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처음 본 이미지 술술 설명... 생성형 AI 진화 보여준 LG [LG '캡셔닝 AI' 최초 공개]
LG가 이미지를 분석해 인간처럼 문장으로 설명하고 핵심 키워드까지 제공하는 이미지 검색분야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에 나섰다.LG AI연구원이 공개한 ‘캡셔닝 AI'는 5개 문장과 10개의 키워드를 10초 만에 생성할 수 있어 대량의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들의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LG AI연구원은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비전학회 ‘CVPR 2023'에 참가해 캡셔닝 AI를 최초 공개했다.
교과과정서 안배운 수능 킬러문항 뺀다 [尹정부 '교육개혁' 드라이브]
정부·여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과서 밖에서 주로 다뤄지는 초고난도 문제 출제를 배제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를 결정했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존치키로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우선 당정은 킬러문항이 학생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모는 주원인이라고 보고, 논란의 수능 난이도 조절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 범위 내로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총결집한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산하에 17개 전 부처가 참여하는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했다.저출산 완화, 고령사회 대응을 넘어 인구구조 변화 대응까지 전방위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2면
마이크론·TSMC, 中에 '구애작전'… 관계회복 신호탄 되나 ['美·中 훈풍' 기대 부푼 기업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전격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미·중 관계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해빙무드에도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기술 영역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국내 반도체업계의 중국사업은 여전히 시계제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반도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방문과 맞물려 미국 마이크론의 투자계획과 대만 TSMC 수뇌부의 방중이 이어지면서 미·중 관계 회복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다.
中 시진핑 만난 美 블링컨… 양국 관계 개선 메시지 촉각 ['美·中 훈풍' 기대 부푼 기업들]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다.따라서 미국 외교수장으론 5년 만에 방중한 블링컨 장관은 중국 외교라인과 회담 이외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을 시 주석에게 전달할 임무를 갖고 왔을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시 주석이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국 국무장관 이후 처음으로 미국 외교수장을 맞이한 것도 미·중 관계가 심각한 상황까지 악화됐고, 중국은 이를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美·中 공존에 인류 운명 달려" 관계 개선 물꼬 텄다 [시진핑-블링컨 회동]
미국과 중국이 양국 관계 안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양국이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양자 관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 미국과 중국,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블링컨 장관의 말을 인용해 19일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같이 전하며 “미국 측은 발리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확정한 논의 일정으로 되돌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3면
"다음은 우리?" 떨고있는 제과·제빵.. 추경호發 '가격인하 압박' 눈치싸움 [들썩이는 물가]
식품업계에 정부발 ‘가격인하 압박’ 공포가 퍼지고 있다.제과·제빵업계 관계자는 “식품산업은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과하다"며 “기업 간 충성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하고 유통기업의 자체상표 상품에 대한 가격방어 차원에서 최소한만 인상했는데 정부가 압박을 하니 산업특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제과·제빵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 경력이 20년에 달하지만 부총리가 특정 품목을 콕 집어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광경을 본 적 없다"며 “금리는 정부가 올려놓고 물가는 기업이 잡으라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한은 '근원물가와의 전쟁'… 이창용 "물가, 연말 3% 내외" [들썩이는 물가]
한국은행이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될 수 있지만 연말엔 3% 내외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특히 경직적인 근원물가와 관련해서 한국은행은 “하반기 임금 오름세가 점차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대면서비스 부문이 여행객 증가 등으로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고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근원물가 전가가 지속될 경우 상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창호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기저효과와 맞물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7월 2%대로 떨어진 후 8월 이후 높아질 수 있다"며 “연말 3%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
4면
"이미지에 딱맞는 언어 만들려면… 환각 줄이고 맥락 파악해야" [LG '캡셔닝 AI' 최초 공개]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AI가 정교하고 정확하게 이미지를 자연어로 만들게 하려면 맥락을 파악하고 지식을 늘리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하미드 팔랑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수석연구원 겸 워싱턴대 교수는 맥락을 언급하며 ‘이미지 캡셔닝 평가의 어려움'을 주제로 발표했다.팔랑기 교수는 “AI가 생성한 이미지 캡션의 맥락은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하다"며 “이미지 캡셔닝 평가가 어려운 이유는 AI 언어 모델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데이터나 다른 기능 등 다방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경무 서울대 석좌교수 "챗GPT는 언어, LG AI는 시각정보에 특화… 차별화가 경쟁력" [LG '캡셔닝 AI' 최초 공개]
이경무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는 18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 2023'을 앞두고 LG AI연구원의 캡셔닝 AI를 언급하면서 “AI 특화 분야를 적극 연구하면 초거대 AI 시대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이미지를 판별하고 설명하는 ‘이미지 캡셔닝’ AI의 중요성에 대해 “로봇이 사람처럼 활동하고 해석하려면 시각 정보를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는 사람이 인지활동을 할 때 뇌가 외부로부터 받는 정보 중 90%가 시각이다.
"AI모델 완벽하지 않아… 윤리문제, 재학습으로 조정할 수 있어"
유네스코 여성AI윤리플랫폼 공동의장인 알레산드라 살라 셔터스톡 AI·데이터사이언스 총괄책임자는 18일 인공지능 윤리 문제와 관련, “AI 모델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은 완벽이 아니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또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영상학습을 요약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에게는 이미지 캡셔닝과 음성을 결합해 ‘길안내 비서'가 될 수도 있다.살라 총괄은 LG그룹과 셔터스톡의 협업 경쟁력에 대해 “LG는 AI에 활용할 고품질 데이터셋을 보유한 것"이라며, “LG는 AI 기반 혁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진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셔터스톡과 협업해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한적 없는데 읽어낸다... KAIST팀 캡셔닝 AI '2위' [LG '캡셔닝 AI' 최초 공개]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사람처럼 학습한 적 없는 이미지나 영상을 읽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전세계 142개 팀과 겨뤄 2위를 차지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올 2~4월 진행된 ‘LG 글로벌 AI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한 KAIST 연구팀의 오영택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생의 수상자 발표가 진행됐다.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챌린지에 전 세계 총 142개 연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 난징과기대 연구팀과 한국 KAIST 연구팀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5면
19일 원·엔 재정환율이 8년 만에 800원대로 하락했다.채현기 흥국증권 수석연구위원 또한 “3·4분기 중 850원에서 870원이 원·엔 환율 저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지금이 원·엔 환율 저점이라는 시각도 있다.
수능 150일 앞두고 수험생 혼란… 되레 사교육 증가 우려 [尹정부 '교육개혁' 드라이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교육 과정 밖에서 수능 문제가 출제된 것을 교육부가 바로잡지 못해왔다며 고개를 숙였다.난도 하락은 수능의 변별력을 잃게 해 대입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결국 평가원은 공교육 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되 수능의 변별력을 유지하는 난제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울 거라는 시선이 대다수다.
6면
일할 사람 사라진다… 기업 성장 발목잡는 '인구절벽 공포'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3)]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구쇼크'는 일할 사람 부족이다.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와 정책대안별 효과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심각한 수준의 생산인구 감소 시대를 맞는다는 것이다.전례 없는 저출산으로 노동시장 진입인구 자체가 줄어서다.
난임휴가 주고 자녀 있으면 채용 우대… 인구쇼크 해결사로 떠오른 대기업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3)]
올 들어 인구문제 해법에 기업의 이름이 빈번하게 오르내리고 있다.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근무시간,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형태다.SK이노베이션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통해 9세 이하 자녀 1명당 최대 1년간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8면
"中企·하청근로자 혜택 가도록 양대노총, 임금교섭 노력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양대 노총이 중소기업·하청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임금 교섭을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팀플레이스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주제로 열린 ‘노동의 미래 포럼’ 3차 회의에서 “이중구조 해결의 핵심은 노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노동시장 이중구조는 고용 형태나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근로조건과 임금 격차가 큰 것을 일컫는다.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가사·간병 방문지원 등 사회서비스 5종도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를 통해 신청 가능해졌다.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사업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부모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회당 50∼100분, 월 3∼4회의 서비스를 12개월간 제공한다.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 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바우처 형식으로 월 176시간의 낮 활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경호 "가업승계 추가개선 요청,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중소기업인계의 숙원으로 여겨지던 가업 승계와 납품대금 연동 등 경영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제기한 가업승계 등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한 추가개선의 요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 일선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10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한 이재명 "방탄 프레임 빌미 안 주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특히 불체포특권 폐지가 이 대표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는 것이 뼈아픈 지점이었다.“강도·깡패가 날뛰는 무법천지가 되면 당연히 담장이 있어야 하고 대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안팎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를 물리치던 이 대표가 다시 말을 바꾼 데는 최근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커진 ‘당 혁신론'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군사정찰위성 실패, 엄중한 결함"… 2차실험 임박했나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기 8차 전원회의에서 지난 5월3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규정하고 관련 고위급 간부들을 크게 질책했다.정치국은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북한은 이른 시일 안에 성공적인 재발사를 다짐했으나, 구체적인 발사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황보승희 자진탈당 "총선도 불출마" 국민의힘 공천기준 도덕성 강화되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황보승희 의원이 19일 국민의힘 탈당과 내년 총선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돈봉투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일부 의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가했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기준에서 도덕성 항목을 강화해 잡음을 최대한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황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먼저 최근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 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범죄자의 머그샷 기준을 강화하고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을 확대하는 법안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편 이날 소위에선 19세 미만인 성폭력범죄 피해자 등의 진술이 녹화된 영상녹화물은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반대신문 기회가 보장된 경우에만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이는 피고인의 반대 신문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영상물에 수록된 19세 미만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진술을 재판과정에서 증거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은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2021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한 안이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 불벌’ 규정을 폐지하는 법안과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의 반대 심문권 보장 등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법안이 19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 불벌죄 폐지는 윤석열 당시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는데 개정안에는 법원이 판결 전 원활한 조사와 심리 진행,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전자발찌 부착 등의 ‘잠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규정도 추가됐다.또 19세 미만인 성폭력범죄 피해자 등의 진술이 녹화된 영상녹화물은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반대신문 기회가 보장된 경우에만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11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모교 와세다대에서 인생은 “돌아가는 길의 연속"이며 본인은 “실패를 거듭했던 인간"이라며 후배들에게 긍정적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19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와세다대에서 약 900명의 후배들을 상대로 1시간가량 강연했다.기시다 총리는 강연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돌아가는 길의 연속이었다"고 소개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반세기 동안 사업을 이어가던 이스라엘에 약 32조원을 쏟아부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18일 TV 연설에서 인텔이 250억달러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며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투자가 “이스라엘 경제에 엄청난 성과"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보조금 지급 요건상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광물을 조달해서는 안 되는 중국 기업을 명확히 정의해달라고 바이든 정부에 요청했다.18일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3월 말 공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정부는 지난 16일 관보에 게시된 의견서에서 “외국 우려 기업 규정을 만들 때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함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가파르게 치솟았던 천연가스 가격이 세계 각지에서 다시 급등하고 있다.다만 시장에서는 현재 천연가스 저장량을 고려할 때 지난해와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럽 해운매체 헬레닉시핑뉴스는 19일 보도를 통해 지난주 동북아시아에서 거래된 액화천연가스 8월물 평균 가격이 100만Btu당 13.5달러로 전주 대비 약 50% 올랐다고 전했다.
12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관련 인물사진전에 ‘중소기업 금융접근성 대표 인물'로 선정됐다.중소기업 회복력, 금융접근성, 디지털전환 등 총 8가지 테마를 선정해 각 테마를 대표하는 9명의 사진과 메시지를 OECD 본관 로비와 중소기업 장관 회의 행사장 내 전시한다.여기에 김 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접근성 대표 인물'로 선정돼 김 은행장 사진과 메시지가 오는 29일까지 OECD 본관 로비와 중소기업 장관 회의 행사장 내 전시된다.
삼성생명은 19일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캠페인을 런칭한다고 밝혔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캠페인을 통해 삼성생명이 보험의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을 위한 역할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며 좋은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고금리 여파로 줄어들던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지난달 증가 전환했다.은행들은 일반적으로 금융채 6·12개월물을 신용대출 준거 금리로 활용한다.이 가운데 5대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대출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높아지고 있다.
K금융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 자회사 규제 대폭 푼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자회사 인수 설립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해외 자회사의 자금 조달 및 중복 규제 개선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에서 “금융회사의 해외 자회사 인수 설립과 관련한 규제를 폭넓게 완화해 영업 범위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가 모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출금리가 다시 올라가자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고정금리가 주목받고 있다.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제휴 맺은 은행 4곳의 고정금리 전세대출 가운데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달 전세대출 신규 고객 4명 중 3명이 고정금리를 택했다.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 향후 고정금리의 수요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13면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공동으로 ‘녹색금융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은행 중에 은행인 한국은행과의 협력은 매우 뜻 깊다"라며 “한국은행처럼 권위 있는 기관, 유관 정부부처와 더욱 협력해서 탄소중립과 녹색금융을 주류 의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함께 일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이 총재는 G20정상회의를 준비할 때부터 기후변화를 핵심 의제로 넣자고 했다"며 “기후라는 글로벌 어젠다를 주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판 커지는 녹색금융… 미래 먹거리 ‘기후테크’ 주목하라"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파이내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각국에서 국가 정상 의제로 다뤄지는 등 녹색금융의 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민간 금융업계는 녹색금융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더욱 속도감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먼저 은행과 기관 투자자들은 녹색금융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14면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100조원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몇 걸음 남지 않았다.비슷한 시기 선보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도 연초 이후 수익률 42.10%로, 단일형 ETF 4종 가운데 가장 높다.2009년 상장한 ‘ACE삼성그룹섹터가중'은 최근 3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이 삼성그룹주 펀드 가운데 선두다.
미래에셋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 환매조건부채권 네이버통장'의 잔고가 2조원를 넘어섰다.통장을 갖고만 있어도 네이버페이로 현장 결제시 포인트를 2배 적립받을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Z세대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 여유 자금을 운용하기에 매력적인 금리, 주식 투자까지 하나의 통장에서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MZ세대에게 ‘필수’ 통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의 순자산이 3000억을 넘어섰다.19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SOL 미국 S&P500’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3개 상품 합계 순자산액은 3132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배당 ETF 중 순자산 1위로 올라섰다.
국내 회계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공시체계 대응뿐 아니라 재무적 판단을 돕는 플랫폼이 나왔다.기업 내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기술 성숙도, 산업 적합도,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개선 목표와 상세 과제를 내놓는다.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 리더 이동석 부대표는 “표준화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따라 일원화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졌고, ESG 정보를 기업 생존전략으로서 핵심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ESG 공시 요구 사항은 세부 지표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복잡해 통합적인 전략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기매칭형 채권 펀드에 올해만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ETF의 경우 매매가 편리해 만기 전 해지 시 약정이자율을 포기해야 하는 예·적금 대비 손쉽게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 손실이 나도 부도만 아니면 만기 때 원금 및 만기수익률을 이자로 확보할 수 있다"며 “다만 중간 매도 시 매수 시점 대비 금리 수준이 높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증시 활황에… 서학개미 외화증권 보관액 1년래 최고
올들어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1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국내 증시의 경우 최근 2600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며 “반면 미국 증시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고, 일본 증시 역시 기업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증시의 경우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양호하고, 물가 상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고 있어 긴축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6면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홍보 영상이 글로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홍보 영상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파리에서 개최되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BIE 실사단의 방한을 앞둔 지난 3월 26일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을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공개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이 최근 5일간 글로벌 5개 도시를 방문한 소회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밝혔다.독일 뮌헨은 세계적인 전력·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과 삼성과 오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멘스 본사가 있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럽법인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사무소가 위치한 도시다.슈투트가르트는 벤츠, 포르쉐, 보쉬의 본사가 위치한 자동차 반도체 핵심 지역이다.
'차세대 패밀리카' 기아 EV9… 올해 판매 5만대 이상 목표
기아가 현대차그룹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인 EV9을 올해 5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정했다.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다.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자 넓은 실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의 콘텐츠 사업을 차량용까지 본격 확장한다.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자체 운영체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행보로 분석된다.앞서 LG전자는 자회사 알루토와 함께 차량 전용 웹OS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다 자사 TV 제품 등과 연계한 콘텐츠 제공이 더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 아래 사업 방향을 바꿨다.
17면
아시아나 유증 9월로 또 연기… 2년째 허송세월 빚만 폭증
이달 말로 예정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또다시 연기돼 2년을 넘길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하는 이 유상증자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핵심 절차다.대한항공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대금을 납입하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 가량을 확보해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현대글로비스가 물류 자동화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인 스트레치를 국내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글로비스는 오는 2025년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경기도 화성시에 38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민관합동 개발의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19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 14일 H-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18면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 네카오, 친환경으로 거듭난다
최근 챗GPT 열풍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일환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탄소 배출 감축, 에너지 사용량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등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는 물론 임차 데이터센터까지 친환경 설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환경 영향 저감 및 자원 순환에 기여해 ESG 경영을 실천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강원도 춘천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각'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회 "빅테크, 망 이용대가 내야"… 한국도 불씨 살릴까
유럽의회가 최근 빅테크에 망 이용대가를 부과하는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이번 결의안에는 “유럽연합 내 통신망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이 현재 추진 중인 ‘2030 디지털 컴패스'를 달성하고 EU 시민을 위한 고품질의 연결성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대규모 트래픽 발생 기업'들이 통신망 구축에 적절한 자금을 부담해 공정하게 기여할 수 있는 정책 틀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LTG와 통신사업자 간 협상력의 비대칭성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유럽연합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 연결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이 그 책임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다.
콘텐츠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누누티비 유사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정부의 강력 대응 엄포 하루 만에 퇴장하면서 콘텐츠 업계도 한숨을 돌렸다.누누티비2는 19일 사이트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정부가 전날 업계와 협력해 차단주기를 하루 내 수차례로 단축하는 등 단속 강도 강화를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19면
"코인시장 더 위축될라"… 가상자산 '출금 중단' 파장 확산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갑자기 출금을 중단하면서 코인업계는 이번 사태가 미칠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뿐 아니라, 일부 사업과 사업자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 강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가상자산 예치·운용 업체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당 사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라며 “궁극적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서비스만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20면
K바이오 美시장 진격… 현지 영업망 키우고 인수합병 속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각종 연구개발과 임상이 이뤄지는 선진 시장인데다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고, 시장성도 좋기 때문에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미국 케임브릿지 소재 파킨슨병 신약 개발회사인 빈시어 바이오로직스에 공동 투자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방오제를 함유한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메타크루즈 네오실리콘'을 출시하고 특허 출원했다.방오제란 선박이나 해양시설에 수중 동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발휘하는 화학 물질을 뜻한다.19일 KCC에 따르면 ‘메타크루즈 NS'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해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다.쿠퍼파마는 1933년 설립 후 제약 산업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오며 모로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고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대웅제약은 쿠퍼파마의 시장 장악력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PPI 제제를 P-CAB 계열인 펙수클루로 빠르게 대체해 모로코를 필두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한국인 10명중 1명만 매일 생채소 먹어 "캠페인 통해 全국민 과일 섭취량 늘릴것"
휴롬이 한국영양학회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김재원 휴롬 대표와 한성림 한국영양학회 회장은 전 국민 대상 채소·과일 섭취 독려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협약했다.이를 통해 휴롬과 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의 부족한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시니어 위생용품 비즈니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케어 위생용품 시장은 리테일 기준으로 900억원대로 추정되며, 잠재시장은 약 6000억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관련 시장이 확대되며 국내에서 30년간 시니어 비즈니스를 해온 유한킴벌리는 시니어 용품 판매가 자사 유아용품 매출의 4분의 1 수준까지 성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SK의 면역증강제가 적용됐다.
22면
CJ프레시웨이가 경북 23개 지자체와 상생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선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농촌 경제의 진화를 목표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시점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라며 “도민의 행복을 위해 농업대전환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농업대전환 사업의 취지에 발맞춰 농촌 생산 역량과 지역 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도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업에 앞장서는 상생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히트 상품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상반기 결산 뷰티 어워즈'를 진행한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와 모바일을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인기 뷰티 상품을 최대 혜택과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인기 브랜드부터 명품 화장품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美 김치시장 석권하겠다"… 대상, 현지 식품업체 인수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이미 종가 브랜드로 미국 현지 주요 김치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는 대상은 이번 럭키푸즈 인수로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특히 럭키푸즈는 ‘서울’ 김치를 비롯해 스프링롤, 소스 등을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상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28일 적용되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11번가가 ‘만 나이 계산기'를 선보인다.11번가는 만 나이를 확인하면 안티에이징 경품을 제공하는 ‘우리 지금 ‘만 나이’, 당장 ‘만 나이’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11번가는 행사 기간 이벤트 페이지 내 ‘만 나이 계산기'를 마련해 고객들이 만 나이를 손 쉽게 확인하고, 경품도 응모할 수 있는 코너를 함께 운영한다.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기업 ‘디플랜360'의 지분을 인수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미디어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해 광고주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디지털 마케팅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지분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이면서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디플랜360은 방송사는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포털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사다.
"베트남서 K숙취해소제 돌풍"…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경제사절단 합류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오는 22~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콜마그룹은 베트남 경제사절단 방문을 기념해 하노이에서 열리는 K-FOOD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숙취해소제 컨디션과 건강기능식품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화장품까지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윤상현 부회장의 이번 베트남 경제 사절단 참여를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고농축 주스 야채듬뿍 더'진한 레드, 퍼플 2종을 내놨다.1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야채듬뿍 더'진한은 야채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이 다양한 야채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야채듬뿍 더'진한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125㎖ 한 팩으로 하루 과일, 채소 섭취 부족분을 100% 충족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단백질 트렌드 확대에 맞춰 고단백 신제품을 내놓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함량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요리소재 제품인 ‘프로틴 시리즈’ 5종을 선보인다.기존 단백질원 제품인 두부, 계란, 어묵·수산, 육가공 등 카테고리에서 고단백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3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취임... 취임식서 "새로운 물의 시대" 강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물의 시대'를 강조했다.윤 사장은 19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사장은 취임사에서 심화하는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물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최소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면 계약취소 주택에 1번, 무순위에 한번 등 총 2번 청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전라북도 전주시에 현지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들어선다.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에 전용면적 84㎡A·B·C타입 268가구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 수도권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지난 16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는 함께 향후 16년간 고속도로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이날 알마티 현지에서 진행된 개통식에서 카라바예브 마랏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사업부 장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 박내천 카자흐스탄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세보증 사고율 역대 최고…"역전세, 1년 넘게 이어질것"
올해 하반기 전세시장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지방 중에서는 유일하게 10조원이상 전세계약 보증금이 향후 1년 이내에 만료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전세보증금 계약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4면
명동에서 남산 정상을 잇는 ‘친환경 곤돌라'가 들어설 전망이다.시는 우선 남산의 생태·자연경관 회복을 위한 첫 단추로 시와 시민환경단체, 관련 학계 등 환경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발족·운영하기로 했다.협의회는 향후 남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가 250억원대 예산을 들여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국내 주요 그룹 창업주들의 대형 조형물 건립 사업이 전격 철회됐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9일 울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 지역 인근 야산에 설치하려던 기업인 조형물 설치작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조례 입법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정중히 예를 다해 모셔야 할 분들인데도 이미 그 진의가 훼손되고, 오히려 창업가에 대한 이미지 손상이 우려돼 숙고 끝에 사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1시간대 교통망 구축을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과 동등한 주거·교통 생활권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수도권과 내부 순환 도로·철도망 연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영서권 60분대, 영동권 90분대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항만과 배후지 개발 등 바다 길·하늘 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모 지방자치단체는 전통막걸리를 복원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으로 ‘A군'의 ‘B공동체'에 보조금 500만원을 교부했으나 사업자는 그 중 140만원을 사업계획서에 없는 항아리 등 소모품비와 출장비 등으로 지출하다 적발됐다.올해 1월에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572건, 15억원이 적발됐다.적발된 사업은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환수조치, 제재부가금 부과, 지방보조사업 수행배제, 부정수급자에 대한 명단공표 등을 철저히 조치할 계획이다.
25면
국방 분야 첨단 연구시설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충남에 들어선다.충남도는 미래 최첨단 국방력 강화를 이끌 정부 연구기관인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백성현 논산시장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교통공사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수요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을 위해 ‘2023년도 공공데이터 수요 및 활용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조사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설문 문항은 공공데이터 수요 분야, 활용도, 만족도 분야로 총 12문항이다.
강릉 커피·철원 별빛… 강원관광재단, ‘취미여행’ 깊이 더하다
팬데믹 이후 착한소비, 윤리소비, 미닝아웃 등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드러내는 소비활동이 증가하면서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취미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상품의 특징은 기존 거주지에서 진행하던 취미활동을 강원도내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각 취미 별 전문가와 함께 취미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 서울 출발 왕복 버스를 제공하는 등 버스패키지로 이동 편의성이 높다는 점 등이다.강원관광재단은 롯데백화점,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과 함께 프리미엄 패키지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6면
최근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현주소를 외우며 보복을 예고한 것을 두고 소송 당사자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현행 민사소송법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때문에 범죄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개인정보가 노출돼 소송을 쉽사리 제기하지 못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성범죄 전담검사 출신 이승혜 변호사는 “강력 사건 피해자는 형사소송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민사소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 발생한 스토킹이나 성범죄에 대한 민사소송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해자 주소를 알고 찾아가 합의를 종용하거나 보복할 우려가 있는 경우 문제의 소지가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란봉투법' 판결 비난에 대법 "사법 독립 훼손" 반박
이른바 ‘노란봉투법’ 입법 취지와 유사한 최근 대법원 판결과 주심 대법관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대법원이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대법원은 19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특정 사건의 대법원 판결 선고 이후 해당 판결과 주심 대법관에 대해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처장은 “법원 판결에 대해 다양한 평가와 비판이 있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법원 또한 이를 귀담아 들어야 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제기됐던 법원 쟁점들과 판결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중한 검토가 전제되지 않은 채, 판결 진의와 취지가 오해될 수 있는 성급한 주장이나 재판부를 구성하는 특정 법관에 대해 과도한 인신 공격성 비난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규모 6조원대 철근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대 제강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입찰 담합을 주도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고위 임원들에게는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7대 제강사에 대해 1~2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타인의 신체를 무단 촬영하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늘고 있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해인 지난 2020년에는 불법촬영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줄었지만 2021년부터 다시 늘어 2년간 6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최근 법원의 불법촬영 범죄 1심 판결은 집행유예 비율이 61.2%에 달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인재 양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이 자서전을 통해 “이 땅의 젊은 금융 인재들이 세계로 흩어져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한 것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과 인도 등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8년 1월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은 학사, 석사, MBA 과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9면
모던발레의 거장 앙줄랭 프렐조카쥬가 ‘프레스코화’ 이후 4년만에 불멸의 고전 ‘백조의 호수'로 돌아온다.우리가 익히 아는 19세기 고전발레의 거장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이 아니라 2018년 프렐조카쥬가 자신만의 상상력을 보태 완성한 새로운 버전이다.프렐조카쥬 버전 ‘백조의 호수'는 아름다운 호수 앞에 거대한 공장을 세우려는 자본가와 환경 파괴로 희생되는 백조의 이야기로 거듭났다.
여든 한 살의 해리슨 포드 "나이듦 그대로 보여주고 아름답게 시리즈 마무리"
중절모를 쓰고 가죽 채찍을 휘두르며 모험을 즐기는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돌아왔다.42년 전 ‘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존스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가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를 통해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이번 시리즈에서 기술의 힘을 빌려 젊은 인디와 나이든 인디를 모두 연기한 그는 16일 화상 간담회에서 “시리즈 4편까지는 인디가 크게 나이가 들지 않지만 5편에서는 나이듦을 인정하고 싶었고 그래야 시리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사의 강박 벗었다… 멋과 흥 넘치는 한국뮤지컬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한국 뮤지컬 작품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한국적 소재로 개발된 작품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이 공연의 제작사 대표와 대화를 나누다가 ‘창작뮤지컬'이라는 표현보다는 ‘한국뮤지컬'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따지고 보면 창작이 아닌 뮤지컬이 없으므로 ‘한국뮤지컬'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에 공감이 됐다.
30면
인천시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 "재외동포와 함께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 [fn이사람]
지난달 재외동포청 유치 도시로 인천시가 선정되는 데 일등공신인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일 재외동포청 유치 당시의 인천시 입장을 이같이 표현했다.유 시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재외동포청 유치에 따른 인천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여유 공간이 부족한 포스코타워보다는 부영타워로 갈 것을 설득했다.재외동포청이 부영타워 3개 층을 쓰기로 했다.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명사 강연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해 특강에 4700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기록하며, 올해는 6월과 8월 2회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삼성복지재단은 20일 전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2023 함께 성장하는 보육인을 위한 C&I DAY’ 기획특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지난 16일 이촌 한강공원 일대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HDC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임직원 20여명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촌 한강공원 내 시설물 정비, 체육 시설물 점검 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영업본부 한강 ‘줍깅'에 이은 두 번째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 공항로 본사에서 제10대 이학재 사장의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현안의 해결을 지원해 항공산업계 내에서는 이 사장이 인천공항 및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장은 당시 만 37세의 전국 최연소 나이로 민선 3기 인천시 서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국회의원 3선을 거치며 지역의 현안과 국가 주요 입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평가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했다.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7일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됐고,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의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이 활동은 두나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이다.
커넥트웨이브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를 신임 CEO 겸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CEO는 서비스 기획을 비롯해 광고와 개발 등에 이해도가 높은 인터넷 플랫폼 전문가다.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기사를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겸한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해 프로선수들과의 지도 다면기도 진행했다.지도 다면기는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마련됐다.
31면
후쿠야마가 저신뢰 사회의 징표로 삼은 건 과도한 가족주의만이 아니었다.그는 공직사회에 부패와 거짓이 난무하는 한 고신뢰 기반 선진사회로 갈 수 없다고 봤다.요즘 우리 정치권에서 꼬리를 무는 추문이 그래서 불길하다.
지난 1980년대에 가정용 VCR이 본격 보급될 무렵 소니의 베타맥스와 JVC의 VHS가 시장 점령을 위한 포맷 경쟁을 벌였다.이달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전용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내년부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전기차들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로 합의됐다.포드와 GM은 2025년형 전기차부터는 테슬라의 충전포트인 NACS를 장착시켜 출고할 방침이다.
[fn사설] 악화되는 연체율·역전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우리 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지표 두 개가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5대 시중은행의 5월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전문가들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비가 70% 이상인 주택은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무상태가 빠듯한 기업이면 아무래도 청년 채용을 기피할 수밖에 없다.호봉제를 성과급 체제로 전환하는 임금개편은 청년 채용 확대 측면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질적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청년을 품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찾아야 한다.
실제 반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입에서 나온 저 얘기는 라면 생산업자들이 듣기에 반말보다 더 무서운 협박처럼 들렸을지도 모른다.업체로서 굳이 올린 가격을 내릴 이유는 없다.경제부총리가 라면 가격을 콕 집어서 좋게 말할 때 내리라는 얘기를 했으니, 업체들로서는 무턱대고 버틸 순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