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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獨 빌딩 휘청…보험사·은행이 떨고있다

올해 하반기 금융권을 뒤흔들 리스크로 해외 부동산 부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캐피털사와 시중은행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하지만 국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선순위투자 비중은 각각 38%, 35%에 불과했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뿐 아니라 보험·캐피털·은행권의 해외 부동산투자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신보가 대신 갚아주는 소상공인 빚 2027년 2조

지난 6월 소상공인 위탁보증 원금 상환기간이 도래한 가운데 2027년께 누적 부실률이 3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지난달 원금 상환기간이 시작돼 부실률과 대위변제금액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2020년 5월 공급된 대출은 3년 거치기간이 지나면서 지난달 원금 상환기간이 도래했다.

가정집 소포에서 가스 검출.. 전국에 '국제 우편물' 공포

개봉 시 호흡곤란까지 일으키는 ‘공포의 국제우편물'이 전국 각지로 무작위 배송되자 국가안보실에 비상이 걸렸다.우정사업본부·경찰 등으로부터 미확인 국제우편물 정보가 추가 입수되는 즉시 같은 수준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또한 관세청은 이번 미확인 국제우편물이 해외 판매자가 판매실적 등을 부풀리려는 목적으로 상품가치나 내용물이 없는 우편물·특송화물을 국내 불특정 주소에 무작위로 발송하는 스캠화물과 비슷한 형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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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때리면 맞고, 학부모 폭언에 냉가슴… 교단이 멍든다 [학생 인권 아래 추락한 교권 <상>]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30대 교사 이모씨는 지난해 자폐스펙트럼을 겪는 아이의 담임교사를 맡으며 황당한 일을 겪었다.본지가 만난 교사들은 이 같은 교육 현실에 대해 “더 이상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이 겪은 교권침해 사례는 교사에 대한 기망과 폭력, 성희롱, 학부모의 악성민원 등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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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훈풍에 D램 수요 회복… 삼성 반도체 4분기 흑자 전망 [반도체 해빙기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분기 최악의 실적을 예고한 가운데 역설적으로 하반기 업황 반등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3·4분기 들어 D램 평균판매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지는 데다 메모리 감산효과 본격화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 등이 기대되면서 삼성전자의 4·4분기 흑자전환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감산효과가 올해 3·4분기부터 시작되면서 내년에는 1년 내내 D램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자업계 실적 2분기 바닥 찍었다.. 하반기 수요 회복·신제품 출시 기대

올해 2·4분기 실적시즌에 들어간 전자업계가 마지막 버티기에 들어갔다.지난해부터 경기침체·고물가 여파로 실적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올해부터 하반기 수요회복,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2·4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삼성전기·LG이노텍은 오는 26일, 삼성전자·LG전자는 27일에 올해 2·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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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도 심상찮다… 하반기 재급등 경고

중국과 인도의 석유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올 하반기에 국제유가가 다시 뛸 것이라고 국제에너지포럼 사무총장이 경고했다.맥모니글은 가파른 수요 증가, 이에 따른 유가 급등의 배경으로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 중국과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를 꼽았다.그는 “인도와 중국이 올 하반기 석유수요를 하루 200만배럴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재난지역 휴대폰요금 월 1만2500원 깎아준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통신서비스 요금을 가구당 1회선에 1만2500원, 시내전화 및 인터넷전화는 월 이용요금 100%를 각각 1개월간 감면해 주기로 했다.우선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유선전화·인터넷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과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과 같은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통신서비스 요금은 1~90등급인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세대당 1회선에 최대 1만2500원을 감면하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월 이용요금 100%, 초고속인터넷 월 이용요금 50%를 1개월간 감면할 예정이다.

'물폭탄' 맞은 장바구니 물가… 상추값 한달새 4배 뛰었다 [물가 다시 들썩]

전국에 내린 ‘물폭탄’ 후폭풍이 장바구니 물가로 번졌다.청상추 도매가격 역시 4㎏에 9만360원으로 한달 새 374.3% 올랐다.시금치 도매가격은 4㎏에 5만5660원으로, 한 달 전의 1만8108원과 비교해 207.4% 상승했다.

날씨·곡물가격 등 복병에 '물가 낙관론' 흔들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물가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던 정부 예측이 빗나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특히 한국전력의 심각한 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료 인상이나 2.5% 오른 최저임금 등이 하반기 물가변동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상저하고’ 전망에 근거, 우리 경제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이라 예견됐던 여러 감면 혜택도 다시 물가를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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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조직문화, MZ세대에게 듣는다

몇 해 전 조직 내 전산망을 타고 ‘요즘 라떼 레시피, 회식편’ ‘슬기로운 회식 생활'이라는 카드뉴스와 동영상이 널리 퍼진 적이 있다.농진청은 ‘그린프런티어'와 함께 젊은 세대 직원들의 가치변화를 반영해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 공동 신인권경영 선포식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일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으로 신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정용기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기관 내 인권 경영의 전파 및 확산을 통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호우 피해 복구예산에 예비비 4조6000억 투입하나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예비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세수가 급감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여력 약화가 우려돼 중앙정부의 재원투입 확대 필요성도 커졌다.2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재정당국은 호우피해 대응 재원으로 재해재난대책비 등 기존 재난예산에다 예비비 투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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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책에 방미 준비에…尹대통령 휴가 축소하나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여름휴가 일정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내부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지난 9일 이후 비 피해가 잇따르면서 수십명의 사상자와 1만건에 달하는 시설피해로 사고 수습과 추가적인 수해방지대책 마련 등을 위해선 대통령이 긴 시간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여름휴가 일정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내달 중순께 북핵공조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 준비에도 시간이 필요하고, 챙겨할 국내외 현안들이 산적해 휴가 일정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부동산 등기 온라인 발급수수료 면제

앞으로 온라인으로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으면 1000원의 기존 수수료가 면제된다.대통령실은 올해 1∼3월 접수한 국민제안 1만874건 중 13건을 선정해 실제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해 후보과제 309건을 발굴한 뒤, 관계 부처 협의 및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13건을 채택, 취약계층 지원 2건과 공정성 제고 3건, 육아 청소년 지원 5건, 생활불편 해소 3건 등 총 13건을 정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 기업인에 우크라 입국 길 열어준다

우리 기업인들의 우크라이나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난 나토 순방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방문 후속조치로, 국내 기업인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현지 재건사업을 비롯한 경제협력 관련 현지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23일 정부는 윤 대통령의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방문 후속조치로 기업인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을 허가할 수 있는 실무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방지·교권회복 시급한데…'정쟁'에 진전 없는 국회

여야가 7월 국회 종료를 1주일 정도 앞두고 수해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교권 확보 등 주요 민생 현안을 놓고 7월 내내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면서 결국 정쟁으로 시간만 허비하다 빈손으로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당초 여야는 수해 재발 방지 대책과 관련해서 머리를 맞대기로 했으나 정부·여당이 수해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로 돌리자 야당 반발이 거세지면서 책임론 공방에만 매몰돼 정쟁화하고 있다.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땅에 떨어진 교권 확보 이슈가 급부상한 가운데 학생 인권 이슈와 대립각이 형성되면서 교권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여야간 온도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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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 다연장 로켓 ‘천무’, 美 하이마스보다 한수 위… 많은 종류의 로켓탄 탑재 ‘우월한 화력’ [밀리터리 월드]

우리 군의 타격체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 체계가 바로 K-239 ‘천무'다.하이마스가 6발의 로켓을 탑재하며 전술 탄도미사일인 ATACMS는 단 한발만을 장착하는 반면, 천무는 12발의 로켓을 탑재하며, 400mm 전술 탄도미사일의 경우 4발, 600mm의 경우도 2발을 탑재해 차량 한 대가 발휘할 수 있는 화력의 수준은 천무가 휠씬 높다고 평가받는다.반면 하이마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무게로 인해 항공 수송 등에 유리하므로 해외 신속전개가 중요한 미군에게는 유리하지만 우리 군의 수요와 요구에는 천무 쪽이 유리한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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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푸틴의 침공… 용병 바그너그룹 방패막이 세워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군사기업으로 불리는 용병들이 난립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근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다음날 러시아 정부는 PMC의 법적 지위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우크라 전선의 PMC들은 바그너그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달부터 러시아 정부와 직접 고용 계약을 체결하여 활동하고 있다.

모습 드러낸 프리고진 "우크라戰은 치욕… 아프리카로 새 여정"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이 일단 벨라루스에서 조직을 정비한 다음 아프리카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같은날 영국 대외정보국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프리고진이 푸틴과 협상했기 때문에 아직 살아남아 바그너그룹을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푸틴이 측근에게 배신당한 상황에서 체면을 지키기 위해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이동하도록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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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극한기후 비상인데… G20 화석연료 감축 '빈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반대로 주요20개국의 화석연료 사용 감축 합의가 불발됐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 인도 고아에서 열린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는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G20은 성명에서 국가별 다른 상황을 고려하지 말고 일괄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일부 국가들이 “이에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美경제 반등에도… 바이든 지지율 제자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경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이 없어 이대로 이어진다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2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내년 대선에서 다시 맞붙을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상태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지율은 큰 반등이 없는 것이다.NYT는 미 증시가 회복되고 있고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처럼 바이든의 저조한 지지율을 부진했던 경제에 탓을 돌릴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불타는 그리스, 사상최장 폭염 신음

그리스를 덮친 폭염이 그리스 관측 사상 최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리스는 현재 폭염으로 인해 산불이 곳곳에서 번지고 있고, 관광명소 접근도 제한돼 있다.그리스 아테네 코스타스 라구바르도스 국립기상연구소장은 22일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 폭염이 15~16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리스 역사상 최장 폭염이 될 수 있다.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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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내부발탁 무게… 당국도 '승계 프로그램' 호평

내부 인사 발탁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14년부터 역대 KB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최장 기간인 9년 동안 재임한 윤 회장의 뒤를 잇는 만큼 조직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룹과 오랫동안 소통한 인물이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이에 KB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윤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양종희 부회장이 KB금융그룹의 기업문화와 비전에 대해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우리카드, 독자 결제망 첫 신상 '카드의 정석' 3종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독자적인 가맹점 운영을 시작하며 ‘카드의 정석’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카드의정석 에브리 체크 3종을 내놨다.대표상품 에브리원은 전국 가맹점 1% 기본 할인에 카드이용금액 50만원 당 5000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오픈런 부르는 '성수국제공항' 도심 핫플서 해외여행 압축경험

21일 방문한 ‘성수국제공항'은 18개국 통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금융 ‘트래블로그'를 홍보하는 팝업 스토어다.승객들을 따라 비행기에 올라 보니 출국부터 다시 입국하는 순간까지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한 공간이 펼쳐졌다.먼저 탑승권을 한 장 받고 ‘성수국제공항'에서 떠날 여행지를 선택했다.

EDCF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이 지난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주한아프리카대사단 초청 간담회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출범을 통해 약 13억 인구의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하며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17개국 주한 아프리카대사관에서 23명의 외교관과 기획재정부, 수은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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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株 올라탄 코스닥, 대형주 쏠림 심화

중소형주 중심이던 코스닥시장에 대형주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포스코DX, JYP Ent, HLB,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오스템임플란트 순이다.2020~2022년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 5개 및 10개 종목의 평균 시총 비중은 각각 10.2%와 14.3% 수준이었다.

2년새 두배로 뛴 P-CBO 금리… 중견기업도 고금리에 허덕

중견·중소기업들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을 고금리로 차환하면서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랜드 외식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이츠는 이달 17일 사모채 1년물 50억원어치를 연 8.9%에 발행했다.2020년 10월 발행한 3년물 P-CBO 금리가 연 3.120%였다.

"8월부터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대신證, STO 선점 나선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대신증권을 통해 부동산 조각투자를 할 수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다음달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현재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와 대신증권의 계좌를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마무리하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호텔신라·기아·HD현대일렉 실적株 집중" [株슐랭가이드]

증시가 일시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깜짝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삼성증권은 기존에 추천했던 종목 중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기아, 현대오토에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삼성증권은 “기아는 영업이익률 12%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오토에버 역시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호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기술특례상장 설명회' 분기별 정례화

한국거래소는 첨단 기술기업 발굴 및 상장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가 8회에 걸친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실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준비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거래소는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들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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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표 반도체지수 추종…업황개선 앞두고 자금 밀물 [이런 펀드 어때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파로 얼어붙었던 업황이 풀리고 있다.이 펀드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주식형 상품이다.1993년 12월부터 산정·발표된 해당 지수는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전반에 걸쳐 대표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비중이 약 93%로 가장 크다.

2주택자 부부, 부인명의 아파트 월세로 돌리면 임대소득 신고해야 한다는데 [세무 재테크 Q&A]

남편 B씨와 각각 1채를 보유하고 있다.그런데 2년 전 전세를 놓은 A씨 명의 아파트가 최근 역전세난으로 인해 매물이 나가지 않아 신규 세입자와 월 150만원으로 월세 계약을 맺었다.이고운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 기준이므로 다른 소득 없이 주택임대소득만 있고,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면 총임대수입 1000만원, 미등록이면 400만원까지는 주택임대소득금액이 0원으로 책정된다"며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적시즌 '옥석 가리기' 시작.. FOMC 금리결정 앞두고 관망 [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가 26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단기 관망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반도체 실적 반등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날 수 있어 옥석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 실적 발표 이후 코스닥 구성기업들도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라며 “최근 코스닥지수 상승은 소수 종목으로 쏠림 현상을 보여 랠리의 퀄리티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기초체력과 개선의 가시성이 낮은 종목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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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식 충전' 글로벌 표준 한발짝… 현대차·기아 고심 [FN 모빌리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방식 채택을 잇따라 선언하면서 현대차·기아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테슬라 충전 생태계 동참시 전력 사용 비용의 협상 주도권을 넘겨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운행과 관련된 고객 정보 노출도 불가피해 현대차의 전략 수립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23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NACS 충전방식을 따르기로 한 완성차 업체는 일본 닛산을 포함해 미국 업체인 포드·GM·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6곳이다.

전세계 메탄올船 발주 '봇물'.. 초격차 기술로 노젓는 K조선

국내 조선사가 세계 최초로 건조한 메탄올 추진선이 최근 첫 항해를 시작하면서 메탄올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탄올선을 수주하며 기술에서 앞서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최근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하면서 액화천연가스 선박에 이어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선이 지난 17일 벙커링 작업을 마치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

주말엔 긴 대기줄… 신차 격전지된 스타필드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자동차 회사들은 대부분 고급차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국내 자동차 시장이 고급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과거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독립적인 공간에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오히려 문턱 낮추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현장클릭] 전기차 충전소 확대로 충전난민 해결 안돼

정부는 지난달 29일 전기차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특히 전기화물차의 공공 충전 인프라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충전기 대수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짧은 주행거리와 잦은 충전으로 주요 휴게소의 충전기를 전기화물차들이 차지하면서 제때 충전을 하지 못하고 비어있는 충전소를 찾아 헤매는 이른바 ‘충전난민'이 속출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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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탄소중립 속도… "재생에너지 사용 늘린다"

독일계 완성차 메르세데스 벤츠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전기차 전환을 넘어 제조 과정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 공장에 필요한 전력 수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전 세계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풍력 등을 통한 자체 발전량을 늘리고 외부 친환경 전력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수급 비중을 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극재 생산부터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체인 ‘퍼즐 완성’ [현장르포]

최욱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생산본부 부장은 “생산 과정에서 열이 많이 발생돼 내부가 상당히 더운 편"이라며 “그나마 2공장은 환기 시스템이 있어 조금 낫다"고 했다.포스코퓨처엠 광양 배터리 소재 콤플렉스는 원료 공급부터 양극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양극재 풀 밸류체인을 갖춘 ‘마더팩토리'다.이곳에는 크게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포스코팔바라리튬솔루션 공장, 스크랩·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등이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인재 육성 및 상생 협력을 약속하며 장학금과 실습교육용 승강기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지난 21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현정은 회장 및 현대엘리베이터, 자회사, 협력사, 한국교통대, 한국승강기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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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5G 중저대역도 달라" vs 정부 "28GHz 안착 먼저"

최근 확정된 5세대 이동통신 28㎓ 할당 공고를 놓고 다시 이동통신시장과 정부가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제4이동통신을 준비하는 업체는 경쟁 촉진을 위해선 중저대역 주파수 할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미래 네트워크 생태계에 대비하기 위해선 28㎓ 서비스 안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제4이통을 준비하는 미래모바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확정 공고한 28㎓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전국 단위 할당을 신청할 계획이다.

'계정공유 금지' 재미 본 넷플 국내 도입 임박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방침을 시행한 뒤에도 가입자가 늘어나 이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도입도 시간 문제가 됐다.국내 OTT 관계자는 “계정 공유 차단은 고려하지 않는 반면 광고요금제는 계속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모델이나 방법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OTT 관계자도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가입으로 구독자를 유도했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는 반응"이라며 “국내 OTT들도 콘텐츠 투자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모레'에 150억 투자… AI 생태계 구축 속도

KT그룹이 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레'에 1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토종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23일 KT그룹에 따르면 KT와 KT클라우드가 각각 모레에 100억원, 50억원을 투자했다.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기업과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실행해 왔다.

韓, 10년 만에 ITU 이사회 작업반 의장단 진출

국제전기통신연합 이사회의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지속가능발전목표 부의장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선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선출됐다.2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CWG-WSIS&SDG는 ITU 내에서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 결과 이행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촉진하고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전담하는 작업반으로 전 부연구위원은 아태지역을 대표해 앞으로 4년 동안 부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전 부연구위원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ICT 분야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1020 골수팬에 나들이 인파까지.. 땡볕보다 뜨거운 '원신 여름축제'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원신 2023 여름축제'에서 만난 대학생 박모씨는 한 손에 원신 ‘굿즈'를 든 채 이 같이 말했다.이날 함께 온 고등학교 동창 친구 이모씨도 “방학이라 하루에 6시간 정도 게임을 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에서 다양한 원신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고, 충분히 즐기다 갈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 ‘원신'이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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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 디지털화 선도 '더 운반’ 화주·차주 일대일 매칭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고착화된 ‘미들마일’ 물류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CJ대한통운은 앞으로 더 운반을 이용하는 화주와 차주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CIC 상무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화주와 차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상호 신뢰도 또한 높이고 있다"며 “향후 최적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플랫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AI기술 인재 발굴.. 두달간 진행된 ‘AI 챌린지’ 성료

교원그룹이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제2회 교원그룹 AI챌린지 대회'를 진행했다.23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AI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열고 최종 3개팀을 선발, 수상자에 채용 특전과 함께 총 1000만원 상금을 수여했다.지난 5월 공모전을 시작으로 두 달여간 진행한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분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AI로 수천개 뇌 혈류 분석… 뇌혈관 치료 가능성 높인다 [중기·벤처 'Why Pick]

니어브레인은 인간의 뇌 혈관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혈액의 속도와 압력까지 계산해 뇌혈관 질환자의 진단과 수술을 돕는다.이태린 니어브레인 대표는 23일 “현재 니어브레인 기술력은 뇌 혈액 속도를 70~80% 정확하다"며 “예측력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에 나서고 있으며 신경외과에서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되고 신뢰를 받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I 스타트업 ‘센디·인덴트’ 후속투자 유치 성공 [주간 VC 동향]

화물 운송 스타트업 ‘센디'와 인공지능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도 최근 20억원을 추가 투자유치하며 125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이번 투자엔 기존 투자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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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한 물맛… 삼다수 해외보폭 넓힌다

제주삼다수가 한국을 넘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승인한 국제 규격인 FSSC2200,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등 글로벌 기준의 인증을 취득 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제주삼다수는 뛰어난 품질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BQ, 미국 절반에 치킨매장 오픈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가 미국 50개 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개 주에 매장을 열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BQ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BBQ는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 만에 미국에 있는 50개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번째 주에 이번에 새로 매장을 열었다.

젝시믹스 대만 법인 설립… "연매출 100억 전망"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현재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젝시믹스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와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거래처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서 쇼룸 연 무신사… 바이어들 K패션 눈독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위해 오픈한 쇼룸 행사에 현지 패션 업계 관계자가 대거 찾으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쇼룸은 일본 내 주요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력도와 성장성을 알리고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23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운영한 결과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 수백명이 방문하는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더위로 잃은 입맛, 메밀로 되찾는다

올 여름은 참 만만치 않다.장마에 이어 햇볕이 내리쬐는 붙볕더위가 반복되면서 심신이 지치는 요즘, 식품 업계가 여름 별미로 메밀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풀무원은 신제품 ‘들기름 메밀 막국수'와 최근 선보인 ‘메밀 비빔면’, 여름 시즌을 맞이해 판매를 재개한 ‘메밀 소바’ 등 메밀면 라인업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온 HMR 시장에서 ‘풀무원 자연건면’ 브랜드의 입지를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재민 돕자" 식음료업계 릴레이 기부

식음료업계가 지난 13일부터 봉화지역을 비롯한 영주, 예천, 문경, 상주, 안동 등 300~600㎜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 도미노피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이와 함께 한국 도미노피자는 지난 20일에는 세종시 수해 복구 인원들에게, 21일에는 청주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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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1재개발 구역에 3천가구 매머드 단지

서울 동대문구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지역에 3000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대단지가 들어선다.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호선부터 GTX B, C 노선까지 들어설 계획인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현대건설, 1조원대 남양주 왕숙 국도 지하화 수주

현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앞서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 건설 계획을 제안했다.

청약 추첨제 늘어난 규제지역… 용산 첫 시험대 오른다

서울 용산구 ‘호반써밋에이디션'이 청약 추첨제 확대의 첫 시험대로 주목받고 있다.국토부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투지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중소형 민간 아파트에도 추첨제를 도입했다.과거 투기과열지구 내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분양했다.

"신탁"vs"조합" 서초 삼풍아파트,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 삼풍아파트가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박 위원장은 “오는 10월 내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말 조합방식과 신청방식에 대한 전자 주민 설문투표를 진행하고 신탁사에 대한 찬반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표에서 과반 의견이 달성되면 다음달 신탁사와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강남권 첫 신탁방식 재건축 단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상가 10실중 7실 단지내 상가… 공실 늘어 수익률 0%대로 ‘뚝’

단지내 상가 공급비중이 최근 4년래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공실이 늘고 있다.일반상가 공급이 ‘뚝’ 끊기면서 전체 상가 분양물량 10실 중 7실이 단지내 상가로 채워질 정도다.23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별 상가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체 상가 공급에서 단지내 상가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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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막을 법 없다… 국회 잠든 ‘재난안전법 개정안'

‘이태원 참사'와 같은 주최자 없는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은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에 애를 먹고 있다.개정안의 주요 쟁점은 현행 재난안전법 상 지역축제 안전관리 규정은 할로윈과 같이 주최자 없는 축제에는 적용되지 않아 지자체에 안전관리 의무 부여가 곤란하다는 점이다.행안부는 법 개정을 통해 주최자 없는 축제 안전관리 의무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이 선행돼야 그 이후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이행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가사다리차·음압구급차 추가 도입.. 서울소방 재난현장 인명구조 이상무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3일 장애인과 같은 안전 약자가 우선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예약을 받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100 가구를 선정해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또한 재난 발생시 상황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긴급구조 전담 관제팀을 운영, 현장 지휘관 양성교육과 119상황요원 전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황 본부장은 “지난해 8월 8일 집중호우와 10월 이태원 참사 등 큰 피해를 남긴 재난 이후 서울소방은 다양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인명구조 최우선 원칙'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로봇인재 700명 키운다… 2000억 펀드 조성

서울시가 ‘로봇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9억원 규모의 특화펀드를 조성한다.돌봄로봇 서비스는 8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서울어린이병원 등 공공의료 현장에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어린이집에서 구연동화를 읽어주거나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에 활용 중인 ‘소셜로봇 서비스'도 2026년까지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K브랜드 베끼기…‘화장품·전자기기’ 피해 최다

해외에서 외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도용하는 K-브랜드 상표는 화장품·전자기기·의류 제품군 상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장품과 전자기기, 의류, 프랜차이즈, 식품 등 5대 업종에서 상표 무단선점 피해가 컸다.기업규모별 K-브랜드 상표 무단선점 피해 비중은 중소기업이 81.8%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중견기업 9.4%, 대기업 8.2%순이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강릉시대 개막

강원특별자치도의 제2청사 시대가 24일부터 강릉에서 시작된다.23일 도에 따르면 영동과 영서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식을 강릉 도립대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제2청사는김진태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올해 3월까지 기능과 규모, 역할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 후 도의회 의결을 거쳐 조기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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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표' 기회소득, 예술인·장애인 통장에 입금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브랜드가 될 ‘기회소득'이 취임 1년여만에 현실로 실현됐다.소득조사 완료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해 지난 20일 처음으로 파주·안양·군포·의왕·포천 등 5개시에서 모두 238명이 기회소득을 수령했다.예술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27개 지자체에서 시행된다.

인천시, 킥보드 안전관리 대책 만든다

인천시는 도로와 보도 곳곳에 무단방치 되고 있는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시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와 속도별 사고 발생률 등 결과를 분석해 제한속도 하향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오는 8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와 2차 간담회를 거쳐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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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범 구속영장 발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구속됐다.23일 서울중앙지법은 살인 혐의을 받는 조모씨의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오후 1시 21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조씨는 ‘어떤 점이 그렇게 불행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모든 게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 있었던 것이 너무 잘못한 일인 것 같다"며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법 "성매매 주선만 해도 알선죄 성립"

손님으로 가장해 경찰관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면 실제 성매매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처벌 대상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성매매 알선 처벌규정은 현실적인 성매매의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하므로 성매수 의사가 없는 단속 경찰관에 대한 알선행위는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2심 판단이었다.대법원은 “성매매 알선이 되기 위해서는 성매매를 하려는 당사자들의 의사를 연결해 더 이상 알선자의 개입이 없더라도 당사자 사이에 성매매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주선행위만 있으면 족하다"며 “A씨가 주선행위를 하였다면 성매수자에게 실제로는 성매매에 나아가려는 의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법에서 정한 성매매알선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배달 앱 떠나는 소비자 붙잡기… 자영업자는 출혈경쟁

코로나19 종식 이후 배달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달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배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시장의 시장 성숙도가 아직 미숙하다고 볼 수 있다"며 “업계를 주도하는 배달앱들의 정책이 시기나 배달 수요 등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어 배달기사 이탈문제, 점주 부담 또는 소비자 부담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은희 소비자학과 교수는 “엔데믹 이후로 앞으로 배달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배달 시장이 단기간에 성장한만큼 지속 발전을 위해서 가장 수익을 많이 올린 배달앱이 시장이 죽지 않도록 투자의 개념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돈봉투' 송영길 前보좌관 기소… 野의원 20명 줄소환 임박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돈 봉투 수수자 특정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검찰이 현역 의원들을 줄소환 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2021년 4월 28일과 29일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국회 의원실을 돌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최대 2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돈 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은 수수 현역 의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민 처분 앞두고 몸 낮춘 조국 부부 "입시비리 혐의, 저희의 불찰과 잘못"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처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 전 장관 부부가 자녀들의 입시 비리 혐의를 놓고 “부모인 저희의 불찰과 잘못이 있음을 자성한다"고 말했다.다만 입시비리 혐의의 구체적인 사실관계 및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는 “문제 서류의 작성·발급·제출 과정이 어떠했는지, 이 과정에서 부모 각자의 관여는 어떠했는지는 법정 심리에서 진솔하게 소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도의적·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다.부부는 입장문을 낸 경위에 대해서는 “딸의 조사 이후 검찰은 언론을 통해 부모도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기소 사실에 대해 법정 바깥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부모도 입장을 밝히라는 검찰의 요구를 존중해 밝힌다"고 설명했다.

25면

빅리그 다시 서는 ‘몬스터 류’… 토론토 ‘LA 원정’ 합류한다

그렇게 된다면 복귀전에서 일본의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와 만나게 된다.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25일부터 선발진에 합류한다"며 이번주 등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지금부터 3개월은 류현진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코스서 스윙하듯 연습하세요"

이제는 굳이 해외로 가지 않아도 해외 유명 골프장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SC4 신규 구매자들은 SC4 패키지 내에 삽입된 E6 커넥트 카드의 이용 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또 이미 SC4를 보유중인 기존 구매자들의 경우에는 전용 앱인 ‘마이 스윙캐디'를 업데이트 한 후, 보이스캐디가 제공하는 별도의 E6 커넥트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메일과 SMS로 서비스 이용 코드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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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디지털트윈 전 국토로 넓혀 재난 대응해야"

23일 최송욱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폭우로 인명과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트윈기술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최 본부장은 “정부 부처나 기관별 공간정보 데이터를 만들기만 하고 서로 호환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때가 많다"면서 “이것이 해결돼 범정부와 공공·민간·산업계가 함께 활용 가능한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맞춤형 행정 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최 본부장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간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디지털트윈 국토 표준화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융복합을 가능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MZ세대 임직원들과 인생네컷 '찰칵'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열린 소통'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최고경영자와 임직원이 함께 찍은 ‘인생네컷'부터, 수평적 소통을 위한 전 직원 ‘님’ 호칭문화도 본격 시행하며 본격적인 대화의 장을 확대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임직원은 최근 사업장을 방문한 정철동 사장과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을 함께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고객신뢰·사회적책임 다해야"

IBK기업은행이 지난 21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물난리로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본부를 찾아 상반기 성과를 낸 영업점장을 격려했다.김 행장은 “불안전한 경제상황 속 실물경제와 연결된 은행업이 재무구조뿐 아니라 고객 신뢰,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英 ‘디 오픈’서 부산엑스포 홍보

두산이 지난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 대회 기간에 현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 현지 주민 등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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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칼럼] 공정거래 자율준수 확산 기대

개정 공정거래법이 공포된 지난 6월 20일은 공정거래 제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날이었다.공정위 법 집행에 앞서 기업이 CP를 통해 공정거래 문화를 스스로 정착시켜 나간다면 우리 경제의 공정거래 질서를 효과적으로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기업 입장에서도 CP를 통해 공정거래 규범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바람직한 경영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남시선] "나는 자살할 뻔한 교사입니다"

손바닥만 한 메모지를 여러 장 출력해 붙인 글타래에는 우울증 걸린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한 교사의 사연이 적혀 있었다.이 교사는 “나는 2017년에 자살할 뻔한 교사"라며 “학교 및 학부모위원 자녀 문제로, 학부모위원들 및 반 학부모들의 오해와 협박만으로 우울장애와 불안장애가 생겨 지금까지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이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여러 차례 항의를 받았다.

[기자수첩] 한국야구, 국제경쟁력 키우려면

한국 야구는 매년 국제대회 이후에만 아마야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다.‘운동선수도 수업을 모두 받아야 한다'는 교육정책이 옳으냐 그르냐는 논쟁을 떠나 기량적인 문제만 걸고 넘어진다면 이것이 가장 ‘직접적'이다.결국 엘리트 선수의 기량은 훈련시간에 비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fn사설] 기상이변은 뉴노멀, 대심도 빗물터널 서둘러야

월요일인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극한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뉴노멀'로 받아들여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011년 상습침수 지역인 광화문, 신월, 용산, 사당역, 강남역, 동작, 강동 등 7곳에 2021년까지 대심도 터널 설치계획을 세웠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보선 당선 이후 신월을 제외한 6곳이 백지화됐다.근대 기상관측 115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서울에 내린 지난해 8월 강남이 물에 잠기고 사당역 주변에 큰 피해가 있었지만 신월 빗물터널은 강서·양천구 일대를 지켜냈다.

[fn사설] 국회가 우주항공청 연내 출범 발목잡아선 안돼

우주항공청 출범 시간표가 엉클어지고 있다.여야는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을 다른 정치적 안건들과 별도로 다뤄야 한다.예정된 일정대로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도록 거국적 합의를 이끌어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