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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하반기도 곳곳 암초…"금리 묶고 규제 풀어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경제전문가 110인 설문)]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가운데 7명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은 파이낸셜뉴스가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산업, 금융, 증권, 부동산 등 각계 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21일 해당 설문을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3% 이상~1.6% 미만'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58.2%로 가장 많았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 한 야산에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숯처럼 변한 검은 나무가 앙상하게 남아 있다.화마에 불탄 고목 옆에 새 희망을 보여주는 초록빛 생명이 함께 솟아나고 있다.창간 23주년을 맞는 파이낸셜뉴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주역이 되는 MZ세대의 역동성이 침체에 빠진 한국 사회에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
모두가 의심했던 '디지털 휴먼' 이제 우리앞에 있다 [제14회 퓨처ICT 포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지털 휴먼과 동행하라'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 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는 “챗GPT가 터져주면서 사람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에 대해 호응해주기 시작했다"며 “대학원생 시절부터 30년간 꿈이었던 디지털 휴먼이 이제는 현실 문제로 와서 어떻게 만들고 관리할지 따져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는 각종 기술·서비스와 투자동향을 비롯해 AI윤리에 대한 철학적 논제도 제시됐다.천현득 서울대 AI연구원 ELSI센터장과 이제희 CRO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휴먼의 명암을 명확히 인지한 뒤 사업화와 제도개편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과 기술에 투자하겠습니까.. 대답은 Yes or Yes [혁신으로 파고 넘는 기업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 선언'을 한 지 올해로 30주년이다.당시 삼성의 혁신은 다가올 위기와 경쟁환경 급변에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 “인재양성과 미래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했다.
유럽서 1조2000억 투자 따냈다...尹대통령 佛서도 영업사원 역할 [尹대통령, 유럽서 세일즈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가운데 유럽 첨단분야 기업들로부터 9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약속받았다.윤 대통령은 21일 프랑스 시내 한 호텔에서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의 투자신고식 참석은 뉴욕, 다보스, 워싱턴DC에 이어 이번이 순방 중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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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50% vs 3.75%' 팽팽...연말 달러 환율 1250~1350원 전망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경제전문가 110인 설문)]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경제전문가들의 응답이 ‘현행 유지'와 ‘1회 인상'으로 팽팽하게 맞섰다.연말에는 미국 금리가 5.00~5.25%라는 응답이 절반 수준이었던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파이낸셜뉴스가 창간을 기념해 한국경제연구원과 경제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연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0%의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과 3.75%로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34.5%로 나타났다.
수출부진에 1%대 저성장 수렁…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경제전문가 110인 설문)]
설문조사 결과는 대부분의 전문가가 낮은 경제성장률을 전망, 쉽지 않은 길을 예고했다.21일 파이낸셜뉴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 110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1.6%를 하회하는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이미 우리나라의 공신력 있는 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들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을 1.2~1.4%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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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현재 가격 유지" 38%..."내년 상반기 이후 반등 가능" 45%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경제전문가 110인 설문)]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4명은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상당수 전문가들이 올해 말 서울 주택 가격은 현재와 비슷하고 반등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다.올해 말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현재와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상승 주도… 3000 넘기는 힘들 것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경제전문가 110인 설문)]
경제 전문가 상당수는 하반기 들어 국내 증시가 추세적 반등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코스피가 올해 3000 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21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경제연구원과 국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증시가 추세적 반등을 이루는 시점으로는 ‘올해 3·4분기'와 ‘올해 4·4분기'란 응답이 가장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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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백 청년'의 일침 "지금 한국은 성장통, 초심으로 돌아가라" [경제원로에 듣는다 (박정희 대통령 초대 경제수석 신동식 KOMAC 회장)]
박정희 대통령 초대 경제수석을 지낸 한국 조선업의 산증인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의 사무실은 서류 더미와 흑백사진들로 가득 차 있었다.젊은 조선전문가가 된 신 회장 소식은 박 대통령의 귀에 들어갔다.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중에 신 회장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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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낀 K-반도체...中 의존도 낮추고 기술로 무장을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글로벌 패권전쟁(상)반도체시장 각축전]
미국이 중국의 첨단산업 견제를 위해 우방국에 규제 동참 압박을 높이면서 국내 반도체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중국 현지에 핵심 생산거점을 다수 두고 있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업계에서 차지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감안할 때 미국 정부의 압박 수위가 예상보다 거세지고 있어서다.대중견제 동참을 요구하는 미국의 거센 압박을 무작정 거부할 수도 없고, 핵심 반도체 매출처이자 핵심 생산거점인 중국을 외면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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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 ‘복합위기’의 시대… 동맹강화 속 실리외교 넓혀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신냉전시대, 새 길을 찾아서)]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복합위기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이에 한국 외교부는 싱 대사를 초치했고, 중국 외교부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김영호 국방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확실한 미국 편향성과 역내 안보역할 확대 의지를 감안할 때 중국이 거칠게 반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보복조치까지도 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정책이 관계분리이든 위험축소이든, 해당 분야는 모두 한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은 중국의 보복행위를 방어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매우 신중하고 기민한 외교적 행보와 경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북핵 직면한 韓·美·日, ‘3각 공조’ 더 밀착… 안보 넘어 국익 창출 다변화
북핵 고도화 전략 등 국제적으로 복합위기에 직면한 한·미·일 3국은 최근 공동의 인식과 외교의 노력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수준'으로 협력·발전하는 모멘텀을 맞았다는 분석이다.특히 2024년엔 한·미·일이 함께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연대와 압박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온다는 점에서 북한은 그만큼 높아진 대북 연합 압박 레버리지에 대처하는 숙제를 안게 될 전망이다.반길주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미·일 협력이 강화될수록 가장 불편해할 북한은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심리전, 반대급부 레버리지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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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광물 8개 중 6개 中 의존… 호주와 음극재 협력 지속해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해외시장 활로 모색하는 산업계(상)배터리·전기차·반도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이 점차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의 대중국 핵심 광물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8대 배터리 핵심광물별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6개, 칠레 1개, 핀란드 1개 등으로 확인됐다.수입금액 기준 8대 핵심광물 가운데 다른 국가 대비 중국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은 산화코발트·수산화코발트, 황산망간·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산화리튬, 천연흑연, 이산화망간, 산화니켈·수산화니켈이었다.
"뭉쳐야 산다" K-배전반 드림팀, 비전 2030 향해 전력질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해외시장 활로 모색하는 산업계(상)배터리·전기차·반도체]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자동차·반도체 등 이른바 ‘배전반’ 기업들이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이 촉발한 경제블록화의 새 질서에 맞춰 글로벌 경쟁을 위한 새 진용을 짜고 있다.특히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와 더불어 ‘K배전반’ 산업이 한 팀이 돼 미국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미래차 시장을 향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 동맹, 미국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SK온의 배터리 동맹이 대표적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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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팔고 배달앱 만드는 은행… 은행업무 넘보는 플랫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빅블러 시대<상> 전장 넓히는 금융]
금융당국이 업권 간 규제완화 및 경쟁촉진 등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그동안 238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선정돼 159건이 실제 시장에 출시됐다.금융당국은 ‘하나·네이버통장’ 같은 혁신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 업무위탁 규제도 풀 방침이다.
필요하다면 금산분리 완화" K금융을 세계로 이끈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빅블러 시대<상> 전장 넓히는 금융]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금융당국은 K금융을 수출하기 위해 국경을 허물고 있다.당국은 해외진출 시 현지 상황에 맞게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해 K금융 세일즈를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검토 중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신용정보·지급결제시스템 등 금융인프라의 신흥국 수출을 활성화하고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시 현지 시장정보 안내부터 해외투자자·인력, 협업기업 네트워킹 주선까지 지원하겠다"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혁신 금융’ 기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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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료 등 고위험 영역 분리해 규제… AI산업 육성책 완성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초격차'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술우위를 점하기 위한 ‘AI 룰 세팅’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병합안은 아직 비공개 상태지만,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별도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AI법 제정방향은 AI 산업 육성과 AI 윤리·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다.AI 기술 개발, 학습용 데이터 구축, 인력양성 등 AI 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동시에 고위험 AI 대상 규제 등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차세대 ICT 패권 확보"… 깃발 올리는 '초거대 AI 동맹'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Reset by AI<상>]
AI 챗봇 ‘챗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생성형 AI 열풍에 빠졌다.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국내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한국어에 있어선 정확하고 깊이가 있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초거대 AI 개발을 늦게 시작한 만큼 구글의 AI 챗봇 바드나 챗GPT에 비해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대폭 줄이거나 개인정보보호를 철저히 하는 등 단점을 충분히 상쇄해서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초거대 AI 성능을 높이고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도 필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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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AI 밖에 안보여" 트렌드 기술 공감 [제14회 퓨처ICT 포럼]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해 높은 관심.모두들 연구개발과 R&D 조직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는 “AI처럼 빠른 템포로 매일 뉴스와 이벤트가 나오는 분야를 본 적이 없다"며 사내 AI 연구조직의 중요성도 언급.
'디지털 휴먼의 두뇌' AI 윤리 갖춰야 신뢰도 높일 수 있어 [제14회 퓨처ICT 포럼]
‘인간과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천현득 서울대학교 AI연구원 ELSI센터장과 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AI 윤리를 강조했다.디지털 휴먼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가 윤리를 갖춰 기술·서비스 신뢰도를 높여야 경쟁력이 있다는 조언이다.천 센터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인간-AI 상호작용의 윤리'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AI 윤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휴먼 등 첨단 AI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미리 듣고 대비하는 것이 오히려 기술의 수용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 누구나 AI 혜택 누리는 AI 일상화 마중물" [제14회 퓨처ICT 포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위원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최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디지털 휴먼과 동행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퓨처ICT 포럼에서 선제적으로 디지털 휴먼을 의제로 들고 나와 우리가 새로운 기술과 영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은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면 국회에서 법령과 예산 등을 통해 정부와 국회, 민간업계가 함께 세계와 경쟁하는 휴먼 디지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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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자체보다 활용 서비스 만드는 스타트업에 투자 집중" [제14회 퓨처ICT 포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휴먼이 미래 일상 속 필수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이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고 기술 연구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으며 벤처캐피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에서는 스타트업과 VC의 디지털 휴먼·AI 관련 기술·투자 생태계에 대한 소개 및 분석이 이어졌다.이날 포럼에서 백승엽 로커스엑스 대표, 진승혁 클레온 대표, 유지형 제네시스랩 AI연구랩장, 이상민 온마인드 최고비즈니스책임자, 전예찬 플루언트 대표, 신윤수 백스포트 대표 등 디지털 휴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로지, 수아 등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
"진화하는 디지털 휴먼… 사람들에게 공감 얻느냐가 관건" [제14회 퓨처ICT 포럼]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 팀장이 21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퓨처ICT 포럼 패널 토론에 참석, 이 같은 발언을 하자 다른 패널들도 이에 공감했다.전 대표는 “BTS 스캔도 세 번 해보고 처음 한 건 세상에 빛도 보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며 “기술적 난제가 여전히 많고, 기술이 됐다고 해서 사람들이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플랫폼이 무엇이든 이 친구랑 느낌이 온다는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도 “기술적 완성도와 별개로 사람들에게 공감 포인트를 일으킬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며 “AI는 발전해왔지만 사실 대중이 알게 된 건 알파고로, 결국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디지털 휴먼이 무엇인가란 부분도 어느 정도 시장과 관객들에게 물어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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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부진이 자영업자 대출 부실, 건설사와 2금융권 건전성 악화 등으로 이어지며 금융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건설사, 대출을 내준 금융회사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오는 9월 코로나19 강제 금융지원 조치 만료를 앞두고 ‘코로나 금융지원 착시현상'이 걷힐 경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의 부도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3·4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다만 한전의 적자와 전기요금 정상화라는 기존 입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해 kwh당 51.6원 요금인상이 필요했지만 2·4분기까지 오른 요금은 21.2원에 불과하다.
초거대AI부터 배달로봇까지…KT, 5년간 7조 쏟아붓는다 [KT, AI에 통큰 투자]
KT가 인공지능 사업 분야에 향후 5년간 7조원 투자를 단행한다.로봇 분야에선 하드웨어가 아닌 서비스 중심의 딜리버리·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소비자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포괄적인 로봇 관리, 원스톱 플랫폼으로 소비자 중심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 들어 1~20일 수출이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일평균 수출감소 폭도 지난해 10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1일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늘어난 329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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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vs 10.7%' 대한항공 임협 난항, 합병 갈 길 먼데 '파업 카드' 꺼낼라
대한항공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이 큰 입장차를 보이면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대한항공 사측은 이르면 이날 조종사노조와도 첫 임금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대한항공은 현재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가 나뉘어 있으며 교섭도 따로 진행한다.
노조만 5개… '勞勞 갈등'에 노조 등 돌리는 삼성 직원들 [흔들리는 삼성 노조]
삼성의 무노조 경영을 깨고 출범한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이 노조원 이탈 등으로 노노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의 대표 노조를 자부하는 전삼노의 조합원 수 감소는 사측과 임금협상 방식, 투쟁 강도·방향 등을 놓고 내부 이견이 컸던 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삼노로부터 2023년도 단체교섭 및 임금협상을 위한 공동교섭단 배제를 통보받은 신생 노조인 DX노조와의 갈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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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개발 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준비된 부산’ 매력 마케팅 [尹대통령, 유럽서 세일즈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1호 영업사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식리셉션은 한국의 비전과 메시지를 유럽의 중앙인 프랑스에 와서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비춰준다는 의미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영업사원 1호로 경쟁국과 확연히 차별화된 한국의 비전과 현재의 매력을 마음껏 마케팅 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윤 대통령은 179개 BIE 회원국을 상대로 진행한 경쟁 PT에 직접 나서 영어로 연설을 하고 한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에 대해 당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표출되지 않고 있다.21일 여권에 따르면 ‘의원 정수 축소'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대표는 이날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이 제안한 ‘의원 정수 10% 감축'에 대해 “원내대표단, 당 지도부와 충분히 의견을 나눴고, 그 결과에 따라 우리 당 입장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시대 규범 정립할 국제기구 만들자" [尹대통령, 유럽서 세일즈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에 이어 파리 구상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질서 규범 정립을 위한 9개 원칙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이 제안한 파리 구상은 현재 일부에서 논의를 시작한 AI에 국한하지 않고, 데이터와 컴퓨터 역량을 포함한 디지털의 모든 영역을 망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이같은 기본 원칙과 함께 디지털 질서 규범 제정을 위한 국제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與 "산업은행 100% 부산 이전"… 野는 서울-부산 의원 이견차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두고 여야가 이견 차를 보이고 있다.국민의힘과 금융위원회, 산은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갖고 산은 부산 이전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는 비공개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뚜렷한 반대이유도 전혀 얘기하지 않고 무작정 법안심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대로 방치하기에는 부산시민들의 기대나 염원이 크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라며 당지도부가 산은 부산 이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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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등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난다.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덱스 라지 수브라마니암 CEO가 모디 총리의 백악관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여러 미국 CEO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모디 총리는 미국 빅테크 CEO들과 만나 빅테크들의 인도 생산 방안을 늘리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18~19일 중국을 다녀온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면 회동을 예상했다.다만 바이든은 여전히 시진핑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블링컨은 20일 미 ABC방송에 출연해 “바이든과 시진핑 사이 정상 대 정상의 관여를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라며 “향후 몇 달 안에 그것을 보리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지난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기부금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는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폭등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서고, 인플레이션이 치솟던 때이다.CNN은 20일 미국 인디애나대의 ‘기빙 USA 2023: 2022년 자선기금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인들의 지난해 기부금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21년에 비해 3.4% 감소한 4999억달러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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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4개월 연속 증가… "부실 관리 나서야"
지난 3개월간 시중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 10명 중 8명은 연 5%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지난 3개월간 취급한 전체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의 78.1%는 연 5% 이상의 금리가 적용됐다.지난해 3~5월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중 연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비중은 단 1.06%에 불과했다.
"금융·경제 교육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금감원·KDI·경교협,업무협약
금융감독원이 한국개발연구원, 경제교육단체협의회 등과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경제 교육에 협력키로 했다.이번 MOU를 계기로 금융·경제 교육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금융·경제 교육 자료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교육 효과의 시너지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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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에 AI·빅데이터 활용... 감사 사각지대 줄일 수 있을 것
인공지능이 회계감사 분야에도 접목되고 있다.이승영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수석위원은 데이터 감사 관련, “감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 감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며 “대용량 데이터도 직접 분석이 가능해지고, 모집단 전체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수석위원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감사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고 짚었다.
메리츠증권이 서울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에 필요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완료했다.메리츠증권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PF 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 총 1조3000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유엔사부지에 일레븐건설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아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롯데컬처웍스가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에 나섰다.콜옵션 행사에 나서지 않을 경우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채권시장의 안정과 신뢰도를 택했다는 평가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이날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했다.
BTS의 소속사 ‘하이브'에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증권은 2·4분기 하이브의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30.9% 늘어난 6703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ㄹ한 999억원으로 전망했다.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목표주가 37만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로 최우선주 관점을 유지했다.
코스피 상승 발목잡은 연기금, 이달에만 1조 넘게 팔았다
코스피지수 2600선이 20일 만에 무너졌다.거래소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등의 직접 또는 위탁운용 매매를 연기금 주식매매로 분류한다.연기금은 올해 1·4분기까지 코스피시장에서 3922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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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졸업후 구글 대신 'AI에 진심'인 LG로 입사 결정"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이른바 ‘ABC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기반 구축을 선언한 LG그룹이 국내외 AI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 관계자는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인재확보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만 박사급 연구원 10명이 LG AI연구원에 합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도 CVPR 행사에 부스를 꾸리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 겨울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의 운항 횟수가 개항 이래 역대 최대규모인 20만회에 육박할 전망이다.실제로 인천공항 한-중 노선의 환승률은 2019년 5월 5.4%에서 지난달에는 16.4%로 3배 가량 급증했다.미·중관계 경색의 여파로 중국과 미국간 직항편 운항이 회복되지 않자 해당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며 환승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이 중국 기업과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시에서 이차전지용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1위 전구체 전문기업인 중국의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대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5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2만290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를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다.여기에 3위인 기아 판매량까지 더하면 전체 베트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3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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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해야 팔린다… 스토리 입은 캐릭터로 MZ 팬덤몰이
중소기업 사이에서 최근 브랜드 캐릭터를 앞세워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사례가 늘어난다.쿠첸 관계자는 “앞으로도 쿠첸만의 특성을 담은 제품과 함께 브랜드 캐릭터·세계관을 다양하게 활용해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취업포털을 운영하는 잡코리아는 브랜드 패밀리 캐릭터로 ‘드림즈 크루'를 선정했다.
다이슨이 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무선 물청소기를 선보였다.이를 통해 하나의 청소기로 먼지 제거와 함께 물청소까지 가능하다.특히 물청소 헤드는 8개 분사구로 설계하는 한편, 가압 챔버를 통해 물을 롤러 전체에 골고루 적실 수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오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심포지엄에서는 ‘미래 사회의 위기, 청년과 사회복지'를 주제로 2022년 아산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중 우수 연구자 3명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수도권 청년 빈곤층의 공간적 집중과 구성 변화'를 주제로 수도권 청년 빈곤 가구의 시공간적 분포와 빈곤층 집중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발표한다.
295만 여성기업 최대의 축제 ‘제2회 여성기업주간'이 오는 7월 첫째 주 열린다.2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개 지역에서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란 주제로 ‘제2회 여성기업주간'이 개최된다.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의거, 매년 7월 첫째 주 개최되는 법정 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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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출시된 ‘처음처럼 새로'가 무가당 소주 시장에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21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가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을 때까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처음처럼 새로'는 전통적인 양산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무가당'소주다.
‘철 없는’ 니트 소재가 여름 패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니트 맛집'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일라일은 올 여름 제품의 약 50%를 니트 소재로 제작했는데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돼 재주문에 들어갔다.올해 6월 일라일의 니트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백화점 폐기물을 재활용해 탄생시킨 ‘친환경 쇼핑백'이 환경보호와 자원 재순환은 물론, 유통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현대백화점은 1년만에 나무 2만 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했다.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800만장을 넘어섰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드링크 인터내셔널지는 “하이트진로의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으로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진로’ 브랜드를 활용해 소주 알리기를 위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주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K-소주 음용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드러움의 끝판왕' 한맥 생맥주... 오비맥주 여름철 겨냥 출시
오비맥주 한맥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생맥주를 내놨다.한맥은 생맥주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극대화하는 전용잔도 함께 선보인다.생맥주는 거품을 더 봉긋하고 오래 지속되게 만드는 한맥만의 특별한 음용 방식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활용해 전용잔에 제공된다.
롯데마트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국산 농어회'를 출시한다.롯데마트는 고물가 시기 국산 농어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중 판매가 대비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오는 28일까지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20%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 보양식을 22일부터 판매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고용노동부와 ‘4대 기초 노동질서’ 인식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4대 기초 노동질서'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사업장의 기본 준수 사항이다.BBQ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패밀리들의 기초 노동질서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겠다"며 “외식 업계에 올바른 노동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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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기술 우수기업 공모전...15개 기술에 9천만원 상금 준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공동으로 기술 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3 렛츠 고’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중심의 기술을 따로 평가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부문을 신설했다.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술에 대해서는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9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롯데건설·롯데케미칼과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사비 폭등 쇼크가 전국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휩쓸고 있다.제주의 한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로부터 공사비 40%이상 증액 통보를 받았고, 원자재값 폭등으로 알짜 재건축 수주까지 포기하는 건설사도 나왔다.이런 추세라면 공사비 3.3㎡당 1000만원 시대도 머지 않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우건설이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사업에 나선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태백지역에서 신규 풍력단지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선진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당하고, 사업 순이익의 일부는 다양한 형태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건설사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고강석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최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본사 및 건설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열사병 등 폭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3335는 기온이 33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등 3가지를, 35도를 넘으면 물, 그늘, 휴식, 근무시간, 건강상태 등 5가지를 챙겨야 한다는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과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승진한 중간관리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이다.HDC현대산업개발 HR혁신팀 담당자는 “권한과 책임의 역할에 따른 차세대 리더들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이 조직 내 각자의 위치에서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개월째 공석이던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수장의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다만, 현재 추진 중인 공공기관 혁신, 조직 내부 전열 정비 등 해결 과제도 산적한 만큼 새로운 리더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1일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들에 따르면 최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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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니콘 50곳 육성… 세계 최대 ‘서울창업허브’ 만든다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성수동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유니콘창업허브'를 조성한다.‘서울유니콘창업허브'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다.시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곳을 키워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센터 ‘서울유니콘창업허브'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인재 태부족… 경기, 산학협력 물꼬 터 인력난 해소
경기도가 경기 지역 대학 및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경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장비분야의 수요 맞춤형 및 진학연계형 교육을 실시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경기대는 명지대, 한국공학대와 함께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G-campus 공유대학'을 신설하고 반도체 장비 및 설비 제어, 반도체 설계 등 반도체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학위 및 비학위과정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청년 20만명에게 1조원에 달하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저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경기도와 하나은행은 청년층에 더 많은,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 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 SK바사 업고 ‘초격차 바이오 도시’ 예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가 오는 2025년 상반기 내 완공된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R&PD 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세계 1위 도시이지만 초격차 바이오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앵커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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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계열사인 롯데리아 브랜드 사용료를 두고 세무당국과의 소송전에서 최종 승소했다.호텔롯데가 롯데리아로부터 상표 사용료를 지급받지 않은 것이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비정상적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하급심 판단이다.상표권자인 호텔롯데가 ‘롯데리아’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았고 상표 등록 이후 영업에 사용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근거가 됐다.
국세청 간부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간부의 주거지와 뇌물을 제공한 철강업체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서울지방국세청 간부 A씨의 주거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철강업체 H사 및 관련 업체 M사 또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1일 여행객 및 통관 물류 증가와 함께 마약류 밀반입, 테러·안보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인천공항본부세관, 대테러상황실, 인천공항경찰단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세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약류가 국민 생활 속으로 확산되기 전에 국경 단계에서 사전 차단에 주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윤 청장의 이번 세관 방문을 추진했다.윤 청장은 김재일 인천공항본부세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세청의 전체 마약류 단속량 중 95%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공항본부세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정부 '엘리엇 1조 분쟁' 일부 패소... 법무부 "7%만 인용돼 93% 승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ISDS 사건이 약 5년여만에 엘리엇의 일부 승소로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엘리엇에 약 690억원을 배상해야 하나, 이는 엘리엇의 청구 금액의 7%에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21일 법무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상설중재재판소는 20일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 5358만6931달러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 취학·술담배 구매는 연 나이로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나이를 ‘연 나이'가 아닌 ‘만 나이'로 통일키로 하면서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초등학교는 만 나이로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해 3월 1일부터 입학하도록 하며, 술·담배 구매 연령과 병역법 적용 연령은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한다.법제처 관계자는 “취업, 학업, 단체생활 등을 고려할 때 국민 편의를 위해 만 나이 적용 예외 규정을 남겨뒀다"며 “예를 들어 청소년보호법도 원래는 만 나이가 기준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 사회 통념상 성인으로 간주되는 청소년들이 만 나이상 미성년자로 인정받으면 단체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연인 성폭행 '피지컬:100' 출연자에 징역 12년 구형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럭비 국가대표 출신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A씨는 공판 과정에서 성폭행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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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한국여자오픈에서도 박민지는 줄곧 상위권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며 최근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KLPGA투어 첫 다승자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2023시즌 KLPGA투어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열린 2개 대회를 포함해 한국여자오픈까지 총 13개 대회가 개최됐는데,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우승땐 5억, 복병은 '러프 지옥'... 김민규 한국오픈 2연패 정조준
한국 최초의 토너먼트 전용 코스로 명성이 높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은 변별력을 더 높이려고 올해는 페어웨이를 10∼25m로 좁히고 러프는 100㎜ 이상 길렀다.김민규가 지난해 상금왕 경쟁에서 막판까지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밑천은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이었다.김민규는 작년 한국오픈 우승 상금 4억5000만원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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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공유 세컨드하우스로 5도2촌 꿈 이루세요"
이어 “마이세컨플레이스는 5도2촌인을 위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주말이면 쉼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클리는 지난해 9월부터 마이세컨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였다.마이세컨플레이스는 지방 세컨드하우스를 지분화해 나눠서 소유하고, 소유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거래 및 운영 플랫폼이다.
하나은행이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후원 파트너십을 이어간다.하나은행은 지난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 은행을 맡아 26년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오후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19세의 한국 여학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지역 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월드허그파운데이션은 전 세계 학생대표 서예화양이 바이든 대통령이 주는 ‘대통령 봉사 표창장'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서양은 한국과 미국 사회에서 봉사와 함께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전 세계 학생대표로서 헌신적 활동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21일 경기 하남 동서울변전소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 여름철 전력설비 예방정비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들어올렸다.선화예중·고를 나온 강미선은 미국 워싱턴 키로프아카데미를 거쳐 유니버설발레단에서 10년째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다.2002년 연수단원으로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한 강미선은 코르 드 발레 무용수부터 솔리스트, 시니어 솔리스트를 거쳐 2012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그룹사 최고경영자, 임원들이 참석해 ‘2023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국내외 시작을 기념하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진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탕, 전복죽 등의 여름철 보양식품과 휴대용 선풍기, 인견이불, 냉파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진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가 어르신들께 잘 전달돼 건강하게 올여름을 보낼 수 있는 ‘착한 바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세심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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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이 되지 않기 위해 빠른 복직을 원하지만, 아이 맡길 곳이 생각보다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시간제보육·어린이집 0세반 등은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출산 후 육아 전담을 결정했다면 괜찮지만, 복직을 원하는 여성들은 아이 걱정에 마음 편히 직장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대학병원 응급실이 수용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한정돼 있다.이곳에 응급환자가 아닌 경증 환자를 밀어넣어 베드를 차지하고 있다면 중증환자가 갈 곳이 없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북동 대사관저로 초대한 자리에서 “미국의 승리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라는 선거판에 나선 정치인 같은 거친 발언을 내뱉었다.‘위안스카이 따라 하기'라는 시대착오적 영웅심이 의심스럽다.대사 임기 만료와 외교관 생활 마감을 앞둔 정치적 노림수라는 분석도 있다.
[fn사설] 말로만 유니콘 육성 대신 화끈한 투자책 나와야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유니콘'은 미래 신산업의 블루칩이다.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으로 키우면 그다음엔 데카콘으로 거듭나야 한다.기업가치가 10억달러인 유니콘의 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여 100억달러를 넘은 스타트업을 데카콘이라고 한다.
[fn사설] 대통령의 엑스포 유치 노력에 관심으로 화답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스 파리의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불리는 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61조원에 이르고 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하니 엑스포는 우리에게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뛰어넘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여름·겨울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엑스포까지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면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세계 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