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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빌려쓰는 20대 月이자 7천원도 버겁다 [이자 7000원도 버거운 청년들]

급전이 필요해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은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2명은 한달 7000원 이자조차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 대출 상품이 출시된 지난 3월 27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총 6만3538명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았다.월평균 2만명이 생계비대출 창구를 찾아 대출을 받은 셈이다.

'교권 강화' 칼 꺼낸 尹대통령... 사실상 학생인권조례 겨눴다 [학생인권 아래 추락한 교권]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최근 서울 서이초교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교권 침해 논란과 관련, 교권 침해를 막고 강화시킬 수 있도록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조례 개정 추진을 전격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우리 정부에서 교권 강화를 위해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이 최근 마무리된 만큼 일선 현장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인 교육부 고시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권을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했다.

부동산PF 손실나도 증권사 '현금 성과급 잔치'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임직원 성과보수체계가 장기성과에 연동돼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키로 했다.증권사는 이연지급 기간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반영해 성과보수를 재산정하고, 회사 내규에 규모·시기·방법 등 조정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증권사가 5곳이나 됐다.금감원 관계자는 “미흡사항이 확인된 증권사에 대해 법령 취지에 맞게 성과보수 체계가 확립·운영될 수 있도록 조속히 지도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지배구조법령상 규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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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만 보호한 '착한 조례'… 결국 공교육 망친 주범으로 [학생인권 아래 추락한 교권 (中)]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 김모씨는 최근 수업시간에 친구를 괴롭히는 학생을 격리시켰다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교사들의 교권이 추락하게 된 배경에는 학생 권리를 세세하게 다룬 학생인권조례가 원인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면서다.각 지자체의 교육청에서 만들어 시행하는 조례는 학생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만들어졌지만 상황에 따라 학부모 측이 확대해석할 경우 논란의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자 싸움 말리다… 떠든 아이 혼내다가… 법정 서는 선생님들 [학생인권 아래 추락한 교권]

법정에 서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아동학대 등으로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 훈육이나 지도 과정에서 법정싸움까지 휘말린 교사들의 사례도 드물지 않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해 4월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친구와 싸우던 B군을 말리고 훈육하다 보호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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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립준비청년에 2000만원... ‘오세훈표 자립지원책 3탄’ 추진

서울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정착금'이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솔루션 회의'를 통해 각종 문제 해결을 돕고 고립·은둔 자립준비청년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자립지원통합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심리·정서지원,생활지원, 진로 지원, 지원체계 확립 그리고 주거 지원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이 힘을 내서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나가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비 급한데 대출문턱 높아"… 휴대폰깡 내몰리는 20대 [이자 7000원도 버거운 청년들]

2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소액생계비 대출을 받은 A씨는 “관악구에 살고 있지만 예약이 가장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당장의 생활비가 없어 힘겨웠는데 오후엔 돈이 들어온다니 살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 안양시 안양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만난 B씨도 “올해 초까지는 대리운전 일을 해 월수입이 300만원은 됐는데 최근 대리 ‘콜'이 거의 없어 수입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당장 밥 사 먹을 돈이 없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인터넷 카페에서 소액생계비 대출제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6월 30일 기준 A, B씨처럼 소액생계비대출을 받기 위해 센터를 방문해 심사받은 이는 6만608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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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중 7곳 "하반기 수출 늘어날 것"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이 하반기 수출 증가를 예상했다.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12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중견기업들은 수출 확대 전망 요인으로 ‘경기회복’ ‘신규 진출지역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첨단산업 투자 경쟁력 키우려면… 세액공제 직접환급 절실" [규제개선 목마른 기업들]

경제계가 투자 선순환을 위한 한국판 ‘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촉구했다.이상헌 대한상의 규제혁신팀장은 “세액공제 직접환급 제도가 도입되면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혜택이 없는 B기업도 일정 부분 직접환급이 가능해진다"며 “투자촉진뿐만 아니라 확보된 재원을 통해 기술·인력·시설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보조금 신설도 건의했다.

오름세 돌아선 D램 현물가… K반도체 '반등' 보인다

침체기를 이어오던 D램 시장이 최근 일부 제품 현물가격의 상승 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대규모 감산효과, 인공지능 성장에 따른 첨단 D램 제품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3·4분기를 기점으로 D램 계약가격 협상이 공급자 우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PC용 DDR4 16Gb 1Gx16 3200㎒의 현물가격은 평균 2.95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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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보조원 신분 안 밝히면 과태료 500만원 [서민 울린 전세사기 백태]

오는 10월부터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이 의뢰인을 만날 때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한편 국토부가 전세사기 의심거래 1300여건을 조사한 결과 전세사기 의심자 970명 중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은 42.7%에 달했다.이 중 공인중개사가 342명, 보조원이 72명이다.

빌라·오피스텔 98채 매입해 87억 편취한 가족 사기단 [서민 울린 전세사기 백태]

최근 1년간 조직적 전세사기 의심거래가 15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당초 이날까지인 전세사기 특별단속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해 전세사기 범죄를 뿌리뽑기로 했다.국토부는 추가 연장된 특별단속기간에 조사대상 부동산거래 신고 정보를 대폭 확대해 전세사기 의심 건을 선제적으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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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자동정지… 원안위 "방사능 유출 없이 안정상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상 운전 중이던 한빛 2호기가 오전 11시56분경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따른 원자로 보호신호 발생으로 원자로 자동정지가 발생되었음을 한수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24일 밝혔다.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방사선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인을 상세히 조사해 정상가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원안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빛 2호기는 외부로의 방사능 유출 등의 특이사항은 없이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무료 구인’ 없애고 가격인상 담합… 알바몬·알바천국 ‘과징금’

국내 온라인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서비스 시장을 양분하는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고객서비스 조건을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검수 대기가 없는 즉시 등록 구인 공고나 눈에 잘 띄는 배너형 구인 공고, 구직자 이력서 열람, 알바 제의 문자 등은 유료 서비스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단기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특히 2018년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단기 구인·구직시장 규모의 축소가 예상되자, 무료 서비스를 축소하고 유료 결제 주기 단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실업급여 칼뺀 정부 "합리적 개선을"... 반복수급자 급여액 최대 50% 삭감

정부가 실업급여 제도 개편에 본격 나선다.우리나라 실업급여 수급자는 대다수가 하한액을 적용받는데 문제는 최저임금과 연동된 하한액이 매우 높아 구직의욕을 되레 깎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용노동부는 24일 ‘실업급여 제도개선 필요성 관련 설명회'를 열고 120~270일에 걸쳐 평균임금의 60%, 최저임금의 80% 하한액을 지급하는 우리나라 실업급여 제도는 2021년 기준 178만명의 수급자에게 12조625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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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상민 탄핵심판 선고... 정부·대통령실은 '신중모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 소추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하지만 기각시 이 장관 탄핵 심판 선고에 5개월 이상 소요돼 수해 피해 복구를 비롯한 장기간 행정공백을 초래한 야당 책임론도 제기된다.탄핵 심판 선고는 국회가 이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의결한 지 167일 만에 내려지는 것이다.

이번엔 진보교육감 인권조례 비판… 용산, 교육개혁 드라이브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육부 고시 제정과 자치 조례 개정을 지시한데는 무너진 교권을 다시금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정부는 일관되게 교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교권 확립이 교육을 정상화 하는 것이고, 학생에게 도움된다는 정책 철학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지시사항 중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조례'는 학생인권조례를 정조준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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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선 '보수 야당' 가까스로 승리… 극우 연정 불가피

유럽연합의 4번째 경제 대국인 스페인에서 지난 23일 치러진 총선 결과 우파 야당이 박빙의 차이로 승리했다.PP는 과반 확보 실패 때문에 복스 및 기타 정당들과 연정이 불가피하다.PSOE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우파가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PP와 복스 연합이 패배했다"면서 “스페인이 뒤로 물러나기보다 계속 전진하길 바라는 국민들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日,이번주 금융정책회의… 완화 기조는 이어갈 듯

일본은행은 금융 완화 수도꼭지를 잠글까.오는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여는 BOJ가 그동안 고수해 온 금융 완화 기조를 바꿀지에 시장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금융 완화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할 공산이 크지만 장단기 금리조작 수정 여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서다.

美 공화당 대선 주자들, 연준 저격엔 '이심전심'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해 미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후보들이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내놓고 있다.디샌티스는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연준이 돈을 찍어내면서 미국 경제를 망쳐놨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현재 공화당 후보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지명했지만 비판도 자주 하고 연준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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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1만3104명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선발하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면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골든 펠로우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 중 등록 기간, 인증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종합해 선정되며 우수인증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자격이다.특히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각각 98.1%, 93.1%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8월 말까지 수해지역 수수료 면제

신한카드는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과 고객을 위해 영세 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가맹점 대금 입금주기 단축을 약 한 달 간 운영하는 특별재난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신한카드는 또 특별재난지역 내 고객 관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특별재난지역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LG전자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등 추가 지원 혜택을 오는 8월말까지 진행한다.

은행 퇴직연금 상품으로 年 21%? 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수익률 눈길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첫 설정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출시한 총 7개 상품 중 4개 상품이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또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1의 경우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4분기 기준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중 1위 실적을 기록했다.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는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때 미리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제도다.

신한은행 2분기 디폴트옵션 적립금 1위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에서 공시한 2023년 2·4분기 디폴트옵션 판매·운용 실적에서 적립금 약 3333억원을 확보해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액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고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서비스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고객관리 및 수익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직원들의 상담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제 넘어 쇼핑·여행까지… 카드사, 플랫폼 기업 전환 시동

카드사의 플랫폼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카드사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플랫폼 창구인 애플리케이션에 붙여 고객이 앱이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일제히 카드 결제앱의 생활 금융 플랫폼 도약을 위해 경쟁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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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 바라보는 코스닥… 혼자 오른 2차전지주가 문제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닥의 12개월 선행 PER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최근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건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기초체력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은 종목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IPO 시장 최대어 ‘파두’ 내달 상장... "2030년 글로벌 종합 팹리스 도약"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 올해 하반기 코스닥 기업공개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반도체기업 파두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파두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파두는 2021년 4500억원 규모의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난해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9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폭등 후 급락세 반복… 스팩주 ‘단타 놀이터’ 되나

비상장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스팩의 주가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상장한 SK증권제9호스팩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3% 급등했지만 이날은 29.92% 하락한 2705원에 장을 마쳤다.앞서 이달 6일 상장한 교보14호스팩도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240.5% 올랐지만 지금은 2240원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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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에 말 늦어진 아이들…‘두나무방’에서 놀면서 치유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어린이들이 언어 발달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이 됐다.특히 언어발달 지연 진단을 받았거나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30명에게는 1급 언어치료사를 파견해 총 496회의 개별 언어 치료를 지원하고, 언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곳에는 공간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조잘조잘 아이자람’ 사업은 언어발달 놀이공간인 ‘두나무방'을 만들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언어교육을 지원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는 전문 언어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비트코인, 내년 12만달러 갈것"... ‘리플 효과’ 끝났지만 장밋빛 전망 [위클리 코인 브리핑]

‘리플 판결'이 나온 지 열흘이 지났다.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리서치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간의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온 후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던 솔라나, 에이다, 폴리곤 등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으로 돌아섰다"며 “증권성 이슈에서 벗어나 낮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마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3814만5216만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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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노트북 OLED 유해물질 최저

삼성디스플레이의 2023년형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 14종이 중금속, 잔류성 유기 오염물, 생태계 미분해물 등 총 300여종에 이르는 유해 물질 검증에서 기준치 이하 최저 수치를 기록해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HSA’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HSA는 제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인체 유해 물질의 사용 정도를 평가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이다.기존 유해 물질 평가인 ‘로하스’ 대비 30배 많은 총 300여종의 유해 물질을 검증한다.

"금리 3.5% 넘으면 돈 벌어 이자도 못내"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자금 사정 개선은 차입금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10곳 중 9곳은 기준금리 임계치를 3.5%로 꼽았다.기준금리 임계치별 기업들의 응답비중을 보면 3.5%가 86.0%로 가장 많았다.

삼성SDI, 북미에 세번째 배터리 공장

삼성SDI가 북미 지역에 4조원 규모의 세번째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 거점을 짓는다.하지만 직전 발표한 30GWh 이상 배터리 공장 건설에 약 30억 달러가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공장 투자금은 34억 달러 수준으로 예측된다.2025~2027년까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33GWh, 30GWh, 34GWh 규모 배터리 공장 준공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삼성SDI가 받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생산세액공제 규모도 2027년 이후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기업가치 3배 뛴 포스코, 비결은 기업시민 경영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년을 맞으면서 철강 중심에서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미래 소재로 사업 구조 변화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24일 포스코그룹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업시민 5년의 여정,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그래핀·갈륨 '포스트 반도체 소재' 찾아라"… 전자업계 분주

초격차 기술 대전의 한복판에서 혈투를 벌이는 전자업계가 신소재 쟁탈전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삼성전자는 GaN 전력반도체를 향후 파운드리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앞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문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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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가전 무상점검 받으세요"… 수해복구 돕는 중견가전사

중견가전 업체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긴급 지원 서비스에 잇달아 나섰다.귀뚜라미 본사와 함께 지역 CS센터에서 파견한 긴급 복구팀이 침수 피해를 입은 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과 함께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귀뚜라미는 올해 장마의 전국 누적 강수량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각지에서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수해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피해 복구와 함께 서비스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동조합 과감한 지원 통해 중기 활성화" 김기문 회장, 제주도지사와 간담회

중기업계가 협동조합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이 더욱 어렵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김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육창용 제주지방조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매장 고객 만족도 쑥…'웰라이프존’ 들이세요

세라젬은 스포츠센터와 에스테틱숍, 안경점 등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웰라이프존 제휴매장’ 모집에 나선다.24일 세라젬에 따르면 세라젬 웰라이프존 제휴매장은 ‘마스터 V7’ 등 척추 의료기기나 ‘파우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간단한 심사를 통해 제휴매장에 선정되면 원하는 수량만큼 척추 의료기기 등 제품을 구매한 뒤 세라젬 웰라이프존을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 등 전자기기 수명 높이는 친환경 방열 도료

KCC가 전자기기의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장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열 분체도료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24일 KCC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방열 분체도료는 전기, 전자제품 내부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외부로 방출해 기기가 가열되거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작동과 수명 단축 등을 방지한다.이 제품은 열이 발생되는 기기의 케이스에 도료를 도장하는데, 방열 분체도료 내부에 함유된 열전도도가 우수한 원료들이 내부의 열에너지를 전달받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발산시키도록 설계했다.

"티맵, 대리운전 시장 현금 살포 즉각 중단하라"

티맵모빌리티가 소상공인의 ‘대리운전 시장'을 침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음에도 ‘현금성 프로모션'을 남발하고 있어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24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했음에도 ‘현금성 프로모션'을 남발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이 점유한 ‘대리운전 시장'을 침탈하는 ‘이하 티맵'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코웨이 노사 손잡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코웨이가 생산직 노동자들과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코웨이는 지난해 12월 생산직으로 구성된 코웨이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7개월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다.이번 조인식에는 김동화 코웨이 생산본부장과 임재환 생산 코웨이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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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로클라우드 출격… 하반기 B2B AI대전 불붙는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초거대 인공지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기업간거래 시장 확장에 나서면서 하반기 AI대전을 예고하고 있다.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초대규모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탑재한 버전을 8월 일부 기업에 선공개한 뒤, 10월에 공식 출시한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자체 생산성 향상 도구를 구축하거나 맞춤형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국내 연구진, 세계 첫 대장암 3차원 게놈 지도 완성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팀이 서울대 암연구소 김태유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대장암 환자의 3차원 게놈 지도를 완성했다.연구진은 이 게놈 지도로 암 세포 특이적인 유전자 조절 현상을 통해 특정 종양유전자들이 과하게 표출되는 현상을 밝혀냈다.김 교수는 “이 결과는 개별 암 환자들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종양 이질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 연구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명폰 돌풍 일으킨 '낫싱폰2'... UI·카메라 등 결정적 한방 부족

속이 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알린 낫싱폰2를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디자인 등 재미있는 시도는 좋지만 갤럭시, 아이폰 대신 낫싱폰2를 써야 하는 이유를 보여줄 수 있는 한 방은 부족해 보인다.다만 갤럭시, 아이폰으로 양분화된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신선함을 주려 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LGU+ 불량 유심 안내 기능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 S23에 첫 적용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서 유심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신업계 최초로 탑재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유심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 기능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기능은 불량 유심이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전원을 켜면 스마트폰의 화면 상단 노티바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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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솟값 치솟고 닭값도 무섭다… 역대급 장마에 물가 비상

폭우로 인해 다수 농가가 피해를 보면서 서민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21일 기준 시금치 상품 4kg의 도매 가격은 5만5660원으로 평년 보다 2배 이상 올랐다.1달 전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올랐다.

역시 신라면… 봉지라면 관심도·호감도 1위

농심 신라면이 올 2분기 기준 국내 주요 봉지라면 브랜드 중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심 신라면은 긍정률 70.17%, 부정률 4.56%,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 65.61%를 기록하며 올 2분기 관심도 1위에 이어 호감도 1위도 석권했다.관심도 8위의 팔도 틈새라면은 긍정률 64.18%, 부정률 4.11%, 순호감도 60.07%를 나타내며 호감도 2위를 차지했다.

"K푸드 알린다" BBQ, 주한대사 초청 치킨캠프

BBQ가 K-치킨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K 푸드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24일 BBQ에 따르면 BBQ는 말레이시아, 파나마, 콩고, 시에라리온, 잠비아,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코티디부아르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외교사절 19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BBQ는 올 연말까지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K-치킨과 한식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캠프를 지속할 예정이다.

"글루타치온 기반 항산화 원료로 승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CJ제일제당은 항산화 뉴트리션 솔루션 ‘액티브엔리치 부스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액티브엔리치 부스트'를 앞세워 이너뷰티 제품, 피로회복제, 숙취해소제, 에너지드링크 등 각종 식품 원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상 '알룰로스' 생산… "글로벌 감미료 시장 선점"

대상이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이번에 설립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다.대상의 알룰로스 생산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헬시플레저’ 열풍을 타고 증가한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고객 수요와 국가별로 당 저감과 설탕세 등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장기 어린이용 녹용… 정관장 '천녹 그로잉'

정관장 천녹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키즈녹용 ‘천녹 그로잉'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천녹 그로잉'은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 녹용에 정관장 6년근 홍삼, 한삼덩굴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 등 성장기 어린이 특화원료를 맞춤형 설계로 배합한 정관장 최초의 키즈 녹용 제품이다.‘천녹 그로잉'은 연령별 녹용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성장기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 시험결과 어린이 섭취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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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이수진 대표, 180억짜리 청담동 빌딩 매입

야놀자 이수진 대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의 새 주인이 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분기보고서 기준으로 이 대표는 야놀자 최대주주다.이 대표는 2007년부터 야놀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개발 속도 붙은 용산역 일대…"호가 높아 매매는 드물어"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전자상가 개발 계획의 가사화로 인근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올 하반기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및 신용산역북측1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신용산역북측2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LH, 9월까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단 토지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9월4일까지 베트남현지에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토지공급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흥옌성 클린산업단지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인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다.하노이에서 30㎞ 거리에 있는 흥옌성에 143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코레일 한문희 사장 임명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한문희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임명됐다.국토교통부는 24일 원희룡 장관이 한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철도고를 졸업한 한 사장은 철도청 재직 중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DL이앤씨, 5000억원대 부산 재개발 사업 따냈다

DL이앤씨는 5401억원 규모의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DL이앤씨 관계자는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 조망은 물론 교통, 생활, 교육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해운대의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는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난해 주택 사업에서만 총 6조3285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한 바 있다.

부산 우암2구역 3000가구 대단지 계약 완료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에 총 3048가구 규모다.이는 특화 설계와 더불어 두산 위브의 브랜드 인지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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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돔구장역’ 추가 신설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결된 인천 청라연장선 구간 정차역이 기존 7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역 건설과 함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당초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당초 인천시는 7개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이후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개를 추가로 신설했다.

울산, 전담 공무원 두고 적극 행정... 현대車 생산공장 건립 2년 앞당겨

울산시의 적극 행정으로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전기자동차 전용 생산공장 건립과 관련한 건축허가 절차가 2년이나 앞당겨 완료됐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울산시는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복잡한 인·허가 변수에 시행착오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부터 전담 공무원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파견해 각종 인·허가 업무 등 행정지원에 나섰다.신공장 건축허가까지 모든 업무를 약 10개월 만에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처리했다.

구미 반도체 특화산단 "5조3000억 경제 효과 기대"

41만 구미시민의 최대 염원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경제가 획기적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투자·연구개발 등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은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의 개선으로 이어져 구미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수도권 반도체 소재· 부품 수요에 적시 대응 및 글로벌 항공물류 수요 대응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데이터센터’ 주민 반대 여전한데… 수도권에 550곳 더 짓는다

경기도 지역에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기 김포시의 한 시민단체는 ‘구래동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반대하는 서명부를 김포시와 김포시의회에 제출했다.구래동 데이터센터 사업부지 인근 주민 4900여명이 시가 허가한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취소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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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찾아헤맨 아들 호야, 어디서든 아프지 말고 있어다오" [잃어버린 가족찾기]

정확한 이름은 ‘김호'지만 집에서는 늘 “호야"라고 불렀다.당시 아버지 기석씨는 아내와 헤어진 후 홀로 아들을 키웠고 김호군은 임시로 가까이 살았던 작은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실종이 있었던 날에도 김호군은 여느 때처럼 사촌들과 집 앞에서 놀고 있었다.

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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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범죄 전문 수사조직 가상자산합동수사단 26일 출범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공식 출범한다.서울남부지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가상자산합동수사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검찰에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조직이 꾸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묻지마 범죄는 사회적 테러… 국가적 대응 기관 만들어야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조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묻지마 살인'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이웅혁 교수는 “묻지마 범죄, 분노 범죄 등 유형의 범죄가 정책의 우선 아젠다로 설정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지금까지 이런 범죄를 ‘비정상적인 개인의 일탈'로 접근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초점을 맞추는 것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미국처럼 묻지마 범죄에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드는 등 국가적 대응 기관을 만들어 사건 이면의 사회 문제와 정책 부재를 낱낱이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檢 '오송 참사' 충북경찰청 등 압수수색

검찰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24일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등 관계 기관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돌입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침수사고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과 흥덕경찰서, 충북도청과 청주시 등 관련 기관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참사 당일 대응 관련 기록과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배용원 청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려 이번 사고의 원인과 부실 대응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미 공개된 디자인 재출원 제한은 합헌

국내에 이미 출원공개된 디자인을 다시 등록할 수 없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이에 대해 헌재는 “신규성 상실 예외 제도의 취지는 디자인 개발 후 사업준비 등으로 미처 출원하지 못한 디자인에 대해 출원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미 출원돼 공개된 디자인은 재출원의 기회를 부여하지 않아도 출원인에게 불이익이 없다"고 봤다.이미 출원공개된 디자인에 대해 신규성 상실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본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檢, 박영수 딸 소환조사… '경제공동체' 입증할까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을 소환 조사했다.법조계는 박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과 관련해 ‘특검이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딸과 경제적 공동체 관계에 있는지’ 입증 여부에 따라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박 전 특검의 딸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이초 사건 3선의원 연루설... 한기호, 첫 유포자·김어준 고소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김어준씨와 누리꾼 등 1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현직 정치인인 학부모의 갑질이 있었다는 의혹이 온라인 상으로 유포되면서 한 의원 등이 해당 정치인이라고 지목하는 루머가 확산됐다.한 의원은 앞서 입장문을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저희 가족은 재학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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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꽃꽂이 배워 남주자"… 재능기부·자기계발 모두 잡은 임직원들

한화생명이 ‘프로보노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기업의 대면 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나섰다.한화생명은 더불어 자원을 순환해 환경을 지키면서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병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매년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전문봉사단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매년 1만명에 '경제교실' 활짝… '월 1만원대' 취약계층 보험도 출시

한화생명은 미래세대와 취약 계층을 위한 상생에 공을 들이고 있다.전국 초·중·고교 학생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금융감독원의 ‘1사 1교 금융교육'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전국 학생 8만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한 것이다.한화생명 경제교실은 학생들이 금융·경제지식을 쉽게 배워서 실생활에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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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푸른 하늘 떠오르는 ‘청록의 러브’ [손이천의 '머니&아트']

얼마 전 서울 명동의 한 대형 건물 앞에 설치돼 있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형 조각 작품이 훼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로버트 인디애나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로,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이미지들을 예술의 영역으로 적극 수용한 작품으로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와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칼리지 오브 아트 등에서 공부한 그는 1950년대 뉴욕으로 이주해 그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갔다.

"하정우·주지훈, 그들 덕에 능력 확장... 때로 아내보다 내 마음 더 잘 알아채" [인터뷰]

한낮에 펼쳐지는 카체이싱은 모로코에서 21회나 찍었다.극중 하정우와 주지훈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밤의 카체이싱은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매직아워에 14회차 찍었다.김 감독은 “해 지면 어차피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그냥 강원도에서 찍자는 얘기도 나왔다"며 “근데 황량한 사막 뒤로 아틀라스 산맥이 장대하게 펼쳐진 그 풍광을 꼭 담고 싶어서, 하루에 대략 10분밖에 안주어지는 해질 무렵 찍었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지키는 ‘한국형 히어로’... 강풀 웹툰 원작 ‘무빙’ 개봉박두

오는 8월 9일 디즈니플러스 20부작 시리즈 ‘무빙’ 공개를 앞둔 ‘웹툰 1세대 스타 작가’ 강풀이 웹툰 기획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조회수만 약 2억회를 기록한 원작은 ‘아파트’, ‘타이밍’, ‘어게인’, ‘조명가게’ ‘브릿지’ 등 13년간 이어진 강풀의 초능력 세계관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평범한 이웃의 영웅적 활약을 우리 역사와 접목한 ‘한국형 히어로물'이다.이번 시리즈의 각본을 직접 쓴 강풀 작가는 지난 20일 ‘크리에이터스 토크'에서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한 만큼 한국의 특수한 상황인 분단의 역사를 각각의 개인사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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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공부방·캠프로 청소년 올바른 길 이끕니다"

지난 22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밀양지역협의회 김기홍 회장이 범죄예방 활동과 청소년 선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3년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전국 한마음대회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김 회장은 24일 “지난 1999년부터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달에 1회에서 많게는 4~5회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범죄에 빠지기 전에 미리 방지해 청소년들이 바르게 나갈 수 있게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01년 5월 3일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돼 22년 동안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했다.

[인사] 법제처 外

[부음] 김재열씨 별세 外

효성, 장애아동 형제자매들과 "힐링 나들이 떠나요"

효성은 지난 22일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로 ‘청소년 힐링 나들이'를 떠났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나들이에는 효성과 푸르메재단의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 지원을 받는 비장애 형제자매와 재활치료 지원금을 받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등 청소년 총 13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트럭 안전운행 캠페인

현대글로비스가 캐리어 안전운행 캠페인을 펼친다.이번 캠페인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본사 및 협력사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및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한다.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 시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태광그룹재단,'꼬마 모차르트' 등 56명에 장학금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3학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차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지난 1991년 시작돼 32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학사를 포함, 국내외 석박사 총 1536명 장학생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Sh수협은행, 우수고객 73명 '명예지점장' 위촉

Sh수협은행이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경영설명회 및 고객 명예지점장 위촉식'을 열었다.이어 명예지점장으로 선정된 73명의 우수고객에게 위촉장과 특별제작 명함 등을 증정했다.SNS활동이 활발한 유스 마케터를 추천받고 인품과 경륜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쳐 명예지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명성과 덕망 높은 우수고객님을 수협은행 명예지점장으로 모시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부탁드리며, 소속 영업점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앞장서는 홍보·마케팅 지원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ESG경영 선도기업 될 것"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부산 강서 본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에어부산은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조'를 미션으로 삼고 공식 슬로건으로 ‘플라이 투 제로'를 선정했다.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관리를 통해 향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대표,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DGB생명이 24일 밝혔다.김 대표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보험사의 CEO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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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최저임금 2.5% 인상의 의미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을 전문가들은 이렇게 표현했다.여기에 2.5%라는 낮은 인상률이긴 하지만 최저임금마저 오르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손성진 칼럼] 교권 추락과 인륜의 실종

이제 학부모가 교사의 상전인 전혀 딴 세상이 됐다.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위치 역전을 교사의 업보로 보는 세평도 있다.교사 폭력 피해자의 자식이 거꾸로 교사를 폭행하는 희한한 반전이기도 하다.

[강남시선] 4대강과 ‘발작버튼’

‘4대강 정비사업’. MB정부 때 일으킨 사업으로 공식적으로 2009년 7월에 착공했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4대강에 대한 논쟁은 여름철 장마가 올 때마다 효과가 있다 없다를 놓고 싸우다가 결국 현 정부와 전 정부 간 책임을 따지는 정치적 공방으로 번졌다.이번에도 역시 4대강 사업을 되돌린 전 정부의 책임론과 이를 반박하는 여야의 정쟁이 벌어지고 있다.

[fn사설] 첨단산업에 킬러규제 과감히 걷어내야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면 파격적 정책지원과 과감한 규제 허물기가 필수다.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이 제도는 기업이 당장 투자에 따른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투자 규모에 따른 세액공제분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fn사설] 2조 부실 턴 은행, 하반기 리스크 선제 관리를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처리한 부실채권 규모가 2조2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금리상승과 경기침체 여파로 대출 연체율이 치솟자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부실을 떨어내고 있는 것이다.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채권을 ‘고정 이하’ 등급의 부실채권으로 분류해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면 떼인 자산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