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금융지주 A사의 부동산신탁사는 최근 ‘책임준공 토지신탁’ 관련 부서 직원들을 타 부서로 배치하는 등 사실상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공사비 급증, 미분양 증가 등에 따른 주택사업장의 부실이 신탁사로 전이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신탁사가 준공을 떠안는 책준형 토지신탁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 건설사나 시행사들이 비아파트 상품을 공급할 때 주로 이용해 왔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금융사고에 이어 최근 부실 논란에 휩싸이자 정치권에서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법안 마련에 본격 나섰다.현행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신용공제사업의 경우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협의해 감독한다.명목상 금융부문에선 관리·감독권이 이원화돼 있지만 행안부가 별도로 요청하거나 하지 않으면 금융당국 입장에서 새마을금고의 금융사업 등을 들여다볼 권한이 없어 직접적 관리·감독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9일 “경기가 저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지표상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속된 서비스업의 완만한 회복세에 더해 제조업 부진도 일부 완화되면서 경기가 추가적인 하락 없이 저점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5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과 비슷하게 0.9% 감소했지만 월 특성상 조업일수도 0.5일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전월에 비해 부진이 완화된 셈이라고 KDI는 설명했다.
2면
최태원 "목발 써보니 불편함 알겠더라" 사옥 개선 지시 [SK 사옥, 장애인 접근성 높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종로의 그룹 본사인 SK서린빌딩 등 주요 사옥의 장애인접근성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그룹 고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최근 발목 부상으로 목발로 이동하면서 장애인의 불편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장애인 경사로’ 개선을 특별히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社告] ‘제1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19일 열립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 더그레이트홀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을 개최합니다.이럴 경우 투자에서 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벤처생태계 선순환구조가 막히면서 벤처생태계 전반에 걸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이번 포럼을 통해 벤처생태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규제 완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3면
대만 탈원전정책 '비핵가원'…'블랙아웃 공포'만 키웠다 [현장르포]
인천공항에서 2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대만의 타이베이시.가동을 멈춘 원전과 원자력홍보관이 공존하는 미묘한 곳에서 대만 사람들의 원전에 대한 인식을 들을 수 있었다.또 우리나라가 곧 마주할 사용후핵연료 저장 문제와 원전의 계속운전 이슈를 대만 역시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향후 원전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4면
40조 세수펑크 전망 속 대비는 9조뿐… 나머지 뭘로 메우나 ['세수부족' 긴장한 정부]
국세수입이 줄어들면서 올해 ‘나라곳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방기선 기재부 1차관 역시 “가용재원이 충분하다"고 밝혔지만 세입 재추계가 나오지 않아 세수펑크 규모 역시 추정에 그치고 있다.현시점에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머지 세입을 가정했을 때, 세수펑크는 40조원 규모다.
7월 말 세제개편을 앞두고 양도세 중과제 개선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해 11월 추 부총리는 “갑자기 다주택자에 대해 이중적·징벌적 과세체계를 도입한 것은 굉장한 우려가 있다"며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주택 수에 의해서 중과제를 체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다주택자에 대한 중과는 징벌적 조세에 가깝다는 것이 현 정부의 시각이다.
5면
삼성 'DDR5·HBM3·3나노'로 실적 반전 노린다 [삼성 반도체 위기 극복 해법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인 올 2·4분기에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력을 반전 카드로 꺼내 들었다.시장 주력제품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에 투자를 대폭 늘려 DDR5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였다.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AI·차세대컴퓨팅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의 DDR5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주완의 '워룸' 전략 통했다...체질 바꾼 LG전자 '폭풍성장'
올 들어 침체된 업황 속에서도 LG전자가 2분기 연속 호실적을 거두면서 조주완 최고경영자 사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LG전자 안팎에서는 9개월째 운영 중인 워룸이 최근 LG전자의 대대적 체질개선을 주도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시각이 나온다.LG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변수에 취약했던 기존의 기업과 소비자간거래 중심 사업구조에서 기업간거래 위주 사업구조로 대대적 체질개선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6면
15년째 동결된 등록금… 대학 10곳 중 4곳 "내년 인상 계획" [내년엔 대학 등록금 오르나]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4명은 내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학 총장의 70%는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수도권 대학 총장들은 절반 이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강사, 수능출제 교사들 조직적 관리" 정부 ‘사교육 카르텔’ 정황 4건 수사 의뢰
대형 입시학원 등 사교육 업체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해당 4건도 아직 교육부만 사교육 카르텔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경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교육부는 과거 사교육 카르텔 사례를 고려하면 현재 경찰에 수사 의뢰한 4건도 적지 않은 건수라고 설명했다.
8면
나토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 예정...尹대통령 "우리 국민 건강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AP4 정상회담 등으로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소통하게 된다.
최근 출생 미등록 영유아 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불가피한 익명 출산을 돕는 ‘보호출산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다소 유보적 입장을 보여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현황 파악에 나선다.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들을 방문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10일, 11일에도 추가 방문할 예정이다.고 의원은 “아직 추진된 것은 없다"면서도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다음에 복지부에 보완하라고 요청 할 수는 있다"고 부연했다.
10면
중국과 ‘함께 번영’ 택한 美… "디리스킹으로 경제 협력"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9일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기조인 디리스킹을 유지해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옐런 장관은 “지적재산권 문제와 비 시장적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한 경제 관행"과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강압적 조치들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불공정한 경제 관행은 국유기업을 비롯한 중국의 토종 기업 일감 몰아주기, 정부 보조금 지급 등 미중 무역전쟁 당시에도 쟁점이었던 상황을 뜻한 것으로 분석된다.
11면
유화적 대화 이어나가는 미·중...전략적 균형 시험대 오른 한·일 [글로벌 리포트]
이른바 ‘신냉전'이라고 불리며,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 사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반도체·광물 등 서로를 향한 견제와 통제는 지속하면서도 소통·대화의 전선은 구축해 나가는 모양새다.블링컨 장관은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며, 이견을 책임감 있게 관리·통제하고 대화와 교류·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관리들의 추가 중국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강 외교부장에게 워싱턴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말했다.
12면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 연봉, '시중銀 최고' 하나보다 높아
최근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뱅크런까지 발생한 가운데 이를 관리·감독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들은 시중은행 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들이 받는 연봉은 4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4대 시중 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200만원으로 KB국민은행 1억1600만원, 신한은행 1억1300만원, 하나은행 1억1700만원, 우리은행 1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중간에 갚더라도 일단 만기는 길게… 반백년짜리 주담대 인기
금융권 ‘초장기 대출’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Sh수협은행,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도 만기 5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출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지난 1월부터 주요 주담대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과 ‘바다사랑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늘렸다.
KB국민카드가 올해 하반기 KB국민카드의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부부서장, 영업점장 등 총 96명이 참석했다.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KB국민카드는 대내외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KB국민카드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신용카드사에 이어 생명보험사도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에 잇따라 동참하며 상생금융 행보가 제2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다만 신회계기준 적용으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커진 생명보험사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가 상생금융안 마련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는 13일 한화생명이 마련한 상생금융과 취약계층 지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3면
AI 열풍에도 지지부진한 네카오… "빅테크 맞나" 개미들 탄식 [이 종목은 왜?]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네카오에 물린 개미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문제는 네이버·카카오 주가에 영향을 주던 미국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점이다.네이버·카카오와 가장 비슷한 사업 모델을 가진 알파벳은 2021년 150달러에 육박하다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의 공매도 잔고가 다시 11조원대로 올라섰다.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다.에코프로비엠이 1조2816억원으로 전체 상장기업 가운데 공매도 금액이 가장 많았다.
CNBC는 7일 가장 인기 있는 NFT 콜렉션으로 꼽히는 ‘따분한 원숭이 요트클럽’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CNBC에 따르면 비버가 보유한 해당 NFT 가격은 최근 1년 반 사이 약 95% 폭락했다.비버는 지난해 1월 NFT에 입문해 ‘따분한 원숭이 #3001'을 500이더리움을 주고 샀다.
2분기 어닝시즌, 가시적 실적 모멘텀 가진 종목 집중 [株슐랭 가이드]
국내 증시가 2·4분기 실적시즌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가시적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또는 글로벌 테마의 핵심 밸류체인을 가진 종목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하나증권은 “‘스트레이키즈'의 초동 앨범 판매량 신기록과 오는 13일 북미 걸그룹 ‘A2K’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1년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1팀씩 데뷔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모멘텀도 점쳐진다"고 전했다.삼성증권은 기아, LG전자, LG이노텍 등을 다시 한 번 추천했다.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의 기업가치가 마윈 창업자의 ‘설화'로 3년 사이 4분의 1 토막으로 추락했다.앤트그룹은 이날 모든 주주들이 보유한 자사주 최대 7.6%를 기업가치 5671억위안으로 산정해 환매하겠다고 밝혔다.앤트그룹은 “사들인 자사주는 인재 확보를 위한 스톡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주주들에는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14면
美 긴축우려에 증시 하방 압력...새마을금고 사태 영향은 제한적 [주간 증시 전망]
추가 긴축 우려가 불거지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추가 긴축 공포가 지속되면서 이번주 증시도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미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으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긴축 가능성은 주식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집 사느라 퇴직금 중간 정산한 40대… 퇴직소득세 줄이려면 [세무 재테크 Q&A]
4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약 20년 전인 입사 초기부터 꾸준히 월급을 저축해왔다.우선 퇴직금 중간정산시 수령한 퇴직소득에 대해 1차로 소득세를 내고, 최종 퇴직시 받는 소득에 대해 별도로 2차 소득세를 부담할 수 있다.이땐 후자의 경우 근속연수공제액은 중간정산 받은 날의 다음 날부터 퇴직한 날까지로 계산된다.
하이일드 채권 담아 이자수익 확대… 공모주 투자까지 [이런 펀드 어때요?]
‘다올공모주하이일드 증권투자신탁’ 펀드는 5년 만에 돌아온 분리과세 혜택과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이 같은 수익률은 신탁자산의 45% 이상을 BBB+ 이하인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받은 결과다.하이일드 펀드는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 5%를 우선 배정받는다.
15면
인텔 유럽공장 찾아간 정의선, 고성능 車반도체 직접 챙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의 유럽 내 생산거점인 아일랜드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각국의 주도권 경쟁 속에 요동치고 있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을 파악하고, 향후 차량용 반도체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상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및 기술 역량 내재화를 그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배터리와 방산 분야의 ‘잭팟’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폴란드에서 8개 법인을 운영중인 LG그룹은 유럽 시장의 배터리 사업 확대 관련 투자를, 한화는 방산 분야에서 추가 사업 수주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9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순방하는 가운데 폴란드 방문에는 구광모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이를 율촌산단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갖고 있다.
"年400만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SK온 3년뒤 '퀀텀점프' 노린다
오는 2025년까지 SK온 배터리 공장의 전체 생산능력 규모가 전기차 400만대에 해당하는 270기가와트시를 웃돌 것으로 파악됐다.통상적으로 1GWh가 약 1만5000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온은 2025년 말에는 일년에 전기차 약 400만대 규모의 배터리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올해만 보면 SK온은 한국 서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주, 중국 창저우·후이저우·옌청 등에서 연산 88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6면
"틱톡, 中企 브랜드·제품 해외진출 활로 될 것" [인터뷰]
박중혁 틱톡코리아 SMB 총괄은 9일 서울 강남 틱톡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틱톡은 SMB 성장을 위한 중요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틱톡은 SMB가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틱톡 사용자들이 많은 동남아시아 시장은 K-브랜드와 K-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다양한 국내 SMB가 해외 소비자 공략을 위해 틱톡을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5G 블루오션 뚫는다"… 인도·동남아에 공들이는 통신장비사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 등 5세대이동통신 상용화가 더딘 이른바 ‘5G 블루오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도 통신사들이 2024년~2025년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 3월 기준 대부분의 5G 장비가 35개주 중 6개주 위주로 구축된 만큼 향후 수주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통신장비업체들은 인도 외에도 유럽, 동남아, 남미 등 5G 상용화가 덜 된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 규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AI 관련 검증, 조사, 집행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AI 시스템의 FATE에 대한 규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 데이터 출처 및 품질을 점검하고 AI 시스템의 기능과 보안을 평가하는 내부 거버넌스를 구축, 그 위험을 평가해 경감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향의 입법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은 “EU AI법은 사람의 안전, 생계, 권리에 명백한 위협으로 간주되는 AI 시스템은 금지하고 고위험에 해당하는 AI 시스템에는 위험관리 시스템 운영, 위험과 차별 결과를 최소화하는 데이터 마련, 결과의 추적성을 보장하기 위한 자동로그생성, 위험에 대한 정보 제공, 기본권 영향평가 등의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FATE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음5G 주파수 할당' LG전자·메가존, 제조·물류 활용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을 안착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7일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에 대해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LG전자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제조, 물류, 병원 등 분야에서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전문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직장인 특화 가상 오피스 서비스인 ‘메타슬랩'을 활용해 메타버스에 패션 산업을 접목한 패션 메타버스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 업무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18면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에바' 정밀농업 '긴트' 시리즈B 유치 [주간 VC 동향]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와 정밀농업 자율주행 스타트업 ‘긴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최첨단 농업용 로봇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김용현 긴트 대표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존 농기계를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루바 오토 프로 등 최첨단 농업용 로봇 플랫폼 개발에 착수, 국내를 넘어 신흥 농기계 시장 및 일본, 태국 등 전통적 농기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한국준법진흥원이 진행한 ‘ISO37301’ 사후심사를 통과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진행된 사후심사에서 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 및 예방,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딸 위해 만든 영어프로그램… 강남엄마들 입소문 타고 대박" [중기·벤처 'Why Pick']
리딩게이트가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온라인 영어독서 기업인 리딩게이트가 자녀 영어교육에 열성적인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영어독서=리딩게이트'라는 공식을 성립시키고 있어서다.9일 김용환 리딩게이트 대표는 “혼자서 온라인으로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해온 것이 주효했다"며 국내 온라인 영어독서 브랜드 1위에 오른 비결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중소기업의 R&D 참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R&D 우수성과 대표기업 50개사를 모집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창의·혁신적이고 국민에게 귀감이 될만한 성장스토리를 가진 우수기업의 참여를 늘리고자 ‘공모 방식'을 처음 도입하고, 선정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또 우수성과 사례를 중소기업 R&D 대표성과 50선으로 브랜드화해 매년 우수기업 간 네트워킹 및 성과공유회 등의 사업화 성과확산 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성과 교류·확산 및 대국민 홍보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中企 ESG 경영·화학물질 안전관리 알려드려요" 중기중앙회-환경부 공동
중소기업중앙회는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중기중앙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가 화학안전 이행 및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면
"부스터 힐러 경험해보자"… MZ도 외국인도 줄섰다 [현장르포]
주말이면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가는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출구에서 10여미터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손님까지 끌어모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디바이스는 특정 집단의 특정 연령층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국내외 더 많은 잠재고객군을 보유한 뷰티 필수 제품"이라며 “성공적인 홍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층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동시에 노리겠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hy와 손잡고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상품을 방송 직후 바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미식가들이 신메뉴 개발 대결을 펼치고, 3주마다 최종 우승 메뉴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는 콘셉트의 방송 프로그램이다.11번가는 hy 자사몰 프레딧과 함께 이달부터 출시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우승 상품을 본 방송이 종료되는 시간에 맞춰 공개하고 바로 판매를 시작한다.
여느 해보다 폭염이 조급히 찾아온 것 같은 이 여름, 푹푹 삶는 듯한 날씨에 우리의 몸은 기력을 원한다.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 따르면 ‘홍삼삼계탕'은 초복을 1주일 앞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정몰에서만 총 1000개가 판매됐다.지난 6월 29일 하림과 공동 출시한 ‘홍삼삼계탕'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대추 등 건강한 7가지 재료를 베이스로 국내산 닭고기를 끓여낸 프리미엄 HMR이다.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타미힐피거 브랜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타미힐피거의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타미진스 인기 반팔티는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최대 6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행사 기간 내 총구매 금액 합산을 기준으로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타미힐피거 토트백'을,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는 ‘타미힐피거 비치매트'를 증정한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로 우뚝 섰다.9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을 가지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의미한다.
고기 없는 '미라클버거Ⅱ' 잘나가네...롯데리아 대체육버거 리뉴얼 2종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2020년 대체육 버거 출시 이후 지난 1월,리뉴얼을 통해 재 출시한 ‘리아 미라클버거Ⅱ’ 2종의 판매량이 리뉴얼 전과 대비해 약 2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리아 미라클버거Ⅱ'는 고기의 식감과 비슷하도록 오직 콩단백만 활용해 패티를 구현했으며 달콤한 소이 어니언 소스와 토마토 등을 더했다.최근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 더해 맛과 식감 역시 육류 버거와 흡사한 리아 미라클버거Ⅱ는 출시일인 1월부터 6개월 간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20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함께 원자력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도 원자력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신공영은 국토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국토부가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원활한 공사수행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도입했다.건설사별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 실적·협력업체 육성·신인도 등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부실공사 잡아라" 서울 아파트 건설현장에 철근탐사기 투입
서울시가 한달간 아파트 부실 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공공 공사는 지난 3월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를 위해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개정을 완료했다.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부실 공사 방지와 안전·품질확보를 위해 건설공사장의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관리하고 촬영한 영상의 분석을 통해 부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민간공동주택 현장과 건축공사 긴급 품질점검으로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도보권’ 춘천 문화·자연 품은 874가구 공급
이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900가구에 육박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된다.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풍물시장 등 쇼핑시설과 더불어 강원도청, 춘천시청 등 관공서들도 단지에서 3㎞ 이내다.자전거로 4분 거리에는 지역 일자리 시장을 활성화할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기술기업 전초기지 된 제주… JDC 2단지엔 미래산업 키운다 [현장르포]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제주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이외에도 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주요 5대 사업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등이다.
22면
드론사령부 들어서는 포천…"첨단 방위산단 유치" "희생 강요"
국방부가 드론작전사령부를 경기 포천시에 배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찬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김현규 의원은 “그동안 70여년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왔는데, 드론작전사령부 배치에 대해 처음부터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해 왔다.연제창 의원은 “수십 년간 희생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정부는 또다시 드론작전사령부 배치라는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예하 부대와 드론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최근 시가 ‘15항공단 또한 드론작전사령부 예하의 드론전투부대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국방부에서 온 문서를 살펴보면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돼있다. 이런 모호한 표현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 IP 격차 해소… 韓 선진 인프라 역할 중요"
이인실 특허청장이 ‘광폭’ 외교 행보에 나서며 우리나라 지식재산 분야의 글로벌 지평을 넓혔다.세계지식재산기구총회에서 국제사회에 혁신 친화적 지식재산 환경조성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세계 12개국 특허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국가간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9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 5~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4차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 총회에 참석, 대표 연설을 통해 혁신 친화적인 지식재산 환경 조성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5월 25일 통합법률의 국회 통과 이후, 한 달여간 시행령 제정 등 준비 기간을 거쳤다.정부는 시·도별로 지방시대 위원회 출범 및 지원조직 설치 등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조속히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안내할 예정이다.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 특구 지정·운영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서울시가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밀라연구소와 손잡고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술사업화에 나선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서울시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연구자원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AI 창업기업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이 필요한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면
"월급은 안 오르고 식비·주거비에 교통비까지 너무 오른다"
미뤄왔던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현실로 다가왔다.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가중된다는 생각인 것.직장인 A씨는 “택시비가 올라서 대중교통 이용이 늘었는데 요금도 오른다니 부담된다"며 “월급은 안 오르고 식비는 물론 교육비, 주거비까지 부담되는 수준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검찰은 박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보강수사를 진행해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난달 24일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며 신병 확보에 실패한 바 있다.
'코로나 학번' 대학생들, 등록금 환불소송 2심도 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당시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재판부는 학교가 제공해야 할 교육서비스가 대면수업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고등교육법은 등록금심의위원회가 반드시 대면수업을 전제로 등록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명시하지 않았다"며 “교육부도 원격수업 교과목 수와 학점 상한 기준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포르쉐 뇌물' 박영수 재판 시작...'신당역 살인' 전주환 2심 선고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이 시작된다.전씨는 지난해 9월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전씨는 해당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혐의로 재판받고 있었는데 중형이 예상되자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지난 3~6월 강도, 절도 등을 집중단속해 약 3만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아울러 경찰은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피해품 2만3353건을 회수하고, 초범·생계형 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건전한 공동체 복귀를 위해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 노력도 병행했다.한편, 생활 주변 폭력 사범은 3만3676명을 검거해 553명을 구속했다.
25면
"PSG와 5년 계약"… 이강인 '파리 드림' 시작됐다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이강인이 메운다.PSG는 9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의 이적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김효주, 3타차 뒤집을까...US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3위
김효주가 약간 주춤했지만, 여전히 우승권에서 경쟁중이다.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김효주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26면
[fn이사람] "여성벤처인으로 살아온 20년… 해양심층수로 도전 이어갈 것"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는 9일 “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전혀 없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물과 소금 사업에 나선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올해 2월까지 2년 동안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여성벤처기업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98년 설립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찾는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재단은 서류접수 이후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10월에는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HD현대아너상을 통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노력하는 영웅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공동체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상금 1억6000만원 규모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에서 삼성전자 소속의 한동규씨와 카이스트 전산학과 구재현씨가 각각 일반부, 학생부 1위를 차지했다.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알고리즘 경진대회에는 총 4000여명이 지원, 이 가운데 100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1등을 차지한 한동규씨와 구재현씨에게는 각각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급되며 2등상에는 현금 1000만원, 3등에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27면
지난주 국내 바이오업계는 굵직한 성과를 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1위인 위탁생산개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한편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잇따라 수주를 해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1일과 2일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 매출 1위인 블록버스터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사교육 열기는 고려와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어찌 보면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윤 정부의 대대적인 조사는 강남 집값을 내리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서민의 가장 큰 부담인 ‘사교육비와 집값'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략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자유 박탈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처절한 전투를 이어가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GDP의 2%를 국방비로 사용하는 국가는 영국, 폴란드 등 5개국으로 아직도 상당수 국가는 안보보험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다소 미흡하거나 안보 인식을 했더라도 정책화가 지지부진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한국에 안보라는 보험은 사실 유럽 국가보다 더 중요하다.
[fn사설] 정쟁의 희생양 양평 고속도로, 국민 피해는 안 보이나
서울~양평고속도로 건설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여야의 공방이 주말에도 이어졌다.이번 논란은 국토교통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 땅과 가깝게 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추진했다면서 민주당 측이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민주당의 정치공세라며 고속도로 건설계획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빚어졌다.우리가 볼 때 총사업비 1조7695억원을 들여 2025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꾸는 방안은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다.
[fn사설] 경제대국 흔드는 마약, 국제협력으로 뿌리 뽑아야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로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주도로 지난 7일 출범한 ‘합성마약 위협에 대응하는 글로벌 연합'은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비롯해 합성마약 유통을 근절하는 게 설립 목표다.앞으로 마약 불법제조와 밀매 방지를 비롯해 새로운 불법유통 경로 파악 및 적발을 위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