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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中 반도체사업 최악은 피했다... 美, 장비 수출통제 유예연장 유력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첨단 반도체장비 반입 유예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하반기 반도체 업계의 중국사업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13일 반도체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차관은 지난주 미국반도체산업협회 행사에 참석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한 중국 내 첨단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유예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중국 공장에 첨단 반도체장비를 반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 파리행... 직접 엑스포 유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24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BIE 총회 첫날인 20일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경쟁PT 행사에 참석하고, 같은 날 마크롱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美 금리동결 기대감... 환율 1270원대 급락 [재테크 '대혼돈의 시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9원 내린 1271.4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4월 14일 이후 두 달 가까이 1300원대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1200원대로 마감했다.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원 내린 1283원에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급락하면서 1270.8원까지 떨어졌다.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여전히 정원 2배 태운다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의 혼잡도가 정부 대책 가동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지난달 26일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역을 잇는 2㎞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김포골드라인 노선과 동일 경로에 시내·광역버스 등을 증차한 바 있다.골드라인 대체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70번 승객 수는 일평균 1681명으로 대책 시행 대비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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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0분 충전·1200km 주행' 선언… 현대차 반격카드는 [전고체 배터리 전쟁 점화]

‘전기차 지각생’ 도요타자동차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계가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개발에 총력전을 벌이는 양상이다.13일 도요타는 ‘차의 미래를 바꾸자'라는 타이틀의 기술설명회를 통해 “10분 이하 충전으로 현재 리튬이온배터리의 2.4배인 12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亞최대 블록체인 행사 KBW 9월 개최… 기술·규제 최신 동향 다룬다

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가 오는 9월 개최된다.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일시적인 시장의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사회를 주도해 나갈 기술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올해 KBW는 미래 기술의 최신동향과 발전방향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이 세계시장의 중심에 서는 방법에 대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과 커뮤니티가 함께 고민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홍석원 해시드 이사는 “올해도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행사를 팩트블록과 함께 주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KBW 2023은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세션들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웹3 산업이 가져올 혁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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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환테크족… 갈피 못잡는 환율에 달러예금 들까 말까 [재테크 '대혼돈의 시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율에 ‘환테크족'이 매일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강달러’ 시대 달러예금은 환차익과 금리 매력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올 들어 소강상태인 것이다.지난해 말 140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1200~1300원대로 안정세를 찾은 데다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가능성에 하락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리오프닝 기대감이 실망으로...반등 기대했던 개미들 '울상' [재테크 '대혼돈의 시대']

중국의 리오프닝에 기대감을 안고 투자했던 개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전문가들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 탓이라고 분석한다.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빨리 봉쇄 해제를 단행한 이후 연초부터 기대가 높게 형성됐지만, 내수 등 일부 제한적 범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되고 있을 뿐 세계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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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해결 위해 집주인에 DSR 한시 완화"

정부가 역전세 문제 해결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예외적으로 한시 완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임대인이 DSR 규제 완화로 추가로 대출을 받을 때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 등을 의무화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역전세 문제 해결을 위해 차주 단위 3단계 DSR 규제를 풀겠다고 하면서도 ‘한시적·예외적 완화'라고 못 박았다.

"전세사기 피해자 DSR 완화, 단기적 미세조정 필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역전세난 해결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미세조정 정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시 완화를 시사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세 보증금 반환에 한해 DSR 3단계 차주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단기적으론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서 민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 약간의 미세조정 정책들은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 부분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말씀하셔서 내각 안에서 잘 협의하며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DSR규제 완화는 근본적 해결방안이 아니고, 전세제도 자체를 개편해야 한다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은행, 증권투자 문턱 낮춘다… 與 개정안 발의

은행이 일정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에 투자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감사원도 지난 2015년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 실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신용위험 수준 등 유가증권별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한도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김 의원은 “같은 것을 다르게 규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은행의 증권투자 한도규제는 신용위험 등 증권별 특성에 따라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수 늘리려는 세법 개정도, 추경도 없다" 못박은 정부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수펑크’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금 경제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세법 개정 등을 통해서 세수 확보를 할 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유류세 등 세제감면 혜택의 만료일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추 부총리는 “한시적으로 세제감면을 한 부분이 일몰 시기가 도래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세수 상황이나 경제 상황 등을 세 부담 수준을 봐서 종합적으로 그때그때 판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유류세 관련한 이 같은 추 부총리의 답변은 세수결손, 유가흐름 등을 감안했을 땐 오는 8월 유류세 인하 종료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與 "민주당 괴담에 횟집 피해 심각"... 野 "알프스로 못거르는 물질 나와"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전이 이어졌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민주당발 괴담으로 오히려 어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집중적으로 공세했다.윤상현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괴담이 광우병 괴담이나 사드 괴담과 같은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뇌 구멍이 숭숭 뚫린다, 사드 전자파를 쏘면 몸이 튀겨진다 등 전혀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제기를 괴담으로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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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올라탄 뉴욕증시… 닛케이는 33년만에 33000 돌파 [잘나가는 美·日 증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우려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미국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는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33년 만에 3만3000을 넘어섰다.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전통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9.55p 상승한 3만4066.33으로 마감, 3만4000을 넘어섰다.

3조달러짜리 사과... 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잘나가는 美·日 증시]

애플 주가가 혼합현실 헤드셋인 비전프로VR를 공개한 지 1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주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애플은 2014년 이후 첫 신제품인 비전프로 헤드셋을 공개하면서 가상현실 헤드셋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비전프로는 증강현실과 VR이 혼합된 MR을 보여주는 기기로 헤드셋을 낀 사용자들은 자신의 눈과 손으로 애플리케이션 속을 돌아다닐 수 있고, 음성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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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前정부서 민간보조금 2兆 늘어… 예산 전면 재검토" [국고보조금 비리 칼댄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귀중한 혈세로 조성된 각종 보조금이 ‘쌈짓돈'으로 전락해 누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 예산안 짜기에 앞서 방만해진 보조금 지원 규모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단 한푼의 혈세도 낭비돼서는 안 된다는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정부는 이날 민간보조사업 외부검증 대상을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는 무분별하게 늘어난 보조금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서 내년 예산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도 ‘팽팽’... "지불능력 고려해야" "근로의욕 떨어뜨려"

노동계와 경영계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두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고 나섰다.경영계는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 적용 대신 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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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질서 회복 부적절"… 브로드컴 '갑질'에 면죄부 없었다 ['거래상 지위 남용' 美브로드컴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공정위는 브로드컴의 동의의결안이 거래질서를 회복시키거나 다른 사업자를 보호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 인코퍼레이티드 등 4개사의 거래상지위 남용 건과 관련한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지역별 이송지침 가이드라인 연말 배포

응급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전전하다가 구급차에서 목숨을 잃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가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을 발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지역별 이송지침은 지난 5월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방안의 일환으로써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 이송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 분포 및 의료자원 현황을 반영한 핵심 매뉴얼이다.지역 내 부적정 이송·수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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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 레시피' 등 인기 농식품 데이터 451종 20억 거래 [차세대 농식품 '빅데이터 경제'가 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농가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단순히 품종이 우수한 작물을 재배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배 및 관리, 출하에 대한 데이터를 비롯해 레시피, 외식 매출, 해외 수출입 등 우리 농식품이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의 데이터가 함께 자라고 있다.농식품부와 농정원은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 현장에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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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지대' 확장 나선 금태섭 "9월께 창당 돌입"

앞서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제3 지대론'에 불을 지핀 금태섭 전 의원이 13일 “9월경에는 창당에 돌입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창당 로드 맵을 제시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두 번째 토론회에서 “지난번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말씀드린 후 다양한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새롭게 출발할 당의 내용을 채우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그는 “9월경에는 창당에 돌입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인 창당 로드 맵을 내놓았다.

당정 "학자금 무이자 대출, 월소득 540만원 이하로 한정해야"

정부 여당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달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독 강행 처리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이자면제 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한정해 법안을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취약계층 학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당정은 중산층 청년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민주당 안과는 달리,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 한정하고 이들을 위한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저리생활비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與 "간첩 혐의자 방북에 억대 남북협력기금 썼다"

여당이 13일 남북협력기금의 유용 의혹과 천안함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를 집중 겨냥했다.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5차회의를 갖고 남북협력기금이 간첩활동에 쓰였다며 통일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촉구했고, 천안함에 대한 가짜뉴스 확산을 비판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 조치를 요구했다.서범수 특위 위원은 국민혈세로 조성된 남북협력기금이 일부 인사의 간첩활동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쟁 PT 열리는 BIE 총회 참석... 'K' 브랜드파워 알려 표심 잡기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특히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될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까지 직접 챙기며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171개 회원국을 상대로 알릴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껏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 왔다"며 “171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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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獨·폴란드 "필요 없을 때까지 우크라 돕겠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3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미국과 독일을 비롯해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상호 안보를 약속하는 나토에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는 시간표를 제시할 경우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반대하고 있다.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최종적으로 나토에 가입시키는 것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日 "미취학 자녀 가정 단축근무 의무화"

일본이 초등학교 입학 전의 자녀를 둔 직장인들을 위해 유연한 근무 형태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손질한다.보고서에는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자녀를 둔 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복수의 근무 형태를 기업이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단축근무나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제도 등을 도입해 직원이 자신에게 적합한 형태를 골라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블링컨도 "쿠바에 中 도청기지"… 미중관계 새 악재되나

중국이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공식 확인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2일 국무부에서 이탈리아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회견을 갖고 “중국은 2019년 쿠바에 있는 정보 수집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면서 “2021년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했을 때 우린 중국이 원거리에서 군사력을 투사·유지하도록 해주는 정보수집 인프라를 세우면서 그들의 해외 병참기지를 확장하려는 민감한 노력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말했다.중국이 미국에 인접한 쿠바에서 도청 기지를 운영 중이란 것은 미 언론이 익명의 당국자의 입을 빌려 보도했지만, 블링컨 장관이 이를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MS-블리자드 합병 제동 걸리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법원에 긴급가처분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마이크로소프트가 연방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750억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마무리하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소식통에 따르면 FTC는 이날 중 두 업체가 인수합병 합의를 매듭짓지 못하도록 연방법원에 가처분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中 '싱하이밍 대사 조치' 거부

중국 정부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싱 대사는 한국에 대한 고압적 발언을 물의를 빚었고, 무료 숙박 의혹도 불거졌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질의에 “한국 측의 관련 입장 표명과 함께 일부 매체가 싱하이밍 대사 개인을 겨냥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심지어 인신공격성 보도를 한 점에도 주목한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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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금리 어쩌나… 시중은행 눈치싸움 여전

‘청년도약계좌’ 최종금리 공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요 시중은행들이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 적정 금리 수준을 선뜻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5대 시중은행은 모두 최초 공시에서 기본금리 3.5%, 우대금리 2.5%를 제시해 6.0%로 동일한 최종금리를 내놨다.일단 5대 시중은행은 현재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4.0%대로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35개 특약, 원하는 보장만… 고객 맞춤형 보험 눈길

삼성생명은 13일 ‘다모은 건강보험'을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김성태 은행장, 세번째 소통경영…"中企 위기극복이 최우선"

김성태 IBK기업은행이 13일 충청·대전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IBK 기업은행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인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경기 불황, 원자재 가격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은법 개정 5년째 제자리걸음… 기재위도 한은도 손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중앙은행 역할 재정립을 시사한 가운데 지난해 발의된 한국은행법이 4건에 그치고, 관련 논의마저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재위 뿐 아니라 한은에서도 법 개정에 있어서는 미온적이다.이창용 총재가 12일 한국은행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한은법상 금융기관이 은행권에 국환된 점을 지적하는 등 중앙은행 역할 재정립을 시사했지만, 법 개정은 쉽지 않다는 게 인식이 퍼져 있다.

기업 부채비율 8년만에 가장 높아... 35%는 "영업익으로 이자 못낸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전체의 3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차입이 늘어 부채비율이 8년 만에 가장 높았고 차입금의존도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속보치에 따르면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이 전체의 35.1%로 전년대비 1.0%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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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기업 최고책임자-투자기관 소통 돕는다

NH투자증권이 기업의 C-레벨과 투자기관 180여명 간의 소통을 돕는다.NH투자증권은 앞으로 C레벨들과의 대화의 장을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기업 C레벨의 중장기 전망을 들을 기회는 국내보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많이 제공돼 아쉬움이 있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의 장기적인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10년만에 2000억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포스코가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에 나섰다.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에 나서지 않아 스텝업 조항을 적용받는다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에 연 1.40%의 금리가 가산된다.현재 10년 국채수익률이 연 3.7%대임을 고려하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해당 증권의 금리는 연 5% 내외로 껑충 뛰게 된다.

코스피 상승장 이어가나… "IT 등 이익 증가 업종 주목"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두고 오는 3·4분기 이익 전망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업종 기준으로는 반도체, 유틸리티, 조선, 디스플레이, 화학의 내년 이익 증가율이 코스피 전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경기민감주의 강세는 내년 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경기민감주 가운데 수급 소외, 주가 모멘텀이 있는 철강, 에너지, 운송 업종을 주목한다"고 전했다.

‘10만전자’ 보인다… 삼성전자 목표가 쑥쑥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10만원 턱밑까지 올라왔다.KB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9만5000원을 제시했다.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낮아졌고, 올해 2월에는 6만5000원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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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업계 최저보수 적용 ‘인덱스 펀드’ 선보여

신한자산운용이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을 내놨다.상장지수펀드보다 낮은 보수로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을 늘린다는 전략이다.1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의 운용보수와 총보수는 각각 0.09%, 0.295%다.

만기매칭형 ETF, ‘수익+안정성’ 더했다

국내 채권투자가 활성화된 가운데 약정 기간에만 운용되는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13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23-12 회사채액티브’ 만기수익률은 연 4.08%로, 동일 만기시점 상품 가운데 선두를 차지했다.기존 채권형과 달리, 만기에 자동 청산된다.

"주식시장에 새싹 움트고 있다" 낙관론에 힘싣는 월가

뉴욕증시가 12일 사흘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은 가운데 증시 낙관론에 힘이 붙고 있다.월스트리트의 양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주식시장에 새싹이 움트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와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CEO는 나란히 긍정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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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넷제로 홈’ 사업 확대 나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 1위 태양광 스마트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또 ‘인공지능 절약모드'를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이 알아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에서 시간대별 탄소 집약도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졸업 후 삼성맨" 반도체학과, 전·화·기 넘었다

채용연계형 반도체 계약학과가 주요 대학에서 ‘전화기'를 넘어 명실상부한 이공계열 최고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만과 미국도 반도체 인재난에 골머리를 썩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격적으로 대학과 손잡고 우수인재 선점에 나서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양대 등 5개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 2023학년도 정시모집 성적이 각 학교의 이공계열 학과 가운데 최상위권을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 신규투자 1년새 60%↓... 전경련 "CVC 규제 완화해야"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벤처 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시 외부자금 비율을 최대 40%로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경련은 이러한 금융권 규제완화 조치에도 일반지주회사 CVC는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벤처투자조합 공동운용시 운용주체가 50%씩 출자하는 하는 것이 업계의 관례인데, 일반지주회사 CVC는 외부투자자가 40%까지만 출자가 가능해 규제완화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삼성重, 6592억 LNG운반선 수주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현재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1기를 수주했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 잔고는 총 147척, 270억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포항 포스코지회 민노총 탈퇴… 기업노조로 새출발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에서 정식 탈퇴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금속노조를 탈퇴해 기업노조로 전환한 포스코자주노동조합, 여전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소속인 광양지부 포스코지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인 포스코노조 등 세 축의 단체가 활동하게 된다.포스코까지 가세하면서 최근 민간 기업 노조의 민주노총 산별노조 탈퇴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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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리튬 직접 만든다

포스코홀딩스가 연간 2만5000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두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LS전선, 5G·6G 멀티코어 광섬유 기술 개발 추진

LS전선이 5G·6G 통신용 멀티코어 광섬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멀티코어 광섬유는 데이터 전송량이 현재 1코어 광섬유에 비해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차세대 제품이다.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은 “멀티코어 광섬유는 유럽과 일본의 극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난이도가 높다"며 “원천 기술 확보와 기술 표준화 참여를 통해 차세대 통신케이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탈탄소 新사업 '4사 4색'

전세계적으로 탈석유·탈탄소 기조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정유4사가 신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이후 석유화학과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 시장 개척에 대비하기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울산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총 9조2580억원 가량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직원 멘토로 뜬다

LG화학은 오는 15일까지 임직원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기회를 탐색하는 ‘제1회 커리어 위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 등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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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

SK브로드밴드가 정부의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SK브로드밴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와 같은 다양한 국책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이번 기술 개발로 데이터의 전송거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실감형 메타버스로 쇼핑하고 공연 본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14~16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디바이스의 한계를 허문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PC버전을 공개한다.칼리버스는 리얼타임 3D 창작 툴인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실사 VR을 융합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있다.칼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대규모 동시 접속을 지원하며, PC는 물론 VR디바이스, 3D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전환 톱3 휩쓴 한·중·일 통신사… SKT '세계 2위'

글로벌 통신사들이 통신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일본, 중국이 DX 분야에서 톱3에 올랐다.특히 국내에선 SK텔레콤이 ‘AI컴퍼니’ 전략과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디지털 전략 벤치마크 점수 분석에 따르면 SKT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 12곳 중 DX 분야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IBM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AI시장 공략"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기업의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 IBM도 기업용 AI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IBM은 지난 5월 연례 행사인 ‘싱크 컨퍼런스'에서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를 발표하며 ‘왓슨’ 브랜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기능을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LGU+, 보안 전문가 홍관희 CISO 영입

LG유플러스가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홍 CISO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챗GPT 보안 위협 적극 대응"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3일 서울 송파구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의 보안 위협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이슈가 되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확산에 따른 국내외 보안 위협 동향과 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공유하고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에 대비한 심층 연구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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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개 바이오시밀러 확대… 100조 시장 공략"

셀트리온이 연내 5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제품군을 11개로 확대, 약 1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셀트리온은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이들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최대한 올해내 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올해 허가 신청이 완료된 제품까지 더하면 연내 최대 5개 제품에 대한 글로벌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빠르면 2025년내 기존 출시제품 6개 포함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이차전지’ 등에 업은 택배… 물류 신사업 키운다

국내 물류업체들이 보유한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수소, 화학물질, 리튬배터리 등 관련 물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공략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 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다.

대웅제약, 美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진출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케임브릿지 소재 파킨슨병 신약개발사인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3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은 물론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 빈시어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오영, 몸집 더 키웠다… 2위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지오영이 백제약품 지분 25%를 인수한다.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은 동종업계 2위인 백제약품의 회사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지오영은 지난 2002년 조선혜 회장이 창업한 이래 의약품유통업의 대형화와 다각화를 이끌며 현재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자주 쓰는 한국인에 최적"

다이슨코리아는 13일 서울 사운즈한남에 위치한 다이슨 뷰티랩에서 ‘다이슨 헤어 사이언스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다이슨 싱가포르연구소 히다야 오스만 시니어디자인엔지니어는 화상 연결을 통해 “한국인은 65%가 매일 머리를 감으며 아울러 58%가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한다"며 “전 세계인 평균 헤어드라이어 이용이 3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인이 유독 외모 관리에 있어 모발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다이슨에 따르면 모발은 단백질 79%와 물 17%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람 당 8만∼15만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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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건강하게" 그래놀라·뮤즐리 뜬다

간단한 아침식사로 사랑받고 있는 시리얼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시리얼시장의 강자인 콘플레이크의 점유율은 떨어지고, 뮤즐리와 그래놀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아침식사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몸에 좋은 원료와 건강한 맛의 그래놀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보리의 풍부한 영양을 즐길 수 있는 통보리 그래놀라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그래놀라와 시리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에 진심인 신동빈 회장… 30개국 대사와 부산 동행

롯데 신동빈 회장의 부산 사랑이 정말 진심이다.신동빈 회장은 조유장 2030엑스포 추진본부장과 엑스포 홍보관 및 후보지를 둘러보며 30개국 대사들에게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신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비고는 365일 김장철' 생산직송 김치 맛보세요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생산직송 김치’ 기획전을 연다.13일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의 비비고 김치 생산직송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갓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길 바란다"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비고는 365일 김장철'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획전의 목적은 직배송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다.

북유럽 최고급 귀리가 쏙~ 남양 '오테이스티'

남양유업은 북유럽 청정 지역의 최고급 귀리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 ‘오테이스티'를 내놨다.국내 오트 음료 시장은 올해 300억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이후 비건, 환경과 관련된 니즈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식물성 음료 시장 중 성장폭이 가장 크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늘어남에 따라 아몬드에 이어 귀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왔으면 장어… 물놀이엔 모래언덕 치킨

13일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골프장, 휴게소, 테마파크 등 푸드서비스 사업장 곳곳에서 계절별, 공간별 이색 먹거리를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위 속 입맛을 돋우는 보양식과 시원한 별미 등 공간의 고유한 콘셉트를 살린 메뉴로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오는 7~8월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전국 주요 골프장과 휴게소, 워터파크 식음시설에서 여름 신메뉴를 순차 출시한다.시설 특성을 고려한 맞춤 메뉴다.

여드름·각질 '패드 한장으로 싹'

에이솔루션에서 트러블과 피부결 케어를 위한 ‘아크네 클리어 어성초 토너패드'와 ‘포에이치에이 턴오버 필링패드'를 출시했다.1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에이솔루션 패드 2종은 트러블부터 각질 등 피부 고민을 패드 한 장으로 손쉽게 관리해주는 기초 케어 제품이다.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3가지 특허 성분인 ‘케라티네이즈’, ‘개똥쑥추출물’, ‘동백나무꽃추출물'을 함유해 각질 제거부터 피지 제거, 모공 타이트닝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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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 안되면 ‘퇴짜’… 빌라 임대사업자 "역전세 두렵다"

등록임대사업자인 A씨는 비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다.임대인연합회 관계자는 “정부가 갑자기 주택가격 산정기준을 낮추면서 당장 임대인들은 계약 만료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수억원씩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임대사업자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등록임대주택을 팔려고 해도 매매가 쉽지 않다.

전주에코시티 ‘너티월드’ 최초 입점

한화 건설부문이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에 키 테넌트인 키즈테마파크 ‘너티월드'를 첫 유치한다.향후 복합개발사업 추진시 디앤지컴퍼니본과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한화 박철광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상업시설 등 비주거 부동산의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앤지컴퍼니본의 테마파크 및 식음료 개발 노하우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를 비롯한 한화 건설부문의 상업시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답·답십리역 더블역세권… 청계천 조망 단지 공급

오는 7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4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용답동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근에는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청계 SK VIEW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에 전용면적 59~84㎡의 총 396가구로 들어선다.

창동 창업·문화산단에 ‘임대 오피스’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연면적 2만6265㎡ 규모로 8~9층은 중소형 임대면적, 11~16층은 대형임차인을 위해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공고문은 SH공사 누리집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온비드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 해상풍력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 출항

국내 최초의 해상 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가 첫 출항에 나섰다.현대스틸산업은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 제작, 발전기자재 설치, 준공 후 유지보수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의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무이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 중리지구에 849가구… 직주근접 수요 기대

오는 7월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849가구 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단지 가까이에 유치원 용지·초등학교 용지가 있어 등·하교가 가능하다.특히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SK하이닉스, OB맥주, 이천시청 등과 인접해 이들 근무자들의 배후수요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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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빼고 ‘마포그랑자이’로 새단장 "가치상승 기대" 단지명 변경 잇따라 [부동산 아토즈]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6번 출구를 나오면 지난 2020년 2월에 입주한 1248가구의 대규모 신축 단지가 첫눈에 들어온다.이 아파트는 최근 단지 입구 아파트 간판에 ‘신촌'을 없애고 ‘마포'로 바꾸는 작업을 완료했다.13일 마포구 등에 따르면 신촌그랑자이 입주민들은 지난 12일 아파트 명칭을 ‘마포그랑자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명칭 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소 ‘H사일런트 랩’ 가보니 [현장르포]

안계현 현대건설 상무는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연구소인 ‘H사일런트 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현대건설은 이 방을 평형 ‘PC 라멘조'로 구성해 벽체의 조건에 따라 소음이 전파되는 특성을 연구하는 등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건물내 전시관에서는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연구 배경과 진행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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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씀씀이 줄이자"… 발전 자회사, 에너지 효율화 앞장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들이 올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하루 1kWh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통해 국민 참여의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과 에너지효율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에는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과 김재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이 진주역 앞에서 에너지절약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가짜석유 팔지마'끈질긴 현장점검에 판매 적발 주유소 5년만에 64% 감소

지난해 가짜석유 또는 등유 등을 차량연료로 판매하다가 적발된 주유소가 5년 전인 2018년보다 60%가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석유관리원 따르면 지난해 가짜석유 또는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하다가 적발된 주유소는 90개소로 5년 전 251개소와 비교하여 약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도 5월 말 기준 가짜석유 등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28개소에 그치고 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서울대와 정보교류 업무협약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는 13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에너지·원자력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립의 에너지정보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관련정보에 대한 팩트체크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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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신가평 잇는 송전선로 대공사... 강원 지역 건설사, 공동도급 참여 확대

강원도내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공사인 동해안-신가평 500㎸ HVDC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가 확대된다.하지만 대형 송전선로 사업에 공동도급으로 참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도내로 주소를 이전하고 입찰이 되면 다시 외지로 빠져나가는 철새 업체 때문에 도내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이어온 토종 전기공사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왔다.강원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한전, 전기공사협회 도회와 함께 수차례 협의했으며 그 결과 한전은 해당 공사에 한해서 앞으로 발주되는 공사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입찰 심사기준을 변경키로 했다.

콩고·중국 등 7개국에 ‘문화광주’ 알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비엔날레와 풍요로운 광주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7개국 대사·배우자를 초청해 ‘도시문화외교'를 펼쳤다.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전날 동구 전통문화관에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날'을 개최하고, 아토키 일레카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와 배우자, 중국·우크라이나·앙골라·잠비아·슬로베니아·벨라루스 주한 대사 배우자를 초청했다.강 시장은 이날 환영 만찬을 열고, 광주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문명자·황승옥·이영애 선생의 가야금 병창, 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공연 등을 선보이며 국가 간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5000% 고금리에 상습 협박… 서민 울린 ‘불법사채’ 일당 검거

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불법 사금융 범죄조직 총책 등 1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강원특별자치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인터넷 대부중개 플랫폼에 ‘연체자, 누구나 대출 가능’ 등 불법 광고를 한 후 추적을 피해 서울과 청주 등지의 모텔과 오피스텔을 옮겨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조직원들은 급전이 필요했던 서민들을 상대로 20만원 대출, 7일 후 38만원 상환 등 비교적 추심이 손쉬운 소액, 단기 대출을 해주면서 법정이율인 20%의 250배인 5000% 이상 고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인재도 국가DB 등록... 첨단 과학기술 분야 활용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해외 인재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담긴다.특히 지방공사·공단도 국가인재디비 활용 기관에 추가돼 내년부터 인재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개정안은 인재정보 제공기관을 확대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외 지방공사·공단도 범국가적으로 국가인재디비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별기고] '깜깜이 평가' 방치한 대법원에 유감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지원조례'를 통해 초·중·고교에서 치른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지역별·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추진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현재 서울지역 학생들은 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 등 학교장이 선택한 도구로 기초학력 진단을 받고 있다.더구나 현재 학업성취도 평가는 3%의 학생만 샘플링을 해 전체 학생 중 기초학력 미달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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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 오는데"… 아직 복구 안된 옹벽, 주민들은 '덜덜' [현장르포]

13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앞에서 만난 105동 주민 오모씨의 말이다.다른 극동아파트 주민들도 올해도 수해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린다고 했다.아직도 지난해 수해로 무너진 옹벽에 대한 복구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86명 상반기 적극행정 유공 포상

경찰청은 13일 적극적이고 선제적 업무를 수행한 경찰관 86명을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해 이 가운데 16명을 특별승진, 24명을 특별승급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연간 200여명을 특별승진·승급 등 포상 대상자로 지정하고 있다.경찰청 소속 김동연 경사는 경찰 차량이 유료도로법상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긴급 순간에도 요금소에서 일시 정차하거나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등의 문제점을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개선했다.

스토킹 범죄 양형기준 만들고 기술유출 처벌 강화

최근 기술유출 범죄 증가에 따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이와 관련된 범죄의 양형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양형위의 결정이 알려진 뒤 이원석 검찰총장은 “기술유출범죄가 양형위원회에서 양형기준 수정 대상 범죄군으로 선정되어 산업기술 보호가 더욱 두텁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이와 함께 사기범죄 양형 기준도 12년 만에 수정된다.

SNS 인플루언서·모델·의사까지... 강남 클럽서 마약 판매·투약 덜미

경찰이 강남 클럽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클럽 MD인 A씨는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B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아 일부는 본인이 투약하고, 여성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해 4월 클럽 손님 중 한 명인 SNS 인플루언서 C씨를 검거하면서 수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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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치맥에 과태료는 과해" "음주사고 막는 것이 우선" [입장 들어봤습니다]

한강공원에서의 ‘치맥'이 금지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서울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해외 모든 나라가 공원에서 음주를 금지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용인하는 경우도 많다. 이미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없애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공원 내 음주에 따른 환경이나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면 음주 금지에 앞서 다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다"고 전했다.한강공원을 음주 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의 시민들은 지난 2021년에 있었던 손정민씨 사망 사고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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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박광자씨 별세·김철중씨(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모친상 外

부음] 박광자씨 별세·김철중씨(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모친상 外

[fn이사람] "국회보좌진은 기업이 찾는 최고의 규제전문가"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좌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서동현 크라운앤피플 대표의 일성이다.그는 “국회 보좌진으로 10년 이상 일하면 이해관계자와 민감한 주제를 협의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입법 현황, 규제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 등 정무·정책·홍보 역량에서 기업 대외업무의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대외협력 전문가의 인사이트 하나가 기업의 불필요한 손실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서 대표는 또 국회 보좌진 등 대외협력 전문가가 많이 이용하는 정보기술 플랫폼과 손잡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준비도 하고 있다.

'헌혈 400회' 장진환 소령 "봉사·나눔 실천해야죠"

최근 코로나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병원 등에서 헌혈자 수 감소로 응급 시 혈액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려 400회나 헌혈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역 군인이 나와 화제다.해군은 13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앞두고 해군 2함대사령부에 근무 중인 장진환 소령이 이날 400번째 헌혈을 마쳤다고 전했다.장 소령은 헌혈증서를 그동안 군과 사회에 기부했다.

조주완 사장,'라이프스굿' 트럭 타고 임직원 만남

LG전자가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리인벤트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라이프스굿’ 행사를 개최한다.LG전자는 지난 4월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이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의 의미와 브랜드 핵심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자발적 확산을 실행하기 위해 열렸다.

23년째 이어온 신한은행 임직원의 '사랑의 헌혈'

신한은행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전체 임직원이 동참하는 ‘2023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헌혈 후 헌혈증서를 기증하고, 12일에는 본점 앞에 헌혈차량을 배치해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신한은행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01년부터 23년 동안 매년 이어지고 있다.

안전훈련도 게임처럼… CJ대한통운, 안전체험관 개관

CJ대한통운이 경기 광주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안전체험관'을 열었다.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안전체험관은 현장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게차, 컨베이어벨트, 도크 작업 등 물류센터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고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금융, 전산센터 화재예방 소방훈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전산센터 화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리에프아이에스, 마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우리에프아이에스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배터리 전원 차단 등 초기진압으로 화재확산을 방지하고, 마포소방서는 전산센터 접근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공급 정상가동 조치 등 점검을 통해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훈련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위험 최소화를 위해 우리금융이 솔선수범하겠다"며 “협력체계를 구축과 정기적인 훈련으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교수, 韓 개화시기 변화 발표

이화여자대학교는 환경공학과 이상돈 교수와 해외 공동연구팀이 한국의 식물 개화시기 관찰 100년 기록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반응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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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토론토에서 온 편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가 지배구조부문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니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에 참석하라는 내용이었다.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는 반성론이 고개를 들었고,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였다.이렇듯 이사회를 도입한 배경은 바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있었지만, 아직 글로벌 기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이나 톡] 中 "고실업·저출산 ‘청년 너희 탓’"

중국인구학회 부회장이라는 대학교수는 “요즘 청년들은 자신의 발전과 삶의 즐거움을 방해한다면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진단했다.일부 매체는 “결혼과 출산을 필수요소로 생각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종합하면 결국 ‘청년, 너희 탓'이다.

[fn사설] 반도체 기술유출 일벌백계로 다스려 재발 막아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자료가 통째 중국에 넘어갈 뻔했다.기술유출 범죄는 피해에 비해 처벌 수위가 너무 낮은 점이 문제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술유출 범죄의 처벌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서를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fn사설] 속속 돌아온 기업 해외소득, 규제완화란 이런 것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 국내로 돌아오고 있다.자본의 유턴뿐 아니라 국내 세금이 무서워 해외로 간 기업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유인책이 절실하다.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는 리쇼어링법이 시행된 지 올해로 10년이다.

[기자수첩] ‘애프터’ 없는 테마주, 이대로 괜찮나

테마주는 우리 증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일부 상장사는 사업목적에 신사업을 추가하고,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이차전지와 스치기만 해도 급등'이란 우스갯소리도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