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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새 시중銀 허용…메기 풀어 과점 깬다 [시중은행 과점체제 깬다]

국내 최초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이르면 연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이라는 ‘메기'를 풀어 기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체제를 깰 방침이다.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해 은행산업을 ‘과점시장'에서 ‘경합시장'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개발사업 공공기여 기준 제각각... 부산은 "오른 땅값 전액 토해라"

용도변경 등 지구단위계획이 바뀌는 대규모 개발의 경우 지자체와 사전협상을 거쳐 공공기여를 제공해야 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공공기여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위 법에 세부기준을 명문화할지는 연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공공기여 사전협상제는 지난 2021년 1월 시행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에 근거해 운영 중이다.

"기시다, 尹대통령 만나 오염수 이해 구할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의 안전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가 지난 4일 공개한 최종보고서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것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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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감원장, 이래서 '상생금융' 콕 집었나…카드·금투사 '0’ [삐걱대는 상생금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넘어 제2금융권 및 금융투자사를 직접 언급하며 ‘상생금융'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 대출은 취약계층 차주라는 게 증빙되면 이율을 낮출 수 있지만 카드사는 구조적으로 비회원에게 상생금융 상품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은행과 달리 수신기능 없이 자금을 조달해 돈을 빌려주는 구조라 여력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우리카드 상생론'과 같은 대환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요금 10월부터 인상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의 기본요금이 오는 10월 중 150원씩 오른다.최근 3년간 대규모 지출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어 인천 도시철도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시는 당초 최대 300원의 요금인상을 검토했으나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반 수준인 150원을 올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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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銀 '그들만의 리그' 깨기… "판 뒤집기엔 역부족" [시중은행 과점체제 깬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으로 시작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가 5일 내놓은 제도개선 방안의 골자는 5대 시중은행이 지배하던 은행업을 상시진입 가능한 시장으로 개편하는 것이다.스몰라이선스를 통한 특화전문은행 인가, 증권·보험·카드의 종합결제업무가 무산되면서 ‘1금융권 리그 내 경쟁'만 촉진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 은행권 경쟁 촉진방안 등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TF 결과를 발표했다.

6번째 시중銀 진입 도전 대구은행, 지역기반 탄탄…지배구조는 문제 [시중은행 과점체제 깬다]

연내 첫 ‘지방은행→시중은행’ 전환사례 탄생이 임박했다.지방은행 관계자는 “앞서 BNK금융도 대구·경북지역에 진출했다가 점포 하나만 남기고 철수한 바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다 해도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기존 고객 이탈에 대한 우려가 낮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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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대화 물꼬 튼 中… 옐런 만나기 전 ‘한중관계 회복’ 챙겼다 [숨가쁜 동북아 외교전]

한국과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했다.오는 1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첫 대면 회담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서로를 양해 이빨을 드러내던 한중 양국이 갑자기 소통 모드로 전환한 것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을 잇따라 중국으로 보내 ‘새로운 관리’ 구축에 나선 미국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기업도 못 버틴 한한령… 현대차 中법인 매출 75% 급감했다

중국의 한한령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대기업이 매각하거나 청산한 중국법인 수가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법인 중 하나인 ‘Samsung Semiconductor'의 매출액은 2016년 4조1521억원에서 지난해 9조6798억원으로, 133.1% 증가했다.지난해 SK하이닉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도 2016년 3조6억원에서 지난해 7조5454억원으로, 4조5448억원 늘었다.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자체분석 진행 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 부합’ 평가가 나온 가운데 우리 측 검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4일 IAEA는 2021년 7월부터 진행한 일본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검증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다.IAEA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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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생안정 추경해야"… 추경호 "빚 내서 경기진작 안돼" [기재위·산자위 '민생경제' 공방]

여야가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민생경제 현안을 놓고 치열한 대립각을 세웠다.기재위에서는 주로 야당 측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과 장기간 경기침체기로 인한 세수펑크 우려를 제기하며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를 요구했다.민주당은 정부 예측만큼 하반기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세수부족으로 인한 재정악화에 정부가 미리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안' 방통위 통과

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열고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따로 떼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현재 KBS는 입법예고 기간을 40일에서 10일로 단축하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며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을 낸 상황이다.내년까지 KBS와 계약 관계에 있는 한국전력은 입법예고 기간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을 막으려면 시행령 개정안의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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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1인시대에 맞게… 중장년·청년으로 '일상돌봄'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혼자사는 중장년이 아플 때 병원에 동행해주는 사회서비스가 시작된다.대상자는 이용권을 사용해 지역 내에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전 국민 돌봄 제공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원전설비 2027년 5조 수주 목표... 특례보증보험 신설·中企 역량 키운다

정부가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 설비 수출에 이은 3번째 원전 설비 수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산업부는 원전설비 수출을 위해 원전 공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진출을 확대하고 중소 설비 업체의 독자적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번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 성과가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로 이어지도록 ‘민관합동 원전협력단'을 파견하고 운영·정비 서비스, 핵연료 공급 등으로 원전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훈 농림차관 "가공식품·외식물가 아직 높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이 가공식품을 포함한 외식물가를 내리기 위해 직접 개입할수 있다고 밝혔다.한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찾아 “458개 물가 품목 중 가공식품·외식은 아직 높아 물가당국과 협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업계 이야기를 들어 농식품부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재정당국에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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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호국의 성지' 낙동강 전선에 우뚝 선 백선엽 장군 [정전 70주년, 영웅을 기억하다]

‘한국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은 지난 1950년 8월 21일 한국전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 낙동강 지구 다부동 전투에서 후퇴하는 아군에게 이 같은 절체절명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한국전쟁의 최대 변곡점이 된 다부동 전투의 격전지에 영웅 백선엽 장군이 5일 다시 돌아왔다.백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 이날 칠곡군 다부동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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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평산마을 찾아간 이낙연... 이재명과의 만남엔 "조율 중"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텃밭’ 호남에 이어 전 대통령들의 묘소와 사저가 있는 경남행을 선택했다.이 전 대표는 향후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선 단합과 결속을 위해 시급히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여야 ‘IAEA 보고서’ 충돌… "국제기구 신뢰" vs "깡통 보고서"

여야가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 부합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종 보고서를 놓고 전면전에 나섰다.민주당은 IAEA 보고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과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데 총의를 모으고 실력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IAEA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최종 보고서에는 다핵종제거설비가 잘 돌아가면 아무 문제 없다는 해만 발표했을 뿐 결과에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고향’ 울산 방문 김기현, 하이브리드 신산업 육성 지원 약속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자신의 고향인 울산을 찾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김 대표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울산시가 민생 경제 회복의 삼각공조를 이뤄 불철주야 총력을 다하면 틀림 없이 획기적 퀀텀 점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은 김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尹대통령 "자유 확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매년 세계 각국의 한인 연구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임을 강조하면서, 재외 한인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협력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고 자유세계를 확장하는 길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우리 미래 세대 과학 인재들의 멘토가 되어 함께 연구하고, 최신 성과들을 공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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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독립기념일 악몽 되풀이... 바이든 "총기 규제 강화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연휴에 벌어진 연쇄 총격 사건을 비난하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미국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독립기념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연쇄적으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지난 2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지역 축제에서는 총기난사로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우린 건재하다" 야후 IPO 컴백 선언

야후가 상장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 등 화려했던 과거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는 4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서 야후의 재무상태표가 매우 건전하고 수익성도 높다며 기업공개를 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야후는 지난 1996년 4월 IPO를 하면서 세계 네티즌들의 검색과 e메일 사용으로 한때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였다.

中 '반도체 소재' 무기화에… 美, 첨단산업 추가제재 맞불

중국이 각국의 반도체 제재에 맞서 핵심 재료 수출을 막는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유럽과 일본 역시 본격적으로 중국에 대응할 예정이다.미 싱크탱크 조지타운 안보·첨단기술센터의 에밀리 와인스타인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이 미 정부의 수출 통제로 A100을 직접 구입하기 어렵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합법적으로 A100을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마존 등은 새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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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한 달 만에 500억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25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공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사업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은행권 최초로 재단을 방문해 보증심사를 승인받은 고객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해외 ATM 출금' 3개국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해외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이다.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케이뱅크 전용 신용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케이뱅크 고객을 위한 ‘KB국민 톡톡 with Kbank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카드 출시 기념으로 최대 18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오는 8월 15일까지 17만원이상 결제하면 10월 16일까지 카드 결제 계좌로 17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반기 시중은행 경영 키워드 '건전성·디지털'

하반기 주요 시중은행들의 경영전략은 ‘건전성 관리'와 ‘디지털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하반기 경영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은 하반기 첫 영업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앞으로도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경영환경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지방' 꼬리표 떼는 대구銀, 자금조달·영업확장 두토끼 잡는다

지방은행 중 시중은행 인가 요건을 갖추고 자본 규모가 큰 유일한 은행인 대구은행은 시중은행화를 통해 자금조달의 용이함과 수도권 영업 확장 등 두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기존 지방은행이 서울 수도권에서 영업할 때 지방은행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시중은행 브랜드로 가면 디지털 시대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배구조 요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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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3분의 1 토막… 장외 시장 하반기 살아날까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운드백신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사운드백신의 시총은 한 달 사이 105.2% 증가했다.K-OTC 거래대금은 6월 한 달 간 675억원에 그쳐 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첫 채권형 ETN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5일 ‘미래에셋 2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ETN’, ‘미래에셋 -2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ETN’ 2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레버리지형, 인버스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레버리지 유형으로 발행,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춤하던 현대차·기아, 실적 업고 주가 재시동

주춤하던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4분기 총 도매 판매량은 약 106만대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특히 마진이 높은 미국과 국내 판매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높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점쳐진다"고 말했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긍정적이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분기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대한 매력도 꾸준히 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30%↑ 에코프로 585%↑… 증시 대형주 쏠림 심화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주가 등락 폭이 적다는 통념이 깨지면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매 패턴이 시장이 아닌, 시가총액 상위의 일부 초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과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의 수급이 금융투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장품 제조·유통·브랜드 사업 시너지로 경쟁력 확대" [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이사는 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사업구조가 유통, 브랜드, 제조로 구성된 만큼 공모자금을 활용해 각 부문별 역량을 한층 더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뷰티스킨은 201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유통기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표는 “공모 자금 중 약 30억원은 브랜드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에 이용할 방침"이라며 “리오프닝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오프라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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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F 수익률 넘은 TRF, 연금시장서 존재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RF7030 상장지수펀드'가 중장기 수익률에서 연금대표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 상품을 모두 제쳤다.이를 통해 TRF는 자산 하락기에는 매수로 상승기를 대비하고, 자산 상승기에는 매도로 하락기를 대비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 방어가 가능하다.삼성운용 박성철 ETF운용1팀장은 “‘KODEX TRF’ 상품들은 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하게 설계된 글로벌 자산배분 ETF로, 리밸런싱 투자 효과 때문에 횡보장은 물론 변동장에서도 장기투자시 원금 손실 확률이 매우 낮다"며 “운용 비용을 최소화를 위해 ‘선진국MSCI ETF'들과 국내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한 것도 높은 성과를 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STO’는 성공할 수 있을까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의 선두주자 폴리매스와 싱가포르 1위 STO 플랫폼 ADDX가 ‘한국형 STO'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나섰다.빈센트 카더 폴리매스 대표와 황인무 ADDX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국내 첫 글로벌 STO포럼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 참석, STO 시장의 현황과 플랫폼 경쟁력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2018년 3월 설립된 폴리매스는 STO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운용사 손잡는 가상자산… 다시 강세장 오나

미국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을 가만히 두려고 하지 않지만 미국 금융투자업계는 가상자산을 독립적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움직임 덕분으로 풀이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다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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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삼성 DS부문, 성과급 '기본급 25%'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실적 악화 여파로 역대 최저 수준인 기본급 25%의 상반기 성과급을 받는다.디바이스경험 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모바일경험사업부는 각각 기본급의 50%를 받는다.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사업부와 대형사업부 직원들에게 모두 기본급의 100%를 지급한다.

현대차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5일부터 국회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는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보셔틀'의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 김동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이 열렸다.시승식을 시작으로 현대차 쏠라티 차량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셔틀 2대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회 방문객 주차장, 본관 등 국회 경내 3.1㎞를 순환 운행한다.

자회사 매각·유상증자… '쩐의 전쟁' 벌이는 동박 삼총사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3423억원에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을 마무리짓고 핵심 사업인 동박 생산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자금의 사용용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핵심 사업인 동박 관련 투자에도 사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부터 퀘벡주에 4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8000t 규모 전지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벤츠 제친 BMW… 3만8106대 팔아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 영향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올 상반기에만 3만8106대를 팔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LGD 'OLED 패널 동맹' 현실화

삼성전자가 빠르면 이달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다.올해 초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OLED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협업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외신들은 지난 5월 소식통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2·4분기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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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략물자 자율준수’ 최고등급 획득

SK하이닉스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출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AAA는 최고 등급으로, 자율준수 체제 운영에 있어 모범이 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LS전선, 굵기 20% 줄인 ‘초슬림’ 랜 케이블 상용화

LS전선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릴 수 있는 고부가 초슬림 10기가급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 플랜트 건설 증가 등에 따라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업체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 ‘아토메탈’ 달 탐사 로봇 소재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사업영역을 우주로 본격 확장한다.이를 통해 정부에서 2032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한국형 달 착륙선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토메탈'로 불리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가진 비정질 합금을 달 탐사 로봇의 외부 코팅 소재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

내년 중대형 OLED 시장 55% 성장…"中보단 韓기업 유리"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23 OLED &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이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이끌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생산은 최근 연이은 실적부진 등으로 신규 라인 투자에 대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정도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다만 애플이 OLED 맥북을 빨라야 2026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애플 공급 자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면서 “증착장비 기업인 선익시스템 장비의 공정 안정화와 수율 확보가 LG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생산 시기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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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는 다르다"… 게임업계 신작 앞세워 실적 반등 시동

올해 1·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게임 업체들이 하반기 신작들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카카오게임즈는 3·4분기 출시하는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필두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적자 탈출을 노리는 넷마블도 오는 26일부터 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신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론칭한다.

LGU+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시동을 건다.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놓친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LG유플러스는 5일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MZ 소비자와 소통 확대… 갤럭시 사용법도 ‘유튜브 숏츠’로

삼성전자가 최근 MZ 세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충전 시기를 음성 알람으로 설정하는 방법이나 모닝콜을 음성으로 반복 설정하는 방법, 사용자의 일상을 갤럭시가 인지해 안내하는 일종의 ‘영상 가이드'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뉴스룸에서 “MZ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춤 기능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어, 갤럭시 사용자라면 일상에 적용해 활용해 봄직하다"고 했다.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 발족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인 ‘에이블'을 발족시켰다.과기정통부는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민간중심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인 ‘에이블’ 발대식을 개최했다.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에이블을 통해 블록체인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상호 연결, 판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SKB-aT '농수산물 발굴·유통확대' MOU

SK브로드밴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역 우수 상품을 공동 발굴하고 직거래 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KB는 B tv 케이블을 통해 식재료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자는 aT의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를 적극 홍보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문화 확산에도 앞장선다.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최근 원가상승과 기상이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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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 반도체 검사용 UV렌즈, 2025년까지 국산화 ['소부장 강국'을 만드는 사람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학용 자외선 렌즈 소재 연구단 단장은 5일 렌즈 제작용 단결정 소재업체인 KXT 정은진 대표가 가져온 형석 단결정을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연구단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6억 달러로 연평균 14.7%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100% 수입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반도체 제조공정 중 측정과 검사단계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있지만 검사장비에 들어가는 자외선 렌즈용 단결정은 아직까지 국내 개발이력이 전무하다.

사람 없이도… 로봇 1000대가 알아서 작업 척척

한국과학기술원의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팀이 1000대 이상의 물류반송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산업현장에 적용했다.반도체 공장이 점차 대형화되고 제조 공정이 복잡해짐에 따라 공장 내 운영하는 로봇의 대수도 늘어나고 있다.연구진은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1000대 이상의 물류반송 로봇을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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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와 상생"… 납품가 연동제 동행기업 1000곳 넘었다

지난해 위·수탁 거래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하는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하도급 거래에 연동제를 적용하는 하도급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중기부 불공정거래개선과 관계자는 “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어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며 “4월 전까지만 해도 참여기업이 겨우 400개 정도였는데, 최근 월마다 수백개 기업이 제도에 동참하면서 동행기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 1월 392개사에 불과했던 납품대금 연동제 사전 참여기업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 이후 229개사가 신규로 참여, 지난 5월 621개사까지 늘어났다.

‘통신·건자재·물류’ 우크라 재건 韓기술로

중견·중소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에 잇달아 나섰다.에스와이 관계자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필요한 건자재를 생산, 판매할 방법을 찾던 중 최근 열린 포럼에서 현지 업체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국내 시장에서 검증한 건자재 경쟁력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물류기업 국보 역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로 주목을 받는다.

SK바사 "태국서 백신개발 인프라 구축"

SK바이오사이언스가 태국 GPO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 기술을 GPO 소유 태국 백신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또 GPO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스카이셀플루 원액을 공급받아 완제로 생산하게 되고 태국 내 허가 등 개발 절차를 마무리한 후 국가 접종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HK이노엔·티씨노바이오, 표적 항암신약 개발

HK이노엔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항암신약 과제에 대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HK이노엔은 티씨노바이오와 KRAS 유전자 변이 표적 항암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HK이노엔은 최근 다양한 KRAS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pan-KRAS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물질을 발굴했다.

CJ대한통운, 영세 소상공인 30곳 친환경 물류 지원

CJ대한통운이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 초기인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친환경 물류 지원사업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한다.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택배비·포장재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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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식 저력 보여주자" CJ제일제당 코리아 푸드 포럼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지난 4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코리아 푸드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 농식품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안호근 농진원장,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투자사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처음 열린 ‘코리아 푸드 포럼'은 식품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이 산업 내 주요 트렌드를 읽고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향후 매년 정기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쉐이크쉑 여름 한정판 신제품 4종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여름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메뉴는 ‘쉐이크쉑에서 만나는 바다 ‘를 주제로 여름이 제철인 프리미엄 해산물 한치와 파인 다이닝에서 활용하는 ‘비스큐 타르타르 소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여름 신메뉴는 화이트 치즈를 녹인 앵거스 비프 패티와 바삭하게 튀긴 쫄깃한 한치 프라이에 비스큐 타르타르 소스를 더한'비스큐 한치 쉑’, 크링클 컷 프라이에 비스큐 타르타르 소스와 한치 프라이를 올려 감칠맛을 더한 ‘비스큐 한치 프라이’,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한라봉과 달콤한 바닐라 커스터드를 블렌딩한 ‘한라봉 쉐이크’, ‘한라봉 레몬에이드'등 4종으로 다음달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냉장 닭부터 장어까지 할인 무장… "올해는 홈 보양식"

올 여름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집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홈 보양식'이 각광받고 있다.삼계탕이나 간편 보양식에 같이 넣어서 먹기 좋은 재료들도 할인 판매하며 전복, 장어와 같은 보양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이마트 역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델리 여름 시즌 먹거리 할인전 행사를 진행하고 영계 백숙, 장어 초밥 등을 할인 판매한다.

글로벌 Z세대는 '압구정·성수' 찾는다

K-컬처의 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급상승하면서 서울의 관광 상권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이처럼 K-뷰티 상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인근 올리브영을 찾아 한국 신생 브랜드와 중소기업 상품을 중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의 판매 상위 상품 10개 중 8개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서른다섯의 맥날, 찐친 같은 브랜드로"

지난해 5월 취임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5년간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수익금 전액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기부될 예정이다.김 대표는 “현재 400여 개인 매장을 2030년까지 총 5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총 8개의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하고, 12개 매장을 리뉴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GRS, 다섯번째 희망ON 기부금 전달

롯데GRS가 결식 아동들을 위해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ON’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난 4일 구로구청에 5번째 희망ON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롯데GRS 마케팅부문 이원택 상무와 문헌일 구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희망ON 프로젝트는 ‘아동들의 희망에 불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 자치구의 결식 아동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롯데GRS의 자사 앱 ‘롯데잇츠’ 주문 횟수에 매칭해 기금을 조성 및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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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때 라면 들고 구호활동… 역발상으로 브랜드 각인시켰죠" [먹거리로 하나 된 한일]

일본에서 ‘매운 라면’ 시장을 개척한 신라면 열풍의 주역 김대하 농심재팬 사장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두 번의 시련이 있었다.직원들도 오사카로 이동하자고 계속 건의했지만 김 사장은 이럴 때일수록 도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지진 발생 며칠 후 그는 ‘후쿠시마에 농심 제품을 지원하는 게 최고의 마케팅이겠구나’ 생각하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日 본사 회장, 외식경영 한수 배우러 왔다 [먹거리로 하나 된 한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운영하는 선술집 ‘와타미’ 문정점이 오픈 한 달만에 22.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이에 일본 최대 외식 기업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이 운영 성과를 배우고 한일 외식 프랜차이즈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5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회장과 국제사업부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은 지난 4일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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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등급’

한양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전문 또는 대·중소 건설사업자간 긴밀한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매년 협력사와의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실적·협력사 육성·신인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쌍용건설 ‘건설통’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쌍용건설은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에 따라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했다.새 체제에서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의 협업 등을,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인니에 6번째 이러닝 교실 완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새희망 학교'의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발릭파판 지역 5개 학교의 이러닝 교실 완공에 이어 두번째다.2021년 시작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 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수주한 인니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인연으로 이러닝을 통한 발릭파판 지역의 양질의 초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전세금 미반환 현실로…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급증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사상 첫 4000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올 1월~6월 총 신청건수는 2만건에 육박했다.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6월 총 신청건수는 1만9201건으로 전년 6개월 7807건보다 2.5배 가량 폭증했다.

여름철 안전점검 나선 동부건설… 폭염·침수 위험 대비

동부건설은 여름철 주요 위험 요인별 안전대책과 안전보건관리 방침을 강화해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동부건설은 장마철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비상용 수해방지 자재 및 장비 확보, 비상 대기반 편성 및 비상 연락망 구축, 우기 취약시설 사전 안전점검 및 교육 등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고소작업 시 사전점검, 전기기계·기구 누전차단기 연결 사용, 강풍 시 작업 제한 및 보강상태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신·숭인 쪽방촌 ‘신통기획안’ 확정… 2천가구 단지 들어선다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노후주거지역인 종로구 창신역 일대가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신통기획안과 정비구역 지정간 격차에 대해 “통상 신통기획안이 확정되고 정비구역 지정까지 6개월 내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기간 등이 더해진다"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정비계획 입안을 하려면 주민 동의 3분의 2 이상 필요하다. 공공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시는 재개발 사업지 중심으로 신통기획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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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24시간 비상 대응"… 국토부 공기업 수해 예방 총력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풍수해 대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앞서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선제적 재난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옛 국토부 산하기관이던 물 관리 실무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도 홍수대응 비상체계를 가동하며 홍수 조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안전公, 장기 미수검 차량 단속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장기 미수검 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아울러, 운행정지 명령 자동차의 도로운행을 방지·단속을 위해 관련정보를 경찰청장에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등록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도로 위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기 미수검 자동차 및 의무보험 미가입 자동차, 대포차 등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며 “김천시의 적극행정을 통한 시민복리 증진 및 미수검 자동차 감소를 통한 도로운행 안전성 대폭 확대를 위해 공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X공사, 윤리헌장 선포 임직원 서약

LX공사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임직원 서약식을 가졌다.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5일 전라북도 전주 본사에서 김정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었다.공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윤리경영 실천 강화 대책'을 수립했고, 윤리헌장을 새롭게 개정해 ‘NO 비위 예방 결의'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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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늘릴 수 있다면 친기업 정책 얼마든지 펼칠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사업은 철회하지만,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문화적 자산인 도전과 혁신의 창업가 정신은 계속 계승해야 한다.이를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할 좋은 방안을 모색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 이어가겠다.울산공업축제는 기업과 노동자, 시민이 하나 되는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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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누비는 심야 자율주행버스

서울 시내를 누비는 자율주행버스가 영역을 넓힌다.서울시는 5일부터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를 정기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운행으로 여의도는 상암동과 강남, 청계천과 청와대 주변에 이어 서울시내 다섯번째 자율주행차량 운행 지역이 됐다.

"정자교, 검증안된 공법으로 시공… LH에 책임 물을 것"

성남시가 지난 4월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더불어 시공사에 대한 소송 검토에 착수했다.신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교각이 없는 캔틸레버 공법으로 시공된 다리는 시간이 지나면 콘크리트가 부식되고 철근이 녹슬어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다"며 “LH가 유독 분당신도시에만 캔틸래버 공법으로 교량들을 건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더불어 신 시장은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가 5년 전 발생한 ‘야탑 10교 사고'와 판박이라며 공법의 문제를 제기했다.

홈택스 등 ‘공공 웹·앱’ 300곳 직접 평가해주세요

국민이 직접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해보고 사용성을 직접 평가하는 ‘국민평가제'가 도입된다.국민평가단은 정부24, 홈택스, 인터넷우체국,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공공 웹사이트 298개에 대해 실제 민원신청, 정보조회, 서류발급 등의 주요기능을 접하면서 느끼는 만족도, 불편한 점 등을 평가한다.행정안전부는 5일 공공 웹사이트 평가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300여 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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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작년 '역대 최다'… 30대 이하가 60%

지난해 마약류 사범 10명중 6명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총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8년 41.7%에서 지난해 59.8%로 늘었다.지난해 검거된 마약류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였던 셈이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KT 前대표 벌금 700만원

국회의원들에게 일명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현모 전 KT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KT 임원들에게도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했다.

'수조물 먹방'에도 "손님 확 줄었다"… 속타는 수산시장 [현장르포]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산물 판매업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실제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마지막으로 먹는 회'라며 입을 모았다.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친구들과 식사하러 온 주모씨는 “아무리 문제가 없다고 발표가 나와도 불안감은 여전하다"면서 “일본이 아직 방류도 안했는데 국회의원들이 여기서 회를 먹은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 등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늘었다

전체 전화금융사기가 감소했지만 기관을 사칭하는 사례는 오히려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다만 유형별로 봤을 때 대출사기형은 줄어든 반면 기관사칭형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전년보다 발생건수와 피해액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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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민지, US여자오픈 출격… 12번째 韓 우승자 나올까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박민지를 포함해 총 22명이 출전한다.한국 선수가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것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총 11차례에 달한다.역대 한국인 US여자오픈 챔피언 중엔 김아림, 이정은,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지은희 등 6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슬라이스 고민 해결해줄 클럽 등장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가장 쉽고 편하게 칠 수 있는 클럽인 2023년형 빅버사와 여성용 클럽 빅버사 레바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빅버사 레바는 여성골퍼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됐으며, 로프트 각도, 스윙웨이트, 샤프트 강도 및 XL 페이스까지 여성 골퍼들에게 최적의 탄도와 최대 비거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여성클럽인 빅버사 레바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그리고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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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법률 넘어 다양한 해답 찾는 변호사 될 것"

아기욕조에서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제조사와 유통사를 상대로 무료 공익소송에 나서며 이름을 알린 이승익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5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사건 해결에 있어 비법률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래서 그의 최종 목표는 ‘큰 그림을 그려 사건 전체를 해결하는 변호사'다.이 변호사는 “초년차 때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지식이나 경험을 쌓아서 궁극적으로는 사건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부음] 정정태씨 外

SK이노, 강릉세계합창대회 공식 협찬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까지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지키자" 에쓰오일, 2억8000만원 후원

에쓰오일은 문화재청과 함께 5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기업 최초로 체결해 16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와 연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멸종위기종들이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 소아암 어린이들 위해 헌혈증 전달

신동아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갖고 헌혈증 50장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진현기 신동아건설 대표는 “최근 혈액을 구하기 힘들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우들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전달된 헌혈증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산학 인턴십으로 미래 우주인 키운다

LIG넥스원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산학 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의 하나다.지난 3일부터 5일간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인턴십에는 세종대,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하나銀 "난치병 아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합니다"

하나은행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하고 경북 지역의 희귀난치병 어린이의 치료 지원을 위해 매칭 기부금을 전달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0%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역전우승 사례처럼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을 통한 ESG경영을 확대해 우리사회에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은 2022-2023 여자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2패 뒤 3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0%의 기적'을 일으킨 바 있다.

[인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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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부실한 새마을금고, 금융감독 사각지대 해소해야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부동산 대출 연체율은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지난해 금감원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산하 금융기관의 부동산 대출규제에 나섰지만,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PF대출은 오히려 늘었다.대출심사나 리스크 관리에서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fn사설] 자원개발 중요성 일깨워준 中 광물 수출 통제

중국이 첨단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갈륨,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다음달 1일부터 통제한다.중국의 수출통제가 장기화되면 기업들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광물 수요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

[fn광장] 한국 외교의 몰빵 베팅

“브루투스, 너마저도?“는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당할 때 친구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를 보고 외쳤다는 유명한 문구로 믿는 이에게 배신당할 때 흔히 쓰인다.러시아가 글로벌 삼국지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중국의 미국 상대는 상대적으로 용이해진다.러시아가 약화되어도 미국의 동진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면 다행이다.

[강남시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거울 들여다보라

지난 6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사고원전 정화수 관련 긴급간담회에서 특유의 눈웃음을 띤 채 이렇게 말했다.후쿠시마 사고원전수나 사드 전자파에 앞서 뇌가 송송 뚫린다는 미국산 쇠고기, 천안함 피격이 아닌 자폭설 등 많은 괴담과 선동은 누구를 이롭게 할까.놀랍게도 이 대표와 민주당이 벌이는 선동 뒤에는 늘 중국과 북한이 있다.

[테헤란로] 원전 늘려도 본전도 못 찾는 RE100

‘원전은 RE100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32개 기업이 가입한 RE100 목표 달성까지 가시밭길이 예고되는 문구다.이미 국내 전력사용량 상위 5대 기업의 2021년 전력량은 47.67TWh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넘어섰다.그럼에도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0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30.2%에서 21.6%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