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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들 세일즈 외교...다음 타깃은 폴란드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7월 폴란드로 단체출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과 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인들이 오는 7월 13~15일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내린다

농심이 7월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농심은 국내 대표 라면과 스낵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인하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가격인하 대상인 신라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라면과 국민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2590원 인상" "동결" 최저임금 진통예고 [최저임금위 파행]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용자위원 최초 요구안으로 3년 연속 ‘동결'을 제시했다.한 달여 남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고시 시한까지 조정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최저임금위 사용자위원 간사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8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 사용자위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韓日 수출규제 4년만에 모두 풀렸다

일본이 27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했다.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복원조치를 취하면서 양국의 수출규제 갈등은 완전하게 봉합됐다.일본은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에 나섰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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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서도 1~2살 젊어진다 [28일부터 만 나이 적용]

‘만 나이 통일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플랫폼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나이와 관련된 서비스 노출기준을 변경하고, 검색 시 뜨는 인물정보도 만 나이 기준으로 바꾸는 등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부 서비스를 만 나이 기반으로 새로 세팅하고 있다.

행정·민사상 1~2세 어려져… 보험상품 가입 등 예외 '주의' [28일부터 만 나이 적용]

‘만 나이 통일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부동산 거래나 금융상품 가입 등 경제생활 여건에서 나이로 인한 혼선이 줄어들 전망이다.이번 법 적용으로 이 기준이 만 나이로 보다 명확해지는 셈이다.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이번 만 나이 통일법은 그동안 법적 나이인 만 나이가 현실과 이중적으로 적용되던 것을 글로벌 기준 등에 맞춰 정비하는 성격으로, 기존 민법에서의 법률 적용이나 계약 형성보다는 생활 속에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비규제 지역에서 청약이 가능해진 미성년 세대원이나 무순위 청약이 가능한 성년 등의 경우 만 나이 기준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택 마련계획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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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찜통 교실' 없도록 하겠다" 학교당 냉방비 2400만원 추가 지원

정부·여당은 여름철 폭염 아래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당 약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당정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에너지기기 보급도 1500대를 추가해 총 1만5000대를 보급하는 등 효율적 에너지기기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노인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당정은 오는 7월과 8월 두달간 최대 5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공익위원案으로 최저임금 결정?… 근로자위원 전원 퇴장 [최저임금위 파행]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을 제시하면서 노동계와의 난타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7일 경영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 측은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으로 올해 최저임금 9620원인 ‘동결’ 카드를 꺼냈다.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회의에서 “경영계는 임금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업의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등 4가지 최저임금 결정기준을 살펴볼 때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며 “숙박·음식업처럼 현재 최저임금 수준조차 감당하기 힘든 업종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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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새내기주에 뭉칫돈… 수요예측 '대박' 이어진다 [다시 훈풍 도는 IPO시장]

중소형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수요예측에 흥행하면서 기업공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사이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노시뮬레이션, 시큐센, 마녀공장 등은 수요예측에서 모두 경쟁률이 1800대 1을 넘었다.지난 1·4분기 16개 신규 상장기업의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저축은행 대출도 막혔어요" 카드론 몰리는 저신용자들

최근 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카드론 금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서민들의 자금창구인 저축은행이 대출문턱을 높이면서 중·저신용자들의 카드론 유입이 늘고 있다.더구나 저축은행도 최근 조달비용인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어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조달비용이 늘어난 저축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더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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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수학이 '불'이었다…'킬러문항' 3개 출제 [속도내는 사교육 대책]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의 난이도가 최근 8년 새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른바 ‘불수학'으로 꼽혔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2016년 6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특히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에는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이 3개나 출제돼 사교육비 증가 우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與 "킬러문항으로 학생 사교육 내몰려"...野 "대통령 한마디에 교육현장 대혼란" [속도내는 사교육 대책]

여야가 2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수능 킬러문항 배제’ 여부를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유기홍 의원도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킬러문항 얘기가 전혀 없었다며,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킬러문제 예시에 정답률과 성적분포를 공개하지 않아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기는 꼴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유 의원은 지난 4월 이 장관과 사교육 업체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언급하며 “에듀테크 문제를 둘러싼 장관과 사교육 업계의 이권 카르텔이 형성된 게 아닌가. 대통령의 3월 지시가 있었다면 킬러문항이 안 된다는 이권 카르텔을 차단하는 게 주제가 됐어야 했는데 민관협력을 말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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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 2600억 원전설비 수출 '쾌거'… 尹정부 두번째

이집트 엘다바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2번째 원전설비 수출계약이 성사됐다.이번 수주에 대해 산업부는 작년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2번째 원전설비 수출계약 성과로서,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나간 것으로 평가된다.또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원전 건설 및 발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원전 단일설비 수출로는 역대 최대인 약 260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통해 총 24종, 약 1000억원 규모 기자재 발주 등 고부가가치 수출일감이 추가로 공급됨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외국환거래 과태료 경감·형벌기준 완화… 증권사 외환스와프 시장 참여 허용한다

내달 4일부터 외국환거래법 상 과태료 부과 금액이 대폭 줄고, 형벌적용 기준도 완화된다.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경고로 갈음할 수 있는 자본거래 신고 의무 위반금액 기준은 지난 2006년부터 건당 2만달러로 유지돼 왔다.이날 의결된 시행령 개정안은 2만달러 기준을 5만달러 이내로 확대하고 절차적 위반에 대한 형벌적용 기준금액도 자본거래 신고위반은 20억원, 비정형적 지급 등 신고는 5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2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 202만가구에 가구당 평균 113만원씩

총 192만가구에 근로장려금 1조8174억원이 지급된다.국세청은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는 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맞벌이는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최대 지급액이 증가했다"며 “이에따라 지난해 보다 지급액이 2302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상반기분 지급액 4673억원까지 포함하면 2022년 귀속 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총 202만가구, 2조284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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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면 초고령사회… 일 필요한 노인들, ‘인력난’ 대안으로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초고령사회는 더 이상 우리나라 미래의 예측이 아닌 현실이다.27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3년 여름호'의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연구분석에서도 2025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20.6%로 전망했다.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해있던 우리나라지만 초고령사회로의 이동 속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빨랐다.

"늙어가는 대한민국" 서울 밖은 소멸 중… 외국인력 확보 총력전 나선 지자체들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2050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 지방의 문제는 더 이상 ‘노화'가 아닌 ‘소멸'의 단계를 마주하고 있다.은석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농업, 제조업, 돌봄서비스 등 국내인력의 기피직종에 외국인력을 도입하며 최저임금 등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자칫 국내 노동여건까지 교란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은 교수는 “인구가 줄어도 취업경쟁이 사라지지 않듯이 여건이 좋다면 내수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편이 사회비용이 낮을 수 있다"며 “중장기대책으로 여겨지는 구조개혁 등 개선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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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년새 6조6천억 투자유치" 경제외교 성적표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 주 다녀온 프랑스 및 베트남 순방과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야권에서 주장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요구에 대해선 일축했다.그동안 잇단 세일즈 외교과정에서 순방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대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한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국제적 위상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도 정부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들이 마음껏 국제무대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출범 뒤 1년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만 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 9년간의 투자 규모의 4배를 웃도는 등 구체적 성과물이 나왔다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경제외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집중 부각시켰다.

기성 정당에 발끈한 금태섭 신당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준비하는 창당 모임 ‘성찰과 모색'이 27일 “신당에 대한 폄훼와 무례한 공격을 거둬 달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을 한꺼번에 비판했다.곽대중 성찰과 모색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양향자 의원이 주축이 된 ‘한국의희망’ 창당 발기인 대회가 있었고, 저희 성찰과 모색에서는 대변인 선임을 발표했다. 기성 정당들의 어이없는 반응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곽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언론에 ‘관계자'라는 익명을 빌려 ‘현역 의원 중 합류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걱정 말라"며 “현재 국회의원 가운데 쓸 만한 사람이 단 몇 명이라도 있기나 한가. 저희는 의원을 가져가거나 공천 탈락자 영입에는 일절 관심 없으니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고 지적했다.

野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 단독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와 국내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민평련이 준비한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대한민국을 비롯해 국제 사회의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 주목하고, UN 등 국제 사회에서 긴급하고 중요한 의제로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고 돼 있다.또 “대한민국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가 제78차 UN 정기 총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UN 총회 의장과 UN 사무총장에게 그 필요성을 촉구하는 의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한다"는 등 내용도 포함됐다.

'산모 익명으로 출산' 국회문턱 못넘었다

산모가 아기를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게 하는 ‘보호출산제'가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법안심사 1소위를 열어 ‘보호출산에 관한 특별법’ 등을 심사했지만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보호출산제는 산모가 병원 밖에서 아기를 낳는 것을 막기 위해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익명출산제 혹은 비밀출산제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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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귀향·벨라루스行… 푸틴, 용병에 세가지 선택지 남겨

이달 군사 반란으로 집권 23년 가운데 최대 위기를 맞았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연설에 나섰다.그는 “바그너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임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밝혔다.푸틴은 “마지막 순간에 멈춰서 유혈사태로 향하는 선을 넘지 않은 바그너그룹 지휘관과 병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OPEC, 신흥 산유국 가이아나에 러브콜

신흥 산유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 가이아나가 석유수출국기구로부터 회원국 가입 제의를 받고 있다.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부통령은 OPEC에 가입할 경우 공급량과 가격을 수년간 조종해온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카르텔 회원국들에 끌려다닐 리스크 우려로 가입을 꺼리고 있다.OPEC의 입장에서는 가이아나를 가입시킬 경우 대어를 낚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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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지역에 학용품

하나금융그룹은 미얀마 양곤에 소재한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 본사에서 초대형 사이클론 ‘모카’ 피해 지역 현지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또한,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컸던 미얀마 라카인주와 마궤주 등 북부 지역에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파이낸스 기업으로서, 지역 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우선,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 자연재해와 관련 피해를 입은 약 5300여명의 손님들에게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근무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숨은 보험금 찾아가세요" 지난해 3조9000억 환급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와 지난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3조9000억원을 환급했다고 27일 밝혔다.아울러 금융위와 보험업계,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년부터 휴면보험금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시기를 현재보다 1년 앞당기기로 했다.현재 보험회사는 관련법에 따라 휴면보험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는데, 출연 시기를 휴면보험금 발생 익익년도에서 익년도로 앞당기는 것이다.

창립 10주년 JB금융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오는 7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의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2019년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는데 경영목표를 두고 있다.김기홍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씨티은행 "소비자금융 제휴… 고객편의 향상"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한국씨티 거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그 외에도 한국씨티은행은 국민은행 창구 이용 서비스 및 개인고객 대상 주요 상품의 관리 이전 등 지속적으로 은행 이용자 보호와 다양한 대체 채널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료화 향하는 삼성페이, 카드사 달랠 상생안 따라올까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부과하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의 상생안을 제시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카드사 관계자는 “삼성페이 유료화 관련 초기안 중에 유력했던 안 중 하나"라면서 “업계에서는 공동 매출 증진 차원에서 설득력 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삼성페이 유료화로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돼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는게 중론"이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카드사들에게서 걷은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서비스나 기술 등으로 돌려주면서 여론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지역 맞춤형 中企 지원"

IBK기업은행이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정책금융기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성태 은행장은 “3월부터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권역별로 직접 청취하고 있다. 지역별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은 지난 5월부터 신용보증기금과 7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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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줄어든 초우량채 발행에 회사채 시장 숨통 트이나

국내 채권시장을 잠식했던 초우량채들이 몸집을 줄이면서 회사채 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금융당국이 지난 4월부터 만기 물량 대비 100%였던 은행채 발행한도를 125%로 확대한 것도 이런 흐름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한국은행도 물가 안정을 위해 유동성 회수 수단인 통안채 발행 규모를 도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

삼성운용, 美대표지수 추종 TR ETF 순자산 1조 돌파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토탈리턴 상장지수펀드 ‘KODEX 미국 S&P500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지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경우 복리 효과가 발생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배당의 재투자 여부에 따라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S&P500지수는 2년 2개월 간 1.1%포인트, 3년 간 5.4%포인트, 10년 간 27.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한달간 114% ‘쑥’… 의료AI株 상승세 심상찮네

국내 증시에서 의료 인공지능 관련주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닛의 기업가치는 AI 수가의 추가 등재, 계약된 글로벌 빅파마와의 허가용 임상 진입 등에 따라 올라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AI 테마에 대한 관심과 1·4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으로 단기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인사이트와 스코프 관련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화리츠, 공모채 조달 길 열려... 한신평·나신평서 A+ 등급 받아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국내 2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리츠의 기업 신용등급을 일제히 ‘A+'로 평가했다.한화리츠는 이번 신용등급 확보로 자금조달 경로를 확장할 전망이다.

부진 터널 지났다… 증권주, 악재 털고 하반기 기지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차액결제거래 사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증권주가 하반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증권사 주가는 대체로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동향을 보이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여러 악재가 쌓이면서 증권사들의 이익과 주가가 코스피의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국면이 끝나지 않았고, CFD와 PF 관련 충당금 적립 등으로 2·4분기 트레이딩 수익이 1·4분기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1·4분기에는 실적이 컨센서스를 50%에서 100% 이상 웃도는 호실적을 냈지만 2·4분기는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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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로 커진 액티브 ETF, 수익률도 약진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불어난 몸집 만큼 수익률도 끌어올리고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액티브 ETF는 허락된 범위 내에서 시장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면서도 “초기 설정된 벤치마크 수익률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고 설명했다.공모펀드가 ETF로 전환되면 액티브 ETF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부유층 고객 요즘 관심은 채권… 절반 이상이 담아" [머니웨이브, 리더에게 듣는다]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를 책임지는 김태영 센터장가 전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최근 동향이다.자산관리 시장은 이미 VVIP를 넘어서 HNW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삼성증권은 이들을 ‘SNI 고객'이라 부른다.김 센터장은 “SNI 고객들은 주로 글로벌 1등 주식이나 초우량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서 “테슬라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많이 매수했고, 최근에는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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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임금 4.5% 인상 합의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 4.5%에 합의했다.27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노사간 임금교섭을 진행해 인상율은 총 4.5%로 정하되 시행 시점에 올해 1월부터의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안을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분기 영업이익 흑자가 올해를 넘기고 내년 중에 발생하는 경우 올해는 임금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인상분을 내년 흑자 확인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이다.

"LGD OLED 패널 생체리듬에 최적" 업계 첫 생체리듬 최고등급 받아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및 품질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인정하는 ‘일주기 리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티유브이 라인란드는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조명 연구 센터에서 수립한 ‘일주기 자극’ 수치에 기반해 엄격히 검증한 결과,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인 ‘CFL 1'을 부여했다.앞서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미국 눈 안전 전문 기관 ‘아이세이프'와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공동 개발한 ‘아이세이프’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미래엔 車앞창이 AR디스플레이로 진화"

지난 26일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연구개발 핵심 거점인 경기 용인 마북기술연구소를 찾았다.한영훈 현대모비스 EC랩장은 마북기술연구소에서 열린 ‘2023 미디어 테크 데이'에서 " 운전을 사람이 하기 때문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보조하면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며 “움직이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바꿀 수 있는 제품들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전 자율주행이 상용화되기 전에는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 스위블·롤러블 디스플레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폰15 패널 90% 공급"… 삼성D·LGD 실적 반등 초읽기

애플이 올해 3·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호조에 대비해 패널 주문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되는 패널은 삼성·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DSCC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전체 아이폰15 패널 물량의 59%, 33%를 공급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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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여름 SUV시장 달군다...EQE SUV·3세대 GLC '출격'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나타났다.벤츠는 올 여름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인 EQE SUV를 국내 시장에 내놓고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7일 관련 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총 287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포스코인터, 포항에 해상풍력단지 짓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CIP와 손잡고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한다.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IP와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톨슨 스멧 CIP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환승객 300만명 돌파"…인천공항, 동북아 허브공항 재시동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환승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환승여객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객 유치가 동북아 글로벌 허브 공항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 확보와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누적 환승여객수는 293만명으로 집계돼 이달 말까지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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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 청년 요금제' MZ세대 사로잡았다

SK텔레콤이 지난 1일 출시한 5세대 이동통신 청년 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대상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이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SKT는 청년 요금제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이벤트를 이어가면서 연내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특히 군 장병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20% 할인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군인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의 커피, 영화 할인 혜택을 월 2회로 확대한다.

민·관 합동 10년간 3조 투입… '양자경제 강국' 만든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오는 2035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양자경제 중심국가로 도약에 나선다.산업적으로도 양자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하고, 양자과학기술 공급·활용기업도 1200개까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정부는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서·양자암호통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2031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2030년대 중반 글로벌 양자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종주국 日 찍고 만리장성 넘본다... 한국산 서브컬처 게임'흥행몰이'

국내 게임사의 서브컬처 게임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일본에서도 국내 서브컬처 게임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최근 여름 첫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일본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뛰어올랐다.

"최대 120개 코어 탑재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5 3종을 소개하면서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씽크스테이션 PX는 레노버 최고 사양 플래그십 워크스테이션으로 이전 세대 대비 많은 코어 개수, 향상된 확장성, 극강의 파워와 성능을 자랑한다.최대 120개 CPU 코어, 전 세대 대비 평균 53% 성능이 향상된 4세대 최신 인텔 제온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한컴-포스코DX, 인공지능 기반 SDK 사업 확대

한글과 컴퓨터의 전자문서 핵심기술이 포스코DX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에이웍스'에 적용된다.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보다 쉽게 문서자동화할 수 있게 돼 에이웍스의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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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韓·베트남 스타트업 창업인재 교류 나서야

얼마 전 고투조이의 변성민 대표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력 채용에 관한 고민을 공유한 적이 있다.특히 베트남의 IT인재를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일원으로 끌어들이고, 그 기업이 다시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략인 셈이다.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는 바로 ‘스타트업 창업 인재'의 교류와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리 없이 강한 바람… 넓은 거실도 단숨에 쾌적 [백문이불여일체험]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이달 초 10m 이상 공기를 분사해 넓은 공간을 조용하게 정화하는 대형 공기청정기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자, 다이슨 공기청정기 중 역대 최고 성능이라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기자는 다이슨으로부터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빌려 약 10일간 체험했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스마트병원 구축 앞당긴다

한랩이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 또다른 도전에 나섰다.한랩은 첫번째 자체 개발장비이자 세계 최초의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를 개발해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진단 검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류희근 한랩 대표은 27일 “현재 병원에서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진단 검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빠르면 2년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평원 "필수약품 급여 재평가로 제값 받아야"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약제 급여 적정성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강 원장은 “효과가 좋은 약의 약값이 생산 원가에 미치지 못해 제약사들이 생산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손해를 보는 것은 국민들"이라며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약이라면 약제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해 약 가격을 올려 구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심평원은 현재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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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치킨 이어… '2개에 4990원' 당당버거

외식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버거 브랜드는 세트 메뉴 가격이 3만원이 넘어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처럼 외식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지난해 ‘당당치킨'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했던 홈플러스가 ‘당당버거'를 내놓았다.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출시한다.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그린 황도'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농식품 전문매장 하나로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그린 황도'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당도가 13브릭스 정도로 아주 달고 과즙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한정판 과일'이라고 불리는 그린 황도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다.

CJ 첫 상온 액상수프 '햇반 소프트밀'

CJ제일제당 ‘햇반 소프트밀'이 곡물 베이스의 상온 액상수프 제품으로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또한 병아리콩, 귀리 등 곡물은 우수한 품질로만 선별하고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수프의 물성과 건더기 식감에 잘 어우러지는 향미와 식감을 구현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소프트밀 수프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곡물을 주원료로 한 부드럽고 가벼운 식사가 가능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째 소외계층 아이들에 작은도서관 선물

롯데홈쇼핑이 문화 소외 계층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난 10년간 진행한 ‘작은도서관’ 사업이 작지만 큰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이재은 씨는 “작은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행복한 기억이 연결되는 곳이다"며 “10년 전 작은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던 작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오기도 하고, 교복을 입고 오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작은 아이의 손을 잡고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작은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밀가루값 내렸다고 라면값 내려라? 원가구조 살펴야"

물가상승 주범으로 몰린 라면업체들이 결국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나섰다.실제로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밀가루 가격이 소폭 내렸다고 라면값을 대폭 인하할 수 없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인건비가 매년 오르고 있는데다 각종 물가가 종합돼 반영되는 물류비 부담도 큰 상황"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전기요금도 큰폭으로 오른 상황에서, 밀가루 외 다른 제반항목들의 부담이 커져서 가격인하를 단행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대학교 축제도 점령… MZ "참이슬 사랑해"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을 필두로 MZ세대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콘텐츠 ‘이슬라이브'를 운영하고 MZ세대 인기 브랜드와 협업, 대학교 축제 지원 등을 통해 국민 소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방침이다.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함께하는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 온라인 콘텐츠 ‘이슬라이브'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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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암산·영산강 품은 대단지 아파트 공급

광주광역시 운암산 근린공원 인근에 730여 가구가 들어선다.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공원을 품은 단지다.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보행육교을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질식사고 예방" 포스코이앤씨, 가스 감지기 늘린다

포스코이앤씨가 질식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 감지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특히, 포스코가 개발한 휴대용 실시간 복합 가스 감지기를 전체 건설현장으로 확대해 투입할 계획이다.27일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가 한동대학교, 노드톡스와 함께 세계 최초 공동 개발한 공 모양의 휴대용 실시간 복합 가스 감지기인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건설현장에서 투입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 챙겨드려요"

대우건설은 동아오츠카와 공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안전교육장에서는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 협업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진행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의 협력으로 체험존 운영과 안전·보건 교육, 음용수 지원 등 더 내실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현장 안전·보건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에코,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입지 다졌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순항으로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데이터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가 손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팀 못만든 韓, 40조 인니 수도이전 사업 컨트롤타워 세워야"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수주전에 정부 부처와 기관별로 제각각 뛰어들고 있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는 인니 공공사업주택부에 3년 동안 협력관을 파견해 현지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민간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들 협력 사업들이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의 개별 플레이로 추진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ENG,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완공 ‘13층 한계 극복’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이로써 국내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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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도 집… 다주택자 취득세 폭탄 주의하세요" [부동산 아토즈]

최근 분양권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취득세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특정 시점 이후 취득한 분양권은 취득 당시부터 주택 수에 포함돼 건물 완공이 아닌 취득시점이 취득세 부과 기준이 된다.예를 들어 기존 2주택자가 추가로 분양권을 취득시 나중에 기존주택을 다 팔고, 새로 산 분양권 아파트에 입주해도 3주택자로 간주돼 취득세 중과를 적용받는다.

도로공사, 3900억 규모 해외 ESG 채권 발행

한국도로공사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현지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포모사본드 채권의 금리는 일별 미국 국채금리 대비 1.03% 가산한 수준이다.

SH 행복주택 1248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124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이 가능하다.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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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생산설비 2배 늘린 KT&G… "선제 투자로 미래시장 경쟁우위 선점"

전자담배 스틱 ‘릴'을 생산하는 KT&G의 생산설비가 2배로 늘어난다.이미 국내 전자담배 스틱 시장의 48.4%를 점유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성장과 글로벌 확대를 염두해 설비투자를 대폭 강화했다.우선 이번에 설치된 2기 만으로 연간 20억개비에 달하는 스틱이 추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강'으로 농업기술 보급… 농진청, 농촌지도사업 디지털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시스템, 우수품종, 농업기술 데이터베이스 등의 연구성과가 디지털 형태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농진청은 현행 하향적 기술 보급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데이터 및 분석중심의 디지털 사업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농가 순회형·대면 중심의 기술지도에서 실시간 영상 개별상담, 소모임 화상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기술 강의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농업기술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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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초강력 레이저’ 글로벌 허브… 1000兆 시장 정조준 [첨단산업 도시 품는 전남]

전남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전남에 유치해 초강력 레이저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이에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가장 먼저 유치 준비에 나서면서 과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모든 관심이 ‘전남'으로 쏠리고 있다.더욱이 전남도가 연구시설 후보지로 내세운 나주는 안정적 지반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데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국내 레이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연계할 수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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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도 지식산업센터 입주한다... 하남 적극행정, 전국 제조中企에 단비

경기 하남시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제조업체의 전문건설업 겸업을 허용하는 관련 법령 개정을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그간 하남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 차례의 기업간담회 등에서 발굴된 기업애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국무조정실 현장간담회를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왔다.올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을 직접 방문해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전달했고, 하남시-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대구 軍공항 부지, 두바이 넘어서는 ‘스마트 수변도시’ 탈바꿈

대구 시내 군 공항 이전 뒤에 남는 땅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미래생산도시로 건설된다.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상업 도시로 만들고, 도심항공교통·로봇·자율주행 등 당대 최고의 기술을 도입해 최첨단 미래인프라를 도입하며, 녹지축·중수도 등 친환경적인 도시로 건설한다.UAM으로 20분대 거리의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해 혁신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창의 유치하고, 반도체·로봇·ABB 등 첨단산업을 선도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실현할 미래 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고양 일산 8500억'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박차

경기도가 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를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 추진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3월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바이오를 포함시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도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 분야 공모 참여를 위해 선도기업 유치 및 특화단지 지정 신청, 인허가를 담당하는 고양시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의 무한 확장판 ‘서울, 마이 소울’로 오세요"

일본 출장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새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의 홍보에 매진했다.오 시장은 지난 26일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간담회에서 “다음달 ‘서울, 마이 소울’ 슬로건의 디자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디자인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슬로건 교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새 슬로건과 관련해 “‘서울, 마이 소울'은 한글형으로는 ‘내 마음은 서울'로 쓰일 것"이라며 “마음이 모이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 마음이 모이면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서울, 마음이 모이면 ‘스마트 디자인 도시’ 서울, ‘녹지생태도시’ 서울 등으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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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착오로 항소취하서 냈어도 유효"

항소 이유서를 제출하려다 실수로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피의자 본인 판단에 따른 결과라면 항소권이 소멸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 1심 판결 이후 수감된 A씨는 2022년 12월9일 부산구치소장에게 직접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에 따라 여씨 항소는 취하됐는데, 이듬해 2월 변호사를 통해 ‘항소취하서는 실수로 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취하를 없던 일로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태원 유가족, 특별법 패스트트랙 촉구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진상규명을 위한 ‘이태원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촉구하며 ‘72시간 비상행동'에 나섰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7일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송진영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참사 1주기 안은 물론이고 올해 안 특별법 통과도 어려워진다"며 “21대 국회 임기가 1년이 안 남아 이태원 특별법 통과 자체를 장담 못 하는 상황에 오늘부터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50억 클럽' 박영수 29일 구속 갈림길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약속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기로에 선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증거인멸 우려 등을 주장하는 반면, 박 전 특검 측은 건강 악화 우려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의 구속 사유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제시했다.

'규제 사각지대' 액상형 전자담배 7년새 3배 늘었다

액상형 전자담배 인구가 늘고 있지만 ‘유사 담배'라는 이유로 일반 담배에 적용되는 규제를 피해가고 있어 관련 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2021년도부터 줄기·뿌리로 만든 담배에 대해서도 개별 소비세법, 지방세법을 개정해 세금을 부과하니까 사업자들이 또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지금은 합성 니코틴이라는 새로운 액상형 전자담배를 팔고 있다"며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니 담배사업법상 담배에 대한 정의를 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법을 개정하거나 새로 마련해 액상형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드론기지 35곳으로 확대

경찰청은 전국에 17개소를 운영해 왔던 드론 거점 관서를 오는 28일부터 35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각 거점 관서에는 담당자 1명이 지정돼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경찰 드론 인력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또 경찰청은 매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전문적 교육 과정을 개설해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거점 관서 등에 확대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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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차별 받으며 누가 일하나" "업종 생산성·지불능력 달라" [입장 들어봤습니다]

지난 22일 제7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방안이 논의 대상에서 최종 제외됐다.최저임금 차등적용과 관련해 도입에 반대하는 측은 주로 직접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이었다.현재 고물가 상황이나 최저임금제도 도입 취지 등을 생각하면 차등적용을 도입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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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로레알그룹과 친환경 화장품 개발 '맞손'

GS칼텍스는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로레알은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최근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출범해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 산업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 한국전쟁 참전 호주용사에 감사액자 선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가평전투'에 참여한 호주 참전용사 등 15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드니 북부 맥마스터 비치 지역에서 가평전투를 기리기 위해 주정부에 요청해 거주지 앞 도로를 ‘가평길'로 지정하고 기념해온 참전용사의 후손에게 감사패 및 에밀레종을 기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에서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과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레일 조현아 차장, 英 매체 '우수 여성 철도인' 선정

한국철도공사는 영국 철도전문매체인 인터내셔널레일웨이저널이 주최한 ‘2023년 우수 여성 철도인 어워드 16인'에 해외사업처 조현아 차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1999년 입사한 조 차장은 국제 교류 및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는 등 여성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다.조 차장은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공정한 기회를 준 직장 내 선후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해외 철도사업에 관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성 철도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침대업계 개척자' 안유수 회장 별세

한국 침대 업계의 개척자 역할을 한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지난 26일 오후 11시경 별세했다.안 회장은 1992년 침대 기술의 독립화, 침대 기술의 한국화를 목표로 업계 최초로 ‘에이스침대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독자적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에이스침대를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저출산委 미래세대자문단 위촉식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미래세대자문단 수도권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상시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음] 이병천씨 外

[fn이사람] "스타트업·투자사 잇는 증권관리 플랫폼 개발"

쿼타북 개발사인 쿼타랩 최동현 대표는 27일 “비상장 금융 인프라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개인, 기업, 기관 모두 공통된 표준을 바탕으로 연결돼 제반 사무처리가 훨씬 효율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스타트업 투자계약 완료 이후에도 포트폴리오 정보가 쿼타북 펀드 관리페이지로 자동이관되기 때문에 영업보고 등을 연속적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최 대표는 “현재 쿼타북에서 관리 중인 투자자산은 총 40조 이상"이라며 “양방향 플랫폼인 쿼타북은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할 때 사용성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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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의대 정원 확대 앞서 필수진료과 지원 토양 다지길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27일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을 열고 의사인력 정원 수급추계를 논의했다.의사협회는 그동안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의사 확충이 필수의료 위기를 개선할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장을 펼쳐왔다.의사 수 확대는 의료비를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 내는 등 수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fn광장] 특별한 인사는 부작용이 더 많다

인사는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그런데 이와 어울리지 않는 ‘특별한’ 인사 논의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그중에는 특혜채용·특혜인사와 같이 불법·부당한 것이 있고 경력채용·특별승진처럼 인센티브로 제도화된 것이 있다.

[왓츠업 실리콘밸리] 인도를 아시나요

바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다.이들은 지난주 미국을 국빈방문한 모디 총리를 찾아가 인도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미국 주요 기업의 CEO 중 가장 먼저 모디 총리를 만난 머스크는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기자수첩] '고무줄 통계'의 교훈

이렇게 숫자를 많이 보는 생인 줄 몰랐다.기자는 글이 8할이라 생각했는데 금융부 기자가 되면서 숫자가 8할인 것 같다.주택금융통계시스템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현황과 공급 규모를 매달 공시하고, 향후 보도자료는 유효신청금액을 기준으로 내기로 했다.

[fn사설] GDP 15% 걸머진 건설업 위기 대비책 뭔가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건설사들의 부도 위기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중견 건설사들의 도산은 하청기업 줄도산으로 이어진다.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융안전보고서에서 미분양이 증가하면 약 3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사의 부실 위험이 높아지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