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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로 하이브 아닌 뉴진스에 투자하는 시대 올것" [토크노미 코리아 2023]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국내 첫 글로벌 STO포럼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참석자들은 STO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STO는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말한다.지금까지는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불가능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국정과제로 STO를 허용키로 했고, 전자증권법 등 관련 법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日 "방사능 기준 초과땐 오염수 방출 중단" [尹대통령, 리투아니아 순방]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시 오염수 방출을 중단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의 참여를 요청했고, 기시다 총리는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시 방출을 중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우리 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버스요금 8월 300원 오른다…지하철은 10월 150원 인상
오는 8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 인상된다.관심이 쏠렸던 지하철 요금은 오는 10월 우선 150원 인상키로 결정했다.당초 시는 올해 4월 지하철 요금을 300원 인상하려 했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하반기로 인상을 미뤘다.
나토와 북핵 공조… 군사기밀 공유한다 [尹대통령, 나토와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윤 대통령이 글로벌 안보 이슈를 다루는 나토 정상회의를 비롯해 각국 정상과의 잇따른 정상회담에서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단호한 공조를 촉구하는 사이 북한이 미사일 무력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나토 간 군사협력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간 북핵 공조 및 안보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한국은 나토의 군사기밀 공유망 가입 등으로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나토와의 사이버훈련 강화도 추진해 북핵·미사일 도발, 사이버 해킹 등 국제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LG전자 "가전명가 넘을것"... 2030년 '매출 100조' 선언 [LG전자 대전환 선언]
‘가전 명가’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조 사장은 “앞으로 LG전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가전 브랜드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업 모델과 방식의 혁신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장은 2030년 트리플7과 매출액 100조원 달성을 재무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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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째 취업자수 30만명대 증가... 제조업·청년층 고용은 '감소세'
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며 석달째 30만명대 증가했다.40대 취업자는 2022년 7월부터 12개월 연속 하락세다.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1년 전보다 11만7000명 감소하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 숙련인력 3만5000명 도입… 육휴 많은 中企 지원 ['빈일자리' 추가 대책 발표]
정부가 구인난을 겪는 산업현장의 ‘빈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재정과 민간자본, 금융기법을 결합한 펀드 방식의 투자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근로여건 개선과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 현장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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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팔 걷은 尹... 노광장비 1위 ASML에 투자요청 [尹대통령, 나토와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첨단산업, 핵심광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에 공을 들였다.이 가운데서도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도입계획이 있는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정상에게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원전협력을 제안했다.한국과 방산협력에 관심이 있는 노르웨이, 루마니아, 헝가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공유 확대"… 안보협력 한층 강화 [尹대통령, 나토와 협력 확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사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면서 나토와의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도 밝혔다.이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사이버안보 훈련의 허브가 돼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요원을 훈련시키고, 나토가 가진 사이버훈련센터와 국제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다.
나토와 북핵 공조… 군사기밀 공유 등 안보협력 강화한다 [尹대통령, 리투아니아 순방]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사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이를 위해 한국은 나토의 군사기밀 공유망 가입 등으로 안보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나토와의 사이버훈련 강화도 추진해 북핵·미사일 도발, 사이버 해킹 등 국제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공조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빌뉴스 리텍스포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나토와 상호 군사정보 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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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데다 납품도 빨라" 한국산 무기 잘나가는 이유 있었네 [K방산 수출 200억달러 눈앞(中)]
K방산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수주 황금기를 맞은 것은 합리적 가격과 빠른 납품, 실전 검증된 품질 등 3박자의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실제로 대전차 미사일 현궁의 성능은 미국 재블린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가격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김종하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교수는 “현재 수출하고 있는 대부분의 무기는 재래식무기로 기존 기술을 단계적으로 성능개량시키는 방식이기에 첨단기술보다 가성비가 좋다"며 “높은 수준의 무기를 독자개발하는 수준에 이른 것은 국내 업계의 꾸준한 연구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TV에 콘텐츠 더하고 전장사업 2배로… "8년간 50조 투자" [LG전자 대전환 선언]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조 사장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체화된 고객 중심의 DNA가 B2B사업 자신감의 원천"이라면서 “B2C에서 축적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최종 고객들에게 능동적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조 사장은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 성장해 현재의 8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얼마 전 인수합병을 통해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T 대표 공모 마감… 13일 이사회서 선임절차·명단공개 여부 등 발표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보 선임에 돌입했다.특히 KT가 직전 선임 절차에서 사내대표 위주로 최종 후보군을 꾸린 후 ‘내부 카르텔’ 등의 지적을 받은 만큼 이번엔 외부인사 중에서 최종 후보가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사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선임 프로세스, 후보자 명단 공개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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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번엔 감사완박? 野 인사 겨누자 입법 속도 낸다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위원회에 의한 감사원 내부 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민주당은 박 의원 등 169명이 공동발의한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정한 후 본회의 의결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었다.그러다 최근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이 재점화되자 민주당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 확보 등을 명분으로 해당 법안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12일 최저임금의 80%인 현행 실업급여 하한액을 하향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가 종료된 후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라는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실업자가 조속히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기준 최저임금 근로자의 세후 월 근로소득은 179만9800원인데 반해, 최저 월 실업급여는 184만7040원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한 12일 안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반도미래포럼은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북한 핵무장 고착화와 대한민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천 이사장은 다만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핵무장 능력은 보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는 “한미동맹이 건재하는 한 독자 핵무장은 안보적 부가가치가 제한적"이라면서도 “불확실한 동맹의 미래에 대비해 농축능력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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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받아들일 준비돼"… 가입시기는 확답 없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 진입 장벽을 철폐했다.이는 핀란드, 스웨덴 2개국이 이번 정상회의 합의를 토대로 각국 비준을 거쳐 나토에 가입하고 33번째로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돼야 한다는 뜻을 담은 문구다.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필요조건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KPMG가 인공지능에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 세계 4대 회계 법인이 모두 AI 열풍에 합류했다.KPMG는 딜로이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언스트앤드영 등과 함께 빅4 회계법인으로 분류되지만 이 가운데 가장 덩치가 작다.KPMG는 AI·클라우드 투자를 통해 세금신고·회계감사·컨설팅서비스 자동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국무부가 대만 여행 관련 공지 최신판에서 대만을 지칭했던 ‘국가'라는 표현을 삭제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12일 보도했다.다만 미 국무부는 작년 10월 이후 대만을 ‘가장 안전한 곳'을 의미하는 1등급 여행지로 여전히 홈페이지에 분류했다.한편 미 국무부는 대만군이 미국 측의 요청으로 비밀회의를 열고 생물학전 제제 개발한다는 연합보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미국은 ‘생물무기 금지협약'을 전면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최저임금 증가율이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저임금 증가율은 명목과 실질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OECD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고용 전망에 따르면 일본 최저임금은 2020년 12월~2023년 5월 명목 증가율이 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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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산 조각투자로 선택의 폭 확대" [토크노미 코리아 2023]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이제 막 태동하는 국내 STO 시장은 시장 신뢰성의 토양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원장은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일차적 과제로 토큰증권 거래내역이 기록되는 분산원장에 권리추정력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산원장 기재방식을 전자증권법 체계에 수용하려는 정부의 정책은 국제적으로도 앞선 혁신적 시도"라고 전했다.그는 “증권이 토큰화돼 분산원장 네트워크에서 발행 및 유통되면 발행기업, 투자자, 감독당국 모두에 큰 이점이 발생한다"며 “증권 발행인은 탈중앙화·탈중개인화된 증권 유통망을 통해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증권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규제 샌드박스 활용" [토크노미 코리아 2023]
“토큰증권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규제 샌드박스 활용”
"토큰증권 투자대상은 토큰 아닌 기초자산" [토크노미 코리아 2023]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이 밝힌 소신이다.그는 “토큰을 빨리 찍어내기보다는 기존 투자자들이 볼 수 없었던 좋은 계약이 투자대상으로 필요하다. 사업계획을 투자자들에게 밝혀 투자자의 성과를 거두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토큰시장에서 강렬한 경험이 있어 일단 증권제도에서 기본적인 것을 차용한다. 발전하려면 초기 시장에서 안착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이 밝힌 STO 허용방안은 토큰증권을 전자증권법 제도상 증권발행 형태로 수용, 직접 토큰증권을 등록·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을 신설,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 장외거래중개업 신설이 골자다.
"K금융의 BTS 기대"... 금융시장 새 아이콘 토큰증권 시대 개막 [토크노미 코리아 2023]
12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이 말했다.토큰증권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STO가 K금융의 방탄소년단과 같은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전선익 파이낸셜뉴스 부회장은 “미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3개 거래소에서 토큰증권이 거래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시장 개척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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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플랫폼, 자산 복구역량 확보 중요 [토크노미 코리아 2023]
SK㈜ C&C 최철 웹3.테크 그룹장은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STO 서비스를 위해서는 처리속도 등 블록체인의 특성을 감안한 기술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그룹장은 “대형 증권사 같은 STO 계좌 관리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참여자의 특성 및 상황에 따라 STO 플랫폼을 구현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고객자산 복구 부분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그룹장이 제시한 STO 플랫폼 기반 계정생성과 자산복구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으로 발급하는 개인식별코드 ‘CI'가 핵심 키워드다.
기초자산 가격산정이 시장 발전 좌우 [토크노미 코리아 2023]
이정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토큰증권 시장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초자산의 가치를 얼마나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할 것인가, 이를 투자자에게 어느 수준으로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변호사는 “기초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와 가격 산정이 토큰증권시장 형성에 있어 중요함을 보여주는 판단"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법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의 관리방법과 기초자산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적절히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전자증권법에 토큰증권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토큰증권, 시장 불안 사라져… 이제부터는 디테일 중요" [토크노미 코리아 2023]
법안 공개를 앞둔 토큰증권에 대해 금융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동의한 내용이다.이 선임연구위원도 “STO는 우리나라가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시장과 업계, 금융당국도 조마조마했을 텐데 방향성을 잘 잡아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 변호사는 “금융위 자료를 보면 엄격했던 기존의 자산시장 제도가 대중들의 투자 욕구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했지만 토큰증권을 통해 그 욕구를 흡수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존 회사 주식 아닌 콘텐츠에 투자 [토크노미 코리아 2023]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선임매니저는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다양한 투자처 마련이라는 기회요인에 주목했다.이 선임매니저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 토큰증권시장이 열리면 신종자산 및 신종증권이 토큰화돼 더 효율적인 매매·유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경우 금융투자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 선임매니저는 “한마디로 ‘하이브'가 아닌, ‘뉴진스'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국한된 폐쇄적 투자가 이어졌다면 더 많은 투자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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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투자자·발행자에 더많은 이익 [토크노미 코리아 2023]
고 마수다 일본 STO협회장은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일본은 2020년 법 개정을 통해 토큰증권은 원칙적으로 증권 형태와 같이 규제가 되고 있다"며 “여러 산업 내 기업들이 STO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경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통 금융시장의 파이를 STO로 대체하고 있다.가령 부동산운용사 케네딕스는 일본 2위 은행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협업해 부동산 STO를 발행하기도 했다.
"토큰증권 시장 태동기… ‘기초자산 발굴’ 발행사 역할 중요" [토크노미 코리아 2023]
국내 토큰증권 시장을 이끌 주체는 발행사라는 주장이 나왔다.미래에셋증권은 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 토큰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STO와 대체불가토큰, 스테이블코인 등을 활용해 기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빈센트 카더 폴리매스 대표는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에 가상자산이 필요하면 운영사들 대상으로 법정통화로도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사업을 위해 자산을 끌어오거나 이익을 공동으로 분배해야 할 때 기초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부터 兆단위 부동산 자산도 토큰화 [토크노미 코리아 2023]
빈센트 카더 폴리매스 대표는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무형자산과 실물자산 모두 토큰증권으로 만들어 투자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카더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많은 상업용 부동산 기업들이 자산을 토큰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호주의 보안기업도 폴리매스를 통해 새로운 토큰증권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폴리매스는 단순히 자산을 토큰으로 만드는 작업만 수행하지 않는다.
블록체인 활용, 일반투자자도 시장참여 [토크노미 코리아 2023]
싱가포르 1위 토큰증권 플랫폼 ADDX의 황인무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3에서 이같이 말했다.황 COO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프라이빗 마켓은 고액 자산가들과 같은 기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사업이 형성돼 있다"며 “기본적으로 유명 헤지펀드 등 몇십억 정도의 자금을 가져가지 않으면 투자 자체를 할 수 없는 시장 구조가 형성돼 있어 많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증권형 토큰에 집중해 시작한 이 사업은 라이선스 자체도 거래소 운영 라이선스와 증권사업을 하기 위한 딜링 라이선스 등 전통적인 증권 시장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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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당분간 3%대 주택담보대출은 찾아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은행권 대출금리는 변동형의 경우 8개 은행의 자금 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코픽스를, 고정형의 경우 주로 금융채 5년물 금리를 준거 금리로 삼는다.즉 변동성, 고정형 금리 모두 직·간접적으로 채권 금리에 따라 오르고 내린다.
연체율 10% 넘는 지점, 이미 지난해에 ‘463%’ 늘었다 [새마을금고 이대론 안된다 (上)]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2022년 말 연체율이 10%를 넘는 지점이 전년 8곳에서 45곳으로 6배 가량 늘어났다.연체율 10% 이상 금고 45곳의 지난해 말 기업자금대출잔액은 약 4조316억원으로 전년 보다 12.8% 상승했다.현재 전체 새마을금고의 6월 29일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9.63%까지 올랐다.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창의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그룹과 SK텔레콤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AI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각각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과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과 시너지를 통해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준금리가 3.50%인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이 1062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전달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난 1062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금리에 줄던 가계대출이 올해 4월부터 늘기 시작해 6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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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양극재 소재기업들이 2·4분기에도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아직 2·4분기 실적발표 전인 포스코퓨처엠, 엔엔에프 등 양극재 소재사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2·4분기에 전분기 대비 23.01% 증가한 679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됐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업체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일본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올 상반기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120% 넘게 급증했다.렉서스의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실적은 6888대로 전체 판매량의 99.1%를 차지할 정도였다.
악플 소송 이겨도 기업엔 '주홍글씨'...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목소리 커져
연예인·유명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근거없는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소비자 반응에 민감한 식품 등 소비재 기업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주목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온라인 번역 시스템을 타고 악성 댓글이나 비방이 실시간 해외로 전파된다는 점에서 기업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12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LGD 패널 단 삼성전자 '83형 OLED TV'… 美부터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최초로 탑재한 83형 OLED TV 판매에 돌입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점유율은 1위지만, OLED 시장에서는 올해 1·4분기 점유율 6.1%로, LG전자와 소니에 크게 밀리고 있다.OLED TV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간 주도권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중 17곳 국내선 사업 못해"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중 17개는 한국에서 규제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이 국내 규제로 인해 불가능하거나 제한적 가능 기업은 총 17개로 나타났다.분야별로 공유숙박, 승차공유, 원격의료, 드론, 로보택시, 핀테크, 게임 등이 국내 규제로 인해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국내 진출 시 사업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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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조6천억 실탄 확보'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
LG화학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확정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와 친환경 사업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파악됐다.LG화학은 12일 20억 달러 규모 외화 교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앞서 LG화학은 지난 11일 외화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표하면서 “정확한 교환가격 프리미엄 및 발행 금액은 12일 오전 최종 확정한다"고 했다.
삼성전기 "ESG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RBA 가입
삼성전기가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 및 전장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인 ‘드라이브 플러스’ ‘에 가입했다.삼성전기는 2017년부터 ‘RBA 행동 규범'을 토대로 ‘협력사 행동 규범’ 등 자체 평가 평가 기준을 수립해 안전·환경·인권 등 준법경영을 점검해왔다.삼성전기는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더욱 강력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이 이번에 국산화한 음향측심기와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는 잠수함 소나의 핵심 장비다.음향측심기는 음파를 발사해 바다의 수심과 잠수함의 잠항심도를 측정한다.
한화솔루션과 SK디앤디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 업무를 맡는다.이와 관련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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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가상자산 회계처리 기준에 맞춰 성실히 따를 것"
위메이드가 최근 가상자산 ‘위믹스'를 시장에 매각했다는 논란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12일 “위믹스를 이용한 직접 투자는 유동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또한 신작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서도 “지난 6월에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7월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위메이드가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68억원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된 LG유플러스가 보안문제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에만 사이버 보안 강화에 64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정보보안 분야 조직 개편도 단행한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 올해 총 1050억원을 투입하고 보안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1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월 해킹으로 가입자 개인정보 약 30만건을 유출, 디도스로 유선 통신 장애 문제를 겪은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원, 과태료 2700만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정조치 등을 의결했다.
갤럭시·아이폰에 도전…'속 보이는' 낫싱폰, 한국서 통할까
속이 다 보이는 투명한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알린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샤오미가 외산폰의 점유율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낫싱도 이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낫싱의 전작인 폰1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기기 뒷면 커버와 글리프 인터페이스 등 고유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80만대 가량 판매됐다.
"구매력 보다 로열티 성장에 집중... 20대가 스스로 표현하도록 했죠" [인터뷰]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출시한 청년브랜드 유쓰를 중심으로 청년층 소비자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향후 가입자 스스로가 로열티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강 팀장은 “실제 20대 가입자 점유율이 24% 정도로 준수한 데 비해 유플러스를 쓰고 있다고 지인들에게 자랑하는 고객은 많지 않고,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있어 전용 브랜드를 만들어 선호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구매력보다는 로열티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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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신소재 발굴… 35조 이미지센서 시장 선도한다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길]
국가핵심소재연구단 중 용액공정 광전 융합 소재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윤성철 단장은 12일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연구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세상에 없는 신소재로 이미지센서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작품을 내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연구단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프린팅하는 방법을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 중이다.이 신소재와 제작공정 기술로 현재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이미지센서 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자연에 방치돼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뇌에 잠재적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아울러 뇌에서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미세아교세포가 풍화된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반응을 세포실험을 진행했다.그 결과, 2차 미세플라스틱이 뇌의 염증 반응 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미세아교세포를 자극해 뇌의 염증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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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페인트업계가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노루페인트와 KCC의 친환경 제품 수도 매년 증가추세다.노루페인트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2021년 106개, 지난해 119개에서 올해 상반기 123개까지 늘어났다.
"반도체 장비 만물상… 전 세계에 5만대 이상 공급" [인터뷰]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12일 “경기 용인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반도체 8대 공정을 포함해 1500대 이상 중고 장비를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반도체 중고 장비 거래시장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이 지난해 기준 130조원 규모인데 반해 반도체 중고 장비시장은 7조원 수준"이라며 “아직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현재 4배인 26만㎡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카카오, 카카오임팩트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거래 확산 등 디지털 시대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진행한다.
KCC, 안성공장 ‘반도체 밀봉소재’ EMC 라인 신설
KCC가 반도체 봉지재인 EMC 생산라인을 안성공장에 신설하며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12일 KCC에 따르면 전날 경기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KCC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졌다.이날 행사엔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웨이퍼에 사인 세리머니 행사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대형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사 시그나가 시그나헬스케어 처방집에 저농도와 고농도 제형 하드리마를 9월1일 등재할 계획이다.이 처방집은 처방약급여관리회사의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와는 다르게 보험사인 시그나헬스케어가 관리하는 것으로, 국가 선호 등재 리스트에 비해 처방 비중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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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철을 맞아 홈플러스가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이에 홈플러스는 고품질의 원물 확보와 여름 제철 과일 수요 잡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여름과일 당도보장 행사를 연다.
SPC가 방학 중 발생하는 아동 결식 문제 예방을 위해 결식 우려 아동 및 복지시설에 50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SPC는 지난 2017년부터 방학마다 총 14회에 걸쳐 약 1만4000여 명에게 누적 6억5000여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SPC는 이번 여름방학에 급식 지원 예산 및 재정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충청도 및 전라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동 320명과 아동복지시설 60개소에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
올여름 나일론 소재 패션 아이템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여름을 맞아 나일론 원단을 쓴 카고 팬츠가 남성과 여성 소비자 모두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나일론 카고팬츠는 통이 넓고 원단이 얇아 덥고 습한 여름에 더욱 인기다.
폭염을 대비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에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침향환 스틱'을 롯데마트가 단독 출시했다.롯데마트는 삼복 시즌 건기식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발맞춰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신제품 침향환 스틱을 비롯한 건강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씹을 필요 없이 물과 함께 섭취하는 환 타입의 침향환 스틱이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며 1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한편 켈리 출시 후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해 기존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웠다.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기존 인기 제품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맛그레이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맛그레이드'란 ‘맛'과 ‘업그레이드'의 합성어로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다양한 맛으로 확장한 출시한 것을 일컫는다.기존의 충성 고객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권을 넓혀 다양한 맛으로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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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베끼는 일본…‘불닭’ 이전에 ‘짝퉁’ 너구리 있었다 [K-푸드 글로벌 신화 비법을 듣다]
최근 일본에서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일본의 ‘K푸드 베끼기’ 논란이 화제가 됐다.농심 관계자는 “너구리는 신라면보다 앞서 미국에 먼저 진출해 농심 브랜드를 먼저 미국 시장에 자리잡게 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미투제품까지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너구리에 힘입어 뒤 이어 진출한 신라면도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에이피알, R&D 능력·생산 역량 강화.. 뷰티 넘어 헬스케어 시장까지 넘본다
‘메디큐브 에이지알'로 유명한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 시설 에이피알 팩토리를 준공했다.팩토리는 에이피알의 헬스케어 디바이스 영역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써 신규 디바이스의 연구 및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위해 경계가 모호해지는 뷰티 및 헬스케어 구분선과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고려할 것"이라며 “이번 팩토리 준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래를 동시에 개척하는 생산 역량을 갖춰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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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난을 겪는 임대사업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도입되는 임대업이자상환비율 완화로 대출 여력이 생겼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는 그대로 적용돼 실제 빌릴 수 있는 자금이 어느정도인지는 임대사업자별로 다를 수 있어서다.12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전세금반환목적 대출을 하려는 임대사업자에게 RTI를 1.0배로 낮추기로 했다.
"재건축땐 땅 40% 줘야"…‘기부채납 기준’ 법제화 또 무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과도한 기부채납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법제화 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건설사 정비사업 임원은 “과도한 기부채납은 지양해야 한다고 하는 데 결국 지자체별로 기부채납을 결정할 수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일부 긍정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주택 업계가 요구해본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고 말했다.주택협회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도 일반 주택사업처럼 정확히 어느 선까지 기부채납 해야 하는 지 법적 구속력 있는 기준을 기대했다"며 “지자체에서 과연 훈령 문구를 어느 정도 이행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뉴:홈 공급,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 수행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입사원 23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은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를 통한 탄소감축을 위해 건설기술 투자를 확대한다.삼성물산과 카본큐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쟁력을 활용해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카본큐어의 기술을 국내외 현장에 적극 도입해 탈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카본큐어의 시장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의 인공지능 소각로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고 있다.기존에는 소각로 운전자의 경험적 판단으로 폐기물 투입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온도를 항상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SK에코플랜트의 AI 소각로는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운영 최적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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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빈틈없이 챙기는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을 강화한다.대표적으로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 기술·재정적 능력이 취약한 산재보험가입 50인 미만 사업장이나 평균매출액이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인 사업장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추락 예방을 위해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 중소 사업장들이 밀집한 산업단지에도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예산이 투입된다.
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 신규 지정.. 산업인력공단 "2026년 100곳 확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3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하이테크형 공동훈련센터는 신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공유·개방 플랫폼이다.세부 유형으로는 K-디지털플랫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가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부터 모든 공공직업훈련 인프라를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35개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꿈드림공작소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꿈드림공작소는 체험학습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대국민 직업능력개발 지원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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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복합개발 2025년 착공… 3대가 행복한 광주 만들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경기 광주시는 지난 2001년 3월 시로 승격되기까지 1962년 12월 현재의 서울시 강남구·강동구·송파구를, 이듬해인 1963년 1월에는 서초구 염곡동·내곡동·신원동 지역이 서울로 분리됐다.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기반으로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음악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관악컨퍼런스는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 위에 음악을 더하는 작업으로, 세계인들이 ‘광주의 멋'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를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방 시장은 내부적으로도 광주시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끊임 없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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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가 전자상거래 업종에 특화된 전국 최초의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일대인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내 37만8000㎡ 면적이 전자상거래 업종 종합보세구역으로 새로 지정된다.이번 신규 종합보세구역에서는 외국 화물을 낱개 상품 단위로 분할 관리할 수 있어,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 운영 때 세관 신고 절차가 크게 간소화되고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는 9월 강원도 고성 등지에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대한 후원금이 당초 목표액보다 2배를 넘기면서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또한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3000만원, 대한주택건설협회 3000만원, 신한은행 1000만원 등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김진태 강원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지에서 흔쾌히 후원을 해주시는 기업과 기관, 단체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재난이 점차 대형·복합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재난원인조사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조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원인조사의 실시 여부와 결과 검토, 부처별 제도개선과제 이행점검 등 동법에서 규정한 재난원인조사 전반에 대한 심의·조정·자문 기능을 수행한다.이번 협의회 신설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관 협업 기반 재난원인조사 체계 구축'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관련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법 시행령'을 지난 6월 27일 개정·시행한 바 있다.
"장관 말 한마디에 ‘양평고속道’ 백지화… 국정 난맥상 증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고속도로 백지화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김 지사는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처음 제안된 것은 지난 2008년으로 벌써 15년 전"이라며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사업착수를 위해 2022년 국토부 ‘타당성평가'를 시작한 사업으로 최근 노선변경과 백지화 과정에서 문제점과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갑자기 변경안이 등장하는 과정에 많은 의혹이 있다"며 “1차 협의에서는 경기도를 이례적으로 배제했고, 2차 협의에서는 사업개요와 위치도가 서로다른 협의 공문을 보내는 등 불과 6개월 만에 전체 노선 27㎞ 중 55%가 바꿨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인근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서해선 개통과 내포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내포신도시 확장 등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해 도시개발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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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바다이야기 막는다"… 불법 홀덤펍 '범단죄' 적용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홀덤펍에서의 환전, 경품교환 등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에 나섰다.홀덤펍은 홀덤과 펍의 합성어로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곳이다.경찰청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홀덤펍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공농성에 음식 지원한 노조원.. 대법 "업무방해 방조죄 아니다"
조명탑 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는 이들에게 음식과 책 등의 물품을 제공한 행위를 업무방해 방조죄로 보기는 어렵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의 순환전보 방침에 반대하는 투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농성자들은 철도노조의 사전 계획과 무관하게 조명탑을 점거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점거행위를 개시하게 된 것에 대해 피고인들이 관여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A씨 등의 행위가 조명탑 점거에 일부 도움 된 측면이 있다고 해도, 조명탑 본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해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농성자들의 범죄 실현과 밀접히 관련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파기환송했다.
비상장주식 270배 '뻥튀기'… 110억 편취한 조폭 51명 검거
상장 계획이 없는 회사 주식을 상장 예정이라고 속여 주식 가격을 최대 270배까지 부풀려 판매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B씨가 운영한 주식리딩방도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A씨와 관련, 주식 판매 실적이 좋았던 본부장급 피의자 C씨를 다른 조직에서 빼내려 하자 상대 조직원에게 손도끼를 들고 위협한 혐의로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에서 불구속 입건된 사실도 확인했다.
檢, '돈봉투' 민주당 의원 20명 수사 속도… 조만간 줄소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을 받은 현역 야당 의원 20명을 특정했다는 내용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용수씨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비회기 기간에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혐의를 보강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비회기 기간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이 없어 윤·이 의원이 구속될 경우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까지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갭투자'를 통해 수백억원의 임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 모녀 투기단’ 주범인 모친 김모씨가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보증금 반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유감이지만 일부러 세입자를 속이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해 왔다.또 피해자들이 금융기관이나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금전을 일부 보전받았다는 점에서 이를 피해 금액에 산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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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재윤씨(전 한국은행 부총재·전 신한은행장) 별세 外
부고] 김재윤씨(전 한국은행 부총재·전 신한은행장) 별세 外
두산그룹의 두산연강재단이 기술인재 고교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두산연강재단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드림센터에서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기술인재 고교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산연강재단은 반도체, 원자력, 에너지, 로봇, 기계 등 분야의 마이스터고를 포함해 전국 18개 고교에서 매년 학교별로 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4개국 10쌍의 다문화 부부가 참여한 ‘제12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12번째를 맞이한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혹서기 정비와 운송현장 그리고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상태 등을 확인하는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인 김이배 대표이사도 참여했다.김 대표는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물품 지급 여부, 개인별 보호구 지급 및 착용상태, 작업현장 유해 및 위험요소 등을 점검했다.
코스콤이 장마철을 맞아 안양시 내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제습기를 지원했다.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행사에 참석해 후원물품인 제습기를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안양시 내 지하·반지하에 거주 중인 저소득가정에 지원됐다.홍 사장은 “장마철이면 더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이 제습기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나눔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2일 “굴뚝에 올라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근무자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열린 ‘굴뚝 대기오염물질 측정 안전관리 오찬간담회'에서 각 지역 담당자 등 13명을 만나 굴뚝 측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사항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넥센타이어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12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넥센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김해천 넥센타이어 글로벌 HR BS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기증식을 했다.이날 기증된 300장의 헌혈증은 넥센타이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fn 이사람] "맞춤콘텐츠로 머물고픈 U+페이지 만들 것"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포털이 건재한 가운데 굳이 LG유플러스가 모바일 포털 U+Page를 운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LG유플러스는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 뉴스 외 연예, 스포츠 탭을 신설하고 고객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사용자환경·경험을 개선했다.그는 “40~50대뿐만 아니라 유플러스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게 연예, 스포츠 뉴스라는 판단하에 개편을 했다"며 “이용자가 댓글을 달며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서비스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뉴스로 할지, 다른 콘텐츠로 할지 데이터 수치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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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하는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식품업계 관계자가 이 같은 의견을 물어왔다.그동안 별생각 없이 섭취한 인공감미료들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을 커지게 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당장에 다른 감미료로 대체한다 해도 그 감미료 역시 추후 또 발암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는 공포심이 생긴 것이다.
[fn사설] 달콤한 '시럽' 실업급여 개혁 시급하고 절실하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가 12일 실업급여 제도개선을 위한 민당정 공청회를 개최했다.그런데 최저임금의 80%를 보장해주는 실업급여는 184만7040원을 받을 수 있다.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해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1996년 시행됐다.
지난 6일 코리아정보리서치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더라도 국산 수산물을 소비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과학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도 안다.하지만 과학이 반과학적 정치를 조금이나마 바로잡는 선례를 남겨야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 월급봉투는 한가닥 희망이었다.가장의 자부심이자 가계를 책임지던 노란봉투가 애물이 됐다.당시 파업 노동자들에게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나오자 한 시민이 4만7000원이 담긴 노란봉투를 언론사에 보냈다.
[fn사설] 경제대국 10위 '일장춘몽' 안 되게 개혁 고삐 좨야
우리나라가 다시 세계 10대 경제대국에서 밀려났다.실제로 경제성장률을 가늠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도 하락하고 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2021년 23위에서 2022년 27위, 2023년 2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