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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경협사업권 中에 넘긴 정황 나왔다... 조선국제투자委 문건 사본 확보

문재인 정권 시기에 북한 당국이 금강산, 고급호텔 등 관광사업과 북한~중국 연결 다리 하부구조를 비롯한 인프라 건설 협상권을 중국 기업인에게 위임했다는 문건이 나왔다.소식통은 “조선국제투자위원회는 김 부부장이 최고책임자이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조직이지만, 그가 직접 맡는다는 점에서 북한의 해외투자유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이 부총리도 투자위원회와 주중대사를 겸직하기 위해 중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조선국제투자위원회로부터 북한 관련 인프라사업 협상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인은 위원회 이사 가운데 1명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5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SG 악몽' 되풀이되나

지난 4월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유사한 주가 폭락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산업 등 4개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동일금속은 오전장에 하한가로 직행한 후 그대로 장을 마쳤다.이들 종목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방림이 오전 11시46분 기준 제일 먼저 하한가에 도달했다.

'저출산 선배' 일본과 정책교류 공식창구 만든다

한국과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저출산 정책 교류통로가 뚫릴 전망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일본 저출산 정책 기관과 교류창구 만들기에 착수했다.윤석열 정부의 한일 관계개선 기조에다 한일 모두 저출산 해결에 나라의 명운이 걸린 만큼 정책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 묘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 35만명 증가

5월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반도체 부진이 제조업으로 이어지며 청년층 고용률은 7개월 연속 하락했다.청년층 고용률은 47.6%로 전년동월비로 0.2%p 감소하며 9만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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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사 뭉친 수소동맹체 "탄소감축 10% 수소로 달성" [2년만에 열린 수소위원회]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량의 10%를 수소 분야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국내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협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정부와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산화탄소 국가 간 이동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유통을 위해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파이프라인 구축 등 정부 정책적 지원이 확보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조현상 효성 부회장도 “수익화 시점은 수소 생태계 구축이 언제 되느냐가 변수"라며 “정부 정책이나 보조금 등이 가시화돼야 이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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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지만 증가 폭 점차 축소"... 빈일자리 해소방안 7월중 발표

취업자 수가 두달 연속 35만명 이상 늘었다.14일 발표된 통계청 ‘5월 고용동향’ 결과다.정부는 앞서 지난 3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한 제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업 등 6개 업종에 대해 빈일자리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 팔 비틀더니… 기본금리 4.5%로 올리고 우대금리 낮춰 [청년도약계좌 금리 최고 연 6%]

청년을 위한 목돈 마련 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둔 금융당국과 은행권 간의 줄다리기가 결국 참여은행 11곳 모두 최고금리를 6%로 맞추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기본금리 비중이 높아졌지만 당초 연 6.5%를 제시했던 IBK기업은행도 우대금리를 1.5%에서 1.0%로 낮추며 모두 키가 똑같아졌다.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청년도약계좌 참여은행 11곳은 모두 최고 연 6%의 금리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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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최고세율 OECD 평균인 22%로 낮춰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4일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최고세율을 22%로 낮추는 입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작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p 인하하는 세제개편을 추진했으나 야당과의 견해차로 결국 1%p 낮추는 방안이 최종 통과됐다.손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적어도 경쟁국보다 불리한 세제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법인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2%로 낮추고 세제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회사 키워봐야 규제만" 피터팬증후군에 韓 대기업비중 OECD 33위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대기업 차별 규제가 342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적용 가능한 규제의 개수가 3.2배로 급증하다 보니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회피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기업이 더욱 성장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적용 가능한 규제 개수가 크게 늘어난다.

전자상거래 수출신고·통관 쉬워진다

정부가 디지털무역 촉진 인프라 지원 강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 및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해외진출을 확대한다.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로 연결시키기 위한 디지털무역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산업부는 현재 3개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30개로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기능 보강 등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요 뛰는 이차전지 '질주'… 韓경제 주축 반도체 '느린 회복' [하반기 산업별 기상도]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반등을 이끌 주인공은 역시나 반도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자동차, 배터리, 조선은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 분야의 반등 여부가 올 하반기 경제상황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하반기 산업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홍성욱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에 비해 감소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비교적 견조한 민간소비를 고려해도 올해 경제성장률은 1.4%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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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료 인상 어려워…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 손볼 것" [전기료 인상 불투명]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이후 처음 기자단을 만나 3·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때문에 지난해 산업부와 한전이 올해 연말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kwh당 51.6원의 요금인상 요인도 수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김 차관은 “에너지 가격의 변동에 따라 작년의 예측과 올해의 예측이 달라질 수 있다"며 “한전 입장에선 사오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이 어느 순간 뒤바뀌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누티비 시즌2·티비위키 등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다시 활개

불법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지 두달여 만에 누누티비와 유사한 불법 사이트들이 잇따라 등장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를 표방한 ‘누누티비 시즌2'라는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가 최근 생겨났다.운영진은 “에티오피아에 설립된 무료 OTT 서비스"라며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누누티비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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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이르면 10월 착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가 행정안전부를 통과하면서 오는 10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1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이 신청한 오색케이블카 투자계획을 승인했다.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키 위한 행정절차다.

"6兆 경제효과" 파주·철원·고성, 평화경제특구 유치전 예열

오는 12월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을 앞두고 남북 접경지역 지자체들의 특별구역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평화경제특구를 몇 곳으로 지정할지도 마찬가지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시행령 등 하위규정 제정을 통해 12월부터 법이 시행되면 이후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치며 특구 지정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北상대 사상 첫 손배소...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배상하라"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불법 폭파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정부는 16일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중단하고 국가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와 인접한 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합계 447억원에 대해 북한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폭력적인 방식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법률적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등 남북 간 합의를 위반한 것이며 남북 간에 상호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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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격차 확보·유턴기업 지원 등 12대 핵심재정사업, 내년 예산에 반영

반도체 산업 초격차 확보, 국내 유턴·외국인투자기업 지원 등 12대 핵심재정 사업 예산은 내년 예산 편성 때 중점적으로 반영된다.12대 핵심재정사업은 취약근로자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청년 일자리 및 자산형성 지원 등 복지부문과 반도체 인력양성·기술개발·사업화 지원, 차세대원자력 및 양자 분야 기술 개발 등 미래 대비·민간주도 역동적 경제 지원부문, 군장병 근무여건 개선, 산불 대응능력 강화 등 국민안전·글로벌 리더국가 책임 강화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표적인 민간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사업인 팁스프로그램 중점 투자 등 재정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2000개까지 대폭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2000개까지 확대한다.먼저 여가부는 청소년이 학업 부담 없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2000개까지 확대한다.370여개 청소년시설과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매년 학교 교육계획 수립시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 활용될 수 있도록 청소년시설과 학교 간 정보연계도 강화한다.

불확실성 있지만… 정부·전문가 "하반기 경제 개선" 한목소리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 개선’ 전망에 동의했다.정부의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청취 자리다.추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완만한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반등을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력 제고와 함께 경제체질의 구조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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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인선 마무리

‘요직 독식’ 논란으로 당내 잡음이 불거졌던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이 14일 마무리됐다.이재정 산자위원장은 정책위 선임부의장 재임 당시 혁신 성장과 AI, 벤처 생태계, 기후 위기 등 핵심 정책을 주도해 온 데다가 여성 우선 배치 원칙을 적용받았다.신동근 복지위원장은 치과 의사 출신으로 충분한 보건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고, 박정 환노위원장은 정책위 상임부의장 재임 당시 친노동·친환경 정책을 무리 없이 이끌어 왔으며 당 ‘을지로위원회’ 소속으로서 ‘노동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추경호 "야당의 엉터리 경제비판에 주눅들 필요 없어"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강연자로 초대해 경제과목 과외를 받았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초대로 국회를 방문해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추 부총리는 물가 지수와 고용 지표 등을 언급하면서 총선을 앞둔 시기의 경제 상황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태양광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 조사하라" 文정부 정조준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해 당시 의사결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긴급 지시했다.전날 감사원이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 하루만으로, 불법에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전반적인 공직감찰을 담당하는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게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확인하고, 부정 비리 행위를 철저히 파헤쳐 혈세 누수를 비롯해 이른바 전임 정부의 대표적인 ‘권력 카르텔'의 민낯을 ‘현미경 검증'하라는 신호로 읽힌다.

與 "민주당 訪中은 국격훼손 행위"... 野 "한중 경제교류 회복 위한 활동"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놓고 국민의힘은 “명백한 국격 훼손 행위"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이에 민주당은 경색중인 한중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원들의 정상적인 외교활동을 여권이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고 맞받았다.

예비역장성단 "싱하이밍 중국대사 사과하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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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1조달러 뚫었다

인공지능 수혜주인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을 돌파했다.엔비디아는 지난 5월 30일 장중에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다.미국에서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적이 있는 기업은 엔비디아를 포함해 단 7곳이다.

애플 '비전 프로' 상표, 중국서 못쓴다?

애플이 지난 5일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라는 이름을 중국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이미 2년 전에 ‘비전 프로'라는 같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미국 경제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13일 화웨이가 2019년 ‘비전 프로'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으며 2021년에 10년 기한의 독점적 권리를 승인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佛 AI스타트업, 창업 한달만에 1400억원 유치

창업한지 4주 된 프랑스 스타트업이 금융시장에서 1400억원 넘는 자본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비상장 기술업체 투자 흐름을 추적하는 딜룸에 따르면 미스트랄의 이번 자본조달은 유럽 시드머니 조달 사상 최대 규모다.시드머니는 스타트업들이 처음으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해 확보하는 자본을 말한다.

재벌에 "전쟁 적자 메워라"… 러, 횡재세 4조5천억원 징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한 새로운 돈 줄로 러시아판 재벌인 올리가르히를 지목했다.남부와 동부에서 반격 작전을 진행중인 우크라이나군의 성과에 대해 서방과 러시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서방은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의 공격이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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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효과’ 수출입물가 4개월만에 마이너스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넉 달만에 모두 하락 전환했다.5월 수입물가지수는 135.54로 역시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수입물가지수는 전달대비 2.8%, 전년동기대비로는 12.0% 내렸다.

"제2 카카오 먹통 사태 막자" 금융권 사고대응 매뉴얼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비상대책 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2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지난해 전산센터 화재 등 몇가지 사고 경험 이후 물리적인 환경 문제나 시스템 백업 문제 등을 심층적으로 점검해왔다"며 “기회가 되면 점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금감원은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금융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카카오페이에 대한 제재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업계 최초 ‘얼굴인식 실명인증’ 시행

신한카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얼굴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신한카드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온라인 비대면에서의 실명인증 방식의 하나로써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얼굴인식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는 신한카드 기존 회원이 신한플레이에서 카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확인 이후 ‘얼굴인증'을 선택하면 별도 준비과정 없이 핸드폰 카메라를 통한 얼굴 영상만으로 바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금감원,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7건 선정

금융감독원이 14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1호 사례로 7건을 선정했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를 격려하고, 금융권의 상생 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상 회사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앞서 금감원은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기로 한 바 있다.

금리 오르고 주식 떨어진 탓… 6개 금융복합기업 자본상황 악화

금리인상과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지난해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지난해 말 현재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금리상승 등으로 자본적정성 비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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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는 회사채 시장… 금리 안정에 회전율 5%대로 상승

정부 정책 효과와 금리 안정세가 맞물렸고, ‘채권 개미’ 유입도 한몫했다.하지만 금리 정책 기조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이 안정 궤도에 들어선 상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채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불확실하다.

KB운용, AI 활용 운용자산 1조원 눈앞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인공지능 관련 자산 규모가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KB운용은 업계 최초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을 개발한 후 올해 상용화된 ‘다이렉트인덱싱’ 개발까지 AI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앤더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취임 100일 이순호 예탁원 사장 "토큰증권 활성화 지원 등 혁신금융 인프라 구축할것"

취임 100일을 맞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토큰증권 플랫폼 등 혁신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국제예탁결제기구의 국채통합계좌를 통하면 이 같은 절차가 대폭 간소화돼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와 보관, 관리가 쉬워진다.이 사장은 “국채시장의 선진화와 외국인의 국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할 순 없지만 편입요건 중 하나가 ICSD와의 국채통합계좌 관련 내용이라 최선을 다해 조건을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수주 기대" 외국인 선점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연일 사들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하반기 원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모이고 있다는 진단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2380억원어치 사들였다.

"12% 이자 믿고 맡겼는데…" 코인 ‘먹튀’ 악몽 재현되나

국내 가상자산 운용업체가 갑자기 입출금을 중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먹튀’ 사건이 또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루인베스트는 지난 13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이후 ‘러그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하루인베스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최고 연 12%의 이자를 주는 중앙화 금융 서비스업체다.

통정매매 수법 '라덕연 사태'와 빼닮아… 당국 긴급점검

14일 증시에서 5개 종목이 속절 없이 무너지면서 지난 4월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여부를 포함해 긴급점검에 나섰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동일산업, 방림, 대한방직, 만호제강 등 4곳과 코스닥 상장사인 동일금속 주가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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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서 희망 본 리걸테크 3형제… 총선 전 규제해소 기대 [혁신의 숲에서 찾은 스타트업]

기존의 관행을 깨트린 혁신적 법률서비스냐,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플랫폼 사업자냐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다.로앤컴퍼니는 올해 1월 ‘빅케이스’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가 1만6000명을 기록하며, 법률정보 검색서비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알렸다.빅케이스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판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무료로 법률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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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IP와 협업 강화...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나섰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차세대 설계자산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한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첨단 IP 포트폴리오 협력을 확대한다.PDK, DM 등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 국내외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한다.

주유소를 복합에너지 플랫폼으로… SK에너지·리츠 맞손

SK에너지가 SK리츠와 손잡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SK에너지는 지난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롯데케미칼, 1년만에 적자탈출 보인다

롯데케미칼이 2·4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하며 직전 4분기동안 이어져오던 적자행진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됐다.LG화학은 9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석유화학업계가 2·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다.14일 에프앤가이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2·4분기 영업이익은 781억원으로 전망됐다.

"기술유출 브로커에 손배 청구"… 처벌 수위 상향 힘받는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노린 각 국의 유출 시도가 잇따르면서 기술유출 방지 입법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첨단산업 핵심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갈 경우 국가 경쟁력이 단번에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기술 유출을 엄단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처벌 수위를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해외로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 잇따라 적발된 것을 계기로 국회에서 첨단산업 기술유출을 막기 위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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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베트남조선 누적 199척 수주... 신조선사업 전환 15년만에 쾌거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이 우리나라 조선업 해외 진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한국 조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현대베트남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해 신조선 사업진출 15년 만에 선박 누적 199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된 현대베트남조선은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中 경기부양책에 철광석값 반등… K철강 "원가 부담 가중"

중국이 최근 자동차 판매 촉진책을 발표하는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철광석 가격도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올해 3월 중국이 양회에서 별다른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철광석 가격이 잠시 떨어졌지만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다.철광석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배경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실물 첫 공개

현대로템이 14일 개막한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수소전기트램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H-Flow는 현대로템의 역사가 집약된 사람 중심의 철도 차량, 기술, 친환경 수소 비전을 관통하는 거대한 흐름을 나타내는 키워드다.이번에 공개하는 수소전기트램은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될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싱가포르·홍콩 간 포스코인터, 해외 투자유치 총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비전선포식에서 30년 시가총액 23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확대 개편한 IR 조직을 중심으로 기업설명회와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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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로 디스플레이 1위 탈환"… 민관협의체 출범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1위 수준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추격으로 세계 2위로 밀려났고, 현재 우리 우위분야인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도 중국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관협의체와 원천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LGU+ 서비스 로봇 사업 힌트, 日서 찾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일본 도쿄를 방문해 서비스 로봇 사업 벤치마킹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직원들이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일본 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사의 신사업 인사이트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 자회사 소프트로보틱스가 운영하는 페퍼 팔러 카페와 의료에서 로보틱스까지 각종 혁신기업이 모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는 하네다 이노베이션 시티 등을 방문해 생생한 서비스 현장을 확인했다.

세계 스마트폰 생산 9년만에 최저

올해 1·4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인기 덕분에 지난 1·4분기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은 6150만대로 전 분기보다 5.5% 늘어났다.

알뜰폰업계 첫 3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 등장

헬로모바일이 월 3만원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실속형 5G 요금제를 선보였다.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12GB'로,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월 3만7000원에 선보였다.헬로모바일은 5G 알뜰폰에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통신유통협회 '단통법' 폐지 촉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정부가 개정을 검토 중인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에 대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KMDA는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 국내 스마트폰의 수요는 약 2200만대였으나, 작년에는 약 1200만대로 단말기 수요가 반토막이 났다"며 “이로 인해 국내 이동통신 유통점은 단통법 이전 3만개 수준에서 현재 1만5000개 수준으로 1만5000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폐업과 이동통신 유통에 종사하는 약 4만명 정도의 청년실업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동통신유통은 독립된 자율적 영업활동을 보장 받아야 함에도 왜 스마트폰 가격만 전국 동일가격으로 판매돼야 하는가"라며 “생존을 위해 싸게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과다한 벌금과 과징금을 부과받게 되고, 벌금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거나 범법자가 되는 것이 정의로운 법인가"라고 되물었다.

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 '렐루게임즈' 설립

크래프톤이 신규 독립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설립하고, 크래프톤 ‘스페셜 프로젝트 2'를 총괄해온 김민정 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1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의 11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렐루게임즈는 지난 2020년 크래프톤이 시작한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젝트 2'가 추구해온 게임의 재미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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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앱·게임 개발사, 구글 '창구' 통해 글로벌 진출 탄탄대로" [인터뷰]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 5기'가 본격 출범했다.올해 5기를 맞은 창구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지원이 위축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도 지난해보다 20개사를 추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100개 개발사를 선정했다.파이낸셜뉴스는 창구 프로그램 5기 참여 개발사들의 성장 과정을 밀착 취재하는 ‘스타 이즈 본’ 취재단으로 합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조명한다.

네이버 D2SF가 찜한 스타트업 4곳 '비바텍' 출격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투자한 테크 스타트업들이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출격한다.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아드리엘은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애드옵스’ 플랫폼을 개발한다.아드리엘은 비바텍을 통해 애드옵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 지원기업 모집

스마일게이트의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올 하반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정기모집을 다음 달 7일까지 실시한다.오렌지플래닛은 이번 정기모집으로 ‘오렌지가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팀과 ‘오렌지팜’ 프로그램에 참여할 4개팀 등 최대 19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오렌지플래닛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은 예비창업자 및 초기 사업모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팀을 대상으로 하고,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 유치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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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녹는 실’ 글로벌 1위 삼양홀딩스, 헝가리 거점 두고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삼양홀딩스가 수술용 녹는 실인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생산공장을 헝가리에 준공하고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삼양홀딩스는 13일 헝가리 괴될뢰에서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삼양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민재 이지앤웰니스 대표 "심리서비스 문턱 낮춰… 전 국민 마음건강 지킴이로" [인터뷰]

강민재 이지앤웰니스 대표는 “현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기반 멘탈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서비스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전국 2000여명 심리상담사 및 임상심리사과 계약을 맺고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그 결과 이지앤웰니스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우리은행, 법무부교정본부, 한국전력공사, 경기도교육청 등 국내외 1000여개 회사에 EAP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어드라이어 5000번 떨어뜨려도 멀쩡… 내구성 기본이죠" [현장르포]

대지 9942㎡ 및 건평 8719㎡ 규모로 경기 김포에 들어선 유닉스 본사 겸 공장.지난 1978년 설립된 유닉스는 그간 헤어드라이어를 비롯해 고데기, 헤어롤 등 헤어가전에 주력해왔다.박 이사는 “모발보호 기능을 갖춘 헤어드라이어인 ‘에어샷’ 시리즈를 비롯한 프리미엄 헤어가전 모델은 김포 본사에서 대부분 생산한다"며 “김포 공장에서 만드는 에어샷 시리즈 중 지난해 10월 출시한 듀얼모션은 현재까지 4만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종이 캐슬·회전목마…‘페이퍼 어드벤처’로 오세요

무림페이퍼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종이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14일 무림페이퍼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페이퍼 어드벤처 2023-무해월드'를 연다.페이퍼 어드벤처는 펄프와 종이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일반 소비자 대상 종이 체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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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20분" 셀럽 홈쇼핑 대박

방송인 최화정과 강주은, 배우 박솔미 등 셀럽이 진행하는 20분짜리 짧은 코너가 CJ온스타일의 효자 코너로 떠오르고 있다.‘숏커머스 코너'는 기획 프로그램 종료 후 20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로 입점사와 CJ오쇼핑 모두에게 효자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CJ온스타일은 방송인 최화정, 강주은, 배우 박솔미가 진행하는 ‘최화정쇼’, ‘강주은의 굿라이프’, ‘박솔미 솔깃한 생활’ 종료 후 20분 프로그램 ‘최화정쇼 캐치타임’, ‘강주은의 굿모닝숏핑’,‘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각각 이어서 방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늘은 콜라 특가"… 이커머스 '1일 1브랜드 세일' 전쟁

이커머스 업계에 브랜드를 정해 특정한 브랜드를 하루 또는 며칠 동안 집중 세일하는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또 극한 특가로 삼성 전자 제품을 진행했던 날에는 하루 전체 거래액 중 약 30%가 극한특가 브랜드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옥션과 파트너사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거뒀다.11번가는 지난달 16일부터 특정 브랜드 제품을 집중 소개하는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물리학박사가 알려주는 쏘맥타워 원리 '천만뷰'

기존 외모, 유명세, 파급력을 기준으로 모델을 발탁해온 업계가 ‘똑똑해진’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 전문성을 앞세우고 있다.소비에 전문 지식이 필요한 기업들은 관련 전문가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의 해박한 배경지식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얻어내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온통 보랏빛… 아모레퍼시픽에 BTS 떴다!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며 오는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10주년 축하 이벤트는 ‘2023 BTS FESTA'와 협업해 진행한다.행사 기간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는 평일 19시부터 22시까지, 주말 11시부터 20시까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전세계 핫한 브랜드 총집합 '11번가 우아픽'

11번가는 최근 가장 떠오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우아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우아럭스가 럭셔리 부티크 형태라면 우아픽은 최근 뜨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이다.우아픽에는 각 브랜드의 공식 입점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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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매운 라면" 신라면 열풍에 일본 국민들도 줄섰다 [K-푸드 글로벌 신화 비법을 듣다]

일본은 남북으로 3000㎞가량 뻗어 있는 열도다.일본에서 ‘매운 라면’ 시장은 사실상 농심이 개척했다.농심은 연간 6조5400억원 규모의 일본 라면 시장에 신라면을 통해 한국 라면의 특징인 매운맛을 처음 전파했다.

"우마카랏" 외치는 일본사람들… ‘매운라면’ 새 카테고리 생겼다

라면의 종주국인 일본에서 농심은 ‘한국의 매운맛'을 담은 신라면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인스턴트라면의 종주국인 일본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는 해외라면 중 하나"라며 “한국의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농심 일본법인이 가파른 성장세을 보였던 2010년대, 농심은 신라면의 날 이벤트, 신라면 키친카 운영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신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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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션뷰 3048가구 계약 순항… 항만 재개발 호재

두산건설은 부산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계약이 순항하고 있다.북항은 항만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SMR 해외영토 넓히는 삼성물산… 차세대 기술 선점 나섰다

삼성물산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14일 업계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13일 루마니아에서 462㎿ 소형모듈원자로를 건설하는 사업을 글로벌 업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협약에 사인한 곳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다.

GS건설, 해외법인 HR리더 회의

GS건설은 최근 인도 뭄바이법인에서 해외법인 인사 최고책임자를 대상으로 ‘제1회 글로벌 HR 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GS건설이 인사 관련으로 처음 진행한 해외 컨퍼런스다.컨퍼런스에서 현지 최적화된 인력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GS건설의 우수인재확보, 성과관리, 조직문화구축, 리더쉽 개발 등 본사의 선진화된 인사 방향성을 해외법인에 소개했다.

현대건설, 충남 서산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짓는다

현대건설이 국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업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현대건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에서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등 농업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협력한다.

부동산정보학회, 공익사업 위한 이주대책 학술대회

한국부동산정보학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관에서 ‘공익사업을 위한 이주 및 생활대책의 개선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공익사업에 대한 이주 및 생활대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학계, 연구기관 등 여러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도시정비를 위한 공익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주 및 생활대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파주 분상제 단지 추첨제 늘리자… 고가점 통장 몰렸다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운정자이 시그니처'에 고가점 통장이 대거 몰렸다.79점의 가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에서 만점을 받은 6인 가구여야 가능하다.4인 가구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청약가점은 69점이다.

25면

LH, 상가 임대료 연말까지 25% 할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LH 임대 상가와 임대 산업단지에 대한 임대료 25% 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LH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 상가, 임대 산업단지의 임대 조건을 동결하거나 할인해 약 260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해왔다.오는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의 희망상가 163실과 3개 사업지구의 임대산업단지 11만1000㎡가 공급된다.

"백년 가는 집 짓겠다"… SH '백년주택'의 약속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주택 브랜드 ‘백년주택'은 아직은 생소하다.특화평면은 주거 수요자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평면으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14일 SH공사에 따르면 달라진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최근 늘어난 주거 면적을 바탕으로 수요자에 맞는 특화평면을 개발했다.

한국부동산원, 공기업 경영평가 1위

한국부동산원이 공기업 대상 경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한국부동산원은 6개 평가 항목 중 경영성과, 보수·복리후생, 환경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국부동산원은 2021년과 202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가철도공단, 호남권 3개 철도 건설 1935억 투입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호남권 내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 등 3개 사업에 1935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고속철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이고, 일반철도는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과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등 2개 사업이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후에는 오송에서 목포까지 전 구간이 고속철도로 운행이 가능해진다.

26면

"최상의 복지혜택 제공에 온힘… ‘희망 100세 시대’ 도움줄 것" [로컬 포커스 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토대로 ‘희망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사회단체전문 복지몰 ‘블링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는 이계진 대표이사의 운영 철학이다.주로 미용 단체 및 여성 단체들과 인연을 맺다 보니 자연스럽게 뷰티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블링라이프는 복지몰, 맞춤형 복지 운영 기업 복지 서비스, 업무 아웃소싱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복지 리딩 컴퍼니'다.뷰티 관련 제품에 앞서 블링라이프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한국애견협회,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여경우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동문회 등 1700만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사회단체전문 복지몰로 잘 알려져 있다.

27면

홍천·경주 등 5곳 ‘공유주거형 청년마을’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보은군,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남도 의령군, 경상남도 함양군 등 5곳이 ‘2023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14일 총 100억원 규모의 청년마을 주거 사업 공모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은 ‘청년마을 사업’ 참여 후 이주하고 싶어도 주거공간이 없어 지역 정착이 어렵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하늘공원 7개 감성으로 채운다… 미리 만나는 ‘정원도시 서울'

서울시는 도심을 꽉 채우고 있던 회색 구조물을 비우고, 시민들이 서울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정원도시, 서울’ 정책을 추진 중이다.서울시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를 시작으로 학생정원·모아정원·포토가든 등 학생과 시민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정원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도시 서울'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정원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니만큼 이번 공모에 정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군위 품는 대구, 첨단산업 교통물류 중심지로

대구 미래 50년 초석이 될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열린다.인구의 경우 군위군 인구 2만3219명이 더해져 238만251명으로 늘어나고, 예산 규모도 군위군 예산 4005억원이 더해져 16조8682억원이 된다.특히 군위군은 미래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조성을 통한 대구 미래 50년 발전기지가 되고, 항공과 육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

'전력 직거래’로 전기요금 낮춘다...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최근 국회를 통과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관련해 울산시가 정부의 신속한 하위법령 제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자처하고 나섰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울산시와 산업부가 중심이 돼 하위법령 제정에 들어갔다"라며 “울산지역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규제 특례를 시범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울산지역 내에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전기생산자가 전기판매사업자인 한전을 거치지 않고 기업이나 시민 등 지역 내 수요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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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국방부·해경·국정원 합류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이 범정부 차원의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합류하면서 마약수사 전담인력이 974명으로 확대됐다.이에 따라 특수본은 처음 적발된 투약사범이라도 상습·반복 투약한 경우와 유통경로에 관해 묵비·증거인멸한 경우는 적극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재범 이상은 원칙적 구속수사로 처분 기준을 세웠다.경찰 등은 마약출처 등에 대한 허위 진술 등 중요한 사실이 검찰 송치 이후에 밝혀지더라도 검찰에 통보해 수사 및 양형에 반영토록 하고, 투약사범에 대해서도 중형 구형 및 적극적으로 상소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피의자 신상공개… 美·日은 얼굴·실명 보도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마구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계기로 강력범죄 가해자 신상공개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2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며 법무부에 신상공개방안 수정을 지시한 바 있다.14일 법무부와 검찰·경찰 등에 따르면 현행법상 피의자 신상공개는 인권을 감안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임의제출 휴대폰서 추가범죄 발견… 대법 "증거 인정"

피의자로부터 임의 제출 받은 휴대전화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 추가 범죄 사실들을 발견했다면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당초 A씨는 피해자 B씨의 고소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의 요청에 따라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여줬는데, 그 안에 B씨 외 2명의 사진과 동영상이 찍혀 있어 덜미를 잡혔다.휴대전화 임의제출을 거부한 A씨는 사진과 영상만 경찰에 제출했고, 이후 수사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다.

계열사에 '김치·와인 강매 의혹'... 檢, 이호진 前태광 회장 재수사 검토

검찰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김치·와인 강매 의혹 재수사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14~2016년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에 강매한 의혹으로 지난 2019년 검찰 수사를 받았다.당시 이 의혹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전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한 ‘티시스'와 ‘메르뱅'에서 각각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들이 고가에 사들이게 한 사실을 적발했다.

책의 향연 '서울국제도서전'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1954년 1회 도서전을 시작으로 65번째를 맞은 이번 도서전은 36개국 530개 출판사가 참여한다.올해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가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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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텃밭서 2연패 도전"… 박민지 "2년만에 정상 탈환"

‘사막여우’ 임희정이 자신의 텃밭에서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박민지의 텃밭이나 다름없다.박민지는 이곳에서 열린 두 차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日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첫 '파73'... '깜짝 勝' 최승빈, 2연속 우승 도전

워낙 변수가 많아 누가 우승할지 쉽사리 예측이 안된다.지난 11일 KPGA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군 투어 2년차 최승빈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본다.작년 대회 우승자인 호주동포 이준석은 대회 2연패와 투어 통산 3승째 수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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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은행원이 부동산계약 알아야 전세사기 막아"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만난 김형용 신한은행 디지털개인고객부 과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전월세 제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특히 김 과장은 앞서 주택 가격 하락으로 비슷한 일이 있었던 지난 2012년 대학생 공모전 준비를 위해 깡통전세에 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이에 김 과장은 “개인적으로 경매에 나오는 물건지도 공부하고 부동산 현황도 찾아봤는데 2022년도에는 아마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천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금융기관으로서, 특히 은행은 뭔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동기를 전했다.

[부음] 정상희씨 별세·김동민씨(국회의원 권영세 보좌관) 모친상 外

부음] 정상희씨 별세·김동민씨(국회의원 권영세 보좌관) 모친상 外

한화증권,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금융 멘토링'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투게더 플러스 금융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특히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는 한화투자증권 한두희 대표이사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한화투자증권은 6월 둘째 주를 ‘금융 멘토링 WEEK’ 로 정하고 그 기간 총 3회에 걸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헌혈 끝나고 기념품 챙겨가세요"

제주항공은 14일 제20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 헌혈자 지원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증한 헌혈자 지원물품은 헌혈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준다.제주항공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9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며 안정적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헌혈 지원도 로켓배송… 쿠팡, 사회공헌 참여 열기

쿠팡이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쿠나눔 헌혈 캠페인'을 했다.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헌혈증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캠페인을 기획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ESG팀 서정주 매니저는 “쿠나눔 헌혈 공지 5분 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문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 '모범시민' 위크에 전세계 임직원 봉사 동참

포스코그룹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국내외 2만7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이어 최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건설기 이주민들이 정착한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을 찾아 ‘체인지 마이 타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이 활동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 봉사단,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한 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펼치는 연합 봉사활동이다.

이인실 특허청장, IP5 정책회의 참석

이인실 특허청장이 13일 오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선진 5개 특허청장 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지속가능 혁신을 위한 정책대화’ 회의에 참석했다.이 특허청장은 한국 특허청이 현재 추진하는 녹색기술의 신속한 권리화를 위한 우선심사제도, 5억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망한 녹색기술분야 도출 및 기술개발 방향 등 주요정책을 소개했다.

이영 장관, 佛 비바텍서 K유니콘 소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비바텍의 오프닝 행사는 모리스 레비·피에르 루에트 공동회장의 개회선언과 프랑스 장노엘 바로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의 연설로 시작했고 이 장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이 장관은 연설을 통해 약 100억달러가 투자되는 우수한 창업환경에서 출범한 한국의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거대 IT기업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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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 칼럼] 영혼 없는 공무원

영혼 없는 공무원이란 흔한 말이 있다.전전, 전전전과 다름없이 공무원의 영혼을 털어간 전 정권에서 “영혼 없는 공직자가 되지 마라"는 말을 한 사람은 문 전 대통령이다.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도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돼라. 부당한 명령을 내리지 않겠다"고 했다.

[fn사설] 꼬리 밟힌 탈원전, 태양광 비리 전모 밝혀야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은 ‘비리의 복마전'이었다.강 군산시장은 2020년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교 동문이 대표로 있는 기업에 특혜를 줬다고 한다.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당 공공기관은 수십조원의 손실을 입었지만, 당사자들은 오히려 ‘태양광 보조금'을 챙겼다.

[fn사설] 투자 의욕 꺾는 규제와 세제 대수술 시급하다

복잡한 조세체계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는다.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에도 걸림돌이다.해외 기업들이 한국 투자환경에 대해 불만으로 제기하는 단골 메뉴는 깐깐한 규제와 높은 법인세율이다.

[테헤란로] 실손보험 간소화, 막을 이유 없다

몇 달 전 어머니가 두툼한 서류봉투를 안고 1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보험사를 찾아간다고 하셨다.보험업계는 매년 1억건에 달하는 실손보험 심사에 드는 서류작업이 상당한 데다 비용 부담도 크다고 토로해 왔다.현재 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해선 실손청구서류, 진료비 영수증 등 4장 이상의 종이가 필요하다.

[강남시선] 공장복제 시도, 법적 안전장치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서 희대의 산업기술 유출 사건이 터졌다.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총책인 대규모 반도체기술 유출 사범이 무더기 적발됐다.이들은 2018~2019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클린룸 기술,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을 내부 직원들로부터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