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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한불은 껐다... 저무는 고금리 시대 [금리인상 시대 저문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미국이 오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커 이달 한미 금리차는 2.00%p로 확대될 전망이다.다만 미국도 물가상승률 둔화로 이달 이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STO 제도화 속도낸다…'분산원장 기술' 법적으로 인정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이 법적 지위를 갖게 된다.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증권 공적장부'로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발행인 계좌관리기관과 투자계약증권에 대한 장외거래중개업자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우선 전자증권법 개정안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증권의 전자등록을 위한 공적장부로 분산원장 이용을 허용한다.

尹대통령 "韓-폴란드, 우크라 재건 최적 파트너" [한-폴란드 경제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방문한 가운데 한국과 폴란드 정부가 13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무역촉진과 교통인프라 협력 강화 MOU도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MOU에 대해 “저와 두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폴란드 인프라부 장관과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MOU'도 체결, 폴란드를 비롯해 중유럽·동유럽 지역 교통인프라 개발협력 증진, 양국 간 교통분야 협력 강화, 관련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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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환자 내보내고 암환자 수술 취소… 사실상 진료 스톱 [의료공백 현실화되나]

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3일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보건의료노조는 파업에 나서면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의료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일부 병원에서는 의료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보건의료 인력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는 국립암센터는 13~14일 예정돼 있던 암환자 수술 100여건을 지난 11일 취소했다.

원안 종점 예정지 양서면 주민들 "고속道 사업 백지화, 상관 없어"

13일 백지화로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의 종점이었던 경기 양평군 양서면의 박구용 청계2리 이장은 이같이 말했다.원안대로라면 양서면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다.하지만 국토부는 지난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된 대안노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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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감원의 '가계부채 온도차'... "우려스럽다" vs "걱정 수준 아냐" [금리인상 시대 저문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이 1062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13일 가계부채 현황에 대해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다만 양측은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중장기적으로 낮춰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정책 엇박자 논란'을 일축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7조원 증가하는 등 최근 3개월 연속 가계대출이 증가한 데 대해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지속적 디레버리징이 필요하다고 했다.

환율·가계부채가 껄끄러운 한은 "금리인하 논의 시기상조" [금리인상 시대 저문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3.50%로 4회 연속 동결키로 결정하면서 동시에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만 시장에서는 물가와 경기, 환율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무엇보다 한미 금리차 확대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내 금리인하'에 불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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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 T-50훈련기‥세계 최대 美시장 개척해야 [K-방산 수출 200억달러]

RDP는 미국 국방부가 동맹·우방국과 체결하는 양해각서로 방산시장 개방에 관한 법적 권리와 의무사항이 골자다.이는 미국 및 우방국가들의 방산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심순형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RDP는 방위산업의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것"이라며 “대미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방산·원전 넘어 인프라까지… 韓기업, 동유럽 '기회의 문' 활짝 [한-폴란드 경제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방문한 가운데, 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고리로 양국 경제협력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지난해 폴란드와 대규모 방위산업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원전 협력도 가시화되는 등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협력 규모도 날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인프라 개발 협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날 체결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협업 강화, 공공·민간 기업들의 교류, 협력활동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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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車' 아이오닉5 N의 위엄.. 650마력에 포르쉐 전기차와 대등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본격 참전을 선언했다.현대차가 처음으로 내놓는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의 최고출력은 650마력에 달한다.이는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성능이다.

AI 인재 양성·연구협업 확대… "한국 AI 글로벌경쟁력 강화" [과기정통부, 구글과 AI인력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에 나선다.이를 위해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연간 200명에서 5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과기정통부와 구글의 첫 협력 포인트는 인재양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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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업 혼자선 경쟁서 못이겨… 정부와 ‘원팀’돼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46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특히 최 회장은 첨예한 미·중 패권갈등 속에서도 중국을 ‘대체 불가능한 시장'으로 평가하고,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관계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소신발언을 내놨다.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중국 관련 발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주말까지 최고 400㎜ 물폭탄

집중호우가 앞으로 1주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국 시도는 비상상황에 돌입했다.이미 지난 며칠간 전국 각지에 ‘물폭탄'이 쏟아진 상황이어서 이어지는 호우로 홍수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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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담’ 논의 급물살… 한중관계 개선되나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인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의 제언이다.강 교수는 올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한중일정상회담을 4년 만에 개최함으로써 한중관계 개선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지속적으로 전해왔다고 밝혔다.한중일회담이 한중관계 개선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이유로는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닌 리창 총리가 참석하고, 양자가 아닌 삼자가 비교적 민감하지 않은 경제 분야를 논의하기에 서로 부담이 적다는 점을 들었다.

‘이태원 특별법’ 반쪽 공청회…"野 단독 강행" 與 퇴장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공청회가 13일 야당 단독으로 열렸다.이 과정에서 여당 위원들은 여야 합의 없이 공청회가 열렸다며 항의 후 집단 퇴장했다.여당 간사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한 지 2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또다시 더불어민주당 등이 여당과 합의 없이 단독으로 공청회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둥이 바우처, 태아 당 100만원 지원"

정부 여당이 13일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둥이 가정 태아당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난임과 다둥이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대책을 내놨다.쌍둥이 이상의 다태아를 임신한 가정에게는 의료비 바우처 지원을 일괄 140만원에서 태아당 100만원으로 금액을 확대하고, 임신 9개월부터 주어지는 하루 2시간씩 단축근무를 임신 8개월로 앞당기기로 했다.또 다둥이 출산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산 휴가기간을 확대키로 했고, 각 지자체마다 상이한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도 소득기준을 폐지해 많은 이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여야 원내대표 전격 회동… 혹시나 협치? 역시나 ‘빈손’

여야 원내대표가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13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전격 회동을 가졌지만 각종 현안에 대한 서로간의 이견 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을 비롯해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사태, 노란봉투법 처리 등 주요 쟁점현안을 놓고 세부 조율에 나섰지만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다.윤재옥 국민의힘·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 주재로 회동, 다양한 현안에 대한 수습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없이 ‘추후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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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덮친 폭염·가뭄... 올리브유값 치솟는다

스페인을 비롯한 남유럽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민텍에 따르면 남유럽 올리브유 생산자들이 보유한 재고가 5월말 26만5000t에서 지난달 말에는 20만5000t으로 급격히 줄었다.스페인은 이번 2022~2023년 작황시기에 올리브유 62만t을 생산하는데 그쳐 1년 전 150만t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美 물가 12개월째 하락… 연준 금리인상 이달 마침표 찍나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인 2%에 점차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뚜렷한 물가 하락 추세에 시장과 연준 내부에서는 이달을 마지막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이날 빌 더들리 전 미국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은 물가가 전월 4%에서 3%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환호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달 열리는 FOMC 회의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中 수출 12.4% 급감… 3년4개월만에 최악

중국 수출이 3년 4개월여 만에 최악으로 추락했다.전월 -7.5%, 전망치 -9.5%에서 급감한 수준이다.중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내리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 3월과 4월 반짝 반등했다.

발리, 내년부터 1만3천원 관광세 받는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이 내년부터 외국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기로 했다.그는 “관광세는 외국 관광객들이 발리를 방문할 때 딱 1번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세금은 외국 관광객이 외국에서 바로 발리로 진입하거나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발리에 들어갈 때 모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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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청년 목돈마련 디딤돌 놓겠다"

보험사가 은행과 카드사에 이어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놨다.대형 보험사인 한화생명이 첫 신호탄으로 상생금융 상품인 20·30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저축성 보험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보험사 전반으로 ‘상생 금융’ 행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에서 은행권의 청년도약계좌보다 가입 연령대를 확대한 20·30 청년을 위한 저축성 보험 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등 상생금융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연체율 15% 넘는 부실 끝판왕, 9곳 중 4곳은 인천 [새마을금고 이대론 안된다 (中)]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긴 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지점 총 9곳 중 4곳이 인천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소재 새마을금고는 대체로 2021년에는 한 자릿수 대 연체율을 유지하다가 1년 만에 15%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인천 미추홀구 소재 S새마을금고와 D새마을금고는 2021년 말 연체율이 각각 8.18%, 9.42%였으나 지난해 말 16.77%, 15.77%로 뛰었다.

"KIC, 대체투자 25%까지 확대"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KIC는 올해 6월 말 기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수익률이 8.2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개별 자산군별로 주식이 14.39%, 채권이 1.87%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신한은행 직원들의 특별한 점심시간 "시장도 살리고 쉼터 아동도 챙겨요"

신한은행 본점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색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본점 인근에 위치한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점심식사까지 하면서 쉼터아동 지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도 살리는 1석 2조의 활동"이라며 “시장 상인분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참가자들은 본점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 4만원과 에코백 수령을 받고 3만원으로는 물품구매, 1만원으로는 점심을 먹으면 된다.

하나금융지주, KDB생명 품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KDB칸서스밸류PEF는 지난 12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7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했으며 입찰자로서 적격성, 거래 성사 가능성 및 KDB생명의 중장기 발전 가능성 등 측면에서 우협으로 선정됐다.산업은행은 “보험업 회계·감독 제도 변경 등에 따른 우협 측 상세 실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은행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우협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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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공사현장, AI·드론으로 스마트하게 안전·품질관리" [Pre-IPO 기업 탐방]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드론이 떴다.뷰메진은 교량당 4~5명의 인부가 붙어 이틀간 걸리는 작업을 드론 1대로 6시간 만에 끝냈다.김 대표는 “AI비전 기술과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이 하던 기존 방식과 비교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다"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안전,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PF發 악재에 얼어붙는 유동화증권시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공포감에 단기 유동화증권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있다.이달 들어 새마을금고 부실화 소식이 확대되며 예금인출사태가 벌어졌고, 새마을금고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 매도에 나섰다.새마을금고가 통안채, 은행채 등 보유채권을 대규모로 매도하면서 채권시장 약세를 유발하기도 했다.

'감산 효과'원유 ETN 수익률 고공행진

하반기 시작부터 원유 상장지수증권이 수익률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는 OPEC+의 감산 결정으로 글로벌 원유 재고가 15개월 동안 줄어들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황지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에 이어 러시아가 추가 감산책을 내놓으며 유가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며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속하던 미국이 하반기 600만배럴 매입을 고려한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주, 합병추진 소식에 시총 3兆 급증

셀트리온그룹주가 합병 추진 소식에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셀트리온제약은 이날 494만주가 거래되며 11일보다 79배 폭증했다.셀트리온그룹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완성차 2분기도 호실적' 부품株 함박웃음

자동차부품주가 2·4분기 완성차 판매 호조의 수혜를 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완성차 시장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과 신규수주 확대가 자동차부품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한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었던 인건비 문제도 인력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해결됐다. 현대차·기아의 미국공장은 가동률 100%를 유지중이고, GM은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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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에 2兆 추가 투자.. 2028년 양극재 연간 71만t 생산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조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8년 에코프로 그룹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공장, 2021년 양극재 생산공장, 2022년에는 글로벌 중국 배터리 기업 CNGR의 전구체 공장을 유치했다.

보수적 이미지 옛말… 힙해진 현대차

과거 ‘군대식 문화'로 통했던 현대자동차가 남성 육아휴직자가 급증하면서 달라진 기업문화를 보여주고 있다.기아의 올해 지속가능보고서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난 2021년 9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와 합산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연간 약 400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현대차의 남성 육아휴직은 2018년 93명, 2019년 138명, 2020년 171명, 2021년 188명, 2022년 28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점유율 4%' 삼성 엑시노스… 신형 갤럭시 탑재로 반등 노려

전 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업계 1위 미디어텍이 새 칩셋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거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에 보급형 칩셋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키워온 미디어텍은 2019년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디멘시티 9000'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AP 시장에 뛰어들었다.미디어텍이 TSMC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2021년 11월 출시한 디멘시티 9000은 성능 측정 결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등 주요 팹리스의 최신 모바일 AP보다 우위를 나타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LG 올레드 초격차 '97형 무선 OLED TV'세계 첫선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전원을 제외한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LG전자는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의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LG전자 관계자는 “별도 수납장이나 유선 연결용 박스를 활용해 주변기기를 정리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고객들은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美서 EV9 만든다… IRA혜택 정조준

기아가 내년 2·4분기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을 생산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달러의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내년 2·4분기부터 전기차 EV9을 생산할 예정이다.기아는 현재 조지아주 공장에서 북미 전략 SUV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을 만들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전기차 EV9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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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량용 초저전력 메모리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저 소비 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통해 전장 스토리지 제품군의 응용처를 확대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고객사에 ADAS용 UFS 3.1 제품으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CL2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 "2030년 매출 100조 글로벌 톱5 철강기업 도약"

포스코가 친환경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포스코의 ‘2030 비전'은 글로벌 톱5 친환경 철강업체로 도약하는게 핵심이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t 체제를 구축한다.

도레이첨단소재 연산 3300t 규모 증설

도레이첨단소재는 13일 경북 구미4 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33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연간 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급성장하는 탄소섬유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도레이첨단소재 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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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시작점부터 책임성 확보... 민관학 등 다양한 공동체와 협력"

구글 요시 마티아스 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 기조연설에서 “AI는 변혁을 앞당기는 기술이고, 잠재력이 큰 만큼 시작부터 책임성 있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최현정 구글 바드 디렉터는 “최근 집중하는 프로젝트는 다국어 모델 개발이고, 40개 이상 언어로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최 디렉터는 “LLM을 기반으로 하는 바드는 구글이 가진 양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대답을 생성하며, 유연성도 갖췄다.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유용한 대답도 더 잘 만들기 때문에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GU+ SNS '베터' 3년내 100만 이용자 확보

지난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LG유플러스가 일상을 기록하는 플랫폼 ‘베터'의 월간활성이용자수를 1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김주영 라이프스쿼드 PM은 “다른 SNS는 지인과 연결돼 있고 하나를 기록하면 다른 게시물이 밑을 금방 내려가 휘발성이 짙다. 베터는 주제별로 과정 기록을 누락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게 차별점이다"면서 “왜곡되지 않은 삶의 모습을 공유하고 보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록이 이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이용자 체류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이용자 4대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는 황현식 사장의 ‘U+3.0’ 전략 발표 직후인 7월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를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신설했다.

"전고체 전지 우위 선점… 이차전지 R&D 생태계 필수"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차전지로 대표되는 전고체 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상민 교수가 이끄는 연구단은 총 19개 기관이 협력해 리튬금속 이차전지에 들어갈 리튬금속으로 만든 음극과 제조공정, 보호막, 분리막 등을 개발했다.이 리튬 소재 기술은 전고체 전지 뿐만아니라 기존 리튬이온전지까지 다른 여러 이차전지 플랫폼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KT 대표이사 후보자 27명… 내달 최종 1인 확정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총 27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KT는 다음달 첫째주에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은 차기 대표에 응모한 34명의 후보를 4명으로 추린 바 있다.KT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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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대신 침·패치… 혈당측정 ‘혁신’

혈당측정에 타액, 패치 등 새로운 방식이 잇달아 도입되고 있다.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기준 장비와 비교해 디살라이프가 얼마나 유사하게 혈당 값을 측정하는지 알아본 탐색 임상"이라며 “업계 첫 타액 혈당측정기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수출과 함께 식약처 승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이센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품목 허가를 받았다.

LX하우시스 새 ESG 비전 ‘고객·혁신·미래’

LX하우시스가 고객·혁신·미래 등의 키워드로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여기에는 새롭게 수립한 ‘ESG 비전’ 및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지난해 주요 ESG경영 성과 등을 담았다.먼저 LX하우시스가 제시한 ESG 비전은 ‘고객을 위한 혁신, 미래를 위한 ESG'로,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는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잡코리아·국방전직교육원, 전역예정장병 취업 지원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방전직교육원과 13일 ‘전역예정장병 취업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한 전역예정장병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전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일자리 지원 사업 시 기업 섭외 및 행사지원 등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삼표시멘트, 건식 석탄재 재활용 위한 설비 구축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삼척공장 시멘트 생산공정에 건식 석탄재 원료 적용을 위한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삼표시멘트는 국내에서 재활용 되지 못하고 매립되고 있는 석탄재를 연간 20만톤까지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건식 석탄재 적용 설비에 대한 시험 가동을 거친 후 8월부터 공식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첨단기술 핵심인재 영입… "혁신성장 추진력 확보"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신규 임원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CJ대한통운은 노동, 경험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에 노력해왔다.

한진, 부산신항 내 신규 물류센터 인수

한진이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인수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이와 함께 HJNC 북서쪽에 인접한 웅동 배후단지 내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를 통해 기존 운영사의 고객사 물량은 물론, 부산신항 신규 인프라 확보로 부산권역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HJNC를 주축으로 BGDC와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가 부산신항 북쪽에 트라이앵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물류센터 간 물량 공유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기존고객의 이탈 방지와 장기계약이 가능한 컨테이너 신규 물량의 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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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호주 멜버른공항에도 깃발 꽂았다

롯데면세점이 멜버른공항점 오프닝 세리머니를 호주 현지에서 진행하며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온 롯데면세점은 호주 멜버른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거점공항 중심으로 사업영토를 개척해 면세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점의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다.

세계 한정판 보물창고 열린다… 롯데百 '힙 스트리트'

롯데백화점이 ‘레트로'에 반한 MZ세대를 겨냥한 핫플레이스를 마련했다.세계적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과 연계해 세계 각국 희귀 한정판을 선보이는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스트리트 문화를 담아낼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 및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70~80년대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과 함께 다양한 빈티지 패션, 소품, 아트워크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리아 레전드 오징어버거 귀환

31년간 스테디셀러인 불고기버거와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던 오징어버가 결합한 새로운 버거가 나온다.롯데리아는 1992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억개 이상 달성한 대표 제품 불고기버거의 이색 라인업 2종을 오는 13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롯데리아 고유 제품이자 레전드버거로 회자되는 ‘오징어버거'와 접목한 신제품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를 출시했다.

'베스트아미노'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 선정

CJ제일제당은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 ‘베스트아미노'가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의 ‘2023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생산중인 전체 사료용 아미노산에 미생물 발효 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형태도 분말과 액상, 과립의 3가지 형태로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CJ제일제당은 ‘베스트아미노'를 그린 바이오 사업의 핵심 브랜드로 삼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자재 솔루션 찾자" 삼성웰스토리 부스 북적

삼성웰스토리가 국내 유일의 B2B 식음료 박람회인 ‘2023 푸드페스타'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1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1조를 돌파한 식자재유통사업의 핵심경쟁력인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비즈니스 솔루션을 한 눈에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푸드페스타에는 매년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F&B 고객사와 식품제조 파트너사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해왔으며 지난해에는 1900여 개 배송처와 신규 거래가 체결됐다.

신동원 회장 "농심, 해외라면시장 1위 도전"

농심 신동원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르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신 회장은 농심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일본 동경사무소에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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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 팔고 강남 신축 갈래요"… 서울 입주권 거래 기지개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서울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 거래가 늘고 있다.부동산 매매거래는 30일 내 신고기 때문에 6월 입주권 거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비사업 관계자는 “5월부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입주권 거래도 활발해졌다"며 “조합원 입주권은 로얄동·로얄층이 배정된다. 입주 후 시세가 더 오르기 전에 사려는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시-자연 잇는 바람길 확보… 11블록에 친환경 스마트 단지

대우건설은 지난 7일 개최된 ‘에코델타시티 1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평가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다.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감과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영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 관리소 접수, 당일 수리

부영그룹이 아파트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아울러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 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한편 부영은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인천 학익4구역에 29층 아파트 562가구 내달 공급

다음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신규타운 중심지에 500가구가 넘는 ‘포레나 인천학익’ 아파트가 공급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포레나 인천학익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공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다.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29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에 전용면적 39~84㎡의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해가스전에 CO2 저장… 현대건설-석유공사 ‘맞손’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 탱크로 주목받고 있는 동해가스전의 활용 CCS 연구 및 실증사업의 초석을 놓는다.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고갈된 동해 가스전에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다.

DL건설, 부동산 시장분석 특강 ‘조조세미나’ 연다

DL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부동산 시장 분석 특강인 ‘조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에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시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이달에는 ‘상반기 건설시장 리뷰 및 대형사들의 전략’, 다음달에는 ‘데이터분석을 통한 부동산 시장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프리미엄 주택 차별화"… 학세권 24블록 ‘어울림’ 브랜드로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에 1023가구의 공공주택을 짓는다.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고, 금호건설이 공공주택의 설계·시공·분양 등 맡는 민관 공동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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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노을뷰에 음악분수·트릭아트… 남당항이 달라졌어요 [Weekend 레저]

충남 중서부에 있는 홍성군의 면적은 443.9km², 인구는 약 10만명 정도이지만 백야 김좌진 장군, 만해 한용운 선생 등 역사 속 걸출한 위인을 배출할 정도로 유서가 깊다.남당항 해양공원에서 시작해 죽도와 김좌진·한용운 생가, 그림같은수목원 등으로 이어진 여정에서,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며 해양관광도시로서 또 다른 천년을 약속하는 홍성을 만날 수 있다.홍성 남당항의 첫 번째 자랑거리는 천수만이 빚어내는 해안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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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 버전’ 보러 톰 크루즈 직접 찾아와… ‘미션 임파서블’ 같던 작업도 결국 성공

스크린X로 제작된 영화는 2015년 6편에서 2022년 18편으로 3배 늘었다.오 PD는 “‘탑건2'의 성공 덕에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은 애초부터 스크린X 제작을 염두에 뒀다"고 변화를 짚었다.“통상 한편 제작하는데 8주가 걸리는데, ‘미션 임파서블7'은 최종 편집본이 늦게 나와 3주가 채 주어지지 않았다. 또 크루즈가 예전보다 더 세밀하게 관여하면서 의견을 냈다. 스크린X 버전을 직접 본다고 해 부담이 컸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해했다.‘탑건2'을 능가하는 퀼리티가 나온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예술의 결합… ‘격동기’ 현대미술을 소환하다 [Weekend 문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가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90~2000년대 시대 전환기를 예술적 토양으로 삼아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양상을 드러낸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아울러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 혼재하던 시기를 관통하며 성장하고 한국 미술사에 등장해 현재 현대 미술계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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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위에 꽃… 곱창밴드가 돌아왔다 [Weekend 스타일]

90년대 유행했던 커다란 곱창밴드가 30여년이 지난 요즘 유행하고 있다.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사업부 관계자는 “로고가 부각되거나 진주 장식이 있는 크고 화려한 아이템이 여름 시즌 포인트 액세서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글리터 포인트가 가미된 ‘샤 소재'의 풍성한 헤어슈슈도 최근 떠오르는 ‘발레코어’ 트렌드 열풍과 함께 맞물려 올 여름 고객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헤어 액세서리 열풍에 기존에 없던 품목을 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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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도 피하지 못한 온열질환… 땀 많이 흘렸을땐 오미자가 '해결사' [한의사 曰 건강꿀팁]

세상에 먹을 것도 많아서, 굳이 더위까지 먹을 필요는 없음에도 서병때문에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동의보감을 보면, 여름에 처방하는 한약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한약을 많이 처방한다.실제 왕조실록에도 이러한 여름 한약을 신하에게 하사하는 기록이 나오는데, 심지어 감옥에 갇힌 죄수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요오드치료 안듣는 갑상선암 환자 '유전자 검사' 해야하는 이유 [Weekend 헬스]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후가 좋지 않은 요오드 불응성 갑상선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갑상선암 환자 중에서 원격 전이가 있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항암 치료를 했지만 암종불문 항암제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환자들에서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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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달라진 강우 특성, 폭넓은 대비 필요

최근 장대비처럼 폭우가 내리다가 갑자기 날씨가 개는 ‘도깨비 장마'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짧고 굵은 폭우가 기습적으로 내리는 ‘홍길동 장마'를 자주 만나게 된다.또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상황전파를 위해 지자체, 경찰과 보건소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유관기관간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활용을 위한 사전 그룹핑 작업도 완료했다.지난해 사례를 거울삼아 반지하 주택 등 지하 침수현장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만만의 준비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지원.. 울산시, 소방 인허가 전담팀 꾸려

울산시가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 지원 시책을 현대자동차 전기차생산공장 신설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 정유화학 투자금이 투입되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까지 확대한다.9일 울산시는 13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간담회는 복잡한 소방 분야 인·허가로 인해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전담팀을 구성해 지원하라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직업계고, 반도체·자율주행 등 첨단분야 교육 확대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단순 기술노동직에서 탈피해 반도체,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력교육을 확대한다.교육부는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을 이같이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는 70개교·96개 학과가 선정됐다.

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반도체 볼모지'인 전남도가 첨단 특화단지 거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반도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담 부서 신설,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잇단 선정, 화합물반도체센터 설치 등 기반 구축을 착실히 진행하며 차세대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함께 국내 유일 초광역 특화단지를 기치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 주도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 출범

정부가 주도하는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가 출범했다.이번 센터의 출범으로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인 지식재산 금융의 기반이 되는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13일 서울 강남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장, 지식재산 가치평가 기관 및 금융기관 실무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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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원천 차단"… 이중삼중으로 살피고 또 살핀다 [현장르포]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 내 검사장은 우편물이 올려진 컨베이어 벨트가 쉼 없이 돌았다.그렇기에 올해 마약 관련 세관 공무원들의 민감도와 업무량이 급증했다고 한다.김두현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통관1과 과장은 “최근 들어서는 이중삼중으로 감시망을 촘촘히 해 특송물류에 대한 마약 검사를 하고 있다"며 “예컨대 그동안 마약검사를 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마약류로 의심되는 화물을 선별하는 등 집중 감시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준, 한국땅 밟나… 비자소송 항소심서 이겼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에서 추방된 가수 유승준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유씨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들어 2020년 7월 비자 발급을 재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은 재차 거부했다.이에 유씨는 다시금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4월 1심에서는 패소했다.

삼성 '엣지 패널'기술 中에 유출한 협력사 톱텍 前대표 징역 3년 확정 [서초카페]

삼성디스플레이의 ‘엣지 패널’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에 유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사 톱텍 임직원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1992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물류·장비 등을 납품해온 협력사였던 톱텍은 2018년 4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받은 ‘엣지 패널’ 기술 관련 영업 비밀을 자신들이 설립한 업체에 유출한 뒤 일부를 중국 업체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 등은 같은 해 5~8월 유출한 기술로 3D 래미네이션 설비 24대를 B 업체에서 제작한 뒤 중국 업체에 16대를 수출하고 8대를 수출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기업형 대포통장 일당 적발… 은행원이 계좌 개설 도와

190개 대포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빌려준 유통조직이 수사당국에 붙잡혔다.합수단은 현직 은행원이 조직의 총책 A씨의 대포통장 개설을 도운 정황도 확인했다.A씨가 특정 은행에서 반복적으로 대포통장 계좌를 개설한 사실을 확인하고 은행원 B씨가 A의 대포통장 개설을 도운 대가로 펀드, 보험상품 가입을 유치하고 대포통장으로 피해금을 입금한 사기 피해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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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제3 지대 신호탄 새로운당, 끝까지 간다”

22대 총선을 약 9개월 남기고 정치권 한편에서는 ‘제3 지대 구성’ 움직임이 가시화됐다.정 위원장은 “정치인, 법조인, 학자, 기업인, 자영업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만큼 처음에는 이견이 많았다"며 “하지만 좁힐 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잘 좁혀 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당원이 소비자가 아니라 정책 생산자로서 진중하게 정당 활동에 참여할 때 건강하고 힘 있고 오래가는 당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 위원장을 비롯한 새로운당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소신이다.

신한은행, 음악상 시상식 열고 클래식 유망주 지원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5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음악상은 만 19세 이하의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이며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피아노 박해림, 바이올린 박에스더, 첼로 이새봄, 성악 정다연이 본상을 수상했고 피아노 신영호, 바이올린 이재은, 성악 이다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광형 KAIST 총장 "K인공지능 키워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13일 “한국형 인공지능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AI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중요하지만 AI를 만들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가 되고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장은 “앞으로는 AI와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나 혼자 잘난 것도 중요하지만 AI와 호흡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포스코인터, 여자탁구 선수단 등과 플로깅 캠페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여자탁구단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이 합동으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양 선수단과 임직원 및 연맹 관계자 35명은 평창군 선자령 일대 대관령 숲길을 돌며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한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뇌사상태 24세 고대생, 6명에 새 삶 주고 떠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6월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주용씨가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13일 밝혔다.이주용씨의 가족은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췌장, 안구를 기증해 6명의 생명을 살렸다.

김기환 KB손보 사장, 하반기 전략회의

KB손해보험이 지난 12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수원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김기환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류 기업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KB손해보험을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부고] 신현태(경기도민회 장학회 상임부회장·제16대 국회의원) 현수 현상 명희 현종 명주 현욱씨 모친상

부고] 신현태(경기도민회 장학회 상임부회장·제16대 국회의원) 현수 현상 명희 현종 명주 현욱씨 모친상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外

27면

[서초포럼] 정말 저출생을 걱정하는 국가인가?

2015년 이후 저출생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도 2022년 합계출산율 0.78명을 방어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결혼·출산·가족에 대한 가치가 긍정적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개개인의 삶에 부담과 질곡으로 받아들여져서는 결혼과 출산은 선택되기 어렵다.결혼·출산·가족의 의미에 대한 국민 공감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설익은 새로운 정책의 생산에 앞서 우리나라의 각종 정책과 제도가 얼마나 결혼·출산·가족 친화적인가에 대해 원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fn사설] 민주노총 정치하투 손발 된 의료파업 명분 없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3일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했다.이번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더욱 매서운 건 정치성을 띤 총파업이라는 의혹 때문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파업 시기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맞물려 있어서다.

[fn사설] 후쿠시마 방류 점검에 한국 참여 요청, 日 화답하길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방류 관련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류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 공유, 방사성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을 한국에 통보할 것 등 3개 항을 공식 요청했다.기시다 총리가 한국 전문가 참가에 대한 즉답을 내놓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지만 어렵사리 복원한 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라는 난제를 만나 표류하지 않도록 하자는 두 정상의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한일 정상은 지난해 두 차례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고, 올 들어 세 차례 양자 ‘셔틀외교'를 통해 관계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자수첩] 이커머스 업계에 '엔데믹'은

싱가포르 이커머스 업체 큐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티몬과 인터파크 커머스,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했다.엔데믹은 이커머스 업계에 탄생의 계기가 될 수도, 멸종 사건이 될 수도 있다.결국 ‘엔데믹 시대 돌파구'를 찾는 것이 이커머스 업계의 가장 큰 숙제가 됐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만병통치약 안티푸라민

미시간대 경영학과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유일한은 1926년 귀국해 서울 종로 덕원빌딩에 유한양행을 설립했다.건물 2층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던 중국계 의사인 부인 호미리는 타박상을 입은 아이들에게 발라줄 약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다 안티푸라민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그렇게 해서 1933년 발매한 1호 의약품이 ‘안티후라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