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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저조한 사업성과 주민의 반발로 표류하고 있다.공공이 참여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사업절차는 앞당겨 도심 낙후지역의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게 핵심이지만, 도입된 지 2년이 지나도록 전국 후보지 중 지구지정을 마친 곳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집값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진 데다 땅주인 등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르면 연내 연금저축과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도 별도로 5000만원까지 예금이 보호된다.금융위원회는 25일 연금저축·사고보험금·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대해 일반예금과 별도로 최대 5000만원인 예금보호한도를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해 일반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보호한도를 적용했다.
폴더블폰 같은 폼팩터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전·후면에 화면이 달린 이른바 양면폰을 국내 특허청에도 출원해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전·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둘러싸는 형태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으나, 이 경우 전·후면 화면을 동시에 쓰기 어려운 데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경우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됐다.이에 따라 이번 특허에서는 후면에 화면이 아닌 공간을 어느 정도 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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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올라탄 현대건설… 사우디서 6조5000억 수주 [K건설 중동서 '잭팟']
국내 기업을 통틀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원 넘는 역대 최대규모의 수주낭보를 전해 ‘제2의 중동붐'이 가시화되고 있다.현대건설의 대규모 수주로 윤석열 정부의 해외 수주 500억달러 프로젝트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현대건설은 24일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과 ‘패키지 4’ 수주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익 '톱10' 지각변동... SK 빠지고 POSCO홀딩스 진입
2·4분기의 끝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 영업력을 앞세운 금융주들과 경기침체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일반기업 간에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2조628억원, 영업이익 177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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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접고 ABC에 심혈… 구광모의 '선택과 집중' 통했다 [구광모 LG회장 취임 5주년]
구광모 LG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5년을 맞는 가운데 전장과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일류 반열에 올리면서 ‘뉴LG'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자나 통신 등 전통적 사업은 유지하면서도 전장과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며 “LG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성과는 구 회장의 가장 큰 공"이라고 평가했다.LG그룹의 혁신적 사업재편은 구 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고객가치'가 반영됐다.
구광모의 미래 LG는 '경계 허물기'... 구조·인력 재편 '새판짜기' 나선다 [구광모 LG회장 취임 5주년]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5년간 그룹의 지배구조 격동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지만 본격적인 도약기를 앞두고 적잖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전문가들은 LG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선 계열사 협력을 통한 시너지 확대와 조직문화 개선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 취임 5년이 지나면서 LG는 지주사 대표와 계열사 최고경영자 간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상과 전략적 선택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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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교두보' 베트남과 중기·스타트업 교류·협력 힘싣는다 [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결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중소기업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25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지난 22일 응우옌찌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앞서 지난해 7월에도 김 회장은 응우옌찌중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 협력방안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유럽기업 1조2000억 투자 유치… 베트남과 희토류 동맹 [윤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결산]
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 프랑스·베트남 순방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한국 세일즈에 집중했다.지난 21일 열린 공식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다.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외에도 한국 세일즈외교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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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들 "위안으로 결제"… 그래도 굳건한 '달러 왕좌'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간 지정학적 대립이 화폐전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위안은 달러를 제치고 러시아가 무역 결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폐가 됐다.지난 3월 중국과 브라질은 달러 대신 위안이나 헤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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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되게 하라" 선대회장 개척정신, 정의선 '전기차'로 이어간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완성차 판매 세계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 같은 성공 DNA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차 시장에서 글로벌 최정상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84만5000대를 팔았다.
D램 수요 회복·파운드리 수율에 'K반도체 미래' 달렸다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한국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수출이 역성장에서 벗어나기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경희권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무렵 데이터센터와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버향 D램과 HBM의 수요도 늘어나는 등 메모리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면서 “파운드리 못지않게 D램 또한 집적도와 정밀도가 중요해지면서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초격차 기술이 결국 메모리 시장의 승자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결국 파운드리는 수율과 양산성이 핵심"이라면서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통해 수율과 양산성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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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다 얻은 상처… 트라우마와 싸우는 전우에 힘이 되어주고 싶다" [정전 70주년]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엔 군 복무 시절 부상이나 트라우마를 겪은 예비역들이 근무 중이다.하지만 나이가 서른살에 가까워지니 결혼 등의 이유로 친구들은 더 이상 이한씨 곁에 있을 수 없게 됐다.이한씨는 다시 혼자가 됐고, 그날의 기억은 더욱 선명해졌다.
"매일 104명 이름 가슴에 새겨… 아직, 전투 끝나지 않았다" [정전 70주년]
최 소장은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군복무를 계속 하다 2021년 2월 28일 예비역 해군 대령으로 예편했다.그는 매일 아침 천안함 승조원 104명의 이름을 가슴에 꾹꾹 눌러 새긴다고 했다.최 소장은 지난 2일에도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구민들에게 천안함 폭침사건을 생생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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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기억하고 최고 예우" 일류보훈, 문화로 자리잡는다 [정전 70주년]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군 암호명 ‘폭풍 224’ 계획에 따라 북위 38도선 전역에 걸쳐 기습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은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 중국 인민지원군 등이 참전한 국제전으로 격화됐다.서울현충원을 미국의 알링턴국립묘지처럼 국민들이 365일 즐겨 찾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서울현충원, 용산호국보훈공원,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호국역사 로드를 조성해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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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새 심장 달았다… 통신사, 미래 모빌리티 향해 가속페달 [한국경제, 폭풍을 넘어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음성 인공지능 플랫폼 및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모빌리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에 통신3사도 장기적인 로드맵에 AI 기반의 IVI 플랫폼을 자율주행차, UAM에 적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 UAM 등을 중심으로 통신 기반의 차량용 플랫폼 서비스 영역이 계속해서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UAM·자율주행차 시대에는 단순 통신사의 역할이 아니라 자동차 전문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결국 킬러콘텐츠 싸움… 생성형 AI 'XR 전쟁' 열쇠 쥐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등 다양한 초실감형 기술·서비스를 포괄하는 확장현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 비전프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에 시장에 얼마나 팔릴지 의문"이라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면 결국 가격을 다소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도 MR 기기와 관련해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구글, 퀄컴과 협력한 것인데, 결국 가상세계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구현시키느냐가 기술력"이라며 “VR도 그랬듯이 현재 XR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자체가 많지 않기에 삼성전자도 애플 사례를 참고 삼아 기기 출하량 등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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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한·베트남 정상회담, 경제협력 고도화 계기
전통적으로 한국 기업의 대베트남 직접투자는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졌다.특히 베트남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휴대폰이나 전자제품 부문에서 올해 4월까지 전년 대비 각각 16.4%, 9.5% 역성장했다.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이 이 산업들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
반도체·차·휴대폰 10년 넘게 독과점… 금융분야도 고착화
2020년 기준 독과점 구조 산업은 광업·제조업 등은 51개, 서비스업은 3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상위 1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개기업이 75% 이상을 차지했을 때 독과점 구조로 분류한다.51개 중 반도체, 자동차 등 36개 산업은 상위기업들의 구성과 순위가 10년 넘게 변함없이 유지돼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찍고 서아프리카로 직행... 'K농식품 영업사원' 정황근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업기술 전파를 위해 베트남에서 서아프리카까지 종횡무진으로 달리고 있다.정 장관은 “지난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베트남은 아세안 최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한류의 인기와 함께 K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품과 문화 등을 전하고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 장관은 25~30일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기니비사우를 방문해 한국의 농업기술 전파를 통한 아프리카 식량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특히, 빈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차·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시아 내 수주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이인호 무보 사장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국내 전략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교류해야 할 필수 무역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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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양향자 이어 정의당도 신당 추진... 멀어지는 선거제 개편에 불붙는 ‘제3지대’ [정치in사이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가 불붙고 있다.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이 국민의힘의 의원정수 축소 당론 추진으로 멀어지는 가운데 신당, 재창당을 통한 제3지대에서의 경쟁이 양당의 극단적인 대립정치에 무력감과 환멸을 느낀 기존 지지층부터 중도 스윙보터까지의 표심을 공략하고 정치권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향자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작업을 공식화한다.
반나절만 열리는 소극적 법안소위… 국정과제 줄줄이 표류 중
윤석열 정부의 각종 국정과제 법안이 국회에서 줄줄이 표류 중이다.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재정준칙 도입법,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 등이 줄줄이 관련 상임위 소위에서 계류 중이다.건전 재정 기조를 내세운 정부에 발맞춰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9월 재정준칙 도입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관련 논의가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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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기업의 파산신청 건수가 최근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파산과 채무불이행의 원인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분석했다.고금리가 유동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이미 부채가 많은 한계기업을 옥죄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 반란 하루만에 일단락… 내전 위기 넘겼지만 푸틴 위상 타격
러시아 용병집단인 바그너그룹의 반란이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망명 결정과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대원들에 대한 복귀 명령으로 끝났다.미국 전쟁연구소도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바그너그룹의 모스크바 진입이 무산된 것은 푸틴 대통령에게는 치욕이며 크렘린궁이 깊은 불안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ISW는 또 루카셴코의 중재는 장기적 해결책이 아니며 이번 바그너그룹 반란으로 크렘린궁과 러시아 국방부의 약점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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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은 가라, 금융GPT 온다… 신한, 8월 국내 최초 서비스
오는 8월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금융특화 AI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인 ‘금융GPT'가 출격한다.금융소비자들의 정보비대칭 고충을 덜어줌으로써 리딩방, SNS 거짓정보 유포 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 올바른 투자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금융지주가 설립한 국내 최초 금융AI전문회사인 신한AI는 금융시장 및 경제이슈, 주식투자 등과 관련한 금융소비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금융GPT'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대환대출 플랫폼에선 일부만 제휴... 자사앱 우대상품 늘리는 시중은행
플랫폼 종속 우려에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에 미온적이었던 시중은행들이 달라졌다.현재 시중은행은 카카오페이 등 대출비교 플랫폼 업체에 모든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일부 상품만 노출한 후 고객이 대환대출을 위해 자사 앱으로 방문했을 때 더 많은 상품을 보여주고 있다.우리은행의 경우 고객이 재직, 소득정보만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직장인 신용대출 추천서비스'를 자사 앱인 ‘원뱅킹'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순직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과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전달식을 통해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되는 1억5000만 원은 해병대 장병 및 순직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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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원단 개발도 자체로"... 갭·리바이스 등 고객사 보유 [코스닥 CEO 인터뷰]
제조자개발생산과 주문자생산방식을 넘어 디자인부터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의류업체 노브랜드가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2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기업공개를 통해 고객사에 신인도를 높이고,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브랜드는 직접 개발한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을 고객사에 제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로드쇼'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5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강남과 22일 서울 여의도, 23일 충북 오송에서 각각 진행된 로드쇼에는 다양한 업종의 기술기업 임직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했다.표준 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변동장엔 펀더멘털… 포스코홀딩스·두산밥캣 등 꼽아 [株슐랭 가이드]
코스피지수 26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높을수록 펀더멘털이 강한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5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포스코홀딩스를 꼽았다.
상장 첫날 400%까지 상승 가능… 공모가격이 시초가로
8년 만에 국내 증시의 주가제한폭이 넓어진다.공모주의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는 동시에 상장 당일 기준가격 방법도 바뀌면서 기업공개 시장의 건전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2단계 과정을 거쳐 주가제한폭이 결정되다 보니 주가를 상한가까지 올리려고 경쟁이 심화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또 며칠 동안 상한가가 반복되는 사례도 나왔다"며 “이 때문에 애초에 평가가격인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 범위를 크게 넓히면 적정가격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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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과세·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하이일드펀드 중 수익률 1위 [이런 펀드 어때요?]
하이일드 펀드의 투자 매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실제 지난 1년 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루닛, 저스템, 엔젯, 오브젠 수요예측에 뛰어들어 동일 유형의 다른 펀드들에 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박 본부장은 “올해 1월 상장한 오브젠의 기관 경쟁률은 98대 1에 불과했지만 단지 그 수치에 얽매이기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해당 기업 2대주주인 점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의무보유 확약을 통해 펀드 순자산총액 2% 이상을 배정받아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땐 양도차익에 과세…세후 수익률 따져야" [세무 재테크 Q&A]
40대 직장인 A씨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20대 후반부터 꾸준히 주식투자를 해오고 있다.특히 B종목은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데 평가수익률이 500%대를 기록하고 있다.문 전문위원은 “주식을 양도해 얻은 이익에 대해선 상장주식, 장내거래, 대주주 조건 등에 따라 과세 여부가 갈린다"며 “본인이 주식을 취득한 가격보다 공개매수 단가가 크면 양도차익이 발생한다. 공개매수에 응할지 고민할 땐 양도소득세를 낸 다음의 세후수익률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시즌 앞두고 종목장세 예상美·中 대화 재개 수혜주에 주목 [주간 증시 전망]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내주며 숨을 고른 가운데 이번주는 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급등한 종목의 차익실현과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의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주 시장의 거래대금이 축소되는 모습이 관찰됐는데 시장의 모호한 방향성에 섣불리 포지션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의 매매가 축소된다면 테마 순환매 장세에서는 윗꼬리가 달리는 모습들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증권가에서는 2·4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펼쳐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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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 파운드리 산업에 행동주의펀드 리스크까지 커지고 있다.‘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글로벌 파운드리 10위 기업이자 국내 2위인 DB하이텍 지분 7%를 사들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행동주의펀드는 기업의 지분을 사들여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 등의 순기능을 제공한다.
SK와 두산이 베트남과 청정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협력 강화에 나선다.두산은 첨단 전자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이정성과 MOU를 맺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10년여의 불황기를 딛고 흑자전환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삼성중공업이 22분기만인 지난 1·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이 각각 2·4분기와 3·4분기에 기나긴 적자에서 탈출할 것으로 점쳐진다.25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미 지난 1·4분기 국내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문제는 배터리"… 르노, 부산공장 전동화 계획 무산 위기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투자계획을 공식화했지만 배터리 공급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르노그룹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 부산공장을 연 2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르노코리아는 부산 전기차 공장 전환의 선결조건으로 한국산 배터리 탑재를 꼽았다.
HD현대, 라이선싱사업 첫 진출... 사우디에 선박엔진공장 짓는다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선박용 엔진공장을 짓는다.25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라이센서로 거듭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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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개발자가 짠 커리큘럼으로 지방대 취업문 넓힌다 [현장르포]
지난 22일 방문한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공학관에는 약 60여명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카카오가 지역 내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카테캠'이 순항하고 있다.‘카테캠'이란 카카오가 지역 거점대학교들과 손잡고 선보인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퀀텀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새로운 양자 기술을 선보이며 격돌했다.양자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됐다.관람객들은 양자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갤럭시 퀀텀폰과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에 탑재될 양자 기술이 적용된 암호칩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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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도 양복처럼 맞춤제작… 혁신기술 인정받아 美진출" [중기·벤처 'Why Pick']
콥틱은 안경 제작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박 대표는 “추천된 제품을 개인 얼굴에 맞춰 다시 설계하는 것도 복잡한 과정인데 브리즘은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 부분을 자동화했다"며 “자체 개발한 3D프린팅 기술을 통해서도 안경 제작 기간 및 공정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이런 덕분에 브리즘의 모든 안경은 개인 맞춤형 제작이지만 가격은 17만8000원 선이다.
'올웨이즈' 운영 레브잇 600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 스타트업 ‘레브잇'과 숏폼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닷슬래시대시'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레브잇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는 DST글로벌파트너스가 주도하고, 본드캐피털이 새롭게 참여했다.
휴온스는 최근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 ‘전립선 사군자'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임상 논문은 SCIE급 학술지에 등재됐다.‘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가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에 초록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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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시장 공략에 앞세운 첫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인 ‘제로 스파클링 피치블랙티'다.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로우 스펙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로 탄산음료를 신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음료 제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해 전국 460여개 인기 펜션과 풀빌라 상품을 총망라한 전용 할인관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와우전용 할인관'을 만들고 인기 있는 전국 주요 펜션과 풀빌라를 선별해 소개한다.대표 상품으로는 한옥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운악채한옥마을’, 프랑스 파리 인기 건축물 ‘그랑드아르슈'를 모티브 삼은 ‘그랑아치풀빌라’, 야외 대형 놀이시설과 수영장을 갖춘 ‘샤샤키즈풀빌라’ 등이 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서 6·25 참전 유공자 및 유족, 보훈 관계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25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위문 행사에서 파리바게뜨 임직원은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를 선물로 전달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존경심을 전할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돕고,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까지 하는 ‘이익공유형 판로 지원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사회 환원 활동도 전개했다.지난 5월, 이번 지원사업으로 운영한 기획전 등을 통해 발생한 티몬 수익금 1247만4400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며 이익 공유 사업의 가치를 실현했다.
과일대첩 대형마트, 이색팝업 백화점… 피서 어디로 갈까
이례없는 더위와 모처럼 다시 찾아온 마스크 없는 여름을 앞두고 유통 업계가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대형마트는 수박, 체리 등 다양한 여름 과일로, 백화점은 이색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종류를 다변화 하고, 이색 과일로 체리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2일 제주 조천읍 닭머르해안에서 첫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닭머르 해안은 많은 어종이 살고 있고 근처에 자연생태학습 체험장까지 위치해 있어 최근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정화활동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이날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은 플로깅 운영단체 ‘공유한국’ 회원들과 함께 해안을 돌며 약 2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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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인 ‘TTA'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TTA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10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개척하게 됐다.대우건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얻은 신재생 에너지 시공 경험을 결합해 베트남이라는 거점시장에서의 수주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H공사, 고덕강일 3단지 26일부터 2차 사전예약 받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6일부터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2차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덕강일 3단지 전용면적 49㎡의 추정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베트남 북부 5개 지방성과 도시·인프라 분야 개발 협력에 나선다.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베트남 5개의 지방성은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및 공공인프라 등 정책 수립부터 도시 개발까지 포괄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특히 새로운 도시 모델로 발굴된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등 개발 사업 추진 시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지으려고 벌떼입찰 뚫었는데…‘7400억 땅’ 해약 위기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A사는 지난 2020년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중도금을 연체하면서 현재까지 미납된 분양대금이 100억원에 이른다.연도별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 연체 규모는 2018년에 2개 필지 94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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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장애인 사회 참여 확대… 김동연 ‘기회소득’ 내달 시동 [fn 패트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사업인 ‘기회소득'의 추진 근거가 될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7월 첫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회소득은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하는 개념으로, ‘보편성·무조건성·정기성'으로 대표되는 기본소득과 달리 기한이 정해져 있고 지원범위도 한정돼 있다.그런 의미에서 기회소득은 ‘조건부 소득'이며, 노동 등 사회적으로 참여해야 받을 수 있는 ‘참여소득'이다.
일본 MZ에 치맥 소개한 吳 "‘한정판 서울’로 오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K콘텐츠 알리기 전도사로 나섰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4일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서울에디션 인 도쿄’ 현장을 방문했다.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24일부터 이날까지 도쿄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서울에디션 인 도쿄'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수도권 적용에서 배제되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발전을 위해 투자 유치 등에 행정·재정 지원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인천시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이 다음달 10일 발효될 예정으로 있어 강화도와 옹진군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지방자치분권특별법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통합한 특별법으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방자치분권, 지방행정체제 개편 및 지역균형발전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외국 반도체 등 첨단 기업들이 우리나라 특허청에 ‘특허협력조약 국제조사'를 의뢰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우리나라가 수행하는 PCT 국제조사의 25.9%는 미국에서 의뢰됐다.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 일본 미국은 대부분 자국기업의 PCT 출원에 대한 국제조사가 접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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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23년 전 성폭력 사건 해결... 범인은 무기징역 복역 연쇄 살인범
검찰·경찰이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과학수사로 무기징역 복역 중인 연쇄 살인범이 23년 전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신씨는 1987년에도 살인죄로 징역 12년을 확정받아 복역했고, 2002년에는 강도상해죄로 3년 6개월의 징역을 산 것으로도 확인됐다.검경은 또 2003년 5월 발생한 특수강도강간 사건의 진범이 다른 범죄로 복역하다가 출소를 앞둔 사실도 확인해 신속하게 재수사를 벌였다.
노동계 집회 늘고 정부는 강경대응…'집시법 위반' 급증
노동계 집회가 늘고 정부도 강경 대응방침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건설노조 1박2일 집회 이후 야간 시위에 관한 법령 개정에 착수하는 등 올해 들어 집회·시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세우고 있다.대통령실은 지난 13일부터 집회와 시위 요건 및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있다며 관련 주제로 토론 창구를 운영해 왔다.
'10억 뒷돈' 이정근 항소심 시작...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첫 재판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사업가로부터 청탁받고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28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등 혐의를 받는 길모씨와 김모씨, 박모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길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우유에 필로폰을 넣은 음료를 제조, 이를 미성년자들에 나눠주고 마약 음료를 마신 사실을 신고한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다.
대법 "직업병 산재급여는 '발병 원인 사업장' 임금 기준"
근로자가 여러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뒤 직업병 진단을 받았다면 산업재해 보상금은 업무상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최종 근무지의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근로복지공단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C광업소와 D탄광 회사를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산정해 보험급여를 지급했는데, A씨와 B씨는 최종 사업장을 기준으로 평균임금을 산정해 보험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근무 중 진폐증에 걸린 근로자는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고, 급여 액수는 그가 직장에서 받은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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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언더파' 재미교포 한승수, 한국오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7년째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미국 교포 한승수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또한,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한승수는 한국오픈에서 1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한국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지난 2021년 이준석에 이어 2년 만이지만, 공동선두조차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매 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끝에 우승한 것은 1987년 이강선 이후 36년 만이다.
드디어 2023시즌 첫 2관왕이 나왔다.2021시즌과 지난 시즌 6승씩을 거둔 KLPGA투어 최강자 박민지는 이번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했지만, 셀트리온 마스터즈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시즌 우승 물꼬를 텄고, 한국여자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이번주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더한 박민지는 시즌 상금 5억887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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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디아 유저들 열광한 게임 속 지옥 소환… 덕업일치의 결과죠"
25일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사옥에서 만난 홍규태 제일기획 CX전략부문 AP팀장은 ‘덕업일치'의 순간, 다 같이 한곳을 바라볼 때 일어난 시너지를 이같이 설명했다.팀은 지옥과 관련된 장소로 ‘지하세계'를 떠올렸다.홍 팀장은 “온갖 공간을 찾다가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찾아냈다"며 “일상의 지하철 역사에 디아블로의 지옥을 소환한다는 서사가 캠페인에 딱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지난 22일 인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인천 연수구 거주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초청했다.한 사장은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분들께 우리 임직원들의 감사의 뜻이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베트남 최고 명문인 하노이국립대 레꾸언 총장을 만나 ‘현대차그룹·하노이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25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정 회장이 지난 23일 하노이국립대에서 이뤄진 레꾸언 총장과의 면담에서 산학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많은 협력사들도 베트남의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면담 말미에 “현대차그룹의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국립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냐"는 깜짝 제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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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극단적 대립정치, 팬덤정치를 극복하자고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까지 네 번이나 열어서 선거제도 개편안을 논의했다.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면 정치꾼은 선거 직전이 돼서야 혁신 경쟁을 하는 척한다.이미 기득권을 가진 정치인이 긴장의 끈을 놓고 정치 신인과 경쟁하고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을 펼칠 수 있도록 선거제 개편으로 정치 토대를 바꿔야 한다.
[fn사설] 사우디 50억 달러 수주, 중동건설 붐 견인차 되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해외건설 수주 잭팟이 터졌다.올 상반기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암울함 그 자체였다.올 들어 이달 14일까지만 해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87억2700만달러에 그쳤다.
용병의 역사는 33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지난 1년4개월여간 지루한 공방을 이어오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기치 않은 용병의 반란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러시아 국방부와 잦은 마찰을 빚어온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지난 24일 부하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의 모스크바 남쪽 약 200㎞까지 진격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30만명의 조합원을 둔 일본 전국어업조합연합회가 해양 방류에 반대했다.홍콩 최대 노동단체 홍콩공회연합회의 설문조사 결과 80%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고, 63%는 일본 식품 구매나 여행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해양바이오 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이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장기간·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미래산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양바이오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해양바이오산업 시장규모 1조2000억원, 고용규모 1만3000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매칭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해양자원 조사에 필요한 전용선을 건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