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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결혼자금 3억까지 증여세 안낸다 [내년도 세법개정안]
내년부터 결혼할 때 증여세를 내지않고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결혼 자금이 최대 1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최대 30%로 대폭 상향조정된다.27일 기획재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으로 새마을금고나 농협, 수협, 신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은행은 이르면 1년 내 대출 채권을 담보로 한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적격담보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도 대출채권을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지는 추가 논의키로 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하반기 반등예고 [삼성전자 실적 최악은 피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로 2분기 연속 반도체부문에서 4조원대 적자를 기록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재고 정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D램과 낸드 모두 제품별 선별적인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낸드 위주 생산 하향조정 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2%p로 벌어진 韓美금리…고민 커진 한은 [한미금리차 '2%p 시대']
한미 금리차가 2%p로 확대되면서 오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미 금리차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누증 등이 고민이다.물가상승률과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한은이 금리차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인상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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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견제"… 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7곳과 '충전동맹' [전기차 '충전표준' 주도권 싸움]
현대자동차·기아, BMW, 제너럴모터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7개사가 미국에서 ‘충전동맹'을 맺었다.현대차 등 7개 완성차 업체들은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미국 전역 고속도로와 시내 등에 최소 3만개 이상의 고출력 충전소를 설치하는 계획이다.
늙고 인구 줄어가는 한국... 내국인 5000만명 깨졌다
우리나라 인구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은 줄고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대비 인구증가율이 큰 시·도는 세종, 인천, 충남 등이다.외국인 인구와 다문화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10월부터 원유 값 88원 오른다… 낙농가·유업체 모두 한숨 [우유 원유가격 협상 타결]
원유 값이 10월 1일부터 L당 88원 오르는 것으로 27일 결정됐다.우유 원유 가격이 오를 경우 흰우유를 비롯해 원유가 들어가는 유제품에 대한 인상요인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정부의 강경한 ‘가격인상 자제령'에 인상폭만큼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물론 흰우유와 가공유 가격이 구분되는 용도별 차등제 적용으로 이전 대비 가공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지만 전체 원유 가운데 가공유 비중은 5%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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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가격 당분간 강세 전망... 증권가, 9월 FOMC '동결' 우세 [한미금리차 '2%p 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하면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 방향성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미래에셋증권은 미국의 최종 금리 상단을 5.75%로 전망했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지난 6월 금리동결로 전환한 이후 다시 금리인상을 재개하면서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파월 의장은 앞으로 경제지표에 기반해 그때그때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부정적으로 언급했다"고 짚었다.
모호한 파월, 9월 인상·동결 모두 열어놔… 연내 인하는 없다 [한미금리차 '2%p 시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6일 2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재개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갖고 금리 0.25%p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연준은 FOMC 회의 후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완만하게 계속 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감당할 수 있으며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함에 따라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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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제작비 공제율 5배 상향… 유턴기업 10년까지 감세 [내년도 세법개정안]
내년부터 국내 TV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기본 세액공제율이 대폭 확대된다.2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을 보면 내년부터 영상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5%,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현재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데, 이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줄어드는 세수… 내년 7500억 덜 걷힐듯 [내년도 세법개정안]
정부는 27일 발표한’2023년 세법개정안'에서 감세 기조를 유지했다.기재부는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세수는 4719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기재부 추정치는 직전 연도 대비 세수효과를 계산하는 순액법 기준이다.
주담대 상환이자 2000만원까지 소득공제 [내년도 세법개정안]
장기 대출을 받아 내집을 마련한 직장인들의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가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개인택시 간이과세자가 구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제도를 환급제도로 전환하고, 납부한 부가가치세는 사후 환급해준다.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에 과세하는 대신 환급해줘 택시를 공급받는 측면에서 동일한 세 부담을 하고, 자동차 제조사는 매입세액공제 측면에서 차등이 없도록 형평성에 맞게 제도를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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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상관없이 산후조리비용 공제… 청년도약계좌 문턱 낮췄다 [내년도 세법개정안]
내년부터 세금 없이 부모로부터 증여받을 수 있는 재산이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다.혼인신고일 전후 2년간, 총 4년을 기준으로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1억원이 추가로 공제된다.혼인 시 공제 한도 1억원을 증여받은 자녀에게 이와 별개로 기존 한도인 5000만원을 모두 증여하면 최대 1억5000만원을 과세 없이 받을 수 있다.
해외신탁 신고 의무화해 역외탈세 막는다 [내년도 세법개정안]
신종 조세회피 방법으로 떠오른 해외신탁을 통한 역외탈세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2026년 1월 1일부터 위탁자에 해외신탁자료 제출 의무를 부여한다.거주자·내국법인이 해외신탁을 설정하거나 해외신탁에 재산을 이전하는 경우 위탁자는 건별 1회 자료를 내야 한다.신탁 설정 이후 위탁자가 신탁재산을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는 경우는 매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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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크' 방어한 '갤럭시S·A'... 하반기는 '갤럭시Z'로 실적 견인 [삼성전자 실적 최악은 피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가 당초 부정적인 전망을 뚫고 올해 2·4분기에도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며 ‘반도체 쇼크'를 방어했다.2·4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5300만대, 태블릿 PC 판매량은 600만대, 평균도매가격 269달러다.특히 삼성전자가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힌 갤럭시A 시리즈 전략도 맞아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HBM·DDR5 신제품 연내 출격… 실적반등 키워드는 'AI' [삼성전자 실적 최악은 피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업황 반등을 공식화한 가운데 인공지능 서버용 첨단 D램의 수요 증가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 효과가 실적 개선의 두 축으로 떠올랐다.삼성전자 전체 메모리 제품 가운데 DDR5, HBM3, LPDDR5X 등 AI향 D램의 매출만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연내 HBM·DDR5 신제품 출시로 시장 영향력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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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양평고속道 국조 요구서 제출… 與 "정쟁 수단 삼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정쟁 수단으로 삼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27일 국회 본회의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됐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초 부친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형사보상금 중 상당액을 가상자산 매입에 사용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이날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코인 투자 배경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발생한 17억원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코인 투자를 시작했고, 올 2월 1억1000만원어치 코인을 매입해 현재 가치로 약 900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여야 국회의원들의 코인거래 이해충돌여부를 심사중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가 언론을 통해 김 의원의 누적 매입금액과 거래 횟수를 공개해 논란이 일자 스스로 내역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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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전기차 동맹’… 공동 개발·투자로 혁신 발돋움
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가 쌍방간 같은 비율로 지분 투자를 조율하고, 새로운 전기차 회사를 공동 투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또 닛산은 르노가 설립할 EV 새 회사 ‘암페어'에 최대 6억유로를 출자하기로 했다.르노와 닛산은 암페어의 기업 가치를 80억~100억유로로 추정하고 있다.
日 최저임금 1000엔 시대 연다… 전년보다 4% 인상
일본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다.현재 최저임금은 전국 평균 961엔이다.기시다 정부는 최저임금 전국 평균을 1000엔 이상으로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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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GS리테일과 협업해 ‘우리동네GS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슈퍼마켓 할인 한도는 월 1만원이며, 할인 한도를 초과하면 1% 할인을 한도 제한없이 받을 수 있다.‘우리동네GS 삼성카드'로 결제시, 별도로 GS POP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행사상품 즉시 할인 및 GS리테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롤모델은 한국신협" 동반성장 정책에 글로벌 시선집중 [현장르포]
24일 ‘2023 세계신용협동조합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는 전 세계 60개국 3000명에 달하는 신협 대표들로 꽉 차 있었다.신협중앙회 이태영 기획조정본부 법규제도팀장과 최지예 홍보본부 공보팀 대리는 포용금융으로서 한국신협이 조합 간 동반성장,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실행한 정책과 이로 인한 긍정적인 성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한국신협이 두 가지 동반성장 정책을 실행하게 된 배경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인구구조적 문제와 금융시장 경쟁심화에 의한 것으로 곧 상당수의 국가가 직면하게 될 미래인 만큼 다른 나라 신협에서도 한국신협의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추가 자료 요청이 이어졌다.
신창재 의장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자"... MZ세대 직원 만나 '세대간 소통' 강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새로운 소통 실험에 나서고 작은 혁신을 포상하는 등 보수적인 업무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이달 초부터 천안 계성원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3차례 개최한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 MZ세대 직원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소통했다.이날 주된 화두는 혁신·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 간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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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400%로 확대되면서 공모시장이 달아오른 가운데 상장 직후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버넥트의 기관·외국인 배정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의 75%로, 락업이 없는 미확약 물량이 79.85%다.뷰티스킨도 전체 공모주식 수의 약 59%가 기관·외국인 배정물량이었고, 미확약 물량은 61% 수준이다.
금감원 ‘스팩투자 주의보’… 주가 높을수록 합병 실패 확률 커
금융감독원이 스팩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때문에 높은 가격에 스팩을 샀다면 낮은 합병비율이 책정된다.금감원 관계자는 “합병 상대법인 주주는 지분율 희석을 우려해 주가가 높은 스팩과 합병을 기피한다.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라며 “합병 실패로 청산하는 경우 투자자는 공모가에 더해 소정의 이자만 손에 쥐게 된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발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시장 선점에 나선다.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50여개 기업과 STO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 보유업체와 제휴를 맺어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신사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위험 점검에 주력하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관련 기업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격차’ 첨단기술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하면 기술평가를 2개에서 1개로 완화한다.아울러 기업들이 보유한 첨단·전략기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상장심사 참여를 늘릴 방침이다.거래소 상장위원회의 위원 9인 중 기술 전문가를 최소 2인 이상 포함하고, 첨단·전략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국책연구기관의 기관평가지표에 ‘거래소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참여 실적’ 등을 추가해 기술평가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폭주하던 2차전지주 이틀째 급락… 에코프로는 황제주 반납
증시를 주도하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6일부터 발생한 2차전지나 포스코그룹주의 가격 변동은 쏠림 현상에 따른 변화"라며 “가격 변화에 대한 정보만 갖고 미래를 예측하다 보니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정상적인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김 센터장은 이어 “2차전지산업 자체가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산업의 성장 속도는 생각하지 않고, 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에코프로가 얼마나 더 갈 지 생각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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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 등 기업간거래의 선전으로 2분기 연속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LG전자 관계자는 “기업간거래 비중 확대가 역대급 매출을 견인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에도 플랫폼 기반 사업 성장과 전사 워룸 태스크를 앞세운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사업본부별로 생활가전사업본부는 시장 수요 둔화 및 업체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B2B 공조 사업의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등했다.
한화에어로 '레드백' 호주 수출... 129대 공급 수주규모 6조원 추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경쟁사를 제치고 호주 정부의 장갑차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129대 공급 및 유지·보수, 후속 지원 사업 등을 포함한 총 수주액은 70억호주달러 정도로 추정된다.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이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기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36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금호석유화학은 27일 사측 및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은 2001년부터 3개 노조가 운영되고 있다.
기아, 분기영업익 첫 3兆 돌파… 이익률 13% '업계 최고'
기아가 올해 2·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매출은 지난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4분기부터 최고치 연속 경신했다.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의 양사 합산 상반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인 14조1076억원이다.
삼성SDI가 올 하반기에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샘플 생산에 들어간다.이런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 양강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기차용 수요 증가로 2·4분기 큰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46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5.5% 늘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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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사 손잡고 'AI 생태계' 구축한다
SK텔이콤이 글로벌 인공지능 중심의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과 손을 잡았다.SKT는 이번 AI 얼라이언스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심호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도 AI 기반의 변화와 혁신 없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추진됐다.최 회장은 이번 서밋에서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연내 설립을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이 300여명 내외 규모로 구성될 전망이다.즉, 우주항공청도 발사체, 인공위성 등 주요 우주 R&D 임무를 수행하되, 항우연 등 기존 우주 R&D 담당 기관들의 연구조직을 외부 임무센터로 지정하는 형태다.우주항공청은 임무 조직과 기관운영 조직으로 나뉘며 임무 조직은 발사체 부문, 우주과학·탐사 부문, 인공위성 부문, 첨단항공 부문, 우주항공정책 부문, 우주항공 비즈니스 부문을 둔다.
주요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 성장 가도에 올라타고 있다.네오위즈가 오는 9월 19일 선보이는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이 대표적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대작으로 꼽히는 P의 거짓이 네오위즈 재도약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쉽고 빠른 클라우드'라는 삼성SDS 황성우 대표의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올해 2·4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63% 급성장했다.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감소분을 상쇄시켰다.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KT 차기 CEO 후보 3명 압축… 김영섭·박윤영·차상균
차기 KT 최고경영자 심층면접 대상자 3인이 추려졌다.KT 이사회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KT CEO 최종후보 1인을 내주 중 확정하고, 8월 말 임시 주주총회을 통해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KT 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심층면접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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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꾼 중견기업 하반기 새출발 "경기침체 파고 넘는다"
중견기업들이 잇달아 수장을 교체한 뒤 올 하반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귀뚜라미 역시 김학수 해외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21년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북미 지역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러시아 현지 법인 설립, 중국 법인 안정화 등 해외 사업을 주도했다.
교육업계 "여름방학 특수 잡아라"… 캠프·특강 열고 선물도 푸짐하게
교육업계가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업체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사로잡기 위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여름방학 특강 콘텐츠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2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은 오는 31일까지 구몬학습 무료 체험 신청 고객에게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 데이터 가치 평가"… 기보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출시
기술보증기금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 평가에 나선다.앞서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지식재산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3조600억원의 IP보증을 지원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데이터 산업 지원에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기보는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매트리스가 국가 기관으로부터 방사성물질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27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슬림탑퍼교체 매트리스 프라임’ 등 매트리스 3종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방사성물질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연구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 받은 방사능 시험 분야 정밀 분석기관이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PFS 라인’ FDA cGMP 인증 획득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청주공장 내 ‘프리필드 시린지’ 생산라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특히 최근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수요가 높은 펜과 프리필드시린지-S 타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청주공장은 이미 케미컬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FDA cGMP 와 EU GMP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PFS제형 의약품의 안정적인 국내외 물량 공급에 일조하며 적극적으로 수익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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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상륙한 롯데타운… "亞쇼핑 일번지 9월에 만나요"
베트남 하노이에 새 랜드마크가 들어섰다.최대 프리미엄 쇼핑몰, 그로서리 구색을 강화한 마트, 5성급 시설과 서비스의 호텔, 현지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최고급 시설의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단지 앞으로 펼쳐진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의 이름을 따 베트남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면세점이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3'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 혁신대상과 종합쇼핑 유튜브채널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종합쇼핑 유튜브채널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롯데면세점이 운영하고 있는 SNS 채널이 모두 좋은 성과를 내며 디지털 마케팅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전문가 4천 명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브랜딩, 디지털 서비스,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SNS 미디어 플랫폼을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하게 활용한 사례를 심사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콘텐츠 시상식이다.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광화문광장에 등장했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2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13일까지 ‘2023 서울썸머비치'에서 ‘흰디랜드'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의 공식 온라인몰 정관장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3일까지 하나투어와 함께 ‘하나만 약속해요, 떠나서도 건강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건강하게 잘 다녀오자는 약속의 마음을 담아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정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추첨해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권과 여행용 미니 캐리어 등을 증정한다.정관장몰은 이벤트 기간 종료 직후 추첨을 통해 260만원 상당의 오키나와 2인 여행상품권과 하나투어 50만원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18일 발표한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로드킬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두꺼비 로드킬 예방을 위한 첫 단계로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국내 대표 두꺼비 서식지인 순천시 업동저수지 주변에 설치했다.현수막은 총 4종으로 하이트진로의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다양하게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서울 광장시장 명물 ‘박가네 빈대떡'과 함께 전통주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교촌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 광장시장에서 지난 57년간 운영 중인 ‘박가네 빈대떡'과 협업해 교촌의 농업회사 법인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탁주 ‘은하수'와 ‘감향주'판매를 시작했다.이를 기념해 하루 전인 26일 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 내 박가네 빈대떡에서 주류 전문가 및 미국, 호주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은하수’ 막걸리에 대한 품평 및 시음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벨기에 정통 밀맥주 호가든이 라즈베리 맛의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 로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호가든 0.0 로제는 논알코올 음료지만 호가든 로제 특유의 상큼 달콤한 라즈베리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밀맥주 호가든 로제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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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에서 저가 아파트 물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2억원이하의 경매 물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은 셈이다.실제 지난달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경기 안성시 주은풍림아파트 전용 50㎡는 응찰자 48명이 몰려 감정가 1억5300만원보다 2400만원가량 높은 1억7777만원에 낙찰됐다.
대우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 역시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 공사에 참여하며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격,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반드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수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공사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댐 복구 등 물 분야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주요 협약 내용은 댐 및 수력발전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 카호우카댐 등 피해 수자원시설 복구를 위한 안전진단, 기술지원 등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 동탄2신도시에 조기 완판단지 나오나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완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반도체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대형 개발 호재를 품은 동탄2신도시의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동탄2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27일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일부 가구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도 있다.
호반그룹은 2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많아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충남 논산시 수해민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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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다자녀 가족 할인… 11일·22일에는 쌍둥이 무료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탄생과 유튜브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에버랜드는 다둥이 가족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세 자녀 이상 가족들에게 오는 8월말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우대 이벤트를 펼친다.
바다와 숲, 미식과 문화, 이국적 감성까지… 이 안에 다있다 [Weekend 레저]
빌라쥬 드 아난티의 기본적인 시설은 숲과 바다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278객실의 펜트하우스와 114객실의 아난티 호텔이다.펜트하우스의 객실은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타입이 있다.단독 빌라 형태의 ‘매너하우스'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풀타입과 가든 타입으로 나뉘는데, 유럽의 어느 마을에 온 듯 차분한 외관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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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등 맞춤 관광상품 발굴… 올 美관광객 100만명 유치할 것"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번 행사의 핵심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사장은 “미주시장에서 럭셔리와 비건 관광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예술·도자기·미식·웰니스·템플스테이 등 한국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 개발, 판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로드쇼 기간 B2B 행사에서 상영한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다 같이 본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K-콘텐츠 외에 크고 작은 미담들이 양국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한국을 각인시키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작가 7인이 담은 극지의 찰나... 12년 후 남극 상상해 보세요
남극 세종과학기지로부터 출발한 작가들과 한국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를 타고 북극해를 다녀온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남극/북극 출발→인천공항 도착'이라는 제목처럼 작품을 통해 극지의 생생함을 전한다.극지의 풍경이 담긴 작품에는 남극과 북극의 험난한 환경에 뛰어들어 가장 가까이에서 극지를 마주하며 여름을 보낸 예술가들의 경험이 녹아있다.
치킨 뜯고 한복 입고 찰칵 "내년 봄은 한국서 즐길래요" [Weekend 문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가 지역주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록펠러센터에 다양한 여행 정보 부스를 마련해 관광 대상국으로서의 한국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선정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상품 10선'을 소개하고 K-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청와대’ 포토존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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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음악회 즐길거리 가득… 호텔로 ‘아트캉스’ 떠나요 [Weekend 호텔]
호텔에서 휴식뿐만 아니라 문화생활까지 즐기는 ‘아트캉스'가 각광받고 있다.제주신라호텔은 휴가객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개성있는 현대미술 작가 6명의 전시 ‘원더랜드 앳 더 신라 제주'를 준비했다.어느 세대에게나 행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밝고 신비한 분위기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신라호텔 연회장과 인근 로비의 약 450㎡의 공간을 활용해 6인 작가의 47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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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이 돕고 학교 세우고… 소외된 사람을 섬긴 '푸른 눈의 천사' ['장수 박사' 박상철의 홀리 에이징]
미국에서 출생해 간호사가 되어 선교사로 우리나라를 찾아와 광주제중병원에서 나병과 결핵으로 고생하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헌신했다.뿐만 아니라 그녀는 배워야 한다며 학교를 세웠고 우리나라 간호협회가 일본에 종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최초로 조선간호협회를 창립한 선각자였다.처참했던 나환자들의 복지를 위해서 환자들과 함께 총독부까지 행진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인체에너지의 60%가량이 세포의 전기생리현상 유지를 위해 쓰인다.엘큐어1000은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 통증 부위 및 중증도 평가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이 기기는 특유의 전기발생 방식으로 세포막 안에 높은 수준의 음전하가 충전되도록 유도한다.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두부·도토리묵…한의약 함께 먹어도 체중감량 효과 [한의사 日 건강꿀팁]
해변에서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은 마음에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다.83%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단백 저탄수화물인 두부는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올리고당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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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콕 찍은 ‘中企유망 브랜드’ 글로벌 패션·뷰티 선도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는 지난 6월 말 일본 도쿄 롯데면세점 긴자점에서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을 개관했다.오는 8월에는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인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브랜드 전용관이 문을 열어 국내는 물론 외국인 여행객의 인지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유통업계와 협력하기 시작했다"며 “일본의 젊은 20대 소비자 구매율이 높은 유통채널인 이베이재팬에서 서울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서울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청, 혁신기술 지원 강화... 내달 특허 등록료 10% 인하
8월부터 특허 등록료가 10% 인하되고, 상표 출원·등록 수수료도 1만원 내린다.개정 규칙에 따르면 특허수수료 가운데 발명가·기업에 가장 부담이 큰 특허 등록료를 일괄 10% 인하한다.특허 등록료 인하는 20년 만의 조치로, 특허청은 지난 2004년 특허 수수료를 구간별로 차등 인하한 바 있다.
교권 침해 막는다… 전담 변호사 두고 민원 온라인 일원화
서이초 교사사망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민원전화 대신 온라인 민원을 신청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조 교육감은 이날 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국회가 아동학대방지법, 교원지위법 개정을 신속 입법으로 추진하기를 요청드린다"며 “교사가 교육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과잉 입법을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그는 이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보호에 대해 법적·제도적 보장이 이뤄져야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활동침해로 인한 피해교원의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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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에 대한 신상이 공개됐지만 이번에도 ‘머그샷'은 공개되지 않아 사진 공개 실효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범죄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피의자의 주민등록증, CCTV 화면 사진 등은 범죄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공개될 수 있다.그러나 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 ‘머그샷'은 본인 동의를 받아야만 공개될 수 있다.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소환했다.검찰은 우리은행의 역할이 출자자에서 PF 대출 참여로 축소되는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받기로 한 금액도 50억원으로 줄었다고 보고 있다.최근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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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관광, K푸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수출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각자의 해외조직망을 K컬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각 분야별 해외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K컬처를 관광, 음식, 콘텐츠 산업 전반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한국만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분야별 수출 확대와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함께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 일행이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를 방문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과 재건사업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또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HD현대 관계자는 “건설기계뿐 아니라 발전기용 엔진, 이동식 발전기 등 전력기 분야도 우크라이나 재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시점에 협력 가능한 재건사업을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학재 사장이 8월 1일자로 국제공항협의회 아태·중동지역 이사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장은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ACI는 공항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 안전 및 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171개국 1900여개 공항을 대표한다.
[fn이사람] "K클라우드,‘가성비 AI ’로 세계시장 노려야"
27일 서울 양천구 KT목동 인터넷데이터센터1센터에서 파이내셜뉴스와 만난 KT클라우드 이국희 상무는 KT클라우드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상무는 현재 국내 보유 고객사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3단계로 나눈 등급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상등급이 민간시장에 열리는 데도 대비하고 있다.그는 “중·하등급은 전초전, 상등급부터가 본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등급이 열리면 공공·금융 시장의 클라우드 전환에도 훨씬 속도가 붙을 것이다.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을 통해 상등급을 개방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클라우드 기업은 보안 등 높은 수준의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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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부지로 경주를 최종 확정해 현재 처분시설을 운영 중이지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부지 선정 절차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및 처분시설 건설은 국가 차원에서도 시급한 일이며, 산업계를 위해서도 빨리 시작돼야 한다.다행히 지난 2021년부터는 다부처 예비타당성 사업으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됐고, 9년 동안 총 43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미국 부채협상이 마무리된 후 정부는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올해 5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금액은 8467억달러로 줄었다.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26.1%에서 올해 5월에는 11.2%로 급락했다.
[fn사설] 한미 금리차 최대, 외환·물가 등 집중 모니터링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6일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했다.한미 간 금리차가 더 벌어졌지만 대응 수단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외환시장·물가·부채 등 3가지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
정치부 기자로서 경험은 일천하지만 국회는 늘 생동감이 넘친다.협치로 처리해야 할 현안들은 산더미인데, 타협보단 정쟁만 있을 뿐이다.민생과 협치를 이루려는 양심 있는 일부 여야 정치인들은 주류에서 밀려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정쟁에 앞장선 정치인들은 이념과 노선을 앞세운 ‘이분법'에 취해 있다.
[fn사설] 유턴·가업승계 기업 세금혜택 확대 바른 선택이다
기획재정부가 27일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내용이 방대하지만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시설을 국가전략기술·사업화시설에 포함, 시설투자는 25~35%, 연구개발은 30~50%까지 세액공제를 해주는 게 눈에 띈다.효과가 떨어진 세제 혜택은 축소하고 국가의 미래 발전과 연관된 분야에는 과감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