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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청구서, 4년 뒤 4조 날아온다

4년 후로 미뤄진 코로나19 대출 청구서가 총 4조12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금상환 유예 대출잔액은 4조7511억원, 이자상환 유예가 5550억원으로 조사됐다.금융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연착륙 차원에서 2025년 9월까지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계획서에 따라 2028년 9월까지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전력기금 줄줄… 부당집행 5824억 추가

정부가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과 관련해 총 5824억원의 위법·부적정 사례를 적발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나선다.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등 전력기금 개별 사업들의 점검 결과에 대해 주무부처로서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과 제도 개선을 즉각 추진하고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환수 등의 후속조치도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3일 밝혔다.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이날 산업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 TF의 2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에 8년간 121조 푼다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제철,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사업 등에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3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이날 기념행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노란봉투법…산업계 夏鬪 전운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자동차·조선·물류 등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산업계 현장이 또다시 ‘정치파업 바람'에 휘말렸다.택배노조, 가전제품수리기사노조 등 서비스노조가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총파업의 선봉에 선 가운데 오는 12일에는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최대 지부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5년 만에 총파업에 참여한다.경영계는 이번 총파업을 노란봉투법 입법화 시도,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과 맞물린 ‘불법 장외 정치파업'으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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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즐겼다… 5월 여행·교통 온라인 거래액 첫 2조 돌파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국내외 여행수요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로 보면 음식료품이 13.0%로 가장 크고 음식서비스 11.3%,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순이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은 14조27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톡채널로 상품정보 한눈에 확인, 단골 손님이 자꾸 늘어요"... 거듭나는 재래시장 [현장르포]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방문한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은 저녁 반찬거리를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은 점포 단위가 아닌 시장의 구심점인 ‘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상인회가 시장을 대표하는 톡채널을 개설할 수 있게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소통방법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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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이미 힘들다"… ‘미뤄진 청구서’ 빚 돌려막기 우려 [코로나 대출 청구서 날아온다]

금융당국이 은행과 차주 간 자율협약에 따라 오는 2028년 9월까지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고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지만 외려 ‘빚 돌려막기’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797조4349억원으로 전월 대비 70조4462억원 늘었다.중소기업대출 잔액은 한달 새 4618억원 증가했다.

원희룡 "집값 대세상승 시기상조… 하향 안정 지속해야" 바닥론 일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집값 바닥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특히 역전세 문제가 전체 주택시장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역전세 문제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굉장히 큰 위기로 보일 것이고 개별 계약 하나씩 보면 이미 어느 정도 고가주택은 대출받아서 갚아준 사람이 많아 시각차가 있다"며 “현재까지 금융시장, 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에 타격을 주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도록 방치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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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제발 동결해달라" 중기인의 호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합리적 최저임금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현재의 기업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고용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생존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동결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명백한 불법파업 멈춰야"… 재계 "경제회복 노력에 찬물"

수출 플러스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는 정부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제 6단체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부터 2주간 파업에 돌입했다.

2주간 택배·마트·금속노조 등 순차 파업… 시민 불편 예고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민주노총이 파업이슈 중 하나로 ‘정권퇴진'을 외치자 일각에선 ‘정치파업'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세워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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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억 흑자 vs 8200억 적자…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쏠린 눈

삼성전자가 오는 7일 2·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요동치고 있다.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이외에 4곳이 더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BNK투자증권은 “D램 실적이 소폭 상향됐지만 모바일 수요 악화 영향이 2·4분기에도 지속됨에 따라 시스템LSI와 MX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비메모리 매출 부진으로 파운드리부문도 2·4분기에는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스마트폰의 경우 출하 감소 등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상장사 6배·시총 10배 성장… 외국인·기관 참여 절실 [코넥스 10년, 성장의 길찾기]

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이 출범 10주년을 맞았다.코넥스협회 관계자는 “코넥스 소속기업들은 성장 초기 기업들인데 이런 기업들에 투자하기 위해 너무 많은 조건들이 필요했었다"며 “기본예탁금이나 소액투자 전용계좌 제도 등이 폐지되면서 투자 측면의 규제가 완화된 점에 기업들이 만족스러워한다"고 전했다.양적 성장을 일궈낸 코넥스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 매력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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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계속해서 억제… 전국에 방파제 역할 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집값'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강남 집값을 억제하면 전국 집값 상승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오 시장은 강조했다.오 시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서울 집값 동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국의 집값을 관리하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집값을 관리하는 서울시장의 인식에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강남 집값을 잡는 게 서울 집값을 잡는 것의 첫 단계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가 수능 관계자 만났는데"… 교육부, 경찰수사 2건 의뢰 [사교육 카르텔 뿌리 뽑는다]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 중인 교육부가 접수된 신고 2개 사안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대형 입시업체들은 오는 11월 16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개최하려던 입시설명회 개최를 취소하는 등 몸을 사리고 있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사가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는 사실과 함께 예상되는 문제의 유형을 수강생들에게 직접 언급하는 등 사교육과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2개 사안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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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입맛 사로잡은 ‘K푸드’… 농식품 유럽 수출 길 넓힌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 열린 ‘케이 푸드 페어'에 4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현지시각으로 지난 1일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정 장관은 ‘K-푸드 영업사원'으로서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 격려와, 홍보 등 현지 판로 개척을 독려했다.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현지에 동행해 ‘K-라이스벨트’ 추진에 나선데 이어 이번 파리 박람회에서도 현지를 찾아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 현대차와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지원

환경부와 현대차그룹·사랑의열매·월드비전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원하는 ‘이쉐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취약계층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으며, 3년간 매년 40곳씩 총 120곳의 개별 사회복지시설에 충전기 2기와 전기차 1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을 확대하면서 취약계층도 지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100곳, 청년 1만명 만난다… "향후 5년간 150만개 일자리 만들것"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편 산업부는 연 1회 개최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해 중견기업 일자리 문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대표적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공급처이기에 과감한 투자와 창의·혁신으로 보다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주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기술혁신·수출확대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고용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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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입경 거부에… 현정은 방북 자진철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의 20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 방문을 추진했지만, 북한이 입경을 거부하자 방북 계획을 철회했다.이에 현대아산 측은 통일부가 북한주민접촉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하기 전 현 회장의 방북을 자진 철회했다.앞서 현대아산 측은 6월 27일 현 회장이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했다.

"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 신임차관들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새로 임명된 차관들에게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과 싸워 달라"고 재차 당부하면서 공직사회 쇄신 의지를 피력했다.최근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들에게 당부했던 “헌법 정신에 충성해 달라"는 말을 이날 오찬에서도 다시 언급한 윤 대통령은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말을 갈아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 정신에 맞게 말을 제대로 타라는 것"이라고 말해 정권 기조에 흔들리는 공무원들의 기강을 다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IAEA보고서 4일 공개… 野 합동공세에 전열 가다듬는 與

국제원자력기구가 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성 평가 최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간 신경전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중이다.특히 야권은 오염수 방류 반대를 비롯해 민생용 추가경정예산 편성, 노란봉투법 대응을 놓고 공동전선을 형성한 반면 여권은 오염수 괴담 대응 총력전을 전개하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3일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2+2 회동'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비롯해 민생 추경, 노란봉투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선거제 개편 재시동… 여야 '2+2 협의체' 닻올렸다

여야는 내년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도 개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로 이뤄진 2+2 협의체를 발족했다.이어 “내년 4월 총선을 헌법정신이나 선거법 정신에 맞춰서 치러내려면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고 그걸 토대로 정개특위에서 선관위와 함께 선거구 획정 작업을 8월 말까지 끝내야 한다"며 “국회 일정상 하반기로 하면 협상이 실질적으로 어렵고 문제가 복잡해 논의가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 룰을 만들기 위해선 여야가 이견차가 있더라도 최소한 논의 일정은 숙지한 채 ‘국민 눈높이'에서 선거구제 개편에 속도를 내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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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급한 日기업들 "임금 올려야하나"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 140여곳 중 절반 가량이 임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상 수준은 4%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추진하는 민간 주도의 임금 인상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주요 기업 144곳의 사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는 답변이 85.6%에 달했다.

푸틴, 프리고진 지우기… 바그너 사업체 100곳 몰수 개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기업들을 본격적으로 빼앗기 시작했다.푸틴은 반란 당일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망명하도록 허용하면서 그를 겨냥한 내란 혐의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망명을 중재했던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발표에서 프리고진과 바그너그룹 일부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밝혔으며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군 훈련을 돕길 바란다고 밝혔다.

옐런 美재무 6일 방중… 미·중 관계 '새틀' 짜나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을 찾는다.옐런 장관은 지난 6월 28일 미 MSNBC 방송에 출연해 " 서로에 대해 알아가야 하고, 양국이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 양국 간 견해차에 대해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 내 ‘새 지도부'와 채널 구축을 위한 것이며,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 중요한 글로벌 현안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방중 기간 동안 카운터 파트인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 '비전프로' 생산 축소… 부품업체 타격

애플이 아이폰 이후 가장 새로운 제품이라고 강조했던 ‘비전프로'의 생산량을 예상보다 크게 줄일 예정이다.관계자들은 애플이 비전프로에 사용할 무결점 마이크로 OLED의 생산 수율에 불만이 많다고 설명했다.미국 IT 컨설팅업체인 D2D어드바이저리의 제이 골드버그 창업자는 비전프로의 비싼 가격을 지적하며 이미 애플 역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서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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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라 빚 못 갚아요"…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92개월來 최고

지난 4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이 0.67%로 지난 2015년 8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월말 대비 0.05%p 상승했다.이중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6%p 오른 0.45%, 개인사업자대출은 0.04%p 오른 0.41%를 기록했다.

진옥동 회장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할 것"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법령 통과 후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3일 강조했다.현재 영국, 싱가포르 등 금융선진국에서 활용 중이며 국내 금융당국도 금융사의 내부통제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지난 22일 책무구조도를 추진키로 했다.진 회장은 “재무적 1등보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투자상품 사태 이후 뼈아픈 반성 속에서 한 단계 높은 내부 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일류’ 신한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유방암·난임 등 여성 생애주기 맞춤 특약 등장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지원 및 난임케어 등 각종 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전용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신상품을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을 연구하여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은 상품으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 ‘출산지원패키지’, ‘난임케어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의 특화 위험에 포커스를 맞췄다.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해 여성 고위험군 질병인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진단비부터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취임…"‘기업금융 강자’ 명성 되찾겠다"

취임 100일을 갓 넘긴 임종룡호의 조타수가 된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이 ‘기업금융 명가'로의 부활을 다짐했다.이날 조 행장도 “임 회장이 취임 때부터 당부한 ‘기업금융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에 대해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최근 국가 경제가 새로운 모멘텀, 신성장 산업으로 개혁하고 있는데 시중은행으로서 역할을 잘 준비해 국가 발전과 동행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답했다.조 행장은 임 회장이 강조하는 조직문화 혁신과도 궤를 같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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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급격히 늘린 국내 기관, 거품 없는지 되짚어봐야" [인터뷰]

서재원 롯데손해보험 자산관리그룹장은 3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집중적인 손익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그룹장은 “수익증권의 익스포저를 축소시키고 금리부자산의 익스포저를 늘리는 것이 손익 변동성을 축소시켜 나가야 하는 보험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전략에 부합한다"며 “수익증권 익스포저가 줄어들 경우 K-ICS 요구자본의 감소를 통한 ‘자본확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자산관리그룹의 운영 방향에 대해 묻자 서 그룹장은 “유동성 확보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와 이익체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데일리펀딩, 골목 사장님 자금갈증 풀어줄 것"

3일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올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소상공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내외 투자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데일리펀딩의 부실률은 0%를 유지하고 있다.이 대표는 “데일리펀딩은 투자자에게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섯 단계의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매뉴얼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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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된 FX마진거래… 증권사는 철수 고민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두 상품은 구조적으로 유사한 상품"이라며 “최근 CFD를 향한 규제가 가해지고, 투자자들에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심어지면서 증권사들도 서비스에 소극 대응하게 되는 등 위축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시장 회복을 위해선 규제 개선 등 투자자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의견이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레버리지 비율을 조정하거나 다른 파생상품 거래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마이크로상품을 FX마진거래에도 허용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운용, 자산배분형 EMP 펀드 2종 추가

KB자산운용이 3일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등 자산배분형 펀드 2종을 추가했다.‘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은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글로벌주식과 채권을 나눠 담는다.글로벌주식은 미국과 유럽, 신흥국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글로벌종합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채권 ETF에 투자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이지스운용, 증권부문 펀드 설정액 9000억 눈앞

이지스자산운용의 증권부문 펀드 설정액이 9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의 증권부문 펀드 설정액은 6월 말 기준 87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지스운용은 지난해 4월 증권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건전성 관리 나선 기업들, 고금리에도 신종자본증권 확대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HDC신라면세점도 지난달 28일 125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앞서 HDC신라면세점은 지난달 14일 신종자본증권 300억원어치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 바 있다.

금감원, 증권사 채권형 랩·신탁 점검

금융감독원이 채권형 랩어카운트 및 특정금전신탁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벌인다.들여다 보고 있는 증권사 외에도 위법 개연성이 높은 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금감원은 3일 채권형 랩·신탁 관련 점검을 완료한 증권사뿐만 아니라 위법 소지가 있는 곳이 있다면 확인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재개 5개 종목 중 4개 또 하한가…"대량투매는 제한적"

지난달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5개 종목의 거래가 재개됐으나 대량 투매는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 나온다.이들 종목은 지난달 14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곤두박질쳤고, 다음날 곧바로 거래가 중단됐다.13거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으나 첫날 초반부터 또 다시 하한가를 맞았고, 만호제강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은 모두 주가 회복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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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기술주 집중 매입… 美증시 투자자들 배당주 외면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증시에 인공지능 광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이 배당주를 철저하게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하반기 두 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배당주를 외면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배당주를 사들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일 미국 네드데이비스리서치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18% 상승해 배당주 상승률를 크게 앞질렀다.

미래에셋증권, 美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없앤다

미래에셋증권이 온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사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부과되던 수수료를 없앤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동맹 실천'을 위한 첫 번째 캠페인 ‘전 국민 조건 없이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장기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만 편중된 고객 자산의 투자수익률 제고와 안정적 자산배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값내린’ 테슬라, 2분기 차량인도 83%↑... "순이익 이어지지 않아" 매도 의견 나와

테슬라의 올해 2·4분기 차량 인도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83% 급증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가격 인하로 인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대수는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올해 1·4분기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9%에서 1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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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만에 '경쟁제품 비교전시회' 열고 열공

삼성전자가 TV·스마트폰·생활가전 등 완제품 부문 주요 제품군을 경쟁사와 비교하는 ‘경쟁제품 비교전시회'를 5년 만에 다시 열었다.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타사 첨단 제품을 철저히 뜯어보며 자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경쟁제품 비교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생산직 '4조2교대'근무 대세로… 에코프로 이어 엘앤에프도 전환

이차전지 소재사 엘앤에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생산직 근무 방식을 기존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한다.현대제철 인천공장도 최근 2개월 넘는 노사 협의를 마치고 오는 26일부터 4조 2교대 근무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기업들이 4조 2교대 전환을 검토하는 건 휴무일이 늘어나는 근무 방식을 선호하는 직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5년만에 다시 LG품으로...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LG전자가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다시 돌아왔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벽걸이 에어컨 ‘GA-100SP'을 LG전자에 기증했다.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그린수소 친환경소재기업 도약 '올인'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투자를 약속한 121조원은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 미래 사업에 집중된다.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027년부터 4년간 68조원을 더해 미래사업 투자에 속도를 높여 이차전지 소재 등 밸류체인을 조기에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그룹의 모태가 된 포항,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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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파운드리 개발실장 동시 교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와 메모리 개발 총괄임원을 전격 교체하며 사업 쇄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부문 파운드리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기술개발실장과 D램개발실장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로 파운드리사업부 CTO는 정기태 부사장, 기술개발실장은 구자흠 부사장이 맡는다.

효성티앤씨 100% 리사이클 수영복 원단 첫선

효성티앤씨가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 등 친환경 섬유·원단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에서 최고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까르비코사 산하의 원단 제조 업체인 흥옌과 협업해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인 ‘피시테일'을 처음 선보였다.이 원단은 효성티앤씨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과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을 흥옌이 활용해 만들었다.

'최고 실적'기아에…현대차그룹 年 752만대 판매 '청신호'

현대자동차·기아가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36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고속질주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연초 공표한 연간 판매 목표치 752만1000대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65만7382대를 판매했다.

HD한국조선해양, 3조원 '수주 잿팟'

HD한국조선해양이 총 3조1209억 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와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중동 선주사에 인도된다.유럽 선주로부터 수주한 4만m³급 LPG운반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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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부러운 K-OTT... 적자에도 수익 개선책 선뜻 못내놔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입자 유도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내 OTT 업체들은 적자가 쌓이고 있는 와중에도 콘텐츠 투자를 통한 가입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선택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조치, 광고 요금제 등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내 OTT 업체들은 넷플릭스, 유튜브와 달리 국내 고객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과감한 선택을 내리지 못해 부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LGU+,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손 잡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향후 V2G·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충전기 이용 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다양한 문제점을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저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 다가오는 전기차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사업자로 진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엔씨, 국내 게임사 첫 '초거대 AI 플랫폼' 이달 중 선보인다

엔씨소프트가 이달부터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 부사장은 “한국어와 영어 등 다국어 모델을 지향하는 엔씨 초거대 AI는 각 업종별 협력사들과 전 세계로 진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 맞춤형 뉴스를 AI가 읽어주고 서비스형 로봇을 음성명령으로 조정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언어모델과 투자모델의 작동원리도 유사하다는 측면에서 금융에 특화된 초거대 AI도 준비 중이며 기상청 등 공공 및 교육 분야도 파트너십을 맺어 엔씨 초거대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中 상하이서 마주한 삼성-애플 매장 '희비'

애플이 중국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공고히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고전하는 모양새다.중국 상하이 난징거리 부근 삼성전자와 애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점유율 수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지난 6월 29일 방문한 중국 상하이 난징거리 인근에는 길거리 하나를 두고 삼성전자 스토어와 애플 스토어가 얼굴을 맞대고 있었다.

KT 30% 저렴한 '5G 다이렉트요금제' 5종 추가

KT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요금제를 새로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다이렉트 요금제는 동일 용량의 KT 일반 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수준이며 다양한 결합 할인을 제공해 가성비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요금제 출시에 맞춰 기존 ‘5G 다이렉트 37'의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10GB에서 11GB로 늘리고 ‘5G 다이렉트 44'와 ‘5G 다이렉트 55'의 공유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10GB에서 각각 30GB와 40GB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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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나이스피앤아이 '토큰증권 사업' 협약

두나무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람다256은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ICE그룹 계열사 나이스피앤아이는 국내외 금융·비금융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와 리스크 분석 등을 하고 있다.나이스피앤아이는 또 기초자산 유형별 토큰증권발행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30년 6조' 블록체인 게임시장… "차별화로 선두 도약"

블록체인 시장의 전체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게임의 존재감도 강해지고 있다.국내에선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들도 게임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특히 플래스크의 경우 기존 게임을 다시 블록체인화 하는 일반적인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들과 달리 자회사와 인하우스 게임스튜디오인 ‘메타에디션'과 ‘레드필'을 통해 온라인 슈팅게임 및 실시간 전략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결과 조작은 꿈도 꾸지마라"... 설문조사와 만난 블록체인

국내에서 대중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회사 측은 “위퍼플릭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소속 단체와 관련된 활동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도 거버넌스 카운슬에 대한 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할 ‘클레이튼 스퀘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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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브라질에 1200억 혈액제제 공급

GC녹십자가 브라질에 9000만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불린 시장규모는 약 2억7000만달러에 이른다.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경동 "중남미 프리미엄 온수기 시장 선도"

경동나비엔이 중남미 온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경동나비엔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갖추고,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경동나비엔은 이미 중남미의 또 다른 대표 국가 중 하나인 칠레 시장에서 2위 업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군 척추건강 돕는 세라젬 헬스케어 의료기기

세라젬이 장병들의 건강관리와 원활한 임무 수행을 돕기 위해 공군에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후원했다.3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후원을 통해 공군 비행대대 조종사 휴게실 등에 1억원 상당의 척추 의료기기를 지원한다.공군 조종사들이 훈련과 임무를 마친 뒤 척추 건강을 관리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24조 美 휴미라 시장 정조준… 바이오시밀러 투톱 나란히 출격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출시하며 경쟁에 돌입했다.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비롯해 다양한 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전역에 공급한 만큼, 미국에서도 커머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양사가 매출 세계 1위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대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10개 가량 경쟁을 벌이는 만큼 성과를 낙관만 할 수 없다.

빨간불 켜진 가전업계, 해외서 성장 돌파구 찾는다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고 있다.세라젬은 카페형 체험매장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유통매장 등 미국 현지에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세라젬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마사지와 카이로프랙틱 시장만 45조원에 달한다"며 “카페형 체험매장이 국내에서 헬스케어 가전 성장을 이루는 데 역할을 한 만큼 미국 시장에 헬스케어 가전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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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고객 300만… 롯데마트 '스노우 포인트' 바람 부나

대형 유통기업들이 ‘집토끼'를 지키는 동시에 ‘산토끼'를 유혹할 수 있는 멤버십과 포인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전용 포인트 멤버십 서비스 ‘스노우 포인트'에 지난 6개월간 신규 가입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스노우포인트'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6개월 동안 ‘롯데마트GO’ 신규 가입 회원은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고, ‘스노우포인트'를 적립한 누적 고객은 300만명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정관장 통합 브랜드명 'JUNG KWAN JANG'

KGC인삼공사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기 사용되던 ‘정관장’ 브랜드를 ‘JUNG KWAN JANG'으로 변경하고 통합된 로고를 3일 선보였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브랜드는 기존 국문과 영문이 혼용되고 영문명 또한 ‘Cheong Kwan Jang'으로 사용되어 발음이 국가별로 다른 경우가 있어 내부적인 논의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JUNG KWAN JANG'으로 브랜드 표기를 변경 했다"고 설명했다.로고 또한 기존의 고유한 색상은 유지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간결화하여 브랜드의 가독성을 높이며 한국 전통의 이미지를 이어간다.

'빵·피자도 파는 치킨집' BBQ 빌리지, 울산 상륙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 Village'가 지난 6월 30일 울산광역시 중구에 가맹 1호점인 울산 성남점을 오픈했다.3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BBQ 빌리지 울산 성남점은 지난해 12월 6일 선보인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이후 첫 가맹점이자 두번째 BBQ 빌리지 매장이다.BBQ는 이번 오픈을 기점으로 BBQ 빌리지의 가맹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두피 묵은 각질, 소금 알갱이로 딥 클렌징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에서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세정해 주는 ‘더블 솔트 두피 스케일러'를 출시했다.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블랙포레 더블 솔트 두피 스케일러는 매일 샴푸해도 잘 세정 되지 않아 두피 남아 있는 노폐물의 딥 클렌징을 위해 주 2~3회 샴푸 전후 또는 샴푸 대신으로 사용하는 헤어 케어 제품이다.두피에 직접 도포해 가볍게 문지른 후 미온수로 헹구어 내면 묵은 각질과 피지로 인해 답답하고 가려운 두피를 부드럽고 개운하게 클렌징 할 수 있다.

컬리 샛별배송 최대 물류기지 평택물류센터 오픈

컬리는 경기 평택시에 ‘컬리 평택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평택물류센터의 배송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 지역의 샛별배송이다.김슬아 컬리 대표는 “평택물류센터는 첨단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배송도 책임지는 컬리 물류의 중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른살' 태양초 고추장 더 젊어졌네

CJ제일제당의 장류 대표 브랜드 해찬들이 ‘태양초 고추장’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제품 디자인 변경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1993년 처음 탄생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은 2007년부터 16년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온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이다.CJ제일제당은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해찬들의 고추장 1위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hy 공모전 대상은 '프레딧의 참여형 플랫폼화'

hy는 지난달 28일 제2회 ‘프레딧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개월에 걸쳐 진행했다.지난 1회 공모전 인기에 힘입어 올해 참여 팀 수는 지난해보다 약 28% 증가한 152개 팀으로, 이들은 hy 온라인몰 프레딧 활성화 및 프레시 매니저 모집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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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직원들 중대재해 위험땐 문자로 알려드려요"

중흥그룹은 이달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 알림문자'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중흥은 이와 별개로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중흥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알리고 시스템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혹서기 인명피해 예방을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100건중 3건 거래취소…‘집값 띄우기’ 의혹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100건 중 3건은 중도에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집값 반등 시점에서는 이 같은 계약해지가 가격 띄우기용으로 악용된 사례가 적지 않다.3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재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만5701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건수는 446건으로 비중이 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지식산업센터 짓는다

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3일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총 1210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규모다.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안전관리 힘주는 현대건설… 우수협력사 포상금 준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에서 건설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신설, 전공정 무재해를 달성한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이날 68개 협력사의 110개 하도금 계약에서 전공정 무재해를 달성해 총 상금 3억5000여 만원을 포상했다.

호반 건설계열 2형제, 상호협력평가 2년째 최우수

호반그룹은 건설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협력업체와의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KCC건설 스위첸, 어린이대상 올해의 영상상 수상

KCC건설은 스위첸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올해의 영상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영상 속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는 카피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KCC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노는 웃음소리가 우리의 미래가 자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기획했던 스위첸 캠페인의 진심이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며 “이 시대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영역은 기업이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ESG 경영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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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빈집 ‘주차장·공원’ 탈바꿈

인천시가 원도심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조성한다.이에 따라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 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이 계획은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내년 재난안전예산 24조6000억…"재난예방에만 17조"

내년도 중앙정부의 재난안전예산 규모가 총 391개 사업 24조 6000억원으로 전년 23조 2000억원 보다 5.9% 증가한다.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활용해 현장 재난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급변하는 재난 안전 환경에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과감한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방시대委, 지방시대 국정과제 총괄

지방시대위원회가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특히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핵심제도인 기회발전특구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정부는 기회발전특구가 조속히 지정·운영될 수 있도록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등 세부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시 인프라 끊임없는 투자… 암흑의 10년넘어 글로벌 5위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탄탄한 인프라 확충을 다시 한 번 공언했다.고 박원순 전 시장 재임시절을 ‘암흑의 10년'이라고 규정한 오 시장은 꾸준한 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오 시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시의 인프라 부문에는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균형 잡힌 도시개발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글로벌 톱5 도시’,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방위사업청과 손잡고 K방산 중심도시 도약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3일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에서 방사청 1차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아울러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안산첨단국방산단, 충남과의 첨단국방산업벨트 공동 조성 등 대형사업을 앞 둔 대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시민들과 함께 방사청 대전시대를 이뤄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대전시가 K-방산 전초기지로 국방부, 방사청과 함께 대한민국 첨단국방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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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로 신성장동력 창출… 청년 임대주택 활성화" [인터뷰]

취임 3년 차를 맞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신성장동력 창출과 경영혁신이라는 큰 좌표를 찍고 계속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이같이 3일 밝혔다.“미래 먹거리 발굴은 공사 영속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강조한 이 사장은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청정에너지산업 육성 등 굵직한 국·도정 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개발로 경제 활성화에 힘찬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업 다각화 첫 사업모델로 신재생에너지를 꼽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미래공간개발실 신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제2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민선 8기 시정 과제의 완결형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4일 자로 단행한다.정명섭 사장은 “앞으로도 경영혁신을 속도감 있게 이행함과 아울러 도시개발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라 힘줘 말했다.우선 한강 이남 최대 사업인 신공항 건설과 14년만에 신규 유치한 제2국가산업단지 등을 전담할 사장 직속의 미래공간개발실을 신설한다.

발매 못한 음원 100곡 제작·유통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우수 음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음원으로 발매하지 못한 곡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인을 대상으로 한 ‘더 넥스트 빅 송’ 사업 지원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제작된 음원 100곡은 오는 10월 국내외 음악 유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음원으로 발매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추가 홍보를 진행할 상위 20곡 ‘NBS HOT 20'도 선정한다.NBS HOT 20에 선정된 음원에는 국내외 음악산업 내 집중 홍보, NBS 편집 음반 및 홍보 CD 제작, 전자 보도자료 제작, 디지털 라이너 노트 제작, NBS 파이널 라운드 경연대회 참가 지원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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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기술유출 사범 3명중 1명 구속

검찰이 기술유출범죄의 수사체계 개편 이후 기술유출 사범 3명 중 1명이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것으로 집계됐다.검찰은 지난해 4월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는 주요 가담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기본 구형을 7년으로 하는 구형 기준을 전국에 전파했다.대검 관계자는 “기술유출 범죄의 기소율 개선, 처리 기간 단축 등에 진력하는 한편 기소 이후 수사검사 직관, 공소 유지 지원 체계 개편을 통해 무죄율 감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채 수수' 배우 손숙·이희범 전 장관 기소유예

배우 손숙씨 등 전직 장관과 대학교수들이 고가의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손씨를 기소유예했다.산업자원부 장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도 기소유예 처분됐다.

로앤굿 "민간 플랫폼 합법 인정하라" vs 변협 "사익 목적"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에 이어 ‘로앤굿'도 목소리를 키우면서 대한변호사협회와 리걸테크업계와의 갈등이 달아올랐다.지난달엔 변협이 로앤굿에 대한 형사 고발 및 가입 변호사 징계를 결정했다는 내용의 내부 자료까지 언론을 통해 나오며 서비스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로앤굿 측의 설명이다.로앤굿의 ‘소송금융’ 서비스에 대해 변협측은 ‘금품을 약속 받고 변호사를 연결하는 알선행위'로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헌재 "코로나 영업 제한은 재산권 침해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당시 식당 영업시간 등을 제한한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입은 손실에 대해 보상하지 않은 감염병예방법이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코로나19와 같이 높은 전파력과 치명률을 갖고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감병 유행은 미증유의 것"이라며 “장기간 집합 제한·금지 조치로 인해 중대한 영업상 손실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이어 “영업 손실 발생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감염병 환자 방문 시설의 폐쇄와 달리 집합 제한 금지 조치로 인한 영업상 손실을 보상하는 규정을 입법자가 미리 마련하지 않았다고 해서 곧바로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 카카오페이 압수수색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사대는 이날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 수색 대상에는 전자 기록 등을 포함한 혐의 관련 자료 일체가 포함됐다.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밴사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해경·해군, 수중 과학수사 합동훈련

경찰과 해양경찰, 해군이 4박 5일간 ‘수중 과학수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수중 과학수사 전문가 63명이 참여해 수중 수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형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표준 임무 절차 정립, 대형·중요사건 수중 감식팀 합동 구성 등 수중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특히 대형 해양 재난 사고 발생을 가장해 기관별 수중 감식 기법 공유 및 최신 과학수사 장비 활용을 통해 감식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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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덕에 매출 10배 늘었어요"

롯데카드의 ESG캠페인 ‘띵크어스'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오는 16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는 띵마트 식품 기획전을 통해 크리에이터 10팀의 상품을 30% 쿠폰 할인 판매하고, 17일부터 30일까지는 띵크어스 반띵 이벤트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 제주펫의 상품을 50% 쿠폰 할인 판매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단순 1회성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닌 SNS 이벤트, 롯데카드 띵샵 입점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능한 채널과 홍보 방식을 모두 이용해 참여 업체들이 매출 상승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가족 편히 치료받도록… 대학로에 다섯번째 쉼터 개소

롯데카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소아암 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대부분의 소아암 치료 시설이 서울에 있어 치료 때마다 서울에 숙소를 구해야 하는 지방 거주 환아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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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긴장하라… 해외로 가는 K뮤지컬

2013년부터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광주’ 등을 해외로 진출시킨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가 지난 6월 30일 K-뮤지컬 비전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겸 K-뮤지컬국제마켓 총감독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위대한 개츠비'의 브로드웨이 입성 마지막 단계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앞뒀다.그는 “K-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아시아권에서는 K-뮤지컬에 관심을 보이나 K-팝처럼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결국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저 예쁜 인형이라고? 바비는 뭐든 될수 있어!

악당 조커를 사랑한 할리퀸으로 유명한 마고 로비가 ‘핑크 미녀'로 변신했다.그가 제작·주연한 영화 ‘바비'를 통해서다.로비는 “1959년에 처음 만들어진 전형적인 바비가 제 배역"이라고 말했다.

천재 예술가 이상·김환기의 뮤즈, 변동림이자 김향안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천재 시인 이상, 천재 화가 김환기.미래로 향해 가던 변동림의 시간과 과거로 향해 가던 김향안의 시간은 변동림이 결혼 4개월만에 닥친 이상의 죽음을 맞이하는 시간 그리고 김환기가 김향안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시간에서 드디어 만나게 된다.이 지점은 ‘같이 죽을까'라는 이상의 고백에 사랑에 빠졌던 변동림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서 ‘같이 살자'는 김환기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공연적 마법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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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상상시리즈,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보태요"

파이낸셜뉴스와 4일 만난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의 사회공헌활동인 ‘상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2010년대 중반 이후 청년창업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오랜 기간 고민해 왔고,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청년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실장은 “상상마당은 각 지역 문화예술과 지역상생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가적 과제인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시청과 협력해 전국 상상마당과 영업기관에 부산 캐릭터 ‘부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응원 현수막 게첨, 홍보영상 방영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상상마당'과 ‘상상플래닛'을 포함해 전국 104개에 이르는 영업기관을 통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LG전자, 국가유공자 주택에 가전 기부

LG전자가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입주가구에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등을 비롯한 가전을 기부한다.LG전자는 4일 경기 의정부 소재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제2호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기념해 LG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37대와 냉장고, 에어컨 등을 입주 선물로 증정한다.‘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무주택 국가유공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보훈부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이다.

LG이노텍, 재규어 랜드로버 '최우수 협력사' 선정

LG이노텍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 5월 30일 영국 게이든에 위치한 JLR 본사에서 개최된 ‘최우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상을 한국 기업으로 최초로 수상했다.최우수 협력사상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혁신성을 입증해야만 받을 수 있다.

현대로템, 폴란드 방산인재 키운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카이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 간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분야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카이스트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GS칼텍스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GS칼텍스는 3일 지난 1년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ESG경영을 기반으로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중대재해법 교육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내년 확대·적용되는 퇴직공제 전자카드제 교육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병행한다고 3일 밝혔다.김상인 이사장은 “퇴직공제 제도 운영 외에도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음] 황순식씨 별세·이형세씨(경찰청 외사국장) 빙부상 外

부음] 황순식씨 별세·이형세씨(경찰청 외사국장) 빙부상 外

7년째 해외 의료봉사 이어온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에서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7년째 이어 오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홀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울릴린 지역에서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현지에서 팜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PT.BIA 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고려대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줌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 25명이 참여했다.

제주·김해국제공항, ATRS '공항운영효율성상'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지난 2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26회 세계항공교통학회 월드 컨퍼런스'에서 규모별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돼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ATRS는 1995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항공교통분야 전문 학술단체다.매년 대륙별 공항의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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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지자체 부단체장 어디없소?

행정안전부와 자치단체 간 기류가 심상치 않다.자치단체 부단체장 임명을 놓고 힘겨루기가 한창이다.최근 들어 지자체장들은 행안부 장관의 추천을 거치도록 돼 있는 부단체장 임명을 자신이 원하는 인사로 선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손성진 칼럼] 인천공항 30년과 후쿠시마 30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괴담을 쏟아내고 있는 야당이 이렇게 주장했다.원자력이 안전하지 않고 환경에 치명적이라면 우파 정치가라도 원전을 건설해선 안 된다.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고 환경 논리에 매몰된 좌파 정부가 원전 폐기로 나라에 입힌 손해는 막대하다.

[테헤란로] 日오염수, 장기간 방사능 노출 연구 먼저

일본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 시운전을 마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갤럽이 전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78%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걱정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마시냐, 못 마시냐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fn사설] 세수 펑크 비상인데 혈세 줄줄 새는 지자체 사업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전시행정에 피 같은 국민 세금이 줄줄 새고 있다.정부가 노래를 부르듯 건전재정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건전재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fn사설] 이민 정책 추진에 프랑스 시위 타산지석 삼아야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확산일로다.외신을 통해 들리는 프랑스의 시위는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일로 볼 일이 아니다.이번 시위는 프랑스가 추진해온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노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