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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옆 3만3천가구 풀린다 [尹정부 두번째 신규택지]

반도체와 우주산업 등 첨단 산업단지의 배후도시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024년까지 평택 지제역세권과 진주문산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총 3만9000가구 규모의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11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두번째 신규 택지다.

포스코퓨처엠 세종 공장에 양·음극재 R&D 시설 확충

포스코퓨처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종시에 양·음극재 통합연구소를 짓는다.포스코퓨처엠은 초기 통합연구소 부지로 세종, 구미 공장 등 여러 곳에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구미공장 내 부지가 포화상태라 세종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10월 전후로 통합연구소가 본격 가동되면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진행하던 양·음극재 제품 개발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를 할 예정이다.

파업한 노조 손들어준 대법…노란봉투법 힘실린다 [노란봉투법 닮은꼴 판례 나왔다]

대법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란봉투법'과 맞닿은 결론을 내놨다.불법파업으로 공장이 멈춰 서는 등 회사에 상당한 손해가 발생했더라도 노동자 개인에게 노동조합과 동일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단하면서 향후 입법 과정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대법원 3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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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AI·메타버스 산실로…'메타밸리' 만든다 [용산, 신산업 거점으로 바뀐다]

서울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재탄생한다.15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개발 가이드라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시는 우선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AI·ICT 기반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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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전부터 인정받은 노란봉투법… 노조원 대상 손배소 제동 [노란봉투법 닮은꼴 판례 나왔다]

대법원이 불법쟁의에 따른 손배소에서 “회사가 노동조합과 개별 노조원의 책임을 같은 수준으로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사실상 ‘노란봉투법'과 같은 취지인 ‘노란봉투 판례'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자동차는 2010년 11월 울산공장 1·2라인을 278시간 불법점거, 2013년 7월 울산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63분간 불법점거한 두 건의 사건의 책임을 물어 각 노동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이날 대법원 판례의 핵심은 불법쟁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각각의 노동자마다 개별적 책임제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회사가 불법파업 피해 떠안으라는 것"... 경영계 "손배청구 원천적 제한" 반발 [노란봉투법 닮은꼴 판례 나왔다]

불법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청구 시 사측이 불법행위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경제계가 “파업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사용자가 떠안으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도 “대법원이 불법파업에 참가한 개별 노조원별로 손해를 입증하도록 한 것은 배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동조합에만 책임을 국한한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경감시켜 산업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것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특히 경제계는 최근 대법원이 경영성과급,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변경 등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해온 원칙들을 부정하는 판결을 잇달아 내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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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기둔화 우려에 정책금리 인하… 20일 기준금리도 내릴듯 [美 15개월만에 금리동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둔화 지속 우려에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인하했다.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제기됐다.인민은행은 지난 13일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종전 2.00%에서 1.90%로 0.10%p 낮췄다.

"금리인상 멈춘 게 아니라 건너뛴 것" 매파 본색 드러낸 파월 [美 15개월만에 금리동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나도 전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히려 파월 의장은 “거의 모든 위원들이 물가상승률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연준, 숨고르기 후 다시 올린다… 한은도 '동결'에 무게 [美 15개월만에 금리동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5일 정책금리를 5.00~5.25%로 동결하면서 금리인상을 멈췄다.전문가들은 7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줄었다고 전망했다.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는 국면이기도 하고 연준이 7, 8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어서 금통위가 동결 기조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FOMC 이후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볼 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희박하다. 인하의 시점 자체는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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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하한가… CFD 사태가 트리거

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종목이 발생한 것과 관련,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을 부른 차액결제거래 사태가 이번 급락의 ‘트리거'라는 지적이 나온다.증권사들은 A씨가 “SG증권 사태 이후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만기연장을 해주지 않아 매물이 나왔고,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융자거래의 경우 만기가 도래하기 1개월 전에 미리 계약자들에게 연장이나 불가 여부를 통보한다"면서 “중간에 신용거래 불가종목으로 지정되더라도 이미 체결된 계약기간은 지켜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교통·생활 인프라 조성 병행돼야 실거주지 안착 [尹정부 두번째 신규택지]

윤석열 정부의 5년간 신규 택지 88만가구 공급 청사진이 가시화되고 있다.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앞서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저조하고, 공공기관이 이전한 진주의 접근성이 낮은 점 등에 비춰 보면 교통여건과 함께 생활 인프라 조성도 필요하다"며 “지방의 경우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수도권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평택과 진주의 신규 공공택지의 교통여건이 지역 수요와 입주 시기에 맞게 동시에 조성돼야 하는 점도 과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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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가스머니’ 유치 팔걷었다

한·중동 협력이 바레인과 오만에 이어 카타르까지 확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방한 중인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함께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지난 2012년 설치된 장관급 협력채널이다.

2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예약… SUV·제네시스, 성장세 견인 [질주하는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올해 2·4분기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친환경차·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예상대로라면 현대차·기아는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15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2·4분기 매출은 39조9340억원, 영업이익은 3조6089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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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노조 없는 회사 '근로자대표' 권한·협상권 높인다 [속도내는 노동개혁]

정부여당이 15일 사용자가 근로자 대표의 정당한 활동에 불리한 처우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대표제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특히 당정은 소규모 무노조 사업장에 있는 근로자 대표의 중요성과 협상력이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일환인 노동약자들을 위한 보호를 위해 근로자의 선택과 권익을 보호한다는 방향으로 근로자 대표제가 보완돼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임 위원장은 전했다.

노조 회계결산 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속도내는 노동개혁]

정부가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입법예고의 주요 내용은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노조 회계 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구체화, 조합원 알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방법 규정 신설 등 세 가지다.우선 정부는 노조가 매년 4월30일까지 고용부가 운영하는 공시 시스템을 통해 회계 결산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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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 기구 수장에 금감원 출신 김은경 교수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 기구 수장에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127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수장은 전 금감원 부원장이고 현재 한국외대 법전원 교수로 있는 김 교수로 정해졌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면서도 원칙주의자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금융 관련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에 전문성을 가졌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금융 약자들 편에서 개혁적 성향을 보여 준 인물로 평가받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野 "노란봉투법 입법 반대 명분 사라져"... 與 "편향적 판결… 입법 반드시 막을것" [노란봉투법 닮은꼴 판례 나왔다]

현대자동차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법원이 15일 파기환송하며 노동차 측 손을 들어준 판결이 이른바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노란봉투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러면서 “법원이, 대법원도 이 문제에 대해서 판결을 내려준 것으로 이제 그 결정에 입법부는 답을 해야 한다"면서 “내일 오전에 국민의힘에 노란봉투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의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법원 판단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노란봉투법'의 3조 2항의 신설조항과 그 취지가 완전히 동일하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노란봉투법을 반대할 명분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여당에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특별기고] 국제해양법재판관 3명 배출 '韓 외교 쾌거'

지난 6월 1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우리나라 현직 외교관인 이자형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이 2023~2032년까지 임기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선출됐다.정부는 27년간 이어진 자국민 재판관 배출에 이어 2020년부터는 매년 재판소에 자발적 기여금을 공여해 개도국 출신 해양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현직 외교관을 재판관 후보로 선정해 당선이라는 성과를 얻게 돼 우리나라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서 ‘해양 리더'로서 보다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다자 외교에 있어 또 하나의 쾌거라 할 수 있다 .

재초환 면제기준액·폭 '이견'… 국토위 22일 재논의

여야가 15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을 완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나 부담금 면제 기준 금액과 부과 구간을 두고 미세한 온도차를 보였다.다만 부담금 면제 기준액을 두고 야당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부여당은 조합원 1인당 재건축 부담금 부과 면제 기준을 현행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리고, 부과 구간 단위 금액을 2000만원에서 7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취임 100일' 김기현 "능력중심 공천·서진정책으로 총선 승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내년 총선 승리를 토대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겠다며 구체적인 총선 로드맵을 내놨다.지난해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한 만큼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총선에서 과반의석 이상을 획득해 정부의 개혁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릴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김 대표가 “국민의힘은 오직 민생과 국익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등 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야 할 올바른 길은 흔들림 없이 결연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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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금리인상 선회 예고… ‘親시장’ 신임 재무에 전권 부여

대통령 선거 승리로 장기 집권 틀을 닦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경제정책 선회를 예고했다고 CNBC가 14일 보도했다.에르칸 총재는 오는 22일 취임 이후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에르도안은 TCMB의 대대적인 금리인상과 정통파 경제관료인 심섹 전 부총리의 재무장관 인선을 통해 튀르키예 경제정책을 정상궤도로 다시 앉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U, AI 규제법 도입 착수… 챗GPT 콘텐츠 출처 의무화

유럽연합이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규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EU의 규제안에는 안면인식 기능을 제한하고 AI의 학습을 위한 자료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내용이 들어갔다.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입법부에서 하원 역할을 하는 유럽의회는 14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EU 27개 회원국에서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 협상안을 찬성 499표, 반대 28표, 기권 93표로 통과시켰다.

中 청년실업률 또 역대 최고… 소비·생산도 전망치 밑돌아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중국 실물경제 지표인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는 모두 전망치를 밑돌았다.이로써 중국의 월간 청년실업률은 작년 5월에서 9월, 올해 4월 등을 포함해 1년 사이에 4차례 최고치를 바꾸고 있다.그만큼 청년실업률은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美, 이란과 핵 물밑협상… 韓 석유대금 동결해제도 논의

미국이 이란과 관계 개선을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월스트리트지널은 14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이란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한편 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대를 막기 위해 이란과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물밑 협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란 문제가 화두로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공식적인 관계 개선을 추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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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에 솔깃했지만… " 청년도약계좌 오픈런 없었다

“5년 너무 길어”, “목돈 마련 기회”.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15일 마침내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시작됐다.은행권 관계자는 “가입 기간이 짧았던 청년희망적금는 출시 당시 38만명분으로 설계됐으나 미리보기 조회에만 200만명이 몰리며 과열 조짐이 보였다"며 “이번 청년도약계좌는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 신청기간이 운영되고 내년에도 가입할 수 있어 대면 영업점도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해외로 뻗어나가는 'KB 솔버톤'

2회째를 맞은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대회'에 71개 대학 339개팀이 대거 지원하며 21.1:1의 높은 본선 경쟁률을 기록했다.4팀 선발에 205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지원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KB금융은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6일 국내 16팀, 인도네시아 4팀을 선발해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다시 뛰는 코픽스… 변동형 대출 이자 무거워진다

변동형 대출을 선택한 차주의 금리 부담이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등의 준거 금리가 되는 코픽스 금리가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금리 변동주기가 돌아오는 차주는 오는 16일부터 바뀐 코픽스를 적용받는다.

실손청구간소화, 정무위 통과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법안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제외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특히 반대를 표명한 강성희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서 가입자가 낸 서류의 정보를 보험회사가 부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며 “보험회사가 보험료 지급을 이유로 획득한 정보는 오직 해당 목적으로만 쓰게 하고, 다른 용도로는 쓸 수 없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개인의료정보의 직접 활용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와 결합하는 것도 못 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3만원 이하 보험 무료 제공' 보험사 갈증 풀릴까

보험사가 3만원 이하 보험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소액보험 무료화법'이 15일 정무위원회 소위에 올랐다.‘특별이익 제공 금지’ 규제를 풀어서 보험사가 총 보험료가 3만원 이하인 상품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보험사로서는 MZ세대에게 소액보험 제공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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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1호 ‘반도체ETF’ 순자산 4000억 돌파

‘국내 1호’ 반도체 상장지수펀드에 수천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1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ETF'가 순자산 4000억원을 넘어 4268억원을 기록했다.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한 첫 반도체 ETF이자 국내 반도체산업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의 상품이다.

끝나지 않은 금리 인상… "국내 증시 상승 둔화 우려"

국내 증권가는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매파적 동결'이라고 평가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혹은 그 이후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리스크를 금융시장이 과도하게 우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음에도 미극 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달러화의 약세 폭이 재차 확대된 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 인도네시아 증권·운용사 인수한다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인수한다.칩타다나 증권 및 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의 재계 6위 리포그룹 계열의 금융회사로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80%를 인수할 예정이다.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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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밤새지 말란 말이야... 거래소 상장 'ETF·ETN'인기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 늘어나면서 서학개미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해외형 상장지수상품을 통해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글로벌 업종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다.글로벌 헬스케어업종지수에 연동하는 ETF 1종목만 투자하더라도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레고랜드 사태때도 부동산PF 순항… 독보적 리스크 관리" [인터뷰]

부동산 PF가 ‘위기의 원흉'으로 취급받는 상황에서 이충훈 삼성증권 IB2부문장이 내놓은 해법이다.이 부문장은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개발 PF는 공급해서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실물 오피스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스러운 사업모델"이라며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삼성증권은 실물 부동산 인수는 적극적이었지만 부동산 PF는 2019년부터 시작했다.

HDC신라면세점 신종자본증권 250억 발행

HDC신라면세점이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 차환 발행에 나섰다.1년 6개월 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차환 발행에 나선 것이다.기존 신종자본증권의 발행금리가 연 6.5%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자비용은 약 1%포인트 비싸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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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쏟아 현대차가 키운 스타트업들, 미래 게임체인저 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이라는 것이다.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추진실 황윤성 상무는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전략투자, 합작투자, 인수합병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테크데이엔 현대차그룹이 직접 투자하고 협업하고 있는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해 기술을 시연했다.

한국·금호타이어, 英·伊서 우수성 알린다

타이어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호타이어도 이탈리아 로마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지난 9일부터 3일간 금호타이어는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한 ‘금호 TCR 월드 투어’ 5~6라운드 관람을 비롯해 그리드 워크 등 레이스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C랩 '비바테크' 첫 참가... 149개국 스타트업과 혁신 겨룬다

삼성전자가 육성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이 중 12개는 삼성 C랩의 지원을 받았거나 현재 육성 중인 스타트업이다.삼성전자는 ‘K스타트업관’ 내 C랩 전시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1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4개를 선보인다.

"하반기, 상반기 수준 투자 또는 확대"

최근 경영실적 부진에도 우리나라 대기업 75%는 올해 하반기 투자 규모를 상반기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늘리려는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내 107곳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60.7%로 가장 많았다.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도 15.0%로 집계됐다.

낸드 이어 D램도 2분기 바닥론… 공급가격 오르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D램 반도체 제조사들이 하반기 업황 반등에 대비해 공급가격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대규모 감산에 따른 공급 과잉 기조 완화,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D램 제품이 이끄는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메모리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제조사들은 오는 3·4분기 고객사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에 대한 고정거래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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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LS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이 참여해 국내 해상풍력·전력계통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가 출범했다.KOGIA는 해상 그리드 관련 국내 기자재 산업을 보호하고 중소 부품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국내 기자재 업체의 일감 증대 → 신규 일자리 창출 → 국내 기자재 산업 성장과 보호'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건설기계 "우크라 재건사업 적극 협력"

HD현대건설기계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울산캠퍼스를 방문해 향후 재건사업을 위한 건설기계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어 HD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 문재영 부사장과 글로벌생산본부장 박찬혁 전무 등 회사 관계자들과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HD현대건설기계 측은 우크라이나 현지 딜러망과 장비 및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LNG선박 넘는다"… K조선, 암모니아·메탄올 추진선 박차

국내 조선업계가 기존 액화천연가스 선박을 넘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과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직까지 실제 선박에 적용된 사례는 없지만 국내 조선3사 모두 2025년 께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메탄올 추진선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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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MR기기 경쟁 불붙자… VR게임 시장 덩달아 들썩

글로벌 빅테크들이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혼합현실 기기를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은 이미 VR 게임을 출시하거나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VR 게임을 출시했다.

"토종 콘텐츠 활성화" 정부 5000억 투입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비롯해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콘텐츠 업계 동력을 살리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5000억원가량의 재정 지원에 나선다.아울러 이동통신3사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출자한 KIF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에 미디어·콘텐츠를 포함시켜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국내 콘텐츠 업계는 정부의 지원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지식재산권과 가입자가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통법' 폐지 대신 개정 가닥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을 폐지하는 대신 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을 제한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높인 단통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강한 편이다.하지만 불법 지원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을 막았다는 의견도 있고, 당국이 통신 산업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결국 일부 조항만 바꿔 개선하려는 조짐을 보여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그룹 138개 현장에 로봇 적용"

포스코DX가 단순 시스템통합기업을 넘어 로봇 엔지니어링과 물류 자동화 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다.포스코DX는 산업용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생산현장을 보다 안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실제 포스코그룹은 올들어 제철소, 건설현장, 이차전지 소재 등에 로봇 도입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신임대표 선임

컴투스홀딩스는 정철호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정 신임 대표이사는 컴투스 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리스크 관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왔고, 컴투스 그룹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부문의 신뢰성 향상에도 기여한 바 있다.정 신임 대표이사는 컴투스 그룹 지주사의 수장으로서 컴투스 그룹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노니아'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를 이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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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vs 건조분쇄… ‘여름 필수가전’ 음식물처리기 격돌

중견가전 업체들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잇달아 음식물처리기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는 음식물처리기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최근 미생물 방식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세균·바이러스 99% 살균

귀뚜라미가 청결 냉방을 강화한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주목을 받는다.이 같은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셀프 설치가 가능하지만 전문 설치팀이 배송부터 설치까지 원스톱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효율과 저소음은 기본이고, 위생과 편리함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올여름 뜨거운 열기 속에 ‘방방냉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청결하고 편안한 시원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의 스마트오더·서빙로봇, 매장 무인화 트렌드 됐다

자영업자들이 고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무인주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서빙로봇에 부착된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뉴 홍보도 가능하며, 빈 그릇 정리, 길 안내 모드 기능도 갖춰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 도입할 수 있다.SK쉴더스 관계자는 “스마트오더는 최근 대한민국의 외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무인화 솔루션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장주들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무인화 솔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中企 중국·동남아 진출 지원방안 모색

중소기업중앙회가 홍콩무역발전국을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동남아 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본토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무역발전국이 다양한 전시회 참여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달라"며 “참여 주관단체나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패트릭 라우 홍콩무역발전국 부사장은 “그간 중기중앙회가 홍콩무역발전국 주최 전시회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데 감사하다"며 “양국 간 무역 촉진 및 투자 교류 활성화에 중기중앙회와 홍콩무역발전국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천연 대리석 느낌 살린 벽장재 ‘에디톤 월’ 눈길

LX하우시스가 벽장재 시장 선점에 나섰다.LX하우시스는 대리석 룩을 연출하는 벽장재 신제품 ‘LX Z:IN 에디톤 월'을 15일 출시했다.‘에디톤 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 벽지 대신 다른 벽장재를 찾는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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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치고 단백질 기프트는 '덤'

남양유업은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자사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이 후원하는 ‘제2회 테이크핏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브랜드 굿즈와 함께 스포츠음료 ‘테이크핏 퓨어프로틴'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유된 유산균 발효유청단백질 ‘테이크핏 케어'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운동과 건강 관리에 진심인 소비자를 위해 테이크핏 브랜드 론칭 이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도 시즌에 맞는 종목을 선별해 재미있는 경기와 레슨 등으로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간편하게 떠난다… 여행용 세면세트 잘나가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그동안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여행용 세트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1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확대되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올 3월부터 5월까지 여행용 세트와 소용량 퍼스널케어 제품의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37% 상승했다.그 중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칫솔 등 여행 시 필요한 제품이 하나의 팩으로 구성된 ‘애경 여행용세트'의 매출은 25% 증가했다.

직접 만든 흙공 던지기… "석촌호수야 맑아져라"

지난 14일 롯데물산 임직원 150여명이 흙공을 석촌호수에 던졌다.롯데월드타워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EM흙공 던지기, 줍깅 등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1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9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롯데물산 임직원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직접 제작한 EM흙공을 석촌호수에 던졌다.

'글로벌 형지' 속도… 최준호, 베트남 경제사절단 뛴다

패션그룹형지와 까스텔바작을 이끌고 있는 최준호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한다.최 대표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며 “아세안 시장 전역에 거대한 유통망을 보유한 센트럴그룹과 확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K패션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앞서 까스텔바작은 할리우드 멜로즈 지역에 ‘K패션 글로벌타운’ 조성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무신사가 키운 디자이너, 팝업 스토어 데뷔전

무신사가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패션 장학생 출신의 예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는 예비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결과다.15일 무신사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 공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에서 14일부터 열흘간 장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패션 브랜드 ‘아케아케'와 ‘잔세이’ 팝업 전시에 나선다.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 30% 싸게 사세요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1등급 에어컨 등 고효율 여름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냉방가전, 제습기,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등 인기품목을 모아 가격 할인, 상품권 증정, 캐시백 등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에어컨, 선풍기 6~7월 매출이 연간 매출 중 약 50~7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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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기산업엑스포 특별관 열고 수소도시 등 소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에서 도시 단위 전기·에너지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사업 설명 및 구매상담 업무를 통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도시, 수소도시 건설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LH는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 도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한전KPS, 해외 발전·원자력 개발 ‘맞손’

대우건설이 한전KPS와 손을 잡고 발전·원자력 분야에서 해외사업 협력에 나선다.대우건설은 한전KPS와 14일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례보금자리론 나온 뒤 아파트만 찾는다… 빌라 주인은 울상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신음하고 있는 빌라 매매시장이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로 사면초가 위기에 몰리고 있다.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아파트, 그 중에서도 6억~9억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서울 주택 매매거래 추이를 봐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백종윤 윤창기공 회장… 은탑산업훈장 받았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백종윤 윤창기공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백 회장은 기계설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백 회장은 1977년부터 현재까지 46년간 국내 및 해외 기계설비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 생활 증진에 기여해왔다.

‘SK에코가 최대주주’ 美 기업 1조원대 사업 따냈다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기업 ‘어센드 엘리먼츠'가 미국 완성차 기업과 1조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앨리먼츠 이사회 의석 7개 중 1개를 확보한 만큼 향후 북미 시장 경영 참여를 강화할 계획이다.15일 어센드 엘리먼츠는 오는 2024년 4·4분기부터 미국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 도보권에 ‘분상제 아파트’ 856가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에 책정됐다.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다.

‘경영 공백’ HUG, 신임 사장에 유병태 후보 선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유병태 후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HUG는 지난 4월5~14일 사장 모집을 공모했다.서류심사·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3~5배수로 후보를 압축한 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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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천사의 섬 신안은 보랏빛 수국천국 [Weekend 레저]

6월 중하순 꽃망울을 터뜨려 7~8월까지 오랜 기간 꽃이 피어 있다.매년 이맘때 쯤이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수국축제가 열린다.이세돌의 고향 비금도의 3대 명소는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하트 해변 그리고 시조 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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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작가 데뷔 도와주는 밀리로드… 건강한 창작 생태계 만들어갈 것" [인터뷰]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정진아 출간사업본부 팀장은 15일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강점에 대해 “최신 콘텐츠 흐름이나 도서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지식재산, 콘텐츠 확보를 위해 ‘밀리로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서비스 오픈 후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기획 당사자인 정 팀장 등을 통해 ‘밀리로드’ 개념 및 강점,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유명 작가들과 고민하는 ‘인간 아닌 존재’ 이제는 낯설지 않아요 [Weekend 문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와 강연 등이 주목받고 있다.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 토후국 중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 도서 수도로 선정된 바 있다.샤르자는 아랍의 현대문학, 아랍 작가들의 동인 문화, 아랍 출판시장 현황 등 다양한 강연과 디지털 아트 워크숍, 전통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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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실신시킨 첸치의 눈빛… 산탄젤로 성 천사는 어떻게 봤을까 [Weekend 와인]

  1. 1599년 9월11일 로마 시내를 가로지르는 테베레 강의 산탄젤로 다리.교황은 산탄젤로 성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로마 교황령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대의 역사는 이날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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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식재료와 적당한 식사…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飮食有節'의 힘 [한의사 日 건강꿀팁]

한의 임상대가를 일컬을 때 ‘금원사대가'로 금나라 원나라 시대의 4인방을 꼽는다.계절에 맞는 의복 및 생활 습관을 강조했고, 기쁨, 노여움, 걱정, 공포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화를 만들어 병의 원인이 된다고 했으니, 현대로 해석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염증이 건강을 해친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할 수도 있다.타고난 각자의 생리 병리적 특징을 쉽사리 바꿀 수 없고, 환경에 해당하는 대기의 질을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음식의 종류 식사량, 식사 시간 등은 조절 가능한 인자이다.

키 욕심 내다가 발건강 잃는다… 남자도 위협하는 무지외반증 [Weekend 헬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높은 굽, 바닥이 딱딱한 신발, 과도한 운동 등 발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다양하다.홍 원장은 “여성 환자들이 많은 만큼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최소 절개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봉합이 필요 없고, 수술 후 상처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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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만으로 수능 충분히 대응… 사교육 경감안 곧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경감 카드를 빼들었다.윤 대통령은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수능에서 배제해, 수험생들이 학교 수업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부터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뒤 “사교육비 증가 상황에서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준비해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올 54개 서울 청년사업에 8900억... 취업·주거등 생활밀착형 지원 확대"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청년 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청년의 체계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서울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주거 불안을 덜어주는 청년 월세지원, 교통비 부담을 경감해주는 대중교통비 지원 등이 있다.김 단장은 “군장병들이 사회 복귀에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영테크 재무상담, 청년인생설계학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국방부와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정책 연계, 타 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 강화 등을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대 신입생 92% 미달 '재정난 심화'

학생 미충원으로 인한 사립대학의 재정손실액이 내후년 1684억원을 넘길 거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은 15일 학생 미충원에 따른 사립대학 재정 손실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대교협은 사립대학의 신입생 미충원 증가에 따라 학생직접수입·지출 감소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25년 53개교에서 총 1684억5000만원의 예상운영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영리민간단체 34% ‘유령단체’… 정부, 대폭 정리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1만1195개 비영리민간단체 중 66.3%가 등록요건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무소 소재지, 구성원 수 등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요건 중심으로 단체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조사는 지난 2000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정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시행했다.

28면

불우한 환경, 반성문 썼다고… 성범죄자 70%가 감형

지난 12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피해자 A씨는 법정에서 나오며 취재진에게 “그 사람의 가정이 불우하다고 제가 덜 다친 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15일 ‘2021 대법원 양형위원회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선고된 성범죄 판결 5520건을 분석한 결과, 일반 강간에 대한 형이 감경된 경우가 44.7%에 이른다.1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일반 강간에 대한 처분은 기본 2년 6개월~5년의 유기징역이지만 감경을 받아 1년 6개월~3년을 선고받은 경우가 많았다.

경찰, 공로 세우면 경정까지 특진

경찰청은 특별승진 계급 범위를 기존 경감에서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현행 경찰공무원 승진임용 규정을 보면 중요범죄나 재난에서 공적을 세우거나 간첩·무장공비를 사살·검거, 중범죄자 검거 등의 공로로 특진할 수 있는 계급은 경감 이하로 제한했다.경찰 특진이 사실상 경감 미만 직급으로만 한정된 것이다.

'서류 조작' LH 임대주택 브로커 실형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주택의 신청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입주를 도운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또 김씨에게 돈을 주고 허위 서류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자격을 취득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2020년 1월 이씨에게 “150만원을 주면 LH로부터 긴급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해 작업비를 받은 뒤 이씨와 임대주택 입주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檢, 먹사연 회계담당자 소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회계 담당자를 소환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송 전 대표 캠프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던 컨설팅 업체 대표 전 모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검찰은 전씨를 상대로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와 계약을 맺은 경위와 먹사연의 비용 대납 정황 등에 대해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유족 만남 호소에도 공무원 뒤에 숨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15일 오전 8시 47분께 소복을 입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3명이 이같이 외치면서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진입을 시도했다.또 다른 유가족은 흐느껴 울며 구청 공무원들에게 “한번 죽은 목숨 두 번은 못 죽겠냐"며 “용산구는 29일 당직실에서 뭘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유가족과 구청 공무원 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지만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박 구청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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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영수 전 특검 곧 소환"… ‘50억 클럽’ 수사 마무리되나

‘대장동 50억 클럽'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소환 일정을 조율중이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5일 “주요 혐의자 중 한 명인 양재식 변호사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할 부분에 대해 최종 점검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피의자인 박 전 특검을 조만간 소환조사해 관련 의혹에 대해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2심서 징역 2년 법정구속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돈스파이크는 2021년 텔레그램 등을 통해 456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한 뒤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7회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원 파악되지 않는 타인의 은밀한 사진 유포... 당사자 배포 동의 여부 확인할 수 없어도 유죄 [서초카페]

타인의 내밀한 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했을 때, 사진 속 인물의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 유죄일까 무죄일까.사진이 몰래 찍은 것처럼 연출됐거나, 당사자들이 배포에 동의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사진 속 인물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더라도 촬영물을 토대로 알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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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생활속 AI기술로 화재·하천범람 막습니다"

이택기 엠젠솔루션 AI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1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AI 딥러닝 기술로 다양한 재난을 예방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자신했다.그러면서 “가정집을 보면 현관에 설치된 도어폰을 통해 배회자나 택배배송 여부를 검출해 알려준다든지, 딥러닝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도어를 제어하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소장은 “차량의 경우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등에 활용되고 있고 방범용 CCTV를 통해 미아나 사회적 약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며 “매장에 출입하는 사람의 성별·연령대 등을 판단해 마케팅에 활용한다든지, AI 기술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선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서울시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대도시협의회 총회에서 오 시장이 공동의장으로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이와 함께 147개 도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인 세계대도시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총회를 서울에 유치하기로 했다.

외교부 이자형 국장,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당선

이자형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이 14일 3차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총회 계기에 실시된 2023-32년 임기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선거에서 재판관으로 당선됐다.한국 후보인 이자형 국장은 출석·투표한 164개국 중 144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일본의 히데히사 후보와 함께 당선됐다.한국은 이로써 1996년 ITLOS 설립 이래 3명의 재판관을 연속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 국장의 당선을 통해 해양법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제고되고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몸은 불편해도 마음은 편하게 구경하세요"

LG전자는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도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일대일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베스트샵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서비스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화상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해 주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 "탄소중립 향한 기술혁신 이어갈 것"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은 15일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 제고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이날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컴 2023'에 참석, “업계 리더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소재부터 생산, 포장,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노력을 전시장 전면에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 전국 임직원 600명 나서 봉사활동

포스코퓨처엠이 전국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사업장 임직원 600여명은 9~16일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지난 2010년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특별 봉사활동 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행사의 일환이다.

한은, 권민수 외자운용원장 임명

한국은행이 15일 외자운용원장에 권민수 현 외자운용원 부원장을 보임했다.이날 한은은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은 경력의 대부분을 외자운용원, 국제국,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한 조직 내 대표적인 외자운용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며 신임 원장에 보임한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 잠수함사령부에 대안육 식재료 기부

신세계푸드가 해군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에게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식재료 5000개를 기부했다.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4000개와 베러미트 핫도그, 베러미트 만두 등 식재료 1000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국가의 핵심전략 중 하나인 잠수함사령부 승조원들이 식물성 대안육을 통해 보다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FC, 윤정환 감독과 후반기 새출발

강원FC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15일 강원FC에 따르면 올 시즌 2승6무10패로 리그 11위에 머무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고 새 감독 체제로 K리그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포항공대, 김성근 9대 총장 선임

포항공과대학교 제9대 총장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이 선임됐다.POSTECH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무환 총장의 후임으로 김 이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사회 측은 “김성근 신임 총장은 세계 최정상급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환기를 맞은 POSTECH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가진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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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 머리 못 깎는 고용노동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정식 고용부 장관에게 한 얘기다.이 의원이 18개 정부 부처의 2022년 연차휴가 평균 미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사용일이 제일 많은 부처가 고용부다.고용부는 일반직 9급부터 고위공무원까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연차휴가일 수가 18.44일이었고, 이 중 9.81일만 사용했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종기 치료제 이명래 고약

마이신이 널리 쓰이면서 전통 종기치료제 고약은 거의 잊힌 존재가 됐다.그러면서 천일제약에서 이명래 고약을 제조했다고 덧붙였는데 틀린 말이다.천일제약은 조고약을 제조하고 판매한 제약사다.

[서초포럼] 교육투자 불균형 해소 어떻게

한 종편TV의 메인 뉴스에서 초중등-대학 간 교육투자 불균형의 실태와 원인에 대한 특집이 2일 연속으로 방송되고 있다.특별회계의 재원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순차적으로 약 6조~7조원을 투입하도록 하면 정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은 결과적으로 50% 정도 순증될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특별회계의 개선으로 우리나라 교육투자의 불균형이 완화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인재가 양성되고 선순환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fn사설] 유럽 배터리 규제법 승인, 기업 피해 최소화해야

유럽 의회가 지난 14일 배터리 설계, 생산, 폐배터리 관리를 규제하는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을 승인했다.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폰과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의 생애주기를 관리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하는 규제다.유럽은 휴대폰과 전기차 부문에서 우리 기업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fn사설]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 北에 손배소 마땅하다

정부가 2020년 6월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정부 차원의 북한 당국에 대한 첫 소송 제기라는 의미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하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했다.또 북한이 금강산 등 해외관광 주요 사업권을 중국에 넘겼다는 보도까지 나와 더 이상 시간을 끌거나 유화적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점도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