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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쐈는데… 국가 경보는 오작동 [북한 발사체 도발 배경은]
북한이 호기롭게 정찰위성 발사를 사전 예고한 첫날 5월 31일 오전 6시27분께 남한 쪽을 향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앞서 북한은 발사 예고기간을 5월 31일 0시에서 6월 11일 0시로 설정한 뒤 이날 전격 발사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북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체를 쏜 지 2시간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2577.12에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장중 2596.31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세수결손이 4월에도 이어졌다.정정훈 기획재정부 조세총괄국장은 “기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납부했던 법인세 환급액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법인세가 줄었다"며 “지난해 세수가 너무 많이 걷힌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4월까지 누적 법인세수는 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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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별 제휴 금융사 달라… "원스톱 맞나" 효용감 '뚝' [온라인 대환대출 개시 첫날]
‘빅테크 종속'을 우려하며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은행권이 금융당국 압박에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에 나서긴 했으나 대다수 시중은행이 미온적 태도를 보여 ‘대출 갈아타기'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하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이 7개 대출비교 플랫폼 중 1~2곳에만 입점해 대형 은행의 여러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갈아타기는 어렵게 됐다.5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 출시 첫날에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싼 금리로 갈아타기 '클릭'… 개시 3시간 만에 216억 이동 [온라인 대환대출 개시 첫날]
53개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털에서 받은 대출을 모바일로 쉽게 비교하고 한 번에 갈아타기까지 가능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5월 31일 개시됐다.이어 네이버 인증서로 인증하고 몇 가지 동의까지 마치면 내 대출을 조회해 줬다.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절차는 더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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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치적 노려 쐈지만 '실패'… 한미일 안보공조는 강화 [북한 발사체 도발 배경은]
북한이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이로써 ‘전승절’ 70주년을 앞두고 정찰위성 발사 성공이란 치적을 올리려던 김정은 위원장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북한의 발사 실패와 상관없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한·미·일 3국 간 공조 강화로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로 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속 野, 경계경보 오발령 책임론 제기 [북한 발사체 도발 배경은]
북한이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여야는 일제히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국회에서 비공개 정보위원회를 열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민주당은 북한 주장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유엔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규탄했지만 서울시의 오발령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론을 제기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던 위기관리 시스템이 북한이 관련국에 통보한 발사 사실에는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참으로 국민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면서 “위기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위기증폭 시스템이 돼버린 국가 시스템을 정비해야 하고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무리하게 경로 바꾸려다 추락... 누리호 자극 받아 조급하게 발사" [북한 발사체 도발 배경은]
북한이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한 원인으로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 발생을 꼽았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에 보고했다.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이같이 보고하면서 “이번 발사체가 탑재된 만리경은 길이 1.3m, 무게 300㎏으로 해상도 최대 1m 내외인 소형 저궤도 지구관측위성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여당 정보위원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과거에는 비행경로가 일직선이나 이번 발사는 서쪽으로 치우친 경로를 설정했다가 동쪽으로 무리하게 경로를 변경하려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누리호 발사 성공에 자극을 받아서 통상 20일 소요되는 준비 과정을 수일로 단축하면서 새로운 동창리 발사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급하게 강행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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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경계경보" 행안부는 "오발령"… 재난 대응 엇박자 [북한 발사체 도발에 '혼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의 원활하지 못했던 재난경보 소통망이 1000만 서울시민을 꼭두새벽부터 대혼란 속으로 빠트렸다.오 시장은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서울시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한 것"이라며 “현장 실무자의 과잉대응이었을 수는 있지만 오발령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이날 오전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하면서 시민들에게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美·日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한 발사… 北, 안보리 위반" [북한 발사체 도발에 '혼선']
미국과 일본 정부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강행에 엄중 항의하고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미 백악관은 5월 30일 홈페이지에 백악관 안전보장회의의 애덤 호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백악관은 “미국은 북한이 여러 건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출근해도 되나" "대피는 어디로"… 일상 뒤흔든 혼돈의 44분 [북한 발사체 도발에 '혼선']
북한이 5월 31일 새벽 서해상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선 ‘경계경보’ 발령 문자로 대혼란이 벌어졌다.이후 6시41분에는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위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은 22분 뒤 행정안전부에 의해 오발령으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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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뛰는데 월급은 제자리 1분기 실질임금 10만원 줄었다 [경기는 악화, 세수는 결손, 임금은 감소]
1년여 만에 ‘반짝’ 반등한 실질임금이 1개월도 못 버티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5월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89만7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만원 늘었다.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3월 405만원에서 올해 3월 413만원으로, 임시·일용근로자는 같은 기간 174만5000원에서 176만8000원으로 각각 8만원, 2만3000원 증가했다.
수출·내수 다 망가졌다… 제조업 재고율 '사상최고' [경기는 악화, 세수는 결손, 임금은 감소]
‘세수펑크’ 상황은 당분간 회복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경기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반적으로 전기·전자, 반도체의 글로벌 경기회복 상황에 따라 불확실 요인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도 상저하고로 전망했으나 올라가는 시점에 대해 여러 가지로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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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학적 검증 결과 지켜봐야" 野 "국민 기만… 청문회 추진할것"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
후쿠시마 시찰단이 5박6일간의 시찰을 마치고 5월 31일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브리핑을 한 것을 두고 야당이 “국민 기만"이라며 시찰 결과를 비판했다.민주당은 1일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3일 부산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시찰단이 쟁점이던 다핵종제거설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알프스 입출구 4년치 농도 분석 결과 등의 원자료들을 확보해 이들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선동을 멈추고 과학적 검증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관철하는 모양새다.
"도쿄전력 갖고있는 ALPS 전후 오염수 농도 데이터 확보"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시찰단이 일본 도쿄전력이 갖고 있는 다핵종제거설비 처리 전후의 오염수 농도 데이터를 확보했다.유 단장은 “10여개가 되는 주요 핵종에 대해서는 주 1회 ALPS 전 농도와 ALPS 처리 후 농도를 분석하는데 가장 최근 자료인 4월분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던 김익중 동국대 교수는 “시찰단이 ALPS 전후의 오염수 농도 데이터를 확보했다면 감출 이유가 없다"면서 “128가지의 데이터를 하루빨리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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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바람 잘 날이 없다.기동민·허영 의원 등이 ‘지도부나 장관 출신이 상임위원장도 하는 것이 대외적으로 쇄신으로 비치겠나'라는 취지로 주장했고 적잖은 의원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각각 원내대표와 장관을 지냈으면서 새 교육·복지위원장에 내정된 박홍근·한정애 의원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원내 결정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나랏빚 1033조… 교육교부금 3년간 43조 과다지출"
지난해 국가 가계부를 검사한 결과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이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국가결산보고서 등을 검사한 결과 지난해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총 1033조4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94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김남국 의원이 주로 사용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측은 김 의원이 자금 세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업비트 측은 직접 김 의원으로부터 내역 공개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조사단은 김 의원이 민주당에 제출할 목적으로 빗썸과 업비트 측에 자신의 거래내역을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빠 찬스' 선관위 간부 수사의뢰… 경력채용 축소·폐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자체적으로 감사한 특별감사위원회가 해당 간부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노태악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철저한 자기 반성과 근원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 뿐만 아니라 그동안 묵시적으로 관행이라는 이유로 뿌리 깊게 존재하는 조직적 일탈이 있는지 찾아내 발본색원하겠다"면서 “문제가 된 경력채용 제도는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으로 의혹을 발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자녀 채용 의혹에 연루된 간부 4명을 수사 의뢰하겠다는 것이다.
'아빠 찬스' 선관위 간부 수사의뢰… 경력채용 축소·폐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자체적으로 감사한 특별감사위원회가 해당 간부들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선관위는 간부 자녀 경력채용과 승진심사 업무 처리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직원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선관위 5급 이상 직원 전수조사에서는 수사의뢰된 4명과 기존에 밝혀진 김세환 전 사무총장, 윤재현 전 세종 상임위원 등 6명 이외에도 4명의 자녀 경력채용 사례가 더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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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타고 질주하는 엔비디아 '시총 1조달러 클럽' 등극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5월 30일 ‘인공지능 골드러시’ 속에 장중이기는 하지만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미 현충일 하루를 쉬고 다시 장이 문을 연 이날 개장 직후 7% 이상 급등, 419달러를 기록하며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달러를 넘은 기업은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등 4개사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19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놓고 미국이 제기한 정부 연구소 유출설을 공식적으로 조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과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퍼진 것이 아니라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20년 2월과 7월에 바이러스의 기원 조사팀을 중국에 파견했으나 베이징에만 머물렀고 2021년 1월에나 우한에 조사팀을 보낼 수 있었다.
바이든 "튀르키예 할일 먼저" '스웨덴 나토 가입' 동의 압박
스웨덴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이달 대선을 끝낸 튀르키예를 상대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블링컨은 “스웨덴은 이미 튀르키예가 나토 가입을 반대해온 이유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튀르키예는 중요하고 적법한 문제제기를 했고, 스웨덴과 핀란드는 모두 이 같은 우려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권위자가 AI의 빠른 기술 진보에 대한 경계와 함께 유용성 대신 안전에 우선을 두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캐나다 몬트리올대 컴퓨터 과학 교수인 요슈아 벤지오는 5월 30일 영국 B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기술이 빠르게 진보할 줄 몰랐다며 “내 업적이 이제는 불분명해지고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이날 벤지오 교수와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구글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 제프리 힌튼 등 AI의 거물들은 앞으로 인류가 AI로 인해 멸종될 수 있다는 우려의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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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5월 31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 225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광주은행은 595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 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발표했다.전북은행 역시 65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계획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국세무사회 3층 회의실에서 한국세무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5월 31일 밝혔다.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향후 4년간 한국세무사회의 체계적 자금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세무사회 회원들의 업무편의와 소통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디지털 플랫폼 ‘맘모스’ 내에 회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은행 디지털브랜치 설치를 통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이 전국 영업점의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키로 했다.친환경 현수막으로 바꿔 사소한 곳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게 기업은행의 방향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수막 외에도 사원증과 통장케이스 등 플라스틱 용도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꿀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활동을 통해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보험公·일본 NEXI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공적수출신용기관 ‘NEXI'와 양국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녹색·신산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과 상품 개발에 공동 협력하고 지식교류를 위한 협력·자문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광주로 간 이복현… JB금융 2조2250억 상생 보따리 풀었다
취임 1년을 앞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월 31일 광주광역시에서 상생금융 행보를 이어갔다.JB금융그룹 광주·전북은행의 소상공인 지원 노력도 치하했다.이 원장은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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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조 넘게 던졌다… 서학개미, 美주식 2개월째 순매도
국내 투자자들이 꾸준히 선호하던 미국주식을 던지고 있다.금리인상이 멈춘다고 해도 미국시장은 자금을 신흥국에 내줘야 할 수 있다.권도현 국제금융센터 자본유출입순석부장은 “과거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후 고점유지 기간 중 신흥국으로 증권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신흥국 금리인하 여력,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증시 회복에 증권株 활짝 웃었다.. 5대 증권사 1분기 1조3000억 벌어
1·4분기 증시가 회복되면서 국내 5대 증권사가 벌어 들인 순이익이 1조3000억원에 육박했다.미래에셋증권은 주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5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6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6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역발상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코스피시장에서 매수에 소극적인 개인들이지만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지속적으로 사들이면서 5월 개인 순매수 4위에 올려놨다.‘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별 변동폭의 2배를 역으로 추종한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연일 주식을 매도하기 바쁜 모습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수 욕구가 강한 시기에는 호가를 끌어올리게 되고,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개인들이 파는 것"이라며 “주가가 저렴할 때 갖고 있다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개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향후 5년 간의 국민연금기금 목표수익률을 5.6%로 정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2024~202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에 따르면 오는 2028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중기자산배분은 5년 단위의 기금운용 전략으로, 향후 대내·외 경제전망,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및 위험에 대한 분석을 반영해 기금의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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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내놨다.미래에셋운용은 5월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와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등 ETF 2종을 새로 상장했다.‘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 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팩 시장 ‘소멸합병’ 뜬다… 상장사 비중 23→ 60% ‘껑충’
스팩 중에서도 ‘소멸합병'을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만약 이들이 모두 상장할 경우 올해 스팩 소멸합병 상장사는 총 28곳에 이르게 된다.거래소 관계자는 “스팩은 껍데기고, 사업의 실체는 상장법인이다. 존속합병의 경우 사업의 실체가 껍데기 회사로 바뀌는 부분이라 사업자번호를 바꾸는 등 기업이 사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소멸합병은 기업들의 편의성이 높아져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프라이머리담보부증권 840억원어치를 발행했다.시장에서는 외형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무신사는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을 포함, 여러 신규사업을 통해 외형성장 및 기업가치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해외거래소 직원을 사칭한 B씨로부터 C코인을 추천받았다.B씨는 해당 코인이 “해외거래소에 상장됐다"며 높은 가격으로 작업한 시세 그래프를 들이밀었고, “레버리지 투자를 도와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했다.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투자사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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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中 시기상조… 광물·소재 협업, 공급망 다변화 투트랙 필요" [미·중 사이에 낀 K배터리 (하)]
전기차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한 미국의 견제에도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핵심광물 자체는 현재 중국 등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전기차가 보급돼서 성장세가 둔화되면 배터리 핵심 광물 부품 등이 재활용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현재 폐배터리 개발과 관련된 여러 규제에 대해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 전문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5월 31일 총파업을 강행하면서 자동차, 철강 등 일부 사업장에서 생산차질이 빚어졌다.다만, 금속노조 최대 세력인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총파업 불참을 선언, 전반적으로 참여율이 저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아노조는 광주·광명·화성공장 등 전국 3곳 공장에서 이날 하루 동안 1조와 2조가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을 파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석유제품 해상 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PC선이 액화천연가스운반선를 이을 효자 선종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PC선 분야 1위로 꼽히는 HD현대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 총 13억4000달러 규모의 PC선 29척을 계약하면서, 벌써 올해 수주 목표액의 56.5%를 채웠다.HD한국조선해양이 계약한 PC선은 모두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다.
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가 만든 차량에선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이는 현대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전환에 나서면서 가능해졌는데, 향후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방침이다.5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를 통해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네마’ 기능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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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키오스크’로 한달만에 2억 모금… 삼성의 특별한 동행
삼성전자의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통해 후원을 받은 정아름 학생의 어머니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감정에 복받친 눈물을 보이자 ‘2023 나눔의 날’ 행사장에 감동과 먹먹함이 가득 채워졌다.올해 처음 열린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처음 도입돼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 평균 모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총 2억3000만원이 모였다.
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과 투자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5월 31일 SK네트웍스는 자사의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뿐만아니라 초기 단계를 넘어 글로벌 투자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 수송·처리·저장 터미널을 서해, 남해에서 동시에 확장한다.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2027년 준공 목표로 당진LNG터미널 저장탱크 2기와 부대시설을 건설한다.당진LNG터미널은 당진시 송악읍 당진항 고대부두 내 약 6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LG화학, 탄소나노튜브 4공장 착공 "생산 2배 확대"
LG화학은 충남 대산에 배터리와 반도체 공정용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LG화학은 지난 2017년 500t 규모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매년 CNT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LG화학 CNT 공장은 자체 개발한 유동층 반응기로 생산라인당 연간 최대 600t까지 양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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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로 메타버스 혁신… KT '애플 MR 헤드셋' 탑재 검토
메타버스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KT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출시를 계기로 메타버스 시장도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을 수 있고, HMD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지니버스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서 원종서 팀장은 “고객 조사를 해보니 지니버스의 녹색 계열 등이 힐링된다는 피드백이 많았다"며 “이를 모바일 환경뿐만 아니라 HMD로 가면 서비스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란 측면에서 고민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5G 28GHz 손떼는 이통사 '지하철 와이파이'는 지속
정부가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 핵심인 28㎓ 대역 관련, SK텔레콤에 대해서도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확정했다.이로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손을 떼게 됐지만 정부는 해당 대역에 대한 신규사업자 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31일 SKT에 사전 통지한 5G 28㎓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절차법상 의견청취가 완료됨에 따라 처분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 처분으로 위원장 자리가 빈 방송통신위원회가 김효재 상임위원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된다.5월 31일 방통위에 따르면 김효재 상임위원이 차기 방통위원장 선임 전까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방통위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 제4항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운영에 관한 규칙 제5조 제2항에 따라 김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함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김 창업자 유족인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를 상속 받았다.당시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유 이사는 지분 34%를 보유해 NXC 최대 주주에 올랐다.
LG유플러스의 1호 사내벤처 ‘디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디버는 아기유니콘에 주어지는 신시장 개척 자금, 연구개발 자금,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활용해 국내 시장 내 스마트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장승래 디버 대표는 “LG유플러스 지원 덕에 사내 벤처로 시작한지 5년 만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디버가 글로벌 유니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류, 배송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日 소프트뱅크 방문.. AI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 확대 요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본의 대표 디지털 기업 소프트뱅크와 만나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5월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을 대표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일본 소프트뱅크와 KDDI를 방문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일본 침해사고 대응센터’ 도 방문했다.일본에서 이동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도요타 등 주요 기업과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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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직' 이유 있다… 구성원 성과 관리 더 중요해져" [인터뷰]
권민석 레몬베이스 대표는 5월 3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과 및 몰입도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빨리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다 구성원 경험 관리 서비스 기업 창업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레몬베이스는 구성원 목표 관리부터 1 대 1 미팅, 리뷰 등 성과 관리의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SaaS를 제공한다.
"초거대 AI로 韓AI주권 지켜야" 반도체 기술 협업·내재화 필요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에 국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국내 빅테크들은 자체 초거대 AI를 통해 AI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뤼튼의 이세영 대표도 “생성AI 혁명은 아이폰 이상의 파급력 가져올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두가 참여 가능한 AI 생태계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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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꿀잠템 ‘냉감침구’… 친환경 더하고 쿨링 업그레이드
5월 중순 이후 낮 기온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냉감침구를 새롭게 출시하거나 판촉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알레르망이 냉감침구에 사용하는 원단인 ‘쿨터치'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원사 자체 기능성을 인정받은 신소재로 국가 인증 마크인 ‘KC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인증 ‘오코텍스’, 독일 성분 안전성 시험 ‘더마테스트’ 인증 등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벌써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달하는 등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예년보다 냉감침구를 서둘러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어난다"며 “침구업체들 역시 냉감이불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한편,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사 사장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서 경쟁력 자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과 김훈 글로벌 R&BD 대표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이 선언됐지만 여전히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어, 백신 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스카이코비원이 엔데믹 상황에서도 인류를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임상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연례 접종 시장에서 스카이코비원의 유통·보관 용이성과 합리적 가격을 강점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솔홈데코가 인테리어 시장에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홈데코는 리사이클 원료 100%로 만든 중밀도섬유판 제품인 ‘한솔 리사이클 MDF'를 선보였다.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친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한솔 리사이클 MDF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위기 극복을 위한 솔루션 찾기에 나선다.탄소중립과 ESG 등 분야·시기별 주요 중소기업 정책이슈를 선정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에서 민간주도성장에 집중하고 있고, 국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납품단가연동제가 통과되는 등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위원회에 참여한 만큼 중소기업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6개 경제단체 모두가 참여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기업이 현재 보다 10배 많은 6000개 참여를 목표로 내세웠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5월3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촉진대회'를 열고 “대한상의와 중견련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원팀이 됐다"며 “상생의 거래문화가 정착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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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폐기물이 친환경 시멘트 비결... 유연탄 대신 100% 순환자원 써요" [현장르포]
지난 22일 독일 중소도시 베쿰에 있는 피닉스 공장에서 만난 토어스턴 코츠워 피닉스 빌딩엔지니어는 공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이 입자는 모두 가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분리·선별한 뒤 분쇄해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는 대체연료다.코츠워 빌딩엔지니어는 “이 곳에선 ‘야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며 “약 700t의 순환자원을 저장할 수 있고, 연간 2만5000t의 순환자원이 시멘트 생산에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회원사 2050 넷제로 위해 CCUS 속도" [인터뷰]
지난 5월 24일 영국 런던의 한 호텔 회의실에서 만난 토마스 길롯 글로벌시멘트 콘크리트협회 회장은 “시멘트 제조 공정 등을 비롯해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길롯 회장은 “넷제로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선 2030년 기준 130만~150만t의 탄소포집이 진행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250~400여개의 프로젝트가 존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각국에서 기술 공유가 이뤄져야 하고 각 나라의 정부가 인프라를 확보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전 세계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고 궁극적으로 넷제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탄소포집·저장 기술 개발, 대체 연료 사용 확대 등의 모든 노력이 합쳐야 순환경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순환자원 시멘트 품질 좋고 인체에도 무해" [인터뷰]
지난 5월 24일 영국 런던의 한 호텔 회의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피터 호디노트 유럽 시멘트 자문위원은 “유럽연합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의 약 90%는 대체연료를 사용한다"며 순환자원을 사용한 ‘친환경 시멘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유럽 시멘트 산업이 당면한 현안으로 ‘탄소중립'을 꼽은 호디노트 자문위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방안과 이에 필요한 탄소포집 관련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며 “유럽에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체연료 사용 확대를 통한 에너지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호디노트 자문위원은 순환자원을 활용한 시멘트가 ‘쓰레기 시멘트'로 인체에 해롭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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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The미식 비빔면에 이은 여름 한정판 기획 제품으로 ‘메밀비빔면'을 쿠팡에서 선공개 한다.5월 31일 하림에 따르면 신제품 정식 출시에 앞서 쿠팡에서 6월 4일까지 묶음 상품 구매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더미식 메밀비빔면은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과 수준 높아진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추가로 선보이는 한정판 기획 제품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1800개 매장 중에서 오직 ‘더북한산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음료인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를 선보였다.가을에는 레드 컬러, 겨울에는 화이트 컬러로 음료 한 잔으로 북한산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아울러 MZ세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위스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산 모양 얼음 토핑에도 위스키 향이 첨가돼 얼음이 녹을수록 위스키 향이 우러나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롯데백화점 뷰티 상품군 월 매출이 사상 최초 1000억원을 돌파했다.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본점 리뉴얼을 통해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에 걸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뷰티관을 운영한 결과 이 같은 호실적을 거뒀다.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5월 뷰티 매출이 업계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맥주 1위는 10년마다 교체?… 올 여름 성적표에 달렸다
3조5450억원 규모의 국내 맥주시장을 둘러싼 주류 3사의 경쟁이 치열하다.이달 마트에서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순이었던 맥주 매출은 이달 하이트진로 ,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순으로 바뀌었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트라이얼 서비스'를 통해 인기 화장품 50여 종을 구매하면 샘플을 증정하고 불만족시 무료 반품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이에 롯데온은 트라이얼 서비스를 통해 화장품 샘플을 먼저 써보고 최종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실제로 지난 달 약 2주간 트라이얼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새로운 뷰티 상품에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 서포터즈가 SNS 운영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애경 서포터즈 ‘AK LOVER’ 모집을 한다.5월 3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AK LOVER 모집은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AK LOVER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AK LOVER는 애경산업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직접 사용해 보고 진정성 있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 애경산업과 함께 소통하는 서포터즈이다.
이지픽업은 홈플러스 앱에서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받는 서비스로 편의성을 내세워 고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5월 3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론칭한 주류 ‘이지픽업’ 서비스가 한달만에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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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쇼핑도 MZ는 달라… "붐비는 공항보다 온라인이 편해요"
시내면세점 매장 수가 늘어나고, 온라인면세점 이용도 늘면서 ‘면세점에 가려면 공항에 가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현재 면세 주류는 국세청 고시에 따라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공항 면세품 인도장이 아닌, 면세점 주류 판매 영업장에서 상품을 받아야 한다.소비자는 면세점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롯데면세점처럼 주류 예약서비스로 온라인에선 예약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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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토 확장하는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신도시 수주 집중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지난해 11월 업무협약를 체결한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비료 플랜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시티·인프라·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대문 초대형 단지 ‘웰컴라운지’서 미리 만나보세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한다.삼성물산은 래미안 라그란데의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6월10일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현장 인근에 마련한다.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룡건설이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과 적용을 통해 현장 안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타워크레인에 적용 시 자재 낙하로 인한 사고예방도 가능해 근로자에게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다.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81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5월3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새천년대로, 삼호로, 소티재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성곡 IC, 포항 IC, 대련 IC 등을 통하면 전국 각지로 수월하게 갈 수 있다.포항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깝고, 인근의 KTX 포항역을 이용하면 동대구까지 30분대, 서울까지 2시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서울 3억원대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첫삽 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가 첫 삽을 떴다.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이 흥행하면서 올 하반기 모집 예정인 강서구 마곡지구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5월 31일 강동구 시공현장에서 ‘고덕강일 3단지 고품질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착공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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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6월 한 달간 ‘신규 도입 전동열차의 편의설비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전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발주 예정인 새로운 전동열차의 편의설비 설계에 대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주제는 객실 의자와 선반, 안내 시스템, 비상 사다리 등 각종 편의설비 개선을 위한 방안이다.
한국도로공사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스탬프는 이벤트 기간 중 방문한 휴게소 1개소당 1개씩 지급된다.‘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올댓스탬프’ 앱을 설치한 후 핸드폰 GPS를 켜고 휴게소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립된다.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프롭테크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전방위 지원 등으로 프롭테크 기업들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2021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입상팀인 리버블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롭테크 컨퍼런스인 ‘런던 프롭테크 쇼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이목을 끌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내 아이 Dear’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지난 1월 LH는 24개 부서가 참여하는 ‘저출생 대응과제 추진 TF'를 구성해 주거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은 이미 국가와 조직의 당면 과제로 더욱 파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과제 발굴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이태용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제24대 신임 상임감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이 감사는 5월 31일 전라북도 전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과 상식의 토대, 현장 감사 역점,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그는 낡은 관행과 특권을 혁신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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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은 세계청소년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 3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작품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올해로 31회를 맞이한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역량있는 신예작가를 발굴하고, 국내외 문학 꿈나무들의 창작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 대회로 발전했다.특히 동화책, 그림책 부문 등에서 수많은 유명 작가와 베스트셀러를 배출하기도 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영국의 언어평가 전문 기업 피어슨이 개발한 비대면 영어인증시험 ‘버선트'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버선트는 모바일이나 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시험을 치를 수 있고, 5분 안에 점수 확인이 가능한 인공지능 채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피어슨의 영어인증시험 중 하나인 버선트는 AI 시스템을 이용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한다.
가장 많은 N수생 몰린 6월 모의평가…실전전략 짤 '리허설'
2024학년도 대입을 위한 첫 수학능력 모의평가가 6월 1일 치러지면서 올해 입시 전형이 사실상 본격화된다.이번 모의평가는 졸업생 비율이 201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재학생에겐 다소 불리한 시험이 될 전망이다.입시 전문가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남은 기간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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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은 목재 활용과 숲 가꾸기 및 임도 확대 등 산림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국민들의 산림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4.9%로 2015년보다 13.4%p 높아졌다.특히 ‘국토녹화'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그놈의 목소리’ 분석해 봤더니... 1명이 보이스피싱 최대 34건 가담
행정안전부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보이스피싱 범죄자 군집화 기능을 활용한 결과 235개 범죄조직에 633명이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대상 1만2323개의 음성에서 중복된 음성을 제외한 범죄가담자는 55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범죄 가담 건수의 경우, 1회 가담자는 3042명, 2회 이상 가담자는 2471명으로 나타났다.
전남 서남권 3조2000억 들여 아우토반·해상교량·트램 깐다
전남도가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연결, 목포~하당~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 도입을 골자로 한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월 31일 “전남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신개념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도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발표 현장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훈 무안부군수가 함께 참석했다.
강원도민들의 주민등록 주소가 강원특별자치도로 바뀐다.이번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대규모 관련 데이터가 전환되며 작업시간 동안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 민원서비스 포털과 무인민원 발급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서비스는 6월 9일 오후 6시부터 11일까지 중단되며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포털에서는 강원도 관련 민원신청과 증명서 발급이 불가능하다.
경기도가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신고를 중앙정부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김 지사는 국회를 최근 통과한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신고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경기도에서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앞서 국회는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의 재산 신고·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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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유지기 썼다가 사과 갈변… 대법 "업체가 손해배상"
숙성 지연과 살균 효과가 있다는 오존 기계를 사용했음에도 사과에서 갈변 현상이 발생했다면 판매 가능한 사과를 매각한 시점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양측은 사과연구소에 신선도 유지기 검사를 의뢰했는데, 그 결과 이 기계에서 발생하는 오존으로 사과에 갈변 현상이 나타났다는 추정이 나왔다.이에 따라 A씨는 사과값을 물어내라며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위헌이라는 자영업자들의 헌법소송이 각하됐다.우선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이라는 구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은 헌법소원은 보충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이 헌재 판단이다.헌법소원 심판은 다른 법률에 구제 절차가 있으면 그 절차를 모두 거친 후에야 청구가 가능하다.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검찰, 수사관은 고작 11명 늘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실제 검찰 마약 수사인력은 올해 11명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에 배치된 마약수사관 인력은 2017년 255명에서 2018년 261명으로 늘었다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63명으로 제자리걸음 했다.올해 마약수사관 정원은 지난해 대비 11명 늘어난 274명이지만, 4월 기준 휴직자와 파견인력을 제외한 현원은 270명이다.
'프로야구 독점 중계' 대가로 뒷돈 받은 KBO 임원 재판
검찰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유지해달라는 청탁과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 임원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KBOP가 에이클라가 독점해 온 IPTV 중계권을 케이블 3사에도 부여하기로 하면서 타격을 예상한 홍씨가 KBOP 임원인 이씨에게 독점 중계권 유지 등 수익 감소를 최소화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실제로 KBOP는 2013년 에이클라에 프로야구 1개 경기에 대한 중계권을 추가 부여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건조기 손해배상 소송에서 LG전자가 일부 패소했다.서울남부지법 제12민사부는 5월 31일 소비자 320여명이 LG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서류 제출 등이 미비한 4명을 제외한 구매자 320여명에 건조기 1대 당 각 2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일부 인용 판결했다.구매자들은 해당 의류건조기가 “매번 자동으로 먼지 콘덴서가 세척된다"고 광고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수동세척을 해야 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만 세척이 실행돼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치사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도주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A씨는 사고 부근에 상당 기간 거주해 스쿨존 지정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혈중알코올농도 0.128%의 주취상태로 운전해 어린이를 뒤에서 충격했다"며 “전방주시 의무, 안전 의무를 지켰다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음에도 음주상태에서 부주의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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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여신' 성유진, '방'빠진 약속의 땅서 첫 타이틀방어전
‘롯데'라는 두 글자만 들어가는 힘을 내는 ‘청라의 여왕'이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을까.성유진은 6월 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롯데오픈에 출전한다.이번 대회에서 그녀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롯데오픈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젊은 여성 골퍼 사로잡아라"... 가벼운 고반발 클럽의 유혹
최근 관광업계는 골프와 숙박 등을 엮어서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그러다보니 여름철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골프클럽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스터나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더불어 강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탄생했다. 일과 삶에서 균형 있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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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고 송해씨에 이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국가적 보훈사업을 한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6월 1일 RM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다.
LIG넥스원은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남 진주에 ‘진주사무소'를 개소하고 5월 3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진주와 사천 등에 위치한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보네트워크 구축, 현장대응력 강화, 편의시설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진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고객과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필요한 기술지원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n 이사람] "IFRS에 맞는 전문 자산평가 서비스 제공"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오랜 업력과 전문성이 필요하다.특히 IFRS 도입으로 모든 자산과 부채를 공정가치로 평가해야 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대표는 특히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과 대체자산 및 보험부채 등의 평가가 중요한 문제” 라며 전문인력 확보와 효율적인 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지자산평가는 ‘전환사채 공정가치평가'와 ‘위험회피회계 유효성 평가'와 같은 책을 출간해 정확한 공정가치평가와 위험회피 유효성 평가를 체계화하고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 외 이지자산평가는 인공지능, 챗GPT 등을 활용해서 기존 평가사들이 제공하지 않는 평가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부고] 고진갑씨(뉴스웍스 대표·전 서울경제 편집국장) 빙모상 外
부고] 고진갑씨(뉴스웍스 대표·전 서울경제 편집국장) 빙모상 外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임직원이 정전 70주년인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한화디펜스, 올해 4월 한화방산과 순차적으로 합병한 뒤 처음으로 참배에 나섰다.양사는 5월 30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등 임직원 8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와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명섭 전 특허심판원장을 신임 원장에 선임·의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신임 김 원장은 특허청 재직 27년간 대변인과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장, 특허심판원장 등 지식재산 행정 전반의 요직을 역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6월부터 지역사회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을 진행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이와 관련, 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 강의실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예술강사 3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통해 SKT 직원이 실제 심폐소생술로 어린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5월 31일 SKT에 따르면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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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윤석열 정부는 다수 야당의 방탄국회와 입법독재, 사법부의 선택적 정의 자행, 헌법재판소의 정치화 등 헌법기관의 저항이라는 ‘거대한 걸림돌'을 치워야만 한다.바로 며칠 전에 터진 중앙선관위원회 사태는 헌법기관 개혁의 문제와 직결된다.선관위는 북한의 해킹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 권고를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얼마 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전세제도가 이제는 수명을 다했다"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앞으로 주목되는 것은 정부의 전세제도 개편 방향이다.원 장관이 전세제도 개편을 시사한 만큼 제도 개편은 불가피하다.
소주 한잔 곁들여 밥 한끼 같이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자는 김 대표 제안을, 이 대표가 “밥과 술은 친구랑 하시고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회동을 하자"고 되받아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쨌든 대화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흔한 대화법 중 “식사 한번 하죠"라는 표현이 있다.정말로 밥 한끼 같이 하면서 대화하자는 의미에서부터, 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한번 만나 소통을 하자는 뜻과 그저 ‘영혼 없는’ 단순한 인사치레까지 다양한 해석을 동반한다.
[fn사설] 北 군사위성 발사 실패, 재난 대응체계 손봐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규탄에 동조하는 성명을 냈다.북한은 정찰위성 발사가 자위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다.
[fn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철저한 검증·투명한 공개를
지난 5월 21일부터 5박6일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다녀온 전문가 시찰단이 5월 31일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앞으로 더 면밀하고 객관적·과학적인 검증을 거쳐 오염수 방출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아무런 위험성이 없다면 소통을 강화해 불안해하는 국민과 야당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