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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서 번 8兆 국내 전기차에 쏟는다 [질주하는 현대차, 한국경제 버팀목]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 유보금 59억달러를 국내로 들여와 울산·광명 등 전기차 생산시설 전환 투자에 사용한다.정부와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동화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3강'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현대차그룹 해외법인의 본사 배당액은 코로나19 확대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달러, 6억달러에 불과했다.

6월 수출 출발은 좋다… 9개월만에 증가율 반등

8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수출 증가율이 이달 초에 소폭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주요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 선박, 자동차부품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 석유제품 등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은 감소했다.

'돈봉투 의혹' 의원에 동정표 쏟아낸 민주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에서 모두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의원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재석의원 293명 가운데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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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개최합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6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개발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을 개최합니다.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신약개발 능력이 좌우합니다.현재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모달리티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산·광화문은 온통 보라… 아미여, 서울에도 설레어 보라 [서울 전역에 'BTS 페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든다.서울시는 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를 맞아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서울시민과 방문객은 서울시청과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반포·양화·영동·월드컵대교 등에서 BTS의 상징색인 보랏빛 조명으로 물든 서울의 명소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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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보금 '국내 유턴' 작년의 10배… "경상수지 개선 기대" [질주하는 현대차, 한국경제 버팀목]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기업들의 ‘자본 리쇼어링'이 본격화되고 있다.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국내로 보내는 배당수입에 대한 과세규정 개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4분기 대비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소득 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1월 1일 법인세 개정안이 시행된 게 국내 자금 유입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콘텐츠 세액공제율 美 30%·韓 3%... 지원 없으면 '제2 오겜' 못 키운다

정부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K콘텐츠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3~10%로 ‘쥐꼬리’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반면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영상 콘텐츠 제작비용의 세액공제는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 수준의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고 있다.미국 미네소타주는 지난달부터 주 내에서 제작하는 영화 콘텐츠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25%로 올리고, 지원 상한선도 기존 500만달러에서 2500만달러로 대폭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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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4월까지 34조 덜걷혀… 종부세 공시가율 인상 '만지작' ['세수펑크' 비상 걸린 정부]

올해 4월까지 누적세수가 급감하면서 일부 감세정책이 원래대로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공시가율 80% 복귀안을 꺼내 들 가능성이 높은 것은 확대되는 종부세 세수감소 폭을 줄여보자는 의도다.오는 8월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종료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급 590만원 넘는 직장인, 국민연금 1만6650원 더 낸다

다음 달부터 직장인이 납부하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인상된다.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 보험료율을 곱해서 부과한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 상향으로 월 소득 590만원 이상의 직장인은 7월부터 개인 부담 연금보험료가 월 24만8850원에서 월 26만5500원으로 월 1만6650원이 오른다.

기업 건강상태 나빠졌다… 영업익 34% 줄고 이자비용 32% 급증

우리나라 기업의 건강 상태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전반적으로 모두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1600여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분의 1로 줄었고, 고금리에 기업 이자비용은 3분의 1가량 늘어났다.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지표로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은 절반으로 떨어지며 기업 경영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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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34세 총급여 7500만원 이하... 5년 채우면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 [청년도약계좌 나온다]

‘청년층 목돈 마련'을 목표로 도입되는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지원한다.현재 소득이 없는 상태라도 직전연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다.일단 가입 후 납입 중이라면 중도에 소득이 없어진 경우에도 가입이 취소되지 않으며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다.

월 70만원씩 5년간 저축해 5000만원 목돈 만든다 [청년도약계좌 나온다]

매달 70만원씩 5년간 저금하면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첫선을 보인다.총급여가 240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월 40만원만 넣어도 2만4000원까지 정부기여금을 지원받는다.총급여 4800만원 초과 600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월 70만원을 넣어야 정부기여금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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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후쿠시마 방류 질의응답에 "오염수, WHO 기준 맞으면 마실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준치 이하라면 처리가 끝난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1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한 총리는 “과학적으로 세계보건기구 음용 기준 이하로 처리가 증명된 물이라면 직접 마실 수 있다"고 최근 불거진 음용 논란에 반박했다.지난달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의 기자간담회에 초청된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오염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 오염수 1L도 당장 마실 수 있다"고 말하며 오염수의 처리 후 안전성에 대해 불이 붙었다.

"가결 무게" 예상 깨고 민주 무더기 반대표… 또 ‘방탄 국회’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에서 모두 부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다수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예상을 깨고 윤·이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검찰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피로감과 부담감이 커진 상황에서 정치검찰의 기획수사라는 두 의원의 주장이 설득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돈봉투’ 사건으로 민주당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데다 이재명 당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하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재발방지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 엄중한 사안에서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또 부결시키면서 향후 검찰 수사를 대비해 소속 의원을 보호하려는 ‘방탄국회’ 비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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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가구 사용 가능한 신한울 3·4호기 공사 시작

지난 2017년 건설이 백지화됐던 신한울 3·4호기의 부지공사가 본격 시작됐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에서 건설재개를 공식화했으며, 11개월만에 실시계획 승인까지 완료하게 됐다.이는 직전 3개 원전 건설사업의 평균 실시계획 승인 기간 30개월과 비교할 때 19개월가량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관계부처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가운데 집중적인 협의와 검토를 추진한 성과라는 게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안전한 수산물만 공급"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을 운영한다.또 국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권역별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은 수산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안전소비, 국민소통 등 주요 분야별로 7개팀을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무보 "해외시장 신용위험 커졌다"

해외 기업의 영업실적 악화와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해외시장의 신용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무보는 우리 수출기업이 거래하는 해외시장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해외 기업의 영업실적 악화로 인해 무역보험 사고가 증가하고, 미국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대상 기업 수가 증가한 것을 해외시장 신용위험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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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상임위원장 갈등 '일단락'…현직 지도부 등은 제한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자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을 명문화했다.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을 맡았던 분들과 종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분들도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자당 몫인 행안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 교육위원장에 각각 정 최고위원과 한정애 의원, 박홍근 의원을 내정하고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금태섭 이어 양향자 꿈틀…'제3지대론' 이번엔 먹힐까

내년 총선을 10개월 정도 남겨놓고 최근 정치권에서 제3지대론이 솔솔 나오는 등 정계개편의 지각변동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이미 금태섭 전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오는 9~10월께 신당 창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른바 ‘제3지대론'이 총선을 앞두고 역대급 태풍으로 바람을 일으킬 지, 아니면 찻잔속 미풍에 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졸신화'의 주인공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이르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신 방지법' 교육위 통과... 피해자 요청땐 가해자 분리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내정자 자녀의 학폭 의혹으로 촉발된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이른바 ‘정순신 방지법'이 12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개정안’ 34개를 의원회 차원에서 병합심의해 대안을 상정, 의결했다.위원회가 병합한 대안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감이 학교폭력 피해 통합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할 수 있게 됐다.

野 "오염수, 과학적 근거 공개를"… 與 "악의적 괴담 멈춰야"

국회 대정부질문이 12일 정치·외교분야부터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이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근거없는 소문으로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며 IAEA의 검증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맞섰다.김석기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민주당은 가만히 있었다"며 “지금와서 후쿠시마 문제를 가지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다 죽인다는 식으로 괴담을 앞서서 퍼뜨리고 선동하고 있다. 민주당이 과거에도 국민 건강 안전 관련 문제를 가지고 거짓 선동으로 괴담을 퍼뜨려 국민을 불안하게 한 사실이 여러번 있지 않았는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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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中도… 제조업 지표 일제히 꺾였다

미국과 유럽, 중국을 포함한 경제대국들의 제조업 전망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미 금융서비스 업체 S&P글로벌이 지난 1일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보다 내려가 경기 위축 구간으로 떨어졌다.같은날 다른 조사기관인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집계한 5월 제조업 PMI 역시 46.9를 나타내어 7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日도 별수 없는 코로나 대출... 상환유예·일부탕감 나설 듯

일본의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이 대부분 올 7월께 끝나지만, 결국 상환 만기를 늘려주거나 탕감해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2일 요미우리신문은 대부분 3년 만기로 설정한 중소기업 전용 대출인 ‘제로제로 대출’ 만기가 임박했지만 아직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아 5년까지 상환을 연장해 주거나 일부 탕감을 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접수 종료까지 실행된 제로제로 대출은 약 245만건, 약 42조엔 규모다.

美, 트럼프가 탈퇴한 유네스코 재가입 추진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정부 당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탈퇴했던 미국이 재가입을 준비하고 있다.유네스코는 오는 7월 특별 총회를 열어 미국의 재가입 계획을 승인할 전망이다.미국은 지난 2011년 오바마 정부 당시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에 가입하자 유네스코에 내던 지원금을 끊었다.

결혼 안하는 중국… 혼인 건수 37년 만에 최저

중국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3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혼인 건수가 급감한 이유는 혼인·출산 연령의 상승,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 의식 변화, 전염병의 영향이라고 제일재경은 풀이했다.출생인구도 1987년 40년 만의 꼭짓점을 찍은 이래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로 출근하든지 나가든지… 재택 직원 눈치 안보는 빅테크

코로나19 팬데믹 때 가장 먼저 리모트 근무를 허용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근로자들의 사내 출근을 강하게 지시하고 있다.사내 출근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징벌적 조치를 취하는 빅테크도 있어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와 맞물려 유연근무에 적응된 근로자들이 긴장하는 모양새다.11일 빅테크 기업들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리프트,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 세일즈포스 등은 근로자들의 사내 근무가 비용 등 모든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근 원격 근무 정책을 철회하거나 회사 출근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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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피벗 가능성 희박… 은행 주담대 금리 다시 6% 넘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이 내주 예정된 가운데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앞서 한국은행이 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미국도 ‘베이비스텝'을 밟는 등 긴축 완화 기조가 나타나자 고정형 대출금리의 준거금리인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최근 국내외 중앙은행이 연이어 연내 기준금리 하향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복현의 '상생금융 시즌2' 이달 말 2금융권 투어 시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말 우리카드를 찾아 소상공인 대상 상생금융에 힘을 싣는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마지막주 우리카드 상생금융 행사 현장을 찾는다.이 원장은 우리카드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준비중인 상생금융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캐피탈, 고령층 대출계약철회권 신청기간 연장

현대캐피탈이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고령층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고령층 고객이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계약철회권 신청기간을 최장 14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 연장할 계획이다.캐피탈 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고령층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지정인 알림 서비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농협은행 우박 피해 농가·中企 금융지원

NH농협은행이 경북, 충북, 강원 등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신규 대출 지원 시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유예가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경우도 해당 지역 우박 관련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최장 12개월 까지 이자납입유예 혜택을 제공한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경북, 충북, 강원 등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중소기업, 특히, 농업인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고객을 외면하지 않는 고객중심의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창용 "비은행 위기 대응할 제도 개선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중앙은행의 역할 재정립을 시사했다.이 총재는 금융안정이라는 한국은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감독권한도 늘려야 한다고 했다.이 총재는 “지금까지 한국은행의 주된 정책대상은 은행이었다. 하지만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비중이 이미 2000년대 들어 은행을 넘어섰고 한은 금융망을 통한 결제액도 비중도 지속적으로 커졌다"라며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이 없다는 이유로 이 문제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신용보증기금 '디지털 금융 활성화' 협약

토스뱅크는 1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양사는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고객들이 모바일로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부문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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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갈등 후폭풍… 위안화 등 도전에 달러패권 흔들" [FIND 제24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강연자 인터뷰]

졸탄 포자르는 최근까지 크레디트스위스 투자 전략 부문에서 담당으로 있었던 금융·투자 분야 전문가다.이외 다른 큰 은행들의 실적을 봐도 이로 인한 영향도 없어 보인다.그렇기 때문에 최근의 사태들은 은행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은행공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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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액티브ETF '코엑트' 론칭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자체 상장지수펀드를 오는 7월 처음으로 선보인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ETF 시장에 진출하는 삼성액티브운용이 바이오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삼성액티브운용은 모회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별개 브랜드로 ETF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왔다.

BBB급 비우량채 사볼까… 하이일드펀드 稅혜택에 눈길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가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으나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공모펀드의 경우 BBB+등급 이하 회사채 비중을 45% 이상 잡아야 하고, 3조원대 자금이 해당 펀드로 유입될 전망이어서 냉각된 비우량물 시장을 데울 요인으로 꼽힌다.두산퓨얼셀은 이달 1.5년물과 2년물 등 단기물 위주로 회사채 총 4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휴가철에도 웃지 못하는 LCC株

본격적인 여객수요 증가와 실적 회복이 임박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우상향 추세로 돌아섰다.

'고금리 직격탄' 리츠시장… 하반기 볕드나

지난 1년간 암흑기를 보낸 상장 리츠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임대수익으로 배당을 주기 위한 기업이다. 이자비용이 적어야 배당을 잘 줄 수 있는 구조"라며 “지난해부터 주요 리츠들의 리파이낸싱이 이뤄지는 시점이었다. 과거 2~3%에서 돈을 빌렸던 것과 달리, 2배 이상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배당 우려가 확산됐고 주가도 함께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리츠 시장이 침체된 가장 큰 이유는 금리"라며 “차입금을 차환해야 하는데 2~3%대 대출을 4~5%의 높은 금리로 빌려야 하는 탓에 이자 부담이 작용했고, 배당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올랐지만… 증권사는 실적 역성장 우려

코스피지수가 2600을 넘었지만 증권사들의 걱정이 크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미수채권은 전체의 20~30%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1·4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에 일조한 채권운용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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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證 대표, 75개 부서 돌며 응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매일 다른 부서를 찾는다.최고경영자로서 직접 구성원들을 응원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12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60개 부서가 사내 조직소통 프로그램 ‘돌체'에 참여했다.

삼성증권 역발상 통했다… 미국주식 ‘낮시간 거래’ 6조 돌파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누적 거래금액이 6조원을 넘어섰다.삼성증권은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론칭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5월 말 기준으로 누적 거래금액 6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서비스를 시작한 2022년 2월 2500억원이던 미국주식 주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6800억원 규모로 급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엔비디아 등과 함께 ‘오픈AI 경쟁기업’ 코히어에 투자 참여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코히어'에 투자했다.한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다양한 AI산업 밸류체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AI반도체 개발기업 리벨리온을 비롯해 AI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세미파이브, AI기술 개발기업 루닛과 몰로코, 매스프레소 등에 투자해 AI산업 밸류체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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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100兆' 포스코퓨처엠, 다음 스텝은 세계 점유율 ‘확대’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수요가 폭발하면서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 수주액이 최근 1년새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5월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1년 1개월여 동안 수주한 양·음극재 금액은 총 107조2700억원에 달한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5월 얼티엄셀즈에 2025~2033년까지 8조389억원 규모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DV시대… 현대차·기아, R&D조직 스타트업처럼 유연하게 바꾼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타트업과 같은 유연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재편된 R&D 체계에서는 관련 업무별로 구성된 각 본부 및 담당, 센터가 독립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조직들이 필요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면서 스타트업처럼 유연하게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특히 현대차·기아는 외부 생태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점진적인 변화 대신 조직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 조직 개편을 선택했다.

SK하이닉스, 업황 부진에도 사회적 가치 7조5845억 창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5000억원대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7조5845억원으로, 2021년 9조4173억원보다 19.4% 감소했다.분야별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7조7853억원에 그쳤다.

"파운드리로 붙자" 삼성, 美테일러시에 추가 공장 짓는다

반도체 불황에도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의 실적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TSMC는 5월 매출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실적 저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 파운드리 공장 추가 건설을 통해 2025년 TSMC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판 수소위원회 'H2 서밋'개최

‘한국판 수소위원회’ 행사가 2년 만에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SK,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등 국내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삼성重, 부산 R&D센터 건립... 지역균형발전·고용 창출 앞장

삼성중공업이 부산시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해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R&D 센터’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양해각서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경남권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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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삼성물산 상사, 태양광 사업권을 '캐시카우'로 키웠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태양광 그린필드 투자를 알짜사업으로 키우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태양광 개발 안건 자체를 상품화한 것은 우리가 상사 업계에선 처음"이라며 “종합상사의 사업 개발 역량을 발휘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것"이라고 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이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태양광 사업권을 개발, 매각한 이후 5년간 미국에서 확보한 태양광·ESS 용량은 15GW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 HD현대, 친환경 공간 조성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가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HD현대는 이달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제한하는 ‘종이컵 없는 GRC’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건물 곳곳에 비치된 종이컵을 없애고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해 전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한다.

"미래인재 확보로 친환경 기술기업 도약" 한화오션, 출범 후 첫 대규모 인력 확충

한화오션이 생산, 연구개발, 설계, 영업, 재무 등 전분야에서 대규모 인력을 충원한다.12일 한화오션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와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전 직무에서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한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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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무임승차" vs "통상마찰 우려"… 망이용대가 논의 재점화

망이용대가 법안 도입 논의가 재점화됐다.같은 날 국회 문체위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망이용대가로 발생할 통상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부는 망이용대가 논의에 통상 문제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한미 FTA 등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제2사옥 외국 VIP '필수코스' 됐다

네이버 제2사옥 ‘1784'가 글로벌 인사 방한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미리트의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왕자 등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를 찾아 각종 기술을 체험했다.이번 샤르자 왕실 고위대표단의 방문은 샤르자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 분야 전문가 및 기업 방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카카오브레인 '투톱 체제' 전환... AI 활용 버티컬 서비스 강화

카카오가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을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김병학 각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에 버티컬 서비스 역량을 더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다변화된 글로벌 AI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일두 각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부터 AI 선행연구를 진행하며 카카오 내 AI 역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신임 김병학 대표와 함께 카카오브레인 발전을 위한 방향을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U+ AI 기반 승객 안전시스템 '미리뷰' 선봬

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를 선보였다.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온 승객 안전보호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의 한 솔루션으로 출시됐다.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롱텀에볼루션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KT, 토종 ICT 혁신기업 유럽진출 지원

KT가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에서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12일 KT에 따르면 유럽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서 국내 대표 ICT 혁신 기업 전시를 열고 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오는 14~17일 진행되는 비바텍은 130여국에서 1300여개 스타트업을 포함, 8000여개의 기업과 13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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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이코노미-NFT 결합, 게임사와 윈윈 할 것" [블록人터뷰]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 이스크라 한국 오피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 생태계는 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독점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게임사와는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이 대표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생태계 내 토큰 이코노미와 대체불가능토큰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두 가지를 가장 잘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게임 영역 중에서도 퍼블리셔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큰 시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스크라 플랫폼은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사업적으로는 게임사들이 거버넌스 토큰을 만들어 자신들의 토큰 이코노미를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증권' 美 규제에 휘청... 유동성 악화 겹쳐 코인시장 하락 [위클리 코인 브리핑]

‘매 앞에 장사 없다'라는 옛말이 들어맞는 한 주였다.규제 리스크가 겹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조정세를 보였다.가상자산거래소 엘뱅크의 벤처캐피털 엘뱅크랩스의 조니 텡 수석 연구원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부근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유동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SEC의 업계를 향한 추가 조사를 우려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면서 유동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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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정수기·안마의자.. '친환경 실천’ 기업인가요?

중견가전 업체들이 잇달아 임직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이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상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어려움을 공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ESG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족 보행로봇 상용화 앞장… 대기업과도 기술 경쟁"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가 국내 로봇 생산 기지 첨병역할에 나선다.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로봇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및 한국내 로봇생산 권리 및 한국내 독점총판권을 확보한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모듈형 4족 보행 로봇인 ‘비전 60'은 협력사인 미국의 고스트로보틱스가 다리와 몸통을 각각 제조한다.

잡코리아, 제대 앞둔 청년장병 맞춤 일자리 지원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청년장병에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에 나섰다.잡코리아는 병무청과 ‘청년장병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잡코리아는 청년장병들에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며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양,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비공사 맡는다

동양이 수주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주낭보를 터뜨리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롯데건설과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FGTS 및 AHS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롯데건설이 지난 2021년 광양그린에너지와 맺은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계·조달·시공 건설공사’ 중 연소가스처리설비와 재처리설비 제작 및 납품 설치공사다.

JW그룹, 과천에 R&D 역량 총집결

JW그룹이 과천 시대의 문을 열고 ‘연구개발 중심’ 경영체제 강화에 속도를 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JW그룹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JW과천사옥은 JW그룹의 연구개발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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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특선? 1만원 밀키트?… 여름 보양식 어떤게 좋을까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체력보강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흑삼과 바닷가재를 활용한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호텔 보양식부터 만원도 안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까지 보양식 대전이 한창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 레스토랑들이 일제히 보양식 신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BBQ, 치킨업계 최초 사회공헌백서 발간

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ESG경영 활동을 기록한 ‘제너시스BBQ 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를 발간했다.12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지난 2022년의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2000년 치킨대학 개관 이래부터 23년간 BBQ가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ESG 경영 성과를 총 망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통틀어 ESG 백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활동 사진과 이미지 중심의 잡지형태로 구성해 치킨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겟으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식품산업협회, 소외계층 청소년에 식품 꾸러미

한국식품산업협회는경기도 가평군 크리스탈밸리CC에서 ‘제2회 KFIA협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기부되는 식품들은 꾸러미로 제작해 ‘청소년 희망날개’ 에서 지원중인 소외계층 청소년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올해 협회장배는 희망의 식품 전달식과 다양한 셀럽 초청 등을 통해서 보다 의미 있는 대회를 개최하고자 많은 준비를 했다” 며 “앞으로도 단순히 운동행사를 넘어서 사회공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핑템으로 돌아왔다… "스벅 프리퀀시 기다려~"

스타벅스코리아가 올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 1차 증정을 시작했다.스타벅스는 오는 26일까지 1차 예약자 대상 증정품 수령이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2013년 시작된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현재까지 매해 진행되고 있는 일종의 사은행사이다.

"집술에 딱" 육공육 1분에 4개씩 팔렸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5월 출시한 햄 브랜드 ‘육공육'의 성장세가 가파르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육공육의 후랑크·비엔나 소시지, 바비큐 누적 판매량은 250만개를 돌파했다.육공육은 CJ제일제당이 40여년간 쌓은 육가공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기획됐다.

'자외선 철벽방어' 선크림·베이스 할인 팡팡

여름을 앞두고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롯데온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가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여름 특집 온앤더뷰티 위크'를 진행한다.롯데온 측은 “평년과 비교해 한 달 정도 빠른 매출 트렌드가 보인다"며 “롯데온의 5월 선크림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0% 늘었다"고 전했다.롯데온은 여름 화장품 대표 상품으로 시세이도의 대표 선크림 상품인 파란자차를 구매하면 파란자차 5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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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학생 ‘육아친화형 주거’ 아이디어 찾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를 주제로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쉐어하우스, 저탄소 녹색주거단지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하는 주제로 진행해왔다.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를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와 소통이 살아나는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를 주제로 열린다.

DL이앤씨, 협력업체 CEO 안전체험교육

DL이앤씨는 지난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서 토목사업본부 협력업체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및 안전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업체가 주도하는 자율 안전활동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 겸 최고안전책임자와 임정빈 토목사업부장을 비롯해 토목사업본부 주요 협력업체 20개사 CEO 등이 참석했다.

여의도·목동에 신탁방식 재건축 바람… 누적수주 50조 육박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신탁방식 사업에 관련된 논의가 한창이다.여의도 역시 올해 들어 공작과 은하 아파트가 신탁사를 선정하면서 신탁방식 재건축 바람이 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관련 법 개정으로 신탁방식의 도시정비사업이 허용된 이후 누적 수주금액이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 AI 알고리즘 융합모델 인증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사용량을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견적단계부터 철근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순직 군경 자녀에 희망선물" 우미희망재단, 심리회복 지원

우미희망재단은 순직 군경 자녀를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6월 10일부터 1박 2일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업이다.우미희망재단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자녀를 둔 126가구 총 185명에게 개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기 위해 6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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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도 맛보는 전남산 자연 전복

전남도는 최근 나주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전남산 전복 수출 5개 기업이 일본 수산물 유통 3개 기업과 3년간 10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 참석한 일본 기업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자연산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남산 전복이 향이 좋기 때문에 최상품으로 취급한다"면서 “전남의 고품질 전복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에서 전남산 전복에 대한 집중 마케팅으로 인지도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첫 결재는 강원 발전전략…"우리 손으로 ‘미래’ 만들어가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도청 집무실에서 첫 특별자치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지난 6월 7일 공포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통해 얻어낸 자치분권과 규제혁신 등 각종 특례 등을 발판으로 5대 산업 클러스터와 5대 관광벨트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을 핵심축으로 하는 9대 추진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갈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강원 2032 발전 전략을 특별자치도지사로서 처음으로 결재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 손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든데 이어 우리 손으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산사태 예보 문자 48시간 전으로 앞당긴다

산사태 예보 발령시점이 기존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빨라지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관리도 강화된다.이 대책에 따르면 올해는 주민 대피시간 확보를 위해 산사태 예측정보를 기존 24시간에서 48시간 전까지로 확대한다.산사태 대응 단계에 따라 언제·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누구나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이다.

삼성 반도체 ‘복제 공장’ 中에 건설 시도… 前 임원 등 7명 기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한 반도체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기 위해 설계도 등 빼돌린 전 삼성전자 상무 A씨가 구속 기소됐다.또 A씨가 대표로 있는 중국 반도체 제조 회사 직원 5명과 공장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와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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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찾으려 카메라 듭니다"... 입양인 다큐 찍는 영화제작자 [잃어버린 가족찾기]

닉 카페제라씨는 남지 않은 기억을 더듬어 친 가족을 찾고 있다.기록에 따르면 그는 1987년 3월 4일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입양이 결정됐다.닉씨는 “저는 입양되기 전에 15개월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며 “제가 발견됐을 때 태어난 지 얼마나 됐는지도 모른다. 미국 생활 이전 내 삶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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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오르는게 꿈"… '맨몸등반' 영국인 체포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하던 영국인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018년에는 프랑스의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실물과 딴판' 범죄자 사진… 경찰·정치권 제도개선 나섰다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의 신상이 공개된 이후 다시 한번 ‘증명사진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경찰청은 지난 3월 인권위원회 안건으로 ‘피의자 얼굴 등 신상공개 지침 관련 자문'을 올리고 제도 개선 논의에 나섰다.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흉악범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할 때는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되, 신상공개가 확정된 피의자에 대해서는 언제 찍었는 지 알 수 없는 수십년 전 증명사진이 아니라 머그샷을 포함한 최근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통해 마약 매매 일당 8명 검거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마약판매상과 마약투약자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고 이중 마약 판매에 연관된 A씨와 B씨 2명을 구속했다.이들 8명은 필로폰, 대마, 케타민, LSD, 합성대마를 판매하거나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납세증명 안한 회사 물품대금... 정부가 법원에 공탁해도 유효"

납품계약을 맺은 회사가 납세 증명서 등을 제출하지 않아 정부가 대금을 지급할 수 없다면 변제공탁하고 채무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벗어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납세자 등이 구 국세징수법 등에 따라 국가로부터 납세증명서 등의 제출을 요구받고도 이에 불응하는 경우 국가는 수령불능을 이유로 변제공탁함으로써 대금지급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지체책임도 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국세징수법에 따라 납세자 등이 국가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을 때에 납세증명서 등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납세증명서 등의 제출이라는 반대급부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하는 변제공탁은 유효하다. 이는 채권양도로 인해 양도인의 납세증명서 등을 제출하여야 하는 때에도 마찬가지"라고 판시했다.

경찰, SNS로 극단선택 생중계하려던 20대 구조

사회관계망서비스 실시간 방송을 켜고 극단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여성을 경찰이 구조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SNS 실시간 방송을 켠 채 극단 선택을 하려던 20대 여성 A씨를 지난 10일 오전 12시 24분께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사건 당일 실시간 방송을 켠 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집안에 총기 부품·탄알이… 불법 수입·보관 50대 1심 집유

무단으로 총기 부품을 수입하고 산탄탄알 등 화약류를 불법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또 보호관찰과 압수된 총기 관련 부품과 화약류에 대해 몰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총포 부품 수입 허가를 받지 않고 총포의 주요 부품인 총신류를 2회에 걸쳐 11개를 국내로 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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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수 아이디어를 현실로… 미래 IT인재 키운다

2022년부터는 온라인 교육을 추가해 교육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교육에 참여여할 수 있도록 진행해오고 있다.교육에는 포스코DX 임직원들이 사내강사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하고, 촬영 장비와 소품이 마련된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해 실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포스코DX는 교육을 통해 배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전문 유튜브 운영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포스코DX 멘토 도움받아 데이터 전문가 꿈 이뤘어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건강과 신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사람의 정서까지 케어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성장하기를 희망했던 김권석씨.이어 “포스코DX의 두드림 지원사업에 서포터즈가 필요하다면 제가 받은 사랑을 언제든 나누고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부터 두드림 4기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선발해 자사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매칭해 올해 12월까지 18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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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땀 눈물'로 한계단 한계단… 전세계 청년들 함께 위로받았다

‘21세기 비틀즈'로 불리며 한국 대중 음악사를 새로 쓴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이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한터글로벌의 곽영호 대표는 “BTS는 K팝의 글로벌 시장을 성숙시켰다"며 “BTS 이전에도 보아, 원더걸스, 싸이 등 일본·중국·미국에서 좋은 반응은 있었지만 지속력이 비교적 짧았다"고 비교했다.“BTS의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K팝이 남미, 유럽 등으로 폭넓게 확대, 소비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는 음반의 기하급수적 성장과 해외투어 규모의 상승 그리고 해외 매체 반응 등지에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상상속 숲과 나무, 그곳을 지배하는 '빛' [손이천의 머니&아트]

숲 속의 나무들 사이로 따스한 빛이 눈부시게 내리쬔다.사진으로 착각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려진 도성욱 작가의 작품은 자연 풍경이나 숲을 그린 것이 아니라, ‘빛'의 형상을 드러내기 위해 숲을 매개로 사용한 것이다.숲 풍경을 그리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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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파주 헤이리 마을에 청소년 창작공간 개관

KCC가 파주시 및 파주시청소년재단과 헤이리에 청소년 문화예술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12일 KCC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와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손배찬 파주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박관선 헤이리 이사장, 윤후덕 국회의원, 김상준 KCC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HDC현산, 환경의 날 맞아 나무 심기 봉사활동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에 있는 노인 여가문화 시설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 나무를 심으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산책로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활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 소속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SK그룹, 대학 3곳 손잡고 인재육성 플랫폼 개발

SK그룹이 구성원 역량 강화 플랫폼 써니를 통해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12일 SK그룹에 따르면 써니는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써니 행복캠퍼스에서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과 ‘미래인재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중헌 고려대 교무처 부처장,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 최영태 한양대 한양인재개발원 교수, 조돈현 써니 최고학습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임직원 "농촌 일손 부족 걱정마세요"

대한항공은 지난 9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 홍천군 명동리 농촌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 및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 최화정 이사장 취임

교보교육재단은 최화정 전 교보생명 노무지원실장이 재단법인 교보교육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지난 10일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교보생명 방카슈랑스 본부장, 부산FP 본부장 등을 역임한 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참사람 육성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그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희망영웅상에 박한울·진진연씨 선정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남부본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63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했다.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이나 단체를 ‘희망영웅'으로 선정해 나눔 문화와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번 63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박한울·진진연씨는 본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피해경험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를 위해 최근 ‘괜찮아 빛'이라는 음원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엄홍길 대장과 강원숲길 걸어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기원 D-100일 숲길 걷기대회가 오는 17일 고성군 산림엑스포 주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평창 출신 방송인 안혜경씨가 참여해 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높이 45m의 솔방울전망대 체험과 화암사 숲길 걷기를 함께한다.

[fn이사람] "API 마켓 열어 개발자 단순업무 덜어줬죠"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 사업팀장은 12일 서울역 앞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지난 3월 오픈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마켓플레이스 ‘API 플렉스’ 탄생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남 팀장은 “회사에서 10년 넘게 담당해왔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API 형식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또 “통신사, 포털에서 제공하는 규격을 API 플렉스로 빠르게 추가할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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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세종시의 비극

최근 중앙부처 모 고위직 간부는 세종시와 서울을 하루에 두번이나 출장을 갔다 왔다.충청북도가 균형발전과 충북의 저발전 신화를 바탕으로 오송역 건설을 강력히 원하면서 관철된 오송역은 겉돌고 있는 세종시의 숨겨진 비극이다.전문가들은 오송역이 아닌 세종청사역의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지역 이기주의와 허울 좋은 균형발전이라는 레토릭에 손을 들어야 했다.

[테헤란로] 마약 초범 솜방망이 처벌이 능사인가

배우 유아인에 대한 마약투약 혐의 수사가 본격 시작된 것은 지난 2월 5일부터다.이 때문에 마약 투약에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경각심이 생기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물론 마약사범에 대해 처벌이 능사가 아닌 만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을 제공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최진숙 칼럼] 걷지 말고 뛰어라

“세상이 막 붕괴할 것 같은 식당 러시아워를 겪으며 길을 찾게 됐다"는 것이다.1993년 시작된 엔비디아 초기 역사도 실패의 연속이다.역동적인 비디오게임 그래픽을 위한 강력한 컴퓨터 칩을 개발하는 것.

[fn사설] 중국에 단호히 맞서되 제2 한한령은 경계를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야당 대표가 중국대사 관저를 방문한 것 자체가 격에 맞지 않고 전례가 없던 일이다.우리는 우선 이 대표가 중국대사의 초청에 응한 것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고 본다.

[fn사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을 도와야 경제가 산다

그런데 국내 기업들의 건전성이 최악의 국면에 빠졌다.기업을 살려야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다.국가경제 전체를 놓고 볼 때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1순위로 정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