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카르텔 보조금 전부 없애 수해복구에 투입"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약 25분간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이 부분을 언급할 때 가장 힘을 주면서 강조, 문제가 됐던 불필요한 보조금에 대한 철퇴와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예산의 방향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이미 내년도 예산안에서 민간보조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삼각하는 것으로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노조를 비롯한 이권이나 부패 먹이사슬로 엮인 상당수 보조금의 폐지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윤 대통령이 강조한 3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까지 포괄한 것으로 해석된다.

"韓, 별도 핵무장 필요없을 정도로 확장억제" [한미 핵협의그룹 서울 첫회의]

한미 양국은 18일 서울에서 핵협의그룹 출범 첫 회의를 갖고 양국이 함께 협의해 결정하고, 함께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미국 핵 전략자산이 정기적으로 한국에 배치되면서 필요한 전략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알리는 데도 양국은 합의했다.이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NCG 개최 시기에 맞춰 미 핵전략 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임을 캠벨 조정관이 밝히기도 했다.

29세이하 미취업자 25%는 "그냥 쉰다" [악화되는 청년 고용시장]

올해 청년층 취업자가 1년 전보다 약 10만명 줄었다.청년층의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도 하락했고 대학 졸업 후 취업경험 비율 역시 떨어졌다.미취업 청년 4명 중 1명은 직업교육이나 취업준비 등을 하지 않은 채 그냥 쉬고 있었다.

2면

"北, 핵 공격 땐 정권 종말"… 공고해진 '핵 기반' 한미동맹 [한미 핵협의그룹 서울 첫회의]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선언 이행을 위해 18일 서울에서 첫 핵협의그룹 회의를 갖고 북핵·미사일 위협에 더욱 확고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국방외교 전문가는 북한이 이미 NCG 첫 회의에 대응한 ‘적대시 정책’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북한이 지난 12일 미국 전역 타격이 가능한 고체연료 기반 두 번째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그 명분을 쌓기 위해 앞서 연이어 미군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비난한 것도 NCG 첫 회의를 앞둔 북·중·러 구도 강화와 한미동맹 결속력 약화를 겨냥한 의도라는 것이다.

우크라 곡물 수출길 막히나… 다시 떠오른 물가 악재

러시아가 1년 만에 다시 흑해를 틀어막아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을 방해하면서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이 치솟았다.미국 CNN에 따르면 17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밀 선물 시세는 흑해곡물협정 만료 직후 전일 대비 4% 가까이 치솟았으나 상승폭을 줄여 2.7% 상승한 부셸당 6.8달러에 거래됐다 옥수수 선물 역시 부셸당 0.94% 오른 5.11달러를 기록했다.앞서 밀 시세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해 3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옥수수 가격 역시 같은 해 4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면

폭우에 車 1000대 넘게 잠겼다.. 올 가을 ‘침수 중고차’ 주의보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 경계령이 떨어졌다.최근 3주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1000여대의 침수차량이 발생해 올가을 중고차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태풍 힌남노 등으로 침수됐던 약 2만대의 차량 중 상당수도 중고차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침수차 걸러내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산사태 경보 시 ‘주민 강제대피명령’… 취약지역 관리 강화 [산사태 인명피해 저감대책]

경북 예천군 산사태와 같은 대형참사 재발을 막기 위해 산사태 경보 시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키는 법안이 연내 마련된다.심지어 미호천교 수위가 9m를 넘어 임시제방으로 강물이 넘치자 해당 공사 감리담당자는 재차 112에 전화를 걸어 “궁평지하차도를 막아달라"고 신고했다.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미호강 기존 제방 철거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4면

MZ 첫 직장 월급 150만∼200만원… 1년반 만에 짐싼다 [악화되는 청년 고용시장]

청년층은 힘들게 구한 첫 직장에서 약 1년 반 만에 떠났다.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15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 100만~150만원 미만 순이다.첫 일자리의 근로형태는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인 경우가 54.0%로 가장 높았다.

정부 "엘리엇에 1300억 배상 판정 불복" 취소소송 냈다

정부가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에 총 1300억여원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 판정에 불복하고 판정 정정 신청과 취소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개입해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행사하도록 해 피해를 보았다며 우리나라 정부에 7억70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PCA 중재판정부는 지난달 엘리엇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고 우리 정부 측에 5358만6931달러의 손해배상을 명했다.

리플은 증권 아니라는 美 법원, 다른 코인들 '승리'로 이어질까

‘리플'의 승리가 가상자산의 승리로 이어질까.리플의 승소가 증권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상자산들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소송은 리플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탈중앙화됐는지 리플 스스로가 기술력과 소송 비용을 통해 증명한 것"이라며 “SEC는 가상자산 26종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도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 소송은 이번 판결과 다른 갈래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5면

'유령 아동' 2123명 중 1025명만 살아 있었다

정부가 ‘유령 아동'으로 불리는 출생 미등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25명의 생존을 확인했지만 249명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현재 81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 연관성 등을 수사 중이다.이 중 사망 아동의 보호자 7명에 대해서는 범죄와 연관돼 검찰에 송치했다.

안정적 전력공급 위해 '새 원전' 속도.. '신재생에너지 편중' 전력기금도 손질

정부가 신규 원전 도입 등으로 비용효율적인 전원믹스를 구성한다.이를 통해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첨단산업단지 조성 같은 전력수급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키로 했다.또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신재생에너지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원전생태계 강화,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 신산업 연구개발 등 기금 목적에 맞게 운용키로 했다.

추경호, 옐런 만나 IRA 우려 전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측에 인플레이션감축법·반도체법 등과 관련한 한국의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미 행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18일 기재부는 추 부총리가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류쿤 중국 재정부장을 잇달아 면담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나 IRA와 반도체법 관련해 미국 측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에 감사를 전하면서도 한국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을 전달했다.

6면

"초등 4학년 학원비만 月 200만원… 노후준비 꿈도 못 꿔"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사교육비 부담이 생계위협으로까지 번지고 있다.학생들은 학원 수업을 경쟁력의 척도로 보고 있다.대치동에 사는 고등학생 최모군은 국어학원 2곳, 수학학원 1곳에서 수업을 받으며 월 150만원가량을 학원비로 낸다.

지난해 사교육비 26조 ‘역대급’.. 고1 자녀 둔 부모 부담 제일 커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과 사교육 참여율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11.8% 늘어난 41만원인데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만 놓고 보면 52만4000원으로, 처음으로 50만원을 넘겼다.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고등학교 1학년생은 참여학생 일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0만6000원에 달했다.

8면

민주 "방탄 포기" 불체포 특권 포기 결의 채택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정당한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했다.하지만 이후 당내에서 조직적인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이 나오며 당 차원 결단도 가시화되던 차였다.이원욱, 김종민, 박용진, 홍영표, 윤영찬 의원 등 31명은 최근 성명을 통해 “혁신위의 1호 혁신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추가적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 의원들이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치고 있다"며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親기업"… 삼성 이어 LG 오너경영도 긍정평가

재벌개혁을 주장하며 ‘반기업 기조'를 보여왔던 더불어민주당이 대기업의 오너 경영에 긍정적인 측면을 조명하며 ‘친기업 기조'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민주=反기업정서’ 공식을 탈피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살아야 국가경제도 일어설 수 있다는 복안아래 민주당의 경제통 이미지 부각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 내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오너 경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해로 정쟁 잠시 멈춘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안·영아살해죄 처벌 강화법 의결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영아 살해·유기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28일 7월 국회 회기를 마치기로 했다.

"포스트 4대강 추진" "추경 편성"… 與野 수해복구 해법 딴판

역대급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신속한 피해복구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작 정책 대응방식에선 뚜렷한 차이를 보여 자칫 신속한 재난 대응이슈가 정쟁화로 흐를 우려를 낳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수해의 한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지우기를 지목하는 한편 수해 재발방지를 위해 ‘포스트 4대강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포스트 4대강 사업이 실체없는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며 실질적인 대안 제시를 요구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수해복구를 위한 여야정 TF 구성을 촉구했다.

9면

日기업 여름 보너스 평균 815만원… 2년 연속 최고

일본 기업들이 여름 보너스철을 맞아 평균 81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역대급인 3% 이상의 임금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는 실질임금 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되면서 국민 절반은 이번 여름보너스를 저축에 묶어둘 계획이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상장사 406곳을 대상으로 2023년 여름 상여금을 최종 집계한 결과 전 산업의 평균 지급액은 전년 대비 2.60% 증가한 89만4285엔으로 2년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美 반도체 CEO 워싱턴 집결 "對中제재, 공급망 교란 더 악화"

인텔을 비롯해 퀄컴과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를 사실상 반대했다.그럼에도 바이든 정부는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 억제를 위해 일부 해외 투자 제한하는 새로운 행정 명령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외신에 따르면 인텔을 비롯해 IBM,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에 대중 제한 조치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치매 치료 청신호… 초기 진행 35% 늦춰

항우울제 프로작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 메이저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증상을 늦추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파이낸셜타임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17일 자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이 임상시험 3 단계에서 기억손상과 인지능력 감퇴를 큰 폭으로 둔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릴리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제알츠하이머학회에 제출한 도나네맙 임상3상 시험 연구 결과에서 도나네맙을 투여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경우 치매 진행을 약 35% 늦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면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9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2260억원이 증가했다.전 금융권 통틀어 가장 높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말 퇴직연금 증가율 1위, 올해 1·4분기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신한금융 '장애청년드림팀' 해외연수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영동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제사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후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미래사회 리더로의 성장을 위해 해외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청년드림팀’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까지 19년간 총 1039명의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기회와 함께 총 102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캐피탈社 '연체액 1000억 이상' 수두룩

올해 1·4분기 말 연체액을 1000억원 이상 넘긴 캐피탈사가 11곳으로 집계되면서 캐피탈사의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지난해 4·4분기 대비 올해 1·4분기 증가한 연체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메리츠캐피탈,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OK캐피탈, 한국투자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KB캐피탈, JB우리캐피탈, 롯데캐피탈, 현대캐피탈 순이다.이 가운데 한국신용평가가 집계한 ‘캐피탈사별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금융자산 부담'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OK캐피탈·키움캐피탈·메리츠캐피탈·DB캐피탈의 브릿지론 비중은 자기자본의 0.5배를 초과해 브릿지론 익스포져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줄어드는 인구에… 지방銀 수신 점유율 10% 아래로 '뚝뚝' [위기의 지방은행, 성장엔진이 식어간다 (上)]

최초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지방은행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올해 1·4분기 기준 5대 지방은행의 중기대출 잔액 규모는 106조5566억원으로 전체 총수신의 59.3%에 달했고 연체율도 0.53%로 전년 동기 대비 0.19%p 증가했다.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것도 지방은행의 경쟁력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11면

미래에셋, 글로벌 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였고,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인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키우기 위해 해외법인을 확장과 함께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를 인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한화운용, 국내 첫 美빅테크 레버리지ETF 출시

국내 첫 미국 빅테크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나왔다.김성훈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빅테크 핵심 기업들을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국내 첫 ETF로, 자체 테스트 결과 나스닥 대표지수 3배 레버리지 투자보다 성과 차별화가 크게 나타났다"며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도 이날 국내 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證 "내년 종투사 진출" 본사 사옥 매각

대신증권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을 매각한다.대신증권은 다른 부동산 자산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종투사가 되면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진다"며 “올해 안에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내년에 종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저가매수 또 통할까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또 다시 계열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효성화학의 주가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지난 1월 초에도 어김없이 조 명예회장이 등장했고, 이후 주가 반등이 나타났다.효성 계열사들로서는 조 명예회장의 등장이 주가의 저점을 가리키는 신호인 셈이다.

‘황제주’ 굳힌 에코프로… 2차전지주 쾌속 질주

2차전지 관련주들이 또 다시 급등하며 증시를 뒤흔들었다.에코프로비엠은 16.85% 급등한 32만5500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를 누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31조7365억원으로 에코프로를 뛰어넘었다.

상장하자마자 쏟아진 CB 물량… 공모주 흥행 속 개미들 울상

공모주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 전환사채 물량이 더해졌다.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A씨는 “상장 당일에 팔아 피해를 보진 않았다"면서도 “하루 만에 주가가 크게 떨어진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다.상장 직후 물량이 풀릴 수 있는 것은 주식, CB 등에 대한 보호예수가 기본적으로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에 걸리기 때문이다.

12면

상의·전경련·LS그룹 '수해 성금' 쾌척

역대급 폭우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경제단체들이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이재민 지역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원 이상을 기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재민 지원과 전국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5년만에 연간 車생산 400만대 돌파 전망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5년 만에 다시 400만대선을 넘어설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1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 실적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407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연간 생산대수가 400만대를 돌파한다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정경유착 고리 먼저 근절돼야" 삼성 '전경련 복귀'에 신중론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재계 맏형’ 삼성의 재가입 열쇠를 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전경련의 환골탈태'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이 때문에 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으로 명칭을 바꾸는 다음달 말 총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삼성준법위 정기회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전경련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 우리 헌법 제119조 1항의 규정을 존중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젤차, 사실상 퇴출수순… 수입차 상반기 '1만대 턱걸이'

국내 디젤차 시장이 일년새 30% 이상 축소되는 등 급격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인기가 시들해지자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들도 디젤 라인을 잇따라 단종하는 대신에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대체하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판 디젤 승용차는 1만1527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3% 급감했다.

삼성전기 '전장용 MLCC' 글로벌 진격

삼성전기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앞세워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삼성전기의 주력인 MLCC에서 전장용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업계는 지난해 15% 수준이었던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이 올해 2·4분기 약 2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13면

금호석화 '친환경 미래사업' 체질개선 속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복합소재용으로 판매해오던 탄소나노튜브를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까지 상업화했다.CNT는 이차 전지의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쓰이는데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영업익 1兆대' 회복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의 2·4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했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4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3년치 이상 일감확보·고선가 지속… K조선 슈퍼사이클 탔다

상반기 호황을 누린 조선업계가 하반기에는 선별수주 전략으로 수주량은 둔화되지만 수익성의 지표인 신조선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조선업계의 신조선 발주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신조선가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516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14면

휴가철 ‘로밍’ 할인 중인데… 통신업체, 과도한 요금인하 난감

정부가 해외 로밍 요금 인하를 추진하면서 통신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앞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 5월 “1주일이나 열흘간 해외에 갔다고 십몇만원을 내야 하는 것은 과해보인다"며 “로밍 데이터 요금 문제도 검토하고 협의할 계획"이라며 로밍 요금 인하를 공론화 했다.이어 박 차관은 지난달 20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다"며 “통신 사업자 간 협상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로밍 요금이긴 하지만 각국 정부가 노력하면 국민들에게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제안했고 각국 담당 차관들에게서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학창시절 추억에 요즘 게임 맛 더했다 미니게임천국, ‘세대불문’ 모두가 타깃" [인터뷰]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PD는 18일 서울 금천구 컴투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니게임천국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요즘 젊은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2005~2010년 총 5편의 게임이 제작됐고, 새로운 버전의 미니게임천국이 오는 27일 글로벌 출시된다.출시 직후엔 총 13종의 미니 게임과 53종의 캐릭터, 코스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3040이 된 기존 게임 이용자들과 요즘 1020까지 MZ세대 전반이 주 타깃층이다.

"갤럭시 신제품 써보세요" 7개 도시에 체험 공간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갤럭시Z플립5와 Z폴드5 등 모바일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이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 신제품 체험 공간을 오픈한다.삼성페이 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새로운 갤럭시 제품이 일상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는지 소개한다.방문객들은 신제품의 디자인 혁신, 게임 경험, 멀티 콘텐츠 감상 등 최신 기능을 체험하고 액세서리 등으로 감각을 발휘해 자신만의 스마트폰 디자인도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년간 300억 기부… "역대 최대 규모"

네이버가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3년간 300억원을 기부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재 양성과 선제적 융합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인적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갖춘 만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와 사업화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우수한 자체 AI 역량을 기반으로 병원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및 솔루션을 연구해 온 네이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도전·창의적 연구 및 사업화로 이어질 연구에 집중 지원해 디지털 바이오 헬스를 선도하고 미래형 K-디지털 의료의 표준을 정립하겠다"고 전했다.

SKT, AI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 상용화

SK텔레콤이 CCTV에 영상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영상분석 정확도 개선을 통해 사고 상황까지 알려주는 AI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은 일반 CCTV가 촬영한 영상을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서버에서 분석, 이상 상황 발생시 관제사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일반 CCTV에 적용 가능하다.이번에 출시한 솔루션은 이노뎁이 구축·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 플랫폼과 SKT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비전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으며 기존 솔루션 대비 향상된 영상분석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고 감지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16면

저지대 주차 제한하고 기기 수거… 킥보드 침수사고 막는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공유킥보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침수 피해를 본 기기는 즉시 수거해 침수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증상에 따라 특별 정비에 돌입한다.공유킥보드 ‘스윙'을 운영하는 더스윙은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마 시작 2주 전부터 상습 침수지역과 침수 우려지역인 신사, 이수, 청담, 한강 및 하천 지역 등을 반납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기기 수거를 진행했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앞세워 '빅 바이오텍' 도약"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경쟁력 확대와 신규 모달리티 확보로 3년 뒤 150억달러 가치의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에 나선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등 신약의 높은 현금 창출 능력, 최신 기술 플랫폼의 도입, SK그룹 바이오 경쟁력과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기반으로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현재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치료제와 표적단백질분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기술 확보와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150회 찾은 현장… 맞춤형 지원 계속될 것"

18일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전통시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소진공은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서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본부·지역본부·센터 간 업무 조정과 직원 근무여건을 개선해 혁신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박 이사장은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주역인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객과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수소 모빌리티 전환

CJ대한통운이 전국 주요 물류센터에 운용되는 화물차와 지게차를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대형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 한국복합물류와 공동으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군포, 동탄, 양지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운행중인 화물차 및 지게차를 수소 화물차 및 수소 지게차로 적극 전환하고, SK E&S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원활히 공급하기로 했다.

MZ사원 '조용한 사직' 원인은?

잡코리아가 오는 26일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조용한 사직 속 MZ세대의 열정을 일으킬 방법'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MZ세대와 더불어 걸어가는 법 등이다.웨비나는 잡코리아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무료이며,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한다.

17면

신동빈 회장 "루키 중용했던 롯데자이언츠처럼 혁신해야"

롯데그룹이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지속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18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은 일제히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3 하반기 VCM'에 참석했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기조, 디지털 변혁 등 기업 경영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외부 요인을 점검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흑자 돌아선 롯데하이마트, 비결은?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올해 들어 본격화한 체질 개선 작업의 효과가 2분기 들어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롯데하이마트는 상품 운영 효율화와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전 분야에 대한 ‘핀셋 조정'에 나섰다.

"삼다수, 세계로" 품질 고도화 선언

취임 100일을 맞이한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8일 열린 품질경영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제주삼다수 품질 고도화 및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 잠재오염원 차단을 위해 주변 도유지 40만 평 추가 매입을 추진한다.

한국 또 오세요~ 호텔신라 항공권 777장 쏜다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제주항공과 함께 재방한 활성화 프로모션 ‘VKA 777’ 행사를 진행한다.1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VKA 777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및 관광 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 재방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왕복 항공권 777장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이다.VKA 777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호텔신라도 한국을 재방문하는 일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을 증정한다.

레깅스 맛집, 골프웨어도 잘하네

젝시믹스가 레깅스에 이어 골프웨어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젝시믹스는 이 같은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지난해 론칭 후 꾸준히 골프 제품군을 강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을 꼽고 있다.실용도 높은 버킷햇, 팔토시, 보냉백, 얼음주머니 등의 골프 용품 확대와 냉감소재 숏슬리브, 니트 슬리브리스, 메쉬 패디드 볼레로 등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 출시로 고객 구매율이 높아졌다.

케냐산 원두 풍미 가득… 복음자리 콜드브루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프리미엄 원두의 진한 풍미를 살린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케냐'와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디카페인’ 2종으로 출시된다.먼저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케냐'는 비옥한 화산토 지역인 아프리카 대표 커피 산지 케냐의 프리미엄 원두를 추출했다.

에이지투웨니스 팩트, 美서도 대박

아마존 재팬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내부 매출액이 약 5배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아마존 재팬에서 진행된 프라임데이에서도 AGE20’s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6위를 기록하며 일본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올 9월에는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신규 베이스 컬러를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라고 말했다.

18면

서울 공공주택 청년 물량 늘린다.. 특공 공급량 상한선 15% → 25%

서울시내 공공주택의 청년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 공급량 중 청년 특별공급 물량을 현재보다 10%p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제안했다.이 경우 공공주택 공급량에서 청년 특공 공급 상한선은 현재 15%에서 25%로 높아지게 된다.

강남 집값 바닥 쳤다… 5월 상승률 11%대 [부동산 아토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84㎡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28억2000만원이다.올 들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누계 기준 상승률이 7%대를 넘어섰다.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의 경우 올해들어 5월까지 상승률이 무려 11%대를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비전 담은 기업시민보고서 내놔

포스코이앤씨가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친환경미래 비즈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사명변경을 추진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적극 반영했다.

LX국토정보공사, 군산·익산 침수피해지 ‘드론 안전검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드론을 활용해 침수 피해가 속출한 군산·익산 지역의 지사를 방문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LX공사는 지난 17일 김정렬 사장이 사무실 일부가 잠긴 LX군산지사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익산지사와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가 침수된 익산 망산면·용안면 일대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김 사장은 침수흔적도 작성에 앞서 드론을 활용해 폭우 피해를 입은 농경지 등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

중부연결 고속도로 제동… 하남구간, 주민 반발에 또 파행

중부권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수도권 동북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민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건설이 경기 하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속도로 건설을 환영하는 남양주와 달리 하남 지역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0면

식량자급률 55.5% 목표… 농어촌공, 사업 틀 확 바꾼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미래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농어촌공사의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는 생활인프라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유해시설 철거 등 농촌공간정비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이다.농어촌공사의 전략과제 수립을 주관하고 있는 강경학 부사장은 “앞으로도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농어업·농어촌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존 사업의 패러다임을 내실있게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 추진사업의 다각화와 핵심기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수원, 영양-합천군과 양수발전소 상생 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경북 영양군 및 경남 합천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또, 양수발전이 가능한 입지의 추가 발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사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열정으로 단합된 군민의 의지를 담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주신 두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결정을 해 주신 만큼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해,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2주→2일로 단축

한국고용정보원은 재직자의 내일배움카드 자동 발급시스템을 도입한 뒤 발급 소요 기간을 최단 2일까지 단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최대 1주일이 걸렸고, 카드사에서 실물카드로 발급하는 데 다시 최대 1주일이 소요돼 재직자들이 훈련과정 수강을 곧바로 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하지만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 중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인 경우 고용센터의 별도 검토 없이 고용보험에 연계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카드를 자동 발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뒤 발급 기간이 대폭 줄었다.

22면

AI로 데이터 분석… 보이스피싱 잡고 지하철 혼잡 해결

범정부 데이터분석지원기관인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 활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행안부가 지난 2021년 범정부 데이터분석활용 지원 기관인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설치하고 데이터기반행정을 적극 뒷받침 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행안부는 위성 이미지 데이터 등을 분석해 CCTV, 안심벨, 보안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제시하는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지난 5월부터 지자체에 보급중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힘 받는다...소·부·장 협력 산단 26만㎡ 확보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종 배정 받았다.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26만 37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학교 급식에 ‘볶음·국탕·튀김’ 로봇 총출동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급식에 로봇을 도입한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학교 급식실에 급식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인력의 부족사태로 인해 급식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급식로봇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서 전세사기 310억 가로챈 일당 91명 적발

빌라와 오피스텔로 ‘깡통 주택'을 만들어 전세 보증금 등 310억원 상당을 가로챈 전세 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돼 20명이 구속됐다.이들은 2021∼2022년 수도권 지역 빌라와 오피스텔 등 주택 280채를 실제 매매가보다 30%가량 높은 가격에 매매 계약을 작성하고 세입자에겐 부풀린 시세대로 전세보증금을 받은 후 차액을 나눠 가졌다.특히, 빌라와 오피스텔의 경우 시세 파악이 힘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때 감정평가사의 평가액을 활용한다는 허점을 노렸다.

23면

檢,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델리오 압수수색

검찰이 예치·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고객 출금을 중단한 ‘하루인베스트'에 이어 입출금 중단 사태가 일어난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도 압수수색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13일과 14일에는 하루인베스트와 협력사 비앤에스홀딩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하루인베스트는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연 최대 12% 수익률을 낼 수 있고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다고 홍보해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달 13일 예고 없이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과천 경마공원 ATM, 용접기로 털려다 도망

경기 과천 경마공원에서 현금지급기가 용접기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TM 훼손 흔적을 발견했으나 피의자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경찰은 피의자가 용접기 등을 이용해 ATM을 훼손한 뒤 현금을 훔치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밀하게 번지는 불체자 마약범죄… 그들끼리 사고판다

지난 17일 부산 영도구 조선수리업체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 5명이 마약류 ‘해시시'를 투약한 혐의로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특히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마약범죄를 일으키는 경우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마약 거래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수사가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18일 대검찰청의 ‘마약류범죄백서 2022년'에 따르면,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지난 2018년 948명에서 지난해 2573명 171.4%가 급증했다.

교통 상황 따라 차량 속도 조절 시스템 만든다...경찰청·과기부 연구개발 착수

정부가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개발 과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의 진술 내용과 심리·감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무연고자 묘지, 지자체가 관리"...대법 "유골 분실되면 배상해야"

무연고자의 분묘 관리는 일정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양주시에 무연고자의 시신을 매장하는 것을 넘어 분묘의 훼손이나 유골 부실을 방지할 의무까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관할 구역 내 무연고자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한 뒤 10년간 봉안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정유정 거짓말 밝힌 檢수사팀 등 과학수사 우수사례 5건 선정

과외앱으로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 때문에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정유정 사건에서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거짓임을 밝힌 수사팀이 올해 2분기 과학수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수사팀은 대검 통합심리검사를 통해 정유정이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고,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고 기재된 메모지를 압수하는 등 범행 경위 및 동기를 명확히 규명했다.울산지검 임유경 부장검사와 소재환·하연지 검사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자백했다가 구속된 이후 이를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친아들 2명에 대한 살인 등 사건에서 법의학 감정 및 의료자문위원 면담 등의 철저한 보강수사로 아동 학대 정황을 명확히 밝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4면

오랜만에 연주한 교회 피아노… 용기 북돋아준 하나님 손길 [Guideposts]

주일 예배 후에 목사님이 물었다.교회에서 연주하지 않은 지 너무 오래였다.갑상선 약을 바꾼 후에는 더는 어디에서도 기쁨을 찾을 수 없었다.

25면

'부지런하면 산다'는 기적 같은 개미의 힘, 베짱이의 노래였다 [작가와의 대화]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만난 그림 한 장의 기억이 새롭다.앞치마를 두른 개미가 문 앞에 서 있고 베짱이는 문밖에서 오들오들 떨며 “밥 좀 주세요” 하는 그림이다.베짱이의 노래로 개미가 기적의 힘으로 겨울 준비를 하는 것처럼 지금도 미래를 위한 문화적 위로를 누구나 소유할 과제를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26면

[부음] 심재원(재원산업 대표이사) 성원씨(여수탱크터미널 대표이사) 부친상

부음] 심재원(재원산업 대표이사) 성원씨(여수탱크터미널 대표이사) 부친상

'LG 의인상'에 28년간 미용봉사 이예분씨 등 3명

LG복지재단이 28년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미용 봉사를 이어온 이예분씨, 교통사고 현장에서 불길을 뚫고 시민 4명을 구조한 이은필씨,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최인찬씨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LG 관계자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는 의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LG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된 LG의인상은 현재까지 총 197명이 수상했다.

아산재단·정몽준 이사장, 5억 성금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정몽준 재단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성금 5억원을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이날 아산사회복지재단은 3억원, 정 이사장은 개인 자격으로 2억원을 전달했다.

호암재단, 세계적 수학자 허준이 교수 초청강의

국제적 학술상인 삼성호암상을 시상하는 호암재단이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기술과 인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세계적 수학자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석학 8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줄 전망이다.호암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 청소년을 위한 지식공유 강연회인 ‘Fun & Learn, 2023 Summer Cool Talk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니정재단, 올해 영리더상에 백민경·윤효상 교수

포니정재단은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3회 수상자로 스타트업 ‘엔씽’ 김혜연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4회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 교수와 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수상자 선정 배경으로는 백 교수와 윤 교수가 각각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문 연구를 이끈 점이 꼽힌다.

[인사] 예금보험공사

충청 찾은 가전업계 "수해가전 AS 걱정마세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청을 찾아 가전제품 복구 활동에 나섰다.침수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복구를 지원 중이다.LG전자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수해 서비스거점으로 삼고 복구활동을 시작했다.

[fn이사람] "전북특별자치도 새출발, 도민·공무원 뭉쳐야"

내년 1월 18일이면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다.이런 일을 추진하는 전북도 중심에 민 단장이 있다.민 단장은 1974년생으로 전북 부안 출신이다.

27면

[fn광장] 독일과 일본의 미래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독일과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그러나 막강한 군사력을 갖는다는 것은 국제관계 변화와 흐름 속에 강대국으로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한국은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잘 읽어내야 한다.일본의 군사력을 들여다보면 세계 최고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147기 보유하게 되고, 한국은 60기다.

[김규성의 인사이트] 인구문제, 특단의 대책은 있을까

인구문제에 특단의 대책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같은 저출산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나은 출산율 1.26명인 일본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인구전문가들은 ‘0.78명 대 1.26명'이라는 한일 간 격차는 주거·사교육 부담의 차이에서 온다고 분석한다.

[fn사설] 선박 수주 잭팟, 기술과 끈기가 조선 불황 넘었다

삼성중공업이 한 번에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선박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삼성중공업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국내 단일계약 선박 수주로는 최대 규모다.

[fn사설] 러 흑해곡물협정 중단, 물가 리스크 대비해야

러시아의 ‘몽니'가 결국 전 세계 식탁물가를 흔들어놓을 태세다.러시아의 연장 거부에 전 세계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치솟아 양국이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했고, 지금까지 3차례 연장한 바 있다.

[기자수첩] 도 넘은 ‘텔레포비아’ 경계해야

정권 교체기마다 ‘통신요금 손보기'가 단골메뉴로 떠오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그렇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춰본 한국 통신의 성적표는 어떨까.오픈시그널, 유럽통신사업자협회 등 글로벌 기관 및 협회 자료를 종합하면 국내 5G 속도와 커버리지 글로벌 순위는 각각 1,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