53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전과 비교해 5.3%, 전주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LG전자가 전신인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 발굴에 나선다.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의 지원자를 모집한다.‘스튜디오341'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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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은 30일 베트남 T&T그룹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베트남 사업에서 서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DB그룹의 베트남 사업은 DB손해보험이 이끌고 있다.
GS에너지, 포스코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에 828억 투자
GS에너지가 포스코와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에 828억원을 투자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이와 함께 GS에너지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127억원은 전기차 충전 사업을 하는 자회사 GS커넥트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GS커넥트는 GS에너지와 지엔텔이 합작해 2021년 출범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로 GS에너지는 지난해말 기준 GS커넥트 지분 85.45%를 보유하고 있다.
운송·보관 까다로운 '리튬 배터리', 현대글로비스 특허기술로 나른다
현대글로비스가 항공기로 리튬 배터리를 수출입하는 항공 물류 사업을 확대한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국내 항공·물류업계와 공동으로 리튬 배터리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현대글로비스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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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2위 자리 내준 삼성… 갤워치6로 만회 나선다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도 업체에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줬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손우진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기에 대한 수요 둔화로 스마트워치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애플, 삼성이 주로 출시하는 고가·고성능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분기 60%에서 올해 1·4분기 53%로 감소한 반면 기본형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인도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23%에서 34%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삼성은 7월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5·폴드5와 함께 갤럭시워치6를 선보이며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국내에 도입한다.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방법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된다.
양자기술로 인증정보 해킹 차단... SKT 5G폰 '갤럭시 퀀텀4' 출격
삼성전자 갤럭시A54 기반에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가 출시된다.5000밀리암페어아워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퀀텀4'는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문갑인 SKT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웹케시그룹은 해외 권역별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향후 2년간 글로벌 사업에 1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웹케시그룹은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에 해당하는 ‘와북스'를 올해 4월 출시했다.와북스는 현재 ‘경방’, ‘도루코 비나’, ‘삼일 비나’ 등을 비롯해 최근 더본 그룹의 베트남 사업장인 ‘본가 베트남'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카카오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아 연간 발행하는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는 지난 2020년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했으며,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왔다.성과데이터 등이 담긴 부록으로 구성됐다.
출범 10주년 맞은 5G포럼… '6G포럼' 으로 새출발
정부가 ‘5G포럼’ 출범 10주년을 맞아 이를 ‘6G포럼'으로 재단장해 새롭게 출발한다.6G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 및 표준 동향을 발표하며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부터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한국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우리가 네트워크에서 그동안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대중소 기업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 만큼 6G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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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오는 6월 1일부터 재진환자를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으로 시행된다.시범사업에서는 비대면진료를 의원급에서 허용하고, 재진환자 중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희귀질환자, 수술·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수가는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진료 의료기관·약국이 각각 진찰료와 조제기본료 외에 ‘시범사업 관리료’ 30%를 가산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유럽 장벽 넘은 ‘삼바·SK바사’ 글로벌 시장 확대 청신호
유럽 지역에서 우리나라 제약사 의약품이 잇따라 품목허가를 받으며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장 확대에 성공하고 있다.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시장에서 국내 개발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기초접종용 백신으로 허가가 났다.
웅진씽크빅이 초등생들의 읽기 습관 형성을 돕는 신제품 ‘늑대별책방'을 출시한다.30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늑대별책방은 문해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7~10세 아동 읽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기존 읽기책과는 달리 독서 습관 만들기에 특화돼 있다.말놀이, 공감, 상상 순의 3단계로 구성된 책은 아이들이 독서를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중진공·신보, 창업기업 자금애로 해소 "금융 안정망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창업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러한 정책자금과 매출채권보험 상호 연계 지원 시, 창업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와 함께 거래 안정성 제고를 통해 창업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과 신보는 정책 원팀 결성을 통해 창업기업 금융 안정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창업 과정상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생물에 맡기니 잔반·냄새 걱정 뚝...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스트레스 제로
쿠쿠전자가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미생물을 통해 분해하므로 최종 처리 시에 발생하는 잔해물 부피가 작고 쓰레기를 퇴비로도 이용할 수 있다.쿠쿠전자는 음식물 쓰레기 발효와 분해 핵심인 미생물 관리 기술을 집약한 6개 특허를 이번 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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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온라인 e커머스 업체의 여행 상품 판매 전쟁이 한창이다.30일 e커머스 업계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 여행 소비 진작 행사인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먼저 지역편으로는 12개 지역의 7만원 초과 숙박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대한모발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 탈모 연구 성과 및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수나 수석연구원은 ‘화장품 영역에서의 여성탈모 연구 리뷰'를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여성 탈모의 주요 인자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소재 개발 및 그 효과에 관해 발표했다.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선보인 여성 맞춤 탈모 샴푸 개발 과정도 소개했으며, 학술대회에 참석한 연구자들과 함께 여성 탈모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젝시믹스가 새 모델 윤성빈과 함께한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젝시믹스는 그동안 액티브웨어뿐만 아니라 스윔웨어, 골프, 키즈 등 애슬레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 인지도 제고에 힘써왔다.30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공개된 이번 광고는 ‘어나더 라벨'을 핵심 카피로 내세운다.
GS샵이 ‘다이슨 에어랩'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가격은 최대 30만원 가량 저렴한 ‘샤크 플렉스타일'을 홈쇼핑 최초로 판매한다.GS샵 관계자는 “샤크 플렉스타일은 지난해 9월 7개국에서 론칭해 7개월만에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기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스타일링 기기를 원하는 여성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GS샵은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방송과 4일 오후 8시 35분 TV홈쇼핑 ‘샵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크 플렉스타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홈플러스가 오는 6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전 채널 통합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를 선보인다.홈플 ONE 등급제는 홈플러스 각 채널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복잡한 멤버십 제도를 하나로 통일해 고객 편리성 제고는 물론 보다 강화된 혜택으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출범됐다.하나의 채널에서만 VIP+ 등급을 달성해도 고객은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동일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세계가 K패션 수출 중개 플랫폼 ‘케이패션82'을 통해 중소 패션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앞장 선다.플랫폼 이름 역시 해외 바이어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국 패션을 지칭하는 ‘K패션'에 대한민국 국가 코드 ‘82'를 조합해 의미를 더했다.신세계는 안전 결제 서비스, 해외 물류 대행 서비스,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해외 영업 활동 지원을 통해 K패션 세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푸드 미래와 최신 기술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개막
코트라가 주최하는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3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줄 ‘푸드테크'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서울푸드 2023'는 39개국 1316개 사가 2515부스로 참가하는 가운데, 6월 2일 까지 총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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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작년 이어 올해도 210곳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한화 건설부문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력사들이 직접 서울 본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제68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75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까지 10년간 총 16회에 걸쳐 100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한미글로벌이 1만가구 규모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의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중심인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건설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 단지 조성사업이다.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660조 규모로 북서부 홍해 인근에 초대형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건설인력 운용이 필수적이다.
GS건설과 LG전자가 소형 모듈러주택인 ‘스마트코티지’ 상품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을 결합해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기술이 접목된다.
"전세금 안주면 소송" "지연이자 주면 되지" 역전세 갈등 격화
A씨는 전세를 끼고 9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까치마을 전용 34㎡의 계약만료가 올해 도래하면서 세입자와 관계가 껄끄러워졌다.집주인이 신규 세입자를 구할 때까지 전세보증금 반환을 미루는 경우다.A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신규 세입자를 기존 전세보증금에 맞춰 구하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임차인이 빨리 전세보증금을 달라고 하다보니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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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몸테크’ 20년 버텼네요" 다시 속도내는 한남 3구역 [부동산 아토즈]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 3구역이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한 예로 한남 뉴타운의 경우 뉴타운 지정부터 입주 때까지 30년도 걸릴 수 있다"며 “재개발·재건축 투자 시 리스크를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느냐도 고려해야 되고, 본인의 라이크 사이클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충고했다.이어 “그나마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투자하는 게 낫다. 이후부터는 대략 사업 추진 방향을 유추할 수 있다"며 “특히 재개발의 경우 조합설립인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이 정부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또 중개보조원,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가 중개행위를 하면서 계약서 작성 대가로 공인중개사로 부터 일정 금액을 받기도 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세사기 의심거래 점검대상을 추가하고, 점검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2차 특별점검을 시행 중"이라며 “불법행위에 연루된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안심전세 앱 2.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월 안심전세 앱 1.0을 출시했고, 31일 정오부터 안심전세 App 2.0 서비스를 시작한다.앱 2.0은 시세제공 범위를 전국 시군구까지 확대하고, 오피스텔, 대형 아파트까지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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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틔운 '푸른씨앗'… 9개월 만에 적립금 1300억 운용
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의 적립금 운용규모가 9개월 만에 1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푸른씨앗의 운용계획 수립, 표준계약서 변경 및 수수료 수준에 관한 사항 등 중요한 사항은 노·사·정을 대표하는 사람과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지난 3월 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 사업장의 기금제도 가입 확산을 위해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게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T&G가 2030세대 직원들을 대표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갈 ‘상상주니어보드’ 3기 임명식을 KT&G 서울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상주니어보드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젊은 구성원과 경영진의 소통을 주도하는 기업문화 개선 협의체다.이번 상상주니어보드 3기는 사내 공모를 통해 본사·영업·제조 등 전국 기관에서 총 8명이 선발됐다.
캄보디아에 한국농업기술 전수한다... 농어촌公, 해외사업 확대 기반 마련
한국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 9명을 초청해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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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광명시민과 이뤄낸 승리"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와 닮아 있다.박 시장은 “새로운 지하철 노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좋은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로 차량기지 이전에 반대했던 시민들은 물론 찬성했던 시민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오는 7월이면 재선 1년을 맞는 박 시장은 “다음 세대 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늘 품고 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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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권한 도지사에 조건부 이양.. 환경교육 시범도시 지정땐 환경부가 지원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포함된 4대 규제 개선 내용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가 환경 관련 특례다.이에 강원도는 환경 관련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례를 추진,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경 관련 특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협의, 기후변화영향평가, 건강영향평가 등 환경부 장관의 권한이 강원도지사에게 이양된다.
7월부터 이용료 상한이나 음식물·물품 강매를 금지하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준수 의무가 없는 비회원제 골프장은 종부세를 최대 3%까지 부과한다, 현행 보유세는 대중제 골프장의 경우 재산세+종부세가 부과되지만 비회원제 골프장은 재산세가 0.2~0.5%, 종부세는 1~3%로 높아진다.기존 대중제 골프장이 새로운 골프장 분류체계에 따른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는 경우, 자산가액 1483억원인 골프장이 납부하는 보유세는 기존 17억6000만 원에서 43억9000만 원으로 약 2.5배 증가한다.현재 비회원제 골프장 중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된 곳은 전체 386개소 중 338개소이며,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 중인 곳은 48개소이다.
서울시가 2년 연속으로 50조원 연간 예산을 돌파했다.누적적자가 심화된 서울교통공사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50억원을 별도 지원한다.저출생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산후조리경비, 서울형 아이돌봄비, 전국 최초 난자동결 시술비용 등 신규사업을 편성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신공장’ 건설 투자에 이어 울산에 세계적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설계하는 ‘울산하이테크센터'를 건립한다.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30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설계사 비아이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신공장 사업 추진현황 및 울산하이테크센터 건축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설명회는 전기자 신공장 건설 현황 설명, 울산하이테크센터 사업 계획 및 설계 개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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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올해 법원 인사로 일선 법원장 등에 보임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법관 25명의 재산등록 변동사항을 30일 공개했다.이어 부상준 춘천지법원장, 김수일 제주지법원장, 황정수 서울남부지법원장, 박형준 부산지법원장,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 안동범 광주가정법원장,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 임성철 의정부지법원장, 한재봉 대구지법원장 등의 순이었다.법원에서 퇴직한 전직 고위 법관들의 재산 현황도 공개됐다.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경찰, MBC 기자·국회 압수수색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 강제수사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임 기자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휴대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관련 자료 일체가 압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지난해 4월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이 한 장관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원본 그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유출자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막을 수 있었는데"… 국회서 잠자는 데이트 폭력 처벌법
데이트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치권은 앞다퉈 관련 법안을 내놨지만 제대로 논의되지도 못한 채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발생한 ‘시흥동 교제 보복살인’ 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은 접근금지 등의 보호 조치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정치권에선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해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유의미한 논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31일 서울 2만명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 3만50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대응방안은 검토했다.경찰은 ‘야간문화제’ 명목으로 행하는 불법집회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경찰청은 30일 경찰청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민주노총 집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이 배우 임지연씨를 명예 경찰로 위촉했다.이날 임씨는 명예 경찰 위촉과 함께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적극적인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임씨는 이날 행사 1시간 전 경찰청을 찾아 마약 예방 ‘노 엑시트’ 캠페인 참여 영상을 촬영하는 등 위촉 첫날부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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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집회금지는 기본권 제한" "노숙·소음 묵인해선 안돼" [입장 들어봤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연다.특히 시민들은 집회 결사의 자유 제한이 표현의 자유가 침해를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였다.대학생 강모씨는 “불법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해당 단체의 집회를 제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다. 불법전력이 있는 것과 집회를 여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라며 “설령 과거 불법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법이 정한 형벌로써 죗값을 치르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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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대학생 봉사단인 올리버스가 경기 평택 안다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을 씻기고 견사를 치웠다.30일 올리버스 2기 단원인 A씨는 “안다 동물보호소를 청소하면서 유기동물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날씨가 더워지는데 유기동물이 하루빨리 새 가족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다 동물보호소는 파양견 관리 및 입양 전문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다.
LS그룹이 배우 임원희를 모델로 18년 만에 방송용 광고를 제작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광고 시리즈에 직접 출연하는 등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최근 유튜브용 디지털 광고를 제작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공개했다.
KCC가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30일 KCC에 따르면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고려인 마을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이날 전달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임근홍 KCC 광주영업소 지점장, 이천영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교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장전략이사회 이사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중요한 정책이사회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제7대 김영중 신임 원장이 30일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며 전남지방노동위원장, 고용서비스정책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제10대 박종길 신임 이사장이 30일 공단 본부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새로운 물질에 의한 직업병, 뇌심혈관·근골격 등 작업 관련성 질환, 업무상 스트레스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fn 이사람] "보험계약 사인 받은 후가 진짜 영업 시작이죠"
올해 연도대상 ‘KB손해보험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 대리점 부문에서 매출대상을 차지한 장진 전주지점 장진대리점 대표는 30일 지난 21년간 보험영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2011년 이후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수상자로 7번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장 대표는 68번의 거절 끝에 어렵게 계약을 체결했던 고객이 마음을 바꿔 계약 철회요청을 했을 때를 떠올리며 “계약 체결이 영업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부고] 김영식씨(국민의힘 국회의원) 빙모상 外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소통 두 번째 프로젝트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을 초청해 ‘드림워크 토크콘서트'를 연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23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MZ세대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 예정인 드림워크 토크콘서트 멘토로 이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나선다.이번 행사는 전경련이 지난 25일 개최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 이은 두 번째 국민 소통 프로젝트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제주에서 50년 이상 미용 봉사를 해온 문순애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문씨는 “배운 미용기술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분 좋고 보람차다"고 전했다.이어 “미용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만큼 사는 동안 힘 닿는 데까지 미용과 봉사 모두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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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협회가 최근 발표한 세계 각국 부문별 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3년 1·4분기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02.2%로, 조사대상국 중 GDP보다 높은 유일한 국가이다.올해 3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0.33%로 2022년 말 대비 0.08%p 상승했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캐피털은 더 높아졌다.금융당국은 현재 연체율은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 수준이므로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최근 수개월간 증가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fn사설] 시민에게 불편 주는 불법 파업 다시는 안 된다
민노총이 31일 파업을 벌이면서 퇴근시간에 서울 도심에서 2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한다.대통령실이 밝힌 대로 앞으로 시민 생활을 침해하고 교통을 방해하는 불법시위에 경찰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용세습과 건설폭력 등 비리의 치부를 드러내면서도 민노총은 조금의 반성도 없이 정부의 노동개혁에 저항하며 불법집회를 열어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고위공직자가 소유한 가상자산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 시행 전부터 실효성 논란을 낳고 있다.의원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전수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도 미지수다.국회법 개정안은 부칙으로 특례조항을 둬서 21대 국회 의원들에 대한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사실상 법제화했다.
팬데믹이 사실상 끝났지만 좀체 반등하지 않는 소비로 국내 유통업계의 실적전망이 어둡다.코로나 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백화점의 타격은 특히 크다.롯데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5% 올라 7960억원을 거뒀고, 영업이익도 21.1%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어떤 기술이 조명을 받을 것인지 최첨단 기술에 대해 많이 질문한다.청각장애인의 병원 출입을 돕는 아바타 수어기술, 청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촉각음정 시스템, 어르신의 낙상을 예측하고 감지하는 기술, 어르신의 벗이 되고 도와드리는 로봇 인공지능 기술, 어르신을 위한 착용형 보행보조 시스템 등이다.필자가 근무하는 연구원에서는 국민의 생활과 안전, 편의를 위한 기술들을 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예측 가능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