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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124조 연내 만기…대출금리 다시 꿈틀

하반기 124조원의 대규모 은행채가 만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높아진 은행채 금리가 대출금리는 끌어올리는 한편 예금금리는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예금 상품 가운데서도 일부 채권 금리에 연동돼 금리가 움직이는 상품이 있는 데다가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면 그만큼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금융채 발행과 예금이 있는데 금융채로 쏠리면 굳이 예금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민간단체 보조금 314억 부정 사용 [국가보조금 부정사업 백태]

정부가 4일 6조원대에 이르는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1조원대 사업에서 부정 집행 가능성이 크고, 이 중 비위가 확인된 금액만 314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29개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6조8000억원 규모 사업 중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위가 확인됐고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 사용액만 314억원이었다.특히 정부는 내년 보조금 예산 편성 과정에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민간단체에 지급될 내년 예산 국고보조금을 5000억원 이상 절감키로 했다.

서울마저 '노인의 도시' 위기.. 인구정책 새로운 틀 필요하다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1)]

저출산·고령화의 파고가 우리 일상에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고 그 자리를 노인요양시설이 메꾼다.농가 인구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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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 핵심 '의장분리·감사독립' 여전히 안지켜 [20대 기업 ESG 제자리 걸음]

국내 20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4년 전보다 전체적으로 개선됐지만 ‘이사회 의장 분리'와 ‘독립 감사실 설치’ ‘집중투표제 채택’ 등은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독립 감사실 설치는 지배구조 준수의 핵심지표로 뽑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다만 집중투표제 등 일부 지배구조 개선 항목은 경영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우려가 여전해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분양이 낫지"… 입주지연 속출에 계약해지 악몽 현실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A타운하우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계약해지를 고민 중이다.분양계약서에 당초 입주예정일에서 3개월이 넘어도 입주가 불가능한 경우 계약해지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코로나에 파업, 공사비 폭등 등으로 어쩔 수 없어 입주기일을 맞추지 못했다며 계약해지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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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매도 한달새 30% 감소… 금융당국 엄포 통했다 [거품 빠지는 공매도]

금융당국의 거듭된 경고 속에 가파르게 치솟았던 공매도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특히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불법 공매도 엄단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고삐를 한층 틀어쥐었다.이 같은 엄포 속에 가파르게 증가하던 코스닥시장의 공매도는 5월 들어 급격히 줄었다.

깡통전세 위험가구 16만가구.. 15개월만에 3배 가까이 늘어

깡통전세,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이 15개월 만에 2배 이상 높아진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깡통전세 계약이 36.7%, 역전세는 28.3%로 나타났다.격차가 높은 상위 1%로 한정해 보면 깡통전세는 ‘매매시세-보증금'이 1억원 이상, 역전세는 ‘전세시세-보증금'이 3억6000만원까지 벌어졌다.문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깡통전세, 역전세 계약 만기가 대거 다가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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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재 양성이 저출산 대책? 280조 쓰고도 실패한 이유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1)]

어린이집이 요양원으로 업종변경을 하는 일을 흔하게 보는 인구쇼크 시대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그동안의 저출산 대응정책 평가에서 “정책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산발적으로 정책을 도입했고, 정책 체감도 저하 문제도 있었다"고 했다.예를 들면 낙후지역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사업은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배정됐지만 해당 사업이 출산율 제고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예산 어떻게 마련하고 어디에 배분하나.. '재원 플랜'까지 포함된 日 저출산대책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1)]

일본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산대책'에 대한 일본 현지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다.지난 3월 말 발표된 기시다 정부의 ‘차원이 다른 저출산대책'은 이 같은 위기감에 근거를 두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일본 기시다 정부의 저출산대책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책의 기본이념은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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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요금제 이어 평생요금제 부활.. 알뜰폰, 고객유치 경쟁 불붙었다

최근 알뜰폰 이용자가 늘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해 토스모바일 등이 ‘0원 요금제’ 경쟁에 합류한 데 이어 사실상 ‘평생요금제'까지 부활하는 등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지난 1일부터 ‘통신비 0원 요금제'를 판매했다.저가경쟁은 벌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던 토스모바일은 이동통신 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을 늘리면서 점유율 확보 차원에서 파격적인 ‘0원 요금제'를 선보였다.

‘내수 활성화’ 숨통 틔운 5월 동행축제… 올 3조 달성 ‘바짝’ [중기제품 1조 팔린 동행축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 첫 출발이 순조롭다.이어 “앞으로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와 협업을 통해 오는 9월 예정인 동행축제를 더욱 알차게 기획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장 상인분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는 9월 동행축제는 산하 공공기관·지자체·대기업 등이 주관하는 다양한 판매 촉진 행사와 협업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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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하락 전환.. 설탕은 넉달 연속 오름세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해 25개월 만에 최저치였다.다만 2023년도 브라질산 사탕수수 생산량은 증가할 전망이고, 국제 원유가도 하락해 설탕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정부는 국제 설탕가격 상승에 대응해 업계가 원당 수입선을 작황이 좋은 브라질 등으로 다변화하게 지원했다.

민족영웅 찾는다더니 '정권퇴진 운동'… 없는 기념품비 청구 [국가보조금 부정사업 백태]

1 묻힌 민족영웅들 발굴한다는 명목으로 6260만원을 받은 한 통일운동단체.정부가 최근 3년간 1만2000여개 민간단체에 지급된 6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위가 드러난 것이다.현재까지 확인된 부정사용금액만 314억원으로, 국고보조사업이 ‘쌈짓돈'으로 전락해 대통령실은 내년 민간단체 국고보조금을 최소 5000억원 삭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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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수출 최대치 증가에도… '리오프닝 효과' 아직 멀었다

중국 국내 내수 진작에 그쳤던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 경제 반등에도 힘을 싣기 시작했다.리오프닝 효과가 소폭이나마 가시화됐지만 중국 경제 회복이 기대보다 늦어지며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4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중 수출이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하고,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도 수출물량이 확대됐다"며 “주요 수출 부진요인으로 작용하던 요인이 개선되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해외 고급 바이오 인재를 모셔라" 비자 가점 주고 세액감면 늘리고

정부가 비자 규제 완화, 세제 지원을 통해 바이오 등 첨단전략 산업의 해외 인재 유치 지원에 나선다.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송도 바이오 의약품 클러스터 등에 만연한 인력난 해소 방안이다.4일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역 클러스터 기업·연구소·대학 등에 취업하는 외국인이 우수인재비자 발급 때 가점 부여를 추진한다.

올 여름도 '해파리 공포'… "보는 즉시 신고하세요"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양수산부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장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부터 사후 복구 지원까지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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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집값에 바닥논쟁… 지난해말, 실거래 통계는 이미 예견했다 [이종배의 부동산산책]

“집값 상투와 바닥은 지나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4일 파이내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표본과 실거래지수통계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가는 이미 지난해 말 바닥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집값 상투 시점도 표본 보다 훨씬 앞서 나타나는 등 실거래 통계를 통해 ‘바닥과 꼭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서울서 내집 마련’ 기간 8년 줄었다지만… 한푼 안쓰고도 아직 10년8개월 ‘한숨’

지난해부터 집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중위 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 8개월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지수는 우리나라에서 중위 소득 가구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 수준을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의 소득으로 대출원리금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HAI가 100보다 클수록 중간 정도 소득을 가진 가구가 중간 가격 정도의 주택을 큰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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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채용 의혹' 총공세…"민주당과 공생관계 의심"

국민의힘이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을 빚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통화에서 “여당 대표의 정치 공세성 허위 주장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여야가 공감대를 이룬 채용 비리 국정조사를 빠르게 착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했다.앞선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노골적인 선관위 장악 시도"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민주 '오염수·노동탄압' 앞세워 심판론 띄운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와 윤석열 정부의 강경한 노동 정책을 고리로 대정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문제는 국회에 검증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청문회를 추진하자고 여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장외 여론전인 집회를 병행하고 있고 윤 정부의 집회시위법 개정에 맞서기 위해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과잉수사 태스크포스'를 지난 2일 출범한 데 이어 이 역시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검토 중으로 두 이슈를 앞세워 정권심판론을 키우며 당내 악재를 돌파하는 양상이다.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한 첫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었다.

총선 앞두고 '의원직 상실' 속출… 사고당협에 누가 '깃발' 꽂을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직 상실형 선고를 받거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사정당국의 수사를 받는 현역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사고당협도 증가할 전망이다.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총 1억675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고 같은당 황보승희 의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민주당은 검찰발 돈봉투 의혹 수사가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넘어 현역의원 어디까지 표적을 하고 있는 지 당 내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맞붙을 국민의힘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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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델·HP도 인력·사업 철수.. 14억 거대시장 포기하는 기업들 [글로벌 리포트]

‘탈중국’ 혹은 ‘차이나 런'을 감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경제관찰보는 “지난 1·4분기 미국 제조업체들의 대규모 복귀로 애플, 델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라인을 잇따라 철수한다고 발표했다"면서 “해관총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제조 주문건수가 40% 가량 감소했으며 유럽 기업들도 짐을 싸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을 떠나는 기업은 미국 혹은 특정 산업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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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위기 넘겼다… 바이든, 채무한도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채무한도 법안에 서명했다.현재 31조4000억달러로 묶여 있는 연방정부 재정적자 한도 적용을 유예함에 따라 정부는 채무 의무 이행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게 됐다.앞서 바이든은 전날 밤 백악관 집무실에서 채무한도 유예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해 유례없는 재앙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산 예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가 석유시장 투기세력에 사실상 전쟁을 선언했다.압둘아지즈가 시장에 경고성 발언을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뛰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지난 4월에도 사우디가 자발적인 추가 감산에 나서면서 유가는 올랐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美 온라인 은행들 예금 유치전 승리

올해 상반기 미국 온라인 은행들이 예금액을 크게 늘려 주목된다.미국 중소형 지역은행의 예금액이 감소한 것은 SVB 파산과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위기로 고객들이 대형 은행에만 돈을 맡기려는 경향이 강해져서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고객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 펀드로 자금을 옮기는 것도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의 예금액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날 세운 中, 美와 ‘대만해협’ 공방… 日과는 ‘센카쿠’ 신경전

중국과 미국 국방 수장이 대만해협 등을 놓고 충돌했다.중국은 일본과도 대만, 센카쿠 열도와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사이 안보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은 대만해협 등을 놓고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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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치료비 지출 年 40만원 육박, 보험가입 가구는 12%뿐… "준비 부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가 550만가구에 이르지만 반려동물보험에 실제로 가입한 ‘반려가구'는 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려가구가 동물을 양육하며 지출한 치료비는 연간 약 40만원에 달한다.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양육비, 치료비 등 생애비용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이나 이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라이프 후순위채 수요예측 2.5배 '흥행'

신한라이프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502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신한라이프는 전날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신한라이프는 신고금액인 2000억원에서 1000억원 증액한 3000억원어치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에 K금융 확산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의 제휴 파트너십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소매금융시장 내 탑티어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기존 제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파이낸스를 직접 찾았다.

하나금융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

하나금융그룹은 새롭게 선정된 총 50명의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활동 평가를 통해 선발된 활동 우수자에게는 상금과 향후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혜택이 제공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3배가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젊은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들의 열의와 패기가 느껴져 이번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고객 절반이 2030세대인데… 청년도약계좌 외면한 인뱅

청년들에게 ‘5000만원’ 규모의 목돈을 마련해주고자 이달부터 실시되는 ‘청년도약계좌'에 인터넷은행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 고객인 청년층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인터넷은행 참여를 위해 금융당국이 사전 협조에 적극 나섰지만 인터넷은행이 끝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지 않으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만 공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선다는 지적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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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 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챗GPT'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지수펀드들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61.49%를 기록했다.나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챗GPT 등장과 함께 대표적인 수혜 ETF로 주목받았다.

포스텍 OCIO 수성나선 신한운용… 반격나선 증권사

순자산가치 2조원의 포스텍이 자문형 외부위탁운용관리 선정에 착수했다.신한자산운용의 수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증권사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포스텍은 기금운용 총괄자문사를 선정키로 했다.

자동차·반도체주 잇단 신고가… 하반기 주도주로 ‘찜’

하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 주도주 대한 관심이 높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신고가를 가장 많이 경신한 산업군은 자동차 관련 종목이다.신고가를 쓴 304개 종목 가운데 47개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업종으로 나타났다.

에스엠 급락에 개인들 ‘줍줍’… 하루에만 570억 베팅

최근 엔터업종에 몰린 투자심리를 반영하듯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 급락에도 개인들은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에스엠의 주가는 같은 날 7.20% 급락한 10만1800원에 거래됐다.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 ‘엑소’ 일부 멤버들이 에스엠을 상대로 정산자료를 요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외국인 심상찮은 순매수… 글로벌 주도 테마 주목 [株슐랭 가이드]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강도가 강해지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힘을 얻고 있다.증권가는 6월에 서머랠리가 올 경우 글로벌 주도 테마에 속하거나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삼성증권은 4일 주간 추천주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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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투자성향의 3년차 직장인…저축 늘릴까, 학자금부터 갚을까 [재테크 Q&A]

3년차 직장인 A씨는 여태껏 적금으로만 돈을 관리해왔다.금감원 관계자는 “고정비에서 고금리 대출이나 할부 비중이 클수록 빚을 줄이는 게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며 “통상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땐 물가 상승, 가계 수입 감소 혹은 목돈이 필요할 때 추가 대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리 고정비용을 낮추는 게 맞다"고 전했다.반대로 월수입 대비 부채원리금, 총자산 대비 부채 비중이 40% 이하면서 특정한 재무목표가 있다면 저축에 힘을 쏟으면 된다.

국내 저평가 채권에 투자…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불투명해지고 있다.주식, 채권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때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백희범 카움운용 펀드매니저는 “기본적으로 금리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6개월 내외로 펀드 가중평균만기를 일반 채권형 펀드들 대비 짧게 유지한다"면서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된 국내 크레딧 자산에 투자해 높은 수준의 캐리를 수취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AI·전기차 주도 서머랠리 기대.. FOMC 앞두고 숨고르기 전망도 [주간 증시 전망]

1년 만에 코스피디스가 2600선을 회복하며 ‘섬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의 불협화음, 예상보다 강하지 못한 중국 경기회복 강도, 미국·유럽의 높은 물가로 인한 통화정책 기대감 약화 가능성 등 변수들이 존재한다"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 및 등락 과정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수 상승이 초대형주에 집중되면서 과열 우려에 노출됐고, 경기 모멘텀의 반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달 증시는 과열을 식히는 기간 조정 양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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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車시장 '슈퍼 루키' 현대차에 바짝 긴장한 일본차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닛산 등 일본차들이 세계 3위 자동차 소비 시장으로 급성장한 인도에서 경쟁적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인도에서 도요타의 현대차 추격전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도요타는 지난해 9월 현대차의 인도 시장 주력 모델인 크레타를 겨냥한 모델인 어반 크루즈 하이라이더를 크레타보다 더 저렴하게 내놨다.

불볕더위 오기 전 '에어컨 점검' 직접 챙기세요

때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자가점검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LG전자는 고객들의 에어컨 점검 편의를 위해 올해 3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에어컨 사전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 사전점검 서비스는 3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이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태원의 SK "5년간 사회적가치 20兆 창출"

SK그룹이 최근 5년간 환경과 사회 분야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20조원을 넘어섰다.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각 관계사에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 결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사회적가치 창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독려해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SK그룹은 각 관계사들이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5.9% 인상땐 폐업"

우리나라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저임금을 1~3% 미만 인상할 경우 7.6%, 3~6% 미만 인상할 경우 5.2%가 폐업을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전경련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직전보다 소폭 높은 5%대 후반으로 정할 경우 자영업자의 약 절반이 폐업을 고려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사 보장·장학금 지원" LG전자 AI인재 확보 총력

LG가 그룹의 주요 사업인 가전·통신·배터리·정보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퀀텀점프를 위해 인공지능 고급 인재 확보와 양성에 사활을 걸었다.해당 과정은 AI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한LG전자 채용연계형 과정으로 각 대학 학부 3~4학년생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합격자들은 교내 수업, 연구 조교 수당 이외에 1년 기준 학사 1000만원, 석사 1800만원의 산학장학금을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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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탄소저감 인증받은 '그리닛' 제품 출시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포스코가 출시한 ‘그리닛'은 탄소감축량 배분형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는 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이미 유럽·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을 특정 강재에 배분하는 ‘Mass Balance 방식'을 2021년부터 도입했으나,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해당 방식을 채택해 탄소저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면세 주류, 온라인 판매땐 생존 위협" 공항 내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반발

관세청이 도입을 추진중인 온라인 면세점 주류 허용 이슈를 두고 대기업과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중인 중소·중견기업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특히, 입국장 중소중견 면세점의 경우 주류 매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판매가 허용되면 중소·중견기업 매출이 대기업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항공모함.. HD현대중공업, MADEX서 첫 공개

HD현대중공업은 오는 7~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함정은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과 최초로 콘셉트가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 등이다.HD현대중공업은 2020년 해군 미래전력인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하고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카타르發 100억불 2차 수주 물 들어온다… 조선업계 기대감

1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선 40여척의 2차 발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조선업계의 수주 기대감이 다시 뜨거워 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선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비싼 가격에도 친환경 선박 발주 러시는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미 3년치 일감을 확보해 물량 채우기보다는 수익성 위주로 선별해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는 카타르발 LNG선 2차 발주 등 대규모 프로젝트 영향으로 수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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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듯 다른… 네카오, 커뮤니티 개편으로 새먹거리 찾는다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뮤니티’ 서비스 개편을 통해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섰다.네이버는 카페 전체 인기글을 보여주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여러 카페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고, 카카오는 오픈채팅 라이트를 통해 관심사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이는 미래 먹거리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비싼 리튬 대신 마그네슘으로 이차전지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이민아 박사팀이 리튬 이온전지를 대체할 마그네슘 이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또 지금까지 연구됐던 마그네슘 전지의 쿨롱 효율이 10% 미만이던 반면 연구진의 전지는 99.5%까지 향상됐다.이 박사는 “기존 마그네슘 전지가 충전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10% 미만이었다면 연구진이 개발한 전지는 99.5%까지 다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U+, 젠지 이스포츠와 '맞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손을 잡았다.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는 “양사가 공유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팬과 고객들을 위한 협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통신연구원 '5G 스몰셀 SW' 국제적 인정받아

지난 2018년부터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국내 기업인 유캐스트가 공동 개발한 5G 스몰셀 소프트웨어가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스몰셀 월드 서밋'에서 최우수 기술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와 통신장비제조사 76개가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 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관련기관들과 5G 스몰셀 소프트웨어로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호국보훈의 달 맞아… SKT, 국군장병 통신 혜택

SK텔레콤이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SKT는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오는 11월 30일까지 밀리패스 앱에서 군인 인증을 완료한 ‘0 히어로’, ‘다이렉트 플랜’ 요금제 이용 고객 고객은 인증 시점부터 6개월 동안 매월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 받는다.

LG헬로비전, 인터넷 등 반값 할인

LG헬로비전이 ‘반값 프로모션'을 대부분 상품에 적용하면서 점유율 강화에 나선다.앞서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온라인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사 디지털 채널을 통합해 비대면 소비 문화에 맞춘 유통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LG헬로비전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경쟁사 대비 50% 이상 저렴한 케이블TV·인터넷, 업계 최저 알뜰폰 롱텀에볼루션 무제한 유심, ‘반값 렌탈’ 혜택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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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현미경은 반도체 공정 핵심…글로벌 시장 넘볼 것" [중기·벤처 'Why Pick']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반도체 공정에 ‘있으면 좋은 장비'였던 원자현미경이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인식이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박 대표가 지난 1997년 창업한 파크시스템스는 사물을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 사업에 주력한다.원자현미경은 최근 반도체 회로선폭이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화하면서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도입이 활발히 이뤄진다.

중기중앙회 자체감사활동 3년연속 A등급 '종합 1위'

중소기업중앙회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4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기타공공기관 93개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특히 중기중앙회는 심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함과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순위 평가에서도 평가 대상기관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스트엔드, 50억 규모 투자 따냈다 [주간 VC 동향]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와 에너지 리테일 플랫폼 스타트업 ‘고미에너지딜리버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에너지 리테일 플랫폼 스타트업 고미에너지딜리버리도 최근 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참여했다.

막 오르는 바이오USA… 韓기업 544곳 총출동

세계 최대의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미국 보스턴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USA는 JP모건 헬스케어콘퍼런스, 바이오 유럽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바이오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65개국, 9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행사 참가자도 1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식물 494그루 기증… 서울당현초에 교실숲

코웨이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4호'를 조성했다.4일 코웨이에 따르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학생들이 식물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청정학교 교실숲 4호로 선정된 학교는 서울 노원구 서울당현초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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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 롯데 오픈'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3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영상을 상영했다.특히 지난 3일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도 대회 현장을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둘러보며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담백한 들기름, 새콤한 비빔… 여름엔 막국수

CJ제일제당이 막국수 신제품을 출시하고 여름 계절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2014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여름 막국수 시장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고소한 들기름막국수와 시원한 동치미비빔막국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편의점 3色 애국 마케팅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애국심 고양에 나섰다.신선한쌈밥도시락과 신선한열무참치비빔밥 2종에는 ‘6·25전쟁 참전 22개국을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인 ‘어메이징70’ 로고가 박혔다.지난달 31일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과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이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및 국가유공자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짠물소비, 1000원 PB상품 쟁였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짠물소비'가 확대되고 있다.홈플러스 PB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심플러스’, ‘홈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등 3개 브랜드로 구성돼있다.그 중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홈플러스 대표 PB 브랜드다.

"한국은 中 대체할 신흥수출국 호주 농식품의 매력 알리겠다" [인터뷰]

지난 2일까지 진행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석한 애덤 커닌 호주 빅토리아주 참사관은 4일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커닌 참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호주와 중국이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많은 호주 기업들이 그동안 집중됐던 중국 비중을 낮추고 신규 수출시장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한국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국"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하듯 빅토리아주에서 전시회 참가기업을 모집할 때 기존보다 더 많은 회사들이 몰려 순식간에 마감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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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 ‘교육특화’ 단지 873가구 이달 공급

이달 강원도 원주시에 873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단지에는 아이와 가족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를 도입할 계획이다.‘째깍악어 키즈센터'를 유치해 입주 후 2년간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품은 ‘학세권 아파트’ 경쟁률 최고 12.5대 1

HL디앤아이한라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짓는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진행된 해당단지의 청약 결과, 588가구 모집에 1212명이 신청하며 평균 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용면적 258㎡는 2가구 공급에 25명이 몰리며 12.5대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장지 지하차도 8일 뚫린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송파구는 오는 8일 자정을 기해 위례신도시와 송파구 장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지하차도 ‘장지동길'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SH공사는 사업시행자로서 장지동길의 시점과 종점 약 254m 구간에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 도로변 주거단지의 소음 피해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폭우, 폭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해당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근 교통 정체나 소음 증가 등의 부작용은 없는지 개통 초기부터 전문기관에 모니터링 용역을 의뢰하고, 주택단지 소음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저소음포장 등 추가 대응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정문·주차장 봉쇄 금지"… 건설사 유치권 행사 못한다

서울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 아파트는 당초 지난달 3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었다.이용선 의원실 관계자는 “유치권 행사는 시공사의 권리지만 입주예정일을 통보하고 나서 입주를 막는 것은 안 된다"며 “유치권 행사 제약보다는 입주예정일이 결정되고, 입주를 못하는 입주난민을 막자는 것이 법안의 취지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발의를 통해 유치권 행사를 막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숙지구 이달 첫삽… 교통 호재 맞물려 ‘집값 자극’ [현장르포]

이달 말 첫삽을 뜨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 개발 예정 부지 인근에서 4일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이 같이 말했다.지난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의 주요 광역교통개선 대책은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과 서울지하철 9호선 등이 계획돼 있다.착공이 임박하자 왕숙지구와 인접하면서 GTX-B 노선 호재가 맞물린 인근 단지들의 집값이 자극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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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줄기세포 특허출원 매년 4.6%씩 늘어 ‘세계 2위’

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위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출원 건수 연평균 증가율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4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 등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줄기세포 분야 출원 건수는 연평균 4.6%씩 증가했다.2020년의 특허 출원 건수는 총 1241건으로, 2011년보다 50%늘었다.

교육특구·첨단산단 등 일부 특례 빠져.. 道 "3차 개정 통해 ‘반쪽 성과’ 오명 탈피" [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강원도가 주력으로 요구했던 4대 규제 개선 내용이 강원특별자치도법에 포함됐지만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은 교육특구 지정 등 일부 특례가 빠졌기 때문이다.특히 춘천시가 지난 3월 교육도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교육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강원특별자치법에 교육특구 지정 등이 빠지면서 허탈해하고 있다.현재로서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이나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새만금산단 4조원대 투자 유치… 기반시설 구축 속도 높인다

새만금에 기업 유치가 활발한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이 국가산업단지와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최근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를 결정한 14개 이차전지 기업들과 특화단지 지정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김규현 청장은 “새만금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인 이차전지를 책임지는 지역이 될 것이다"면서 “양극재·음극재·전해액 등 소재부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이차전지 가치사슬 형성을 위한 핵심 기업들이 고루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세 2조 이상 뚝… 186개 지자체 19조 추경 편성

국세에 이어 지방세 수입도 급감하고 있어 세수 비상등이 켜졌다.지자체가 매년 상반기 정기적으로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지자체가 당초예산을 편성하는 시기가 11월 중으로 연말경 최종 통과된 국가 예산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지방교부세의 경우 국가 예산으로 확정된 규모는 75조3000억원인 반면 지자체에서 당초예산으로 편성한 교부세 규모는 62조7000억원으로 당초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국가 이전재원의 차액은 12조6000억원에 이른다.

26면

AI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실시간 파악

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지하철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하철역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나선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4일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개발과 검증과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모델 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수도권 포함'기회발전특구법'… 인구 급감 경기북부 "대환영" [fn 패트롤]

경기 북부 접경지역 지자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수도권 내 인구감소 지역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2022년 12월에는 김성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근 지역 자치단체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안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에 연천 등 수도권 인구감소지역 포함을 촉구한 바 있다.또 김덕현 군수는 올해 2월에도 국회를 방문, 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수도권 인구감소 지자체의 현실과 특별법안 수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인구감소지역이자 접경지역인 연천군 등을 기회발전특구 대상 지역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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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일당 재판 시작… 시각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차별 항소심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에서 일어난 납치·살해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 7명에 대한 재판 절차가 시작된다.서울고법 16민사부는 오는 8일 1·2급 시각장애인 960여명이 롯데쇼핑·SSG닷컴·G마켓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선고기일은 진행한다.시각장애인 임모씨 등 963명은 지난 2017년 웹사이트에 음성 통역 등 서비스가 없어 이용에 차별을 받는다는 이유로 1인당 2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돈봉투 의혹’ 배경엔 송영길 지지율 하락… 협의과정도 담겨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금품 살포의 배경과 동기가 구체적으로 담겼다.당시 이 자리에는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일부 국회의원들과 강 전 위원, 이 전 부총장 등이 참석했고, 당대표경선 투표일정 개시와 함께 돈봉투를 살포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검찰은 윤 의원이 투표 시작일인 4월 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모임'을 주재해 돈 봉투를 살포했고,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돈 봉투 1개를 받았다고 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

28면

미래를 향한 라이딩, 따릉이 대행진 출발

‘제1회 따릉이 대행진'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스타광장 인근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따릉이를 타고 출발하고 있다.서울환경연합, 연세로공동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가득한 연세로를 상상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건물이 대피소라고요?"… 표지판 없고 쓰레기만 가득 [현장르포]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 관리 직원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지난 3일 찾은 이 건물 지하주차장 3개 층은 민방위 대피소로 지정된 곳으로, 강남역에서 도보로 단 300m 떨어져 있다.국회로부터 1㎞가량 떨어진 영등포동 소재 C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대피소는 거주자의 경우 내부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외부인은 보안장치 때문에 자동차가 오가는 출입구로 걸어 내려가야 한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해도… 5인 미만 사업장엔 남일

직장인 A씨는 지난해 해외에 출장을 갔다가 식사비 등 50만여원을 사비로 냈다.직장 내 괴롭힘 처분의 법적 근거가 되는 근로기준법에는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일부 근로기준법 규정은 4인 이하 사업장에도 적용된다는 부칙이 있지만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임박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김씨가 박 전 특검에게 한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이 김 전 행장을 통해 실무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박 전 특검과 함께 조만간 그의 공범으로 지목된 양재식 변호사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과학수사 아이디어 찾아요" 경찰 8월 4일까지 공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제11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매년 과학수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장비 또는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산업계, 학교, 연구기관을 비롯해 과학 수사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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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여신' 최혜진이 돌아왔다… 3년 만에 KLPGA 정상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나흘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정윤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까지 한번도 안 졌다.. 이재경 데상트 매치 우승

이번 대회는 202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64강 진출전 통과자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는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데상트코리아의 의류 후원을 받는 이재경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온 바 있다.이번 우승으로 이재경은 시즌 상금 3억1330만원으로 3억원 고지를 돌파했고, 상금 순위 또한 3위에 당당하게 등극했다.그는 우승 직후 “조별리그에서 요섭이 형과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추천 선수로 출전했는데, 의류 스폰서 대회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10위 안에 들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이번 시즌 3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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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최재구(예산군수) 현구(씨엘미디어) 은구씨 부친상 外

부고] 최재구(예산군수) 현구(씨엘미디어) 은구씨 부친상 外

[fn 이사람] "디지털 트윈과 제조업 찰떡궁합… 울산에 둥지튼 이유죠"

김아름 마케팅 이사는 ㈜팀솔루션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울산에서 첫발을 내디딘 국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은 거리가 멀 것으로 생각되지만 알고 보면 그 어느 분야보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IT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제조업 분야다.팀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리톤 김태한 "오페라 슈퍼스타 될 것"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또 하나의 승전보가 울렸다.4일 새벽 발표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대회 결과 2000년생의 순수 국내파 성악가 김태한이 우승을 차지했다.김태한은 수상 직후 “이번 콩쿠르 준비를 위해 음악에 잠겨 살았던 것 같다"며 “세계 각국을 돌며 노래하는 오페라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원태 한진 회장, 항공업계 리더 선정

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랜드 제바히르 호텔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시상식에서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글로벌 항공 전문매체 ATW는 지난 1974년부터 49년 동안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한다.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큰 상을 주신 ATW에 감사하다"며 “수상의 영광을 대한항공의 모든 고객과 임직원, 최고의 파트너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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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그런데 양회동씨가 누구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의 ‘고 양회동 추모 촛불문화제'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본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그러나 시민들은 민주노총 메시지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노조법 2·3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어떤 노동 개악 상황이 있는지 말이다.

[강남시선] 선동은 무지를 먹고 자란다

얼마 전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엔 국회 청문회를 열겠다고 했다.“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소금값이 올라 민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말하면서 단 한 줄의 과학적 근거도 대지 않았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은 우리나라 동해가 아닌 미국 연안이다.

[fn사설] 어떤 이유에서도 노사정 대화 중단은 안 된다

한국노총이 정부의 강경한 시위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탈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한다.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정부가 김 처장 사건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 표명을 하는 게 한국노총을 대화 파트너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본다.대화창구를 닫아서는 안 되고 닫지 않기 위해 정부나 한국노총이나 서로 양보하며 노력해야 한다.

[차관 칼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

저출산 극복에 성공한 유럽 복지국가의 경우 가족 내 평등한 가사 및 돌봄 분담과 출산·양육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 일·생활 균형을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핵심기제로 작용했다고 한다.스웨덴은 돌봄문화를 강화한 결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남성의 돌봄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여성가족부는 결혼과 출산, 육아가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를 확산해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n사설] '상저하고' 낙관론 반박한 민간연구소의 경고

우리나라 경제가 경착륙 국면에 진입했다는 민간 경제연구소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 정부와 민간의 높은 부채,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구조적 문제가 중국 시장을 더 불안하게 한다고 전망했다.우리 경제가 경착륙을 시작했다는 경고는 이런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