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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공무원 오늘은 삼성맨" 올해만 350명 기업으로 갔다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공직자들이 현 정부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과거 고위 공직자 출신을 고문이나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행태와 달리 최근 대기업들은 정부의 중간관료인 과장·실장급 출신을 실무 임원으로 대거 스카우트하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환경·에너지 규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출신 공직자들이 민간기업의 우선 영입대상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다 '불법' 오명 벗었다…경영진 무죄 확정 ['타다' 무죄 확정]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불법성 논란이 일단락됐다.대법원 3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포함된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다.

"바이오 협력 넘어 동맹 구축"

정부가 1일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이 집적된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주재한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에 국제교류와 협력이 필수임을 강조하고 “이번에 서울대병원과 카이스트가 MIT랑 협력해 바이오 동맹이 구체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제 파트너십이 아니라 얼라이언스 개념으로 가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도 투자를 해야 된다. 국제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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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의 '미래 동행'… 호암상 수상자 만나 직접 격려 ['삼성판 노벨상' 호암상 시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연속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그 가족들을 격려했다.고 이건희 선대 회장이 호암상을 제정해 국내외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면, 이재용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호암상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삼성은 호암상 외에도 미래기술 육성사업과 산학협력을 통해서도 국가 기초과학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인, 애플보다 삼성이 더좋아

미국인들이 애플보다는 삼성 브랜드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CNBC는 5월 31일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100대 브랜드에 관한 ‘2023 악시오스 해리스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악시오스가 지난 5월 23일 공개한 이 조사에서 삼성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밀린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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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늪에 갇힌 한국 수출… '반도체·에너지 가격'에 달렸다 [수출 8개월 연속 감소]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특히 미국은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54.3%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73.0% 감소하며 전체 수출이 1.5% 감소했다.다만 수출 악화에도 수입이 줄면서 전체 무역수지 적자 폭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 수출 1.3%↓… 하락세 진정" 원자재 세제 지원·공급망 외교 필요 [수출 8개월 연속 감소]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에 속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기업 수 기준으로는 46.7%의 기업이 올해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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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해 의료산업 키운다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보건복지부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100만명 규모의 임상·유전체 정보, 개인 보유 건강정보 등을 수집·구축한다.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활성화될 경우 의약품 개발 및 임상은 물론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 개발 등 연구개발 전반이 탄력을 받게 된다.

이미 통과된 '타다금지법'에… 무죄여도 다시 못달린다 ['타다' 무죄 확정]

타다 서비스가 불법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지만 여전히 제2의 타다 사태가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스타트업 업계는 소수의 기득권을 중심으로 혁신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위협하는 ‘제2의 타다사태·타다금지법'을 방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타다금지법 이후 ‘이렇게 하면 결국 타다처럼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인식과 함께 업계의 혁신 분위기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혁신산업엔 성역이 없다는 점을 정치권에서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상자산 포함 '5억 넘는 해외계좌' 이달 세무신고하세요

현금·주식·채권·보험·가상자산 등 해외금융계좌 합산 잔액이 5억원을 넘으면 계좌정보를 6월 말까지 세무신고해야 한다.국세청은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022년 중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 가상자산 등 잔액 합산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그 계좌정보를 신고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부터는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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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 장거리 요격시험 성공..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청신호'

지난달 31일 북한이 정찰위성 명목으로 발사한 우주발사체가 엔진 결함 등으로 실패해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친 가운데 우리 군당국이 먼 곳에서 고각도로 날아오는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네 번째 시험발사에서도 성공했다.북한이 우주발사체 도발을 예고한 날 직전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요격미사일 시험에 보란듯이 성공함으로써 남북한 간 미사일 기술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아주 좋은 예라는 분석이 나온다.1일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L-SAM 종합 유도 비행시험’ 전체 과정을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했는데 북한 탄도미사일을 모사한 표적탄을 탐지·추적하고, 목표고도에서 실제 요격하는 실전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방사성 핵종 추가 검출 없어"… 오염수 방류 힘실어준 IAEA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분석 발표]

국제원자력기구가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샘플에서 방사성 핵종을 측정·분석한 방법은 적절하며, 오염수 내에서 기존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또 도쿄전력의 시료채취 절차는 대표 시료를 얻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방법론적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다양한 방사성 핵종에 대해 도쿄전력이 선택한 분석 방법은 목적에 적절하고 적합했다고 설명했다.IAEA의 확증 모니터링인 1차 시료 분석은 도쿄전력의 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위한 작업으로 IAEA와 제3자 실험실 등이 참여한 확증 모니터링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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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녹조에… 4대강 보 수문 열고 퇴비 수거로 사전예방

정부가 4대강 보의 수문을 열어 녹조 심화 현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야적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야적 퇴비 실명제도 시행한다.또 가축분뇨 관리 강화를 위해 녹조 다량 발생 인근 지자체에 농지에 적정량의 퇴·액비가 뿌려질 수 있도록 하는 ‘양분관리제'를 시범 도입한다.

"세계GDP 65%의 인도태평양 역내 무역 촉진·협력기반 강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1일 제주 서귀포의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포럼'에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가 거주하고, 세계 국내총생산의 62%를 차지하는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이라며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라 지역의 공동번영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은 같은해 12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공식화됐다.

6월 재정증권 4차례 걸쳐 6조원 발행

정부가 일시적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이달에만 6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기획재정부는 1일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5월과 같이 6월에도 매주 1조5000억원씩 4차례에 걸쳐 6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하고, 이 중 4조원은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한다고 밝혔다.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 국고채 전문딜러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국고금 운용기관 총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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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택배까지… 다양해진 마약 유통경로, 끝까지 쫓는다 [무너진 마약청정국]

승용차 한 대가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 멈춰 섰다.차량 조수석에 앉은 남자는 빌라에서 사람이 나올 때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다.류 경감은 “마약사범들은 자신의 형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같이 투약한 공범이나 마약 판매책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렇게 첩보를 받아 수사하면 쉬울 것 같지만 실제 체포 과정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위험도가 커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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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태전략 이행 원년… 韓,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장"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일 “한국은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했다.한국이 인태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차관은 “기후위기 같은 경우는 일부 인태 국가들에게 절명의 위기로 다가가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은 가속력이 붙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덕이다. 우리는 녹색 ODA 비중을 2025년까지 OECD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채용의혹 조사, 권익위는 되고 감사원은 안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 전수조사를 시작했다.정 부위원장은 “선관위의 독립성은 무제한의 권한이 아니라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이라는 헌법 테두리 내에서 허용되는 것"이라며 “권익위 조사가 마치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권익위의 조사는 선관위와는 별개의 단독 조사임을 밝혔다.

선관위 국조 vs 후쿠시마 시찰단 청문회… 여론전 나선 여야

여야가 각각 정국 핫이슈인 ‘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잘 논란 및 방류 저지'를 위한 청문회 추진으로 으르렁거리면서 6월 국회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반면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시설에 대한 정부 시찰단의 부실 검증을 고리로 ‘오염수 검증 및 방류저지 특별위원회 설치'와 ‘국회 청문회 개최'를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에서 “방류가 아니라 ‘투기’, 원전 오염수라기보다는 ‘핵 오염수'라는 표현이 정확하게 맞는 것 같다"면서 “그런데 희한하게도 우리 모두를 대표하고 대리하는 정부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野 "오발령 사태, 국가시스템 불신 불러" 與 "北 2차 발사 전에 허점 보완할 기회"

여야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날 군 당국의 북한 주장의 우주발사체 발사 대응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 문자 오발령 사태가 군 당국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너진 안보와 국방을 윤석열 정부가 정상화하고 있다고 맞섰다.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어제는 북한의 의도된, 예정된 도발이었다"며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가 잘 구성돼 국민에게 안심을 주고 생명과 안전 문제 만큼은 국가 시스템을 믿어도 된다는 확신을 줬다고 생각하나"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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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피할 여야 합의안' 美 하원 통과… 상원만 남았다

미국 하원이 다음달 미 정부의 채무불이행을 약 닷새 앞두고 부채 한도 적용을 일시 중단하는 여야 합의안을 통과시켰다.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도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일단 법안이 상원에 도착하면,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 책상으로 보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겠다. 끔찍하고 파괴적인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밝혔다.상원의 공화당 의원 가운데 2인자로 불리는 존 툰 의원은 하원 표결 당일 인터뷰에서 “6월 2일 밤까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4억 인구 거대시장 포기못해" 중국 몰려간 美 거물급 CEO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미국의 거물급 인사들의 중국행이 잇따르고 있다.1일 중국 안팎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30일 중국을 찾아 친강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 부장 등을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머스크의 중국 방문은 2020년 상하이 공장에서 행사 도중 춤을 춘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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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수출기업 정책자금 집중 공급... 복합위기 선제 대응으로 이겨낼 것"

신용보증기금은 1일 대구 본점에서 4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신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경기 둔화와 수출 부진으로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위기 극복과 역동적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강소기업과 유니콘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등 정부의 5대 중점전략 사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해 미래산업의 성장잠재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화손보, 여성상품 차별화 '펨테크연구소' 설립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기존의 금융 상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전문적인 여성 연구와 이를 반영한 상품 개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한화손해보험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생명·손해보험協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3만461명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023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461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의 15.0%인 1만7357명, 연평균 소득은 1억229만원, 평균 13회차·25회차 계약 유지율은 각각 97.0%, 90.8%다.이는 인증기준인 90%와 8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을 통한 완전판매 강화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의 배신… 시중은행 주담대 이자가 더 싸네

서민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액이 최근 70% 가까이 급감하며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특례보금자리론이 처음으로 출시된 지난 1월 30일 기준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5.04~6.96%였다.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지난 1월 취급한 주담대 평균금리도 4.61%로 특례보금자리론보다 높았다.

이복현 "역전세 한해 DSR 완화… 규제 틀 유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완화 검토에 대해 “역전세 또는 전세금 문제를 타겟으로 한 것으로 부동산 규제의 큰 틀에는 변함 없다"고 답했다.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규제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정부가 DSR 규제 완화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원장은 " 대원칙으로서 DSR 규제 완화는 기대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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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횡보 조짐에… ELF로 자금 유입

국내외 주요 지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주가연계펀드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ELF는 ELS 3~4개 이상을 묶어 펀드 형태로 구성한 상품으로, 단일 상품 투자와 달리 분산효과를 누릴 수 있다.ELS는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값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면 이자·원금 등 수익을 지급하는 파생결합상품이다.

신작 없어도 웃는 크래프톤, 신작 혹평에 우는 엔씨

게임업종의 대장주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이다.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다중접속 기업으로, 신작이 없으면 매출이 빠지는 구조"라며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은 꾸준히 나가기 때문에 최소한의 매출이 나와야 하는데 해당 부분이 만족되지 않아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다"고 전했다.신작 ‘TL'의 부진도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삼성운용 ‘ETF 강자’ 이름값… 순자산 40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40조원을 넘어 국내 ETF시장의 강자로 이름값을 뽐냈다.삼성 KODEX ETF는 지금까지 국내 최다인 총 164개 상품을 상장했으며, 이 가운데 순자산 1조원을 넘는 상품은 총 11개에 이른다.국내 ETF 상품 중 순자산 1조원 이상은 모두 23개로, 삼성 KODEX ETF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SK D&D, 사모채 150억 발행… 금리 연6.9%

부동산 개발업체 SK D&D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금리는 연 6.9%로, 회사 설립 이후 발행한 사모채 조달금리 가운데 가장 높다.SK디앤디는 줄곧 사모채 위주로 자금을 조달해오다 지난해 7월 공모시장에서 녹색채권 2년물 20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신용공여에 CFD 포함… 중소형 증권사들 부담 커졌다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를 신용공여잔고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증권사들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전망이다.신용공여잔고 비율이 높은 중소형사들은 CFD 사업을 유지할지 고민이다.1일 금융당국의 ‘차액결제거래 규제 보완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CFD를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시켜 증권사 자기자본의 100% 이내에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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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토큰 동맹’ 하나금융과도 손잡다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SK텔레콤에 이어 하나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NFI는 토큰증권을 시작으로 금융 혁신, 나아가 ‘웹3’ 사업으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둔 연합체"라며 “주요 산업의 상징적인 플랫폼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하나금융그룹의 NFI 참여로 인미래에셋증권은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토큰증권 사업협력은 물론 금융 패러다임 혁신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신보 ‘P-CBO’ 3%대 금리 사라져… 기업 부담 가중

신용보증기금이 공급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에서 3%대 금리가 사라졌다.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신규자금 목적 ‘신보글로벌2023제1차'의 선순위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에 120bp를 가산한 4.954%다.‘신보2023제7차'는 AAA 회사채 3년물 금리에 5bp를 가산한 선순위 금리가 4.186%, 차환자금 목적인 ‘신보2023제8~9차'는 선순위 금리가 4.149%였다.

유가 하락에 떨고있는 ‘油학개미’… "매수 적기" 조언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가 상승에 수혜를 보던 종목들이 유가 하락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지지부진한 것은 맞지만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일부 우량 천연가스 관련주는 대차대조표가 양호하고, 액상천연가스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제마진이 한 자릿수까지 하락하며 유가 흐름보다 부진하지만, 지난 3년간 겪었던 변동성과 비교해보면 최근 유가는 어느 정도 균형점을 찾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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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4주, 하이브리드 16개월"… 쏘렌토 출고 '극과 극'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생산이 정상화되고 자동차 할부금리가 올라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모델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 간 대기기간이 확연히 벌어지는 추세다.현대차 아반떼는 휘발유 차량의 경우 예상 출고 대기기간이 3개월 수준이다.

삼성,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구현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강유전 물질을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 임직원들의 차세대 소재를 적용한 시스템 반도체 구현 연구 결과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연구진은 시스템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트렌지스터의 누설 전류를 줄이고자 절연막에 활용되는 고유전 물질을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강유전 물질로 대체하는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1800만원대 '갓성비 SUV'…더 뉴 티볼리 출격

KG모빌리티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1일 KG모빌리티는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티볼리'를 공개했다.2015년 처음 출시된 티볼리는 올해 5월까지 29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사업 진출... 한국 도레이BSF 지분 70% 인수

도레이첨단소재가 배터리 분리막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도레이BSF한국은 일본 도레이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중 하나인 분리막 제조 전문 기업이다.고도의 제막 기술을 보유해 전기 자동차, 전자기기, 산업용, 축전용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 배터리사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中에 수소차·印尼엔 전기차… 현대차그룹 해외 거점 다변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1호 해외 공장'을 중국에 설립했다.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이어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 중국에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에 가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1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인 HTWO광저우의 준공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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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정비 직접 한다"… 포스코, 6개 정비전문 자회사 출범

포스코가 대규모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인력은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며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포항·광양제철소의 정비는 포스코 본사 지휘하에 6개 정비사업회사가 맡는다.

방산업계 "불법 드론 꼼짝마!"... 16조 '안티 드론'시장 노린다

국내 방산업계가 불법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 및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드론 방어체계 기술 분야인 ‘안티 드론’ 분야 사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안티 드론은 불법드론을 레이더와 인공지능를 통해 탐지·식별한 후 전파방해, 스푸핑 등을 통해 무력화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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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3N' 신작 혈투… 넷마블 "3분기 수퍼 IP 3종 출격"

국내 대표 게임업체인 3N이 올해 하반기 대표 신작을 잇따라 내놓는다.신의 탑을 개발한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웹툰IP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웹툰을 보는 이용자들이 쉽게 할 수 있도록 과금의 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만든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도 “기존 전략 게임처럼 고과금 이용자들만 즐기는 게임으로 잡혀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LG U+ "IPTV품질 고객 불만, 당일 해결"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IPTV, 모바일TV 플랫폼에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술을 도입하며 IPTV 품질 개선에 나선다.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랩장은 “예전에는 고객 불만 해결에 최소 수주에서 많게는 한달까지 지연됐다"며 “지금은 간단한 불만 사항은 접수하자마자 당일 처리도 가능하며 늦어도 1~2일 내에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최초로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을 시작,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새 방통위원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새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도 합류" 워크데이, 기업 업무·DX혁신 이끈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데이가 대한항공을 고객사에 합류시키면서 국내 기업용 플랫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로써 워크데이는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한화솔루션, 무신사 등에 더해 고객사를 항공사인 대한항공까지 넓히게 됐다.폴 헤니건 워크데이 아태·일본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태 지역 안에서도 한국과 일본은 선도적 글로벌 기업이 많은 중요한, 대표적인 시장이다"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코어에 내장된 워크데이 플랫폼은 고객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력과 자금을 관리하는, 고객을 위한 지능형 백본을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KT 비품 리베이트 의혹 현실성 떨어져"

최근 KT와 KT텔레캅이 협력업체에 압력을 가해 안전비품 구매 비용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통상적인 비품 거래 절차상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가 힘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하청업체가 사용하는 안전 비품의 구체적인 구입 품목이나 규모에 대해 KT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구조인데다, 한도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KT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과도한 물품을 구매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KT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안전모, 안전띠 등의 안전 비품은 KT와 KT텔레캅이 정한 구매 비용 기준 한도 내에서 시설관리업체 측이 직접 필요한 품목과 수량만큼 구매 후 KT텔레캅을 통해 실비 정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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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인니에도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한다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GC녹십자는 “이번 사업권 승인으로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꾸준히 노력한 결실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외국 정부의 사업권 낙찰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 1.98% 오른다… 의원·약국은 협상 결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와 약 서비스 제공 기관에 지불하는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이 평균 1.98% 인상된다.건보공단은 재정운영위원회가 심의·의결한 내년도 수가 계약 결과를 향후 개최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수가협상이 결렬된 의원, 약국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내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

큐알티, 반도체 이어 2차전지 신뢰성 평가 주력

큐알티가 반도체에 이어 전기자동차 2차전지 분야로 신뢰성 평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큐알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하면서 에너지로 쓰이는 2차전지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2차전지는 폭발 등 위험성이 있어 원재료 신뢰성 평가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큐알티는 그동안 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종합분석 등 사업에 주력해왔다.

"3조 ‘꿀잠 시장’ 잡아라"… 가구·렌탈업계, 매트리스 불꽃경쟁

‘숙면'을 두고 전통 가구·침대 업계와 가전·렌탈 업계가 정면충돌중이다.‘교원 웰스'는 수면케어 매트리스 ‘웨이브'를 출시하며 렌탈 업계에서 가장 먼저 슬립테크 기기를 선보였다.웰스 웨이브는 공기압을 활용한 8개 에어포켓을 활용해 최적의 수면상태를 유지해 수면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매트리스에 ‘웰스 IoT 수면기어'를 장착하면 호흡 변화에 따른 미세한 압력 차이와 수면 호흡음을 센서로 감지할 수 있다.

"기업 아이디어 저해하는 규제 해소 위해 힘쓰겠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또 매력적인 산업단지 구현도 다짐했다.그는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산업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 산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의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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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에 지친 피부, 젤리 콜라겐 한 포

농심이 ‘라이필 더마 콜라겐'의 후속 제품으로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을 새롭게 내놨다.농심 관계자는 “콜라겐은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강한 자외선과 야외활동으로 지친 피부를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챙기기 바란다"라고 말했다.농심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의 주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농심이 자체 개발해 국내기술로는 최초로 식약처 기능성 인정을 획득한 콜라겐 성분이다.

여심저격 패션템 한자리… "소녀의 방 온 기분" [현장르포]

취향 셀렉트샵 29CM가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 ‘이구클로젯'을 연다.여성 패션 브랜드를 감각적인 스타일로 보여주는 이구클로젯에서는 ‘자신의 취향이 ㅂ담긴 옷장'을 컨셉으로 29CM가 제안하는 77개의 여성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이구성수에 마련된 이구클로젯 1층은 핑크로 꾸며졌다.

美방송서 난리난 K베이커리… 매출도 대박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지상파 채널 FOX TV에 소개되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1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미국 FOX 11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인 ‘굿데이 LA'의 ‘테이스티 튜스데이'에 인기 베이커리로 등장했다.뚜레쥬르 브랜드 소개와 함께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현지에서 선보인 한정판 ‘해피 마더스데이 컬렉션’ 케이크 및 디저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객 모시러 왔습니다"… 롯데면세점 日 로드쇼

엔데믹 이후 첫 바캉스철을 맞아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일본 로드쇼의 경우 2017년 롯데면세점과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4개 계열사가 함께 개최한 이후 6년만에 다시 열렸다.지난 5월 30일 도쿄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에는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장, 주일한국문화장 등 한국정부 관계자는 물론 일본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美 3대 버거 하나 더 온다… 강남 '프리미엄 버거대전'

이달 말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유명한 ‘파이브가이즈'가 강남 1호점 오픈을 앞둔 가운데 프리미엄 버거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 2016년 SPC그룹 3세인 허희수 부사장이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쉐이크쉑의 국내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데, 파이브가이즈도 한화그룹 3세인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또 파이브가이즈가 들어서는 강남은 현재 쉐이크쉑 버거는 물론 bhc가 운영하는 ‘슈퍼두퍼'도 자립잡고 있어 업체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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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가진 창업기업 모여라" 호반그룹 공모전 열고 사업 지원

호반그룹은 1일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 및 창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해 창업기업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호반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3억7000만원의 상당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폐기물 소각플랜트 기술 경쟁력 강화

코오롱글로벌은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플랜트의 핵심 공정인 소각 및 폐열회수공정 부문에서 국내외 우수기술 보유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성능 개선 및 신기술 개발 등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폐기물 분야의 유기성 통합바이오, 열분해 기술 등 환경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기술 발굴 및 대외 협력 관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관리·의료서비스 집에서… 새 주거모델 개발하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5월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의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국내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3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유전자 검사 장비 및 특화 솔루션 제공, 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현대건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적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예비 건축가를 찾습니다" 계룡건설 대학생 공모전

계룡장학재단이 ‘제 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25팀을 선발하며, 건축 부문 대상 1팀 700만원 등 총 2520만원 상당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 무르익는 여의도… 집값 한달새 2억 올랐다

서울 여의도 일대 개발 계획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매매거래와 실거래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실제 올해 들어 여의도 지역 아파트는 일부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여의도 시범아파트 79.24㎡의 경우 올해 1월 15억원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16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GS건설, 철골 모듈러 기술 특허 내고 고층건물에도 적용

GS건설이 철골 모듈러 ‘내화’, ‘모듈 간 연결 기술'에 대한 특허와 기술 인증을 통해 모듈화 된 중·고층건물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돼 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 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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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짙어가는 6월 그리고 한해의 중심, 쉼이 필요한 시간 [Weekend 레저]

총 103개의 고급 객실을 갖추고 있는 WE호텔은 제주의 깨끗한 물과 숲의 힘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천연화산암반수를 식수 및 객실 내 샤워시설, 실내외 수영장, 스파 등에 사용하고 있다.또한 헬스케어 전문 인프라를 확보한 웰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안티에이징 을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WE호텔을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물 속에서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는 ‘수 프로그램'과 숲과 명상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지상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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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스마트폰으로 포착한 일상의 ‘눈대목’

대여섯 시간 걸리는 판소리 완창을 요약해 가장 중요한 대목, 핵심이 되는 대목을 일컫는 말이다.노래하는 장사익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장면을 프레이밍 한다.‘장사익의 눈'이 아니라면 보지 못했을 일상의 ‘눈 대목'이 40여점의 작품 속에서 펼쳐진다.

예술위, 우수 공연 신작 5편 CGV서 상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CGV와 함께 연극·뮤지컬·무용 등 우수 창작 초연작을 독점 상영하는 ‘아르코 라이브'를 선보인다.올해 ‘신작의 발견’ 기획 상영전에서는 예술위의 지원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의 2022년 신작 중 우수 작품 5편을 선보인다.오는 6월 7일 개봉하는 뮤지컬 ‘청춘소음'을 시작으로 음악 ‘김재훈의 P.N.O’, 뮤지컬 ‘앨리스'와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연극 ‘하얀 봄'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물? 편견은 버려주세요" [Weekend 문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일 서울 성동구 본인 사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를 통해 미래의 지평을 넓히고, 변화와 다름을 포용하는 시대정신을 담고자 노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정부는 정체된 디자인 업계의 매출과 3.69%에 불과한 수출기업 비중을 문제로 지적하며 디자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 디자인 적용, 다른 산업과의 융합, 해외판로 개척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상황이다.의 시장만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우리가 스스로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고 적용하고 때로는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디자인 발전을 위해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먼저, 디자인이 단순한 장식물이라는 인식을 고위직부터 버리고 인식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직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정해야 한다. 그 다음이 예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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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도 뛰어들었다… 비타민·유산균 히트상품, 멍냥이용도 출시

이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던 기존 브랜드의 특징을 그대로 반려동물에게 접목시켜 출시한다.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락토핏'의 원료를 생산하는 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반려동물 유산균 브랜드 ‘라비벳'을 론칭했다.라비벳은 최근 유로모니터가 조사한 국내 반려동물 유산균 영양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4%를 기록했다.

"'휴먼 스탠다드' 펫 영양제로 2027년 코스닥 상장 이뤄낼 것" [Weekend 반려동물]

대웅그룹의 반려동물 관련 자회사인 대웅펫이 대표 자리에 30대 젊은 수장을 선임하며,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대웅펫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반려동물 영양제 개발, 제조 과정을 사람 건강기능식품 수준으로 끌어올린 ‘휴먼 스탠다드'라는 반려동물 영양제의 새로운 기준을 시장에 제시했다.이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임팩타민펫 등 반려동물 영양제 4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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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라면 복숭아와 친해지자…니코틴 배출 돕는 '해독 과일' [한의사 曰 건강꿀팁]

5월 31일은 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담배는 백해무익이라는 것을 흡연자 모두가 알고 있지만 끊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흡연인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한의약과 관련된 음식들이 많지만 결국 ‘금연'만이 정답이다.

성인 덮친 '코로나 블루'... 중증 우울증 2배 늘었다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팬데믹 동안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1일 발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승재·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응준 교수팀이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19세 이상 성인 우울증 유병률 변화 및 우울증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그 결과 팬데믹 시기의 우울증 유병률은 5.2%로, 팬데믹 이전 4.3%에 비해 증가했다.특히 설문결과가 20점 이상인 중증 우울증 유병률은 2배나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라식·라섹 했다가 실명 위기… 원인은 바로 이 '유전병' [Weekend 헬스]

최근 시력교정을 위해 라식과 라섹수술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윤 교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상염색체 우성질환이기에 부모 중 한쪽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며 이형접합일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이다"며 “그러나 동형접합일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100%가 된다"고 설명했다.이형접합일 경우 보통 10세 이전에 각막의 변화가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질환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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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문화·경제 파급효과 커... 축제·휴식 공간으로 브랜드화할 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역사·문화 중심인 광화문광장이 지난해 8월 재개장하면서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여 본부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광장에서 책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광화문광장 책마당’ 등 평화로운 분위기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광장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성 및 문화·스토리텔링, 주변부와의 연계 강화도 꾀하고 있다.

인천시 검단·영종·제물포구 생긴다

인천시는 중구와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리하고 서구를 검단구와 서구로 분리해 2군·9구로 개편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본격화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 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이날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 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개편 하는 것이다.

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트레일’ 울진 시범구간 개통

한반도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최초 숲길인 ‘동서트레일’ 경북 울진군 시범구간이 개통, 장거리 숲길 기반 문화자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이 완공돼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849㎞의 장거리를 한반도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이다.

6년만에 한·일 특허청장 회의… 지식재산 분야 협력

한·일 특허청장 회의가 6년 만에 재개됐다.올해 3월과 5월 한국과 일본에서 잇따라 열린 양국 간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고 있는 시점에 지식재산분야 고위급 회의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회의에서 이인실 특허청장과 하마노 코이치 일본 특허청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재산제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막오른 울산공업축제… 울산사람 하나되어 ‘들썩’

시민과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퍼레이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2023 울산공업축제'는 1~4일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울산공업축제의 시작을 알린 퍼레이드는 첫 날 공업탑에서 출발해 울산시청 앞을 지나 태화강 둔치에 이르는 약 3km 구간에서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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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징역 2년 추가… 음란물 유통 원심 확정땐 12년 복역 [서초카페]

IT 업계 거물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최종 형량은 얼마나 될까.대법원 1부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양 전 회장은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각종 엽기 행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21년 4월 징역 5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

빌라 100채 전세사기 20대 구속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 빌라 100여채를 보유한 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도피 생활을 이어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임대인 김모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수도권 서부를 중심으로 빌라 100여채를 보유한 김씨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임차인들에게 별도의 설명 없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사상의 자유 억압" vs "국민안전 위해 필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 중에서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이루기 때문에 어떠한 법률로서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측의 의견이다.대표적으로 시민단체인 경기민중행동과 6·15경기본부가 지난 2월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국정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를 압수수색한 일을 두고 국면전환을 위한 공안몰이라 주장했다.

'시흥동 연인 살해범' 구속송치

헤어진 여자친구가 자신을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하자 이에 격분해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김씨는 A씨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주차장에서 기다렸다.이후 경찰 조사를 마친고 자신의 차량으로 걸어오던 A씨를 김씨는 7시 17분께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위믹스 유통량 사기' 코인거래소 3곳 압색

가상자산 위믹스의 유통량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코인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전날 코인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위믹스 발행 및 유통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위믹스 투자자 20여명은 지난달 11일 위메이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에 온 명화

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소년'을 보고 있다.영국 내셔널갤러리의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이번전시는 보티첼리, 라파엘로, 카라바조, 마네,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작품 52점이 전시되며 2일부터 10월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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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생활물가 교란 담합 엄단"

대검찰청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지난 1년간 ‘중대한 불공정 담합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교복·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 등 주요 담합 사범들을 잇달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의 지난 1년간 담합 주요 단속 사례로는 지난 4월 기소한 광주 지역 31개 교복업체의 160억원 상당 교복 입찰 담합 사건, 2조3300억원 규모의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사건 등이 있다.광주지역 31개 교복업체가 147개 중·고교의 약 160억 원 규모의 교복구매에서 투찰가격 공유, 낙찰예정자 지정 등의 방법으로 입찰 담합한 사건으로, 매년 1인당 약 6만 원 상당의 교복가격 상승을 유발해 약 32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했다.

'돈봉투 의혹' 의원 출입기록 요청에 국회 "정식절차 밟으라"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국회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자료 요청을 했고, 자료 요청 취지를 충분히 전달했던 만큼 국회사무처의 임의제출 거부 의사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검찰 관계자는 “자료 요청 당시 요청 취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그전에도 같은 자료에 대해 국회를 통해 임의제출받기도 했다"며 “자료를 요청했을 때 자료 요청을 왜 했는지 문의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문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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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외국인 첫 기능장 넘어 韓 최고 기술자 될 것"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용접기능장이 된 하두하이는 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큰 꿈을 안고 한국에 온 다른 외국인들도 주저 없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등록된 외국인 용접기능장은 단 2명뿐이다.하두하이는 베트남에서 가구를 제조하다 경제적 이유로 22세에 한국행을 결정했다.

[인사] 중소기업중앙회 外

삼성SDI, ESG경영 강화 위해 임원 워크숍 개최

삼성SDI가 임원 워크숍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워크숍은 ESG경영 트렌드와 삼성SDI ESG경영의 현 수준, 삼성SDI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최 사장은 “ESG경영은 미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라며 “2030년 비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파트너사 및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ESG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브라질서 춘향전으로 '부산엑스포' 알린다

LG전자가 브라질에서 ‘K-오페라'를 앞세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LG전자와 ㈜LG는 오페라 후원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독창성 있는 예술공연으로 한국의 위상과 매력을 선보였으며 공연을 찾은 귀빈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LG전자는 공연장 입구에 대형 발광다이오드 TV를 설치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한국공항공사 "반려견 걱정 말고 여행 다녀오세요"

한국공항공사는 1일 국내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반려견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호 공항애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공사는 1500만 국내 반려인이 공항에 반려견을 맡기고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애견센터는 국내선 터미널 1층 동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애견호텔과 연계해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SK지오센트릭, 대학생들과 지구 환경보호 '앞장'

SK지오센트릭이 대학생들과 지구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5월 30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지오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지오즈는 지구의 ‘지'와 SK지오센트릭의 ‘지오'에서 차용했다.

부영그룹, 순직 공군 자녀들에게 100억 장학금

부영그룹은 1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에쓰오일, 안종범 사장 승진 발령

에쓰오일은 마케팅총괄 안종범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안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에쓰오일에 입사한 뒤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총괄, 해외마케팅총괄을 거쳐 2018년부터 마케팅총괄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군인공제회, 손형찬 관리부문이사 선출

군인공제회가 제226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손형찬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략사업 본부장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이사로 선출했다.1일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손 관리부문 이사는 이날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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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바다이야기 그리고 남국의 바다

바다이야기 때와 비교하자면 2006년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1년간 발행된 경품 상품권의 유통액은 약 30조원으로 추정된다.지난 대선을 전후해 가상자산을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600만명 이상이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는 이유와 함께 MZ세대의 희망사다리로 여기는 경향도 있어 그 병폐는 독버섯처럼 번져 나갔다.결과적으로 가상화폐의 무가치성과 변동성은 바다이야기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젊은이들을 자살이나 신용불량자로 내몰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나 STO 같은 건전한 디지털자산마저도 부정한 이미지를 덧씌웠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독립지사가 세운 동아연필

하야카와 도쿠지는 일본 최초로 기계식 연필을 발명했는데 제품 이름이 ‘에버-레디 샤프'였다.김노원은 이를 불하받아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아들 김정우와 동아연필을 설립했다.아들 우송 김정우는 동아연필을 크게 키웠다.

[기자수첩] 아파트 이름, 길어야 있어 보인다?

아파트 기사 쓰는 기자도 헛갈린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을 주도하는 50대 이상 주민들이 의사결정을 주도하다 보면 어느새 외래어가 붙는다. 영어 안 들어가면 아파트 값 떨어지는 줄 안다"며 “나이 든 감각에는 외국어가 들어가야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젊은 세대는 브랜드명까지 범벅된 아파트 이름을 두고 촌스럽게 느낀다는 점이다.

[fn사설] 경영권 위협하는 세계 1위 상속세율 개편 논의를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 지주회사는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가 지분 29.3%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상속세가 경영권을 위협하고 장수기업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기술개발에 투자할 돈을 상속세 납부에 쓰기도 해 기업 성장에도 해악을 끼친다.

[fn사설] '타다' 서비스 무죄 확정, 혁신의 싹 더 꺾지 말아야

‘불법 콜택시 영업’ 논란으로 법정에 섰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타다 역시 1,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그 몇 년 동안 기득권을 가진 기존 사업자들의 견제와 공격을 받았다.신생 스타트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의지가 꺾이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