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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코스닥 가야지" 코넥스 절반은 '실패' [코넥스 10년, 성장의 길찾기]
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코스닥 전체 상장사 가운데 코넥스에서 이사온 기업은 90곳이다.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 입성을 돕는 역할을 추구하고 있지만 정작 코넥스 기업들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이 고강도 반간첩법 시행에 들어가면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인과 교민, 교역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방첩안보센터 역시 “개정된 중국 반간첩법의 스파이 행위 구성요건이 모호하고, 기업 자료에 대한 당국의 접근과 통제가 개정 전에 비해 훨씬 용이하게 돼 있어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범죄행위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올해 미국 기업실사 업체 민츠와 컨설팅 업체 캡비전에 대해 진행된 중국 당국의 압수수색은 개정 반간첩법 시행 이후 중국 정보 수집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는 미국 컨설팅 업체의 중국 법인 등이 주요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한 일일 수 있다고 외교가는 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의 인위적 개입 의혹과 관련,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뉴스 검색 알고리즘에 언론사 성향을 반영할 수 있는 요소가 전혀 없다"며 조사 과정에서 오해가 있는 부분을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2일 방통위에 따르면 네이버가 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특정 언론사가 부각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실태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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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수능' 변별력 유지 가능할까 [올해 수능 11월16일 시행]
윤석열 대통령의 질타로 촉발된 ‘킬러문항'이 완전 배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진다.공교육 밖의 범위에서 출제되는 고난도 문제인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될 경우 초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을 갖출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社告] 인구 난제 해법 찾자…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국가흥망의 열쇠로까지 대두된 인구문제 해법 마련의 장을 마련합니다.파이낸셜뉴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인구문제에 대한 언론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언론사 최초로 서울인구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왔습니다.6회째인 서울인구심포지엄의 올해 주제는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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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못하는 상장사 절반이상 적자… "자금조달 지원 있어야"[코넥스 10년, 성장의 길찾기]
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았지만 코스닥시장 입문을 돕는 기능은 미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넥스 기업들이 이전상장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에 자금이 들어올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코스닥보다 성장성이 더 뛰어나다고 확신할 수 없어 투자자들이 코넥스에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VC와의 연계활동이나 프로젝트 등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변진호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금조달"이라며 “코넥스가 이전상장의 교두보,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돕는 시장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자금조달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닥 찍은’ 삼성전자, 반등만 남았다… LG전자는 전장 효과
오는 7일 올해 2·4분기 성적표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희비가 1·4분기에 이어 또다시 엇갈렸다.다만 반도체 수요 침체와 재고과잉 여파에 발목을 잡힌 삼성전자는 3·4분기부터 본격적인 감산 효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을 기대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LG전자는 수년간 적자에 빠져 ‘미운 오리새끼'였던 전장사업의 본궤도 진입으로 2·4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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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받고… 전신마취 수술 CCTV 9월부터 의무화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2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간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는 34개 정부기관의 정책변경 사항 186건을 담고 있다.우선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수가 3000만명에 육박하며 지난해 연간 국제선 여객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아직까지 회복이 지지부진한 중국 등에서 잠재 여객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여객 회복의 분기점으로 보고 신규노선 발굴, 증편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2928만4218명으로 집계됐다.
노란봉투법·재정준칙 갈등에 청문회까지… 여야 난타전 예고 [7월 국회도 안갯속]
7월 국회도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가열될 조짐이다.정부·여당은 윤석열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재정준칙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민주당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확대재정론으로 맞서는 형국이다.기재위 국민의힘 류성걸 간사는 “의결하자고 했는데 다른 얘기를 꺼냈다"며 “여야가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통과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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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시장금리가 긴축 종료 기대감이 옅어지고 유동성커버리지비율 정상화 조치까지 겹치며 다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해 향후 대출금리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달 말 기준 연 4.21~6.12%로 집계됐다.
한은 '금리 동결' 무게… 한·미 금리차 2.0%p 가나 [이달 금통위 향방 촉각]
이달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인 2%p로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경우 금리차는 상단 기준 2%p가 된다.물가상승률이 둔화하는 반면 수출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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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다시 제출하라"… 고강도 지출구조조정 예고
정부가 민생사업에 방점을 찍고 지출구조조정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집중하고 있다.3~4%대의 지출증가율로 예산이 편성되면 660조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기재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정책목표 설정이 불투명하고, 효과성과 타당성이 미흡한 예산사업을 과감히 구조조정 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기반과 고용창출 역량 제고, 약자복지 강화를 위한 예산에는 적극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할 예정"이라며 “다만 예산안 총지출 증가율과 관련된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尹정부 첫 무역흑자는 수입감소 덕분… ‘수출 플러스’는 언제쯤
윤석열 정부 들어 월별 무역수지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수출 플러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올해 하반기 수출이 3.1% 감소하고 1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상반기보다 나아지겠지만 하반기에도 수출 감소와 무역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0~30년 후 국가전략 연구… ‘제6기 중장기전략委’ 출범
중장기 관점으로 국가 미래 전략을 수립을 돕기 위한 민간 자문기구인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위원회는 5기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중장기 전략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들을 활용하면서 신규 과제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정책과제, 규제 개혁, 갈등 관리, 지역 균형 발전 등 다양한 주제들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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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노동·교육 등 구조적 개혁 없인 저출산 원인 해결 못해" [인터뷰]
김영미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위원회에서 1순위로 집중 타깃한 부분은 아이 키우기 힘든 사회 환경,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런 측면에서 김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육아 재택근무, 유연근무 활성화 등이 돌봄공백을 메꾸고 경력단절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부위원장은 “현장에 나가 보면 특히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은 무조건 써야 하도록 제도를 바꿔서 사장님을 설득하지 않아도 되게 해달라거나, 아이가 있을 경우 유연근무·재택근무 등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전부 경력단절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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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밀 정원’… 나무마다 얽힌 영욕의 세월을 듣다 [정순민의 종횡무진]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가 활짝 열렸다.이중 한 그루가 이승만 대통령이 지난 1960년 심은 나무로 추정된다.박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이 1960년 3월 전나무를 기념식수 하는 사진이 남아 있는데, 당시 사진으로 볼 때 수령 10살 정도인 이 나무의 식수 위치는 청와대 상춘재 옆 계곡으로, 지금 그 자리에 70살이 조금 넘은 키 25m의 전나무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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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폭우 사태 잊었나…정부 건축법 개정안 이달에나 발의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게릴라성 집중 호우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처 법안을 이달 중에야 발의할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8~9월 침수 사고 이후 국회에서는 도심 내 지하 시설물 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든지, 아예 지하층을 주거용으로 쓸 수 없게 해야 한다는 등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 수 건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발의됐다.‘지하층 주거용 사용 허가 금지'가 핵심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안과 ‘차수판 등 침수 대비 시설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안 등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에게 헌법 정신에 충실히 임할 것을 적극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통일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란 헌법 정신으로 통일부가 북한 인권 문제 개선 등 새로운 역할에 집중할 것을 당부한데 이어, “저에게 충성하지 마시고 헌법정신에 충성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6월말 차관에 내정된 비서관들과의 오만찬 자리에서 “저에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해달라. 헌법 교과서에 나온 그대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2일 본지와 통화에서 밝혔다.
국민의힘이 연일 네이버·다음 등 대형 포털 뉴스서비스 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국민의힘은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포털 뉴스서비스의 폐해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따라서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포털TF는 포털 등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거나 가짜뉴스 근절 등을 위한 언론중재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박 3일간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지역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 역할론'이 부상하는 만큼 향후 이재명 현 대표와의 회동 성사에도 관심이 쏠린다.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30일부터 전남·광주지역을 돌며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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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들 "BUY 재팬"… 日경제 30년 만에 부활 ‘날갯짓’ [글로벌리포트]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뒤로 하고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지난해부터 미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렸지만 일본은 기존 정책을 유지하면서 미·일간 기준금리 격차가 5.35%p로 벌어졌고, 이는 엔저로 이어졌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30년 만에 처음으로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이 실현되면서 기업 부문의 투자 의욕이 조성되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경제의 악순환을 끊으려는 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고물가 이어진다면 정책 변경할 수도" 우에다 긴축 가능성 시사
1·4분기 일본이 한국 보다 2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깜짝 발표하면서 일본 경제의 장및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또 정책 결정자인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6월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서 “내년에도 고물가가 계속된다면 BOJ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수입 물가가 꺾여 연말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물가상승률이 오르면 정책 변경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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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금융 서비스가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애플과 맺은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을 아멕스 등 다른 금융기관에 넘기려고 하고 있다.골드만삭스가 애플과의 금융서비스 파트너십을 끝내려고 하는 애플과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약 30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시위가 5일째 이어지면서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되고 수천대의 차량이 불탔다.프랑스24는 7월 2일까지 합하면 주말 동안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되었다며 이번 시위 관련 누적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앞서 6월 27일 프랑스 서부 외곽 낭테르에서는 ‘나엘'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7세 알제리계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美 학자금 대출 탕감 제동… "연 700억달러 경제손실 우려"
보수편향의 미국 대법원이 지난 6월 30일 4300억달러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제동을 걸어 경제에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편 미국 대법원이 6월 30일 학자금 대출 탕감은 행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할 권한이 없으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대법원 판결로 학자금 대출 탕감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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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농식품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화 금융지원 상품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했다.‘NH농식품기업우대론’ 대출 제1호 고객인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의 황혜언 대표이사는 “농협은행의 비재무적 평가 특화 방식 도입으로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석용 은행장은 “금차 상품 출시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농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면서 “농업부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 시중은행으로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량 농식품 기업을 육성 하는 등 농업부문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탁구 신동’ 신유빈, ‘수영의 신’ 박태환, ‘빙속 여제'이상화… 세계 정상급 스타인 이들은 종목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교보생명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스포츠가 아닌 기초종목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 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며 꿈나무체육대회를 창안한 바 있다.
경남지역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결연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금융지주 산하 은행간 협업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여러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해 결연을 맺는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연식에서 “금융회사가 전통시장과 합심해 금융 사기로부터 지역 경제를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및 정책자금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며, 이동점포를 이용한 ‘찾아가는 장금이'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든든하고 따뜻한 금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 최대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시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이번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뤄진다.11개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 앱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부터는 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됨에 따라 2022년 기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으로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KB 앞서고 신한 맹추격… 2분기 실적 격차 좁혀질 듯
4대 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이 예고되는 가운데 지주들 간 엎치락 뒤치락 순위 싸움이 관건이다.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4·4분기 실적 전망치가 신한지주, 하나금융, KB금융, 우리금융 순으로 순위 변동이 예고됐다.전 금융지주가 이자수익 감소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하반기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주 별 특성과 전략 등에 따라 차이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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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이어지는 증시… 기업 이익·밸류에이션에 집중 [株슐랭 가이드]
국내 증시가 2500선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증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라며 기업의 이익과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하나증권 역시 기아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기대 배당수익률이 5.8% 이상이고,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거나 배당성향을 상향한다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레고랜드 사태의 ‘소방수’ 역할을 맡았던 신용보증기금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신보의 6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6월 발행에서 신규자금 목적이 ‘0'이었다.신보가 신규자금 목적 없이 6월에 P-CBO를 발행한 것은 올해 2월 2850억원 규모로 신규발행을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21년 만에 280배 성장… ETF, 장기 자산증식 수단으로 정착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21년 만에 몸집을 280배 넘게 불렸다.그만큼 운용사들도 ETF 상품 출시 및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금정섭 KB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ETF가 팬데믹 이후 단기 매매 수요를 벗어나 장기 자산 증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인컴자산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주식·채권 자산배분 상품을 키우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證 연금자산 30조, 업계 최초… 올해만 3조 늘어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적립금이 30조원을 돌파했다.미래에셋증권 연금의 성장세는 연금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한 고객 자산관리와 함께 적시성 있는 서비스 제공 역량 때문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모델 포트폴리오 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 연금 가입자의 자산배분과 운용을 돕는 연금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의 연금자산 증식을 돕고 있다.
美SEC,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불허… 운용사들 "재신청"
미국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불허 방침에 서둘러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다국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일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전날 증권거래위원회에 감시 공유계약 파트너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명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인베스코, 반에크, 21셰어스, 위즈덤트리 역시 지난달 30일 새로운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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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경제공동체, 지출·관리 소통부터 시작하라" [재테크 Q&A]
부부는 서로를 경제 공동체라고 인식하고, 지출·관리에서 일상적으로 소통해야 함에도 둘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공동 목표, 상호 의견이 돈 관리에 반영되고 있는지 여부가 개인과 부부의 차이"라며 “이 부분이 합의되면 급여일이 다르고 통장 합치기가 안 되는 등 사안은 부수적 문제"라고 지적했다.부부가 돈 관련 대화를 할 때 구분되는 3단계도 제시됐다.
채권·공모주 동시투자…하반기 '대어급' 상장땐 초과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주식시장 변동성,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진 자본시장에서 높은 이자율을 보장해주는 채권투자에 개인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김혜리 매니저는 “이 펀드는 정부 지원에 따라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투자자는 이자 또는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 및 공모주 우선배정을 통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약 45~50%를 BBB+ 이하 등급 하이일드 채권 가운데 신용 리스크가 낮고 유동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삼성전자 실적 반등에 쏠린 눈… 美 금리 추가인상 변수는 여전 [주간 증시 전망]
코스피지수가 2560선까지 후퇴한 가운데 , 이번 주 우리 증시는 2·4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대결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더 많은 긴축과 고용 축소가 발생할 것"이라며 “위원 다수가 두 차례 금리인상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 이어지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흔들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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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100만대 시대'… 정의선 회장, 8년만에 해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르면 이달 누적 판매 100만대 벽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일부 생산하는 GV70 전기차를 빼면 모든 차종이 울산공장에서 생산해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만큼 수출 경제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높다"고 말했다.제네시스와 SUV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올해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조치가 종료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100% 감면 조치는 내년 12월까지 유효하지만 내연기관차의 경우는 실 구매 가격이 오르게 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양새다.트래버스의 경우 선수금 30%를 납부하면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 "2050년 넷제로"… 2030년까지 탄소 37% 감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1년 대비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37% 감축하고, 2050년까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넷 제로'를 달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같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수소 혼·전소 발전, 배출가스 탄소포집·저장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상풍력 에너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보한다는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이번 선언은 최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발표한 통합비전에 걸맞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삼성·TSMC·인텔 이번엔 북미서 '반도체 인재 쟁탈전'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 시행으로 북미 생산 투자에 나선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현지 인력난이라는 복병을 만났다.글로벌 파운드리 1위 대만의 TSMC가 인력난으로 북미 양산 로드맵에 차질이 유력한 가운데, 인텔까지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들며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빅3'의 인재 쟁탈전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2일 반도체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이 현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만에서 수백명의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키오스크를 새로 선보인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키오스크 신제품은 무인솔루션 전문업체 한국전자금융과 한국향 전용 사용자경험를 개발해 보다 큰 글씨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저시력자 모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메뉴를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저자세 모드'를 제공한다.올 하반기부터는 촉각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메뉴 안내 모드'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를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절반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감소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압박 등으로 3년 내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3.4%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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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현대차그룹 핵심 연구개발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찾아 전동화·자율주행 신기술 등을 체험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비롯한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는 마트야쉬 한 경제·관광·체육부장관과 록 캐플 기업진흥청 대표,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등과 함께 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용화 현대차그룹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사절단을 맞았다.
포스코그룹이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With POSCO Work Station’ 거점오피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지난 5월 송도 거점오피스 오픈에 이어 3일 판교 거점오피스도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포스코그룹은 2021년 말부터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거점오피스 ‘With POSCO Work Station'을 운영중이며 현재까지 9000여 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이용했다.
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물동량 반등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운업황이 엔데믹 이후 급격한 침체에 빠져들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매각 작업도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해운업이 침체되면서 국내 유일한 컨테이너 선사 HMM의 민영화 작업은 진전되지 못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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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과학기술 능력을 펼치고 있는 우리 과학기술인 1000여명이 서울 강남에 모여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는 4일 오후 환영연으로 시작한다.5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한인과학기술자, 해외석학, 정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속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발자취 및 성과를 공유한다.
네카오, 2분기 실적 희비… 하반기 AI로 수익창출 나선다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2·4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볼 것으로 전망된다.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카카오의 경우 외형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네이버 관계자는 “‘큐:‘는 검색에 적용되는 서비스고, 별도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도 출시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과 ‘챗GPT'처럼 구분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맵찬 기세' 中 기업들, 글로벌 빅테크 빈자리 채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이 빠진 채 진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에선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중국 현지 업체들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닮은꼴 디바이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래스 등을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이 중 레노버 모토로라, 메이주, 엑스리얼 등 기존 MWC에선 각광받지 못한 일부 기업들이 디바이스를 전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메이주는 갤럭시S23과 비슷한 스마트폰 메이주20 시리즈를 비롯 플라이미오토라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전시했다.
정부가 지난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등 디지털 블랙아웃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점검했다.제1차 심의위에선 디지털 안전 관련법 시행령 개정현황, 2022년 통신자낸관리 기본계획 이행현황 점검, 주요 기간통신사 네트워크 작업관리 실태 점검결과 등을 보고했다.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개정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전기통신사업법의 하위 시행령 개정 경과 및 주요 개정내용 등이 보고됐다.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LGU+ '유쓰 청년요금제'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다양한 요금구간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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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이 이달부터 창립 이후 77년간 유지했던 호칭제도를 폐지하고, 성과·전문성 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또 우수인재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조기승진제도를 도입한다.이를 위해 승진포인트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팀블랙버드 시리즈A 85억원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사 ‘팀블랙버드'와 3세대 데이터로밍 서비스사 ‘가제트코리아'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사업 고도화 및 우수 인재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다.3세대 데이터로밍을 서비스하는 가제트코리아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자전거 타면 탄소포인트 보상, 지속가능한 도시에 기여" [유망 중기·스타트업 'Why Pick']
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 김희수 대표는 ‘기후행동보상’ 방식으로 기업과 개인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독려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2일 설명했다.김 대표는 “국내기업 뿐 아니라 글로벌 종합상사 등과도 탄소배출권 구입과 포인트 제휴 협업을 논의 중"이라며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구조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참여형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배출권 발급에 성공하자, 기존 탄소 시장 관계자 뿐만 아니라, 자전거 정책관련 기관, 여러 기업들의 협업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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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ESG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집약한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한국콜마는 이번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3가지 ESG 혁신 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오비맥주가 카스에 레몬의 신선한 과즙을 더한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내놨다.카스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도 함께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스마트 분리 공법'으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방식을 적용해 카스 레몬 스퀴즈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2030 입맛 사로잡은 BBQ의 120가지 식도락 경험
BBQ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13번째 프리미엄 카페 매장을 열었다.BBQ는 치킨 외 커피, 피자, 베이커리 등 제품 가짓수를 120종으로 늘린 프리미엄 카페 매장 타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윤홍근 BBQ 회장은 “문정동 프리미엄 카페 매장이 임시오픈 기간에도 M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기존의 치맥 문화를 넘어 하이볼과 치킨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감각이 살아 있는 매장에서 BBQ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카페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와기업의 동반성장 구조 구축에 나섰다.2일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사의 사업 확장을 돕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모델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식자재 공급 외에도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상품 출시 등을 요청하는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대표 메뉴를 단체급식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기획전은 물론 오프라인 판촉전 등을 통해 2000여개의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온은 올해 4월부터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중소기업들의 롯데온 입점을 돕고, 판매지원 교육, 기획전 개최, 검색 및 배너 광고 지원 등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만으론 아쉬웠어요"… K패션 잠실서 성공 데뷔 [현장르포]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6월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지하 1층.‘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으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1호 매장이 문을 열었다.롯데백화점이 K패션 인기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손잡고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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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773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등에게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 오피스텔을 시세의 70~80% 선에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거주기간은 신혼부부Ⅰ은 최장 20년이며, 신혼부부Ⅱ는 최장 6년이지만 자녀가 있으면 10년까지 가능하다.
호반그룹은 창립 34주년을 맞아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사옥에 초대해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문갑 호반그룹 경영부문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역 초역세권’ 서초 진흥, 49층 재건축 청사진 나왔다
서울 강남역사거리 인근 서초 진흥아파트가 49층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속통합기획안 밑그림이 나왔다.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서초구 진흥아파트 주민들에게 신통기획 가안을 공개했다.시는 신통기획에서 진흥아파트가 도심에 위치한 만큼 기존 3종 용도지역을 ‘준주거'로 상향하는 방안을 재건축의 핵심으로 봤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내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하남교산지구의 기업이전단지 조성 사업도 환경영향평가와 보상 등 착공을 위한 최종관문을 밟고 있다.이 단지가 지구내로 편입되면서 하남교산지구 전체 개발 면적도 686만2463㎡로 늘어난다.
서울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의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 기간 전국 소형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 상반기 12.56대 1에서 올해 상반기 9.75대 1로 낮아졌다.올해 서울에서 완판한 주요 분양물량의 최고 경쟁률은 대부분 60㎡ 이하 소형이다.
25면
'안심소득 시범사업’ 1년째 순항… 사각지대 완화 등 평가 ‘긍정적’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약자와의 동행’ 핵심사업으로 오세훈 시장이 소득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1년을 맞았다.안심소득 시행 1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서울시 복지정책을 이끌고 있는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을 만나 들어 봤다.김상한 실장은 “기대와 우려 속에 시작한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높은 관심 속에서 순항 중이다"라며 “남은 2년간의 실험을 통해 안심소득이 시대적 과제인 소득 양극화와 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복지 해법임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OECD 챔피언 시장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경험 나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선정한 공식 ‘챔피언 시장'이 됐다.오 시장은 서울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서울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OECD 챔피언 시장 이니셔티브 다그르 에게르트손 의장은 “서울에서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오 시장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오 시장의 경험을 다른 도시들과 공유하고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핫플’에 119센터라니… 울산, 위치 적합성 논란 [fn패트롤]
울산의 원도심에 위치하면서 최대 번화가였던 울산 중구 성남동 아케이드 거리는 현재 청소년과 20대의 문화가 가장 활발하게 교류되는 공간으로 변모해 있다.울산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준공 후 시설 이동 인구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119안전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같은 원도심 내 간선도로변으로 이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에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과 안전을 이유로 성남119안전센터의 이전과 존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며 “문화공간 확보는 물론 밀집된 원도심의 재난 취약성, 골든타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자체 女공무원 비율 49.4% ‘역대 최고’… 전년보다 1.3%p↑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5만 2509명으로 전년 대비 1.3%p 증가했다.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통계를 분석해 보면 지방자치단체 전체 여성공무원은 전년도 대비 1.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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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 중심에 서는 ‘전국 3대 5일장’… 지역 전통 먹거리 가득 [길 위에 장이 선다]
전북 익산에는 도심 속 상설시장에 5일장이 열리는 곳이 있다.이들 시장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도 큰 변화 없이 장이 열렸다.익산의 중심 시장이 된 이리장은 익산면 이리에 있었고 장날은 4, 9일이었다.
27면
"기후위기 심각… 미래세대 위해 '환경 지킴이' 역할 할 것" [법조인사이트]
인권위가 지난 1월 국가기관 최초로 ‘기후 위기는 곧 인권 문제'라며 내놓은 의견표명의 의미는 남다르다.송 변호사는 “환경에너지 시장 자체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지 않았던 데다, 환경에너지에 대한 개념 정립도 돼 있지 않아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송 변호사는 ‘김치공장 폐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손해배상 소송’ 사건을 우연히 맡아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뗐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KT 대표 1심 선고… '의료법 위반' 강남언니 대표 2심 선고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일명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현모 전 KT 대표에 대한 판단이 나온다.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가 의료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항소심 선고도 나온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 등 KT 임원들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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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병상 찾아 '응급실 뺑뺑이'… 진땀 빼는 경찰들
지난 6월 10일 20대 여성 A씨가 서울 강서구 고층아파트에서 극단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됐다.경찰에 따르면 주로 병상이 부족하거나 담당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입원이 반려되는 경우가 많다.한 일선서 A경찰관은 “일대에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먼 수도권 지역까지 가서 입원할 병원을 찾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檢 "박영수 '확실한 대가' 요구"… 영장 재청구 검토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영장 재청구를 검토중이다.서초동 한 변호사는 “곽상도 전 의원의 수사와 박 전 특검의 수사는 맞물려 돌아갈 수밖에 없는 유사한 형태의 사건"이라며 “이번 기각 사유를 보면 박 전 특검을 기소한다고 해도 유죄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법조계는 이번 사건에 적용된 수재죄의 특성상 박 전 특검을 금융기관 종사자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을지로 '퀴어축제'… 세종대로 '반대집회' [현장르포]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2023 제24회 서울 퀴어축제'가 열렸다.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벌이며 난타 퍼포먼스도 진행했다.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도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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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투어 톱10 불씨를 간신히 살려냈다.그러나 임성재는 1일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40위에 머물렀고,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컷 기준을 넘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리키 파울러가 PGA투어에서 4년 5개월 만에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년차 고지우가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선두 송가은에 4타 뒤진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지우는 초반부터 버디를 몰아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고지우는 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연달아 뽑아내며 송가은에게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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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정보홍수 속 길 잃는 공모펀드… 운용사·투자자 소통 늘려야"
국내 공모펀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최 본부장은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공모펀드는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가 부족한 역설적 상황에 빠져 있다"며 “투자설명서만 봐도 이해해야 할 사안이 너무 많고. 수수료가 얼마인지, 운용역이 누구인지 단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실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에서 공모펀드 가입 절차를 까다롭게 구성하면서 투자자 유입을 저해했다는 업계 볼멘소리도 나온다.
인류가 150년간 미스터리로 여겼던 뇌 속 노폐물의 배출경로를 세계 최초로 알아낸 한국과학기술원 고규영 특훈교수가 2023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연구가 아직도 고프다'는 고 교수는 “언젠가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지금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고 교수는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뇌척수액 노폐물이 배출되는 경로를 알아냈다.
부음] 이상경씨(전 DGB 대구은행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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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민노총 총파업 돌입, 불법 시위에 강력 대처해야
약 2주 동안 벌일 이번 하투에는 40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동참한다고 하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노총이 벌인 파업 중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민노총의 과격시위는 경찰의 무대응, 소극대응도 하나의 원인이었기도 하다.이번 민노총의 집회와 시위에서 경찰은 법령을 위반한 불법시위에 강력히 대응하는 공권력의 새로운 위상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fn사설] 에너지값 내린 덕 본 무역흑자, 문제는 수출 체력
지난달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내면서 장장 16개월 동안 이어진 무역적자 흐름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반도체 수출 감소 폭이나 대중국 무역적자 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의미 있게 볼 만한 수치는 아니다.수출은 9개월 연속 마이너스, 대중국 적자도 9개월째 계속이다.
청와대 본관 집현실로 향하던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보며 1층과 2층 계단 사이 벽에 걸린 한반도 지도에서 독도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지난달 말 체결된 한일 간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역시 한일 두 정상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8년 만의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는 그동안 양국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많이 들리는 기상용어는 ‘엘니뇨'이다.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지정했다.또한 반지하 세대 중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대피 취약세대에 대해서는 이·통장, 지역 자율방재단, 이웃 주민 등을 일대일 대피조력자로 지정하고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