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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만난 尹대통령 "항공·우주기술 협력" [한·프랑스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특히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방안과 함께 우주, 항공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마크롱 대통령님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 '노란봉투법 판결' 규탄성명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표자들과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근 현대차 하청노조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재초환·주택법 국회 표류... 부동산 정상화 동력 잃나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국회에 발목을 잡혀 표류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1·3대책을 통해 수도권 분상제 주택에 적용되는 최장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고,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정부가 자체적으로 시행령을 통해 추진할 수 있는 전매제한 규제는 지난 4월 이미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완화됐지만, 주택법 개정사항인 ‘거주 의무'는 유지되면서 시장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CJ CGV 1조 자금수혈…CJ가 절반 부담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와 미래사업 강화에 나선다.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으로,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금확충이 이뤄지는 셈이다.

현대차, 전기차 직진…"2030년 200만대 팔것" [현대車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총 360만대로 상향했다.이에 앞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4월 2030년 160만대 전기차 판매목표와 함께 총 32조원의 5개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2030년 전기차 총판매목표는 360만대가 된다.

마크롱 만난 尹대통령 "우주·항공기술 협력" [한·프랑스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가졌다.특히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방안과 함께 우주, 항공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마크롱 대통령님은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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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산부인과 입원환자 못받으면 상급종합병원 탈락 [필수진료 공백 막는다]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취소된다.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에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제출된 자료는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평가점수에 따라 올해 12월 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필수의료 제공 등 지역사회 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정기준을 개선 및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병원 부지에 상업시설 못 짓는다"… 서울시, 폐원 강행에 '초강수'

82년 역사의 서울백병원이 폐원 뒤 부동산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찰이 일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예를 들어 도로나 공원, 주차장, 종합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되면 해당 건물이나 부지는 해당 용도로만 이용해야 한다"며 “만약 서울백병원이 당장 폐원을 결정한 뒤 내일부터 다른 용도로 건물과 부지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추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이 되면 다시 종합병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도시 내 의료기능을 유지시키고 공공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심의 모든 종합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백병원 부지에 상업시설 못 짓는다"… 서울시, 폐원 강행에 '초강수'

82년 역사의 서울백병원을 운영 중인 인제학원이 결국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의결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예를 들어 도로나 공원, 주차장, 종합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되면 해당 건물이나 부지는 해당 용도로만 이용해야 한다"며 “만약 서울백병원이 당장 폐원을 결정한 뒤 내일부터 다른 용도로 건물과 부지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추후 종합의료시설로 결정이 되면 다시 종합병원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도시 내 의료기능을 유지시키고 공공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심의 모든 종합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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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DNA로"… 2025년 전기차 전차종 통합 모듈러 도입 [현대車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

현대자동차가 소형차부터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차급에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를 도입한다.현대차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배터리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우선 현대차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회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공장 2개만 남긴다

현대자동차가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중국사업의 체질을 확 바꾼다.현대차는 현지 공장을 추가로 매각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 등 고급차 위주로 라인업을 재편한다.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3 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국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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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경쟁력 27위 → 28위 하락… 바레인·말레이에도 추월당했다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64개국 중 28위에 올랐다.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제성과는 8단계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찍었지만 정부효율성에선 2단계 뒷걸음질했다.정부효율성은 2018년 이후 가장 성적이 나빴으며 재정, 제도여건, 기업여건 등에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플랜B’ 없다… 합병에 온힘 써야" [취임 1년 맞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무산에 대한 ‘플랜B'는 없다"며 “지금은 무산 이후를 대비하기보다 합병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해외 경쟁당국들이 기업결합 심사 승인조건으로 해당 국가 노선의 슬롯 반납을 요구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장거리 노선에 대한 시장 지위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항공사가 합병을 하면 슬롯 축소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문제는 슬롯 축소 자체가 아니라 슬롯 축소 규모이며 산은은 슬롯 축소 규모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HMM 지분 매각과 관련해 “HMM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며 “산은이 노력하면 유효경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기업, 성장·수익·안정성 모두 뒷걸음… 재무안정성 7년만에 최악

올해 1·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나빠졌다.이자보상비율은 기업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1·4분기 수익성 악화 등으로 기업이 스스로 번 돈을 통해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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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청년 혁신 여정에 동참하겠다" 尹대통령, 미래 혁신세대와 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양국 청년층의 혁신을 위한 도전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프랑스 동포와 만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유치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파리 스테이션 F에서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를 갖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협하는 공급망 교란, 에너지와 기후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 등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되고 미래세대가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기반한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엑스포, 인류 복합위기 대응 솔루션 플랫폼 될 것" [尹대통령 '엑스포 영어 PT' 승부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회원국들의 표심에 호소했다.최첨단 3D 디지털 영상 기술과 유명 인사들이 총동원된 약 30분간의 PT에서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이란 주제의 영어 연설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한국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미래·약속·보답·연대'로 이어지는 키워드의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프 청년 혁신 여정에 동참" 尹대통령, 미래 혁신세대와 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양국 청년층의 혁신을 위한 도전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프랑스 동포와 만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면서, 유치에 성공한다면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파리 스테이션 F에서 한-프 미래 혁신세대와의 대화를 갖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협하는 공급망 교란, 에너지와 기후 위기, 보건과 디지털 격차 등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자유와 연대에 기반한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되고 미래세대가 자유주의와 국제주의에 기반한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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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반등, 민간 역할 필수… 대기업 적극 투자해달라"

정부가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나섰다.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을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민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전반적으로 정부가 세제 지원을 통해 기회를 넓힌 만큼 전향적으로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추 부총리는 전날인 19일 중소기업 간담회에 이어 연속으로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와 만남을 갖고 경제계의 건의를 받고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일상회복되자 다시 일터로… 4050 부부 55%가 '맞벌이'

50대 이하 부부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84만6000가구로 전년 대비 2만가구 늘었다.맞벌이 가구 비중은 46.1%로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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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승리 이끈 백선엽 장군,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정전 70주년, 영웅을 기억하다]

인구 350명이 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한규성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다부동 전투에 대해 “마지막 보루였다. 거기서 후퇴했다면 대한민국은 망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종군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공포에 질려있던 병사들을 독려하고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가장 앞서 돌격했던 분이 고 백선엽 장군이다. 자신이 후퇴하게 되면 자신을 쏘라고 하니 병사들도 감동해 도망가지 않고 전투에 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다부동 전투 승리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다부동 전투에서 패했더라면 낙동강방어선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고 이후 인천상륙작전도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몸을 사리지 않은 백선엽 장군 덕에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을 극복했고 지금과 같은 세계 10위권 강국도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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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사건 진상조사해 재발 방지... 특정그룹 향한 혁신안 낼생각 없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한 달 만에 1차 위원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김 위원장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하고 말씀을 나누셨을 때 앞으로 혁신위 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책임 있는 말을 했다. 그걸 믿고 따라가겠다"고 전했다.혁신위에 당이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재정준칙 법제화' 갈등, 여야 지도부로 확산

재정준칙 법제화를 둘러싼 논의가 여야 지도부 간 공방으로 번질 기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김 대표 연설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도 정말로 미래 세대를 위한다면 추경이 아니라 재정준칙 도입에 적극 협력해 재정건전성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진행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의 대부분을 정부여당 비판에 집중하는 한편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35조원 규모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현 "국내 중국인 투표권 제한… 국회의원 10% 줄여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작심 비판을 날리고 3대 정치쇄신 공약을 내놨다.김 대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12번 언급하고 비판하며 보수정당으로서 선긋기에 나섰다.김 대표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때마다 민주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과 야유를 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野 "수험생 혼란 일으켜"… 與 "사교육계 주장일뿐"

윤석열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제외’ 방침 등 ‘공정 수능'을 둘러싸고 여야가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능 시험을 다섯 달 앞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교육 현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등 최악의 교육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교육 현장의 혼란은 일부 대형 입시학원의 사교육 업자들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윤 대통령의 지시와 대입 정책을 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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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식에 꽂힌 버핏… 종합상사 빅5 지분 더 늘렸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5대 상사 지분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일본을 찾은 버핏은 5대 상사의 최고경영자를 잇따라 만난 후 종합상사를 비롯한 일본 주식에 대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추가 투자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버핏은 “일본 종합상사들에 대한 투자가 미국 이외 기업 중 가장 많다"며 “지분 보유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日증시 밀어올린 건 초단타 자금" 현지 언론 추락 가능성 경고

일본 증시가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로 향하는 국내 투자금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지 언론은 해외 투자자들의 ‘바이 재팬’ 현상이 일본 주식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해외 투자자는 일본 주식 시장의 매매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나홀로 금리인하' 中 경기부양책 급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중국이 예상대로 사실상 1년·5년 만기 기준금리를 동시에 인하했다.중국 당국이 1년·5년 만기 LPR에 함께 손을 댄 것은 소비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회복, 기업과 제조업 유동성 공급이라는 네 가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1년 만기 LPR 인하하면 소비자 대출상환이자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는 돈 즉, 가처분소득도 늘어난다.

2500억원 들였는데… '엘리멘탈' 마저 흥행 참패

‘토이스토리'를 제작한 픽사 스튜디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토이스토리 이후 수년째 흥행작이 나오지 못하면서 모회사 디즈니의 눈총을 받는 처지가 됐다.19일 영화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에서 개봉된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개봉 후 3일 동안 29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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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B테크포럼' 2030 개발자 경험 공유

KB국민은행이 ‘제4회 KB테크포럼 for young leaders'를 지난 16일 열었다.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포럼은 국민은행의 테크그룹, 데이터·AI본부, 플랫폼 조직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이번 포럼에서는 ‘2030 개발자의 성장'을 주제로 이민석 국민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흥국생명 판매전문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 출범

흥국생명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판매전문 자회사인 ‘HK금융파트너스'의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와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흥국생명은 기존 전속판매채널을 분리해 본사는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HK금융파트너스'가 상품 판매를 전담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답 있다" 초고령사회 생존법 고심하는 금융지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내 금융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일본 금융회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KB금융그룹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요양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 금융회사와 손잡았다.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일본 최대 보험그룹인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은행 예대금리차 3개월 연속 축소… 농협銀 소폭 확대

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은행권 여·수신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5월 가계 예대금리차가 소폭 축소됐다.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1.36%p로 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 대비 확대된 가운데 나머지 은행은 모두 감소했다.

"K녹색금융 핵심은 돈 흐르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녹색금융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형 녹색금융의 방향성이 나왔다.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형 녹색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돈이 녹색으로 흘러야 이 분야가 나아갈 수 있고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연기금, 한국은행과 한국투자공사 등 국부펀드와 공적자금, 민간 금융회사가 함께 돈이 도는 생태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라며 ‘돈이 흐르는’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녹색금융 공개·투자·평가 등 녹색 공시제도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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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상장사 자진상폐… 소액주주 '울상'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진 상장폐지가 잇따르면서 주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주식교환시 우리벤처파트너스 주주는 보유주식 1주당 우리금융지주 주식 0.223444주를 받는다.주주들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교환가액이 상장 당시 공모가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3조 대어’ 서울보증 온다...IPO 시장 활기 불어넣을까

기업가치 3조원의 서울보증보험이 기업공개 일정을 본격 추진하면서 IPO 시장에 훈풍이 블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상장한 10개 기업 가운데 스팩, 코넥스, 재상장 기업을 제외한 5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약 52%에 이른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68.3%“라며 “올해 1·4분기 많은 기업이 따상을 달성, 높은 수익성을 보인 것이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 특례상장 제도 개선… 기술기업 지원나서

최근 벤처투자 성장이 둔화되면서 정부가 기술기업의 특례상장제도와 인수합병,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 상장 이외 자금모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관련, 금융위와 금감원 등은 유관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 다음달까지 현행 기술특례상장 제도·운영에 대한 보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먼저 국가적으로 중점 육성이 필요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의무적 기술평가'를 개선하고,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이후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사기관 간의 정보공유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코스닥 많이 올랐네" 다시 고개드는 공매도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코스닥시장의 공매도 투자는 올해 1월 834억원에서 4월 35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5월에는 감소세를 보였다.이달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장이 지속되자 과열 국면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관계 개선 기대에… 해운주 줄줄이 급등

미중 간에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해운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이날 주가 급등은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물가 압력 둔화와 함께 성장률 제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 관계 복원이 필요하다"면서 “시진핑 주석도 미국과의 갈등 해소를 통해 경기 모멘텀 강화가 절실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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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형 해외 레버리지 ETF에 뭉칫돈

환율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인 환헤지형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 수천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인공지능 열풍과 함께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대표 기술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나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환헤지형 상품 수요 확대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년 12월 상장한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1년만에… NPL 시장 버블 우려

부실채권 시장에 다시 ‘버블'이 찾아왔다.2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2·4분기 은행권 NPL 매각에서 우리은행, 하나은행B, 신한은행B의 채권은 OPB 대비 각각 101.2%, 101.3%, 101.5%에 낙찰됐다.NPL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 대출채권을 뜻한다.

아스트, BW 조기상환청구 90% 넘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아스트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비율이 90%를 넘었다.아스트의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주당 3747원이다.현재 아스트의 주가가 3500원선이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도 수익은 미미하다.

"AI 등 접목 증권투자 서비스 확산… 금융생태계 변화 바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증권협회협의회 국제컨퍼런스’ 환영사에서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야기된 유동성 공급 과징과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 등으로 예상 못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경기 둔화, 미국 지역은행 파산 등과 더불어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선명해지고 있다"며 “빅데이터, AI, 토큰 증권 등 신기술과 접목된 증권투자 서비스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급속도로 확대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이어진 강연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지정학적 위기, 금융 불안 등에 따라 가시화되고 있는 시장 리스크를 기술혁신 통해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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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장사업 가속페달... 업계 첫 車메모리 품질 국제인증

SK하이닉스가 한국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이를 통해 회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계, 제품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 등 연구개발 전반의 프로세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최적화해 인증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ASPICE 레벨3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

외투기업 "韓 인건비·경직된 근로시간·대립적 노사 부담"

외투기업들이 한국에서 경영을 하며 부담되는 노동 현안으로 ‘높은 인건비’, ‘경직된 제도’, ‘대립적 노사'를 꼽았다.응답 기업 37.6%는 한국에서 가장 큰 부담 노동현안으로 ‘인건비 부담 증가'를 꼽았다.외투기업들은 한국에 투자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삼성 지배구조 개편, 속도보다 내실 기할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울 강남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 관련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위원회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 위원장은 출범 500일을 맞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 “준감위가 정착하면서 내실을 기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준감위가 1기를 넘어서 2기까지 유지된다는 것은 삼성이 준법에 대해서 그만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표명한다"고 평가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익성 높여라" 삼성전자 임원 머리 맞댄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 등 복합 위기에 둘러싸인 삼성전자가 국내외 임원 20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아 불확실성 파고를 넘을 해법 찾기에 나섰다.유례없는 실적 하강 국면에 놓인 반도체 업황의 조기 반등을 이끌 대응 전략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를 통한 가전·TV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바이스경험 부문이 한종희 부문장 주재 아래 이날 수원사업장에서 모바일경험 사업부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했다.

'창업자=총수' 대기업, 10년새 두배로 늘었다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중 창업자가 동일인인 비중이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창업자가 총수인 기업집단은 2012년 25.6%에서 올해 41.7%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산업지형의 변화로 정보기술기업과 건설, 바이오 기업들이 대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되며 기업집단 중 창업자가 동일인인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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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회사채·내부충당 등 '실탄 마련 총력'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각 사의 투자금 조달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LG에너지솔루션은 증액되는 금액도 전부 해외 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폭스바겐도 반한 금호타이어 '크루젠'

금호타이어가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또 금호타이어의 주요 제품 및 영업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승 유럽본부 전무는 “유럽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45% 성장을 이뤘고,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 및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 英VA와 UAM 부품개발 맞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틸팅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핵심기술이다.

LG엔솔, 스타트업 10개사... 배터리 유니콘으로 키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및 셀,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LGES 배터리 챌린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다.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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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K콘텐츠 결합… 야놀자' 5천만 관광객 시대' 연다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글로벌 원톱 트래블 테크 기업'을 향한 도약에 나선다.또 우리나라는 지역 공항과 서울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각 지역 여행 일정 속에 서울까지 관광할 수 있는 여정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도 “새롭게 태어난 인터파크트리플은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과 여행에 특화된 혁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세계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K-트래블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부 "日 등에 로밍요금 인하 제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 로밍 요금 인하와 관련한 정부 협의를 일본과 아세안 일부 국가에 제안했다.박 차관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TF에서 논의 중인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존재한다"며 “추가지원금을 15%에서 30%로 상향하는 데는 이견이 없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TF 논의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그는 현행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가 시작되는 금액 수준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달 말, 내달 초 예정인 통신 경쟁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5G 요금제 시작을 얼마로 낮춘다 이런 얘기는 나오기 힘들겠지만 앞으로 해야 할 과제"라면서 “로밍 요금인하 등과 함께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최적요금제 도입 등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LG CNS '보안 전문가' 양성 팔 걷었다

LG CNS가 중앙대학교와 손잡고 계약학과를 신설해 보안 인재 육성에 나섰다.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19일 서울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앙대 박상규 총장과 DX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LG CNS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중앙대 보안대학원에 보안학과를 신설한다.

글로벌 콘솔시장 정조준… K게임 새 신화 쓸까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다.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게임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지만, ‘P의 거짓’ 등 하반기 신작들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면서 흥행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올 하반기 콘솔 게임 글로벌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MZ 사로잡을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 29일 오픈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 중심에 MZ세대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한다.삼성전자는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 플레이그라운드 콘셉트 스토어 ‘삼성 강남'을 이달 29일 오후 5시에 공식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경험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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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판 누비는 ‘자율주행’ 트랙터·콤바인

스마트 농기계가 미래 농기계 산업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기업들이 자율주행 농기계에 힘을 싣고 있다.현재 자율주행 3단계 농기계에 대한 기술개발은 완료했고,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대동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느 업체도 자율주행 콤바인을 선보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대동이 콤바인을 출시하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농기계 모든 종류를 갖춘 회사가 된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고도화해 오는 2026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뼘 공간 쏙… 물 맛 좋은 얼음정수기

코웨이가 이른 무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섰다.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통해 얼음정수기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무더위를 앞두고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닷컴에서 얼음정수기를 구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시몬스의 선한 영향력… 환아들의 꿈과 희망 지킴이

삼성서울병원 안강모 소아청소년센터장은 20일 기업이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소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뷰티레스트 1925 구매 자체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메시지가 되고 있다.안 센터장은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이 뷰티레스트 1925를 출시할 당시만 해도 소아청소년 의료의 중요성이 대중들에게 알려져 공감을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공감을 넘어 많은 사람이 구매를 하고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 때 제품 ‘기능’ 뿐 아니라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시대의 흐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선사 4곳과 복합물류 동맹…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CJ대한통운이 최근 글로벌 및 아시아권 전문 선사 4곳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업종 간 상호 보완을 통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CJ대한통운과 선사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각각 종합물류업과 컨테이너 해상운송이라는 고유의 역량에 기반해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CJ대한통운과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은 컨테이너 화물 해상운송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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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제주 月 3만객실 돌파..."절반이 외국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기준 3만 객실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20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6월 한 달 객실 실적이 3만 629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실적은 제주의 국제선 직항 재개 후 급증한 외국인 투숙객 힘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제주삼다수 국제숙련도 평가 5년연속 '최우수'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실시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제주개발공사는 먹는물 분야 17개 평가 항목에서 전 항목 ‘만족'으로 통과하며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올해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제주개발공사의 우수한 수질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먹는물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까지 생각한 BBQ… 재활용소재 유니폼 도입

BBQ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도입했다.BBQ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유니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BBQ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30 다이어터가 픽한 '햇반 곤약밥'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로 각광받으며 지난달 매출이 출시 첫달보다 4배 이상 늘었다.2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곤약밥이 지난해 9월 출시 후 9개월간 월평균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누적 매출 100억원, 누적판매량이 400만개에 육박했다.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체중, 건강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음료시장 '제2의 뽀통령'은 나야 나!

저출산시대에도 ‘국민 어린이 음료'로 불리는 뽀로로 음료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어린이 음료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민 캐릭터인 뽀로로라는 인기뿐만 아니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품질과 안전성이 인정받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면서 “저출산시대라고 하지만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많은 만큼 여전히 어린이 음료시장의 수요는 여전하다"고 전했다.남양유업의 ‘초코에몽'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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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500억 대만 초대형 개발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대만에서 대규모 수주낭보를 울렸다.삼성물산은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다.삼성물산은 발주처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적의 공사 기간을 제시하고 대형 복합개발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사 방법 제안 등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광명사거리역세권에 ‘공원형 아파트’ 특화설계

오는 7월 경기 광명시에 2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동에 전용 39~113㎡의 총 1957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광명뉴타운의 중심에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대단지다.

아시아선수촌도 재건축 확정…‘올림픽 3대장’ 정비사업 속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 3대장’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하지만,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지자체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는 하지 않아도 돼 안전진단 통과시 사실상 재건축 사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앞서 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9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유병태 HUG사장 취임…"주거안정 실현 집중할 것"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HUG강당에서 유병태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주거안정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며, 주민·지자체 등과 함께 하는 도시정비 사업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보증한도가 부족하지 않도록 자기자본을 최대한 확충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채권 회수를 강화한다.

주택협회, 오세훈 시장 초청 ‘주택정책 간담회’

한국주택협회는 19일 회원사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서울을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모인 주택업계분들께서 서울시책에 적극 호응과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주택협회측은 서울시책에 적극 동참해 매력적인 서울시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LH, 공사현장 5곳에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 시범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사현장 5곳에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가 시범 설치된다.국토교통부는 LH가 발주한 고양장항, 창원명곡A-2, 익산평화, 영광단주, 청주산단1 공사현장에 타워크레인 작업기록장치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작업기록장치는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과부하 방지 장치와 풍속계 등을 통해 조종, 환경정보를 수집·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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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올해 4만채 넘게 팔렸다… 화·수·용 거래 주도 [부동산 아토즈]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최근 3개월간 총 4만건을 넘어섰다.아실에 따르면 화성시의 경우 올 1월부터 6월 19일까지 누적 갭투자 건수가 317건으로 전국 최다 지역이다.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 10건 중 4건은 2030세대에 집중됐다.

수원 서부권에 5000가구 공공주택 들어선다

경기 수원시 서부권에 5000가구 규모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원 68만㎡에 525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 23일까지 스마트모빌리티물류 산업전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2023 스마트모빌리티물류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행사 기간 중에는 산·학·연·관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책 및 기술세미나도 연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로교통 및 물류 분야의 혁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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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의약·기능성 소재 사업화… "새로운 100년 도약"

국내 유일의 종합 해양과학기술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KIOST 관계자는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산업에 유용한 소재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지구 생물종의 약 80%가 바다에 서식하고 있어 다양성이 풍부하고 육상생물에 비해 연구에 활용된 종이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KIOST는 해양 생물독, 단백질,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 및 기능성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능성 해양 화합물의 탐색과 응용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중이다.

韓日 가스 검사·인증현황·사고방지대책 등 공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와 ‘제17회 KGS-KHK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제17회 정기회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제15회 개최 이래 한국에서는 4년만에 개최되는 대면방식 회의로, 한-일 정부 수소업무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양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벽화 그리는' 서부발전, 지역 치안 사각지대 없앤다

한국서부발전이 치안 사각 우려가 있는 보행로를 개선해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서부발전은 20일 충남 태안 태안성당에서 열린 ‘태안성당 안심터널 환경개선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으로 98미터 길이의 태안성당터널에 액자조명과 바닥조명, 벽화, 안내표지판이 설치돼 밝고 깨끗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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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 1차 관문 통과 15곳… 대구·대전·제주는 없어

혁신 대학에 5년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에 지방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된 15곳을 발표했다.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8개교가 94개의 기획서를 제출했다.

경기대, 정부 지원 받아 반도체 인력 양성

경기대학교가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 지원을 토대로 매년 120여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경기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18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전자공학부 주관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성화 전공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행정지원 '나이스' 4세대 개통

교육행정시스템 ‘나이스'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를 개편했다.학생 편의를 위해서는 ‘교육디지털원패스'를 도입해 학생이 하나의 계정으로 공공·민간 교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해서도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수업·학교 생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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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대구 청년 누구나 예비창업자

대구에서 뜨거운 창업 열정을 가진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이번 경진대회는 참여 대상부터 모집분야, 경연내용까지 운영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민 참여형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시민 참여형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 처음 신설했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는 글로벌 협업이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경진대회를 운영한다.

"60년간 공무원 권익구제 앞장" 소청심사委 새로운 도약 박차

지난 1963년 행정심판 기능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 중 최초로 설립돼 공무원 권익구제를 위해 노력해 온 소청심사위원회가 설립 60주년을 맞았다.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대 변화 및 국민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 60주년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기념식에는 이근면 전 인사처장, 전 소청위원장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 60년간 공무원 권익구제를 위해 노력해온 소청위의 역사를 기념했다.

대전시민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제일 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진한 지난 1년간의 최고 성과로 ‘국가산업단지 530㎡ 후보지 선정'이 선정됐다.현재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대덕특구를 연계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상태이며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대전시는 16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이 지역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1위 선정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스카이라인 힘주고 도심 곳곳에 미술관… 활력 넘치는 서울

서울이 2006년 이후 17년 만에 ‘활력'이라는 이름의 새 옷을 입는다.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자인서울 2.0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지난 2006년 추진한 디자인서울 1.0이 서울의 디자인 기초체력을 다지고 초석을 만드는 단계였다면, 디자인서울 2.0은 활력이 넘치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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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 포르쉐' 가세연 무죄... 法 "거짓이지만 명예훼손 아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사실이 없음을 인정한다"며 “피해자의 명예훼손적 표현을 했다고 해도 의혹 내용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사건 압수물로 새 사건 수사... 대법 "위법한 증거 수집… 효력 없어"

새로운 범죄 혐의 수사를 위해 별건의 사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정보로 증거를 수집했다면 이는 위법으로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 새로운 범죄 혐의를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이같은 무관 정보를 열람하는 것은 압수수색 영장으로 확보되지 않은 정보를 영장 없이 수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은 “앞서 확보한 정보 중 혐의와 무관한 정보는 첫번째 영장으로 적법하게 압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참여권 보장 여부와 관계없이 정보를 탐색하거나 출력한 행위는 위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집한 증거는 위법수집증거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금천구 연인 보복살해범 구속기소

헤어진 여자친구의 데이트폭력 신고에 화가 나 살해한 남성 김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7시 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가 됐다.사건 당일 새벽 김씨는 A씨의 데이트폭력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오전 6시 11분께 귀가 조치됐다.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도 결국 국회동의 필요하다

각종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며 ‘돌발 선언'했지만, 해당 발언이 실현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불체포권리가 국회 회기 기간에만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의결을 통해 회기 일정을 조정하거나 다른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가결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권리를 포기하는 시나리오 등이 대표적이다.이창현 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상 행복추구권을 포기하겠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듯이 불체포권리 법적으로는 국회의원 개인이 포기할 수 없다"면서도 “결국 현실화된다면 당론을 움직여 실질적으로 권리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준표 vs 경찰 '퀴어축제 충돌'… 누구 말이 맞나

대구 퀴어문화축제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을 근거로 경찰과 대립각을 보이면서 법령 해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게다가 도로법 61조를 집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해석하면 헌법이 금지한 집회 허가제를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온다.대법원은 지난 2016년 7월 일반교통방해죄 사건에서 “헌법이 집회 허가제를 금지하고 집시법이 집회 신고 시 따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을 것을 규정하고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집회 참가자가 점용할 것으로 예정된 장소에서 집회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으로 인정되면 규제는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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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이끈 빵냄새… 영혼을 살찌우라는 하나님의 이정표 [Guideposts]

소파에서 몸을 웅크리고 휴대폰으로 솔리테어 게임을 하는데 광고가 떴다.그러다가 교회 광고임을 깨닫고 다시 스크롤해서 살펴보았다.고를 수 있는 교회가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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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방황하게 만드는 이 시대, 하나의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작가와의 대화]

이 시대는 우리를 번거롭게 한다.나는 시를 서로 주고받고 서재에 가서 없는 시는 서점에도 가서 사기도 하며 사는 내 친구 부부가 가장 명품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그들이라고 견디어야 할 것이 없겠는가, 속 터지는 일이 왜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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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순직·공상 군인 위해 7억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인 우리 히어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육·해·공 3군에 전해진 총 7억원의 지원금은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군인 우리 히어로'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우리 히어로가 예우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계룡건설,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에 1억 후원

계룡건설 한승구 회장은 지난 19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고태남 인사사령관에게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2011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시행된 첫해부터 매년 1억원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유한양행 "창립 97주년, 제2의 렉라자 만들 것"

국내 장수 기업 중 하나인 유한양행이 창립 97주년 기념식을 갖고 혁신신약 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 결의를 다졌다.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양행은 여러 기술수출 성과와 렉라자 출시, 연구개발 조직강화 등을 통해 명실공히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렉라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은 물론 조기에 제2, 3의 렉라자 개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전쟁고아의 아버지' 동상 건립에 동명대 뭉쳤다

동명대학교는 학생·교직원·AMP 원우 등 1600명이 ‘전쟁고아의 아버지’ 위트컴 장군 동상 건립기금 1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유엔평화기념관과 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17일 유엔평화기념관 공존의광장 일대에서 ‘유엔 피스로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위트컴장군기념조형물건립추진위원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트컴 조형물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벤츠 사회공헌委, 중증장애인 이동 차량 기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 전기차 ‘EQB’ 총 20대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이 된 해"라며 “동반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전날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임직원, 수혜대상 사회복지기관 20개 기관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fn이사람]"배양육 원료기술로 차세대먹거리 시장 앞장"

세포배양기술 기반 바이오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의 정일두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배양육 파우더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영국의 포워딩 푸드에서 선정하는 식음료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전 세계 500개 기업을 의미하는 ‘푸드테크 500’,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시스템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GFI 아시아퍼시픽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정 대표는 “세포배양기술을 바탕으로 동물, 해양개체 등 다양한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연간 1000t 이상 생산시설을 확보해 바이오푸드테크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음] 조양환씨 外

조양환씨 별세·정은덕씨 상부·조규정 규상 혜인씨 부친상·정상태씨 빙부상·김은영씨 시부상=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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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벼랑끝 중소상공인에 맞춤형 지원책 서둘러야

중소상공인 위기가 올 하반기 경제침체에 메가톤급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졌다.은행에서 빌린 돈은 중소상공인의 존립에 결정타가 될 수 있다.오는 9월 말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금난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상환유예 조치가 끝난다.

[특별기고] 배출권 단일기준 할당정책 변경해야

기후변화가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지금 전 세계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대응해야 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정부는 이번 할당정책이 발전부문 감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에너지정책과 온실가스 감축정책이 어떻게 정합성을 가져야 할지 다시 한번 재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fn광장] 대안 없다는 미국과 한국의 야당

도널드 트럼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정확한 여론조사로 정평이 난 퀴니피액대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선이 당장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44%가 트럼프를, 48%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했다.내년 대선 경선 중에도 혐의가 확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트럼프는 정말 엄청난 사법리스크를 지고 있는 셈이다.

[fn사설] 재정 퍼주기에 또 밀린 국가경쟁력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28위를 차지했다.언제까지 국가재정이 지지층 표심 잡는 용도여야 하나.이를 극복해야 국가경쟁력도 생기고, 위기 대비도 할 수 있다.

[기자수첩] 전통시장의 미래

한 학생은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가 그것이다.이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어린이를 전통시장에 익숙해지도록 해 ‘미래의 단골'을 확보하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