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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조선 일감 몰리는데…노조는 '파업 깃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실적으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자동차산업이 ‘하투’ 조짐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현대차의 노사분규가 극심했던 지난 2016년에는 노조 파업으로 한 해만 14만2000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지난 2014~2018년 5년간 파업에 따른 현대차의 생산차질 규모는 29만여대에 이른다.

韓·나토 협력관계 격상... 11개 분야 ITPP 체결 [尹대통령, 나토회의 참석]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대테러 협력, 군축 비확산 등과 관련해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장인 빌뉴스 리텍스포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과학기술,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대한 한·나토 ITPP를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나토와 한국 간의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의 틀을 제도화해 나토와 군사정보, 사이버분야 협력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같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나토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킬러문항 뺀다고 해결 안돼" 수능 절대평가 힘받는다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사교육을 유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화하고 법제화해야 한다는 교육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에 맞추기 위해선 절대평가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킬러문항 삭제를 넘어 수능 절대평가로'란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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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fn금융·증권인 당구대회가 19일 여의도에서 열립니다

파이낸셜뉴스가 7월 19~20일 제9회 fn금융·증권인 당구대회를 개최합니다.이 대회는 우리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금융·증권인 간의 소통 강화와 건강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선수가 늘어나고 숨은 실력자도 나타나면서 당구업계도 주목하는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서민 돈 줄 더 마를까… 가계대출 신용점수 크게 상승 [연체율 악화에 빗장 닫는 은행들]

은행권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가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취급 신용점수는 922.6점으로 고금리 기조가 시작된 6개월 전에 비해 23.2점이나 올랐다.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899.4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5월까지 3월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 하늘이 뚫렸다… 시간당 70㎜ '물폭탄'에 곳곳 침수 [전국 '기습 폭우']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침수되기도 했다.전국에서 크고 작은 시설물과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인천에선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쏟아지며 건물과 도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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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정상 일일이 만나 안보·경제·엑스포 외교 총력 [尹대통령, 나토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나토 회원국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세일즈외교 외에도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였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은 안보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마지막으로 부산 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엑스포외교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환담장과 리셉션장에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가급적 많은 나라를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美상원 대표단 만난 尹대통령 "한미동맹 무대 확장" [尹대통령, 나토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빌뉴스 시내 한 호텔에서 미국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활동 차원에서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우크라이나 문제, 한국과 나토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의회 합동연설 당시 의원들이 보여준 한미동맹에 대한 전폭적이고 초당적 지지에 감사를 표한 가운데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 상원 대표단과의 만남이 한미동맹이 진정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면서 동맹의 무대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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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방산기업들 전세계서 잭팟… 수출 20년새 120배 [비상하는 한국 방위산업]

대한민국 방산이 올해 200억달러 수출 시대를 연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업체들은 폴란드와 2차 수출계약을 비롯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발주하는 신규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K방산업체들의 수주잔액은 현재 100조원에 육박한다.

"中企 경제기여도 50% 이상으로" 수출·금융·디지털 전방위 지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중소기업 수출 촉진,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한다.벤처·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한다.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선 유니콘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브랜드화하고, 육성단계별 정책지원을 강화한다.

KT 차기 CEO 선임 '잰걸음'… 9월 서울서 글로벌 무대 데뷔하나

이르면 오는 8월 중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KT 차기 최고경영자의 글로벌 무대 데뷔가 9월 서울에서 이뤄질 전망이다.M360 APAC 행사는 차기 대표 임기 시작 후 KT가 후원하는 첫 글로벌 행사인 셈이다.KT는 GSMA 이사진 보드멤버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차기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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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논의 착수... 행안부-금융위 간 줄다리기 조율이 관건 [새마을금고 사태 소강상태]

새마을금고의 감독권한을 현행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자는 주장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받고 있다.개정안의 골자는 새마을금고도 농협·수협·신협 등 타 상호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신용사업을 금융당국의 감시망에 포함해 재무건전성과 경영책임을 높이자는 것이다.현행 새마을금고법은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관리·감독권은 행정안전부에 있으며, 신용공제 사업의 경우 행안부와 금융위가 협의해 감독하도록 돼 있다.

MG 뱅크런에 화들짝… 한은 ‘非은행 유동성 공급’ 힘 받나 [새마을금고 사태 소강상태]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의 뱅크런 조짐에 한국은행의 비은행 유동성 공급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현행 한은법상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를 제외한 금융사들에 대해서는 긴급 여신제도를 활용할 수 없는 데다 극단적인 유동성 위기상황이 아니라면 한은이 비은행 금융사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한은법 64·65조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유동성이 악화된 금융기관, 지급자금의 일시적 부족으로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생길 수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서 금통위원 4명 이상의 찬성으로 긴급여신을 할 수 있어, 비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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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회계투명성 높인다… 내년부터 재무제표 주석으로 공시

앞으로 가상자산 발행자는 보유자에게 의무를 다해야 매각대가를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투자목적 등으로 가상자산을 보유한 상장사 등의 ‘보유자'는 분류기준에 대한 회계정책, 재무제표에 인식한 장부금액 및 시장가치 정보를 기재해야 한다.‘사업자'는 자산·부채 인식 여부와 무관하게 보유한 고객위탁 가상자산 물량과 시장가치 등 정보를 가상자산별로 공시해야 한다.

농가 데이터 공동체 형성… AI, 토질별 작물·작업 추천해준다 [데이터로 농업 미래 이끈다]

정보통신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농가직불금 지원도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구축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체계를 통해 검증과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11일 농정원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농가는 1029개로, 28개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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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분만 취약지역 산부인과 지키고 있는 '애 셋' 아빠

계속되는 저출산, 잇따른 분만·응급실 폐쇄, 도시로 원정출산, 낮은 건강보험 수가 등 열악함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농촌지역 산부인과를 20년간 묵묵히 지킨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이 국민훈장을 받았다.의성군은 취약지 외래산부인과 및 응급의료기관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의성군내 영남제일병원을 외래산부인과·응급의료기관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산모들에게 육아용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부인과 의사를 적극 채용하는 등 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했다.

최저임금 3차 수정안… 1만1540원 vs 9720원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3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540원, 9720원을 제시했다.노사 자율로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4, 5차 수정안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25~49세 남성 47%·여성 33%'미혼'

세계 인구는 증가세가 지속돼 2070년 103억명에 달하지만 우리나라 인구는 3800만명 수준으로 되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2023~2070년 기간 중 세계의 생산연령인구는 3.6%p 줄어들지만 우리나라는 24.4%p 감소한다.고령인구는 세계는 10.1%p 늘지만, 우리나라는 28.0%p 증가할 정도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가 올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최저임금 4차 수정안… 1만1140원 vs 9740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막바지에 돌입했지만 노사의 입장은 여전히 큰 간극을 보이고 있다.노동계와 경영계는 11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두번의 수정안 제출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격차를 1400원까지 좁혔다.노사는 이날 내년 최저임금 4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140원, 974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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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별력 이유로 공교육 죽이는 '킬러'… 학원, 앞다퉈 공포마케팅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제를 퇴출시키기로 하면서 곳곳에서 교육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구나 수능 킬러문항이 입시학원에서 사용한 모의고사 문제와 상당히 유사한 일도 있었고, 입시학원은 이를 홍보에 활용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킬러문항 문제집을 따로 만들어 월 100만원씩 받고 판매한 입시학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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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에 밀린 ‘선거제 개편’ 이달내 처리될까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제 개편 룰 합의 기한을 오는 15일까지 못박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논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사태 등 정쟁에 논의가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다.1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의 대표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진행중이지만 당론을 아직 정하지 못한 데다 비례대표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비례대표 축소를 통한 국회의원 정원 감축 이슈를 띄운 만큼 비례대표제와 정원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권영준 청문회’ 시끌… "김명수 중립 위반" "투잡 뛴 후보자"

여야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실제 권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김앤장과 세종, 태평양, 율촌 등 대형 로펌 7곳에 63건의 법률의견서를 내 약 18억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슨 놈의 의견서를 하나 작성하는데 3000만원, 5000만원을 받는 대학 교수가 어디 있느냐"며 " 의견서로 권 후보자가 대변해 준 이런 대형사건들은 주로 가진 자들이다. 큰 사건에서 큰 이익을 공유할 사람들을 대변한 것"이라며 직무 수행의 자질을 의심했다.

7월 임시국회 열어놓고… 與野, 양평고속道·오염수 극한 대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및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도 여당은 ‘괴담'이라며 광우병 괴담의 주동자가 민주당에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도 태평양 연안 국가와 연대하겠다며 적극 공세에 나섰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리며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라고 맹공을 펼쳤다.

1기 끝나는 국민통합위 인적개편 착수... 하반기 활동 방향은 ‘노인정책’에 방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소폭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1호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민통합위도 자체적으로 인사 개편에 나서는 한편 하반기 활동 방향 모색에 돌입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여기에 통합위가 하반기 활동 방향을 ‘노인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2기 위원에 새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올 상반기의 경우,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층'과 문화적 다양성과 정서적 이질감이라는 딜레마를 풀기 위한 해법 모색을 위해 ‘이주민’ 이슈에 공을 들인 만큼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진입속도가 빠른 대한민국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문제를 주로 다룰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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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토 가입 청신호… 반대하던 튀르키예 '깜짝 동의'

튀르키예의 찬성으로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청신호가 켜졌다.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나토 가입 조건으로 튀르키예의 유럽연합 가입을 조건으로 내세워 스웨덴을 이번에도 좌절시킬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EU 가입을 50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대신 EU도 튀르키예의 EU 가입에 관한 확실한 계획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더 올려야" 다시 거세진 매의 입

10회 연속 인상 이후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위 인사들이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날 연준 산하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메리 데일리 총재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강연에서 금리 인상을 언급했다.그는 “우리가 물가상승률을 지속가능한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올해 중 2번의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으로 러시아軍 최대 4만7000명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00일을 넘긴 가운데 양측 정부가 아닌 민간 조직이 추산한 러시아군 사망자 숫자가 나왔다.이들은 러시아군이 최대 4만7000명 사망했다고 추정했다.미국 AP통신은 10일 보도에서 러시아 독립매체인 메두자와 메디아조나, 러시아판 BBC, 독일 튀빙겐대학 과학자들이 분석한 사망자 숫자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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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T 개발·운영, 위탁 대신 직접수행"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힘을 합쳐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방식으로 운영해왔다.그러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폴트옵션으로 더 치열해진 퇴직연금 시장… 은행권 전략은

퇴직연금 사전운용제도가 12일 본격 시행되면서 340조 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에 퇴직연금을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증권사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할 것이란 시각도 있으나 디폴트옵션에 원리금보장상품도 있는 만큼 당장 큰 변화가 있진 않을 전망이다.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본부장은 “은행 고객들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중시하는 고객들이기 때문에 디폴트옵션이 시행됐다고 해서 증권사로 쏠림이 급격히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은행은 고객 특성에 맞게 저위험, 중위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한 상품이다.매월 원리금 상환액을 줄여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게 된다.

현대캐피탈 신차 할부금리 인하

현대캐피탈이 서민 수요가 많은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와 K3,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인 코나의 신차 할부 금리를 대폭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아반떼를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기존 5.7%에서 2.9%로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아반떼와 코나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모빌리티 할부’, 기아 K3는 ‘M할부'를 선택하면 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 동참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11일, ‘일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 외에도 ‘종이 사용 절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전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고객과 함께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도 일상 속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감원 신임 부원장보 3명 임명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에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이 11일 임명됐다.금감원은 “이번 인사는 그간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고려해서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며 “특히 중요 감독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장들의 부원장보 승진으로 은행감독국, 은행검사1국, 자본시장감독국 등 3곳은 공석이 됐다.

韓 연금 소득대체율 47%… OECD 최하위권

전세계적으로 연금 및 건강 보장 격차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연금 소득대체율이 약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권고치 대비 20~2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OECD 권고 수치인 국민연금 25~30%에 부합하지만 퇴직연금 20~30%, 개인연금 10~15%은 권고 수치에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맥킨지 한국사무소는 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한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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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확보 나선 기업들, 하반기 유상증자 줄잇는다

하반기 들어 박스피 장세가 굳어져가는 모양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하반기에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형 IPO 계획이 주춤한 상황에서 기존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늘린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상반기에 비해 유동성은 약해지고 있지만 하반기 기업의 자금 수요가 설비투자를 필두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자금조달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다.

"부당 이득 없었다" 소명에도… 미래에셋, 일감 몰아주기 패소

미래에셋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44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서울고등법원이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또 미래에셋컨설팅이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의 운영을 당초부터 의도했던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부동산 펀드나 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의 부동산 운영이 불가하다는 금융당국의 행정지도가 2013년 3월에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미래에셋컨설팅은 그룹의 부동산 펀드 ‘맵스27호'와 ‘맵스18호'로부터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을 임차해 고정임대료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외인·기관 "사자"… 모처럼 웃은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국내 증시가 모처럼 웃었다.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친 것은 이달 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빚갚으려 고금리 리파이낸싱… 기업들 부담 커진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 리파이낸싱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29일 연 6.7%의 금리로 950억원어치 2년물 사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동부건설은 올해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27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는데 표면이율은 연 9~10.0%였다.

메리츠운용, KCGI자산운용으로 새출발

국내 대표 행동주의 1세대 KCGI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메리츠자산운용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허들을 넘었다.이로써 메리츠운용은 ‘KCGI자산운용'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메리츠운용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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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꺾인 가상자산 거래소 신사업으로 빙하기 버틴다

가상자산 시장의 빙하기가 길어지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올해 들어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잇따라 나서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지난 3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자산가 해외 부동산 투자 비중 확대… 달러자산 승계 늘어" [머니웨이브, 리더에게 듣는다]

초고액 자산가들 포트폴리오 가장 앞단에는 부동산이 있다.유 상무는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자녀에게 넘길 때 국세청이 국내 직업이나 생활정도를 기준으로 납세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미국 영주권자도 한국에서 세금을 내야 할 수 있다"며 “다만 아들이나 딸이 현지에 발 붙이고 살 계획이라면 달러 자산 승계가 개인이 아닌, 패밀리 차원에선 결국 이득"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미국, 유럽 등으로 본 거주지를 옮기는 초고액 자산가 자녀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현지 자산 투자가 불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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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합의 깨졌다"… 반도체업계, 노사협상 장기화에 시름

하반기 업황 반등의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는 반도체 업계가 노조 리스크의 복병을 만났다.올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노사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데다 잠정 합의안도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분당·이천·청주사업장을 돌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비공식 설명회를 열었다.

車 올라탄 전자부품 빅2… 실적 반등 '시동'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국내 대표 전자업계 부품사들이 정보통신 기기 중심에서 차량용 제품으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며 ‘IT 수요 한파’ 돌파에 나섰다.IT향 제품과 중국의 경기침체에 노심초사했던 양사는 새로운 먹거리로 차량 관련 부품을 점찍고 비중 확대에도 나섰다.삼성전기의 2·4분기 MLCC 매출액 중 차량용 전장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추정된다.

기아 유럽법인, PBV 전문가 영입

기아가 유럽법인의 목적기반 모빌리티 사업 총괄 책임자로 피에르 마르탱 보를 상무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기아 관계자는 “피에르 마르탱 보 상무는 B2B사업과 비즈니스용 차량 판매, 고객 커뮤니케이션, 사업 총괄 등을 두루 경험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며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 PBV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럽뿐만 아니라 북미·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4월 진행한 ‘2023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 중심 경영체계'를 강조하며,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특화된 차량 제품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PBV 사업을 향후 기아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언했다.

포터EV, 전기차 내수 1위 등극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 전기차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점유율 상승의 배경은 아이오닉6와 EV9 등 신차 효과가 이어진 영향도 있지만 1t 소형 전기트럭의 판매대수가 늘어난 측면이 크다.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은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만5620대가 팔려 승용차를 제치고 전체 전기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상생펀드' 1000억 조성

LG전자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ESG 펀드 규모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이다.LG전자는 협력사가 ESG 펀드를 이용해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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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우주 인터넷' 서비스 시동

한화시스템이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 한다.앞서 한화시스템은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달러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단 마음 임해야"

코트라 유정열 사장이 11일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하반기 주요 예정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에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트라 본부장, 실·팀장이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집중 지원하는 ‘수출 볼륨업’ 사업도 신설했다.최근 2년 간 수출이 중단된 기업 790개사를 찾아내 수출 재개를 지원하는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도 전개한다.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매출 62兆 달성"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 이차전지 소재사업 매출을 62조원 규모로 키운다.이날 발표한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비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완전한 밸류체인 구축으로 요약된다.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 매출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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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흥행’ 넥슨, 2분기도 3N 중 홀로 웃는다

국내 게임업계 맏형 격인 3N 중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2·4분기에 수익성 방어에 실패했으나 넥슨은 견고한 성장을 이뤘을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1·4분기 연결 매출 1조1408억원, 영업이익 5176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6% 각각 상승한 결과로,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었다.

뉴욕·런던·밀라노에 뜬 ‘갤럭시 언팩’ 광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3: 조인 더 플립 사이드'을 앞두고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광고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페인 메시지 ‘조인 더 플립 사이드'는 기존과 다른 세상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야심을 담았다.

"‘책임감 있는 AI’ 개발·활용 위한 국제 협의체 만들어야"

전 세계적으로 AI패권경쟁과 함께 고위험 AI 규제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GIFCT 같은 협력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브라우닝 총괄은 “산업, 연구, 민간이 모두 책임감 있는 AI를 개발하고 위험 기반 규제와 국제적 정책 조율의 모범사례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유할 수 있는 포럼도 해당된다"고 강조했다.브라우닝 총괄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위험 AI 규제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0원 요금제’ 효과… 알뜰폰 가입자 1400만명 시대 열렸다

올해 2·4분기 ‘0원 요금제’ 등 요금 경쟁이 불붙으면서 휴대폰, 사물인터넷를 포함한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5월 차량관제와 같은 사물통신을 포함한 전체 LTE 알뜰폰 가입 건수는 1293만33 회선인 반면, 전체 5G 알뜰폰 가입 건수는 아직 26만3507 회선에 그쳤다.각각 매월 비슷한 가입건수 증가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5G 알뜰폰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부터 TV 수신료 분리징수 신청 가능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전기요금과 TV수신료 납부가 분리될 전망이다.정부는 이번 분리납부를 통해 TV 없는 집의 수신료 안 낼 권리 강화 등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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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조기지 찾아라… 첨단산업 부품사들 베트남 진출 러시

중견·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법인을 신설하거나 현지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다.파워로직스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내 배터리팩 생산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배터리팩 사업을 카메라모듈, 2차전지 보호회로 등을 잇는 주력 제품군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필터 전문기업 씨앤투스는 베트남 공장 신축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바이오, ADC 신약 CDMO 경쟁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위탁 연구 및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지닌 맨파워와 다수의 기술이전 성과 등을 높이 평가해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ADC 기술 플랫폼을 내재화 할 예정"이라며 “증설 중인 시러큐스의 ADC 제조 역량과 결합해 종합 ADC 위탁생산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에어컨 구입 소상공인 최대 300만원 지원받으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효율기기 교체비용 지원은 금일부터 하나파워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하나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에 큰 부담을 차지하는 전기료 절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효율기기 교체비용 지원과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 지원에 많이 신청해 올 여름 전기료 부담을 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간편 시공에 난방 효율까지 "전기난방필름 대체"

귀뚜라미가 집단이용시설에서 빠른 시공과 효율적 활용이 가능한 난방보드를 선보인다.또 기초 슬래브 바닥에 단열재를 설치한 뒤 곧바로 카본보드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4시간 만에도 시공이 가능하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카본보드는 카본매트 장점을 그대로 가져온 제품으로 바닥 혹은 벽면에 자유롭게 시공해 거주 공간 전체에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시공이 간편하고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만큼 다양한 시설과 건축물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中企 경영 소폭 개선… 원자재값·내수부진 부담

중소기업이 올 하반기 경기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상반기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51.0%로 가장 높았다.금리상승 등 순으로 지난 상반기 경영애로 요인이 올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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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흔한 맛은 그만…'스페셜티' 커피 탄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더욱 섬세해지고 있다.과거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구수하고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만으로도 만족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커피의 다양한 향과 산미에 주목하고 있다.‘이디야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디야 커피랩에서는 연평균 20℃의 변화 적은 기후,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한 화산질 토양의 커피벨트에서 재배되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다양하게 엄선해 단일 원두 또는 블렌딩한 뒤 푸어오버 또는 사이폰 방식으로 추출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공유숙박 예약을?

앞으로 롯데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주거·숙박 예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롯데호텔은 호텔부문 및 리조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소프트 브랜드 사업기반 마련에 나섰다.11일 롯데호텔은 공간 기획 전문 기업인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및 숙박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틱톡커' 노바디 소시지 명동에 떴다

글로벌 3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노바디 소시지가 전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전시를 연다.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버추얼 인플루언서 ‘노바디 소시지'와 협업을 통해 ‘EVERYBODY SOGONG 1st AVE’ 전시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진행한다.노바디 소시지는 브라질 출신의 작가 카엘 카브랄이 탄생시킨 캐릭터로 독특한 색감과 그루브한 춤사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전 세계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K패션, 면세점 킬러콘텐츠로 부상

HDC신라면세점이 용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4층에 ‘K-패션 브랜드 존'을 오픈했다.11일 HDC신라면세점에 따르면 K-패션 브랜드 존에는 현재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키르시, 벤셔먼, 우알롱 등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이 중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키르시, 벤셔먼은 면세점 최초로 오픈한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며, 우알롱의 경우 브랜드 최초 오프라인 매장이다.

힘 없는 모발 탱탱하게… 닥터그루트 프로페셔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 기능성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탈모 증상과 밀도까지 개선하는 신제품 ‘밀도케어TM 프로페셔널’ 샴푸를 내놨다.닥터그루트는 남성은 물론 탈모가 고민인 여성과 젊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모 솔루션을 제공하며 5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한 대한민국 대표 탈모케어 브랜드다.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20대에서 50대까지 나이와 상관 없이 다양한 고객들의 가늘고 얇은 모발과 스타일링이 어려운 힘 없는 모발에 대한 고민을 케어하는 제품이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우수 가맹점 시상

KGC인삼공사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 정관장 우수 가맹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11번째를 맞이한 ‘정관장 우수 가맹점 시상식'은 우수 가맹점 사업자 및 동반 가족을 초청해 호텔 오찬과 함께 국악, 아카펠라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 형식의 시상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는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된 가맹점사업자와 동반 가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 했다.

오비맥주, 오엠쥐 쏘굿 한정 출시

오비맥주의 발포주 브랜드 ‘오엠쥐'가 ‘오엠쥐 쏘굿'을 한정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오엠쥐 쏘굿은 전국 GS25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엠쥐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발포주 등 가성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한정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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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 4년째 ‘종합대상’

대우건설은 지난 7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2년 3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3년에도 실내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브랜드 철학에 부합하는 토탈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최근 준공한 푸르지오 외관은 타사와 확연하게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규모 3구역 vs 교통호재 5구역… 한남뉴타운 대장주 경쟁 [부동산 아토즈]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에서 내려 길 건너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다 보면 1976년에 건립된 2층짜리 낡은 ‘양지맨션'이 눈에 들어온다.D 공인 관계자는 “5구역이 동빙고동이다 보니 한남동인 3구역을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제법 있다"고 말했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한남 뉴타운은 결국 한강 조망이 가장 핵심이 될 것"이라며 “5구역의 경우 너무 작은 지분만 갖고 있지 않다면 대부분이 한강 조망권 아파트를 배정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SH-서울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품질·안전’ 긴급점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에너지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SH공사는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 점검은 물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와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을 점검했다.

분당 정자교 붕괴원인 ‘교량 노후화’

지난 4월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 사고는 교량 노후화에 따른 콘크리트와 철근의 부착력이 떨어진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사고 전 교량 점검 과정에서 도로 포장 균열, 캔틸레버 끝단 처짐, 파손 등이 보고됐지만, 이에 대한 원인 분석과 관련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보수·보강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토부는 정자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안전 점검 진단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 미분양 늘었다… 입지 따라 청약쏠림 심화

서울에서 입지경쟁력과 분양가에 따라 온도차가 코지고 있다.서울 내에서도 분양가와 입지에 따라 흥행 여부는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리한 입지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 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목동10단지, 한토신과 ‘신탁방식 재건축’ MOU

한국토지신탁과 목동10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10일 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재건축준비위원회는 “신탁업계 중에서도 독보적인 사업 히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울시 인·허가 실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이 목동10단지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정비계획 변경부터 이주까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인·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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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내년 5월 여수서 만나요

내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 세계 25개국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열린다.전남도교육청은 행사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유치 계획서 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10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개최 장소로 최종 선정했다.앞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남도교육청에 여수의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MICE 최적지, 숙박 시설,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 등 여수시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 의사를 적극 표명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박람회장 사용 업무협약을 맺는 등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 국내 첫 수소전기車 전용 검사소

울산에 전국 최초의 수소전기차 전용 검사소가 문을 열었다.운행 중인 자동차의 안전도 적합 여부를 정기적으로 판별하는 자동차검사와 별도로 내압용기 검사를 따로 받아야 했던 수소전기차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11일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 내에 문을 연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수소전기차의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건립됐다.

님비 몰린 수석대교… 하남 "공개토론하자" 남양주에 제안

경기도 하남과 남양주를 잇는 한강다리인 ‘수석대교'의 건립이 자칫 정치 논쟁에 휘말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수석대교가 왕숙지구 전체 외부교통량의 2.2%만 분담한다는 점 등을 들어 광역교통대책으로 기능이 전무하다는 입장이다.하남시 시민단체들은 “수석동과 선동IC를 연결하는 수석대교 건설계획은, 우리 미사강변도시 시민들의 17차례 간담회와 4차례 집회를 통한 적극적인 반대에도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며 일방적으로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서울·경기·인천 손잡고 폐기물·GTX 등 적극 해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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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보복살해범 "순간 욱해서 범행"

데이트폭력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동거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11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김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7시 17분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1년 동안 만났던 여자친구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가 됐다.

'신당역 살인' 전주환 2심 무기징역

평소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또 “보복범죄는 형사사법 체계를 무력화하는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살인 범행은 대단히 계획적이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어 “재범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향후 교화 가능성에도 상당한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무기징역형을 가해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향후 기간의 정함이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수감생활 통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유족들에게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10월 11일까지 보이스피싱 자수·신고기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또 경찰청은 외교부와 협업해 전화금융사기와 연관성이 높은 중국, 필리핀 등 주요 5개국을 선정, 해외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현지에서 즉각적인 자수·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기간에 전화금융사기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통장 명의대여자, 현금 수거책·중계기 관리책 등으로 가담한 사람이 자수한다면 형법상 자수 규정에 따라 형의 감경 또는 면제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로톡 변호사' 징계 부당 나와도 변협과 갈등 끝날지 미지수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 처분이 적법한지 여부를 심리키로 하면서 리걸테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변협이 여전히 변호사 회원에 대한 징계권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법무부의 판단이 변협의 징계 정당성 자체가 아닌 징계의 수위에 국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앞서 로앤굿 민명기 대표도 “법무부는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이 받은 과태료 징계가 적절한지'를 심의할 뿐"이라며 “법무부가 징계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변협은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또다시 징계할 수도 있다"며 우려한 바 있다.

박영수 "포르쉐 받았지만 청탁금지법 해당 안돼"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공판에서 재차 “특검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박 전 특검은 지난 2020년 12월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씨로부터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와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는 등 336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재판에서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본인에게 적용된 청탁금지법 혐의를 부인했다.

공수처,'뇌물 의혹' 경무관 자택 추가 압수수색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뢰자로 지목된 김모 경무관의 별도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1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지난해 4월 회계 부정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당한 뒤 압박을 느낀 이 회장이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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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주선한다고 출산율 오르겠나" "신원 검증돼 안심된다" [입장 들어봤습니다]

최근 지자체들이 청춘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만남 과정에서 직업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범죄자를 만날 수도 있는데 지자체가 나선다면 최소한 신원이 보증된다는 점에서다.11일 기자를 만난 20~30대 청년세대들은 지자체의 소개팅 주선에 대해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인식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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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장학생들에게 "세계 이끄는 韓 만들어야"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 소상공인 살리기에 50억 쏟는다

하나은행은 ‘하나 파워온 스토어’ 프로그램을 통한 총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하나 파워온 스토어'는 지난해 4월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이다.전기료 절감시스템 설치 지원 등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작한다.

HD현대오일뱅크 "미래 주유소 AI로 그려보세요"

HD현대오일뱅크는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인 ‘뤼튼'과 제휴해 오는 23일까지 ‘당신이 상상한 OOO 주유소를 그려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고객은 HD현대오일뱅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뤼튼이 그려준 주유소 이미지를 응모하면 된다.HD현대오일뱅크 유튜브인 ‘현대오일장’ 커뮤니티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에버랜드 스타 ‘푸바오’, 맏언니 됐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적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난 ‘푸바오'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겨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부고] 김성태(IBK기업은행장) 소영 란영씨 부친상·송의영 이현원씨 빙부상·이미화씨 시부상 外

부고] 김성태(IBK기업은행장) 소영 란영씨 부친상·송의영 이현원씨 빙부상·이미화씨 시부상 外

남성현 산림청장, 특수진화대원 표창

산림청은 11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연수회를 열고 대전시와 함께 봄철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435명의 노고를 격려했다.남성현 청장은 “산불현장 최전선에서 산불을 진화하는 특수진화대원 여러분은 우리 산림의 핵심 지킴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뜨거운 화마와 싸우는 특수진화대원들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fn 이사람] "韓 제대로 알려 외국인투자 열풍 이어갈 것"

1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만난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제대로 알려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게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현장에서 느끼는 한국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해 “정부에서 투자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 이유인 소위 ‘킬러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각종 인센티브도 확충, 투자유치 환경이 최근 매우 좋아진 상황"이라면서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 등 노동개혁, 양자기술,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 대한 고급인력 확보 여부에 따라 더 나은 투자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인베스트코리아는 지난 1998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코트라에 설치된 국가투자유치기관이다.

국가철도공단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 국가철도공단은 대전 동구 본사 1층에서 임직원과 ‘2023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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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소통과 박수

물론 관객들은 연주자들과 같이 즐기며 소통한다는 격려의 박수이기도 했지만 박수로 인해서 연주하는 합창단 노래가 안 들린다는 것을 관객들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관객 입장에서는 박수를 매번 곡이 끝날 때마다 쳐야 하는지, 아니면 기다렸다가 스테이지가 끝나는 맨 마지막에 쳐야 되는지 헷갈릴 때도 있고, 또 어떤 곡은 끝난 줄 알고 박수를 쳤던 기억들도 있었을 게다.관객들의 박수는 연주자들과의 소통이며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더 좋은 연주를 위한 기대의 박수일 것이다.

[fn사설] 정상외교 지평 넓힌 '나토'와의 안보협력 강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과 12일에 걸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및 10여개국 정상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우리가 미국, 일본뿐만이 아니라 나토 중심의 유럽 각국과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해야 할 시대가 된 것이다.스웨덴과 핀란드까지 중립을 포기하고 나토의 일원이 되면 회원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날 나토는 자유민주진영의 주요국이 포괄된 G7 확장체와 같은 집단이 됐다.

[fn사설] '요지경' 선관위 환골탈태 대수술 불가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다수의 지역 선관위 공무원이 소속 민간인 선관위원으로부터 골프·해외여행 경비를 제공받는 등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어긴 사실이 들통났다.감사원이 10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49개 시군구 선관위 중 146개 선관위는 선관위원 회의 참석수당을 나눠주지 않고 부서비로 일괄 적립한 뒤 멋대로 사용했다.선관위 공무원 20명은 해외·골프 여행경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금품을 수수했고 89명은 전별금을, 29명은 명절 떡값을 받아 챙겼다.

[기자수첩] 무엇이 '체감' 지표일까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다른 대출이 없는 연소득 5000만원의 차주는 약 1억7500만원의 대출한도가 늘어난다.한국은행에서 파악한 평균 7000만원 수준의 보증금 차액을 여유 있게 수습하게 됐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다주택자 체감도가 더 높은 형평성 없는 정책으로 비치기도 했다.세입자 보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라면 가격 할인에 비해 큰 규모로 자산에 따른 체감 정도도 달라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차이나 톡] 외교에선 영원한 적군도, 동지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과 노선을 달리했다.한국 외교부는 중국 당국에 싱하이밍 대사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사실상 거절당했다.윤 대통령까지 나서 “싱 대사의 태도를 보면 외교관으로서 상호존중이나 우호증진의 태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직접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