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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익 4조... 상장사 1위 굳혔다 [현대차 분기 영업익 첫 4조]
현대자동차가 올해 2·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서는 새 역사를 썼다.특히 현대차는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8조원에 육박하면서 연간 영업익 전망치도 최대 14조원대 중반으로 상향하는 자신감을 보였다.26일 현대차가 발표한 2·4분기 잠정실적치에 따르면 매출은 42조249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17.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4조237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어디가 쌀까" 비교 쉬워진다... 금융위, 보험업계·빅테크와 협의
내년 1월부터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에 가입할 때 소비자는 어떤 플랫폼에서든 자신의 조건에 최적화된 보험사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와 보험사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면서 출범 일정을 재확인하며 개별 API가 아닌 표준 API를 추진토록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날 금융위는 보험료 산출을 위해 보험상품의 정보가 담긴 표준 API 명세서도 현재 사용되는 마이데이터 규격 수준으로 마련토록 하고 표준 API 명세서가 마련되지 않으면 보험사와 플랫폼은 개별로 개발을 진행하도록 했다.
'폭주' 멈춘 이차전지株... LG엔솔·포스코홀딩스 등 동반급락
강세를 보이던 이차전지주가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코스닥지수는 4% 넘게 떨어졌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 급락한 900.63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956.40까지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오후장 들어 886.14까지 떨어지며 900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전세금 못돌려주는 집주인에 대출규제 완화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전셋값 하락으로 인해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을 위해 정부가 이달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규제를 완화한다.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도 완화된 대출규제에 따라 반환용 전세금을 빌릴 수 있다.지원대상은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발표가 이뤄지기 전인 7월 3일 이전에 맺은 임대차계약 중 2024년 7월 31일까지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는 건으로 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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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화면 키우고 무게·두께 줄이고… '폴더블 초격차' 시동 [갤럭시 한국서 첫 언팩]
삼성전자가 26일 ‘안방'인 서울에서 첫 언팩 행사를 통해 새로운 외관에 대폭 변화를 준 갤럭시Z플립5·폴드5 등 새로운 폴더블폰 라인업으로 ‘폴더블 초격차’ 만들기에 나섰다.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외부화면을 대폭 확장하는 등 혁신 쪽에 더 큰 무게를 뒀다.갤럭시Z플립5는 외부 화면을 3.4인치까지 확장하고, 갤럭시Z폴드5는 두께와 무게를 모두 줄이는 동시에 멀티태스킹 등 기존 강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젤 줄인'갤워치6' 또렷해진 '갤탭S9' [갤럭시 한국서 첫 언팩]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신형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6’, 태블릿 ‘갤럭시탭S9’ 시리즈도 공개했다.갤럭시탭S9울트라는 36.99㎝, 갤럭시탭S9+는 31.5㎝, 갤럭시탭S9은 27.81㎝ 크기의 화면을 갖췄다.갤럭시탭S9 시리즈는 전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HDR 10+ 기능을 장착해 장면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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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줄 돈 없는 집주인에 숨통" "가계부채·연체율 증가 우려"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정부가 27일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를 시행하면서 역전세난에 처한 임대인들의 ‘숨통'은 트이겠지만 가계부채 증가 리스크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이미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에 들어서고, 건전성 관리가 시급해진 상황에 대출한도를 늘려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쪽문'을 열어뒀다는 지적이다.은행권에서는 전체 가계부채 규모 대비 이번 규제완화로 늘어나는 대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지만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 아니라 연체율 관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집주인 직접 입주해도 지원 받아... 후속 세입자 월세인 경우도 가능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
정부가 26일 발표한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완화는 역전세로 인한 ‘전세금 차액'에 대해 적용된다.후속 세입자가 없어 전세보증금만큼 대출을 받은 경우 1년 내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전세금 차액’ 대출지원이 원칙인 만큼 1년 내 후속 세입자를 구하려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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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돈가뭄에 단비… 정부, 1조1400억 규모 모태펀드 선정
벤처·스타트업 자금조달 해소에 물꼬가 트인다.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8개 부처와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약 1조1400억원 규모의 42개 벤처펀드를 선정했다.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지난 3월 8일 함께 공고해 각 부처 소관별로 출자 심의를 했으며 최종 선정된 펀드 규모는 1조1433억원이다.
SK하이닉스 2조대 적자에도 '생성형 AI용' D램 판매는 2배 늘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4분기 2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은 “올해 HBM과 고용량 DDR5 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매출이 늘어나 연말 기준 HBM·DDR5의 전체 매출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또 SK하이닉스는 연내 차세대 제품인 10나노미터급 5세대 D램과 238단 낸드 양산을 시작한다.
SUV·제네시스 등 비싼차 잘 팔렸다… 美·유럽 성장세도 한몫 [현대차 분기 영업익 첫 4조]
현대자동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넘어 최대 14조원대 중반까지 상향되면서 기아와 합산 연간 영업익 20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전기차 생산능력,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술, 배터리 내재화 및 밸류체인 강화 등 전동화 전환을 위한 3대 분야 투자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분기에 당초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4조2379억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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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전기요금은 지난 2021년 킬로와트시당 평균 108.11원에서 현재 148원 수준으로 급격히 인상됐으며, 향후 전기요금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그렇다면 탄소배출 외부성 비용을 반영한 요금을 장기적으로 지향할 수준으로 삼아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무관하게 전기요금의 변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이런 방식은 전기요금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뿐 아니라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한전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재원 조달을 가능케 한다.
밥상물가 안정에 100억 투입… 농산물값 최대 30% 싸진다
정부가 2%대로 떨어졌던 물가가 수해 등으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직접적인 체감물가 하향을 위해 재정 100억원을 투입해 할인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호우 영향이 큰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은 수급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통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지속한다.
지난 5월 국내에서 태어난 아기가 2만명도 채 되지 않으면서, 인구가 43개월째 자연감소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감소했다.월별 출생아 수가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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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道 공방 언제까지… 겨우 문연 상임위 '정쟁' 되풀이
여야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 지원에 집중하느라 잠시 미뤄놨던 국회 상임위원회가 26일 속속 재개됐지만 여전히 주요 쟁점현안을 놓고 당리당략에 의한 정쟁에만 골몰하는 모양새다.국토위에선 원희룡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더불어민주당은 국토부가 특혜 의혹을 가리기 위해 고의로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공세의 포문을 열고 원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부 여당이 최근 뜨거운 쟁점으로 급부상한 교권 확보 이슈와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 민생현안 해결에 팔을 걷어부쳤다.당정은 또 국민들의 기초생활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도 기준중위소득을 대폭 인상하고,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8년만에 완화키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8월 1일 내년도 기준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 기준을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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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외교부장이 7개월 만에 면직되면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당분간 당과 정부의 외교 라인을 모두 총괄하게 됐다.중국은 친 부장이 있던 주미대사 자리에 ‘온건파'로 분류되는 셰펑 미국 담당 외교부 부부장을 임명하며 미중 관계 회복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외교 소식통은 “전랑외교는 이미 중국 외교에선 구시대 전략으로 취급된다"라며 “친 부장과 싱 대사가 변화를 읽지 못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들의 재택근무 활성화로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빌딩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미 대형 부동산 투자업체 러샐투자운용, 런던 M&G, 싱가포르 케펠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사무실 빌딩들을 사들이고 있다.다국적 부동산업체 JLL에 따르면 일본 사무실 빌딩 투자는 올 1·4분기 40억달러를 넘어 1년 전에 비해 2배 넘게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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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국내·외 엔지니어링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은 “본 협약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합원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KB국민은행과 해외 자회사를 통해 적시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재근 국민은행장은 “핵심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 결제 주기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들에게 자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 캄보디아 프라삭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해외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엔니지어링 산업 혁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전환' 탄탄대로 열린 대구銀... 향후 온·오프라인 경쟁력 확보가 관건
최근 은행장 직속 전담팀을 구성하며 ‘시중은행 전환'의 첫 삽을 뜬 대구은행이 이날 태스크포스도 구성하며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은행 인가 과정에서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는 방안도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다만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완료하더라도 기존 시중은행과 덩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는 향후 대구은행이 넘어야 할 과제로 언급된다.
7부 능선을 넘은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처리가 여야의 대치정국 속에 7월 임시국회를 넘길 전망이다.보험업계는 오랜 숙원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둘다 보험 소비자를 위한 법인데다 장기적으로 보험업계의 실적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26일 보험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은 이날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억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임직원은 지난 20일부터 5일 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임직원 참여 사내 긴급 모금활동을 실시해 집중호우 발생 직후 수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사내 임직원 참여에 발맞춰 카카오페이는 1억 원의 기부금을 추가 지원해 이재민을 긴급 지원 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은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JB금융그룹은 핀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JB금융지주가 5%, 전북은행이 1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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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LFP 배터리보다 성능 향상... 자체개발 원통형배터리 양산 시작 [코스닥 CEO 인터뷰]
구본진 알에프세미 최고경영자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른 배터리보다 우수한 LFP 배터리의 역량을 강조했다.알에프세미가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배터리는 알에프세미 김재석 최고기술책임자가 직접 연구개발한 K1 모델 제품이다.구 대표는 “신제품의 성능을 따라올 수 있는 LFP 배터리는 없다고 자부한다"며 “성능을 더 향상시킨 A1 모델 제품의 연구개발도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58만원서 1시간만에 43만원… 천당·지옥 오간 2차전지주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을 급격하게 빨아들이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장중 요동을 치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총 26조2009억원으로, 2020년 8월 27일 이후 1063일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엘엔에프 등 2차전지 시총 상위 5개 종목의 합산 거래금액이 23조4314억원에 달했다.
연기금이 국내주식을 팔아 치우면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은 사들이고 있다.순매수 상위에 2차전지 종목이 여럿 포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바구니에 담는 모양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4개가 2차전지 관련 종목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 2종이 상장 3개월 만에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업계 처음으로 월배당 상품을 낸 신한자산운용이 이번에는 ‘틈새'를 ‘주류'로 키워낸 것이다.신한운용은 다음달 후속 소부장 ETF 2종을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퇴직연금 분납과 만기 다변화를 추진키로 했다.퇴직연금 부담금 납입과 적립금 운용상품의 만기가 특정시점에 집중되면 자금 쏠림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금융위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상황을 점검한 결과 기업들이 올해 납입해야 하는 신규 부담금은 38조3000억원이고, 이 가운데 66.7%이 12월에 납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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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휩쓸었다.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된다.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8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7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음료, 의약품, 전자·통신장비 등 3개 업종은 기준선 100에 걸쳤으나, 나머지 7개 업종은 기준선에 못 미쳐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 BSI는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회복하는 등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이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8000억원대 호위함 5·6번함 수주를 놓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기싸움이 심화되고 있다.26일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호위함 5~6번함 건조사업에 대해 방사청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의 이의 신청에 따라 방사청은 7일 이내 평가검증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삼성물산 건설·상사 실적 쌍끌이... 분기기준 역대 두번째 최대실적
삼성물산이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건설과 상사 분야의 합작으로 올해 2·4분기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특히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7986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2번째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T 한파 직격탄 맞은 전자부품업계… "하반기 반등 자신"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주요 전자부품 업체들이 2·4분기 줄줄이 불황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삼성전기 관계자는 “주요 거래선 플래그십 모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다"며 “중화권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전장·산업용 제품 공급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하반기 전망에 대해 삼성전기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면서도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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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 대장' SKIET, 장기계약·북미 공장 준비로 성장가도
국내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 1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6~7월 잇따라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과 분리막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소 5년 이상 먹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를 역산하면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 구체적인 공장 건설 계획이 발표돼야 배터리 분리막 판매를 차질 없이 할 수 있는 셈이다.SKIET 관계자는 “연내 북미 지역 배터리 분리막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확실하다"며 “현재 현지 인건비, 보조금, 주변 인프라 및 배터리 공장과의 거리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이 방산 분야뿐 아니라 철도차량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올해 폴란드 등 개발도상국에서 첫 고속철 수출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구체적으로 보면 현대로템은 지난 6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주한 전동차 공급 사업을 현지 철도업체 다우너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1조2164억원 규모로 단일사업 수주로는 역대 최대다.
포스코퓨처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고 이차전지 양·음극재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26일 우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와 해외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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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 서빙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푸두봇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서빙로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브이디컴퍼니와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LG유플러스가 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성능의 로봇들과 통신 및 다양한 솔루션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며 소호 고객과 소비자의 경험가치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LG유플러스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외식업 통합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장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던 브이디컴퍼니가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서빙로봇 및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두 달여 만에 26일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우주항공청’ 설립을 놓고 공방전만 벌였다.조 의원은 기자회견후 기자들과 만나 “우주개발전담기구 설립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관련 법안에 대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며 “안건조정위에서 우주항공청 논의를 하고 쟁점은 독립적으로 논의해 과방위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 장관은 “우주 벤처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발사장,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인프라를 내년부터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우주벤처 기업 전용펀드도 차질없이 조성해 운영하겠다"면서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주도할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입법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언했다.
SKT "AI 교통신호 솔루션, 통행시간 13% 단축"
SK텔레콤은 최근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위치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에서 추출된 교통데이터 분석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을 개발하고 정체구간에 첫 적용해 차량 통행시간을 13%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티플로'는 위치기반 이동통신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되는 교차로의 방향 별 교통량 정보를 이용해 교통신호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제공한다.SKT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해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상습 정체구간인 교차로 15곳 구간에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교통개선 효과를 시험한 결과 실제 차량 통행시간이 13%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SK㈜ C&C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및 보안 플랫폼 기업 데이터독으로부터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기업 파트너 최고 등급인 ‘골드 파트너'를 획득했다.SK㈜ C&C 관계자는 “이번 골드 파트너 획득은 SK㈜ C&C가 디지털 ITS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독의 모니터링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국내 주요 산업 고객들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수준 향상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트 MCMP'에 데이터독 서비스를 탑재해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자원 관리 뿐만아니라 변경·장애·모니터링 관리 및 비용 최적화 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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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집콕족 모두 사로잡았다 "여름휴가 준비, 너희만 있으면 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야놀자, 여기어때, 쏘카 등 플랫폼 기업들이 숙박예약과 차량공유 서비스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5200억달러에서 오는 2027년 약 1조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플랫폼 기업들은 관광객들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해주는 한편 가격할인 등 통합 혜택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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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잭팟 터진 ‘삼성바이오’… 올 상반기 실적도 날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의 굵직한 수주 행진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1조5871억원을 달성,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의료이용 증가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를 CDMO 생산능력 확충과 영업력을 통해 실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공장으르는 세계 최대인 24만L 규모의 4공장을 지난 6월 확보해 가동에 들어갔고, 현재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LX하우시스가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LX하우시스의 LX Z:IN PF단열재·수퍼세이브 창호·지아패브릭 벽지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PF단열재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연속, 수퍼세이브 창호와 지아패브릭 벽지는 8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유바이오시스는 자체 개발한 액상콜라겐 ‘카티리젠'이 지난달 25일 중국으로 최초 수출됐다고 26일 밝혔다.카티리젠은 지난 201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고 유바이오시스는 중국의 높은 시장성에 주목, 시장 진출에 착수했다.김진상 유바이오시스 개발이사는 “카티리젠은 연골재생을 위해 중국 본토에 진입한 첫번째 의료기기로 중국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관절연골 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8000만명 이상으로, 적절한 치료법이 없었기 때문에 카티리젠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인이 아르바이트 매칭 사업에 진출했다.사람인은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사람인은 총 96억6326만원을 들여 라라잡 지분 87.85%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코로나 엔데믹에 침입 범죄가 늘어나면서 빈 매장내 현금 절도에 주의가 필요하다.에스원 정보보안관제센터 분석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에스원 정보보안 침입 데이터 분석결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94.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장, 교육시설, 병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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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폭염으로 물가가 더욱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 마트들이 일제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1등급 한우 등심은 롯데마트&MAXX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된다.롯데마트&MAXX카드 소지 고객의 경우 전국 롯데마트, MAXX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해당 카드 결제 시 행사 상품에 한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67년 롯데제과로 설립된 이후 지난해 롯데푸드와 통합하고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했다.통합법인 설립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통합 법인 설립 이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2022년 매출은 795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약 23.5% 성장했다.
쿠팡 닮은꼴 무신사, 2천억 투자 업고 ‘로켓성장’할까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유통 업계 공룡으로 성장한 쿠팡과 꼭 닮은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무신사가 최근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투자자 명단에 9년전 쿠팡에도 투자했던 ‘웰린턴 매니지먼트'가 포함됐기 때문이다.이커머스로 시작했지만 오프라인 전통 강자를 넘어설 정도로 성장한 쿠팡처럼 무신사도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 캐릭터 ‘부기'와 협업한 케이크를 출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나선다.지난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일정에 맞춰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자 부산의 대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협업을 통해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 2·4분기 매출 1조30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6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2·4분기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네이버와 손잡고 배송 퀵커머스를 구축한다.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더프레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 내 장보기 채널에 입점한다.전국 350여 오프라인 GS더프레시가 온라인 네이버와 연계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에 대해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해졌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역대 최대 규모로 전직군 공개채용에 나선다.최종 합격자는 직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충남, 경남 등 전국 약 30개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다.CFS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물류 인프라 확대에 대비해 각 부문별로 최고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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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 상승으로 광고 시장에서도 소비자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이른바 ‘착한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광고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이 고효율 가전으로 에너지 절약과 전기 요금 감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절전 가전'이라는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웠다.광고는 비스포크 가전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화면 구성을 통해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체험형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확 바뀐 신세계百 경기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체험형 공간에 집중해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했다.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경기점을 체험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구성했다.지난 25일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은 8층 아동, 골프, 아카데미와 9층 테이스티가든, CGV 영화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무더위와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더미식 비빔면 1000박스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더미식은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하림의 식품 철학 아래, 일상 음식까지도 미식을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탄생한 가정간편식 브랜드다.하림산업은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취약계층에게도 진정한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고 일상의 행복과 건강을 선물하고자 이번 더미식 비빔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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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들썩… 용산은 전고점 90%까지 회복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26억3500만원이다.서남권과 서북권도 5월 현재 실거래지수가 전고점의 82~83% 수준까지 올라왔다.다만, 노도강이 포함된 동북권은 전고점 대비 회복률이 77.7%로 서울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 2조원이 넘는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올 상반기에 송파 거여4단지, 평촌 초원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정비사업은 서울 방배신동아 재건축, 서울 신당 8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해 상반기에만 2조3144억원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밝혔다.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 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현장안전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현재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을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26일 강원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속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검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250m 내에 중앙초, 속초해랑중이 자리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 내 속초초, 설악중 등이 위치해 있다.
전주 최고층 주상복합 흥행… 1순위 역대급 경쟁률 ‘85대 1’
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 3블록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85대 1을 기록했다.한양은 서울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자 청량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청라국제금융단지 최중심에 조성 중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 이어 전주에서도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의 흥행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최고 수준의 입지를 갖췄고, 전주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로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전주는 수요 대비 신규 공급이 부족해 향후 분양이 예정된 오피스텔까지도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시행사 분양분을 제외한 전국 위브 단지들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사모펀드로 인수된 두산건설은 가정 먼저 브랜드 강화에 공을 들였다.2001년 탄생한 두산건설의 대표브랜드인 위브는 ‘모든 것을 다 가진 공간'이라는 슬로건과 5가지 핵심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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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큰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9년째 매년 진행하는 주거서비스사업이다.이를 통해 전국 국민임대주택 220개 단지의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전날 LH, 아이들과 미래재단, 메르세데스-벤츠는 경기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맛집 휴게소에서 즐겨요" 도로공사, 명품 먹거리 매장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명품 먹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후 맛 평가단을 통해 입점한 명품 먹거리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공사는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먹거리를 적극 유치해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를 운영 할 계획이다.
LX공사 ‘K-주소’, 탄자니아 찍고 글로벌 15개국으로 뻗는다
탄자니아,에피오티아 등 개발도상국에 국내의 고도화된 주소정보 체계가 협력사업을 통해 전수된다.향후 LX공사는 에티오피아 등 개발도상국 15개국의 주소정보 현대화를 위해 K-주소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탄자니아 업무협약에 대해 LX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가로·세로로 이뤄진 격자형 주소를 처음 도입해 국가적으로 대거 확산된 케이스"라며 “공사가 그동안 구축해온 토지·공간정보 선진화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코레일, 공공기관 최초 12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
한국철도공사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한 ‘올해의 녹색상품'에 ‘동해선 KTX'가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의 녹색상품은 36개 환경단체와 600여 명의 소비자평가단 등이 제품의 친환경성과 상품성 등을 평가한다.코레일은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2012년부터 1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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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대체육도 생산… 환경·식량문제 해결 도울것" [로컬 포커스 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엘에스비는 독자적인 3D 프린터 설계 능력을 보유해 제품 개발 및 제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푸드 프린팅 솔루션 업체다.이 대표는 “엘에스비의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 제조, 생산한 국내 기술력을 갖춘 ‘푸드 3D 프린터'다"면서 “납품, 사용자 교육, A/S 측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동일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엘에스비 푸드 3D 프린터는 학생들의 교육용, 체험용, 전문기관의 연구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그는 “특히 초콜릿 출력물은 사람의 손과 몰드로 만들 수 없는 정교하고 입체적인 모양을 프린팅을 통해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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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목포~무안 오룡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남형 트램’ 도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남형 트램’ 도입 용역은 철도 분야 전문 용역기관인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1년간 최적의 노선과 적정 차량시스템 도입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한 후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전남도는 트램 세부계획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승인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사업 계획 확정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수해 현장부터 챙긴 이상민 "지자체들 재난 대응력 키워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즉각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각 지방자치단체들 복무기강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상민 장관은 26일 “대통령, 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 사항이 현장까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연초부터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을 강조했으나 이번 호우 상황에서 여전히 현장에서 대응 원칙이 잘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 간 협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말했다.
인천시는 2030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관련해 신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후보지 발굴을 위해 60여곳 후보지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시는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1월 착수했으며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충남도가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충남형 아파트'를 공급한다.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2026년까지 5000가구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저출산·육아지원 전담을 구성했다.회사 또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저출산 대책과 육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노사가 함께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전담팀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대차 노사 차원의 방안을 찾고 직원 생애주기에 기반한 종합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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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조선의 신상이 공개됐다.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씨 진술을 토대로 경제적 무능과 신체조건에 대한 복합적 열등감이 범행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상자산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이 출범했다.합수단은 각 기관 전문인력과 협업해 ‘부실·불량 코인 발행·유통’ 과정을 분석하고, 드러난 범죄 혐의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힘쓸 예정이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가상자산 법령·제도가 미비한 틈을 노려 가상자산을 매개로 뇌물·마약·사기·보이스피싱·탈세가 폭증하고, 발행·상장·거래 전과정에서 난립한 가상자산의 상장폐지와 함께 불공정거래도 빈발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합수단이 새 시장 생태계를 만들고 발전시킨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 엘리엇 막자"… 투자분쟁 전담 '국제법무국' 신설
법무부가 국제 소송 및 분쟁 대응 강화를 위해 ‘국제법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선다.개정안에는 ‘국제법무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민사·상사 분야 국제 법무 관련 법적 검토 지원, 국제투자분쟁 예방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국제법무국을 신설한다"는 것이 법무부 측 설명이다.
경찰이 상반기에 조직폭력 범죄 단속을 시행해 총 1589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특별단속을 시행한 4개월 동안 총 1589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3명을 구속했다.아울러 범죄수익금 92억1000만원을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재판부가 피고인에게 알리지 않은채 선고 기일을 앞당긴 것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공판기일 지정에 관한 법령을 위반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은 “변론 종결 시 고지됐던 선고기일을 피고인과 변호인에게 사전에 통지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급박하게 변경해 판결을 선고함으로써 피고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변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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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부회장 "SK이노, 세상 움직이는 원동력 될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회사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전지적 최고경영자 시점'에서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지적 CEO 시점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신입사원의 고민과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CEO와의 소통을 통해 해소하는 자리다.
철강기업 세아그룹의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제2기 커리어챌린지 장학생 3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전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이 단지 장학금 혜택뿐만 아니라 세아 장학생이라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커리어챌린지 장학사업은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수기를 맞아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여객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여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계 성수기 기간 많은 국민들께서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가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산업계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원료 및 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한 산업계 공급망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했다.유한킴벌리와 협력사는 협약을 통해 비석유계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부자재 개발 및 이를 적용한 제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3기를 출범했다.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fn이사람] "비싼 항행장비 국산화… 이젠 세계시장 겨냥"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전술항법장비'가 우리나라 공군의 ‘TACAN 2차 사업'의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됐다.공항 운영자로는 세계 최초로 장비 제작·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해 지난해까지 인도, 튀르키예 등 18개국에 자체 개발장비를 수출했다.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 항행장비사업센터의 박성진 차장은 지난 2006년 입사한 이후 항행안전장비와 드론 등 공사가 자체 개발한 주요 신기술에 대한 마케팅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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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에 이어 제약업계도 아스파탐으로 발칵 뒤집혔다.특히 식품업계는 ‘제로’ 열풍으로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문제가 더 부각됐다.이에 식품업계는 아스파탐 빼기에 열중하고 있다.
국내 최고령 아파트로 근대문화유산인 서울 충정아파트의 재건축이 임박했다.아울러 아파트의 단지화를 해체하고, 아파트와 아파트의 조경길이 이어지게 해야 한다.우리가 지은 아파트는 파리와 달리 단지화의 길을 걸으면서 도시를 변경 불가능하게 구조화했다.
올 하반기 가장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꼽아야 할 경제이슈를 자본시장 업계 관계자들에게 묻자 가장 많이 돌아온 답변이다.이들 ETF가 투자하는 상위 10개 종목이 이차전지주 중에서도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으로 쏠리면서 기계적 기관 수급과 이로 인한 숏커버링 현상이 심화되고 다른 이차전지 및 코스닥 업종들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지적이다.한 시장 전문가는 “기관들이 상위 5개 종목 양극재 중심의 이차전지만 집중 매수하고 있다.‘몰빵’ 테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환매 매물에 시달리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증시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며 “통상 이차전지의 전기차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이 골고루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양극재 위주 기업에만 대형운용사가 집중 투자하는 것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fn사설] 확진자 5만명 넘은 코로나19, 이대로 둬도 되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만8809명에 이른다.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건 올해 1월 11일 이후 6개월 보름 만이다.전문가들은 검사를 꺼리는 ‘숨은 환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공식 집계의 2배는 될 것이라고 본다.
[fn사설] 혁신으로 불황 뚫고 사상 최대 실적 낸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4분기에도 경이로운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3위였다.현대차의 혁신 DNA와 도전적 역량을 감안하면 세계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