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육아휴직 재정지원 확대… 비혼가정도 제도화하자"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인구쇼크 수준인 0.78명까지 추락한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최소 1명대까지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체감도 높은 육아휴직 등에 대한 재정투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목표를 연령으론 20대 후반, 계층별로는 저소득계층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급격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는 우리나라 인구문제는 단시일에 반전이 어려운 만큼 빠른 연금개혁으로 출산율 반전 때까지 사회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제언도 제시됐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번질라 "예적금 5천만원 넘어도 보장" [새마을금고 사태 진화 나선 정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인 ‘뱅크런'이 우려되는 새마을금고의 긴급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와 관련,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하고 예수금 동향을 실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또한 정부는 필요할 경우 새마을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양평 고속道 백지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긴급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아무리 팩트를 얘기하고 아무리 노선을 설명해도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가짜뉴스 프레임을 우리가 말릴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 이 노선이 정말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시라"고 말했다.

尹대통령 10~15일 나토 · 폴란드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5일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별도로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폴란드를 공식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면

안보협력 다지는 윤대통령… 폴란드와 우크라 재건 손잡는다 [윤대통령 폴란드-나토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하면서 국제 안보협력 강화와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를 추진할 계획이다.나토 정상회의 기간 개별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 윤 대통령은 폴란드를 국빈급으로 공식 방문하는 자리에서도 방산과 원전 외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강화해 세일즈외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나토 참석은 자유·인권·법치를 공유하고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과 협력을 심화하면서 더 많은 정상과의 교류로 우리 유럽 외교의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며 “폴란드 방문으로 앞으로 경제·안보·인적교류 등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것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관급 대통령 문화특보에 유인촌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장관급인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관세청장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차관급 인선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인선을 발표했다.대통령 문화특보에 지명된 유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시작했고,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3년가량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3면

선택약정 할인 2년→1년 줄이고… 5G폰으로도 LTE 가입 [국민 통신비 부담 낮춘다]

정부가 통신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와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4 이동통신사 유치, 알뜰폰 성장 지원, 최적요금제 도입 등을 추진키로 했다.신규 사업자가 자사 네트워크 미구축 지역에서 타사 네트워크를 공동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투자부담 경감을 위해 정책금융, 세액공제, 단말유통 등도 지원한다.아울러 신규 사업자 신청이 있을 경우 통신시장에 외국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재도개선도 추진한다.

"알뜰폰 자회사 규제 등 지나친 시장개입" [국민 통신비 부담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 포함된 최적요금제,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 등은 지나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IT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은 규제 강화인 셈인데, 알뜰폰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보통 알뜰폰을 안 써본 고객들이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를 써본 뒤 ‘괜찮네’ 싶어 중소 알뜰폰 사업자로 넘어가는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대로면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는 고객유치를 위한 영업을 할 필요가 없고 시장 활성화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오히려 시장을 축소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가 점유율 제한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다른 중소 알뜰폰 업체로 넘어갈지도 의문이고, 다양한 사업자들의 역할을 인정했으면 하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4면

'한국판 SVB사태 될라'… 시장 불안심리 차단 [새마을금고 사태 진화 나선 정부]

정부가 6일 새마을금고 위기관리 컨트롤타워인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했다고 전격 발표한 이유는 급격히 커진 시장 불안심리가 은행권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새마을금고중앙회와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가 여러 차례 해명자료를 냈지만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대출 원리금 연체율이 시중은행의 20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누군들 불안하지 않겠나"라며 “현재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불안심리만 안정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돈 빼러 왔다" 1시간 대기… "안심하라" 예금주 일일이 설득 [현장르포]

6일 새마을금고 범정부 대응단 구성 발표에도 경기 남양주 MG새마을금고 평내본점과 화도점은 예금을 찾으러 온 조합원으로 북새통을 이뤘다.평내본점 정문에서 만난 신기문 화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부실채권 문제를 겪었던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는 우량한 화도새마을금고와 통합해 전산작업만 남은 상황인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 이사장은 휴대폰 속 정부합동대책단의 발표영상을 직접 보여주며 “오죽하면 정부에서 안심하라고 방송하겠느냐"며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해지한 상품을 재계약하면 이자를 원래대로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소법 적용대상 빠진 새마을금고…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도 취약 [새마을금고 사태 진화 나선 정부]

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관리 체계'의 허점이 드러난 가운데 금융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당국에서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새마을금고를 금소법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당국 관계자는 “동일업무-동일규제 원칙과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금소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지배구조나 내부통제는 개별법으로 하기 때문에 업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신용사업 건전성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는 신협 수준으로 맞추는 게 맞다"고 말했다.

5면

"삼성, HBM 점유율 50% 이상"…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우려 일축 [시스템반도체 키우는 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이 인공지능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 관련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라며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우려를 일축했다.경 사장은 “DDR5도 올해 연말이면 삼성전자의 D램 평균 시장점유율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삼성 D램이 한 단계 더 앞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실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AI 시장의 니즈와 기술 트렌드에 맞춘 최고 성능, 최고 역량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 HBM2 및 HBM2E 제품을 공급해 왔다.

애플 출신 SoC 설계 전문가 영입… '차세대 칩' 경쟁력 강화 [시스템반도체 키우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애플 출신의 시스템온칩 설계 전문가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삼성전자는 최근 칩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출신 인재를 집중 영입하고 있다.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위해선 파운드리 사업뿐 아니라 칩 설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6면

"장관직 걸테니 민주당 간판 걸라" 원희룡의 초강수

국민의힘과 정부가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원 장관은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처분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배경을 설명했다.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는 민주당의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원 장관의 결단으로, 대통령실과는 사전 교감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 쓴소리 쏟아낸 민주 혁신위… "당 분열 조장하는 자기정치 그만"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회의에서는 불체포특권 폐지 등 혁신위 제안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는 당에 대한 성토도 쏟아졌다.앞서 혁신위는 6월 23일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8면

"대졸자·노동시장 미스매칭 심각… 보육부담 덜어줘야 저출산 탈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이 급속도로 증가한 대학 진학률과 이를 따라잡지 못한 노동시장의 수요라는 분석이 나왔다.10년 새 대학 진학인구는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노동시장의 대졸자 수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며 청년들의 취업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높아진 보육 부담을 해결해 줄 만한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돼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건보 피부양자 자격 부여 등 비혼 출산 지원제도 마련해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김영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혼인이 아닌 비혼 상태의 가정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비혼 출산'의 중요성과 관련 지원제도 마련을 강조했다.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30대의 미혼율이 2000년대에는 남성 20%, 여성 7.5%에서 최근 약 42%로 빠르게 증가했다.김 교수는 “갑자기 비혼 가정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비혼 출산이 자연스러워지지 않더라도 이런 제도를 고민하고 공론화를 시작할 시기는 맞다"며 “의료적 상황에 있어서 보호자 역할,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지급, 장례 휴가, 전세 대출 등의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산인구 급속 감소… 국민연금 보험료율 이른 시일내 올려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대응에도 ‘골든타임'을 잡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불과 3년 뒤인 2025년 20.6%에 육박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김용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2070년이면 근로인구 100명이 노인인구 101명을 부양해야 하는 사태가 올지 모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이른 시기 내에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출산장려방식 정책 한계… 패러다임 전환할 때"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지난 16년여간 누적 280조원가량의 재정이 투입됐음에도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를 밑돌며 기존의 출산을 장려하는 방식의 정책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이 원장은 “우리 연구원 역시 정부를 넘어 순수한 민간 주도로 인구문제의 해결에 나서보겠다는 취지"라며 “관련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융복합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플랫폼의 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축사를 이어간 김영선 국회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인구문제에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며 “경제나 과학보다 출산이 더 중요한 시기라는 말이 많다. 국회도 각 부처마다 출산장려홍보비 책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9면

"육아기 재택근무제 최초 도입… 사회공동체로서 기업의 임무"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교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맞춰 기업이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적극적인 육아지원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저출산으로 소비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기업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포스코가 지난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가사·육아돌봄 근로자… 아직은 韓부모 정서에 안맞아"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우리나라 부모들이 원하는 육아돌봄 지원은 외국인 가사근로자가 아닌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이혜경 배재대 명예교수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한국 엄마들이 원하는 육아돌봄은 육아도우미, 외국인 근로자가 아닌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이라며 “인성과 어느 정도 교육받은 사람이 아이를 돌봐주는 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공립 보육시설과 유치원 비중이 각각 41%, 95%에 달하는 전국 출산율 1위 세종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민등록과 생활 인구는 달라…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 펼쳐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은 6일 “단순 정주인구 기반의 정책수립에서 ‘생활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지방 주도의 상향식 종합계획에 기반한 체계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위해 기존에 활용했던 주민등록 인구와 함께 실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인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방소멸은 국가 전반의 문제… 수도권 집중 심각성 인지해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임상규 전라북도청 행정부지사가 6일 인구문제로 인한 지방의 위기에 대해 “저출산·고령화, 청년유출, 수도권 집중 등 이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험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단순히 지방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문제라고 하는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지적했다.임 부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 참석, ‘인구소멸을 막는 지자체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등을 지낸 임 부지사는 수도권 집중현상의 심각성과 지방의 인구소멸을 문제 삼았다.

"첫째 키우면서 '할 만한데' 생각 들 정도의 정책 내놔야"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각종 정책보다도 의식의 전환이 먼저라는 제언이 나왔다.실제 육아를 해본 아빠들은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유연근무 법제화, 출산 계획이 없는 이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전문가들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서울인구심포지엄 패널토론에서 저출산 해결을 위해 기존 출산 장려를 벗어나 현장에서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0면

美中, 관세·반도체 등 논의 '물꼬'… 극적 합의는 어려울듯

미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인식되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6일 밤 중국을 방문했다.관세, 반도체·광물을 비롯한 수출 제한, 환율, 미국의 디리스킹, 인권,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옐런은 대중국 디커플링 거부와 대중국 고율 관세 인하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다"면서도 “골치 아픈 문제들이 한 번의 방문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최소한 양국 경제 ·무역 관계 발전을 막아온 문제들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美 길어지는 고민에 애타는 K반도체

미국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는 한국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10% 이상으로 늘려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리넬 맥케이 미국 상무부 국장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코트라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 열린 K-반도체주간 ‘킥오프 콘퍼런스'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바이든 정부에 요청한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생산능력 확대 요청을 바이든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은 중국이 간접적인 혜택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이 이후 10년간 중국 등 우려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면 보조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12면

하나은행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에 연결하는 올인원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각종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아우르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솜씨당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 등 취미·여가 콘텐츠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하나은행과 컴투버스, 솜씨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현 가능한 각종 취미활동, 교육 관련 콘텐츠인 ‘메타버스 클래스'를 공동 개발하고 메타버스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카카오페이 이어 토스도 '40兆 차 할부금융 시장' 출사표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기업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핀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에 뛰어들 기세에 업계 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핀테크 기업들은 접근성과 편의성이라는 주특기로 자동차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각오지만 핀테크 플랫폼에 올라탄 여신업계나 캡티브 금융사의 시각은 다르다.

삼성생명의 독서경영, 법인 고객에 전파

삼성생명이 법인 최고경영자에게 독서 소통 프로그램 ‘명경재'를 제공한다.임원들은 독서토론회에서 경영전략, 리더쉽,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쌓은 인사이트를 사내에 전파하여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면서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3면

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일주일 내 집중 심사

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기업들의 증권신고서를 앞으로는 일주일 안에 집중 심사한다.금융감독원은 6일 17개 증권사의 IPO 주관업무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심사 운영방안을 설명했다.그동안 IPO 준비기업과 주관사는 잦은 증권신고서 정정 등으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일 등 주요 일정이 지나치게 변경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하반기 증시 상승 기대감… 상장사 46% 목표價 올랐다

하반기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도 속속 상향되고 있다.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목표가 상승률이 상위권에 포진했다.티엘비의 목표가는 19.58% 오르면서 2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와 심텍도 한 달 전보다 눈높이가 크게 상향됐다.

잇단 드라마 흥행에도… 콘텐츠주 주가는 재미 못봐

‘일타스캔들’ ‘닥터 차정숙’ 등 대형 드라마 제작사가 흥행에서 ‘홈런'을 쳤지만 정작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트리중앙의 최대 드라마 납품처 CJ ENM과 JTBC는 광고 매출 급감으로 드라마 편성을 줄여 비용을 감축하고 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슬롯 감소로 전년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방영 편수가 감소했고, 신규 OTT향 구작 패키지 매출이 부재했다"며 “OTT 오리지널 납품 편수 축소 속도가 추정 대비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4면

제약·바이오주 부진에… 채권 자금도 이탈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인기가 식으면서 주가는 물론 채권 투자자금도 빠져나가는 모습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 보령홀딩스가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대거 풋옵션 행사에 나섰다.풋옵션 비율은 100%로, 보령홀딩스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상환했다.

"시간 걸려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STO 플랫폼이 우선" [STO 인터뷰]

NH투자증권에서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정중락 WM디지털사업부 대표가 그리는 방향이다.디지털에서 계좌관리 지원 및 토큰증권 인프라를 구축하고, 리테일에서 신종증권 판매, 고객 포트폴리오 흡수를 통한 종합적 자산관리 등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 대표는 “STO 프로젝트를 할 때 과거 IB적 사고로는 흥행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판단이 서는 목적물이 투자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 STO 발행·유통의 핵심 사업모델인 투자계약증권 관련 실제 사례를 통해 사업 준비를 마친 상태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STO 비즈니스 추진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일제지 인수전, SM·파인트리·큐캐피탈 등 참여

특수지 및 산업용지 제조업체인 국일제지 인수전에 SM그룹 등 다수가 관심을 보여 새 주인 찾기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1978년 설립된 국일제지는 국내 담배용 박엽지 시장을 독점할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자들 사이에선 2세 경영인 최우식 전 국일제지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그래핀 개발·제조기업 국일그래핀으로 잘 알려져 있다.

15면

현대차·기아 114만대 바다 건넜다… 올 상반기 車 수출 실적 80% 차지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114만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상반기 전체 완성차 수출은 총 142만3017대였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에 달했다.올해 수출된 자동차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현대차·기아 브랜드 차량이었던 셈이다.

LG, 인니에 'TV사업 첨병' R&D법인 신설

LG전자의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연구·개발 법인을 신설했다.지난해 말 LG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고,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인도네시아 R&D 법인장에는 현재 HE연구소 산하 인도네시아 개발 담당을 맡고 있는 이소연 상무가 선임됐다.

전경련 새 수장에 류진 풍산 회장 거론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차기 회장 선임과 4대 그룹의 복귀 여부가 다음달 말 결론이 날 예정이다.차기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준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 회장 하마평에 오른 류진 풍산 회장과 관련 “류 회장이 그저께 귀국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다"며 “다만 회장단의 여러 분들이 ‘이 분이 좋지 않겠냐, 이 분은 어떻냐’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방 위협받는 韓 전기버스… 현대차 빼면 중국이 독식

국내 버스시장에 중국 전기버스의 진격이 거세지고 있다.서울 외 지역들의 중국 전기버스 도입도 확대되고 있다.지난 2021년 중국 전기버스를 처음 도입한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경남·충청 등도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중국산 버스를 택하는 버스 회사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 '제로 웨이브' 캠페인

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제로 웨이브 캠페인은 창립 50주년의 ‘50'을 상징해 5가지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삼성전기 모델이 6일 제로 웨이브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16면

현대重 ‘인력 유인’ 위법성 여부 연내 결론

조선업계 ‘인력 빼가기'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정부 판단이 하반기에 나온다.지난해 8월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 4사가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낸 핵심인력 부당 유인 행위 신고 건에 대한 결론이다.6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핵심인력 부당 유인 행위에 대한 법 위반 여부를 따져달라는 신고 건을 공정위가 올 하반기 중에 위원회 회의에 상정,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포스코인터 여자탁구단, 구단명 '스피너스’ 공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여자프로탁구단의 새 이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와 마스코트를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다.구단명과 마스코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접수된 약 40건의 응모작 중 임직원 투표와 선수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했다.국내 프로탁구단 최초로 기업명이 아닌 구단 이름과 마스코트를 사용해 친근감을 더하고 선수, 회사, 팬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캐나다와 보조금 갈등 끝낸 LG엔솔 "15兆 수혜 기대"

꼬여가던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의 실타래가 풀렸다.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 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는 물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스텔란티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 마크 스튜어트는 “미국 IRA는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생산 환경을 완전히 바꾸었고 이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 없이는 캐나다 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생산이 어렵게 됐다"면서 “이번 계약을 이끌어 준 캐나다 연방정부 및 주정부는 물론 캐나다 최대 자동차노조 유니포에 감사를 표하며 중단됐던 공장 건설을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오션 실내 탑재 공장 신축… 함정 건조 능력 두배로 올린다

한화오션이 호위함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추진한다.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은 수상함 건조 과정을 실내에서 진행해 원활한 야간 작업뿐만 아니라 우천·태풍 등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해진 납기 내에 안정적으로 수상함을 인도하기 위한 조치다.

17면

쑥쑥 크는 온라인여행플랫폼 시장… 포털도 뛰어든다

엔데믹 이후 국내외 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숙박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이 여름 여행객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양강 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기존 주요 플랫폼사들도 여행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6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행시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여행 앱별 월 평균 사용자 수는 ‘야놀자’ 322만명, ‘여기어때’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쏘카-한국전자금융 '차량공유 활성화'MOU

쏘카가 차량공유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자금융과 무인주차 및 전기차 관련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 나이스파크 주차장에 쏘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쏘카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를 나이스파크에 우선 배치하고 나이스차저 전기차 충전 시스템에 연동해 운전자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자기술 패권경쟁, 인재 양성이 열쇠"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자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세계 한인과학기술인 대회 참석차 귀국한 중국 칭화대 김기환 교수는 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지금의 양자컴퓨터는 20세기 중반 최초로 개발된 컴퓨터 ‘에니악'과 비슷하다"라고 비유했다.김 교수는 중국 칭화대에서 이온트랩을 이용한 양자컴퓨터와 시뮬레이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갤폴드5·갤탭S9, 26일 서울서 만나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를 공개한다.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종료 후 서울광장에 오픈되는 신제품 체험존은 행사 당일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27~30일 4일간은 매일 오전 11~오후 9시 운영된다.삼성전자는 행사에 사용된 신제품 등 갤럭시 250대를 서울시에 기증키로 했다.

KT AI 미래교육 플랫폼 확대… 2025년 매출 2000억 목표

KT가 인공지능 기반의 학생·교사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안착시킨다.KT가 도입할 교육 플랫폼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기존 업무를 단순화하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화한 것이 기존 에듀테크와 다른점이다.KT가 준비한 미래교육 플랫폼은 학생의 AI 학습 성취도 분석을 통해 본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8면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관리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을 위해 기존 사업관리시스템과 사후관리시스템 등을 통합한 ‘스마트공장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에 나선다.6일 추진단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 이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이 공급기업 검색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후관리까지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기존 시스템은 구축지원와 사후관리, 정보조회 등 기능별로 분리된 시스템으로 운영돼 시스템별 회원 가입, 기능 간 데이터 연동 불가 등 불편이 있었다.

석재 질감 그대로 담아낸 천연 대리석 바닥재 주목

고급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에 석재 패턴을 더한 동화기업의 ‘나투스진 그란데'와 최고급 천연 대리석으로 만든 ‘마르본'이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마르본은 기존 대리석 바닥재 대비 내수성을 개선해 생활 속 습기에 의한 변형과 변색을 방지할 수 있으며 열효율이 높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마르본은 마루 바닥재처럼 건식 시공이 가능해 당일 설치할 수 있다.

"심근경색 있어도 약타기 힘들어"… 문턱높은 약제비 급여기준

심근경색을 경험한 50대 A씨는 기존 치료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잡히지 않았다.홍순준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심근경색 이후 기존의 지질강하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인 환자에게 PCSK9 억제제를 사용하기 위해 제한적인 외래시간에도 불구하고 9개의 고위험요인을 하나씩 확인하며 다시 한번 ‘초고위험군'임을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그는 “심근경색 경험이 있고, LDL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는 언제든지 재발 위험이 있는 초고위험군"이라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2차 피해가 예상되는 화재 현장에 물을 뿌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발생 여부, 잿더미의 유무, 온도 등을 다시 확인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최고 출력 3400W" 빠른 조리 가능한 화이트 인덕션

SK매직이 여름철을 맞아 블랙에 이어 백색 글라스 ‘보더리스 라이트 인덕션 화이트'를 선보였다.6일 SK매직에 따르면 보더리스 라이트 인덕션 화이트는 백색 글라스를 적용해 밝고 화사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또 프랑스 유로케라에서 생산한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을 채택해 긁힘이나 얼룩, 변색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쉴더스,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사업 나선다

SK쉴더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영 실증’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실증 사업에 나선다.특히, 이번 실증 사업에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에 사람 인식과 특이 행동 및 이상 징후를 판단하는 SK쉴더스의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AI CCTV ‘캡스 뷰가드AI'가 탑재됐다.이번 사업으로 강원대 삼척캠퍼스, 인천대공원 및 강원도 내 리조트 등 5곳에서 총 20대의 순찰로봇을 운영할 예정이며, 실증 기간은 2023년 8월부터 2년 간이다.

첨가물·불순물 빼고 맥주효모 넣은 ‘면역력 강화제’ 등장

조아제약이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면역칸에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면역칸에스는 아연을 비롯하여 맥주효모추출물, L-아르지닌, 비타민C,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비타민B6염산염, 니코틴산아마이드, 비타민D3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맥주효모추출물은 맥주효모 전문 업체인 독일 라이버의 맥주효모추출물로 첨가물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으며, 맥주 효모 자가분해과정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기타 추출물보다 안전하고 순도 높은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면

쿠팡, 럭셔리 뷰티까지 로켓배송… 백화점 영역 넘본다

쿠팡이 로켓배송 창립 10여년 만에 뷰티 사업에 드라이브 걸면서 쿠팡의 뷰티 전략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6일 기준 쿠팡 앱을 보면 약 30만 종의 뷰티 상품이 로켓배송으로 판매되고 있다.지난 몇년 간 뷰티 제조사들 사이에서 쿠팡은 필수 입점 업체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상태다.

롯데하이마트 "바캉스 가전 40% 싸게 사세요"

롯데하이마트는 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에 수요 높은 가전들을 모아 이달 말까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애플 아이패드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빔 프로젝터, 소니 브이로그 카메라 등 휴대성 높은 가전과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에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8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을 캐시백 또는 카드 청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 넘는 두툼한 갈빗대 '요리하다 왕갈비탕'

롯데마트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가 큼직한 갈빗대가 들어간 왕갈비탕을 출시했다.‘요리하다 왕갈비탕'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 식당 수준의 갈비탕을 집에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집에서 간단한 조리법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상품들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통날개로 즐긴다 '교촌 허니점보윙'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인 ‘허니소스'를 활용해 더 커진 ‘허니점보윙'이 새로 출시됐다.교촌치킨은 6일 푸짐한 통날개에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인 허니소스와 국내산 마늘을 더해 알싸한 감칠맛을 살린 ‘허니점보윙'을 출시했다.교촌만의 달콤한 허니소스와 함께 통통하고 쫄깃한 육질의 태국산 통날개가 만나 닭고기를 뜯는 식감과 허니소스의 깊은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현대百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추진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 및 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된다.6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현물출자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입점 브랜드 지킨다… 무신사 '지재권보호委'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 최초로 사외 독립기구로서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를 설치했다.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지식재산권 보호위원회는 무신사 산하의 독립된 기구로서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된 패션 브랜드 상품의 지재권 보유 또는 침해 여부를 심의·의결한다.지재권 보호위는 총 4인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며 중립성 및 전문성을 위해 무신사 외부 인물로만 채워졌다.

'추신水' 마시고 유소년 야구 꿈나무 키우고

메이저 리거 출신으로 현재는 SSG 랜더스 외야수로 활약 중인 프로야구 선수 추신수의 이름을 딴 생수가 나온다.신세계푸드는 지난해부터 펼쳐 온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소년 야구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 뜻을 맞추고 생수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추신水'는 신세계푸드와 추신수 선수가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아 개발한 생수다.

20면

‘평균 경쟁률 31대1’ 신림뉴타운 첫 분양 1순위 마감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아파트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임 마감됐다.이 아파트는 신림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신림뉴타운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61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부산 분양가도 10억 훌쩍…"4개월 만에 2억 오른셈"

4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12억원에 육박한다.공사비 급등으로 전국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국평 기준으로 3.3㎡당 3000만원를 넘어선 단지가 나왔다.서울은 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9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알스퀘어, 인테리어·리모델링 넘어 건축사업 확장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인 알스퀘어는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이 서울 광진구 근린생활시설 건축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건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알스퀘어디자인은 당초 인테리어·리모델링에 주력했으나 건축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앞으로 상업용 건물 내·외관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알스퀘어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인테리어·리모델링 경험을 토대로 미학적으로 의미있는 건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야역 인근 집값, 5000만원 올랐다... 서해선 개통 수혜지 시흥 ‘호가 꿈틀’

6일 경기도 시흥시 대야역 인근의 공인중개사 A씨는 올해 초부터 대곡소사선 개통 호재로 집값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곡소사선 개통을 전후로 시흥의 역세권 단지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신천역 인근의 공인중개사 B씨는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84㎡은 지난 6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6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약 1억5000만원 올랐다"라고 말했다.

삼풍아파트 신탁사 선정 ‘한토신·한자신’ 단독입찰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해 신탁사 선정을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입찰에 단독 참여했다.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풍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조합방식 대신 신탁방식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 3일 신탁사 입찰을 시작했다.신탁방식 재건축은 정비사업을 조합이 직접 시행하는 대신 신탁사를 선정해 위임·진행하는 것이다.

롯데건설,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맞손

롯데건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도심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수립해 개발 중이다.특히 안전한 버티포트 운용을 위해 원격관제, 자율주행 연계, 소음·진동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22면

얼음장 계곡물에 발만 담갔을 뿐인데 머리 끝까지 찌릿... 이게 바로 피서의 정석 [Weekend 레저]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시인 이육사가 1936년 8월 ‘문장'에 발표한 시 ‘청포도'의 일부 구절이다.한국관광공사가 7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계곡 여행지를 소개한다.‘물 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는 뜻을 지닌 수성동계곡은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에 있다.

23면

인본적 지혜 담은 ‘한문 고전’이야말로 근대문명 난제 풀 열쇠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특히 동아시아 문명권은 미래 문명을 열어갈 가능성이 가장 강력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는 동아시아 문명이 공동으로 가진 문화적 자산인 한자, 그리고 이를 활용해 이뤄진 한문 고전에 기인한다.

토닥토닥…‘어른’되기 쉽지 않죠 힘들 땐 한바탕 울고 털어내세요 [Weekend Book]

일찍 철이 들었거나 세상의 지혜를 이미 깨달은 듯 말하고 행동하는 어린 혹은 젊은이에게 인생 2회차 같다는 말을 하곤 한다.그만큼 마음은 늘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어느새 어른이라고 할 만한 나이를 살게 된 이들이 많다는 방증이었을 것이다.‘어른'의 사전적 정의는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24면

반려동물 가구 552만 시대… 유기동물 인식 개선 앞장서는 기업들

반려동물 가구 552만 시대에 들어선 요즘, 2030세대 중심으로 유기동물 입양이 증가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특히 2030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입양이 직전 조사 대비 4.4%p 증가했으며, 4060세대에서도 유기동물 입양 가구가 직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는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보다 더위 약한 댕댕이… 한낮 산책 피하고, 실내 25~26℃로 [Weekend 반려동물]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할 경우 감기나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반려견이 더워할 경우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보다는 적당히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리석과 쿨매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5면

빗길에 발목 삐끗했을때 '당귀수산' 처방…침 맞아도 통증 줄어 [한의사 曰 건강꿀팁]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마철은 습하고 높은 기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일상적이지 않은 기후로 건강에 이상을 주기도 한다.실제로 추나요법의 근골격계 질환 효과를 연구한 419편의 무작위 배정 대조 임상 연구결과를 분석해보면, 추나요법이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침과 뜸, 약침, 한약 등 한의학 치료가 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장마철에는 많은 강우량 때문에 빗길에 미끄러져 낙상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20대 20명중 1명 '천식'... 10년새 7배이상 늘었다

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천식은 60,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천식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했다.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이 최근 증가하는 것과 국내 20대 천식 유병률 상승의 상관관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은 수분보충이 첫번째 치료... 맹물보다 설탕물·이온음료 마셔야 [Weekend 헬스]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부터 여름까지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을 정점으로 9월까지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이다.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26면

"물맛·냄새 한번 더 잡은 아리수 1000만 서울시민 안전한 식수"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2040년까지 총 4조3229억원을 투입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린다.유 본부장은 6일 “시민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마실 수 있도록 아리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며 “최근 발표한 ‘아리수 2.0'을 통해 새로운 정수처리 공정을 연구·도입하고, 수도관 교체 및 세척을 지속 추진해 아리수를 먹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의 결단으로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을 결정하고, 2015년부터 정수를 모든 마친 물을 오존과 숯으로 한 번 더 거른 안전하고 깨끗한 아리수를 생산해 서울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56년 금융노하우 승부… 전국서 창출한 이익 지역 재투자"

DGB대구은행이 전국망을 갖춘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확정했다.또 강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더 두터운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돼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더라도 대구에 본점을 두는 것은 변함없으며, 금융소비자와 지역사회, 은행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강릉 1시간 22분에… 수도권 접근성↑

강원과 중부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됐다.국가철도공단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2개 공구 건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1조1103억원을 투입,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춘천, GTX 노선 연장 나몰라라… 속타는 춘천시민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춘천 연장사업 발표가 임박하면서 춘천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춘천시는 지난 1년 동안 이렇다할 언급이 없어 현안사업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오히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강릉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GTX-B 춘천 연장에 대한 타당성 용역 결과 수치가 1.0이 넘게 나왔다"며 “GTX-B 춘천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하면서 용역결과가 춘천시민들에게 알려졌다.더구나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일 열린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시정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지만 GTX-B 노선 춘천연장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 사업은 언급조차 없었다.

28면

취객 폭행 후 지문 인식해 금품 갈취

강남 유흥가 일대에서 만취객의 스마트폰에 지문을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30대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몸을 가누지 못하는 만취객을 부축해 폐쇄회로TV 사각지대로 이동 후 피해자 휴대전화에 지문을 강제로 인식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대출을 받아 이체하는 수법을 이용했다.A씨는 6월 27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취 남성을 뒤따라가 폭행 후 스마트폰에 강제로 지문을 인식해 1000만원을 이체받아 빼앗기도 했다.

엑스터시 정제 제조기까지 구비... 수도권에 마약 유통한 일당 검거

엑시터시 등을 정제할 수 있는 제조기까지 구비해 마약류를 수도권 일대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3일 엑스터시와 LSD,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제조·유통한 A씨 등 마약사범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했다.이들 8명은 마약류를 제조하거나 시중에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 등을 받는다.

'유령 영아' 신고 664건… 598건 수사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영아'에 대한 수사가 날마다 늘고 있다.수사의뢰된 664건 중 소재를 확인 중인 아동은 540명, 소재가 파악된 아동은 101명이며 66건은 ‘혐의없음’ 등으로 종결했다.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인 540명에는 입건 전 조사와 학대예방경찰관의 사전 조사 활동이 포함돼 있어 모두 정식 수사 대상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유기견 늘어나는데… 동물등록제 유명무실

지난달 2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한 마을에서 경찰은 개가 사람을 공격한다는 신고를 받고 떠돌이개를 사살했다.업자들이 번식용 개농장이나 고양이 농장에서 자라는 동물은 동물 등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김현지 동물보호단체 카라 정책팀장은 “전문업자가 ‘개농장'을 차리는 경우 이는 반려 목적의 개에 해당하지 않아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면서 “가축의 종류, 키우는 목적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등록토록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저승사자' 증권범죄합수단 1년간 373명 기소

검찰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복원 후 지난 1년 간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허위공시 사건’ 등의 수사에서 성과를 올렸다.서울 남부지검 합수단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복원 후 지난 1년간 총 373명을 기소하고 1조 6387억원의 범죄수익을 추징보전했다"면서 “출범 후 중요 사건은 초기부터 직접수사하고 관계기관 전문수사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조직적 범행을 발본색원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합수부는 “주가폭락 사태 이후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를 운영하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중요 금융·증권범죄 패스트트랙 제도’ 등을 통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과의 협업수사 체계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29면

강제징용 피해자 동의 없는 '제3자 변제' 정식재판 받는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를 결론짖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제3자 변제’ 방식이 적정성을 두고 법정의 판단을 받게 됐다.정부가 배상금을 수령하지 않은 피해자 4명에 대한 금액을 법원에 공탁하려 했지만 법원이 ‘불수리’ 결정을 내리면서 재판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변제금 수령 거부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게 법원 공탁 제도를 통해 보상금을 전달하는 정부의 방식에 대해 법조계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광고비 받은 '로톡' 무죄... 수수료 받은 '강남언니' 유죄 [서초카페]

유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법률서비스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는 기소돼 6일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왔다.로앤컴퍼니는 ‘변호사법 위반'으로, 강남언니는 ‘의료법 위반'으로 각각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적용 법은 다르지만 로앤컴퍼니는 “특정 변호사를 소개하고 알선·유인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받았고,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역시 “환자를 병원해 소개·알선해 이익을 취했다"는 이유로 조사 받았다는 점에선 유사하다.

30면

이영 장관, UAE 경제부 장관과 회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했다.이날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과 UAE의 투자 네트워킹 행사인 인베스토피아 간 교류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UAE에 진출하고 투자를 유치해 중동 전역으로 진출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 장관은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지난달 두바이에서 양국 교역 확대, 기술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투자 촉진을 위한 ‘K-비즈니스데이 인 미들 이스트'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하며 멋진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오늘 회담에서는 그간 다져진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및 내년 협력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며 한·UAE 경제협력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해양 플라스틱 수거로 생태계 지켜요"

현대글로비스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해양 플라스틱 제거를 위해 글로벌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최고경영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6000만t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이 중 10% 미만만 재활용된다.

에쓰오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에쓰오일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에쓰오일은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열분해유를 온산공장의 기존 정유화학 공정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 폴리프로필렌 등의 정유화학 제품으로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국가유공자에 최고 예우 약속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국가보훈부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정전 70주년 기념 보훈 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인천공항에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그간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고,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국가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日 미즈호은행과 통화스와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서 지난달 30일 8년 만에 재개된 한일 통화스와프에 앞서 한일 민간은행인 신한은행과 미즈호은행의 통화스와프 체결 사실을 대외에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금융권이 상호보완적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진 회장은 “한국 대기업들이 해외진출할 때는 기축통화 국가인 일본의 금융기관을 통해 달러를 조달하고 엔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부음] 배종수씨 별세·강재웅씨(파이낸셜뉴스 중기벤처부 차장) 빙부상 外

부음] 배종수씨 별세·강재웅씨(파이낸셜뉴스 중기벤처부 차장) 빙부상 外

[fn이사람] "글로벌기업과 나라별 부동산 투자전략 구축"

코로나19 이후 투자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실수요자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황 대표는 “아직은 글로벌 업체들이 제공받고 있는 기업 부동산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기업 부동산 서비스 자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단기성 프로젝트보다는 파트너십을 형성해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시장의 변동성이 크고 국가 간, 대륙 간 섹터별 부동산 시장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대내외의 부동산 환경을 적시에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관리를 하는 등의 일반 기업에 사업 외적인 부분에 대한 인사이트 등을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사업 기회 창출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국적기업의 기업 부동산 관리체계도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1면

[서초포럼] 빚의 긴 터널, 희망의 빛을 찾아

“잘살아보자는 명목하에 하나둘 시작되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 앞으로 지워진 빚이 한가득이었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사업장이 내 명의로 되어 있던 탓에 모든 지출 역시 내 카드로 사용했었는데, 매장 상황이 나빠지기만 하니 하루이틀 카드대금이 연체되기 시작했다. 나는 회사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부족한 돈을 충당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월급을 통째로 가져다 넣어도 티도 나지 않았다.지난 28일 개최됐던 공모전 시상식에는 진주, 부산, 순천 등 전국에서 모인 수상자들이 참석했고 참석자 모두는 신복위 제도를 통해 채무문제를 극복하고 이제는 희망을 찾아 행복을 꿈꿀 수 있다며 신복위와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쏟아내어 필자를 몸 둘 바 모르게 했다.가족과 친구에게 외면당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회피하기만 했던 사람들이 용기를 갖기까지의 어려운 과정에 마음이 먹먹하고, 다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며 이제는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대목에서는 가슴 가득 뿌듯함과 함께 신복위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우리의 역할이 얼마나 많은 분에게 희망을 주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 시간이었다.

[fn사설] '백약 무효' 인구정책, 파괴적 인식전환 필요하다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의 인구위기를 집중 조명했다.아무리 좋은 인구정책도 사회적 합의가 없으면 물거품이 된다.정부가 인구정책을 이끌고 개인이나 기업은 따라가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fn사설] 은행.통신 새 사업자, 소비자 권익 높일 '메기' 돼야

정부가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은행과 이동통신의 과점체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정부가 발표한 알뜰폰 업계 경쟁력 강화,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유도 등의 대책은 이런 과점체제를 개선해 요금과 품질, 서비스 등에서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은행의 과점체제가 1990년대에 난립하던 은행들을 정리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합병한 대형화 정책의 산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자수첩] 정년연장·전기차 전환, 노사 상생안은

자동차 회사들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시작됐다.지난 2013년 법제화된 만 60세 정년을 현대차·기아 노조는 단체협약 개정을 통해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만 64세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정년연장은 더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라는 것이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화신백화점의 부활과 퇴장

화신백화점은 일제강점기 5대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인이 세운 것이다.내부시설이 오래되고 낡은 화신백화점도 롯데백화점 등 현대식 백화점이 등장함에 따라 경쟁에 밀렸고, 매출도 점점 줄었다.결국 1987년 2월 문을 닫은 화신백화점 건물은 한보주택을 거쳐 삼성그룹의 동방생명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