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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성과급만 최소 4조6000억원 수준을 요구할 것으로 파악됐다.기아 노조도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에서 요구안을 확정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는데, 기아 노조는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안에 적시할 계획이다.
올해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NPL을 사들이고 처리하는 구조조정 기관인 ‘배드뱅크’ 설치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원내 1당 더불어민주당이 부실자산·채권 정리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내 ‘안정도약기금'을 두는 배드뱅크 설치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금융당국과 업계에서도 취지에는 공감하는 모습이다.일단 시중은행들은 자동으로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저축은행·지방은행 중심으로 한 배드뱅크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단계적 접근방법도 거론된다.
"제복입은 영웅들 끝까지 예우할것" 尹대통령 68회 현충일 추념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우리 후대에게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가르쳐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들과 함께 입장하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윤 대통령은 “이분들은 국가의 영웅이다.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더 잘 살피고 예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앞서 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도 참석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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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소된 바이낸스·CEO… 비트코인 6% 넘게 '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5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자오창펑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해외 업체인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불법 거래 플랫폼을 운영했으며 고객들 돈을 남용했다며 제소했다.SEC는 아울러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겸 CEO이자 최대주주가 고객 돈을 남용했으며 심지어 자오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시그마체인 등에 불법적으로 돈을 보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이다!" 스타트업 열광… AI 협업 기대감에 들썩 ['챗GPT의 아버지' 한국 온다]
오는 9일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방한을 앞두고 인공지능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앞서 오픈AI가 챗GPT 플러그인을 제공한 11개 서비스 중 스픽이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포트폴리오 회사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에듀테크 기업 스픽이지랩스가 운영하는 AI 음성인식 기반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픽은 AI와 프리토킹이 가능한 신기능 ‘AI 튜터'를 오픈AI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인 GPT-4 기반으로 조기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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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 벌써 잊었나... 지방공사채 발행 작년의 2배
지난해 국내 채권시장을 마비시켰던 ‘레고랜드 사태'로 정부가 지방공사채 발행을 제지하고 나섰으나 그 규모가 되레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지방채·공사채 증권 신규발행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한 것이 핵심이다.지난해 9월 말 강원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 신청으로 공공기관 채권을 넘어 회사채 시장으로까지 번진 투자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이 마련됐으나 지방 공기업들은 여전히 주택·도로 개발을 위해 채권발행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다.
MMF 10조 순유출·반대매매 1조… "증시 유동성 고갈 심각" [증시 돈이 안 돈다]
주식시장에서 역대급 반대매매가 쏟아지는 가운데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머니마켓펀드에서도 한 달 사이 10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출됐다.지난달 위탁매매 미수 거래 반대매매 금액은 978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달 들어서도 일평균 400억원대의 반대매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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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가축전염병 방역과 지원 대책이 강화된다.중대한 방역기준 위반으로 인한 전염병 전파 시 해당 농장은 폐쇄 조치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법령을 정비한다.중대 위반 사항에는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게 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게 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사업구조 복잡한 B노선 내년5월 첫삽… GTX 곳곳 속도낸다 [GTX 시대 '성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GTX 노선 중에서도 재정구간과 민자구간 분리로 사업구조가 가장 복잡한 ‘B노선'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작업이 이달에 개시된다.연내 사업의 ‘8부 능선’ 격인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6·25전쟁 전사자와 경찰, 소방관 등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 영웅들'에 대한 기억과 예우에 방점을 찍은 윤 대통령은 격상된 국가보훈부 출범에 맞춰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보훈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해 참배했다.2년전 정치선언을 하기 전 베트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던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후에도 다시 참배한 것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고도 550㎞에 올려놓은 위성 8기 중 6기가 우주에서 정상 작동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장태성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 2호 사업단장은 “발사 후부터 지금까지 수십차례 계획된 대로 신호 수신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위성 본체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걸 지난주까지 다 점검했기 때문에 이번주부터 탑재체에 대한 기능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후 1개월까지 위성 본체에 대한 세부기능을 점검하고 3개월까지 모든 탑재체에 대한 세부 기능점검을 하면 정상 임무를 위한 위성 상태 최적화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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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상속세 내려고 4조 대출... 2년간 6조 냈지만 아직 6조 남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 전 관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4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재계 관계자는 “당시 기증된 미술품 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한다고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유족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일부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결국 국가에 기증했다"며 “당시 사회환원 유산 규모가 고인이 남긴 유산의 60%에 달한다고 추정됐다"고 전했다.삼성가의 상속세 납부는 국내 상속세수 급증으로 이어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AI·바이오에 투자 역량 집중해야" [삼성 '신경영 선언' 30주년]
1993년 6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신경영 선언'을 계기로 지난 30년간 삼성이 초일류기업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김 교수는 “등기임원 복귀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필요하며, 삼성 경영자로서 자신감과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이라며 “이 회장이 매주 재판에 나서며 온전히 경영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도움을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 교수도 “이 회장이 경영자로서 경력을 충분히 쌓은 만큼 이제는 책임경영을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할 때이고, 그 시작은 등기임원 복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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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악화 속 해외소비는 급증... 내수 둔화 조짐에 경기불안 가중
제조업 관련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의 국외 소비만 급증하고 있다.제조업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게 지표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지 않는 이상 정부의 ‘상저하고’ 경기흐름 전망은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회복 전략과는 별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5대은행 "부실채권 미리 줄이자"… 1분기 7096억 매·상각 [은행 건전성 지표 이상신호]
올 하반기 건전성 관리가 은행권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연체율, 부실채권 비율 등 주요 지표가 조금씩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은행들은 NPL 비율을 집계하기 전에 주기적으로 매각 및 상각을 통해 부실채권을 정리한다.가령 분기 중 100억원 규모 부실채권을 매각 또는 상각하면 이 규모는 기말 NPL에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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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교묘하고 더 은밀하게… 다크웹·텔레그램 뒤 숨은 판매책 [무너진 마약청정국]
마약 투약사범 검거는 늘고 있지만 판매사범 검거는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마약사범 비중도 증가했다.2018년 검거된 전체 마약사범 중 다크웹·가상자산 이용자는 단 1%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8.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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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산재보험 된다"… 배달·대리기사도 7월부터 적용
대리운전 기사 A씨는 지난해 업무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허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기사나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도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여러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아 일하는 이들 업종은 그동안 전속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다.
환경부는 오는 7일부터 녹색산업 성장 지원 및 온실가스 감축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책자금 융자사업의 금리를 최대 2%p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금리 인하 추진으로 환경정책자금 융자사업 지원을 받는 기업들은 7일부터 기존 정책금리 대비 1%p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게 되는데, 특히 친환경설비투자 융자를 지원받는 기업 중 온실가스 발생량을 4.17% 이상 개선하는 기업은 추가로 1%p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아 총 2%p의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될 수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융자 지원 대상사업 및 금리인하 세부내용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 하기 위해 마련한 ‘밥차’ 프로모션이 본격 막을 올렸다.농식품부는 6일 정부 출범 이후 농업·농촌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농업·농촌과 국민을 잇는 지키미 밥차 프로모션'을 두차례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지키미 밥차’ 1호와 2호는 각각 전라북도 부안소방서와 강원도 강릉소방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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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지역 최저임금 더 받아야" 정우택 의원, 개정안 대표발의
현재 단일 체계로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과 관련, 산업 업종 종류와 임금 수준에 따른 지역 간 격차를 감안해 최저임금의 차등적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종류별 기준에 지역별 지자체장이 관할 구역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임금수준 불균형 및 소득감소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임금 취약지역 근로자의 임금 지원 소요 비용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李대표 사람 앉히려다 인사참사" 내부갈등 폭발한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이래경 혁신위원장 임명’ 논란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일각에선 이달 말 귀국하는 이낙연 전 대표가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이 대표와 호흡을 맞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참신한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당의 한 관계자는 “한때는 경쟁상대였지만 정치적 내공이 깊고, 당 내부 사정을 너무 잘아는 이낙연 전 대표가 혁신위원장을 맡는다면, 친명계 위주로 쏠림현상이 심한 당 조직에 대한 균형감도 찾을 수 있다"며 “현재로선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도 문제지만, 개혁이란 명분을 앞세워 시민단체와 노조때리기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여권에 맞설 만한 역량을 갖춘 사람이 필요할 때"라며 이 전 대표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6일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아직 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한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권 내부에선 이 전 수석이 청와대 시절 홍보수석을 지낸 이력에다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의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만큼 AI을 기반으로 한 챗GPT 등 날로 진화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방송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포털의 중립성 등 주요 현안이 수두룩한 방통위원회에서 거중조정력을 발휘해야 하는 수장직에 적임자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자녀 특혜채용 의혹의 진원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혈세로 조성된 국고보조금 부정 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시민단체를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여권은 선관위측에 감사 수용을 거듭 촉구하고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국고보조금 부당 사용 의혹 등을 받는 시민단체에 대해선 당내 관련 특위를 신설, 고강도 개혁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조금 불법사용 시민단체에 대한 처벌과 단죄를 주문한 만큼 제도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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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에 월 260만원 지급... 英 '보편적 기본소득' 실험
영국에서 월 1600파운드를 지원하는 보편적 기본소득 실험이 조만간 시작된다.연구진은 UBI를 지원받은 실험 참가자들의 삶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평가하게 된다.또 UBI를 받지 않는 실험 대조군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뤄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에서 끈질기게 사라지지 않고 있던 연내 금리인하 전망이 점차 퇴보하고 있다.그러나 금리가 연내 내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주식시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편중된 주식시장 상승세로 불안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들이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게 되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스파우팅록자산운용 포트폴리오매니저 리스 윌리엄스는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4~5일에 걸쳐 대규모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전장의 판세나 피해 규모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우크라 측은 이번 교전이 전부터 예고했던 ‘대반격'이라는 외신들의 추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군을 격퇴했다고 밝혔으나 반론이 나오는 상황이다.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6일 발표에서 전날 우크라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군의 공세가 있었지만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신에너지차의 5월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서며 올해 월간 최다 실적을 거뒀다.올해 1∼5월 신에너지차의 누적 도매 판매는 278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중국 신에너지차 월간 판매량이 6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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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일반암과 전이암을 각각 최대 8회까지 보장하는 ‘let:smile 종합암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let:smile 종합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원발암뿐만 아니라 전이암을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8개 영역으로 분류, 최대 8회까지 보장해 암 발생 위험을 분산 관리할 수 있는 ‘통합형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했다.‘통합형 일반암진단비'의 경우 다양한 원발암을 8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영역별 1회씩 최대 8회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KPGA와 JGTO가 공동 주관한다.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한국·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최초의 정규투어 대회인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확대·계승했다.
다시 시작된 逆머니무브… 5대 은행 예금 한달새 12조 증가
금리 하락세에 외면받아 온 은행 예·적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과 맞물려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을 때 예금을 넣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요구불예금 등 ‘대기자금'을 정기예금 등으로 끌어오기 위한 수신 상품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국내 시중은행 19개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39개 중 기준금리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은 이날 28개로 3주 만에 6개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차익을 노리는 허위·가공 보험계약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집수수료 등이 일정기간 납입보험료를 초과하는 경우 모집조직 입장에서는 보험계약을 해지해도 차익이 발생한다.이럴 경우 해당 차익을 노린 허위·작성계약이 유입돼 차익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시기까지 유지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금 사들이는 각국 중앙은행… 2013년 이후 매입 안한 韓銀
한국은행이 안전자산 양대축인 금과 미국 달러화 중 ‘달러화'를 선택했다.다른나라 중앙은행이 금을 사들이고 있지만 한은은 금 보유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6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표한 ‘보유금 관리현황 및 향후 금 운용 방향'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1.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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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넘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비상장주식 시장은 주춤한 모습이다.K-OTC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만든 장외시장이다.증권플러스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민간 거래소가 아닌, 제도권 내에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고, 상한가와 하한가 제도 등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
외국인 폭풍매수 코스피… "2700 돌파" vs "단기 고점" 팽팽
코스피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 수급을 두고 증권업계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코스피지수는 이달 5일 2615.41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외국인은 195억원어치를 팔았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 2600선에서 단기 고점 인식이 작용하면서 외국인 프로그램 수급 이탈 현상이 나왔다"며 “반도체에 대한 선호는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 반도체 주가 흐름과 연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 ETF 투자 보니… 미래에셋 TIGER 48% 점유 독주
금리인상 기조가 끝나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모습이다.국내 ETF 시장은 5월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40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가 35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규모는 97조원에 달했다.
조단위 대어들 줄줄이 출격... 하반기 IPO시장 달아오른다
지난해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기업공개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조 단위 기업들이 출격 준비에 나서고 있다.NH투자증권도 컬리와 오아시스, 케이뱅크 등의 상장이 모두 연기되면서 올해 들어 공모총액이 260억원에 그쳤으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파두, SK에코플랜트 등의 주관을 맡았다.미래에셋증권은 SGI서울보증,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비롯해 SSG닷컴, 엔카닷컴, IGA웍스 등 조 단위 기업가치로 추정되는 기업들의 상장 주관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파두와 마녀공장의 주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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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순익 41% 비은행 부문서… ‘주주환원율 33%’ 번 만큼 나눴다 [포춘클럽 라운지]
올해 1·4분기 CET1 비율은 13.67%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13%를 웃돈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CTE1비율이 목표를 넘어선에 따라 주주환원 강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배당은 최소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화를 강조했고, 적극적인 자기주식 매입소각 의지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실제 KB금융은 지난해 2월과 8월에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고, 올해 2월에도 자사주 3000억원어치를 매입·소각했다.
"채권 투자, 환율변동·절세 등 따져보세요" 금감원, 투자 유의사항 5개 제시
‘채권개미'라는 개념이 생길 정도로 채권을 향한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으나 익숙한 주식과 달리 투자시 염두에 둬야 할 유의사항이 여럿 있다.ISA는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고, 3년 이상 의무 가입해야 하며, 연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개인형 퇴직연금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등을 통해 채권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루 투자해도 이자수익… 삼성운용 ‘CD금리 액티브 ETF’
삼성자산운용이 오는 8일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6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이자수익이 CD 9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관리용 ETF다.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CD 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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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노' 먼저 치고 나간 TSMC... 삼성·인텔도 초미세 공정 추격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2나노미터 공정 개발에 착수하면서 경쟁자들과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6일 대만 언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가 최근 2나노 제품의 시범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애플과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TSMC는 2나노 공정 개발을 위해 1000명가량의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 건설 중인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 바오샨 지역 20팹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글로벌 불확실성 해법 찾자"… 4대 그룹, 릴레이 전략회의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이달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전략회의를 잇따라 열고 하반기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LG그룹은 지난달 구광모 회장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진행했고, 현대차그룹도 글로벌 법인장 회의를 조만간 마련하는 등 4대 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중 패권 갈등 심화, 공급망 불안 등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의 해법을 찾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LG전자가 두 개 이상의 가전제품 결합과 연동으로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인다.Z세대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젊은 고객들에게 LG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차세대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결합한 생활가전 솔루션이 전시된다.
코트라 은지환 인도 첸나이 무역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도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기아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했다.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은 한국차, 일본차, 인도 현지 토종 기업의 3파전 양상이다.인도 시장의 강호인 마르티 스즈키가 최근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는 반면, 현대차·기아는 SUV를 중심으로 판매대수를 늘리고 있다.
RE100 대안이라는 CF100… 기업 70% "몰라"
RE100 대안으로 CF100이 떠오르고 있지만 기업 인식 수준과 참여 의향은 아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 관계자는 “2014년부터 꾸준히 홍보된 RE100에 비해서 CF100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개념이어서 기업의 인식 수준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CF100 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기업의 69.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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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EV6 14분만에 완충"… 美 초급속 충전기시장 선도 [현장르포]
5일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시에 위치한 SK시그넷 공장.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존 먼스 플레이노 시장과 오승준 SK시그넷 미국법인장이 단일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이 가능한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를 각각 포드 F150과 기아 EV6에 꼽았다.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는 2025년까지 30% 점유율을 목표로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LS일렉트릭이 창사 이후 최초로 튀르키예 현지 기업과 산업 자동화 사업 관련 합작법인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지난 3월 말 튀르키예 현지 기술제조 회사 ‘ANT'사와 JV를 설립했다.LS일렉트릭이 튀르키예 현지 회사와 산업 자동화 사업 관련 JV를 세운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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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 소장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국내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연구와 기술 적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도 지난해 1월 ‘디지털헬스실'을 개소했다.디지털헬스실에서는 수집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애플 9년 만에 혼합현실 헤드셋 공개… "향후 AI 접목 관건"
애플이 9년 만에 새로운 야심작인 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애플은 비전프로를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비유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맥이 개인 컴퓨터를,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팅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비전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가 약 52만건으로 2019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알뜰폰 업체들이 4월부터 가입자에게 일정기간 통신 요금을 받지 않는 이른바 ‘0원 요금제'를 내놓기 시작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월에는 번호이동 건수가 50만건을 넘어섰다.5월에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간 건수만 10만건 이상이며 알뜰폰 업체들간 번호이동 건수도 17만건을 넘어섰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자율보행로봇 ‘드림워커'가 세계 유수 대학의 로봇을 제치고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6일 KAIST에 따르면 KASI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봇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에서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KAIST 명현 교수는 “이번 대회에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만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우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애드테크 전문 기업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주가 아닌 광고가 나오는 위치 혹은 영역을 일컫는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매체로서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이를 통해 디지털캠프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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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력 뽐낸 K바이오… 글로벌 빅파머 러브콜 쇄도 [현장르포]
우리나라 K-제약바이오기업들이 6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에 참석해 높아진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100개 수준의 미팅이 예정됐다"며 “지난해에는 바이오시밀러 등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사업 논의가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을 위한 미팅이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CDMO 생산설비를 인수한 이래 처음으로 바이오USA에 참석했다.
존림 "ADC 생산 기술 더해… CDMO 압도적 성장 지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초스피드 생산력 확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 초격차 성장을 지속하고, 항체약물결합체 CDMO로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한다.존림 대표는 “4공장 전체 가동으로 매출 기여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증가 범위도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5265억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존림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국내 가구 시장 선도에 나선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프랑스 스타 산업 디자이너와 손잡고 프리미엄 구스 소파 ‘파니노'를 선보인다.파니노 소파는 현대리바트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산업 디자이너 잉가 상페와 협업한 디자인 특화 소파다.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 대표와 최철호 동양전자공업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2·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두 대표를 뽑았다.삼정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제작·설치·유지·보수하는 기업으로, 1997년 최강진 대표이사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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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뷰티 매출 신기록… 일등공신은 'MZ 뷰티살롱'
지난 5월 롯데백화점 뷰티 상품군 월 매출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여기에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뷰티 살롱'이 2030 신규 고객들을 결집시킨 결과다.온라인을 통해 예약하고 오프라인에서 1:1 서비스를 받는 뷰티 살롱은 MZ세대 바이어들이 직접 기획했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단체모임과 야외행사가 늘어나면서 단체 도시락 매출이 훌쩍 증가했다.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단체도시락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원할머니 보쌈족발의 2023년 1월부터 5월까지의 단체도시락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년동기 대비 약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복지재단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집으로 온밥’ 사업을 펼친다.6일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온밥 프로젝트로 취약계층 아동이 주말 동안 끼니 걱정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한다"며 “애정과 관심을 갖고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내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BGF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주말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을 해왔다.
"한식의 특징은 깨끗함… 미국 와인이 잘 어울리죠" [인터뷰]
로베르트 MS는 한식 그중에서도 한국식 BBQ와 어울릴만한 와인을 찾는 일은 소믈리에로서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라며 경험한 한식의 특징을 ‘깨끗함'이라고 정의했다.생 미셸 와이너리의 하와이지역 본부장도 맡고 있는 로베르트 MS는 “‘콜롬비아 크레스트 H3 메를로'는 폭찹 등 돼지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지만, 한국식 BBQ와는 환상의 조합"이라며 “H3 매를로는 한국에서 3~4만원에 판매되지만 품질은 나파 밸리에 버금가는 와인"이라고 말했다.와인 H3의 이름은 워싱턴 주에서 가장 넓은 포도재배구역인 호스 헤븐 힐의 이니셜에서 이름을 따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의 5월 한달간 매출이 전년동월보다 15% 늘었다.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삼계탕은 외식 전문점과 견줘 손색없는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 조리 편의성 등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0% 증가하며 150만봉 가량 판매됐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자레인지에 5~7분 정도만 조리하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데다 외식 삼계탕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점이 인기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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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8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이마트 춘천점과 롯데마트 춘천점, 하나로마트 춘천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메가박스 남춘천점, 풍무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깝다.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구축아파트 전셋값 낙폭 커졌다… 하반기 역전세난 이어질 듯
서울에서 구축아파트가 역전세난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등에 따르면 도봉구의 현대1차 아파트 70.3㎡는 지난달 2억4000만원에 신규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같은달 동일 단지 갱신계약의 경우 3억8100만원에 계약해 신규와 갱신 계약의 전세가격은 무려 1억410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3일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의왕청계2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원에 26만4547㎡, 계획인구 4562명의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북측에 인접한 의왕청계1지구와 연계하면 약 1만 명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된다.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로 서울 지역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도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허용의 영향으로 지난 2~5월 17.1%로 직전 4개월보다 소폭 증가했다.반면 직전 4개월 31.6%였던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최근 4개월 23.7%로 7.9%p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CJ 인천 ICC2 센터·안성 MP 허브터미널,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 스타트투데이2센터를 ‘2023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6일 밝혔다.스마트물류센터는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물류 장비 및 시스템에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말한다.지난 2021년 도입 후 37개소가 인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라오스 교통공무원을 대상으로 ‘철도시스템 개발 및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철도의 우수한 운영기술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철도 운영 및 조직관리 역량 강화'을 주제로 라오스 교통 및 철도분야 중간관리자 20명이 화상으로 참여해 이론과 토론, 영상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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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서 주거와 일 동시에... 고급화로 영토 넓히는 공유주거 [부동산 아토즈]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19~20층에는 색다른 공간이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형 공유주거 시장 규모가 내년에 1만4000실 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코리아나호텔에 문을 연 공유주거 ‘글로카로카 4호점'은 호텔을 공유주거로 개조한 사례다.
서울 쿼트러플 역세권에 200실 넘는 대규모 상가가 공급된다.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으로 입주를 시작한 1000가구이상의 신축 대단지 등 배후수요도 갖춰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업계에선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줄어든 반면 임대수익률은 개선돼 유망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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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책임 왜 우리가"… 한전 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갈등
지난 5월 한국전력이 발표한 고강도 자구안에 포함했던 전직원 임금 인상분 반납 논의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6일 한전에 따르면 노동조합과 사측은 지난달 22일 올해 임금교섭과 자구노력 집행 협의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꾸렸다.한전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자구노력 발표 후 열흘 만에 노사협의회를 열어 임금 인상분 반납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현재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라면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미국 내 100여 매장을 보유한 H마트와 함께 K-라면 특별 홍보판촉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 전역의 H마트 주요 매장 50개 점에서 ‘친구와 함께 하는 K-라면'을 테마로 진행되며,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한국산 라면 116여 종과 김치, 즉석밥 등 연관 식품을 콜라보한 시식 홍보 행사를 병행해 대미 주요 수출품목 간 수출 확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현장 시식에 참여한 세레나 씨는 “한국에서는 매운 라면에 매운 김치를 먹는다고 들어서 신기했었는데, 실제로 맛보니 완벽한 궁합"이라며, “중독성이 있어 또 찾게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5일 경북 울진 한울원자력본부에서 현장경영을 시행했다.6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신한울 2호기의 운영허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부지를 살폈다.특히, 신한울 3, 4호기는 국정과제인 만큼 속도감 있게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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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취업 다시 늘자… "미뤘던 외국어 배워보세요"
코로나19 유행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외국어 관련 학습 업계가 수혜를 보고 있다.대교 관계자는 “반보는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성인 어학시험 플랫폼으로 4000개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학습자가 체계적으로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원하는 콘텐츠와 강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교원의 성인구몬 외국어 학습은 방문·셀프·화상학습 등 학습자가 원하는 방식의 수업을 택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이 학교 내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 신청 접수가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약 200개의 사업을 공모·선정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학을 살리기 위해 대폭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들은 “세계10위 경제 규모를 감안한다면 OECD 회원국 평균 이상으로 재정 투여가 필요하다"며 “고등교육재정의 대폭적 확충이 필요하다. 대학운영경비 등에 대한 정부재정의 직접 교부를 위한 후속 대책마련과 입법을 위한 논의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속화하고 있는 대학 입학생의 급감과 재정 위기로 다수 대학의 운영 기반이 붕괴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열악한 고등교육재정에 대한 대폭적 확대 등 대책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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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70만명 즐긴 ‘울산공업축제’… 35년 만에 완벽 부활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에 완벽하게 부활했다.시민 수십만명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은 울산공업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거리 퍼레이드의 성공적인 진행과 전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울산공업축제의 최대 관심사였던 첫날 거리 퍼레이드 경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 구간에서 2시간 10분간 진행됐다.
서울시의 대표 공보육 브랜드인 오세훈표 ‘서울형어린이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은 한 단계 높인다.서울시는 ‘서울형어린이집’ 공인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지표를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지원’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신규 공인의 경우 정원충족률을 낮춰 어린이집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3년마다 도래하는 기존 서울형어린이집 재평가시 ‘의무 컨설팅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독거노인 등에 안부를 묻고, 필요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노인말벗서비스'를 시작한다.3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으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하게 되고, 역시 전화가 안 되면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도는 단순 안부 전화뿐만 아니라 대화 중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다.
지진 계측자료 철도·공항도 실시간 공유… 지진 초기 대응력↑
지진 발생 시 땅이나 주요 시설물의 흔들림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진 계측자료를 실시간으로 기관 간 공유할 수 있는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이 8일부터 인터넷망까지 확대해 운영한다.지진가속도계측기는 지반이나 건축물의 진동을 관측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진계로 진동의 크기를 수치화해 시설물의 안전성 확인 및 대응단계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행정안전부는 6일 이번 지진가속도계측기 확대 구축을 통해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철도, 공항시설 등 26개 기관도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7일 춘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정작 손흥민 선수의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치러질 전망이다.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지난 2021년 6월 이재수 전 춘천시장이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제안해 논의가 시작됐다.당시 춘천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고향 춘천에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춘천을 명실상부한 축구도시로 만들고 ‘강원FC 축구 전용구장’ 춘천 유치 등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대회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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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자 현충원 안장 신청하자… 보훈부는 '안됨' 통보뿐
지난 20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 당시 후배들을 구하려 붕괴 현장에 뛰어들다 목숨을 잃은 양성호씨는 국가로부터 의사자 지위를 인정받았다.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의사자’ 가운데 국립묘지 안장을 신청했다 국가보훈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아 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의사자 유족으로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 요청을 받을 경우 심사를 통해 결과를 통보한다.
우울증 9년 앓다 극단 선택... 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
9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극단선택을 했다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극단선택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은 “극단선택 9년 전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극단선택 무렵의 신체적·경제적·사회적 문제로 망인을 둘러싼 상황이 지극히 나빠졌고, 특히 사망 직전 술을 많이 마신 탓으로 우울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극단선택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에 재차 자진 출두한다.송 전 대표의 검찰 자진 출두는 이번이 두 번째다.송 전 대표는 지난 5월 2일에도 검찰에 자진 출석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조사를 받지 못하고 돌아갔다.
동영상을 많이 올리는 이른바 ‘헤비 업로더'에게 환전성 포인트를 지급, 음란물 업로드를 조장한 혐의로 기소된 웹하드 업체와 대표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웹하드 사이트 ‘빅파일'의 운영사와 대표이사 A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사이트 회원들이 업로드된 음란물을 다운받을 경우 파일 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그중 일부를 업로더들에게 포인트로 돌려줘 총 1529편의 음란 동영상 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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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계약 어려운 분들 위해 '꿀팁' 전해요" [fn이사람]
6일 서울 은평구에서 주거안심매니저로 활동 중인 김화욱 매니저는 전세 관련 피해의 실질적 해법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매니저는 “최근 전세계약을 앞두고 상담을 요청한 40대 남자분이 있었다. 조력자로서 임차할 물건의 서류상의 권리관계, 상태, 위치 등을 고려해 함께 봐 드리고, 계약 시 유의사항을 안내드렸다"며 “신청인께서는 계약 경험이 부족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물건에 대해 함께 봐 주면서 조언을 해주니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김 매니저는 부동산 계약을 할 때는 발품을 팔고 주변시세를 익히되, 계약 시 계약절차를 숙지하면서 등기부등본상의 권리관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은주 교수가 한국 학자로는 처음으로 언론정보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이 교수는 2021년 전체 학회원 투표로 회장으로 선출됐다.아시아 여성학자가 ICA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넋으로나마 다시 만나게 됐다.호국형제의 묘가 국민 모두에게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호국의 명소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묘비 앞에는 고인의 조카가 보내온 추모글, 전투경로가 새겨진 추모석이 설치됐다.동생인 김성학 일병의 유해는 6·25전쟁 중 전사한 직후 수습돼 1960년 서울현충원에 안장됐지만, 형 김봉학 일병의 유해는 찾지 못해 위패만 현충원에 모셔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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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고 전제하고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때마침 한·미·일은 지난 3~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연내 가동키로 합의했다.
[fn사설] 공영방송 쇄신과 함께 가야 할 수신료 분리 징수
TV 수신료를 분리징수하는 방안이 활시위를 떠났다.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과 후속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면서 수신료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모양새다.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의 재정 안정성이냐, 공공의 정체성 강화냐를 놓고 되풀이된 해묵은 논쟁거리였다.
이른 무더위에 선풍기며 에어컨 등 냉방기를 사용하려고 청소하다 전기요금이 올랐다는 뉴스가 떠올랐다.전기요금은 에너지 가격에 따라 일시적으로 오르기도 했다가 내리기도 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전기요금을 내리지 못하는 실정이다.따라서 전기를 많이 쓰면 가격이 올라서 불필요한 수요를 억제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공급을 늘리거나 하는데, 이러한 전기요금 가격기능은 발휘되지 못한다.
현재 외할아버지는 국립영천호국원에 잠들어 계신다.뜬금없이 외할아버지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궁금할 수 있다.하지만 전날 국가보훈처가 62년 만에 장관급 부처인 국가보훈부로 승격됐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외할아버지 생각이 났다.
[재팬 톡] ‘출산율 0.78명’ 이제 양육은 국가책임 시대
지난주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의 작년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1.26명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한국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권한이 없는 조직을 뒀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저조한 지지율에도 인기가 없는 저출산대책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