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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대출 '9월 위기설'… 당국 "문제없다" [한은 '대출 부실 위험' 경고]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9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자영업자 ‘부실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9월 말 실제 종료되면 자영업자들이 대출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에 부실 대출자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다.원금은 물론 이자도 못 갚아 부실위험이 높은 이자상환유예 이용차주는 1100명, 이들이 빌린 대출 규모는 전체 2%인 1조4000억원에 그친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국가 나서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총력전을 주문했다.특히 글로벌 반도체 경쟁을 산업전쟁으로 규정하고 민관이 원팀으로 도전과제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이라며 “국가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도 한패였다.. 전세사기 10명중 4명꼴

전세사기 의심거래에 관여한 10명 중 4명은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인으로 나타났다.임대차 계약을 도와야 할 공인중개사가 오히려 임차인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셈이다.전세사기 피해는 서울 강서구에 집중됐고, 20·30 청년층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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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정신' 강조한 정의선 "미래 모빌리티 향해 진보할 것" ['포니의 시간'에 담긴 현대차 비전]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 사전행사장.행사 주최자로서 마이크를 잡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포니 헤리티지 전략을 차분하지만 분명한 말투로 소개했다.‘포니의 시간'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현대 리유니온’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대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다.

과기정통부, OTT·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 팔걷어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핀테크 기업 등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베트남과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디지털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첫날 열린 한·베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선 양측 정부와 기업이 총 4건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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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도 원화 절하율 최고.. 한은 "무역수지 적자 충격 여파"

지난해 8월 이후 원·달러 환율 변화율이 다른 통화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모형을 통해 원·달러 환율 충격반응을 분석한 결과 무역수지 충격과 한미 금리차가 환율을 높이고, CDS 프리미엄은 환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내외금리차와 CDS 프리미엄은 당월에, 무역수지 충격은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집값 하락세 부담에… 한은 "부동산 금융 리스크 확산 우려" [한은 '대출 부실 위험' 경고]

지난해부터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 리스크를 전방위로 살펴봐야 한다고 금융권에 경고했다.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이 1019조8000억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 부실 우려도 작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설명회에서 “최근 주택가격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시장이 연착륙하면 부동산 관련 대출 부실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하면 가계부채가 늘어서 금융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과 관련된 여러 가계부채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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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 피해 중기에 경영안정화 자금 최대 10억 준다

중소기업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정원 등 범부처가 나선다.중기부는 8일 기술침해 예방부터 분쟁, 회복단계별로 대응력을 높이고 기술보호 인프라를 만드는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고 피해기업의 경영회복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美 징역 33년 vs 韓 집행유예… 전경련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높여야"

첨단산업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제계가 기술유출을 국가경쟁력을 훼손하는 중범죄로 보고 양형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법원에 전달했다.산업기술의 해외유출 범죄에 대해 처벌이 낮은 수준에 그치는 이유는 법정형에 비해 양형기준이 낮기 때문이다.법원이 기술유출 범죄에 대해 실제 판결을 내릴 때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의 ‘영업비밀 침해행위'를 적용하는데, 해외유출 시 기본 징역형은 1년∼3년6개월이다.

AI가 수준 평가해 맞춤학습?… "열등·우등생 나눌라" 우려 [AI디지털교과서 사교육 부추기나]

학습능력별 차등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공교육 교과서 도입이 추진된다.반면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의 맞춤형 학습이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이유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도 근저에 깔려있다"며 “맞춤형 학습을 하면서 콘텐츠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교사의 손길이 갈 것이기 때문에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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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반환용 대출 DSR 완화… 올해 법인세 개편 없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정부가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최근 확산되는 ‘역전세’ 우려에 대해 추 부총리는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일시적으로 DSR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추 부총리는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만 한정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7월 중에는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勞, 강경진압·근로자위원 구속 항의.. '업종별 차등적용' 놓고 노사 신경전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열린 세 번째 회의에서 최대 쟁점 중 하나인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놓고 노사가 맞붙었다.근로자위원 간사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김 처장의 구속으로 근로자위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위원장이 규정과 범위 내에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근로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최임위에서 그 어떤 표결의 방식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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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稅부담 36만원 증가… "하반기 車구입 심리 위축 우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승용차 구입시 최대 143만원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온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3년 만에 종료하고, 7월부터 기존 세율로 환원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개소세 환원 조치에 과세표준 구간 인하 효과를 제한 결과다.전날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의 개소세 환원조치 결정에 앞서 그간 수입차 과세 기준에 비해 국산차가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국산차 과세표준 구간을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특별기고] 환경과 경제 살리는 환경스타트업 육성

환경부는 올해부터 분기마다 소속·산하기관, 스타트업 관련 협회·단체, 유관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환경 스타트업 규제혁신 관계기관 협의체'를 개최한다.환경부 산하 각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던 환경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할 방안을 마련한다.작년부터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환경규제 혁신의 연장선상에서 환경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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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에 집중한 특수본… 예방·치료 정책도 마련해야 [무너진 마약청정국]

한국에서 마약은 일부 연예인, 재벌 2세·3세, 유학생 등이 알음알음으로 하던 것이었다.컨트롤타워가 장기적으로 유통·수사·처벌·예방·치료·재활 등 마약범죄를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끔 상설기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마약수사 형사 출신인 윤흥희 한성대 마약알콜학과 교수는 “특별단속기구를 만드는 등의 대응방안은 일시적인 정책에 불과하다"며 “현행 특수본을 넘어 교육·의료·법조·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상설기구로서의 마약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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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은 日대사, 이재명은 中대사… 같은 날 외국대사 접견

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각각 주한 일본대사와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등 주요 현안과 관련된 논의에 나섰다.김 대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요청으로 한일정상회담 이후 관계개선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양국 우호 증진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공동 대응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우선 김 대표는 아이보시 일본대사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마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양국간 관계 회복 방안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에 합의…후쿠시마 특위·청문회도 열기로

여야가 8일 그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 오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 비리 논란과 북한의 해킹 은폐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이 원내수석은 “국민의힘 계획보다 늦춰진 감이 있지만 과거 다른 특위도 협상이나 채택에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며 “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지만 당 기대보다는 늦어지기는 했다"고 설명했다.선관위 국조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측이, 후쿠시마 오염수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

尹대통령, 이르면 다음주 차관 대폭 교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중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인사청문회가 부담이 되는 장관 교체 보다 중폭 이상의 차관 인적 쇄신으로 공직기강을 다잡고 국정 운영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목표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처의 차관들을 교체하는 인사가 검토돼왔다"며 “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 인사보다 차관 인사로 공직 기강을 다잡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 앞두고… ‘정순신 방지법’ 재부상되나

야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자녀 학폭 가해 사건을 ‘제2의 정순신'으로 규정짓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이른바 ‘정순신 방지법'이 재부상할 지 주목된다.교육위 소속 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소위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교육위 법안소위에는 총 55건의 학교 폭력 관련 법안 심사가 있는데 그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국민들이 조속한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제2의 정순신 사태가 되지 않도록 내정했다면 철회하길 강력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당시 학교폭력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점과 검찰조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 등을 짚으며 이 특보 자녀의 전학 사유와 전입신고서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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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여행'검색 중국인 확 늘어… 韓관광 훈풍 기대

올해 초여름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검색하는 중국인이 6배 급증했다.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차이나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올여름 해외여행을 검색한 중국 이용자는 1인당 1.1개국, 1.3개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며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이 트렌드"라며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동반한 해외여행 검색은 봄과 견주어 4배 가까이 확대됐다"고 전했다.상반기 해외여행 상황을 보면 1월부터 5월까지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중국 출국 항공권 예약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0% 이상으로 회복됐다.

캐나다 산불에 사라진 '美 자유의 여신상'

캐나다 전역에서 ‘통제 불능'의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342점은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점수 168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3위는 164점으로 인도 델리로 나타났고, 캐나다 토론토도 산불 여파로 160점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4번째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이 됐다.

바이낸스 "겐슬러가 고문직 요구"... 美증권당국 - 가상자산거래소 2R

미국 규제당국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 업계가 진흙탕 싸움에 돌입했다.코인베이스처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소송을 당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바이낸스에 고문직을 요청했다고 폭로하면서다.이 폭로로 미국 가상자산 산업의 명운이 걸린 SEC의 소송전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 FOMC 1주일 앞두고 호주·캐나다 금리 깜짝 인상

미국의 이달 금리 결정이 1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캐나다와 호주를 비롯한 다른 서방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BOC는 지난해 3월 이후 8차례 금리를 올린 뒤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시장에서는 6월에도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나 BOC는 물가상승 압박을 이유로 금리를 더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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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프리미엄 브랜드 '헤리티지' 라인업 완성

KB국민카드가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헤리티지 리저브’ 카드 출시로 프리미엄 브랜드 ‘헤리티지'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4050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헤리티지 리저브’, 최상위 VVIP 고객을 위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카드를 출시해 타겟 고객별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헤리티지 리저브 카드'는 ‘포인트형’ 또는 ‘스카이패스형'으로 발급 가능하며, 쿠폰 서비스와 함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안심전세 금융서비스 선도"

KB국민은행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을 걱정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금융 연계를 통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민간자금 확보와 전세물량 확대 등 안정적인 공공전세 공급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국민은행은 또 KB부동산 플랫폼 내에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의 위험 요소가 없는지 사전에 진단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노린 민생금융범죄 총력 대응"

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이 8일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민생금융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소보처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악용한 금융사기나 불법사금융으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삶 자체를 위태롭게 할 수 있어 무엇보다 피해 구제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소보처는 민생금융범죄 대응과 관련 오는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특별근절 기간'을 운영하며 불법사금융 피해를 신속하게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이자 낮추려 갈아타는데… 대출 많으면 대환도 막힌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가로막혀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서울 노원구에 거주 중인 김모씨는 “현행 DSR 규제비율이 과거보다 강화되면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주거래은행 앱에 접속했음에도 상품 조회 자체가 안됐다"며 “대출 갈아타기를 한다고 해서 대출 총액이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고금리 시기에 이자를 낮추기 위해 마련된 정책에 기존 DSR 규제가 적용되면 이자 절감 혜택을 어떻게 누릴 수 있냐"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4·4분기 기준 가계대출 전체 차주 10명 중 3명은 DSR 40%가 넘는다.

청년도약계좌 금리 윤곽… 우대금리 다 합쳐야 '年 6%'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금리 초안이 8일 공개됐다.청년도약계좌의 전신 격인 ‘청년희망적금'의 경우 11개 은행이 기본금리는 5.0%로 동일, 우대금리를 0.5~1.0%p로 소폭 상이하게 설정했던 바 있다.이번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IBK기업은행이 4.5%로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제시, 그 뒤를 NH농협은행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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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발행 속도내는 시중은행… 특수은행은 더 활발

시중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대규모 채권 발행에 나서는 가운데 특수은행들도 빠른 속도로 채권을 찍어내고 있다.그만큼 시중·특수은행들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아둬야 한다.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취약 차주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적금융 자금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수은행채 발행이 연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證, 서울시와 대학생·청년 IT인재 양성

신한투자증권이 서울시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초에도 자체적으로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으며, 모두 27명의 대학생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관점에서 서울시의 공공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차별적 디지털 금융 실무 노하우를 교육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디지털 인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인적자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생상품시장 개장 15분 빨라진다

다음달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이 15분 일찍 개장한다.파생상품시장 조기개장으로 파생상품시장의 정규거래시간은 15분 늘어나고, 시가단일가 시간은 현행 3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든다.조기 개장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줄이기 위해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파생상품의 가격제한폭은 상하 8%를 적용한다.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만 담는 외국인… 증시 양극화 우려

코스피지수가 2600선에 안착한 가운데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어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에 자금이 몰리면 작은 종목들의 자금까지 빨아들이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최근에는 기관도 대형주 중심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다. 중소형주는 저조한 흐름"이라며 “한국 역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가가 많이 떨어졌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SK이노 담는 연기금… "배터리 자회사 흑자전환 기대"

2차전지 기대감이 SK이노베이션에도 스며들고 있다.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가 반영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지난 3월부터 전 지역 공장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미국 공장의 수율 개선,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등 힘겨운 과제들이 많았다"며 “최근 들어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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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체’ 게임스톱, 주가 시간외 18% 하락

오프라인 게임기·소프트웨어 소매체인 게임스톱이 7일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에 들어갔다.월스트리트저널,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언은 2021년 6월 게임스톱 경영진·이사회 교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게임스톱의 온라인화를 적극 추진했다.아마존 출신의 맷 퍼롱을 CEO에 영입했고, 퍼롱은 게임스톱을 온라인 소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엔비디아 랠리 놓친 기관들… "지금이라도 담자" 추격매수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상승 랠리를 놓친 기관 투자지들이 최근 2주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인용해 스테이트스트리트, 피델리티, 아문디 등 올해 1·4분기 엔비디아의 비중을 축소했던 기관 투자자들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 대형 기관 투자자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기 전에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작년 65% 폭락 테슬라, 올 87% 급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개월여 만에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테슬라는 지난해 주가가 65% 폭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8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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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됐던 휴대용 SSD 부활시킨 삼성… "글로벌 1위 수성"

삼성전자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용 포터블 솔리드스테이브드라이브 시장을 겨냥해 단종됐던 엔트리급 모델을 재출시한다.삼성전자는 T5 이보 출시를 계기로 자사 포터블 SSD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포터블 SSD ‘T1'을 첫 출시한 이후 ‘T3’, T5, T7 등 후속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 양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238단 4차원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에 들어가 해외 스마트폰 고객사들과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cSSD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지난 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칩으로 구현된 238단 낸드는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 높아져 원가 경쟁력이 개선됐다.

MZ 정조준 '지코 한정판' LG전자 슈케이스·슈케어

LG전자가 인기 가수 지코와 협업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인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알린다.LG전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제품의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트 패션 매거진 맵스와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지코 한정판은 오는 14일 오후 9시 LG전자 홈페이지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R&D 3조 쏟은 현대모비스, SW모빌리티기업 변신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연구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감산 효과' 3분기부터 낸드값 오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일부 낸드플래시 품목의 가격이 올해 3·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성전자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 효과 및 하반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차원 낸드 웨이퍼 가격은 올해 3·4분기 전 분기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격의 LG엔솔, 非中 배터리 1위 굳건

올해 1~4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같은 기간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10.9%, 삼성SDI는 8.7%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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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수소환원제철 통해 게임체인저로 도약해야"

대한민국이 국내 최초로 쇳물을 출선한 지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글로벌 철강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선진국 대비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장웅성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단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시대, 수소환원제철로의 대전환 토론회'에서 “현재 18억t인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2070년까지 35t으로 늘어나, 탄소 감축 의무를 고려하면 2배 이상 탄소를 감축할 과제가 생겼다"며 “이미 선진국은 단순히 탄소 감축 과제를 이행하는 수비수가 아니라, 게임체인저로서 시장을 넓히는 공격수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다만 토론회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전환에 대한 정부의 심각성 인식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포스코인터, 현대차에 구동모터코아 250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현대차 물량 수주는 세번째다.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를 수주했다.

포스코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확대 시행

포스코그룹이 전체 그룹사에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16개 그룹사가 CP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한다.아울러 CP를 운영 중인 20개 그룹사는 공정거래 준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선사와 MOU.. 정기선 HD현대 사장 "대양 친환경 대전환 이끌 것"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 2023'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 HD현대중공업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의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 운항, 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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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챗GPT’ 샘 올트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방한할 것으로 알려질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샘 올트먼 CEO 접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번에 일론 머스크도 만났지만, 기업인과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공무원이나 정치인들과의 대화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기업적 영감 등이 있고, 그 영감이 국정 수행하는 데 굉장히 에너지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가급적 기업인,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산업을 리드하는 이들은 기회가 있으면 만나려고 하고, 그 자리에서 좋은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T 작년 사회적 가치 2조5000억 창출

SK텔레콤이 지난해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향후 SKT는 사회가치 창출 규모를 더 성장시키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박용주 SKT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 온 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트위치 동시송출 금지에 반사익 기대감

글로벌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다른 플랫폼에서의 동시 송출을 금지하면서 침착맨, 슈카 등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치는 지난 6일 동시 송출 및 광고에 대한 약관을 개정했다.개정된 트위치 약관에는 “트위치 서비스에서 생방송할 때 ‘트위치 유사 서비스'에서 트위치의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동시 생방송 또는 동시 송출을 진행할 수 없다"고 돼 있다.

정부 SMR기술 이전 … 민관 합작 원자로 만든다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민간에 이전키로 했다.이를 위해 내년에 신설되는 ‘민관 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정부와 기업이 3년간 550억원을 공동 투자해 열 공급용 ‘고온가스로’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후 다른 SMR 노형으로 확대키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차세대 원자로 민관 협력 추진전략'과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런 기능 추가해주세요"… 카톡 서비스 개편 요구 봇물

최근 카카오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 되면서 ‘삭제된 메시지 표시 없애기’ 등 추가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카카오가 이용자들의 반응을 받아 추가한 기능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실제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카카오톡 실험실에 탑재된 지난달 10~31일 약 200만명의 이용자가 실험실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앞질렀던 3차원 반도체 기술... 한우물만 뚝심있게 연구한 덕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한우물파기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연구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연구정책을 설명하고, 선정된 연구자의 한우물파기 장기 연구내용 소개, 선배 연구자의 격려 및 조언, 기초연구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올해 선정된 서울대 병원 김유형 교수와 포항공과대 김영기 교수는 장기 연구내용과 연구이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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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찾는 중견가전…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시너지 낸다

중견가전 업체들이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약 체결을 비롯해 합작법인 설립 등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이들 업체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 등을 더해 생활가전, 헬스케어가전 등 이미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주력 사업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슬립테크’ 전문기업 비알랩과 협력, 수면 모니터링을 통해 수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LX판토스 물류센터 ‘친환경 재생 포장재’ 쓴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포장재를 전량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LX판토스는 7월부터 전국 물류센터에 재생 스트레치 필름을 도입해 사용한다.물류부자재 전문기업인 물류통이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PCR 원료로 재생 스트레치 필름의 생산을 맡고, 종합유통기업인 AJ네트웍스가 이를 LX판토스에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140번째 현장 간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기 지원안 모색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 이후 140번째 현장을 방문했다.박충범 대일공정 대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적시 지원을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사업운영을 통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공기 10m 이상 뿜는 다이슨 대형 공청기

테오 존스 다이슨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다이슨이 개최한 신기술 설명회에서 최신 공기 정화 기술을 탑재한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8일 소개했다.이 공기청정기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넓은 공간에서 약한 공기 흐름 분사력으로 야기되는 문제점에 착안해 개발한 신제품이다.기존 대형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위쪽으로 분사하는데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자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로 만들었다.

시멘트 업계, 환경 설비투자에 6천억 가까이 쏟아붓는다

시멘트 업계가 올해도 설비투자에 5800억원을 집행한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주요 수단으로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는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재활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며 “질소산화물 배출 부담금 등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환경설비 구축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무리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설비투자 투입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향후 약 90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며 “10여년 동안 영업이익이 제자리 수준인 시멘트업계가 자체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해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바, 화이자와 5천억대 위탁생산 계약 ‘역대 최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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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지금 'K과일 열풍'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와 연예인 등 K-문화 콘텐츠 열풍이 불며 떡볶이, 김밥과 같은 한국 분식의 인기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한국 농산물 및 가공식품류 K-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간다리아시티점을 포함한 자카르타 내 주요 5개점에서는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한국 농산물 시식 행사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5월 5일부터 6월 5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한국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의 K-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출항… 온·오프 통합 유통 생태계 연다

신세계그룹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세분화된 쇼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멀티 플랫폼을 구축했다.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유니버스의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오프라인 전진기지로 진화한다.전항일 G마켓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과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G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G마켓 인수로 얻고자 했던 디지털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年 200만원 혜택… 스벅 포인트로 장본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맞춰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도 8일 공개됐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연회비 3만원으로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가입과 동시에 3만원에 상당한 혜택을 되돌려받기 때문에 체감 연회비는 사실상 ‘0원'에 가깝다.

CJ제일제당과 '혁신 푸드' 공조

CJ제일제당이 전통의 유통강자 신세계와 손잡았다.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혁신 제품 구상에 돌입했다.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이 협업한다.

美 전파 탄 파리바게뜨… "아침식사 챔피언" 찬사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에 소개되며 북미 지역에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8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6일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브랙퍼스트 위드 프렌즈'라는 콘셉트로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건물 앞 광장에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뉴스가 진행됐으며, 방송 내내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로고가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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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K 미래항공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앞장

GS건설은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경남 진주시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경상대는 UAM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대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을 맡는다.또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 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주유소 부지를 제공한다.

대우건설, 건설정보모델링 국제표준 인증 획득

대우건설은 8일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ISO 19650:2018'은 건설정보모델링을 다루는 국제 표준이다.발주자·원도급자·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물산,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전력거래소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자동수요관리 서비스는 사물인터넷과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 가능한 서비스다.이어 전력거래소는 이날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단지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수여했다.

‘아파트 완판행렬’ 청주 테크노폴리스, 오피스텔도 흥행 이어갈까

아파트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충북 청주시 청주 테크노폴리스에서 오피스텔이 공급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조성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을 이번 달 선보일 예정이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주택사고 또 터질라… 지자체들 ‘협동조합 민간임대’ 주의보

경기도 의왕시는 최근 관내에서 추진중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협동조합 민간임대주택이 ‘원수에게도 권하지 않는다는 지역주택조합'과 다르지 않다"며 “대형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8일 파이낸셜뉴스가 조사한 결과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방 등 지자체들이 잇따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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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온천은 미친짓? 요즘 온천은 플렉스! [Weekend 레저]

조선왕조실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온천'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총 643건의 관련 기록이 나온다.카라반을 예약하면 체크인 첫날에는 스파와 온천을, 둘째날에는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있는 충남 아산에 온천과 캠핑장만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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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세상서 배우는 따뜻한 지혜… 엄마 찾으러 같이 가줄래 [책을 읽읍시다]

물 속 세상에서 자신들을 지켜줄 엄마가 없다는 걸 깨달은 아기 연어 삼남매가 엄마를 찾아 멀고 험한 여정을 떠난다.책 말미에는 저자가 새롭게 꾸며낸 연어말을 풀이한 ‘연어말사전’, 연어 삼남매의 여정을 머릿속으로 따라가며 그려볼 수 있는 지도를 수록했다.부록에선 아이들과 함께 이 동화를 읽는 어른들을 위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눈부처와 공감·협력 교육론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였다.

오늘도 남에게 정의감 휘둘렀다면 이젠 스스로에게 ‘빅 퀘스천’ 던질 때 [Weekend Book]

사실은 다른 일 때문에 생긴 분노를 마음에 지니고 있다가 자신의 핵심 믿음에 어긋나는 상대를 만나게 되면 정의라는 대의명분 아래 발산하는 것이다.사회가 불안정해질수록, 즉 마음속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쌓일 일이 많을수록 분노에 기반한 무익한 정의감이 터져 나올 기회가 많아진다.무심코 휘두른 정의감에 상처를 입을 사람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 그런 무익한 정의감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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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룩 '니트·꽃·스포티'로 완성 [Weekend 스타일]

올해는 ‘7말 8초'를 피해 한두 달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휴양지에서 입을 옷을 고민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많아지고 있다.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나른한 여유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리조트룩을 제안했다.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감성이 리조트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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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때도 나타나는 두통·어지럼증… 침으로 사관 풀어주면 증상 줄어 [한의사 日 건강꿀팁]

보통 이러한 경우에는 뇌와 연결된 부위에 동반증상이 생기는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표정을 제대로 짓지 못하는 안면마비가 나타나기도 하고,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와서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24시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도 위험하다.뇌종양과 같이 공간을 점유하는 병변이 생기게 되면, 그 조직이 있다 없다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완만하지만 끊임없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할머니 피부 살펴드려야겠어요" 노인 파고드는'옴 진드기' [Weekend 헬스]

옴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매년 4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옴 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옴은 1960~1970년대 크게 유행했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한 질환이다.그는 “현재 우리나라 옴 환자가 4만명 이상이다"라며 “요양병원 같은 곳에서 집단 발생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환자들은 각종 약물의 사용으로 피부의 감각이 저하돼있고 의사표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가려운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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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선진 공여국으로 가는 성공 방정식

유엔이 지구촌 사회의 공동번영과 평화 달성을 위해 수립한 지속 가능개발 목표의 15년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국제사회는 원조의 현지화를 통해 ODA 핵심 주체로서 중앙이 아닌 각 지방 도시와 지역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책적으로 끌어안을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개발재원 확보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중앙 부처 중심의 ODA 수행 방식이 점차 한계상황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화의 당위성은 매우 설득력 있는 대목이다.

특허청, 이차전지 등 전략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특허청이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등록료를 10% 인하하는 등 지식재산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다.특허청은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 기업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지식재산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 특허 유지비용에 대해 전구간 10%감면한다.

갑질 없는 공직문화 만들기… 경기, 캠페인 등 25개 과제 추진

경기도가 공무원들의 잇따른 비위사건 발생에 따라 25개 과제로 구성된 ‘갑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경기도는 최근 도 공무원 잇단 비위사건 발생에 따른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경기도 갑질근절 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중점 전략은 갑질 제로를 위한 사전 예방 교육 강화, 갑질 근절 홍보·캠페인 추진, 감찰 활동 및 가해자 처벌 패널티 강화, 신고·제보 민원창구 일원화 및 피해자 보호 강화, 갑질근절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다.

수감중인 前 노조간부 찾은 권오갑 회장, 노사 신뢰쌓기 눈길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지난 1일 수감 중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박근태 전 지부장을 면회한 사실이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노조는 “권 회장이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직접 박근태 지부장을 면회한 부분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권 회장의 이번 방문은 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협상 교섭에서 노사 신뢰를 쌓기 위한 바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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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인도 구분 안된 캠퍼스… 동덕여대생 사망 '예견된 사고'

서울 동덕여대 캠퍼스 내 언덕에서 대학생이 등교하던 중 청소용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 내 교통안전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덕여대 23학번 새내기 A씨도 “평소에도 경사가 심하고 인도와 차도 경계가 불분명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며 “학생이 보호받아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다.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동덕여대 측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캠퍼스 내 안전 전반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사망한 '1000채 빌라왕' 공범 3명 기소

검찰이 이른바 ‘1000채 빌라왕'으로 알려진 전세 사기 공범 3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전날 ‘1000채 빌라왕’ 김모씨의 공범으로 법무사사무실 사무장이었던 강모씨, 부동산 중개보조원 조모씨, 이른바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한 변모씨 등 3명을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장기 투숙 중 사망했다.

전세사기 2895명 검거·288명 구속… 6개 조직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남모씨 일당에게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됐다.국내 전세사기 사건에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된 것이다.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1계는 사기 등의 혐의로 건축업자 남씨를 포함해 일당 51명은 범죄집단을 조직한 뒤 담보 대출 연체, 세금체납 등으로 경매가 예상된다는 사실을 숨긴 채 전세계약을 체결해 임차인 533명으로부터 보증금 총 43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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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카페] 미등기 집주인과 전세계약 후 주인 바뀌어도... 전입신고·확정일자 완료했다면 임차권 보호

임대 계약을 맺을 당시 집 주인의 주택 분양 계약이 중도에 어그러지면서 바뀐 새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한다면 법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건물주와 분양계약을 맺으면서 주택에 대한 임대 권한도 부여받았고 잔금도 일부 치렀다는 이유에서다.C씨와 A씨의 임대 계약이 적법한데다,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A씨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을 갖췄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檢, 송영길 '셀프 출석' 비판… "법적 책임 회피 목적"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검찰은 송 전 대표의 거듭된 ‘셀프 출석'을 두고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요구·재촉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수사팀 흠집내기'에 대해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8일 송 전 대표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소환조사는 수사의 한 방식으로 수사팀에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시기에 소환하는 것"이라며 “그런 절차로 진행되는 것이지,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재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마약사범·불법체류 집중단속

법무부가 이달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50일 동안 불법체류 외국인데 대한 2차 정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3~4월 1차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체류·취업 외국인 7578명을 적발하고 이 중 6863명을 강제퇴거하는 등 출국 조치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약 등 외국인 범죄와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등에 엄정히 대처해 체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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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조달청 外

[부음] 양창균씨(서울 광림교회 권사) 별세 外

부음] 양창균씨(서울 광림교회 권사) 별세 外

[fn이사람] "MZ가 할머니 될 때까지 찾는 디저트 만들 것"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만난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상품기획자는 “긴 시간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보름달, 초코파이, 빼빼로 같은 스테디셀러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아이스크림MD, 상온디저트 담당 MD와 함께 ‘행운약과’ 시리즈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GS25는 상품군별 MD 등으로 구성된 ‘약과 연구소’ 조직을 신설해 행운약과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서울우유·고용노동부, 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맞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7일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우유는 안전문화 홍보문구 및 관련 이미지를 개발,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900mL 카톤팩에 삽입해 생산하고 업장 내 안전문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이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전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의미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다문화가정에 11억5000만원 장학금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학생 대표 40명과 가족 등 약 120명이 함께했다.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과 진로개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35개국 다문화 자녀 60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지원했다.

LGD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 SID 석학회원 선임

LG디스플레이는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학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SID 측은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대해 “최 사업총괄이 탠덤 구조의 고효율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하고, TV 및 고성능 정보기술 액정표시장치 상용화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최 사업총괄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신제품 및 기반 기술 개발에 공헌해왔다.

불길 뛰어든 의인 3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가 주민을 구하고 초기진화로 더 큰 화재를 막은 시민 조인수씨, 최형규 상사, 이도현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조씨는 119에 신고를 하고 화재가 난 빌라로 달려갔지만 빌라 주민들은 화재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조씨는 이미 연기로 가득 찬 빌라에 뛰어들어가 1층부터 5층까지 뛰어다니며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려 빌라 내에 있던 8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고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출판기념회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생전 출간서적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묶은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가 출간됐다.8일 홍사덕 국회부의장 추모사업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회의원 주최로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3주기 추모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는 홍 전 부의장이 생전에 출간한 12권의 책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엮은 책이다.

울산 조해진 사무관 '녹조근정훈장'

울산시는 세정담당관 특별기동징수팀장인 조해진 사무관이 ‘제3회 적극 행정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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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日경제, 디플레 벗어나고 있는 이유

최근 일본 주가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본 경제도 장기간 지속한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따지고 보면 미국이 일본의 디플레이션 원인을 제공했고 탈피 계기도 마련해주고 있다.일본 경제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디플레이션에 빠진 가장 중요한 이유는 1985년 9월 달러 가치 하락을 유도한 플라자합의였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토종 콜라의 흑역사

1950년대 신문 연재소설계를 평정했던 소설가 장덕조의 소설 ‘허영의 풍속'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OB는 1968년 코카콜라를 직접 생산하게 된다.계열사로 한양식품을 설립해 한국 최초의 코카콜라 보틀러가 된 것이다.

[fn사설] 기술 유출 방치는 현대판 매국행위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법원에 기술유출 범죄의 양형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미국은 ‘경제 스파이법'으로 간첩죄에 준해 기술유출을 다스리는데 징역 30년 이상을 선고할 수 있다.기술유출을 사실상 방치하는 것은 매국행위나 다름없음을 깨닫고 법원은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

[fn사설] ‘신경영’과 ‘포니’의 창업정신 되새기며 다시 뛰자

OECD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3월에 제시한 수치보다 0.2%p 낮은 2.1%로 제시했다.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2.6%에서 2.7%로 0.1%p 높여 잡았다.OECD와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각각 5.4%와 5.6%로 상향 조정했다.

[기자수첩] 저출생 대책, ‘밑빠진 독 물붓기’라고?

최근 한 유명 인터넷 강의 강사가 정부·지자체의 저출생 대책을 꼬집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다.정부와 학계, 지자체와 언론 등 많은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출산=행복'이라는 가치관을 만들기 위해, 그를 통해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했지만 바뀌지 않은 결과에 그 고민과 노력들이 지나치게 박한 평가를 받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그럼에도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과 지원책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