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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 경쟁력이 국가 보건안보 좌우"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를 통한 혁신신약의 개발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은 물론 국가 보건안보 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날 이영국 화학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차세대 신약개발 모달리티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 트렌드뿐만 아니라 기술패권 경쟁 시대의 중요한 논의 주제가 되고 있다"며 “특히 모달리티 기술은 미래 신약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축사에서 “신약개발 역량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적 가치 차원,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보건안보 측면에서 중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산업에 美·유럽수준 稅혜택을" [창간 23주년 한국경제 해법은]

상반기 내내 우리 경제를 잠식했던 경기부진이 하반기에 나아질 것이란 전망에 재계 리더들은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역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보다 과감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정책들이 적극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무협에서 조사한 선행지수인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에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미국의 긴축 종료 여부, 중국의 리오프닝, 반도체 회복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 간 尹대통령…광물·신재생에너지로 협력망 넓힌다 [윤대통령, 베트남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방문한 베트남에서 양국 관계를 현재의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에서 한 단계 더 격상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베트남은 한국과 긴밀한 인적·물적 교류와 함께 상호보완적 경제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은 핵심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혁신·과학기술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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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마크롱 만난 8개 그룹 회장단, 윤대통령 ‘경제 외교’ 지원사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8개 그룹 회장단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마크롱 대통령은 20~21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초청해 면담을 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프랑스가 자국 투자 매력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정책에 대해 밝혔다.

역대급 경제사절단과 함께… 첫날부터 숨가쁜 ‘한국 세일즈’ [윤대통령, 베트남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첫날부터 한국 세일즈에 나섰다.이번 국빈 방문에 민간 주도로 구성된 20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만큼, 윤 대통령의 행보는 한국 기업의 기를 살려줌과 동시에 베트남으로의 수출 길을 터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22일 베트남에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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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2%까지 갈 길 멀다" ['파월의 입'에 금융시장 요동]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1일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파월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FOMC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계속 지켜보겠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그러나 2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과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美 금리 두번 더 올린다… 韓 채권금리 뛰고 취약기업은 걱정 ['파월의 입'에 금융시장 요동]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거론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이 긴장하고 있다.금리상승 등의 악재로 부동산 PF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회사채 시장도 두 달 연속 현금상환이 채권 발행규모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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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산업생태계 붕괴시킬 것… 거부권 행사 건의"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재계 리더가 말하는 한국경제 해법)]

경기하강의 직격탄을 맞은 경제계가 노동 관련 리스크까지 겹쳐 연일 비상이다.노조와 노조원의 불법행위 배상책임 제한, 사용자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이런 와중에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가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 소속 조합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을 입법화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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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별법' 강 대 강 대치…속도 내는 野 vs 제동 거는 與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을 놓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여당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그렇게 합의한 것은 맞다"면서도 “당시 행안위에서는 어떤 경우가 있어도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 처리 원칙을 지키자는 약속도 있었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계획을 포기하라"며 “특별법 처리를 상임위에서부터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라"고 요구했다.

"과학적 근거 없는 탈원전 정책 국가경제에 결국 손실 입혔다"

전임 정부 탈원전정책의 비과학적 결정이 국가경제 전체에 부담을 줬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이번 심포지엄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현직 차관 등이 대거 참여,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복지·재정·에너지·부동산 등 정부의 분야별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대안 수립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열렸다.박 전 원장은 “에너지정책은 에너지안보, 경제성, 환경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탈원전정책은 어떤 증거를 찾을 수 없다. 기존에 짓고 있거나 짓기로 했던 원전 5개를 못 짓게 됐는데 기존 계획대로 했다면 작년 말까지 5개 원전을 갖게 되고, 용량은 7GW 정도, 결국 이는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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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폭 전쟁'으로 시동 건 노동개혁, 하지만 갈 길 여전히 멀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시동거는 尹정부 3대 개혁)]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넘은 상황에서 노동개혁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강하게 추진하는 3대 개혁 중 하나로 여겨진다.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강성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여론의 호응을 받았다.주 52시간제, 포괄임금제,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는 노동관련 정책에 혼선이 거듭되는 사이 윤 대통령은 대형 강성 노조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노동개혁 명분을 쌓아나갔다.

'보험료율 높이고 받는 돈 낮추는' 개혁안...공론화 통해 2030 미래세대 설득 나서야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시동거는 尹정부 3대 개혁)]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과제 중 ‘연금개혁'은 난도가 가장 높은 과제로 손꼽힌다.정부의 모수개혁안에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 인하가 동시에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연금 개혁안은 내년 총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세대, 즉 미래세대의 동의가 관건인 만큼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국민적 설득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교육 정상화·유보 통합·대학 구조조정...'개천에서 용 많이 나는 교육' 위해 매진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시동거는 尹정부 3대 개혁)]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3대 개혁 중 주목도가 낮았던 교육개혁에도 점차 불이 붙는 분위기다.이 같은 공교육 정상화라는 과제보다 더 중요한 과제로 ‘유보통합'과 ‘대학 구조조정'이 꼽힌다.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관리하는 유보통합과 관련, 윤 대통령은 “아동돌봄 관리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해 추진하라"며 “보건복지부와는 협력해 유보통합을 완성하라"고 교통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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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밀착… '플랫폼 확장' 사활 걸었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빅블러 시대<하>전장 넓히는 금융)]

주요 금융지주들은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디지털플랫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우리금융은 고객 접점이 풍부한 은행과 카드사의 디지털플랫폼의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연계성을 확대할 계획이다.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 금융플랫폼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니즈를 갖는 고객의 플랫폼 유입을 통해 비대면 고객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종이 서류 없이도, 주말 공휴일에도…'비대면만의 경쟁력' 증명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빅블러 시대<하>전장 넓히는 금융)]

금융권에 부는 ‘디지털 퍼스트’ 열풍은 단연 인터넷은행들이 선도하고 있다.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를 활용해 올해 1·4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42.06%까지 끌어올리며 국내 1금융권 중 제일 많은 중·저신용자를 포용했다.케이뱅크도 통신사 요금제, 할부금 등의 통신데이터와 백화점, 마트 등 쇼핑데이터를 활용하는 자체 중·저신용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금융이력 부족으로 상환능력을 갖췄음에도 대출받지 못하던 신파일러 고객의 대출 문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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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K의료관광… 정부도 ‘환자 유치’ 힘 보탠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날개 다는 'K의료관광·헬스케어')]

3년 넘게 전 세계인의 일상과 자유로운 이동을 통제하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K의료관광에 다시 서광이 비치고 있다.코로나19 엔데믹이라는 호재 속에 K의료관광의 성장세가 다시 꿈틀거리면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명을 유치, 한국을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까지 발표하며 K의료관광의 성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점유율 ‘1%의 벽’ 깬다… 1700조 바이오 시장 공략 속도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날개 다는 'K의료관광·헬스케어')]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는 국내 바이오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다.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추가해 오는 2025년 제품군을 11개로 확대, 글로벌 100조원대 시장을 정조준한다.셀트리온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7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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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캐나다점, K편의점 몽골점… 지구촌 '韓 프랜차이즈'에 물들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서울은 좁다… '글로컬'다지는 유통업계)]

19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호진 사무총장은 “KFC, 파파이스,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과거 우리나라의 가맹사업은 미국과 일본 등의 시스템을 들여오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미국, 일본은 물론 유럽과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한국 프랜차이즈가 거꾸로 진출해 안착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라고 말했다.전 세계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라카파는 차,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대만 외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토종 편의점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몽골에 진출했다.

"부산엑스포는 해외진출 교두보" 유통 거인들 홍보맨 자처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서울은 좁다… '글로컬'다지는 유통업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현대자동차·한화,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24곳의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선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엑스포 실사단 방문에 맞춰 부산 주요 사업장들에 유치 기원 현수막을 설치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웨스틴조선 부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해운대점 등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그룹사 사업장들에 현수막을 설치해 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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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TPD 신약, 원천 제거로 합성의약품 단점 극복"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개발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TPD 신약이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의약품, 유전자치료제와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연구원은 이날 ‘단백질 분해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기존 합성의약품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데 머물렀다면, TPD 신약은 해당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며 “항체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등과 비교하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혁신적 모달리티 발굴해 차세대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해야"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개발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공동 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전통적인 신약 개발은 저분자화합물 기반 저해제를 개발했으나 최근에는 모달리티 개발을 통한 약물내성 극복, 치료효능 극대화 등의 혁신 치료제 개발이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묵 단장은 “암환자가 늘어나고 단가가 높아지면서 항암 관련 시장은 시장 자체가 1000배가 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글로벌 제약사가 항암제 개발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모달리티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 "CAR-T 1회 투약에 말기암 환자 완치 가능"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 참석,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CAR-T 세포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현황'에 대해 강연했다.최근 혈액암에서는 CAR-T 세포치료제 투약 한 번으로 말기암 환자 완치가 가능해졌다.김 대표는 “CAR-T 세포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약으로 말기암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약시간은 5분도 걸리지 않으며 투약 후 1개월부터 3개월 안에 암이 전부 사라지는 기적 같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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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美로체스터대 의과대학 교수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하는 시대 온다"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김민수 미국 로체스터대 의과대학 교수는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3세대 암치료법인 면역항암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세포치료제 개발의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김 교수는 영상을 통해 “건강한 사람도 종종 몸에 암으로 발현될 수 있는 세포들이 생기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몸 안에 강력한 면역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것이 항암 면역치료법의 근본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방식의 항암제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암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고형문 한국다이이찌산쿄 의학부문장 "ADC, 표적치료제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대안"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22일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공동개최한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에서 고형문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사업의학부문 의학부문장은 “지난 2019년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는 ADC 치료제 ‘엔허투'를 승인받았다"며 “화이자도 ADC 관련 기술을 65조원에 달하는 돈으로 사는 등 ADC가 글로벌 제약사에서 높은 개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암환자들이 생체표지자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표적치료제를 할 수 있는 경우는 굉장히 제한적인데, ADC는 표적치료제가 불가능한 환자들한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ADC를 이용할 경우 치료유효량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티로신키나제억제제를 표적치료제로 많이 쓰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내성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다"며 “ADC는 이러한 점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첨단 신약 개발 속도내려면 CRO 등 인프라 구축 절실" [제15회 서울국제신약포럼]

국내에서 첨단 신약이 활발히 나오기 위해 정부 지원과 함께 원재료, 임상시험수탁기관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어 “결국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분석법, 제조법 등을 오히려 원재료 업체와 CRO 등에 전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국내 첨단 신약 개발 인프라가 CAR-T 후보물질 임상을 준비하기 시작한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에 정현철 식약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첨단 신약에 도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가 ‘규제기관'이 아닌 ‘규제과학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존 의약품과는 다른 규제과학을 만들어 첨단 신약에 빠르게 적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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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VC들 ‘감원·원격근무’… 실리콘밸리 "사무실 텅텅"

실리콘밸리 내 오피스가 빠르게 비어가고 있다.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공실률 통계는 소규모 회사들의 임대 취소가 빠르게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의 오피스 공실률이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심각하다는 시각도 있다.빅테크들이 최근 빠르게 오피스를 정리하고 있는 만큼 실리콘밸리 오피스 공실률이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인도 모디 총리, 美 유엔본부서 요가 기네스 신기록

9년의 총리 임기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리 모디 인도 총리가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미 유엔 본부에서 단체 요가에 참여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일조했다.이날 행사는 가장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한 번에 모인 요가 수업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지난 2014년에 유엔을 상대로 세계 요가의 날 제정을 요구했던 모디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거의 모든 국적의 사람들이 나왔다고 들었다. 우리 모두를 뭉치게 한 것은 바로 요가"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폭스콘, 자동차용 반도체 공동 생산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로 유명한 대만의 폭스콘과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동으로 생산하기로 했다.21일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두 기업이 50 대 50의 합작벤처 기업 ‘실리콘오토'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으며 2026년부터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번 합의는 지난 2021년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에 스텔란티스와 폭스콘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결과로 실리콘오토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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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D POCKET 카드' 청소년 맞춤 혜택 확대

삼성카드는 청소년 전용카드 상품인 ‘삼성 iD POCKET 카드'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이전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1%를 제한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월 5000원 한도로 2%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SUV 인기 차종 할부금리 낮췄다

현대캐피탈이 높은 자동차 할부 금리로 신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올해 5월 이전에 생산된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현대자동차의 인기 SUV 차종에 대해 3.5%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업계 최저 수준인 현대캐피탈의 일반 자동차할부 상품 금리보다도 2% 이상 낮은 수준이다.

"내 책임인 줄 몰랐다" 안통해… 금융사 임원 책임범위 정한다

앞으로 금융사들은 경영진의 업무와 책임 범위를 사전에 구분해 확정하는 ‘책무구조도'를 마련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은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해야 할 의무만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사고 발생 시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명시돼 있지 않다.

수출입은행 베트남 하노이출장소 설립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은베트남법인 산하 하노이출장소를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40여 개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수은은 새로 개소한 수은베트남법인 하노이출장소를 베트남 북부지역의 영업거점으로 삼아 우리기업의 설비투자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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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프리드라이프와 업무협약

KB자산운용이 ㈜프리드라이프와 지난 21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DI부문 신설은 KB금융지주가 계열사의 자산 수익률을 높이고, 그룹 내 자산운용사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전사적 조치였다.KB운용 주경섭 LDI대체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KB'의 브랜드파워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잘나가는 반도체 펀드… 한투운용 올 수익률 최고 70%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반도체 관련 펀드 4종이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2005년 선보인 ‘한국투자테크펀드'는 올해 들어 27.67%, 지난 4월 출시한 ‘한국투자글로벌 AI&반도체TOP10펀드'는 설정 이후 22.40% 수익을 내고 있다.‘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 ASML 등 반도체 관련 4개 분야 대표기업에 각각 20%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흘간 1조3000억 팔아치운 외국인 "삼성전자는 더 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423억원어치 사들였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주식을 팔면서도 삼성전자 만큼은 열심히 담았다.

CJ CGV, 5700억 유상증자에 ‘털썩’

CJ CGV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직후 연일 급락세다.코로나19 기간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관람료 인상에 나섰지만 오히려 관객들이 외면하는 요인이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CJ CGV의 유상증자 규모는 시가총액을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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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韓주도 컨소시엄...오만 그린수소 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다.21일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국영회사 하이드롬과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 日문화콘텐츠기업과 맞손

일본 재진출 1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회원수 4500만명을 보유한 일본 최대 문화콘텐츠 기업을 우군으로 확보했다.일본 전역에 체인망을 갖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쓰타야 서점과 손잡고 차량공유·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는 22일 일본의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무공해차량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슈퍼 엘니뇨'에 삼성·현대차 해외공장 초긴장

올 여름 ‘슈퍼엘니뇨'에 따른 역대급 폭염 가능성에다 중국발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국내 산업계가 공급망 악몽이 재연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등 국내 핵심 기업들의 주요 생산기지가 자리한 미국, 중국, 베트남 일부 지역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블랙아웃 가능성이 있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2일 산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진출한 해외 거점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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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K콘텐츠 잠재력 대단… 신예작가 키울 것"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가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제작 생태계와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서랜도스 CEO는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을 만나 향후 비전과 넷플릭스와 한국 제작자들의 협업 등을 이야기했다.하지만 서랜도스 CEO는 글로벌 콘텐츠사업자와 인터넷서비스공급자인 국내 통신사들 간 망 사용료 이슈, 미국 등에서 시행 중인 계정공유 금지와 관련해 국내 도입 시기 등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SKT, 파리서 '2030년 부산' 알린다

SK텔레콤이 프랑스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실감나는 가상 도심항공교통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22일 SKT에 따르면 21일 파리 인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NHN클라우드, 올해 매출 2000억 도전

NHN클라우드가 공공과 금융 분야 클라우드컴퓨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현지 NHN테코러스가 구축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등 NHN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제공할 방침이다.NHN클라우드 김동훈 공동대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 Cloud make IT 2023'에서 “공공, 금융 등 버티칼 영역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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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야생화, 밤에는 은하수… 태백이 안겨주는 여름 선물 [Weekend 레저]

시인 윤동주는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이렇게 노래했다.이중 최고의 장소는 빛공해지수가 가장 낮은 함백산 은하수길이지만, 다른 어느 곳을 가더라도 여름 밤하늘의 별무리를 만날 수 있다.함백산 은하수 스폿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지대 훈련을 위해 설치된 태백선수촌에서 함백산 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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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전문가들의 열정을 모아… 'K-조각의 세계화'를 그리다 [책을 읽읍시다]

한국 조각의 세계화 마스터플랜을 제시한 ‘K-스컬프처,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 한 개의 시선'이 출간됐다.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K-스컬프처와 한국미술'이라는 주제 아래 21차례 연재됐던 칼럼을 바탕으로 내용을 늘리고 이미지를 보강해 이번에 책으로 출간했다.이번 책에선 대중성과 창조성 사이에서 분투하고 있는 한국 조각, K-스컬프처의 발전 방향과 세계화 방안에 대한 고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근면하고 성실하지만 '똥별'이 된 12명의 敗將... 자신의 두 어깨에 놓인'책임의 무게'를 몰랐다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하지만 단 한번의 과오가 평생 쌓아올린 명성과 공적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고 역사의 실패자로 이름을 남겨야 했다.그렇게 된 이유는 그들 자신의 아집과 독선, 이기심, 우유부단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역량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감투를 씌워준 조직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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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6천억 수출 신화 불닭볶음면... 1분에 2400봉지 생산 '풀가동' [현장르포]

21일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삼양식품 밀양공장을 찾았다.불닭볶음면 수출의 ‘전초기지’ 밀양공장은 지난해 5월 준공된 이후 이날 처음 외부인에게 공개됐다.박인수 공장장은 “밀양공장 부지 선정을 위해 물류 비용 절감, 인력 수급 등 다양한 제반 여건을 고려했다"며 “인건비와 물류비를 고려해 해외에 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김정수 부회장이 불닭볶음면은 한국에서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내세워 밀양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CJ 소바바치킨, 두 달만에 매출 100억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가파른 판매속도에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있다.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출시 첫 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면 대형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이를 매우 빠른 시점에 달성해 화제다.

국민스낵 계보 잇는다… 농심 야심작 '먹태깡'

농심이 국민스낵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내놓는다.농심은 먹태깡으로 전 국민에게 안줏거리로 사랑받는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고소한 맛과 맥주가 만들어내는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짭짤하고 알싸한 맛의 먹태깡 역시 안주스낵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百 "여름 신상 할인 시원하게 쏩니다"

현대백화점이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서 여름 시즌 ‘블랙위크'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패션·잡화·리빙 등 4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블랙위크 행사 참여브랜드에서 여름 신상품 구매 시 최대 10% 사은 혜택을 제공하고, 뷰티·웨딩 페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구독료 4990원에 월 8만원 아낀다… 쿠팡 멤버십 "와우~"

서울 송파구에서 혼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씨는 요즘 퇴근길이면 쿠팡이츠 앱에 접속해 저녁밥을 주문하는 게 일상이 됐다.쿠팡 와우 멤버십은 소비자가 최초 인지 이후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 전환율도 가장 높았다.쿠팡 와우 멤버십을 최초 인지했다는 응답자 가운데 실제 이용 경험으로 전환된 사용자는 74.3%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스마일클럽, T우주패스 등과 비교해 많았다.

기력이 쑥! 삼계탕에 홍삼분 한스푼 어때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소금에도 홍삼분 1작은 술을 더해 ‘홍삼 소금'을 만들어 삼계탕에 곁들이면 은은한 홍삼 향을 느낄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여름 보양식에도 홍삼분을 활용한 레시피를 적용하면 맛있게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가능한데 각종 볶음요리, 찜은 물론 샐러드, 무침까지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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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첫 분양 ‘초품아’… 내달 3일 접수 시작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000만원 이하로 책정됐다.해당 단지는 61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되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아파트다.비규제지역으로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月 최저 24만원’ SH, 임대주택 1117가구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국민임대주택 1117세대 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SH공사는 강일·세곡·신내3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잔여공가 재공급단지 입주자 184가구와 예비입주자 933가구 등 모두 1117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3일 오후 3시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된다.

서울도 아닌데 84㎡ 12억원대… 광명 고분양가 논란

경기도 광명시 국민평형 분양가격이 12억원을 넘어섰다.서울 분양가격과 큰 차이도 없다.최근 분양을 마친 ‘DMC가재울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최저 7억7030만원에서 최고 8억8200만원이다.

서울 집값 5주째 상승…"바닥 지나는 중"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이로써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달 22일 상승 전환된 뒤 5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11개 자치구가 견인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속도낸다… 이르면 10월 이주 시작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정비업계에선 재개발의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조합원 입주권 양도가 사실상 불가능해 향후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입주권의 프리미엄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22일 용산구청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6월23일자 구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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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든 공공공간 디자인 심어... 활력·매력 넘치는 액티브 서울로"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는 디자인서울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서울을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디자인서울2.0'을 추진하기로 했다.최 정책관은 “공감·포용·공헌·회복·지속가능디자인이라는 5원칙 하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만의 매력경관을 창출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겠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공시설물과 공공공간 역시 변화하는 환경과 시민 욕구에 맞게 변해야 한다는 기조에 따라 디자인서울2.0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 하단에 있는 서울색공원에 시민들이 운동·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액티브존을 만들고, 샛강과 이어지는 둘레길을 걷고 달리는 시민들을 위해 안내사인 및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제시장 홍준표… 대구 ‘10년치 성과’ 1년 만에 해냈다

대구시가 홍준표 대구시장 민선 8기 취임 1년 만에 경제지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지난 10년의 투자유치 성과를 1년 만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 취임 후 각종 혁신을 거듭한 결과 경제 성장률, 고용, 수출, 투자유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첨단산업 육성… 세계 10대 도시로" 유정복號 1년, 미래 비전 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GTX-D Y자·인천발 KTX 철도망 구축, 제물포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행정체제 개편,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활성화 기대감…대전시민 60% "시정 만족"

대전시민 60% 이상이 민선 8기 1년간의 대전시정을 ‘잘했다'고 평가했다.대전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시정 만족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잘했다'는 긍정 평가 이유로는 ‘기업 투자·유치 등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다’, ‘트램 등 숙원사업이 잘 해결되는 것 같다’, ‘복지·환경·문화·체육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아서'순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노조 내달 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5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다.22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역별 총파업대회에 동참,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노조 관계자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된 윤석열정권 퇴진 총파업과 관련해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결정된 파업이며, 현대차 지부만이 아닌 금속노조 18만 조합원이 동참하는 파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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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前특검 소환… 구속영장 검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환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을 상대로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 혐의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200억원을 받기로 약정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스토킹 합의 위해 2차 가해 빈발...이젠 피해자가 원치 않아도 처벌 [서초카페]

스토킹 처벌법의 대표적 제도 허점으로 꼽혔던 반의사불벌죄가 폐지됐다.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 의사에 관계없이 스토킹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이 외에도, 개정안에는 온라인 스토킹에 대한 처벌규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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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 "아파도 말 못하는 반려견, AI가 먼저 눈치채요" [fn이사람]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22일 “AI 기술을 통해 건강에서 소외되는 생명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에이아이포펫은 포스코 IMP 경진대회 수상, 국내 최초의 AI 기반 동물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 CES 2022, 2023 혁신상 수상,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 구글 창구 프로그램 4기 선정, 반려동물 안질환 및 피부질환 체크 관련 특허등록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그는 “에이아이포펫은 반려생활 파트너로서 언제 어디서든 반려동물과 반려인, 동물병원과 함께하는 소통창구가 되고자 한다"며 “아프다고 말을 할 수 없는 반려동물 대신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동물병원에는 평소에 기록해왔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관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한미 동맹 상징 '웨버 대령' 추모비 세운다

SK그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영웅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고 존 싱글러브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SK는 조형물 조성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현대제철, 활기찬 조직문화 이끌 체인지 리더 선발

현대제철이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22일 현대제철은 조직문화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CL 102명을 선발, 이들과 함께 최근 곤지암리조트에서 ‘2023 HELLO CL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CL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LG전자, 발레 거장의 '백조의 호수' 공연 후원

LG전자가 예술적 가치와 혁신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LG 시그니처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알리는 문화·예술 마케팅을 펼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나흘간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현대발레의 세계적 거장 ‘앙쥴랭 프렐조카쥬'가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 공연을 후원한다.프렐조카쥬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당시에도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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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공교육 죽이는 킬러문항

대통령의 지적으로 수능 킬러문항이 지난 한 주 동안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다.물론 킬러문항이 우리나라 사교육 열풍의 핵심 원인은 아닐 것이다.다양한 요인이 사교육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킬러문항은 그중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해태 양갱과 '캬라멜'

광고가 많지 않던 시절 해태제과는 중요한 광고주였다.그러나 해태의 뿌리는 일본의 적산 기업인 나가오카제과라고 할 수 있다.창업주 박병규는 나가오카제과의 경리직원이었는데 광복 후 서울 남영동 공장의 생산설비를 불하받아 1945년 해태제과 합명회사라는 기업을 설립했다.

[fn사설] 21년만의 대중국 적자, 커지는 베트남의 중요성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베트남을 2박3일 동안 국빈방문하기 위해 하노이에 도착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베트남뉴스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금융, 상품유통, 정보기술, 문화콘텐츠, 서비스 분야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중요성은 한국 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 때문에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자수첩] 경기민요 명창들이 뿔난 이유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인정 예고를 앞두고 시끌시끌한 문화재청 얘기다.최근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를 특정 명창으로만 인정 예고하자 경기민요 전승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소리가 다르다는 점으로 여러 계파의 다양성이 인정돼왔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이 경기민요의 맥을 끊고 있다는 것이다.

[fn사설] 민관 원팀의 오만 수소 사업권 독점 획득 쾌거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개발 사업권을 획득했다.이런 점에서도 오만 수소사업권은 의미가 있다.더욱이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추진한 수소사업으로 이번 계약이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